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6:13

점심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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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별 식사
삼시세끼 아침 점심 저녁
삼시 외 식사 브런치
( 아점)
간식
( 새참· 요기)
야식

1. 개요2. 어원3. 역사4. 특징5. 공간별 점심 식사의 모습
5.1. 초중고교에서5.2. 대학에서5.3. 직장에서5.4.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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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점심 식사(點心食事) 또는 중식(中食, lunch)이란 점심 시간에 섭취하는 식사를 가리킨다.

2.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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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역사

대부분의 농경 사회에서는 점심이라는 개념이 딱히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 한국의 농촌에서는 약간 다르다. 일단 아침이 푸짐한 것은 대부분의 농촌과 육체 노동자들에게 공통으로 해당한다(아침 노동을 위한 다량의 영양분과 칼로리 섭취). 그러나 ' 새참'은 하루에 몇 번씩 먹으며 막걸리[1] 등의 반주가 포함되어 아침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히 고칼로리로 먹는다. 그리고 나서 저녁은 죽,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의 탄수화물로 간단히 먹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었다.[2]

점심과 저녁의 비중이 높은 것은 하루를 육체 노동으로 시작하지 않는 사무직들에게서 주로 보였던 식사 방식이다. 사무직이 많아진 현대인들은 출근이나 등교 등으로 바쁜 시간대인 아침 식사를 간단히 먹는 대신 점심 식사를 충실히 먹는 경향이 있다. 신해철의 <도시인> 가사는 "아침엔 우유 한잔 점심엔 FAST FOOD"로 시작한다. # 바쁜 현대인들이니만큼 끼니도 가볍고 빠르게 때우는 식으로 발전했다. 회사의 경우 대개 점심을 제공한다. 배달 음식을 시키거나 식당을 예약해놓는다. 구내식당에서 식권을 팔기도 하는데, 몇몇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나가서 사먹기도 한다.

4. 특징

대부분은 정오에서 오후 1시 정도가 기본이고 아무리 빨라도 오전 11시에 시작하며, 늦어도 오후 2시 전에 끝난다. 보통 이 전에 먹는 건 브런치, 그 후면 간식이나 점저 등으로 부른다. 예외도 있는데, 멕시코 등 일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서는 보통 오후 2시 ~ 오후 4시가 점심시간이다.[3]

실제로 식사를 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평범한 사람 기준 30분 이내지만, 점심시간은 1시간 내외로 넉넉하게 주는 편이다. 이동 시간 및 휴식, 각종 개인적인 일을 보는 시간의 성격도 겸하기 때문. 단체급식이면 그 많은 사람들이 배식받는 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들은 점심을 빠르게 해치운 후 놀이 시간을 가지며, 직장인들은 이 시간에 커피를 마시며 산책을 하거나 은행 등에 다녀오기도 한다.

5. 공간별 점심 식사의 모습

5.1. 초중고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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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학에서

선택지는 주로 학교 식당에서 먹는 학식이나 외부 음식점, 그리고 진짜 식당이 있는데 학교마다, 학과마다, 때로는 학번마다 식당의 선호도가 크게 갈린다. 어쨌든 급식보다는 낫지만[4] 때로는 그 혼잡도가 급식의 그것을 초월하기도 한다.

강의 시간표를 잘 짜느냐 잘못 짜느냐에 따라서 즐거운 점심 시간의 여부가 결정된다. 100분 수업인 학교에서 10시 30분 수업을 넣고 13시 수업을 넣으면 차라리 고등학교 급식시간이 그리워질 것이다. 반면에 점심 시간 전후로 수업이 없으면 여유롭게 도서관에서 밀린 과제를 하거나 가까운 영화관에서 조조영화를 보고 등교하는 '가진 자의 여유'를 보여줄 수도 있다.[5] 시간표를 진짜 잘못 짜면 점심을 11시나 15시 이후로 먹어야 할 수도 있다.[6]

