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21:36:31

일렉트릭 기타/구매 및 입문/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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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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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 기타/구매 및 입문 관련 문서
구매 및 입문 시작 기초 중급 심화
톤 메이킹

1. 기타 이펙터의 활용2. 변칙 튜닝3. 중급 코드
3.1. 다양한 코드 스트로크 패턴3.2. 바레 코드3.3. CAGED 시스템을 사용한 코드 연주법
4. TAB 악보 읽기 (중급)5. 즉흥 연주 기초
5.1. 펜타토닉 스케일을 활용한 연주법
5.1.1. 펜타토닉 스케일의 포지션5.1.2. 펜타토닉 스케일의 조성
5.2. 릭을 활용한 연주법
6. 활용

1. 기타 이펙터의 활용

우선 각 기타 이펙터들이 대략적으로 어떤 소리를 내는지는 일렉트릭 기타/이펙터 항목을 참조하자.[1] 사운드 샘플로 첨부된 곡들을 들어보면 사운드에 대한 감을 어느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일렉트릭 기타/이펙터 항목에 나와있는 모든 이펙터들을 빠짐없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연주하고자 하는 장르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이펙터만 갖추는 정도도 충분하다. 이펙터는 어디까지나 기타와 앰프를 서포트해주는 주변기기라는 생각으로 마련하자.

페달형 이펙터를 사용하는데는 총 세 가지 방법이 있으며, 다음과 같다.
  • 220V 어댑터를 사용하는 방법

    • 이펙터를 한두 개정도만 간소하게 굴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다. 하나하나 어댑터를 연결해서 사용한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이펙터가 늘어날 때마다 사용해야하는 콘센트 구멍 수도 늘어난다는 의미와 같기 때문. 간혹 이 방식으로 페달보드를 구성할 때 아예 보드 위에 멀티탭을 얹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이지는 않은 편.
  • 이펙터 각각에 9V 건전지를 장착하여 사용하는 방법

    • 독립 전원인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 면에서는 가장 우수한 방법. 하지만 이펙터를 쓸 때마다 9V 전지가 계속해서 소모되기 때문에 배터리 교체로 인한 지출이 만만치 않다는 단점이 있으며, 사용하고자 하는 이펙터가 전력 소모량이 미친듯이비교적 많은 모듈레이션, 공간계 이펙터라면 공연, 레코딩 등에서는 현실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하다.[2] 거기에 최근에 각광받는 미니 사이즈 이펙터들은 본체 내 공간확보를 위해 아예 9V 건전지 자리를 없애는 경우도 있기에 그럴 경우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 이펙터용 파워 서플라이를 구매하여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

    • (이펙터의 갯수가 들고 다니기도 버거울 정도로 심각하게 많지 않다는 가정 하에) 전원 콘센트도 파워 서플라이 하나만 꽂을 수 있으면 되고, 매번 번거롭게 건전지 갈아줄 필요도 없는, 현재로써는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단순하게 파워 서플라이와 이펙터들을 바닥에 늘어놓고 그때그때 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해도 문제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운반 가능한 틀에 고정하여 하나의 모듈처럼 만든 '페달보드' 형태로 가지고 다닌다.

