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기사단 단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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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폭우단 야미 스케히로 |
금색의 여명단 윌리엄 벤전스 |
은익의 참수리단 노젤 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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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들장미단 샬롯 로즈레이 |
홍련의 사자왕단 푸에고레온 버밀리온 |
취록의 당랑단 잭 더 리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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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의 공작단 도로시 앤즈워스 |
자줏빛 범고래단 카이젤 그란보르카 |
물빛의 환록단 릴 부아모르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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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법 기사단 단장 | |||||||
율리우스 노바 크로노 | 겔도르 포이조트 | 메레오레오나 버밀리온 (임시) | 아시에 실버 |
<colbgcolor=#59ac59><colcolor=#ffffff> 잭 더 리퍼 ジャック・ザ・リッパー | Jack the Rip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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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28세 (1부) → 29세 (2부) |
생일 | 6월 1일 |
별자리 | 쌍둥이자리 |
신장 | 197cm |
혈액형 | O형 |
좋아하는 것 |
술집에서 술주정하는 것 벨 때의 쾌감 |
소속 | 취록의 당랑 |
성우 |
나미카와 다이스케 박서진 저스틴 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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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 클로버의 등장인물. 평민 출신으로, 현재는 취록의 당랑단의 단장 자리를 맡고 있다. 마력으로 날붙이를 형성해 무엇이든 찢어발기는 열단 마법을 사용하며, 눈 앞의 강한 상대를 베는 데 쾌감을 느끼는 전투광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검은 폭우단의 단장 야미 스케히로와는 견원지간이자 악우 사이이다.2. 작중 행적
2.1. 과거
잭은 평민 사냥꾼 집안 출신으로, 그의 아버지는 작은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면서 생계를 꾸려갔다. 잭의 아버지는 견실하고 보수적인 사람이었으며,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것에는 손을 대지 말라고 잭에게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었다. 그리고 잭의 마법이 날붙이를 형성하는 것임을 알았을 때는 사냥꾼에 적합한 마법이라고 기뻐했었다.
잭은 그렇게 자신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약한 생물들을 사냥하면서 자신의 마법으로 사냥감을 가르는 행위를 반복해 왔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은 쭉 이런 식으로 살아갈 운명인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잭이 13살이 되던 해, 잭의 아버지는 산의 주인이라고 불리는 커다란 곰에게 습격을 받아 죽은 채로 발견되었고[1], 잭은 복수를 위해 직접 그 곰을 찾아가 상대하는데, 그때부터 잭은 눈 앞의 강해보이는 적을 베는 것에 쾌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
입단 후에는, 빛과 어둠의 콤비라고 불리던 야미 스케히로와 모르겐을 보고 호승심을 불태우며 야미에게 승부를 걸었다.
2.2. 1부
마법제 율리우스가 마법기사단을 이끌고 침략군을 물리치고 돌아와 왕도에 개선할 때 같이 뒤따르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였다.2.2.1. 기사단 입단 편
마법 기사단 입단 시험에서 마법 기사단의 단장들이 수험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시험의 시작을 알리는데, 이때 잭도 취록의 당랑단의 단장으로서 수험생들의 환호를 받는다.
이후 시험이 끝나고, 잭은 단장들이 원하는 인재를 채택하는 자리에서 셋케 브론자차를 취록의 당랑단의 신입 단원으로 선발한다.
2.2.2. 네안 마을 편
네안 마을 근처, 샐리의 옛 연구소가 위치해있는 동굴에서 야미가 자신의 단원들을 지키면서 백야의 마안의 서드 아이를 상대하느라 고전하던 중, 잭과 노젤, 샬롯이 서드 아이의 공격들을 막아내면서 야미를 구해준다. 이때 잭은 파토리가 서드 아이를 두고 마법 기사단의 단장보다 강한 힘을 지녔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정말로 그런지 어디 시험해보자고 말한다. 그리고 야미에겐 이 재밌어 보이는 싸움에 자신도 끼워달라고 말한다.
잭은 야미에게 저 녀석들은 과연 벨 맛이 있을지 물어보는데, 야미가 하나도 없다고, 진짜 종이 한 장 차이 수준이라고 대답하자, 잭은 마침 여태까지의 원한을 담아서 널 갈라주겠다며 야미에게 칼날을 겨눈다. 그리고선 농담이었다며 네가 만전의 상태일 때 해치우지 않으면 자신도 널 조각낼 보람이 없다고 말한다.
핀랄은 잭을 벨 수 없는 게 없다며 호언장담하는 극성 사디스트 파괴 애호가라고 소개하면서 야미 단장과 가볍게 말다툼을 하다가 산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렸다는 소문도 들려온다고 말한다.
그렇게 단장들과 서드 아이의 싸움이 시작되고, 잭은 베토를 향해 '열단 마법 - 데스 사이즈'를 날리면서 너의 상대는 자신이라고 외친다. 베토가 잭이 취록의 당랑단의 단장임을 알아보고 버러지 따위가 감히 자신과 싸우겠다는 거냐며 도발을 하자, 잭은 벌레를 얕보지 말라는 말로 받아친다.
마침 노젤이 파나의 '화염 회복 마법 - 불사조의 날개옷'으로 회복 중인 파토리를 노리고 '수은 마법 - 은의 창'으로 공격하는데, 파나가 화염 마법으로 노젤의 '은의 창'을 녹여버리자, 잭은 수은은 불에 녹아버리니까 자신이 대신 상대해주겠다고 말한다. 노젤은 푸에고레온을 떠올리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누구와 겨뤄웠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자신의 마법은 이 정도 불꽃에 당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장들과 서드 아이의 싸움이 계속되는 동안, 야미는 핀랄에게 지금 공간 마법을 한 번 정도는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되었냐고 묻는데, 핀랄이 긍정하면서 돌아갈 생각이냐고 하자, 야미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표정을 짓는다.
파토리는 싸움을 지켜보면서 확실히 단장들은 강하지만 서드 아이를 상대로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자신들은 마나에 사랑받고 있는 존재이며, 그렇기 때문에 마나에 사랑받지도 못하고 마력도 없는 그런 평범한 인간이 그 마도서를 가지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야미가 핀랄의 '공간 마법 - 타천사의 탈출구'를 통해 파토리의 바로 위로 이동해, 약해진 파토리의 사각을 노린다. 그러나 파토리 역시 야미라면 그렇게 나올 것이라고 이미 예상해두었고, '불사조의 날개옷' 속에 반격을 준비해놓았었다.
그 순간 서드 아이와 단장들의 전투로 생긴 먼지 구름을 헤치고 아스타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파토리를 노리는데, 파토리는 물론 서드 아이와 단장들도 갑자기 나타난 아스타를 보고 놀란다. 아스타는 먼지 구름이 사방을 뒤덮는 난전 속에서도 기를 감지하는 능력으로 파토리의 위치를 파악하였고, 다른 이들은 마나를 감지하는 능력으로는 마력이 없는 아스타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던 것이었다.
야미는 파토리에게 자신이 와줄 것이라고 믿어줘서 고맙다며 자신은 마력이 없는 아스타를 믿었다고 말하고, 아스타는 포기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마법이라고 외치면서 파토리에게 단마의 검을 직격시킨다. 잭은 저 꼬마가 결국 한 건 해냈다며 보기 좋게 선수를 채였다고 웃는다.
그렇게 파토리는 쓰러졌지만, 아스타의 반마법 공격으로 인해 파토리에게 걸려있던 봉인 마법도 풀려버린다. 파토리는 아스타에게 어째서 네가 그 마도서와 검들을 가지고 있냐며 그 검은 그 분의 것이라고 말한다.
노젤은 파토리의 말에 분명 정보에 따르면 그 분이란 백야의 마안의 수장을 가리키는 것일 텐데, 그럼 지금 자신들이 상대하고 있는 저 녀석은 그 분이 아니라는 말이냐며 의문을 품고, 아스타는 이 마도서와 검들은 분명 자신의 것이 맞다고 외친다.
파토리는 그 마도서를 내놓으라는 말과 함께 잭의 '데스 사이즈'조차 흡수할 만큼 강력한 마력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샬롯은 이 마력은 우리 단장들조차 멈출 수 없다며 이 주변 일대가 모조리 날아가 버릴 거라고 경악하고, 핀랄은 여태까지 파토리가 보여준 힘이 마법으로 제한해둔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고 모든 게 끝장이라며 겁을 먹는다.
하지만 야미는 이 힘과 함께 저 녀석을 쓰러뜨리면 한계를 넘을 수 있다며 오히려 기회라고 하고, 아스타와 고슈도 야미를 따른다.
서드 아이는 이대로는 파토리의 몸도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 '봉인 마법 - 삼위일체'로 파토리에게 다시 봉인 마법을 건다. 결국 봉인된 파토리와 쓰러져 있던 발토스를 데리고 우리 백야의 마안은 언제나 너희를 보고 있다는 말을 남긴 채 라이어의 모방 마법으로 재현한 공간 마법으로 물러난다.
잭은 마나에게 사랑받는 존재라고 자칭하는 만큼 품고 있는 마나가 엄청난 데다 자연의 마나를 다루는 법도 차원이 달랐다며 베어버릴 맛이 있겠다고 입맛을 다신다.
2.2.3. 단장 회의 편
전투가 끝나고, 아스타는 마법 기사단 본부 건물에서 깨어나게 된다. 마법제 율리우스의 측근인 마르크스는 왕도 습격 사태 때 잡아둔 백야의 마안 소속 게오르그와 캐서린을 심문하기 위해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힘으로 둘에게 걸린 보호 마법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아스타는 마르크스와 함께 본부 건물 지하로 내려가서 율리우스가 게오르그와 캐서린을 심문하는 장소에 도착하는데, 율리우스는 아스타에게 반마법의 검으로 둘에게 걸린 기억을 지키는 보호 마법을 해제시켜달라고 부탁한다. 아스타는 검의 크로스 가드 부분으로 둘의 이마를 쳐 마법을 해제시키고, 마르크스는 그 사이에 둘에게 기억 마법을 걸어 둘을 심문한다.
