1. 개요
문피아에서 연재 중인 현대 판타지소설 탑 매니지먼트의 주인공. 이름은 의도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가 장우산의 애너그램이다.1화 나이 27세. 192화 기준 나이 29세. 219화 기준 30세.
작중의 묘사에 의하면 키가 큰 편이며, 첫 인상은 냉정하고 쌀쌀맞아 보인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1] 정도 많고 맡은바 일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 편인데, 외모와 첫인상 때문에 대개 오해받는 스타일.
2.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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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예지 :
연예기획사로 첫 출근하던 날 새벽, 주인공에게 느닷없이 발현된 능력이 시초.
랜덤하게 미래의 상황을 일정 시간 동안 예지할 수 있게 해준다.
일종의 자각몽처럼, 주인공 본인이 랜덤한 미래로 이동하여 주위 상황을 관찰하고 자신을 비롯한 인물 간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이 능력은 주인공의 의지대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며, 발현 조건에 관해서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2]
발현되는 형태는, 갑작스럽게 주위가 어두워지면서 랜덤한 미래의 시간대로 이동한다. 엿보기가 끝나면 발현 시점에서 몇 초 후의 현실로 돌아온다.[3]
딱 한번, 거의 동일한 내용[4]의 예지가 반복된 경우도 있다.
미래 예지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 머나먼 미래 : 시야가 깨끗하게 잘 보인다. 주인공이 글로벌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거나, 이송하가 연기자로 성공했다는 등 현재 시점에서 대략 20여년 이상이 지난 후의 미래를 보여준다.
- 가까운 미래 : 노이즈가 가득한 TV화면처럼 시야가 흐릿하고 뚝뚝 끊긴다. 주로 가까운 미래에 닥쳐올 상황이나 현재 처해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대화 역시 중요한 부분에서 끊기거나 길게 늘어져 안 들리는 등 자칫 집중하지 못하면 중요한 정보를 얻지 못할 수도 있다.
- 주인공의 미래 : 리얼 버라이어티의 촬영 장소에서 주인공은 '현실과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리얼'한 미래를 예지하게 된다.[5] 그것도 지극히 불행한 미래를. 주인공이 방관할 경우에 현실은 예지와 동일하게 흘러간다. 추후에도 이런 종류의 엿보기가 반복될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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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 13살 손위의 형이 있는 늦둥이. 주인공이 중학생일 때 형이 결혼을 해서 애를 가졌는데... 무려 네
쌍둥이였다. 퇴사하고 육아에 전념하려던 형수도 분유값, 기저귀 값을 벌기 위해 회사를 그만두지 못했고, 그렇게 남겨진 네 쌍둥이는 어머니와 주인공이 맡게 되는데... 그 때문에 육아, 그것도 한꺼번에 여러명을 키우는데 있어서 반강제로 베테랑이 되었고, 학창 시절의 별명은 아예 '정줌마'였을 정도. 아이 돌보기, 놀아주기는 당연한 기본 스킬이며, 요리와 세탁 등 가사 전반에 걸쳐 수준급의 능력을 갖추고 있다. 조카들을 돌보면서 얻은 실감나는 대본 리딩 능력으로 이송하를 감탄하게 만든 것은 덤.
물론 이송하가 콩깍지 제대로 씌여있어서 그런 것일 수도[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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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능력: 단편적으로 떠오른 미래에 대한 영상을 토대로,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재빨리 생각해내는데 비범한 추리와 상상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말빨이 꽤 되는 편이고, 일견 차가워보이는 인상에[7] 포커페이스도 갖추었고, 연기력도 상당한 편인지라 이 모든 능력을 이용한 유도심문에 능하고, 자기 입으로 취미생활이 녹음이어서 유도심문에 넘어간 상대와의 대화는 그대로 증거물이 되어가고 있다. 협박도 특기사항이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하고, 탈법의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지 않는 수준의 행동력도 보여주고 있다. 사실 예지능력이 생기니까 의지하는 거지 없으면 없는대로 될 놈이었으니.(...) 주인공의 부모님들도 말하길 이 놈이 네 쌍둥이들 육아에 매달리느라 정신이 없어서 안 삐뚤어진거지 여유가 있었으면 크게(...) 엇나갔을 거라고...