본인이 멀티 이펙터나 플러그인을 사용하고 있어 실물 이펙터를 마련할 생각이 없다면, 구매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다. 다만 톤 메이킹을 쉽게 하기 위해 어떤 장르에서 어떤 이펙터를 많이 사용하는지를 알아둘 필요는 있을 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아래 문단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오버드라이브/ 디스토션/ 퍼즈
    저 이펙터들을 모두 합쳐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라고 부른다. 흔히 일렉트릭 기타 하면 떠올리는 '좡좡'거리는 음색을 만들어주는 이펙터군으로, , 메탈 음악을 하고자 한다면 사실상 무조건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본인이 클린 톤이 주가 되는 재즈[3] 컨트리 음악 등을 하고자 한다면 우선적으로 마련할 필요는 없다.[4] 가장 직관적이고, 사용법도 명확하기에 이펙터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가장 먼저 구입하는 페달군이기도 하다.
  • 딜레이, 리버브
    이 두 이펙터를 합쳐 공간 계통 이펙터라고 부른다. 사용하면 기타 사운드에 메아리(딜레이)나 잔향(리버브)을 추가해준다.[5] 위에 나온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들과 조합해서 사용해보면 말 그대로 공연장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듯한 뽕에 취할 수 있다. 만약 둘 중 하나를 먼저 구입한다면 딜레이 이펙터를 먼저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 코러스/페이저/플렌저/트레몰로/바이브
    저 이펙터들을 모두 합쳐 모듈레이션 계통 이펙터라고 부른다. 기타 소리를 특색있는 음색으로 바꿔주는 이펙터들이기에 이 계통을 저격하여 필수적으로 구입할 필요는 없으나, 코러스 이펙터는 예외적으로 여러 장르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으니[6] 하나 마련해두면 좋다. 특히나 본인이 CCM을 주로 연주하거나, 교회 반주를 자주 나가야 한다면 코러스 이펙터는 꼭 마련하자.
  • 컴프레서
    다이나믹 계통 이펙터의 한 종류로, 이펙터로 들어오는 기타 음량을 일정하게 조정해주거나, 잔향을 길게 남도록 하는 등 사용법은 무궁무진하다. 구입해두면 라이브 및 레코딩에서 좋은 점이 많을 것이며, 특히나 본인이 밴드에서 배킹 기타를 중점적으로 연주하거나, 펑크(Funk) 계통 장르들을 주로 연주한다면 하나 마련해뒀을 때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하지만 컴프레서는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할 것이 아주 많은 굉장히 머리 아픈 이펙터라, 초보자가 아무런 경험 없이 컴프레서부터 구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다른 여러 이펙터들을 먼저 사용/구입해본 뒤 사는 것을 추천한다.
  • 와우 페달
    필터 계통 이펙터의 한 종류로, 기타 소리에 '와우와우' 거리는 음색을 넣어준다. 발로 직접 밟으면서 사운드 변화를 조정해야하는 이펙터이기에 사용에 연습이 필요하다. 추후에 실제 구입해서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구입해서 사용하며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좋으며, 특히 펑크(Funk) 장르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니 그쪽을 지향한다면 더더욱 구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본인이 처음이라 어떤 순서로 이펙터를 마련해야할지 모르겠다면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7]를 먼저 구입하고, 그 뒤에 딜레이나 코러스 등을 순서대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2. 변칙 튜닝