한편 단장들은 마법제의 부름에 회의실에 모여 율리우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겔도르 포이조트가 당시 단장들이 4명이나 있었으면서 테러리스트의 수장을 놓쳤냐고 비꼬자, 잭은 너희들이 상대했던 다이아몬드나 스페이드 왕국 같은 침략 국가들의 조무래기들과는 달랐다며 우리 취록의 당랑단보다 별의 수도 적은 주제에 입만 살았다고 대꾸한다. 그러면서 뒤에서 수작질로 점수나 벌지 말라고 한 소리를 한다. 야미는 잭을 원조 말라깽이 얼굴 라인맨이라고 부르면서 겔도르의 말도 사실이니까 진정하라고 하고, 잭은 별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너에게 들을 말은 아니라고 받아친다. 야미가 검은 별은 수두룩하게 많다고 농담을 하자, 잭은 그건 마이너스라고 지적하고, 노젤은 귀에 거슬린다며 평민과 이방인은 입을 다물라고 말한다.
릴이 눈치없이 이 자리에 푸에고레온 씨가 계셨다면 회의 자리를 잘 정리해주셨을 거라고 하자, 모두가 왕도 습격 사태 때 푸에고레온이 공격을 받은 일을 떠올리면서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릴은 단장 중 가장 어린 자신이 분위기를 띄워야한다고 푸에고레온의 얼굴을 흉내내는데, 노젤과 잭은 분노한 표정으로 무슨 짓이냐며 최연소에 단장이 됐다고 시건방 떨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반면 야미는 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서 재밌는 녀석이라고 호탕하게 웃는다.
마침 벤전스가 회의 자리에 늦게 도착하자, 겔도르는 비꼬는 말투로 별 취득 수가 가장 많은 No.1 기사단의 카리스마 단장님이니 어련하시겠다며 어떻게 그렇게 빠른 속도로 금색의 여명단을 최강의 기사단이라 불릴 정도로 성장시켰는지 그 비결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금색의 여명단에 들어간 자는 누구든 예상 이상의 재능을 개화한다고 들었는데, 혹시 개인의 미래를 꿰뚫어보는 마법을 가진 것이냐고 겔도르가 묻자, 벤전스는 자신한테는 그런 힘은 없고 단지 단원들이 열심히 해주었을 뿐이라며 자신이야말로 거상인 네가 부를 축척하는 요령을 배우고 싶다고 받아친다.
노젤은 벤전스에게 전공 서훈식 날에 어디서 뭘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원래 전공 서훈식에 자신의 단원이 출석할 때는 단장도 당연히 동석해야 하는 법인데,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었냐고 벤전스를 의심한다. 야미도 벤전스에게 빛 마법은 쓰지 못하냐고 물으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또다시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릴은 이번에는 야미의 인상을 흉내내는데, 야미는 아까와는 다르게 화를 내면서 내가 너의 어리광을 받아줄 생각은 하지도 말라고 호통을 친다.
야미가 우리들을 불러낸 율리우스는 도대체 어디에 있냐고, 설마 깜빡하고 딴 곳으로 간 게 아니냐고 성질을 내자, 샬롯과 잭, 노젤은 속으로 그럴 만도 하다고 공감한다.
결국 심문을 끝낸 율리우스는 회의실에 모여있던 단장들에게 지하의 심문 현장에 모이도록 하는데, 단장들이 모이자 율리우스는 아스타와 마르크스 덕분에 백야의 마안 둘을 심문하면서 좋은 정보를 알아냈다고 말하면서 게오르그와 캐서린에게 백야의 마안에 협력한 배신자 단장 이름은 뭐냐고 다시 질문한다.
그러자 게오르그와 캐서린은 배신자는 자줏빛 범고래의 단장인 겔도르 포이조트라고 대답하는데, 당황한 겔도르는 자신은 왕국을 배신하지 않았다며 저들이 날 모함하려는 의도라고 둘의 대답을 부정한다. 하지만 마르크스의 기억 교신 마법에 걸린 상대는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거짓없이 대답하기 때문에 기억 마법으로 심문해서 얻은 정보는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었고, 마침 샬롯도 겔도르에 관해 지저분한 소문들이 들려온다며 겔도르를 의심한다. 평소 겔도르를 좋게 보지 않았던 잭도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야미는 겔도르에게 네가 정말로 결백하다면 마르크스에게 너의 기억을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자, 겔도르는 자신의 기억을 보여주기 곤란했는지 그 말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고, 결국 자신은 오명을 씻기 위해 전략적 후퇴를 하겠다는 말과 함께 자신의 투과 마법으로 그 자리에서 달아난다.
샬롯은 겔도르의 투과 마법은 일정 시간 모습이 사라지고 모든 마법을 투과하기 때문에 한동안은 무적 상태라고 설명한다. 겔도르는 '투과 창성 마법 - 보이지 않는 군단'으로 단장들이 쫓아오는 것을 방해하지만, 야미는 이미 기를 감지할 수 있는 아스타가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아스타는 겔도르의 기를 감지하고 쫓아가 겔도르에게 단마의 검을 휘둘러 투과 마법을 해제시킨다. 릴은 겔도르의 투과 마법이 풀린 것을 틈타 '회화 마법 - 속박의 샘'으로 겔도르를 구속한다. 그렇게 겔도르는 회화 마법에 속박된 채로 릴에게 그림의 제목은 "물에 빠진 단장" 정도가 적당하겠다는 말을 듣는다.
노젤이 미적지근한 대응이라고 하자, 릴은 자신이 아니었으면 단장들의 마법으로 인해 건물이 전부 파괴되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젤은 투과 마법이 모든 마법을 투과하는 능력이라면 물체를 이용해서 공격하면 된다며 자신의 수은 마법으로 건물의 파편들을 잡아 상대할 생각이었고, 잭은 베는 맛이 있어 보였는데 결국 단장끼리 제대로 싸워 볼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고 말한다. 샬롯은 남자가 비겁하게 도망을 친 것에 한심해하며 배신자이기 전에 단장으로서 실격이라고 말한다. 벤전스는 누군가에게 마법으로 조종당했을 수 있으니 그쯤 해두라고 말한다. 율리우스도 자신이 직접 겔도르를 제압했다면 힘 조절을 제대로 못해 죽였을 수도 있다며 일부러 단장 모두가 있을 때 말하기를 잘했다고 말한다.
아스타는 이런 무모한 사람들이 마법 기사단과 이 나라의 정점이냐고 경악한다.
그렇게 겔도르를 붙잡아 마르크스의 기억 마법으로 심문하자, 국보급 마도구 횡령과 부정유출, 타국에서 위헙 마법약을 밀수, 자기 단원을 폭행한 전적이 드러났고, 희소한 마도구에 현혹되어 백야의 마안과 거래해 장벽 마도사를 유괴하였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마르크스는 납치당한 장벽 마도사는 아마 백야의 마안 손에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율리우스는 국민들을 불안에 빠뜨리게 하지 않기 위해 이 일을 공표하지는 않겠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단장들에게 반란 세력과 연결된 이가 없는지 모든 기사단원들을 확인할 것을 명한다. 그리고 마르크스에게는 겔도르에 관한 심문을 계속하도록 명령한다.
단장들이 각자 헤어지면서 돌아갈 때, 윌리엄 벤전스의 모습으로 변신해있었던 라이어는 이것으로 한동안 의심을 받을 일은 없다고 안심하면서 돌아간다.
2.2.4. 성과제 편/온천 합숙 편
성과제에서 마법 기사단 공적 발표를 맡게 된 율리우스는 공적 순위를 발표하기 전에 우선 9명의 마법 기사단장들을 소개하는데, 잭도 다른 단장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율리우스는 올해의 기대받는 신인인 아스타와 유노의 소개를 끝내고 단의 공적 순위를 발표하면서 취록의 당랑단이 69개의 별을 획득해 6위를 기록했음을 알리는데, 잭은 작년과 똑같은 순위라고 불평하면서 이번 성과제에서 2위를 기록한 검은 폭우단과 야미를 질투한다.
한편 릴은 자신의 물빛의 환록단이 49개의 별을 획득하여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 충격을 받는데, 잭은 네가 멍청한 그림만 그리고 정신을 차리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놀려댄다.
그렇게 공적 발표가 끝나고, 율리우스는 군중들에게 클로버 왕국의 국왕 아우구스투스 키라 13세를 소개하는데, 아우구스투스 키라 국왕이 군중들 앞에 나타나도 반응이 영 시원찮자, 아우구스투스 키라는 자신을 떠받들라고 한껏 성질을 내다가 풀이 죽어버린다. 결국 아우구스투스 키라는 자신도 멋있게 국민들의 지지를 얻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율리우스가 구상하고 있던 로열 나이츠 선발대에 관한 소식을 국민들에게 알린다.
그러나 아스타는 어째서 그런 일을 국왕이 정하는 거냐며 우리들이 굉장하다고 생각하는건 마법제나 단장들이지 국왕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유노와 함께 국왕이 지금까지 대단한 업적이나 국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릇이 작아보인다 등 무례한 발언을 하자, 그렇지 않아도 율리우스가 국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기분이 언짢았던 아우구스투스 키라 국왕은 분노하면서 당장 저 하층민 두 명을 처형하라고 소리친다. 반면 잭은 재밌는 녀석이라고 신나게 웃는다.