의외로 협박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만, 악의적이거나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잘 버티는 중. 작중 흑화할 뻔한 적이 있으나 본인의 정신력과 감이 좋은 엘제이의 조언으로 피했다.
미래 예지를 이용해 단 한번도 실패없는 선택을 하며 대박을 만들어내는 ‘미다스의 손‘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지만, 작중에서 보여주는 임기웅변이나 기싸움과 알력다툼을 조리있게 풀어나가는 솜씨. 그리고 무엇보다 이러한 능력없이 20년 후의 대형 기획사 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을 보면 기본 능력자체가 좋은 편인 걸 보여준다.[8]
3. 작중 행적
3.1. 입사, 넵튠과의 만남
학창 시절을 영화에 빠져 살았으며, 자신의 손으로 명배우를 키워내고 싶다는 소망에 배우가 풍부한 W&U에 매니저로 입사했는데, 첫 담당은 2년차로 접어드는 무명의 4인조 걸그룹 넵튠... 예지 능력이 발현되기 전이었다면, 첫 출근날 정장을 입고 나왔다가[9] 예기치 못하게 걸그룹을 맡게 된다는 사실에 멘붕해서 어리버리하다가 직속상관 김현조에게 완전히 찍혔겠지만, 첫 예지의 내용이 원치 않았던 걸그룹을 맡아 멘붕하는 바람에 험난한 매니저 생활을 시작했다는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었던지라, 네 쌍둥이의 육아경험을 언급하면서 잘 빠져나갔다. 그리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서 주인공을 수차례 등쳐먹었다는 배신자 최건영에 대한 예지도 있었다. 그중 첫번째가 '넥스트 K스타'라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초기 선발된 걸그룹[10]이 사고[11]를 치는 바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빈 자리에 넵튠이 선발되는 것이었는데, 이 정보를 캐치한 주인공이 최건영에게 상의하자, 최건영은 넵튠의 인지도가 낮아서 안된다고 반대해놓고서는, 몰래 자신이 담당 PD 고준태를 찾아가 넵튠을 끼워넣는데 성공한 것. 후에 주인공이 자기가 먼저 들었었다고 말은 했지만... 자기 밥그릇도 못 챙겨먹는다는 핀잔만 들었다고... 이 예지를 보자마자 바로 고준태 PD를 찾아가서 강력하게 밀어붙임으로서 넵튠을 대타로 넣는데 성공... 첫날부터 대박을 쳤다고 칭찬받고 '복덩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주인공의 활약상을 전해 들은 소속사의 탑스타 손채영과 매니저 조실장이, 물망에 오른 두 개의 드라마 작품[12] 중 어느 쪽이 대박날 것 같냐고 주인공에게 질문하자 바로 예지가 터지는데, 두 작품 모두 드라마 외적인 문제로 실패한다는 것을 알고, 조심스럽게 둘 다 뭔가 걸리는 것이 있다고 설명하려는데[13], 오만한 손채영이 주인공을 개차반 취급하는 바람에 둘 사이에 악연이 시작되고 말았다.