변칙 튜닝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탠다드 튜닝과는 다른 음으로 기타 현을 튜닝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인 스탠다드 튜닝 (EADGBe)만으로는 쉽게 연주할 수 없거나 아예 연주가 불가능한 곡들도 있는데, 주로 이러한 곡들을 연주할 때 사용한다. 타브 악보 상단에 각 현을 어떤 음으로 튜닝해야 하는지가 나와있으니, 만약 특정한 곡을 처음 연습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가장 먼저 어떤 튜닝을 사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변칙 튜닝을 할 경우, 현의 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더 연주하기 쉬워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다. 만약 변칙 튜닝을 한 뒤에 연주감이 불편해졌다면 기타 리페어샵에 방문하여 셋업을 받아보길 권한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변칙튜닝들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가장 가는 현은 1번 현으로, 가장 굵은 현은 6번 현으로 표기하였으며, 혼동 방지 및 쉬운 구분을 위해 최상단에는 스탠다드 튜닝을 병기한다.
<colbgcolor=black> 튜닝 명칭 6번 현 5번 현 4번 현 3번 현 2번 현 1번 현
스탠다드 튜닝
(Standard Tuning)
E
(미)
A
(라)
D
(레)
G
(솔)
B
(시)
e
(미)
' 스탠다드'라는 이름처럼 가장 표준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튜닝. 기타로 연주하는 많은 곡들이 해당 튜닝을 사용하여 연주되며, 공장에서 출고되는 악기들도 대부분 이 세팅으로 출고된다.
하프 다운 튜닝
(Half Down Tuning)
Eb
(미b)
Ab
(라b)
Db
(레b)
Gb
(솔b)
Bb
(시b)
eb
(미b)
스탠다드 튜닝에서 모든 현의 음을 반 음씩 내린 튜닝. 변칙 튜닝 중에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세팅으로, 그에 걸맞게 많은 장르, 곡들에서 사용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블루스 계통에서는 스티비 레이 본, 에서는 지미 헨드릭스, 메탈에서는 에디 밴 헤일런같은 아티스트들이 즐겨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적당히 줄여서 '하프 튜닝'이라 부르기도 한다.
D 스탠다드 튜닝
(D Standard Tuning)
D
(레)
G
(솔)
C
(도)
F
(파)
A
(라)
D
(레)
스탠다드 튜닝에서 모든 현의 음을 한 음씩 내린 튜닝. 전체적인 음이 한 음씩 낮아졌기에 위의 두 튜닝 이상으로 훨씬 더 어두운 느낌을 준다. D 스탠다드 튜닝을 사용한 대표적인 곡으로는 너바나 Come as You Are, 비틀즈 Yesterday, 메탈리카의 Sad But True 등이 있다.
드랍 D 튜닝
(Drop D Tuning)
D
(레)
A
(라)
D
(레)
G
(솔)
B
(시)
e
(미)
스탠다드 튜닝에서 가장 굵은 6번 현만 D 음으로 한 음 낮춘 튜닝. 낼 수 있는 전체적인 음역대가 넓어지므로, 이 튜닝을 사용한 곡들은 대부분 매우 묵직한 느낌을 준다. 드랍 D 튜닝을 사용한 가장 대표적인 곡으로는 RATM Killing In The Name, 레드 제플린 Moby Dick, 푸 파이터스 Everlong 등이 있다.
오픈 D 튜닝
(Open D Tuning)
D
(레)
A
(라)
D
(레)
F#
(파#)
A
(라)
D
(레)
개방현을 전부 D 메이저 코드의 구성음(D, F#, A)으로 맞추는 튜닝.
오픈 G 튜닝
(Open G Tuning)
D
(레)
G
(솔)
D
(레)
G
(솔)
B
(시)
D
(레)
개방현을 전부 G 메이저 코드의 구성음(D, G, B)으로 맞추는 튜닝. 롤링 스톤즈 키스 리처즈가 많이 사용한 튜닝으로 알려져 있다.

3. 중급 코드

3.1. 다양한 코드 스트로크 패턴

코드 스트로크는 기타 반주에서 코드를 연주할 때 많이 사용되는 연주 패턴들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몇몇 연령대가 높은 통기타 연주자들 중심으로 기타 리듬 등으로 애매하게 지칭되는 경우가 많으나, 국내에서 주로 통용되는 명칭은 코드 스트로크이며, 서양권에서는 단순하게 스트러밍(Strumming), 혹은 기타 스트러밍(Guitar Strumming)이라고 많이 부른다. 다양한 코드 스트로크 패턴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다면 기타 한 대만 가지고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해낼 수 있기에 코드 반주, 특히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한 포크 기타 연주에서는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이론이다.

아래 스트로크 패턴들은 여러 장르들을 통틀어 널리 사용되는 스트로크 패턴들이다.
1. 단순 4비트 스트로크
2. 8비트 스트로크 (고고)
3. 16비트 스트로크 (슬로 고고)
4. 컨트리
5. 칼립소
6. 셔플

3.2. 바레 코드

파일:F_Major_Guitar_Chord.png 파일:B_Major_Guitar_Chord.png
가장 대표적인 바레코드겸 뉴비 학살자F 메이저 코드B 메이저 코드
바레 코드(Barre Chord)는 코드를 올바르게 운지하기 위해 손가락을 눕혀서 잡아야만 하는 코드를 의미한다. 당연히 손가락을 눕힌 상태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힘을 주어야하기에 관련 근육이 발달하지 않은 초보자들이 잡기에는 매우 어려운 편이다.[8]

어쿠스틱 기타에서 뉴비 학살자로 유명한 F 메이저 코드가 바레코드의 대표주자이며, 친척뻘인 B코드 또한 만만치 않게 잡기가 어려운 편이다.