이때 율리우스가 직접 나서서 저 두 사람이 언젠가 국왕을 지킬 방패가 될 지 모르고, 국왕이 이 정도의 일로 아무렇게나 행동해서는 왕의 권위가 얕잡아 보일 것이라며 둘을 변호해주자, 아우구스투스 국왕도 썩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율리우스는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에서 각자의 용맹한 힘을 똑똑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마법기사단원들을 격려해주고, 잭은 단원이 로열 나이츠에 선택받는다면 곧 단의 평가로 이어질테니 검은 폭우단에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한다.
성과제가 끝난 후, 단장들끼리 모인 자리에서 야미가 다른 단장들에게 만년 최하위를 차지했던 검은 폭우단에 뒤처진 기분이 어떻냐고 놈담을 던지자, 화가 난 잭은 만년 최하위가 어쩌다가 한 번 위로 올라갔다고 잘난 척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면서 내년에 두고 보자는 말과 함께 다른 단장들과 함께 자리를 떠난다.
2.2.5.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 편
잭은 성과제 일로 야미에게 자극을 받아 단의 평가도 높일 겸 신인에게도 기회를 주겠다며 셋케를 뽑아 로열 나이츠 선발 시험에 참가하도록 한다.2.2.6. 엘프 편
잭은 취록의 당랑단 아지트에서 마르크스로부터 지금 클로버 성에서 마법제 율리우스가 백야의 마안의 수장과 교전 중이라는 연락을 받는다.
결국 파토리는 치열한 싸움 끝에 마법제 율리우스를 쓰러뜨리고 마석들을 전부 확보하는데 성공, 서드 아이를 제외한 백야의 마안의 소속원들의 영혼을 제물로 바쳐 클로버 왕국에 대규모 전생 마법을 발동시킨다. 그렇게 엘프들의 영혼이 인간의 몸에 전생하면서 클로버 왕국은 엘프 전생자들의 공격으로 인해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잭은 왕도로 향하여 클로버 성의 성문에서 엘프의 영혼이 전생한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상대하는 야미와 핀랄을 돕는다. 야미는 지원군이 하필이면 괴짜냐고 하지만 그래도 적이 안 돼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잭은 이런 즐거운 상황에서 누가 몸을 빼앗길 것 같냐고 말한다.
그렇게 야미와 잭은 엘프 전생자 4명과 전투를 벌이는데, 엘프 전생자 중 한 명이 '강옥 마법 - 불굴의 보개'로 잭의 '데스 사이즈'를 거뜬히 막아낸다. 핀랄은 '타천사의 탈출구'로 부상자들을 옮기면서 단장 둘이서도 엘프 전생자들을 상대로 상당히 고전하는 것에 경악한다.
야미는 잭과 함께 잠깐 뒤로 물러서면서 잭에게 이제 슬슬 되지 않았냐고 묻는데, 잭은 당연하다고 대답하면서 다시 '데스 사이즈'를 꺼낸다. 엘프 전생자는 능력이 그것밖에 없는 거냐고 무시하지만, 이때 잭의 열단 마법은 전투 중 상대의 마법 속성에 맞춰 날의 성질을 변화시키고 갈고 닦는다는 해설이 나오면서 잭은 마침내 '데스 사이즈'로 '불굴의 보개'를 베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고선 자신이 베어내지 못하는 건 없다고 말한다.
야미는 방어가 뚫려 당황해 하는 엘프 전생자 한 명을 '어둠 마법 - 암전 무명 칼등 치기'로 급소를 쳐서 제압하고, 나머지 엘프 전생자 두 명이 뒤에서 자신과 잭을 노리자, 핀랄에게 '타천사의 탈출구'를 꺼내라고 지시한다.
핀랄은 타이밍에 맞춰 '타천사의 탈출구'를 꺼내 야미와 잭을 엘프 전생자들의 뒤로 이동시키고, 야미와 잭은 엘프 전생자 두 명을 마저 제압한다.
잭은 핀랄에게 험학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을 보조하다니 꽤 실력이 좋다고 칭찬해주고, 야미도 잭에게 질세라 무서운 표정으로 그 녀석은 자신의 운반수라고 말한다. 잭은 야미에게 너무 그렇게 차갑게 굴지 말고 자신한테도 저 녀석을 빌려 달라고 하는데, 야미는 누가 빌려주겠냐며 딱 잘라 거절한다.
그때 핀랄은 그래비트 암석대가 클로버 성에 도달한 것을 보고 아마도 저게 적의 본거지일거라며 겁부터 먹는다. 반면 잭은 저 암석대 안에 터무니 없는 게 있다며 상황이 더 재밌어졌다고 말한다.
야미는 때마침 수은 마법을 타고 온 노젤과 노엘, 미모자, 키르슈, 조라, 엔 린가드를 맞아주면서 커다란 바위 덩어리와 함께 예쁜 새도 날아왔다고 말한다.
야미와 잭은 노젤에게 댁의 집에 큰일이 났는데 어딜 쏘다니고 있냐며 꾸물대다간 우리가 먼저 성 안으로 들어가겠다고 하고, 노젤은 이방인과 평민 주제에 무례하다고 짜증을 낸다.
야미는 자신은 잭, 핀랄과 함께 국왕이 있는 키라 가의 저택으로 갈 테니 나머지는 각자 자신의 저택으로 향하여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말하면서 적을 억지로 쓰러뜨리려 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구출과 탈출을 목적으로 행동하라고 당부한다. 잭은 옆에서 네가 지휘하지 말라고 핀잔을 준다.
왕족 키라 가의 저택에선 랭그리스 보드의 몸에 전생한 엘프 래트리가 난입해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었는데, 랭그리스의 아버지가 래트리를 막으려고 하지만, 래트리의 마법이 워낙 강력해 같은 공간 마법으로도 상쇄시킬 수 없어 중상을 입는다. 아우구스투스 키라 국왕은 자신의 마법을 보여주겠다며 '빛 마법 - 성스러운 빛의 절대왕'으로 래트리를 상대하지만, 래트리는 느려터진 빛 마법이라고 말하면서 가볍게 지워버린다.
결국 피네스가 이대로면 당신도, 당신의 소중한 사람도 슬퍼할 것이라고 래트리를 말리지만, 래트리는 피네스를 밀쳐버리고 그대로 죽이려고 한다. 그때 핀랄이 달려와 래트리의 공격을 상쇄시켜 피네스를 구해주고, 야미와 잭도 싸움에 가세한다.
래트리가 다른 녀석들은 뭘 하고 있냐고 하자, 야미와 잭은 그 녀석들은 자신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흩어져 있다가 자신들에 의해 전부 패배했다고 알려준다.
그 말에 래트리가 너희들이 어떻게 그 녀석들을 쓰러뜨렸는지 한 번 보여달라고 하자, 핀랄은 '타천사의 탈출구'로 야미와 잭을 래트리가 있는 쪽으로 이동시켜 공격할 틈을 주지 않으면서 제압하려고 한다. 하지만 래트리를 지키는 마력탄 2개는 공격해오는 적을 자동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바로 야미의 담배와 잭의 칼날을 지워버렸고, 랭그리스의 아버지도 저런 수준의 공간 마법을 상쇄시킬 수 있는 공간 마도사는 이 나라엔 존재하지 않는다고 경악한다.
핀랄은 자신의 아버지와 양어머니, 피네스를 피신시키고, 국왕도 '타천사의 탈출구'를 통해 몸을 피하려고 하지만, 래트리가 '타천사의 탈출구'를 상쇄시키고 국왕을 죽이려고 한다. 결국 잭이 '열단 마법 - 데스 사이즈 광렬'을 래트리에게 날리는데, 래트리를 향한 참격들은 전부 지워지고 국왕이 있는 뒷편은 그대로 붕괴하면서 국왕은 밖으로 떨어진다. 그러나 잭은 오로지 싸움에만 집중하고 있어 국왕이 어떻게 되든 신경도 쓰지 않는다.
래트리는 '공간 마법 - 대천사의 격추'로 일행들을 공격하고, 핀랄은 '공간 마법 - 타천사의 날개짓'으로 래트리의 공격들을 막아낸다. 하지만 마력의 총량에서 차이가 너무 나 핀랄의 힘으로는 래트리의 공격들을 절반도 막아내기 힘들었고, 남은 공격들은 야미와 잭이 각각 '어둠 마법 - 흑혈'과 '강화 마법 - 각력 상승'으로 어떻게든 피할 수 밖에 없었다.
래트리가 야미의 '어둠 마법 - 암전 무명참'을 간단히 방어하면서 그대로 손을 휘둘러 야미를 지워버리려고 하자, 핀랄이 '타천사의 날개짓'으로 야미를 구해준다.
야미는 우선 래트리를 상대로 장기전은 불리하다고 판단, 승부를 내기 위해선 래트리의 방어를 한 순간에 돌파해 공격을 적중시켜야함을 파악한다. 그러기 위해선 래트리의 마력탄을 타파할 수 있는 일격이 하나 더 필요했는데, 마침 잭의 칼날이 래트리의 '대천사의 격추'를 벨 수 있게 되면서[2] 조금씩 승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야미와 잭은 동시에 '어둠 마법 - 암전 차원참'과 '데스 사이즈'를 날려 래트리의 자동 방어 마력탄 2개를 베어버린다. 하지만 래트리는 자신의 방어를 베어낸 것에 놀라긴 했어도 곧바로 '대천사의 격추'를 날려 잭을 왕성 바깥으로 내몰고, 야미도 바닥이 부서져 추락한다.
결국 혼자 남은 핀랄은 래트리의 공격들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고 양쪽 옆구리가 도려져나가는 부상을 입는다. 하지만 핀랄은 애초부터 자신의 방어를 일부 포기할 작정으로 '타천사의 날개짓' 을 야미와 잭에게 날려보낸 것이었고, 야미와 잭을 래트리의 눈 앞에 이동시킨다.