3.2. 넥스트 K스타
넥스트K스타에서 도중 하차한 레몬걸스의 소속사 퓨어스타와 시비가 붙게 되는데, 이 과정과 미래 예지를 통해서 퓨어스타가 암중으로 꾸몄던[14] 한류스타 성도원에 대한 섹스 스캔들 사건을 해결하는 계기가 된다. 미래 예지의 대화를 통해 증거사진이 조작이라는 것을 알아낸 주인공은 이를 상부에 건의, 원래는 금전적인 합의로 조용히 무마하려던 소속사의 결정을 뒤집어 퓨어스타가 파놓은 이중 함정에서 벗어나게 만들었다.[15] 덕분에 매장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성도원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매니저가 되어달라고 부탁, 원래 배우를 맡고 싶었던 주인공으로서는 엄청난 기회를 얻은 듯 했으나... 또다른 예지를 통해 성도원의 여자관계가 문란하며, 결국 퓨어스타와 폭로전 소송 끝에 퇴출당한 것이나 다름 없게 된다는 것을 알아내고 그 제안을 사양한다.대외적인 명분은 지금 맡고 있는 넵튠이 눈에 밟혀서...였는데, 이를 전해들은 김현조와 넵튠 멤버들의 반응은 "얘가 미쳤구나"였다. 덕분에 넵튠 멤버들의 호감도는 올라갔으나 회사 사람들은 복을 내동댕이친 놈 취급받아 별명이 복덩이에서 '복댕이'가 되었다.3.3. 이송하와 고양이 수호령 (드라마)
넥스트 K스타에 출연하면서 이송하가 연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연기를 권유해보지만 이송하는 우물쭈물하면서 매번 도망가버린다. 이상하게 여겨 파고들던 중, 연기 레슨 선생 심경택이 그녀에게 '연기 못하니까 절대 하지 마라'고 강압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조사하던 중에 성도원의 전 매니저에게서 심경택과 손채영 간의 커넥션에 대해 듣게 된다. 이에 주인공은 미래 예지를 통해 성공을 확신한 케이블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손에 넣고, 진심으로 이송하를 설득해서 다시 연기에 도전하게 만든다.그렇게 가져온 대본을 우연히 같은 회사의 배우 서지준이 보게 되었고, 고양이 수호령의 주인공의 행동이 평소 자신과 똑같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가지게 된 서지준은 고집을 부리며 상부를 설득해 출현하게 된다. 꽤 잘나가는 배우 서지준이 합류하게 되면서 주인공은 미래가 바뀌게 된 것과 끼워팔기 논란에 휩싸일까봐 매우 걱정하지만 서지준을 직접 만나본 후 딱 맞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되어 안심하게 된다.
고양이 수호령 제작사 측은 이송하가 너무 젊다는 점과 연기경력이 일천하다는 점을 들어 원래 맡으려던 정해원 역 대신 다른 배역을 맡을 것을 권유하나 정해원역을 고집하고 오디션을 보게 되는데... 이송하가, 심사를 하던 작가과 감독이 넋을 잃을 정도의 연기를 펼쳐 낙점을 받게 된다.
다음날 합격 문자를 받고 들뜬 것도 잠시...
넥스트K스타 방송중 이송하가 넘어져 발목을 접질리는 바람에 컨디션이 좋질 않아 심사위원들에게 혼자서 팀 점수를 까먹는다는 질책을 듣게 되고, 이를 고준태 PD가 악마의 편집을 통해 고양이 수호령에 출현하는 걸 방송에 넣는 바람에 위에서 우려하던 끼워팔기 논란과 아이돌이 안되니 배우 한다는 괘씸죄까지 걸려 인터넷에서 마구 두들겨맞게 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데...
주인공과 백한성 대표를 비롯한 W&U관계자들은 이러한 악평가를 이용 고양이 수호령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주고, 주인공의 확신과 이송하의 연기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그녀에 대한 재발견이 될 수 있도록 언론플레이를 했다.
물타기와 불때기를 절묘하게 해서 논란을 관심으로 몽땅 흡수시킨 데다가, 이송하의 연기 천재성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그대로 시청률 견인! 한타 제대로 쳤다.
3.4. 로열패밀리 (한중합작 드라마)
이송하의 연기 천재성이 1회성 논란임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로열패밀리 라는 한 중합작 드라마를 선택하여 진행한다.그 와중에 암울한 미래 (로열패밀리 똥망)를 예지하고, 원인이 주연 남배우의 마약 스캔들임을 확인한다.
윤태경인 줄 알고 움직이려는데, 남주에 윤태경, 박도진 두 사람이 후보로 오른 것을 알고 찌라시 언론을 찾으러 다닌다.