위의 바레코드가 너무 어렵다면 약식 코드로 잡거나, FM7코드와 B7코드로 대체해도 좋다.
파일:FM7_Guitar_Chord.png 파일:B7_Guitar_Chord.png
F코드와 B코드의 대체 코드로 활용할 수 있는 FM7코드B7코드

3.3. CAGED 시스템을 사용한 코드 연주법

CAGED 시스템과 기타 코드의 형성 원리
위의 바레 코드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눈치와 이해력이 빠른 사람이라면 위 F 메이저 코드의 2,3,4번 손가락 모양이 E 메이저 코드와 똑같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CAGED 시스템은 바로 이러한 부분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E 코드에서 프렛을 한 칸을 올라가면 F 코드가, 한 칸을 더 올라가면 F♯ 코드가, 한 칸을 더 올라가면 G 코드가 나오는 식인 것이다. 이는 E 코드 뿐만 아니라, 위에 나온 C, A, G, E, D같은 모든 오픈 코드들에 적용할 수 있다.

코드의 형성 원리와 CAGED 시스템을 모두 이해했다면 코드를 하나하나 외우지 않고, 보이싱이 다른 코드로 연주하여 연주에 특색을 주거나, 연주 도중에 즉석에서 코드를 만들어 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가령 C 메이저 코드를 연주한다고 해도 C 오픈코드로 연주하는 방식이 있고, 5번 현 3프렛을 근음으로 하는 A 코드 기반 바레코드로 연주하는 방식이 있는 등이다.

위 이론들은 추후에 나올 즉흥 연주에서 코드 톤을 찾아내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방법에서도 사용되니 잘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4. TAB 악보 읽기 (중급)

1. 피크 스크래치 (Pick Scratch)

파일:Guitar_Tab_Pick_Scrape.svg
피크 스크래치 기호
피크 스크래치는 국내에서 통용되는 표현이며, 영미권에서는 피크 스크레이프(Pick Scrape)라는 명칭으로 더욱 많이 불린다. 와운딩 처리가 되어있는 6번줄 ~ 4번줄을 피크 측면으로 긁으며 내려가거나 올라가면서 거친 소리를 내는 주법으로, 게인이 충분히 걸린 상태에서 할 경우 매우 거칠고 강한 사운드가 나온다. 주로 곡의 분위기가 고조되기 바로 직전 부분이나 고조된 분위기가 끝나기 직전에서 많이 사용된다. 톰 모렐로같은 기타리스트들은 킬 스위치같은 특수한 하드웨어와 이 피크 스크래치 주법을 응용하여(피크 대신 손바닥으로 긁었다) 마치 디제잉에 사용되는 턴테이블 돌리는 듯한 사운드 효과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 #

2. 자연 하모닉스 (Natural Harmonics)

파일:Guitar_Tab_Natural_Harmonics.gif
자연 하모닉스 기호
내추럴 하모닉스라고도 부른다. 기타 현의 인위적인 울림을 죽여서 본래의 배음을 도드라지도록 만드는 주법으로, 성공할 시 종소리같은 청아한 음색이 난다. 3, 5, 7, 9, 12프렛 등 주로 인레이가 있는 프렛에서 잘 나지만, 그 외 프렛이라고 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팁이 있다면 일반적인 운지때와는 달리 프렛 바로 위에 위치한 현 부위에 손을 대야지 잘 난다는 점과, 일단 피킹을 하면 아주 미세한 타이밍 동안은 손을 대고 있다가 떼어야 한다는 것. 말로 설명하긴 힘드나, 여러 번 시도하면서 요령이 생기면 그래도 어느정도 간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적어도 아래 피킹 하모닉스보다는 압도적으로 쉽다