래트리는 핀랄이 방어를 버리고 동료의 이동을 선택한 것에 놀랐지만, 결국 자신이 공격하는 속도가 근소하게 더 빠르다며 셋을 한꺼번에 없애버릴 작정으로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잭의 열단 마법은 베면 벨수록 빨라지는 특성상, 먼저 래트리의 공격을 베어버리면서 무력화시키고 래트리의 얼굴에 상처까지 입힌다. 그 다음 야미가 '암전 무명 칼등 치기'를 직격시키지만, 잠깐 의식이 흔들렸던 래트리는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인간 따위가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분노하기 시작한다.
래트리는 왜소하고 교활한데다 추하기 그지 없는 인간들은 사라져버리라고 부르짖으면서 거대한 마력 구체 2개를 조종해 주변의 구조물들을 전부 지워버린다.
야미와 잭은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래트리를 상대로 도저히 이길 가능성을 찾지 못하는데, 핀랄은 저렇게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자신의 마력을 눈치챌 리 없다며 래트리의 뒤에 '타천사의 탈출구'를 생성한 뒤, 그곳을 통해 '타천사의 날개짓'을 래트리에게 날려보내 래트리를 자신의 앞으로 이동시킨다. 그리고 래트리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면서 자신의 동생인 랭그리스에게 이쪽으로 오라고 외친다.
한편 랭그리스의 영혼은 어둠 속에서 절망하고 있었는데, 그 어둠 속에서 핀랄이 나타나 우수한 주제에 손이 많이 가는 아이라며 자신이 약해서 늦게 왔다고 사과하고 랭그리스에게 손을 내민다. 랭그리스는 핀랄이 내민 손을 잡고, 그렇게 랭그리스의 영혼도 진정으로 구원받게 된다.
결국 래트리가 쓰러지면서 싸움은 끝나고, 핀랄도 기력을 다해 쓰러진다. 야미는 핀랄과 랭그리스가 서로 손을 잡은 채로 쓰러진 모습을 보고 얼간이 주제에 멋진 부분을 채가다니 어쨌든 잘했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부유하는 그래비트 암석대를 보면서 앞으로의 싸움을 각오하고, 잭도 자신이 베어버리겠다며 싸움을 기대한다.
엘프의 인도자인 10명의 세피라의 사도들은 그래비트 암석대에 마력을 불어넣어 클로버 성에 봉인되어 있던 명부로 통하는 문인 그림자 왕궁을 연다.
야미는 그림자 왕궁의 입구 너머에 마법 공간이 펼쳐져 있음을 알고 잭과 함께 그림자 왕궁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엘프 전생자들이 그래비트 암석대 밖으로 나와 왕도에 있던 마법기사들을 상대하려고 한다. 잭은 죄다 베어주겠다며 싸움을 준비하고, 야미는 핀랄 없이는 저 숫자는 도저히 힘들다고 말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이 헨리의 '조립 마법 - 검은 폭우호'를 타고 발토스의 공간 마법을 통해 엘프 전생자들이 모여있는 왕도에 난입한다. 잭은 엄청 큰 소가 아니나며 당황해하고, 야미는 웃으면서 자신의 단원들에게 마침 잘 와주었다고 말한다.
엘프 전생자들은 검은 폭우호에 달려들지만, 락의 마력 감지를 통해 검은 폭우단원들이 검은 폭우호의 포탄으로 엘프들을 요격하고, 엘프들의 공격은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의 고양이 루쥬의 힘으로 통하지 않는다. 차미는 폭우단원들의 마력을 회복시켜주고, 결국 엘프 전생자들은 검은 폭우호의 '마나 코크 스크류'로 모두 제압당해 버린다.
파토리는 여기서도 검은 폭우단 너희들이 우리를 방해하는 거냐며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는데, 이때 바넷사의 '운명의 붉은 실' 마법이 이치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검은 폭우호를 지키고 있음을 알아챈다.
미모자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엘프에게 조종당하는 사람들의 몸을 완전히 빼앗겨버리게 된다고 경고한다.
엘프 레브의 영혼이 전생한 산호의 공작단의 단장 도로시는 '꿈 마법 - 환혹의 계(글래머 월드)'를 발동하여[3], 바넷사와 매그너, 차미, 락, 샐리를 자신의 꿈 세계 속으로 데려가고, 파토리와 고슈(드로와)는 '합체 마법 - 단죄광제검의 폭풍'으로 검은 폭우호를 완전히 파괴한다. 드로와가 파토리에게 뒤는 우리에게 맡기고 너는 좋아하는 리히트에게나 가라고 하자, 파토리는 그렇게 말하는 건 그만두라고 대꾸하면서 세피라의 사도들과 함께 그림자 왕궁으로 날아간다.
검은 폭우호가 파괴되면서 일행들은 추락하는데, 일단 고든이 '독 주술 마법 - 독구름의 거처'로 땅에 독구름을 생성하고, 그 다음 그레이가 '매직 컨버트'로 독을 솜으로 바꾸면서 일행들은 안전하게 착지한다.
라데스는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 파토리를 쫓아가기 위해 발토스에게 공간을 연결해달라고 요청하고, 라데스와 발토스는 포털을 통해 먼저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다. 노엘도 일행들을 도와주려고 했지만 결국 체력과 마력이 거의 고갈되어 '물 창성 마법 - 해신 전처녀의 우의개(발키리 드레스)'가 해제되어버리고, 조라 역시 아까 실버 가의 저택에서의 전투로 마력을 거의 소진해 일행들을 도와줄 수 없었다.
야미는 일행들의 상황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세피라의 사도들을 이대로 가만히 놔둘 수는 없었기 때문에 단원들에게 지금 여기서 한계를 넘으라는 말을 남기고 잭과 함께 그림자 왕궁으로 들어간다.
이후 잭은 노엘과 파나의 싸움에 난입, '데스 사이즈'로 파나의 오른팔을 베어버리면서 노엘을 구해준다.[4] 그러고선 벨 보람이 있어 보이는 여자를 발견했다며 웃는데, 노엘이 왜 하필 당신이 온 거냐고 하자, 잭은 뭐가 불만인 거냐고 따진다.
그렇게 파나와 싸우는 동안, 잭은 '데스 사이즈'로 파나의 한쪽 날개를 베어버리면서 점차 자신의 칼날이 파나의 '불사조의 날개옷'을 벨 수 있게 됨을 느낀다. 하지만 최상층의 방에서 악마 자그레드가 언령 마법으로 소환한 이계의 물질들이 셋이 있는 방까지 덮치게 되고, 파나가 이계의 물질에 휩쓸리려는 순간 노젤이 수은 마법으로 파나를 구해주면서 어서 이 곳에서 후퇴해야 한다고 알려준다.
거기에 메레오레오나도 가세하여 '마나존 - 칼리두스 브라키움 연격'으로 이계의 물질들을 공격한다. 그러나 마력과 생명력을 흡수하는 이계의 물질들엔 메레오레오나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고, 메레오레오나는 이런 마법이 존재하다니 역시 세계는 넓다고 감탄한다. 노젤 일행들은 리히트와 르미엘의 '합체 마법 - 숙마의 검 호광'으로 빛의 보호막에 의해 보호받는다.
자그레드가 싸움에서 패배하여 소멸한 이후에도 이계의 물질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림자 왕궁을 잠식한다, 결국 그림자 왕궁이 붕괴하기 시작하고, 노젤 일행들은 파나의 안내를 받으면서 출구가 있는 최상층 방으로 향하지만 이 시점에서 르미엘도 몸이 한계에 달해 자신의 빛 마법을 계속 다른 이들에게 보내줄 수 없게 되어 결국 이계의 물질에 삼켜질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발토스가 자신의 공간 마법으로 그림자 왕궁에 흩어져 있던 일행들을 모두 최상층의 방으로 이동시키면서 위기를 벗어나게 된다.
이후 일행들과 함께 그림자 왕궁을 탈출하는 동안, 잭은 언젠간 널 제대로 베어버리겠다며 파나에게 재대결을 신청하고, 파나는 잭을 위험한 사람 취급한다.
그렇게 일행들은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되지만, 엘프 전생자들은 여전히 복수심에 휩싸인 채 주변의 인간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파토리는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벤전스의 세계수 마법이라면 이 나라 전체의 마력과 생명력을 모을 수 있다며 아스타에게 멸마의 검으로 자신의 전생 마법을 풀어달라고 부탁한다. 전생 마법이 해제되면서 눈을 뜨게 된 벤전스는 혼란을 마무리하기 위해 자신의 세계수 마법과 리히트의 숙마의 검의 능력을 조합하여 '합체 마법 - 숙마의 검 영광수'로 나라 전체의 엘프들의 마력과 생명을 모으고, 아스타는 멸마의 검을 '영광수'에 꽂아 클로버 왕국에 발동된 전생 마법을 해제시킨다. 일행들은 엘프의 영혼들이 성불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2.2.7. 재판 편
클로버 마법 의회의 의장 담나티오 키라는 자신의 천칭 마법으로 악마 빙의의 출현을 감지하고, 대규모 전생 마법으로 인한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묻고자 재판을 열어 아스타와 세크레를 나라에 혼란을 일으킨 원흉으로 몰아세운다. 그렇게 아스타가 악마 술사이자 국가에 대한 반역자라는 소식이 신문을 통해 전해진다.라데스와 샐리, 발토스, 레브치, 겔도르는 잭의 감독 아래 수갑을 찬 채로 전후 복구 작업을 돕고 있었는데, 겔도르와 레브치는 신문을 보면서 그 꼬맹이가 드디어 범죄자가 되었다며 꼴좋다고 웃고, 라데스는 발토스에게 왜 자신이 이런 일을 해야 되는 거냐고 불평한다.
잭은 경고의 의미로 '데스 사이즈'를 날리면서 또 작업 중에 소란을 피우면 자신의 마법으로 베어버리겠다고 주의를 준다. 그러고는 겔도르에게 원래라면 수갑을 안 찬 만전의 상태인 너를 저민 햄으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왕이면 확 탈주해버리라고 말한다.