DM 미디어와 접촉해서 박도진이 마약 스캔들의 주인공인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W&U로 돌아가 2팀장에게 빅엿 선사하고, 백대표 이하 3팀장 이상의 회사 중역들과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에게 인지도를 다시 한번 어필하며 그대로 견인한다.
중국 촬영에 손채영이 따라가고... 촬영을 가장한 분풀이가 서로를 향한다.
3.5. 남조윤, 얼라이브
결국 정선우는 돌아갈 때 남조윤을 서울까지 데려다준다는 명목으로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앙숙인 2팀장에게 부탁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연기도 그럭저럭이고 외모도 준수하지만 그정도는 이 판에 널렸으며 나이도 많다며 까이자 정선우는 회사와 따로 케어해주기로 결정한다. 그 후 남조윤은 판 프로덕션의 영화에 박 감독의 강추[16]로 범죄자 조연롤에 캐스팅된다.
하지만.... 영화의 규모가 에이스 엔터의 투자로 100억이 넘어서 입김이 강해지고 남조윤의 비중을 줄이라는 말이 나오자 감독은 이에 순순히 대본을 수정한다. 또한 정선우가 촬영장에 왔을 때 남조윤과 스타일리스트가 또 촬영이 밀렸냐며 말을 나누는 걸 보고 감독에 따졌지만 오히려 감독은 신인이 나댄다며 묵살한다. 이에 뚜껑 열린 정선우는 감독과 대판 싸우고 남조윤과 촬영장을 나서게 된다. 그리고 최성원 감독의 300억 초호화 블록버스터 영화 <얼라이브> 에 이송하와 함께 캐스팅된다....
3.6. 프리티걸 메이킹 필름
행사장에서 일어나는 넵튠의 팬과 로열패밀리의 흥행으로 유입된 이송하의 개인팬들의 다툼을 정선우가 매니저로써 균형을 잘 잡아주는 와중에그리고 세상이 뒤집어지고 미래가 보이게 된다....
미래에서 정선우와 김현조는 TV에서 프리티걸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정선우는 프리티걸을 맡고 있다는 이태신 실장과 인사를 주고받고 메마른 입술을 떼며 곡을 구했냐며 물어본다. 이에 이태신 실장은 유명한 작곡가에게는 힘들어 무명 작곡가인 DOM에게 받았으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가이드 녹음까지 끝냈음을 선뜻 알려준다. 이에 정선우는 '작곡가 이름을 알았으니 연락처도 알 수 있을거야, 아니 알아서 어쩌려고...' 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명함을 교환하고 시간 괜찮을 때 술이라도 한 잔 하자며 헤어진다. 그리고 프리티걸 멤버 한 명이 지나가며 눈이 마주친 순간..
다시 세상이 뒤집혀진다....!
이 미래에서는 어느 기사를 보고 있었는데 타이틀 제목은 <프리티걸 정재이. "제 2의 이송하" 타이틀, 너무 과분해> 였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오니 타이틀의 주인공인 정재이와 눈을 맞춘 채였고 그녀 또한 정선우의 명함을 받고 간다....
이후 정재이의 사소한 오해로 인해[18] 미래예지에서 1위를 해야 될 프리티 걸이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된다.[19]
6명의 맴버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정재이가 갑작스럽게 탈퇴 선언을 하자, 두 명의 맴버도 곧바로 NK엔터라는 회사와 계약. 고등학생 멈버 3명 만이 남아 엉엉 울고, 이태신 실장은 해체 위기에 처한 애들을 내동댕이친 회사 대표에게 따지러 가는 아비규환인 상황 속에서 정선우가 나타나 함께 새 얼범을 만들자는 제안을 하게 된다.[20]
이후 2년 동안 무명이었던 프리티 걸의 앨범을 정선우가 매니지먼트 하는 과정을 리얼리티 쇼로 제작. 백한성 대표의 허가가 떨어지면서 이 프로젝트에서 정선우가 임시 팀장을 맡고 본격적으로 프리티 걸 심폐소생술에 돌입한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프리트 걸이 해체하자 마자 곧바로 다른 회사와 계약한 맴버들이 승승장구하는 프리티 걸을 질투해 정재이가 과거 소속사 사장이 투자자들의 술자리에 데리고 나갔던 적이 있다는 걸 폭로하는[21] 미래를 보게 된다.[22]
이러한 미래를 막기 위해 정선우가 적당히 두 사람에게 주의를 주고 일어나려는 찰나, 다시 한번 시야가 뒤집히고 두 사람이 정재이의 일을 폭로하고 고소할거면 하라는 녹음된 목소리를 이태신 실장에게 전해 듣는 미래가 보인다.[23] 결국 둘에게 강한 협박으로 두 사람의 입을 막으며[24] 정재이의 비참한 최후가 일어나는 미래를 막는다.
