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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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까지 ‘쇼’를 통해 만드는 위선의 아이콘!
인간 말종3.
이런 드라마 류의 다른 사모님 캐릭터들처럼 타인을 비난할 때 하는 말들이 그대로 자기자신에게 적용되는
악녀.가화만사성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서이숙[1]이 연기한다. 여담으로, 서이숙씨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악독한 선생님 나말년 역할을 맡으며 악역을 제대로 선보였었으며, 가화만사성과는 같은 해에 방영한 마스터 - 국수의 신에서도 출연했었는데, 국수의 신에서는 선역을 소화하였고, 여기서는 악역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유현기의 어머니. 직업은 한복 디자이너. 며느리 봉해령을 짜장면집 출신이라고 굉장히 무시한다. 심지어는 공항에 마중 나온 며느리를 인터뷰 한번 잘못했다고 돌아가는 도중에 길가에 내버리고 혼자서 차를 타고 돌아가 버렸다. 봉해령에게는 품격이 떨어져 보인다며 평소에 버스를 타지 말고 택시를 타고 다닐 것을 요구한다.
극중 초기 행적을 보면 봉해령을 자신의 손자를 보기 위한 씨받이쯤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봉해령이 조기폐경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진단을 받자 겉으로는 봉해령을 신경 써 주는 척하며 뒤로는 유현기와 바람을 피우다 걸린 자신의 비서 이영은을 이용해 봉해령과 유현기를 이혼시킬 빌미를 만들려고 한다. 복지단체를 통해 후원하는 뇌종양 환아가 있는데 철저히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이용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뼛속까지 위선자임을 인증했다. 게다가 유현기가 서지건에게 주먹으로 얻어맞았다는 소식을 듣고서 분노하기는 커녕 봉해령을 이혼시킬 구실이 만들어지고 있어서 좋은건지 오히려 즐거워서 싱글벙글 웃었다. 그리고 병원에 뇌종양 환아를 찾아가는척 하고 일부러 서지건과 봉해령이 같이 있는 상황을 연출해놓고 분노한 척 하고서는 집으로 돌아가 대문 비밀번호를 바꾸고 봉해령을 쫓아내버렸다. 자신이 뭘 잘못하는지를 전혀 모른다는 점에서 봉만호, 주세리 등을 능가하는 인간 말종이자 방사성 폐기물이다.
봉해령이 결국 이혼선언을 하고 집을 나간 이후 싱글벙글 웃으면서 아들 현기에게 직접 아침상을 차려 주었는데, 음식 솜씨가 형편없는 것은 물론, 자신의 아들이 어릴 적 체한 뒤로 못먹는 음식이 뭔지도 기억 못하고 있다.
아들 현기의 행동이 갑자기 변한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시한부 인생에 봉안당까지 미리 예약해 두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아 오열했다. 아들 둔 엄마로서의 슬픔을 보여준 것도 잠시, 그토록 괴롭힌 봉해령을 찾아가서는 다시 며느리가 되달라고 하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38화에서는 해령을 다시 들이기 위해 방송을 이용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그야말로 뼛속까지 위선자임을 재인증한다.
자신 때문에 팔을 다쳐 수술을 못하게 된 서지건이 자기 아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알자 자기 아들 살릴 기회를 날렸다며 자책했다. 그러면서도 뻔뻔하게 서지건을 찾아가 자기 아들을 살려달라고 하는 추태를 보였다. 수술을 못하는 게 아니라 해주기 싫은 거 아니냐면서 마지막 발악까지 했다.
서지건의 전 장인 이석호 회장을 이용해 봉해령과의 결혼을 방해하려는 계략을 꾸며 봉해령을 다시 돌아오게 하려 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들 현기를 수술시켰지만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결국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는 그제서야 참회하게 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아들 현기의 수의를 직접 짓기 시작했다. 유현기가 봉해령과 완전히 작별한 후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 모자가 비행기를 타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났다. 결국 비행기 안에서 아들을 저세상으로 떠나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