2.3. 2부
2.3.1. 종마 의식 편
스페이드 왕국을 지배하는 다크 트라이어드가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한 제물로서 야미와 벤전스를 노리고 결국 제논이 둘을 납치해가자, 마법기사단 본부에선 긴급적으로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된다.유노는 벤전스 단장의 대리로 회의에 출석하였으며, 제논의 공격으로 동료들을 잃은 일 때문에 얼굴빛이 어두웠다. 율리우스도 자신이 그렇게 아꼈던 야미와 벤전스가 생사가 불분명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근심에 가득찬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
단장들은 검은 폭우단의 보고를 듣고 회의를 시작하는데, 유노가 금색의 여명단은 전력을 다해서 제논과 그의 부하들을 상대했지만 결국 패배했고, 그마저도 전력을 다한 것이 아니었다며 다크 트라이어드는 분명 단장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잭은 겁 먹어서 과대평가한 것이 아니냐고 유노를 비꼰다. 푸에고레온은 잭에게 그만하라고 하면서 이 세계와 명부가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들이 어떻게든 행동해야 하지만 아직은 불명확한 것이 많다고 말한다. 카이젤은 확실히 지금 야미와 벤전스가 어떤 상태인지 모른다며 이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고민한다.
결국 잭은 이런 회의를 해도 아무 것도 해결되는 건 없다며 돌아가려고 하는데, 노젤은 잭을 불러세우면서 설마 혼자서 스페이드 왕국에 치고 들어갈 생각이냐고 묻는다. 잭은 누가 그런 바보 때문에 그런 짓을 하겠냐며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너희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대꾸한다. 잭이 언제까지고 그렇게 우물쭈물대고 있으라며 사실상 혼자서 야미를 구하러 가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샬롯은 단장으로서 그렇게 제멋대로 행동하는 게 허락될 것 같냐고 소리친다. 노젤은 그 어리석은 녀석을 이 손으로 죽이고 싶은 건 자신도 마찬가지라며 잭과 기싸움을 벌이고, 푸에고레온은 다들 적당히 좀 하라고 한 소리를 한다. 릴은 지금 자리에 야미도 없는데 어째서 회의가 엉망진창으로 흘러가냐고 기겁을 한다.
그때 검은 폭우단의 부단장 나하트 파우스트가 아스타를 옆에 끼고 자신의 그림자 마법으로 회의 자리에 난입한다. 유노는 나하트와 함께 있는 아스타를 보자 놀라고, 단장들은 나하트를 침입자라고 경계하는데, 나하트는 자신과 계약한 중위 악마 4마리를 소환해 단장들의 움직임을 저지한다. 결국 율리우스가 나하트는 검은 폭우의 부단장이며 그동안 스페이드 왕국에서 잠입 조사를 해오고 있었다고 설명해주고, 그제서야 단장들은 납득하고 경계를 푼다.
잭은 나하트를 보고 어디선가 본 듯 낯이 익다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 과거에 야미와 같이 어울려 다녔었던 잿빛의 환록단의 로브를 입은 닮은 남자를 기억해낸다. 하지만 그 남자는 분명 나하트와는 다른 마법을 사용했었기 때문에 의문을 품는데, 나하트는 그 녀석은 이제 없다고 대답하면서 시간이 아까우니 바로 본론을 이야기하자고 말한다.[5]
그렇게 나하트는 단장들에게 자신이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얻은 정보들을 알려주는데, 명부의 문을 열기 위한 클리포트 강림 의식 준비가 스페이드 왕성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야미와 벤전스는 그 의식의 핵으로서 제물로 바쳐질 것이라고 말한다. 지금부터 7일에 걸쳐 클리포트가 강림하기 시작해 명부의 7계층의 문도 서서히 열릴 것이고, 그곳엔 클리포트에 정합하는 악마 10마리가 군데군데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계층이 깊어질수록 강한 악마가 자리하고 있으며, 위쪽에 있는 악마가 다크 트라이어드와 동등, 아래쪽 악마는 그 이상의 힘을 지니고 있고, 마지막 악마인 루치페로가 강림하면 이 세계는 끝이라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강림의 촉매가 되어 있는 야미와 벤전스도 죽게 되겠지만, 반대로 말하면 명부의 문들이 다 열리기 전까지는 둘은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나하트는 3일 후 명부의 문이 열릴 테니 그 전에 야미와 벤전스를 되찾고 클리포트의 나무를 소멸시키기 위해 아스타를 중심으로 악마에게 이길 가능성이 있는 정예들을 모아 스페이드 왕국을 강습하자고 제안한다. 유노는 자신도 참가하겠다고 말하는데, 잭은 이미 한번 진 녀석을 보낼 리 없다고 핀잔을 주고, 푸에고레온은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클로버 왕국에 남아 나라를 지키는 것도 중요한 임무라고 설득한다. 나하트는 스페이드 왕국에는 다크 트라이어드에게 저항하는 레지스탕스 세력이 있는데, 유노가 그 중 한 명과 조우한 이후 신변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유노의 정체를 묻는다. 그러자 유노는 자신이 스페이드 왕국의 왕자라는 사실을 순순히 밝히는데, 아스타가 그 말에 크게 놀라서 진짜냐고 묻자, 유노는 과거 스페이드 왕국에서 왕족에 대한 반역이 일어났을 때 자신을 클로버 왕국으로 피신시킨 것 같다고 말한다.
유노가 자신이 보호하고 있는 레지스탕스 대원은 옛날 스페이드 왕국을 다스렸던 그린베리올 왕족의 종자이며 적과 성내에 대한 정보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하자, 잭은 그 종자가 적의 스파이일지도 모르고 자칫하면 네가 스파이일 가능성도 있는데 널 어떻게 믿고 원정대에 참여시키겠냐고 따진다. 유노는 자신이 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리에 모인 단장들에게 엘프 사건 이후 당신들은 벤전스 단장에게 불신감을 갖고 있지 않냐고 묻는다.
유노는 당시 벤전스 단장이 인간과 엘프 어느 쪽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신들이 벤전스 단장을 믿지 못하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벤전스 단장 역시 그 일에 괴로워하면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마법기사로서 계속 싸우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은 제논에게 패배한 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도 벤전스가 자신의 여명단원들을 지키면서 싸우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한다.
회상에서 벤전스는 몸에 뼈가 박히는 부상을 입으면서도 자신의 세계수 마법으로 자신의 단원들을 구하면서 제논을 상대했었다. 제논은 그런 벤전스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싸움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짐은 잘라내버려야 하는데, 너는 잘라내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서 자신에게 패배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 말에 벤전스는 자신이 금색의 여명단원들에게 고난의 길을 걷게 했음에도 그들은 저주하지도 않고 다시 일어나 매진했기 때문에 자신도 그들을 잘라낼 수 없다고 대답하면서 금색의 여명은 자신의 긍지이자 꿈이라고 외쳤다.
유노는 벤전스 단장은 우리들을 지키면서 싸우다 붙잡힌 것이고, 당신들이 봤을 때는 한 번 나라를 등진 배신자겠지만 우리들에겐 누구보다도 듬직하며 상냥한 단장이라고 말한다. 그 증거로 제논이 금색의 여명단원들을 전부 죽일 생각으로 왔음에도 우리 금색의 여명단은 벤전스 단장의 마법 덕분에 전멸하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고선 우리 금색의 여명단이 클로버 왕국 최강의 마법 기사단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또 우리들을 지킨 벤전스 단장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벤전스 단장은 자신이 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다.
잭은 멋대로 지껄이는 것도 적당히 하라고 하지만 유노에게서 강대한 마력을 느끼고 놀란다. 그것은 벨이 제논과의 싸움을 대비해 마나를 축적하고 있던 것이었고, 벨은 각오를 다진 눈빛으로 유노는 이제 지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나하트는 그 모습을 보고 승산이 없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유노를 인정해주고 원정대에 데려가기로 한다. 그리고 단장들에게 스페이드 왕국으로 출발하는 건 이틀 뒤 아침이며 상세한 작전 내용은 추후에 전달하겠다고 말한다.
2.3.2. 스페이드 왕국 원정 편
단장 회의가 열리고 3일 후, 원정대원들은 기사단 본부에 집합하여 스페이드 왕국을 공격할 준비를 한다. 푸에고레온이 나하트에게 아스타는 어디로 간거냐고 묻자, 나하트는 아직 훈련을 끝내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한다. 잭은 애당초 기대하지도 않았다며 옆에서 거든다. 그리고 셋케에겐 왜 네가 여기에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는 이상 전력으로 하라고 말한다.[6]노젤은 나하트에게 아스타는 정말로 제때에 오는 게 맞냐고 묻는데, 유노는 아스타라면 반드시 오겠지만 그 녀석이 오기 전에 자신이 처리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에 잭이 자신이 해치우겠다고 하자, 노젤은 네가 아니라 우리들이라고 정정해 준다.
그렇게 스페이드 왕국의 레지스탕스들이 양동 작전을 펼치는 동안, 원정대원들은 나하트의 '그림자 마법 - 그림자의 회랑'으로 스페이드 왕국의 왕궁에 잠입한다. 제논이 도읍에 마신을 풀어버리자, 푸에고레온은 엄청난 마력을 느끼고 바깥에 있는 사람들을 걱정하는데, 나하트는 자신이 미리 접촉해두었던 메레오레오나가 마신을 상대할 테니 괜찮다고 말한다. 잭은 푸에고레온, 나하트와 함께 팀을 이루어 다크 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도중에 다크 디사이블들을 만나자, 푸에고레온은 잭과 나하트와 헤어지면서 다크 디사이블들을 상대한다.