미래 예지에서 들린 정보를 이용해 잠적하고 있던 정재이를 3명의 고등학생 맴버가 있는 프리티걸에 다시 합류시키고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사전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리티걸 메이킹 필름은 시작부터 좋은 흐름을 탔고, 여기서 넵튠을 프리티 걸의 멘토이자 선배 역할로 출연시키면서 이송하 개인의 팬덤과 넵튠 팬덤의 마찰까지도 완전히 잡아내면서 일석이조를 이뤄냈다.[25]
원래 미래에서 차트 1위를 했던 프리티 걸은 미래 예지대로 1위를 달렸고, [26] 결국 대형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정선우는 초고속 승진을 하며 새로 생긴 4팀에서 팀장 직책을 맡게 된다.
3.7. 미다스의 손
무명이었던 넵튠을 인기 그룹으로 만들고, 이송하를 한류 배우로, 10년 동안 무명이었던 남조윤을 천만 영화 조연으로 만들고 해체 직전이던 프리티 걸의 메이킹 필름을 만들어 대박을 친 정선우에게 붙여진 별명.[27]다만, 실패가 없었던 만큼 사람들이 모두 언제 실패할지를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는 상황인지라 시도 떼도 없는 견재와 압박감에 시달린다.
메이킹 필름 이후, 중요할 때마다 나타나던 미래예지도 잘 나오지 않게 되자, 초조한 마음에 잠을 설치고 쓰러지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3.8. 도시정글
미래예지로 도시정글을 발견하기 전까지 꽤 어둡게 전개된다.[28]메이킹 필름 이후 모두가 정선우의 선택에 눈에 불을 켜고 있을 때 고른 작품이다.[29]
끈임없이 정선우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2팀장이 쫓겨나다시피 회사에서 나갔고, 유망한 배우 몇 명[30]를 데려와 새로운 4팀의 팀장으로서 팀을 꾸렸지만, 초고속 승진에 더불어 인성과는 별개로 오랫동안 W&U에서 일하던 2팀장을 쫓아냈다는 딱지가 붙어 사내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31] 유한 성격에 본부장도 한동안은 정선우를 친근하게 부르던 복덩이라는 별명을 부르지 않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백한성 대표가 정선우를 따로 불러내 미다스의 손이라는 이미지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실패할지도 모르는 기획에는 손을 대지 말고 성공확률이 높은 것에만 참여해 ‘절대 실패하지 말 것‘을 강요해 부담이 배로 늘어난다.[32]
심리적 부담감으로 여러 생각이 교차하던 도중 쓰러진 정선우의 병문안을 온 서지준에게 자신은 즐겁게 일하고 싶어서 4팀에 들어온 것이라며 한 작품 미끄러진다고 배우 인생 끝나는 게 아니지 않냐는 격려를 받으며 부담감을 떨쳐낸다.