다만 12시에서 13시 사이에 주로 학생들이 몰려 자리가 많지 않은 경우를 생각하면[7] 12시 이전이나 14시 이후에 식사를 하는 경우도 딱히 나쁘진 않다. 물론 대학마다 상황이 다르고 식당이 하지 않는 시간일 경우도 있으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오전 수업을 하는 몇몇 교수님들은 수업 시간 후반부가 점심시간과 겹치면 조금 일찍 수업을 끝내서 학생들을 배려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밖에 나갈 틈이 없거나 밖에 나가기 귀찮은 학생들을 위해 교내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배달 전문 음식점들도 대학가 주변엔 많다.[8] 그래서 휴게실 같은데서 점심을 먹다보면 어렵잖게 거기서 뭘 시켜먹는 사람들을 쉬이 발견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 점심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히 편의점 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특히 시간표가 망해서 4교시와 5교시가 바로바로 꽉 끼어있거나 근로장학을 하느라 점심시간이 빡빡한 사람들이라면 컵라면 끓여먹을 여유나 도시락 데울 여유마저 부족해 삼각김밥 등 바로바로 먹을 수 있는 편의점 음식으로 급히 때우고 수업하러 가기 때문. 꼭 그렇지는 않아도 학교가 조금 외딴 곳에 있다거나[9] 학식, 외부 식당가, 교내 음식점 모두 맛이 없거나 맛을 못 들이던 상황인데 어쨌든 배는 때워야해서 편의점 음식만 먹는 경우도 있긴 하다.[10] 편의점의 이점이라면 주식부터 후식까지 다 살 수 있다는 점이 있다. 거기서도 입 짧은 사람이면 답이 없고[11]

5.3. 직장에서

한국 직장인의 휴게시간(점심시간)은 근로 시간(8시간)에 포함이 안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9 to 5인데도 불구하고 9 to 6이다. 영국 프랑스 독일은 확실히 점심 시간이 따로 없고 오히려 본인들이 알아서 식사를 해결해야 된다.[12]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다. 참고로 미국 중국도 점심 시간이 따로 없고 반드시 먹으면서 일해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법적으로 휴게시간(점심 시간)이 있다. 괜히 토익과 HSK에서 점심 시간에 대해 묻는 게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노동법은 8시간 근무 시 30분의 휴게시간을 주는데, 휴게시간이 근로시간에 포함된다. 근로시간에 휴게시간이 포함되어 9 to 5가 가능하다. 이것 때문에 반드시 도시락 싸와야 하진 않는다. 하지만 기관 및 기업 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을 경우 점심 1시간 30분을 반드시 보장해주고 6시 30분에 끝나는 회사들도 적지 않다. 궁금한 사람들은 미국 직장 점심시간/중국 직장 점심시간을 검색해보면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업무 환경에 따라 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1시이다. 그 외에 12시 반부터 1시 반까지, 혹은 1시부터 2시까지인 경우도 있다.[13] 어쨌든 어딜 가던 기본 1시간은 보장된다.[14][15] 주요 식사장소는 구내 식당, 외부 식당, 혹은 그냥 배달시키는 경우로 나뉜다. 요즘은 치솟는 물가 때문에 식사비를 아끼거나 다이어트를 위해서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간혹 시청이나 구청, 군청같이 다양한 부서가 속해있는 곳에서는 점심시간을 부서별로 다르게 지정해 놓는데 빠르면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지정되기도 한다. 반대로 느린 경우 13시 이후에 점심시간이 지정되는데 그야말로 고달프다. 민원인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의 경우 12~13시와 13~14시로 반씩 나누어 점심시간을 교대로 하기도 한다.

직장인들의 몇 안 되는 낙 중의 하나다. 그 긴 업무 시간 중 유일하게 쉴 수 있을 만한 시간이고, 뭘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으니까. 다만 대부분의 경우 메뉴는 상사 취향에 맞춰서 가는 편이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기도 하다.

대부분은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간혹 가다 혼자 먹으러 다니는 사원들도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은행이나 병원에 가는 등 개인적인 일을 보려는 경우가 많지만, 평소에 혼자 다니는 사람도 있고 또 그런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 여기서 짬의 차이가 나는데, 말단 사원이 그러고 다니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직장 내의 아싸로 등극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짬이 차서 과장이나 차장, 부장 같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중견 사원들은 혼자 먹으러 다녀도 그다지 신경을 안 쓴다. 부하들이 그런 상사를 더 좋아한다

식사를 같이 하는 멤버들은 초반부에는 입사 동기나, 바로 윗 선배 혹은 바로 아래 후배들이다. 그러다가 승진으로 직급이 갈라지기 시작하면 보통 같은 직급끼리 식사하러 다닌다. 대리는 대리끼리, 과장은 과장끼리 동석. 간혹 가다 단합이라는 명목으로 부장급 아래로 다 모이는 점심 회식이 진행되기도 한다. 이럴 때 말단 사원들은 윗선 눈치 살피고 비위를 맞춰야 하기에 고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래도 퇴근 후 진행되는 회식에 비하면 건전한 식문화라고 볼 수도 있다. 일단 식사 후에 다시 업무로 복귀해야 하니 시간이 한정되며, 음주가 지양되기 때문이다. 특히 음주 후 근무하는 것은 부장급이라도 상당히 위험한 모험이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음주근무 자체가 징계사유가 된다.