잭과 나하트는 단테가 있는 방에 도착하고, 잭은 단테에게 '데스 사이즈 광렬'를 날려 단테의 몸을 조각내버린다. 그러나 단테의 육체 마법은 모리스의 마도학으로 인해 자기 재생 능력이 더욱 올라간 상태였기 때문에 단테의 육체는 순식간에 재생해버린다. 단테는 자신에게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은 그 반마법 뿐이라고 말한다.
나하트는 역시 상대는 만만치 않지만 자신들이 이기기 위해선 "벨 수 없는" 것이라도 "벨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잭의 마법에 거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단테는 '중력 마법 - 마왕의 어전'으로 나하트와 잭을 짓누르면서 너희들에겐 볼일이 없다고 말한다. 나하트는 이 고중력 속에서 과연 잭이 공격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악마 스로토스를 불러 '악마 동화 모드: 에쿠스'로 변신해 단테의 '마왕의 어전'을 버텨낸다. 단테는 아스타 말고도 아직 악마 빙의가 남아있었냐며 나하트에게 흥미를 가진다.
나하트는 잭에게 자극을 주려는 의도로 아까는 그렇게나 기세가 좋았으면서 지금은 왜 그런 모습이냐고, 커다란 건 키랑 태도 뿐이냐고 말한다. 그리고 입으로만 말하지 말고 제대로 실력으로 보여달라고 하자, 잭은 짓눌린 상태에서 분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단테는 자신을 무시하지 말라며 나하트에게 주먹을 날리고, 나하트는 방패로 공격을 막아내면서 단테를 걷어차버린다.
그러자 단테는 웃으면서 악마의 힘을 최대한 해방, 자신에게 좀 더 악의를 보여달라며 문이 열릴 때까지 자신을 즐겁게 해달라고 말한다. 나하트는 자신의 힘만으로는 단테에게 결정타를 주지 못해 한계가 있음을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잭이 어떻게든 단테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는 것에 모든 것을 건다. 단테가 잭에게 단장이라고 불리는 주제에 시시하다며 주먹을 날리자, 나하트가 대신 방패로 막아주면서 잭을 구해준다.
그 사이에 잭은 등에 칼날들을 생성하여 중력 마법을 베어내기 위해 날을 연마하고 있었고, 단테가 꼴사나운 모습이라며 같은 단장이라도 야미 스케히로는 자신을 즐겁게 해주었다고 도발을 하자, 그제서야 잭은 전신에 칼날들을 펼쳐 중력을 베어내면서 다시 일어선다. 그리고 단테에게 달려들어 다시 '데스 사이즈 광렬'을 날리는데, 단테는 제 아무리 공격한들 벌레 따위가 자신을 죽일 순 없다며 '중력 마법 - 중력 특이점'을 꺼내지만, 그 순간 잭에게서 거대한 사마귀의 형상을 느끼고 위압당한다. 잭은 벌레를 얕보지 말라고 외치면서 처음으로 단테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는데 성공하고, 단테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다.
나하트는 악마 프루메데로부터 다른 일행들도 제논과 바니카를 제압했다는 사실을 듣고, 명부의 문이 열릴 때까지 아직 시간도 충분하다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신한다. 단테는 잭에게 너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 거냐며 미친듯이 웃고, 잭은 그대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그 순간 나하트를 포함한 모두가 이상한 감각을 느끼는데, 나하트는 클리포트의 나무의 뿌리가 예상보다 빨리 나타난 것을 보고 곧바로 '악마 동화 모드: 페리스'로 변신하여 '그림자 마법 - 천영천리안'으로 상황을 파악한다. 지하의 클리포트 강림 자리에는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가 악마 빙의의 힘으로 강화된 자신의 마법과 그것으로 적출한 로로페치카의 지식을 이용하여 클리포트의 나무의 성장을 가속시키고 있었고, 나하트는 개문의 촉진제인 모리스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였으나, 그때 나하트와 잭 앞에 명부 1계층의 최상위 악마인 나하마와 릴리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나하마와 릴리스는 곧바로 나하트와 잭에게 공격을 날리는데, 나하트는 '페리스'의 특성인 '준민'으로 공격을 피하지만, 잭은 릴리스가 날린 마빙 마법 공격을 맞고 벽에 처박혀 버린다.
나하트는 자신과 동화한 악마 프루메테가 공포에 떨고 있음을 느낀다. 나하마와 릴리스는 그냥 가볍게 노는 기분으로 사방에 마염 마법과 마빙 마법의 공격을 날려대는데, 나하트는 '페리스'로도 공격을 전부 피하지 못하고 부상을 입는다. 게다가 명부의 1계층 문이 열리면서 다크 트라이어드들은 비로소 악마의 힘을 100%로 해방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자신들에게 불리했던 전황을 뒤집어버린다.
단테는 자신의 마법으로 잭을 강제로 끌어당긴 다음 '중력 마법 - 헤비 인파이트'로 주먹에 중력의 무게를 실어 빠른 주먹질을 가해 잭의 칼날들을 파괴해버린다. 잭은 결국 전신의 칼날이 파괴된 채 쓰러지고, 단테는 이 세계에 악마들이 흘러들어온 것을 보면서 이것이 바로 자신이 바라던 세계라고 신나게 웃는다. 잭이 다시 일어서면서 반드시 널 베어내주겠다고 하자, 단테는 재밌겠다며 싸움을 계속한다.
한편 나하트는 단테와 최상위 악마들을 떨어뜨려 놓기 위해 단테를 상대하는 건 잭에게 맡기고, 자신은 '악마 동화 모드: 가루스'로 변신해 특성인 '비명'으로 잠시 나하마와 릴리스를 움직임을 묶은 뒤, 그림자 마법으로 싸우는 장소를 옮긴다.
이후 잭은 단테와의 싸움으로 온몸이 너덜너덜해지고, 단테는 자신의 육체 마법으로 잘려나간 신체 부위를 재생하면서 여유를 부린다. 단테는 잭의 마법이 상대방의 마법에 맞춰 성질을 바꾸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자신의 육체 마법은 그것조차도 능가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잭은 널 베어버리겠다며 끝까지 싸움을 포기하지 않는다. 단테는 자신을 즐겁게 해준 답례라며 그대로 마무리를 지으려 하지만, 그때 조라가 재 마법으로 연막을 만들고 매그너가 '폭살굉염마구'를 단테에게 직격시키면서 싸움에 난입한다.
단테는 처음엔 매그너와 조라가 특이한 마법이나 명역도 아닌, 자신과 싸우기엔 너무나 낮은 마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매우 하찮아하면서 싸울 의욕조차 내지 않는다. 잭도 매그너와 조라가 검은 폭우단의 하층민 마법기사단원임을 알아보고 이곳에 뭐하러 온 거냐며 얼른 돌아가라고 말한다.
단테는 그 말대로 너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하지만, 매그너는 오히려 단테에게 널 쓰러뜨리고 야미 단장을 구하겠다고 말한다. 단테는 그 말에 자신보다 마력이 낮더라도 저기 있는 잭처럼 나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자는 있을 수 있지만, 너희들은 마력도 너무 낮은 데다 반마법이나 명역, 특이한 마법의 사용자가 아니기 때문에 둘이서 덤벼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매그너는 자신 혼자서 널 쓰러뜨리겠다고 선언한다. 단테는 그 말에 웃다가 나를 얕잡아 보는 것도 적당히 하라면서 자신의 마력을 발산한다. 매그너는 단테의 힘 앞에 공포를 느끼면서 식은 땀을 흘리고, 단테는 너희들로는 싸움조차 성립되지 않는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너같은 쓰레기에게 자신의 마법을 쓸 마음은 일절 없다며 자신을 마음껏 공격해도 좋으니 성에 차면 돌아가라고 말한다.
매그너는 그럼 사양하지 않고 덤비겠다며 우선 화염구를 던져 단테에게 맞추는데, 그 순간 단테와 매그너의 가슴에 마법진이 생성되면서 화염의 사슬을 통해 서로가 이어지고, 단테의 악마 빙의의 힘 100%도 풀려버린다. 사실 매그너가 준비한 마법은 '이염 마법 - 혼염쇄사결투'로, 화염의 사슬로 이어진 상대와 자신의 전체 마력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마법이었다.
힘을 빼앗긴 단테는 당황하고, 매그너는 절반의 힘인데도 이 정도냐며 하층민인 자신으로선 도무지 끌어낼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창성 마법으로 화염의 너클을 만들어 단테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다. 단테의 마력을 흡수하여 더욱 강해진 매그너의 공격은 단테에게 유효타를 줄 수 있었고, 매그너는 이것이 자신이 도달한 최강과의 전투 방식이라며 하층민이든 뭐든 이 매그너 스윙이 널 날려버리겠다고 외친다.
매그너가 반 년의 시간 동안 준비한 '혼염쇄사결투'는 비록 1번 밖에 쓸 수 없는 마법이었지만, 매그너는 이 마법으로 단테와 자신을 영혼으로 이어진 사슬을 통해 서로 간의 마력을 상시적으로 균등하게 나누어 근접전을 강제하는데 성공한다.
매그너는 단테에게 이 사슬은 우리들의 영혼 그 자체이며 억지로 뽑거나 부수면 네가 맛이 가버릴테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충고한다. 잭은 하층민이 저 정도의 마법을 구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놀라워하지만, 조라는 불가능이란 없다며 외부에서의 공격은 마법 효과에 방해가 되니 가만히 지켜봐달라고 말한다.
그렇게 매그너와 단테는 한바탕 육탄전을 벌이게 되는데, 워낙 방대한 마력을 지닌 데다 자신과 비슷한 마력을 가진 상대와는 싸워본 적이 없었던 단테는 싸움 중에 생각없이 자신의 마법을 남발하다가 결국 마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루치페로와의 교신도 끊어진다. 중력 마법과 육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된 단테는 자신이 질 리가 없다고 끝까지 발악하다가 결국 매그너에게 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고 패배한다.