미래예지로 도시정글이라는 제목의 영화가 화려하게 성공한다는 걸 알았지만, 각본의 주인이라 주장하는 두 감독의 충돌로 골머리를 썩게 된다.[33]
사건의 전말은 도시정글이라는 작품의 토대는 주재찬 감독이 맞았지만, 오현경 감독이 주재찬에게 직접 각본을 사들이고, 본인이 리메이크한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미래예지로 봤을 때 주재찬 감독에게 맡기면 칸 영화제에 진출할 수 있는 높은 가능성을 얻을 수 있지만, 이번만큼은 미례예지에 의지하는 것만이 아닌 직접 성공을 쟁취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정선우는 주재찬이 아닌 오현경 감독을 택한다.[34]
도시정글을 가져온 소식이 백한성 대표의 귀에 들어가고 미다스의 손의 이미지가 망가질 수 있는 일에서는 웬만하면 손을 떼 라고 지시한다. 정선우가 그래도 자신이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그럼 굉장히 실망할 것 같다고 대답한다.[35]
무명 감독인 오현경의 작품에 이송하와 남조윤[36]이 주연으로 들어갔지만, 투자는 난항이었다.[37] 그나마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정선우 덕분에 어렵게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38]
일반 상업영화의 규모보다 작은 규모였기 때문에 마케팅 예산 또한 적었기에 정선우가 직접 인터뷰를 하거나 크라우드 펀딩까지 이용해 홍보한다.[39] 펀딩의 금액보다는 홍보 목적으로 내보낸 크라우드 펀딩이었지만 목표 금액인 3억이 1시간만에 마감. 시작부터 심상치 않음을 보여준다.[40]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크리우드 펀딩으로 언론을 끌어들인 ‘초능력자‘는 도시정글vs초능력자의 구도를 만들어낸다.[41] 덕분에 초능력자 팀은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도시정글의 아이템으로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그렇게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서 정선우와 초능력자 감독인 차채호의 인터뷰가 잡히는데…[42]
칸에서 개인 스케즐 시간을 가질 때, 이송하와 뒷골목 데이트를 즐긴다.[43]
시상식이 열리기 전날까지 넒은 세계의 스타들과 그 환경을 간접적으로 느끼며 야망을 불태운다.
시사회 극장에서 예상밖에 7분 기립박수를 받는다.[44] 예상외의 좋은 반응으로 칸 영화제의 경험이 있던 제작사 직원도 놀랄 정도. 외주 기자들의 좋은 평가와 외국의 판권 판매로 제작비를 전부 회수했다고 한다.
좋은 현장 분위기 속에서 제작사 직원이 정선우에게 제작사에서 수입한 영화 흥행 순위를 재미삼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45] 적당히 영화를 찍고 리스트를 돌려주는 순간, 미래예지가 발동한다. ‘렛잇스노우‘라는 영화 하나 빼고 다 맞췄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순위를 수정.[46] 우연찮게 옆에서 그 모습을 본 에이전트가 렛잇스노우 영화의 에이전트에게 이 말을 전했고, 흥미가 생긴 UG 에이전시[47] 에이전트와 명함을 교환한다.[48]
시상식이 날이 다가오고, 기대를 하지 않고 시상식을 구경한다.[49] 그렇게 아무런 기대없이 시상식을 지켜보던 중… ‘주목할 만한 시선 섹션‘의 대상 트로피를 받는다.
작중에서 몇 번이고 칸 영화제의 진출한 작품은 있었지만 상을 탄 건 처음이라고 한다. 당시 W&U도 미국진출의 실패에 대한 기사가 터진지 얼마 안 된 시점이라 엄청난 쾌거였다. 포커페이스인 백한성 대표도 즐겁기도 하고 곤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50]
칸에서 돌아와 백한성 대표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진심이 담긴 대화를 한다. 수고했다는 칭찬과 함께 직접적으로 말을 하진 않았지만 자신보다 정선우가 옳았다는 듯한 뉘앙스를 섞인 말을 전한다.[51] 보너스로 고가의 시계와 옷을 선물받는다.
영화제에서 상을 탄 작품이 흥행할 수 있을까를 두고서 여러 말이 오갔지만, 구설수에 비해 가볍게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투자금액 부터 배로 차이나는 ‘초능력자‘를 제쳤다.[52]
이후 분을 못이긴 차채호 감독이 생방송 인터뷰에서 혹평을 한 평론가에게 막말을 한 것을 끝으로 두 영화의 승부는 정글도시의 완승으로 돌아갔다.