5.4.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사회복무요원은 보통 12~13시나 13시~14시가 점심시간이다.[16] 대개는 근무지 근처의 식당[17]에 가나, 배달음식으로 근무지에서 해결할 수도 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땐 점심 값은 더치페이로 계산한다.[18]

다만 관공서에서 근무할 경우는 구내식당을 이용할 수도 있다. 구내식당은 가격 대비 영양가가 뛰어나니 가능하다면 꼭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19][20] 복지시설의 경우에도 규모가 큰 경우 자체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경우가 있다. 기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조금이 투입되는 복지시설 특성상 대개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밥값을 아낄 수 있다.

근무지 내 구내식당이 없는 경우 가까운 공기업의 구내식당을 찾아가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서 먹거나 편의점 도시락이나 레토르트 식품 등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학교 급식을 같이 먹게 된다.근무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근무지와 집이 가까운 경우 집에 가서 밥 먹고 와도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이런 경우는 조금이지만 돈도 아낄 수도 있고 일석이조. 간혹 인심 좋은 공무원들이 있는 곳이라면 일을 시킨 것에 대한 수고의 뜻으로 밥을 사주는 경우도 가끔 있으니 이럴 때도 돈을 아낄 수 있다.

6. 여담

"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ain't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는 표현은 경제학에서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는 반드시 대가[21]를 지불해야만 한다'는 뜻으로 쓰이며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22]

매체에서 흔히 보는 미국인들&중국인들이 푸드 트럭에 가서 피자, 햄버거, 치킨, 탕수육, 짜장면, 짬뽕 등을 챙겨서 샐러드와 함께 간단하게 점심을 먹는 걸 자주 보는데, 이는 너무 바빠서 저런 걸로 대충 끼니를 때우는 것이다. 사실 안 바쁜 학생들도 저렇게 대충 먹기에 그냥 그 나라만의 문화로 보면 된다. 아이러니하게 노동시간이 미국&중국보다 훨씬 많은 한국은 회사나 알바를 해도 점심시간은 잘 챙겨주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다.