3. 피킹 하모닉스 (Pinch Harmonics)
파일:Guitar_Tab_Pinch_Harmonics.jpg
피킹 하모닉스 기호
영미권에서는 주로 핀치 하모닉스라고 부른다. 위의 자연 하모닉스가 배음이 쉽게 나는 위치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서 배음을 낸다면, 피킹 하모닉스는 피킹을 하는 동시에 순간적으로 현의 울림을 죽이면서 배음을 끌어내는 주법이다. 자연 파모닉스와 달리 거의 모든 프렛에서 쓸 수 있으며, 피킹을 하는 위치에 따라 또 같은 프렛에서도 여러 다른 음들을 낼 수 있는 것이 특징. 같은 하모닉스로 묶이긴 하나, 위에서 설명한 자연 하모닉스와는 달리 마치 울부짖는듯한 거친 소리가 나오는 것이 특징. 하지만 요령이 없으면 정말 내기가 힘들다. 팁을 주자면 피크를 짧게 잡고, 마치 파고든다는 느낌으로, 피킹을 하는 순간 엄지손가락의 살이 피킹하는 현과 한 순간 동안 맞닿도록 시도해보자.이렇게밖에 설명할 길이 없으나 요령이 생기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된다. 요령이 없을 때는 연습 조금만 해도 엄지 근육이 박살날 것 같은 고통이 뒤따른다

4. 아밍 (Tremolo Arm Trick)
파일:Guitar_Tab_Whammy_Bar_Dive_and_Return.gif
아밍 기호[9]
아밍은 한국, 일본에서만 사용하는 표현으로, 영미권에서는 이 주법 전체를 묶어 지칭하는 고유명사는 따로 없고, 주로 Whammy Bar Technique, Tremolo Arm Trick 등으로 부른다. 기타 브릿지 부분에 달린 트레몰로 암을 사용하여 음의 높낮이를 조정하는 주법. 높낮이를 조정한다는 점에서 위에서 나온 밴딩과 거의 비슷하나, 들어보면 알겠지만 뉘앙스나 주는 느낌은 꽤 상이한 편이다. 당연히 트레몰로 암을 탑재한 기타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10], 트레몰로 암이 없는 텔레캐스터, 레스폴같은 악기들에서는 해당 주법 자체를 쓸 수 없다. 위의 자연 하모닉스, 피킹 하모닉스와 조합하면 마치 사이렌 소리나 비명을 지르는 듯한 독특한 소리도 낼 수 있다.

5. 태핑 (Tapping)
파일:Guitar_Tab_Tapping.gif
태핑 기호
타브 상에서는 주로 태핑의 영문 표기(Tapping)에서 따온 T라는 명칭으로 표기된다. 오른손으로 피킹을 하는 대신 지판을 해머링하면서 연주하는 주법으로, 간격이 멀어서 한 손으로는 운지하기 까다로운 멜로디들을 연주할 때 주로 사용한다. 당연히 태핑을 하는 동안에는 피크를 사용한 연주를 할 수 없기에, 태핑 후에 이어지는 뒤의 음들은 거의 대부분 해머링과 풀링오프를 함께 사용해가며 연주해야 한다. 태핑에 엄청나게 숙련된 기타리스트들 중에는 기타를 마치 피아노 연주하듯 다룰 수 있는 수준까지 간 인물들도 있다. 태핑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로는 에디 밴 헤일런이 있으며, 그의 대표곡 Eruption에서 절륜한 태핑 기타 솔로를 볼 수 있다. #

6. 유니즌 밴딩/하모나이즈드 밴딩 (Unison Bending/Harmonized Bending)
파일:Guitar_Tab_Unison_bend.jpg
유니즌 밴딩[11]
타브 상에서는 주로 일반 피킹과 그 바로 아랫줄의 밴딩이 함께 표기되는 식으로 표기된다. 기호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일반 피킹과 밴딩을 한 번에 하여 독특한 화음감을 주는 테크닉이다. 두 테크닉의 차이점은 유니즌 밴딩은 두 음이 최종적으로 같은 음. 하모나이즈드 밴딩은 두 음이 최종적으로 다른 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 주의점으로는 해당 테크닉들을 사용할 때 밴딩을 하지 않는 쪽의 음에는 어떠한 높낮이 변동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간혹 요령이 부족한 연주자들이 이러한 테크닉들을 할 때 밴딩을 하면서 무심코 밴딩을 하지 않는 쪽의 음 또한 미세하게 밴딩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