[1]
내용 중 실장으로 승진하면서 채용한 부사수 이관우는 출근 첫날, '정선우와의 첫 만남에서 그는 헛것을 봤다. 눈앞에 흉흉한 가시밭길이 쫙 깔리고 악마가 환영나팔을 부는'이라는 인상을 받는다. 동기였던 최건영의 소행때문에 정선우가 동료를 평가하는 기준이 보다 엄격해진 듯.
[2]
주로 주인공과 넵튠에게 닥치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키워드 같은 것을 얻곤 하지만, 주인공이 고뇌한다고 해서 발현되는 것은 아니다.
[3]
미래를 예지하고 있을때 흐르는 시간과 현실의 시간은 별개인 듯.
[4]
손채영의 미래에 관한 내용
[5]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자유의지로 행동과 대화가 가능했고, 예지가 끝나고 현실로 돌아와서야 앞서 일어났던 일이 예지였음을 깨달았을 정도로 현실과 차이가 없게 느껴졌다.
[6]
고양이 수호령 오디션 당시 대본 리딩을 잘 받아쳐서 직업이 뭔지 의심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콩깍지는 아니다.
[7]
중학교 동창이 인터뷰하길 인상이 중학생 때에는 흉악범 수준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많이 나아져서 모범수 수준이라나...
[8]
미래예지로 날개를 달아준 셈
[9]
인사담당자가 자세한 설명을 해주지 않은 듯.
[10]
퓨어스타 엔터테인먼트의 레몬걸즈
[11]
일반인 남친과 함께 대낮 음주운전.
[12]
'뭍으로 나온 인어공주'와 '타임슬립'
[13]
당연히 미래를 예지할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정신병자 취급 당할 것이 뻔하니까...
[14]
W&U로 이적한 성도원을 못마땅하게 여긴 퓨어스타에서 성도원을 매장하기 위한 계획이었다.
[15]
원래 조작된 증거사진을 기반으로 한 공작이었기에, 금전적인 합의가 이루어지면 이를 공개하여 더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속셈이었다.
[16]
박 감독이 변비로 인해 화장실에 반 갇혀있을 때 남조윤과 촬영장에서 우연히 만난 지인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고 이에 남조윤은 이번 오디션에 쓸 접이식 칼을 내보이며 한 열연을 듣고 쾌변을 이루어냈다.
[17]
주인공은 이 말을 듣고 넵튠을 위해 어떻게든 뺏어야한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됐지만 이는 김현조가 1위곡은 모두 넵튠과 어울린다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정선우는 허탈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나 한편으로는
흑화루트로 빠지지 않게 해주는 일이 되었다.
[18]
눈이 마주친걸로 정선우가 자신을 마음에 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을 받고 연예인을 띄워준다는 루머를 믿고 프리티 걸을 탈퇴. 뭐든지 할테니까 정선우에게 자신을 이송하와 남조윤 같이 만들어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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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한 번 마주쳤다고 미래가 바뀌는 나비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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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제안이긴 했지만, 이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정선우가 해준 제안은 해체 위기에 놓인 프리티 걸에게 있어선 기사회생의 기회였으니 거절 한다는 선택지는 없었다.