한편 열세에 있을 잭을 도와주기 위해 단테가 있는 곳으로 달려온 락과 아스타, 나하트도 매그너가 단테를 쓰러뜨린 것을 보게 되는데, 아스타는 자신과 야미 단장 둘이 덤벼서 겨우 쓰러뜨린 단테를 매그너가 혼자 쓰러뜨린 것에 굉장하다며 감탄하고, 락은 매그너를 자랑스러워 하면서 기쁜 표정으로 너와 언젠가 같이 싸우는 게 기대가 된다고 말한다.
잭은 자신은 평민 출신이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단장이 되었으며, 귀족이나 왕족에게도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솔선해서 자신의 단에도 평민을 들였던 것을 떠올린다. 그런 자신도 야미가 하층민을 입단시켰을 때는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었으나 결국 이렇게 재밌는 걸 보게 되었다며 웃는다.
나하트도 악마의 힘을 100% 발휘하는 다크 트라이어드는 최상위 악마와 거의 동등했을텐데 그런 단테를 매그너가 쓰러뜨린 것에 놀라면서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분명 기쁜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나하트는 일행들에게 다크 트라이어드를 한 명 쓰러뜨렸기 때문에 클리포트 강림 의식도 기능이 떨어졌겠지만 나머지 두 명도 쓰러뜨려야 의식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매그너에게 회복 마법의 과자를 건네 준다. 그리고 다른 다크 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은 마법의 영향이 강해 자신의 그림자 마법으로는 이동할 수 없으니 서두르자고 하고, 그렇게 일행들은 다른 다크 트라이어드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일행이 떠난 뒤, 쓰러져 있던 단테는 육체 마법을 제어하지 못해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 자신이 저런 녀석에게 질 리가 없다고 발악한다. 그때 잭이 다시 돌아와 과연 다크 트라이어드 님답다며 마력의 회복 속도도 엄청나지만 결국 그렇게 자랑하던 육체 마법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하고 있다고 조롱한다. 단테는 자신은 불사신이라고, 모두 비틀어 뭉개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지만, 잭은 자신도 끈질긴 녀석은 싫지 않지만 버러지의 승리에 찬물은 끼얹지 말라며 '데스 사이즈'로 단테를 베어버린다.
이후 바니카와 제논도 모두 싸움에서 패배하여 쓰러졌지만, 루치페로는 이미 다이아몬드 왕국에서 망명한 마도학자 모리스에게도 빙의해 있었고, 모리스는 루치페로의 힘에 의해 강화된 자신의 개조 마법으로 클리포트의 나무를 개조시켜 의식의 발동자인 다크 트라이어드가 모두 패배하더라도 강림 의식이 계속될 수 있도록 계획해두었기 때문에 클리포트의 강림 의식은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모리스의 개조 마법과 중력 마법은 고슈와 바넷사, 그레이, 고든, 헨리의 공세에 막혀버리고, 결국 모리스는 검은 폭우호의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어버린다. 이때 나머지 검은 폭우단원들도 검은 폭우호가 뚫어 놓은 구멍을 통해 합세한다.
모리스는 수많은 실험이 나를 보다 높은 존재로 만들었고, 자신에게는 최강의 악마 빙의라는 재능이 있다며 발악하지만, 아스타는 모리스에게 주먹을 날려 벽에 금이 가도록 쳐박아 기절시킨다. 아스타는 네가 적의 마지막 악마 빙의자인 다이아몬드 출신의 마도학자 모리스냐며 누구든 뭐든 상관없으니 우리들이 하고 싶은 말은 오직 하나라고 말하면서 검은 폭우단원들과 함께 검은 폭우의 단장을 돌려내라고 외친다.
루치페로는 악마 빙의자인 모리스의 목숨을 이용해 명부의 문이 열리는 속도를 더욱 높여 명부의 제 2계층 문을 열고, 현세에 나오게 된 2계층의 악마들과 1계층의 악마들의 육체들을 뭉쳐 하나의 거대한 형체를 만들어내 클리포트의 나무와도 일체화하여 불완전하게나마 강림한다. 그에 맞서서 검은 폭우단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능력을 합하여 만들어낸 매우 거대한 크기의 검은 폭우호로 루치페로를 상대한다. 그러나 루치페로는 불완전한 상태임에도 엄청난 마력량을 지녀 헨리조차 마력을 흡수하는 것이 버거울 정도였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과 원정대, 레지스탕스 모두 중력 마법에 눌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중력을 버티는 푸에고레온과 메레오레오나는 루치페로의 촉수가 레지스탕스 대원들을 덮치는 것을 막아낸다. 락이 루치페로의 육체 속에 흡수된 야미와 벤전스의 위치를 감지하고 검은 폭우호도 마력 포탄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결국 점점 강화되어가는 중력 마법에 검은 폭우호도 파괴되어 간다.
아스타는 검은 폭우단원들에게 자신과 리베라면 야미 단장을 상처입히지 않고 구해낼 수 있다고 말하고, 검은 폭우단원들도 아스타에게 단장을 구하는 일을 맡긴다. 검은 폭우단원들은 위기의 순간에도 아스타를 믿는다.
결국 30분의 인터벌이 끝난 아스타가 멀리서 참마의 검을 들고 리베와 함께 악마 동화에 돌입, '참마 무한참 피안'으로 루치페로를 세로로 갈라버리며 야미와 벤전스를 구출해낸다.[7] 무너지는 루치페로의 육체는 유노가 '바람 정령 창성 마법 - 스피릿 오브 에우로스'로 소멸시키면서 원정대원들은 완전한 승리를 맞는 것 같았지만, 갑자기 2계층의 최상위 악마 아드라멜렉이 나타나 뭘 그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루치페로의 현현은 절반 정도 끝났으니 여기를 벗어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그 순간 남은 육체는 한 점에 모이며 루치페로의 원래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그렇게 어느 정도 모습이 갖추어진 루치페로가 자신 앞에 서있는 모습이 거만하다며 주위의 모든 것을 고중력으로 눌러버리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 모두 짓눌리면서 제압당한다.
날아온 아스타가 악마 동화로 변신해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하지만, 루치페로는 압도적인 힘으로 아스타를 주먹으로 쳐 날려버린다. 아스타가 루치페로의 공격으로 큰 충격를 받아 곧바로 일어서지 못하는 동안, 잭과 메레오레오나, 도로시, 릴, 노젤, 푸에고레온, 샬롯이 아스타를 돕고자 모두 모여 루치페로를 상대하려고 한다.
단장들은 릴의 '회화 마법 - 황혼의 발할라'로 강화된 상태에서 고중력 속을 버텨내고, 우선 잭과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덤벼들어 공격하는데, 루치페로는 압도적인 마력과 신체 능력을 과시하면서 팔을 휘두르는 것만으로 둘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다. 잭은 루치페로의 손날치기에 땅에 떨어지고, 메레오레오나는 루치페로의 악력에 의해 왼쪽 손목이 으스러지는 부상을 입는다. 노젤은 '은의 창'으로 루치페로를 공격하지만, 루치페로는 인식할 수 없는 속도로 다가가 노젤의 얼굴을 잡고 그대로 던져버린다. 푸에고레온은 '샐러맨더의 숨결'로 공격하지만, 루치페로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결국 푸에고레온이 직접 달려들지만 루치페로는 샐러맨더를 잡고 휘둘러 푸에고레온와 함께 땅에 처박아버린다. 도로시는 그 사이에 루치페로를 자신의 '환혹의 계'로 끌어들이려고 했지만 실패, 결국 릴의 '회화 마법 - 발할라의 주인'과, 샬롯의 '진 장미 마법 - 장미 여왕'도 모두 루치페로에 의해 제압당한다.
루치페로는 쓰러진 단장들에게 인간 주제에 자신에게 싸움을 도전하는 것 자체가 신물이 난다며, 자신 앞에서 절망하고 굴복하기를 강요한다.
다시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달려들지만, 루치페로는 손을 휘둘러 메레오레오나를 가볍게 쳐버린다. 그러나 메레오레오나는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단장들과 함께 우리가 아무리 너보다 열등하다 해도 우리들은 최강의 칭호를 하사받았기 때문에 너에게 절망하고 굴복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외친다.
루치페로가 자신 앞에 굴하지 않는 단장들을 보며 분노하는 순간, 아스타는 루치페로의 뒤를 노리면서 너는 대마법기사가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전혀 모른다고 외친다. 루치페로는 아스타가 휘두른 블랙 디바이더를 피하는데, 그때 뿔의 일부가 잘려나가자, 루치페로는 매우 분노하면서 아스타의 얼굴을 잡고 지반이 부서지도록 땅에 처박아버린다. 그리고 마력 없는 쓰레기 따위가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소리를 지르면서 아스타를 발로 여러 번 짓밟아버린다.
메레오레오나와 샬롯, 도로시는 반마법의 공격이 루치페로에게 유효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아스타를 지키기 위해 루치페로에게 덤벼든다. 우선 메레오레오나가 루치페로에게 주먹을 날리고, 그 사이에 도로시가 정신을 잃고 악마 동화까지 풀려버린 아스타를 이동시켜 샬롯에게 넘긴다. 루치페로는 메레오레오나를 쳐서 날려버리고, 샬롯의 '장미 마법 - 비위의 여전창'을 맨손으로 가볍게 막아낸다. 그리고 도로시를 손으로 쳐서 튕겨내고 샬롯을 걷어찬다.
잭은 하층민 꼬맹이한테 뒤쳐지고만 있을 수는 없다며 몸을 던져 루치페로를 막지만, 루치페로는 잭을 주먹으로 쳐서 날려버리고, 다음은 노젤이 수은으로 아스타를 보호하면서 하층민인 이 녀석이 왕족인 자신에게 누구나가 아득히 격이 높은 자와도 싸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며 '은의 창'으로 대적하지만, 루치페로는 '은의 창'에 맞고도 아무렇지 않은 채 그대로 주먹으로 노젤을 쳐서 날려버린다.