기업인이자 투자자인 워렌 버핏은 "점심은 항상 처음 보는 사람과 먹어라."고 한 적이 있다. 물론 항상 같은 사람들과 일정하게 일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회사원들이나, 공무원들, 공장 노동자들에게는 전혀 해당 사항이 없는 말이다. 점심시간에도 일해야 하는 운전 기사들이나 식당 종업원들이나 편의점 직원들은 잠깐 틈이 나면 후다닥 혼밥으로 해치우기도 한다. 프리랜서처럼 스스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직종의 사람들은 식당이 혼잡해지기 전에 점심을 12시 전에 미리 혼밥으로 가볍게 먹기도 한다. 물론 워렌 버핏처럼 유명한 명사라면 매일 일정한 사람과 식사하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데, 항상 처음 보는 사람과 먹으란 건 그냥 자기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일 뿐이다. 각자 직업이나 생활양식에 따라 혼밥부터 부부(같이 장사하는 경우), 직장동료 등과 일정하게 먹을 수도 있고, 워렌 버핏처럼 한번 상담 받으려고 최고급 식당에서 공짜 점심 대접해주겠다는 사람이 줄 서 있다면 매일 처음 보는 사람과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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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양분 섭취 + 칼로리 섭취 + 알코올에서 나오는 약간의 진통효과와 고양효과 [2] 실제로 하루 끼니를 뜻하는 말인 '조반석죽'에서 그러한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 즉, 일하기 전인 아침에 더 힘을 낼 수 있는 밥을 먹고, 저녁에는 죽과 같은 간단한 끼니로 때우던 것의 잔재다. [3] 그렇다고 그 2시간을 다 주는 경우는 드물고, 회사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1시간씩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4] 보통 점심을 무조건 학식으로 때워야 할 이유가 없기에 여러 다른 곳에서, 혹은 배달로 때우는 학생들이 한 번 걸러지다보니 학식을 먹으러 가는 학생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맛없게 나오는 경우라면 더더욱(…) [5] 물론 집(자취)이랑 학교가 가까운 경우에 한해서.. 거리가 멀면 통학하는 데만 시간 다 보낸다.. [6]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게 느낄지도 모르지만, 해외에서는 한국 대학교의 불합리한 시스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일부 해외 대학에서는 초중고교와 마찬가지로 보통 점심시간에 수업이 없기 때문. 다만 미국 중국은 점심시간에도 수업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한국 대학교 시스템은 미국과 중국을 따라한 경우가 많으니 뭐... [7] 사실 이 때 가면 교내 편의점, 식당 외 교내 음식점 모두 손님들이 득시글하게 밀려서 줄만 서다가 점심시간이 쫑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학교 식당이 조금 덜 밀린다. [8] 중국집, 치킨집, 국이나 찌개, 냉면 등 한식 계통 음식점, 페스트푸드점 등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9] 즉 주변에 가까운 외부 식당가가 별로 없는 경우. 대학가의 꽃 먹자골목이...!! [10] 도시락을 싸오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국 소수다. 아침마다 싸야 하는걸 계속 반복하는건 장난아니게 중노동이다. [11] 실제로 입맛 자체가 별로 없어서 입 짧은 게 매우 심한 사람이라면 대학 시절 점심시간이 (시간적 여유의 유무와는 별개로) 좀 짜증날 수도 있다. 배는 고프고, 다음 수업도 들어야하니까 일단 먹어야겠는데 어디에서 뭘 먹든 집에서 뭘 싸오든 그냥 맛없다 보니 배 채울 수 있는 걸로만 때우거나 그나마 먹기 무난한 것만 꾸역꾸역 먹는다. [12] 그러니까 식사 시간을 따로 두지 않고 공부 중에도 비빔밥을 먹으면서 매일 항상 하루 17시간을 공부했던 고승덕처럼 일을 해야 된다는 것. [13] 병원인 경우가 보통 이렇다. [14] 원칙적으로 1시간이라는 건데, 문제는 이 원칙이 잘 안 지켜진다. 상사의 눈치 보느라 혹은 진짜 일이 바빠서 30분 안에 일터로 돌아와 일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다. [15] 제조업종은 일부 업체(특히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자동차 회사) 같은 경우 대체로 40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8시간 근무 기준 1시간의 휴게시간이 있으나 오전, 오후 10분 씩의 휴식시간으로 인해 20분의 시간이 줄어버리는 탓도 있고, 생산량 맞추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현실적으로 너무 짧다. 애초에 소화시킬 시간도 부족하고. [16] 12시 즈음에 출근하는 아동복지 계열은 대개 제외한다. [17] 주로 중국집이나 분식점을 가거나 패스트푸드점이나 밥버거, 토스트로 때우는 경우도 있다. [18] 근무지 내 공익들 숫자가 많은 경우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모두 몰아주기나 사다리타기로 걸린 사람이 모두 내기를 하는 경우도 있으나 추후 민원이 들어갈 수 있으며 형평성 차원에서 잘 하진 않는다. 무엇보다 공익들끼리 친하지 않다면 혼밥 먹는다. [19] 굳이 구내식당을 이용하지 않고 구내식당 안에서 자신이 들고 온 도시락을 먹는 경우도 간혹 있긴 하다. 이 경우 남은 잔반은 운 좋으면 얻어먹을 수 있고 식비는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니 일석이조. 물론 외부이나 방문객의 구내식당 이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관공서에 한해서. 반대로 외부인이 얼마든지 이용이 가능한 시청이나 구청, 군청 등의 구내식당은 원칙적으로 외부 음식물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20] 2010년대부터는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 현상이 급증함에 따라 20대 초반을 지난 중후반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되는 경우가 늘었고, 반대로 이들과 같이 일하게 될 공무원이나 공무직들 중에도 빠르면 20대 중후반부터 임용되는 경우 또한 있다보니 서로 연배가 비슷해서 친분이 빨리 쌓였다면 사회복무요원이 공무원&공무직들과 같이 식사를 할 수도 있다. 특히 해당 사회복무요원이 공무원이나 공무직 채용을 준비하는 등 공직 진출 의사가 있다면 친해진 직원들로부터 비교적 최신의 채용 정보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더욱 유용한 자리가 될 수 있다. [21] 여기서 말하는 대가는 당연히 기회비용으로 해석된다. [22] 저 말의 맨 앞 단어를 모으면 로버트 하인라인의 명작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에 많이 나오는 탄스타플(Tanstaafl)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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