[21]
중간에 도망쳐 나왔다고 한다. 고등학생 맴버들과 이태신 실장은 몰랐지만, 두 맴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인기를 얻고 싶어 이를 방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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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래에서 정재이는 자살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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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정재이는 손목을 그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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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정재이가 투자자들이 있는 술자리에 가는 걸 알았음에도 자신들이 뜨기 위해 이를 말리지 않았다는 걸 폭로하겠다고 했다. 진흙탕 싸움이 되면 W&U가 밀릴리가 없고 연예인 이미지에 치명타가 생기니 입을 꾹 다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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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의 맴버 임서영이 카메라를 다 끈 줄 알고 보여줬던 리얼한 모습이 맴버들간의 불화설 루머를 잠재우고 대중들의 관심을 더욱 크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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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계된 그래프가 계속 상승곡선을 표시했다고 하는 걸 보면 미래보다 더 큰 성공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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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대면 대박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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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도 지금까지 중 가장 어두운데, 도시정글 이라는 칸 영화제 진출작을 놓쳐 감독인 주재찬에게도 깔보이고 주변 제작사 관계자들에게도 까인다. 이송하 필모도 삐끗 했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차기작도 실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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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 이전까지 미래예지 능력에 변화가 생기면서 심적 부담이 늘어나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실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일하자는 마인드가 다시 한번 폭싹 꺾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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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준, 임주원, 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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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이는 일부의 사원들의 뒷얘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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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W&U에서 할리우드 진출에 실패해 미국 사업을 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패한 이미지에 정선우를 덧씌워서 이를 무마시키려는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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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본 미래예지에서 주재찬 감독이 ‘얼마나 힘들게 가져온 각본인데‘라는 뉘앙스의 발언으로 자신의 오리지널이 아님을 직접 언급했다. 첫 번째로 본 예지의 인터뷰에서는 각본을 집필하는데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것과는 상반되는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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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한 쪽 편을 든 것이 아니라 주재찬이 쓴 도시정글과 오현경이 리메이크한 도시정글 양쪽을 읽어본 결과 서로 다른 작품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달랐다고 한다. 그리고 주재찬이 가져온 도시정글은 자신의 오리지널이 아니라 오현경의 리메이크 작이었다. 한마디로 오현경의 작품을 가져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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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있는 백한성이 이때는 무표정이라고 한 걸 보면 강한 경고 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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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 감독이 손편지 까지 써가며 남조윤에게 주연 역할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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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하는 영화에서 첫 주연작이었고, 남조윤 또한 씬스틸러로 이름을 떨치긴 했지만 조연의 이미지가 컸기 때문에 둘의 케스팅 만으로 투자를 끌어모으기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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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개봉예정인 영화 ‘초능력자‘의 케스팅을 거절했는데 이때문에 자존심에 금이 간 차채호 감독이 정선우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여기 저기 퍼뜨리고 다녔다. 정선우가 오락가락 하며 고른 작품이 도시정글이여서 감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붙인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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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조차도 다 된 밥에 숟가락을 올린 ‘초능력자‘가 기습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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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차채호 감독과 한 공간에 있을 때 정선우가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전해준다. 먼저 도발하다 얻어맞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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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의 투자를 받은 블록버스터 초능력자와 55억의 도시정글을 붙인다는 게 말이 안되긴 하지만, 일반인이 참여한 펀딩 수익율이 누가 더 높을 것인가로 판을 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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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시한번 차채호의 앞에서 정선우가 칸 영화제 진출 소식을 전해듣는다. 표정이 얼떨떨해진 차채호를 두고 ‘저는 급히 칸에 가봐야 겠습니다. 인터뷰 잘하세요.‘라고 말하고 떠나는 사이다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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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이송하를 몰라도 그 외모가 외국에서도 먹히는지 스카웃 제의나 헌팅이 끈임없이 몰려와서 피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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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칸 영화제 출선작은 중간에 욕을 하고 나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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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맞추면 소원권 하나를 들어준다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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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스트는 훗날 엄창난 스노우볼링으로 굴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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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에이전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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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한국의 돈 블레이크라는 소개를 듣고 정선우에게 관심을 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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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에서도 상을 받았는지는 나오지 않았고, 진출했다는 얘기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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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지 말라고 했던 걸 대성공으로 만들어 왔으니 이제부터 강하게 말하기는 쉽지 않은 입장이 됐기 때문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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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불편하기만 했던 자리가 그날은 왠지 편했다는 정선우의 독백과 지금까지 와는 다른 분위기 였다는 걸 보면 은근히 진심을 내보인 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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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직접 투자한 정선우와 5억이라는 거금을 태운 서지준도 꽤 많이 받은 듯 하다. 언급을 보면 정선우는 집 한채 쯤은 살 수 있는 돈을 벌었고, 서지준은 정글도시 축하 파티 때 정선우에게 차 한 대를 선물해준다는 말을 한 걸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