노젤의 '은의 창'은 모습이 변형되어 루치페로의 몸을 묶고, 그 틈에 메레오레오나와 푸에고레온, 샐러맨더가 루치페로를 향해 동시에 공격, 아스타는 지금 자신이 기대하고 있는 사냥감이자 마법기사라고 외치지만, 루치페로는 아무런 흔들림 없이 메레오레오나를 쳐서 날려버리고 푸에고레온을 잡은 채로 샐러맨더를 밟고 도약한 다음, 릴의 '황혼의 발할라'를 향해 던져버린다.
그렇게 '황혼의 발할라'도 해제되어 단장들은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상태가 된다.
2.4. 3부
스페이드 왕국에서의 전투로부터 1년 3개월 후, 18살이 된 아스타는 임시 특별 전공 서훈식에서 단장들로부터 1등 상급 마법기사의 칭호를 수여 받는다.푸에고레온은 담나티오의 행방불명으로 악마 재판이 길어져 이렇게 수여가 늦어지고 말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재판에서 결국 무죄로 판명나긴 했지만 악마의 힘을 지닌 너에게 아직 불신감을 가지는 민중이 있다고 주의를 주면서 그럼에도 너의 실적은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말해준다. 아스타 자신은 단장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하고, 단장들은 너의 꿈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아스타를 격려해준다.
이후 식사 자리에서 야미가 단장들에게 우리 애송이를 위해 오늘 이렇게 모여줘서 고맙다고 하자, 잭은 언젠간 저 녀석도 자신이 베어버리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공 서훈식 후, 아스타가 수녀 릴리에게 마지막 청혼을 하는 자리에서 루시우스 조그라티스가 난입하게 되고[8], 결국 릴리는 루시우스의 영혼 마법에 의해 세뇌당하여[9] 공간 마법으로 치명상을 입은 아스타를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게 만든다.
노엘과 미모자, 세크레는 릴리의 '공간 마법 - 성마장악' 안에 갇혀 이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루시우스는 이것으로 이상적인 세계의 결함은 배제되었다고 확정 짓는다.
그리고 노엘 일행에게는 일주일 뒤 심판의 날이 다가올 것이며 그 날은 어리석은 다툼 따윈 없는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인류 최후의 성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한다.
루시우스는 자신의 예지로 결과는 이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너희들은 싸울 생각이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러고선 그것도 예지로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오는 단장들을 바라본다.
루시우스는 야미의 절박한 부름을 뒤로한 채 릴리와 함께 공간 마법으로 모두의 눈 앞에서 사라져버린다.
이후 마법기사단 본부에선 긴급적으로 단장 회의가 열리게 되고, 잭은 설마 마법제가 그럴 줄은 몰랐다며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인격이라는 점에서 마치 엘프 때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2.4.1. 심판의 날 편
그로부터 일주일 후, 루시우스가 예고한 심판의 날이 다가오자 잭은 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야미, 벤전스, 샬롯, 유노와 함께 경계태세를 갖추는데, 상대가 누구든 베어버리겠다는 각오로 올테면 와 보라며 자신은 단지 베어가를 뿐이라고 말한다.그렇게 클로버 왕국의 모든 마법기사들이 적을 경계하는 동안 갑자기 루시우스가 모르겐의 빛 마법을 통해 마법기사단장들 뒤에 나타나면서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데, 잭은 처음엔 루시우스와 함께 있는 남자가 나하트인줄 알고 루시우스에게 패배하여 조종당하는 거라고 생각했으나 곧 그가 나하트가 아닌 나하트의 쌍둥이 동생 모르겐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그 순간 잭은 모르겐의 빛 마법의 공격에 의해 복부를 관통당하고 왼손을 잃는다. 야미조차 살 수 있는 가망이 없다고 여길 정도의 치명상이었고, 벤전스가 세계수 마법으로 응급처치를 해주지만 어디까지나 죽음을 잠깐 늦춘 것에 불과했다.
그렇게 잭은 야미의 곁에서 죽어가는 동안 과거를 회상하는데, 야미와 모르겐이 빛과 어둠의 콤비로서 활약하던 시절, 잭은 악우 사이였던 야미에게 시시때때로 싸움을 걸었지만 야미는 귀찮은 듯이 검을 휘둘러 잭을 쫓아내곤 했었다.[10] 야미는 우린 둘 다 딱봐도 적이란 낯짝이지만 엄연히 동료 관계라고 잭에게 경고를 하였다.
마법기사들은 야미와 모르겐을 잿빛의 환록의 빛과 어둠의 콤비라고 부르면서 둘의 희귀한 마법과 뛰어난 실력에 경외감을 표했고, 잭은 둘에게 호승심을 불태우면서 언젠간 자신이 둘의 마법마저 베어버리겠다고 속으로 다짐하였다.
지금까지 내가⋯ 베고 베고 베고 베고 마구 베어내며 갈고 닦아온 모든 걸 베어가르는 마지막 일격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잭은 야미에게 너의 도움을 받는 건 딱 질색이라고 말을 하면서 겨우 일어선다. 때마침 모르겐은 야미와 잭을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해 엄청난 위력의 빛 마법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에 맞서 잭은 지금까지 강한 적들을 베어내면서 갈고 닦아온 자신의 칼날을 펼쳐 혼신의 힘을 다한 마지막 참격을 날린다.
잭이 날린 최후의 일격은 모르겐의 빛 마법 공격 뿐만 아니라 왕귀계를 넘어 저 멀리 대지를 반으로 갈라버린다. 결국 생명력이 다한 잭은 쓰러지면서 야미에게 자신의 마지막 베어내기는 어땠냐고 묻는데, 야미는 잭에 대한 경의의 뜻을 담아 짜증나지만 대단했다고 인정을 해준다.
잭은 널 직접 베어내지 못한 게 미련이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게 된다.
3. 사용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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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 마법
마력으로 날붙이를 형성하는 마법. 작중 잭은 주로 팔뚝에서 커다란 칼날을 펼친 다음 상대를 직접 베어버리거나 칼날을 휘둘러 상대를 향해 원거리 참격을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마력의 칼날은 전투 중 상대의 마법 속성에 맞춰 날의 성질이 변화하고 예리해지면서 사용자가 베고자 하는 건 무엇이든 벨 수 있게 만든다.[11] 칼날로 벨 수 있는 것은 물리적인 물체 혹은 마법 뿐만 아니라 공간 마법이나 회복 마법, 또는 중력 마법과 같은 비물리적인 마법들도 포함한다. -
절단 마법 - 데스 사이즈
마력의 칼날을 휘둘러 지면조차 갈라 버리는 강력한 참격을 날리는 마법. -
절단 마법 - 데스 사이즈 난도질
'데스 사이즈'를 여러 번 날려 상대를 조각내버리는 마법.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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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BEC 사에서 만든 OVA판에서도 다른 단장들과 함께 등장한다.
- 단행본 13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블랙 클로버 캐릭터 중 술을 잘마시는 랭킹에서 야미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 단행본 13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단장들 중 11번째로 지능이 높다는 설정이 나온다.
- 단행본 14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블랙 클로버 캐릭터 중 노래를 못하는 순위 3위를 기록했다.
- 단행본 18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이상형은 안는 맛이 있는 여자라고 한다.
- 단행본 21권의 이런저런 질문단에서 그림을 잘 그리며, 미술에 감각이 있는 단원 순위에서 워스트 4위를 기록했다.
- 단행본 28권의 뒷표지에 잭의 마도서 표지가 인쇄되어 있다.
- 1차 인기 투표에서 22위를, 2차에서 27위, 3차에서 26위, 4차에서 34위, 5차와 6차에서 33위를 기록했다.
- 작중 등장한 전현직 마법기사단 단장들중 키가 가장 크다.[12]
[1]
당시 잭의 아버지의 등에는 커다란 발톱 자국이 남아 있었다.
[2]
잭의 절단 마법은 마법의 성질 그 자체를 잭의 타고난 감각으로 변화시킴으로서 상대하는 어떠한 마법도 절단하는 원리로, 잭의 베고 싶다는 욕구가 결국 특이한 공간 마법과 같은 성질도 얻게 만들어 래트리의 마법을 벨 수 있게 된 것이다.
[3]
검은 폭우호를 '운명의 붉은 실' 마법으로 보호하는 바넷사를 일행들에게서 떼어놓기 위함이었다.
[4]
파나는 금술로 인해 강화된 '불사조의 날개옷'으로 파괴된 신체 부위를 완벽히 재생할 수 있다.
[5]
잭이 떠올린 남자는 나하트의 쌍둥이 동생인 모르겐 파우스트이다.
[6]
셋케는 자신을 전적으로 신임하는 아우구스투스 키라 국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원정대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7]
참마의 도로 자신이 베고 싶지 않은 것을 베지 않을 수 있다.
[8]
마법제 율리우스와 동일인물로, 하나의 몸에 두 개의 혼을 지니고 태어난 특이한 존재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9]
루시우스는 자신의 영혼 마법으로 최상위 악마 바알제붑을 릴리의 몸에 수육시킨 다음 정화함으로써 그녀를 "성기사(팔라딘)"으로 변신시켰다.
[10]
야미에게 싸움을 걸다가 야미가 휘두른 검에 왼쪽 눈을 베일 뻔한 적도 있었다.
[11]
처음에는 이것이 마법의 고유 기능인 듯 했으나, 나중에 묘사되는 것을 보면 잭이 자신의 재능과 감각으로 날의 성질을 상대에 맞춰서 바꾸는 것으로 밝혀졌다.
[12]
참고로 비슷한 키를 가진 카이젤은 193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