5. 즉흥 연주 기초

즉흥 연주란 말그대로 어느 특정한 반주에서 즉흥으로 조성에 맞는 연주를 넣는 식의 플레이를 의미한다. 간단하게는 간단한 합주를 할 때 키에 맞는 연주를 넣는 식으로의 활용도 가능하고, 특정 배킹트랙에 자신만의 자작 솔로를 만들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악기점에서 시연할 때 쓸 수도 있다.

우선 해당 문단을 읽기 전에 아래 표를 숙지하고 넘어가자. 스케일, 코드는 대부분 로마자(영미권식 음이름)로, 조성은 순우리말 음계(가나다식 음이름)로 표시하기에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레미파솔라시도(이태리어 음이름) 체계만으로는 이해가 힘들 수 있다.[12]
<rowcolor=white> 음계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도레미식 표기 도#/레♭ 레#/미♭ 파#/솔♭ 솔#/라♭ 라#/시♭
ABC식 표기 C C#/D♭ D D#/E♭ E F F#/G♭ G G#/A♭ A A#/B♭ B
가나다식 표기 디/레 리/메 비/세 시/게 기/네

음계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보고싶으면 음이름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5.1. 펜타토닉 스케일을 활용한 연주법

펜타토닉 스케일(Pentatonic Scale)은 5개의 음만으로 이루어진 스케일(음계)을 말한다.[13] 주로 동양 음악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초등학교 단소 시간에 배웠을 국악의 5음계(태황무임중)도 서양음악의 펜타토닉 스케일과 동일한 개념이며, 아리랑의 음계 또한 마찬가지로 펜타토닉 스케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문단에서는 쉬운 설명을 위해 A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펜타토닉 스케일을 즉흥 연주에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아주 극히 일부분의 예외를 빼면 조성이 맞는다는 가정 하에 스케일 내의 어떤 음을 연주해도 화성적으로 올바르기 때문(=듣기 좋게 들리기 때문)이다. 좀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올바른 조성의 펜타토닉 스케일만 사용한다면 스케일 내의 어떤 음을 쳐도 일단 그럴싸하게 들린다는 것. 그래서 펜타토닉 스케일은 기타 솔로를 만들 때 추후 설명할 코드 톤과 마찬가지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파일:A-Minor Pentatonic.png
위는 A 마이너 키(가단조)에서 쓸 수 있는 펜타토닉 스케일의 위치를 지판 위에 표시해둔 표이다. 아래 반주들 중에서 원하는 것을 임의로 하나 고른 뒤, 위 아미지에 표시된 노트들을 아무렇게나 연주해보자. 화성적으로 맞지 않는 음은 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Am 배킹 트랙
블루스 재즈
하드 록 메탈

5.1.1. 펜타토닉 스케일의 포지션

파일:a-minor-pentatonic-scale-charts-cgo.png
검은 색으로 표시된 위치들은 Am 펜타토닉 스케일의 근음[14]이 나는 포지션이다.
펜타토닉 스케일은 나누어보면 총 5가지의 스케일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에는 가장 외우기 쉬운 5프렛 ~ 8프렛 블록(위 이미지 기준 포지션 1)으로 연주를 시작해보고, 점점 위쪽 블록까지 외우고 넓혀나가는 식으로 연습해보자.

여담으로 펜타토닉 스케일을 포함한 모든 스케일은 12프렛 단위로 무한대로 순환한다. 가령 위 5프렛 ~ 8프렛 포지션 블록에서 정확히 12프렛(한 옥타브)을 올린 17프렛 ~ 20프렛 포지션에서도 동일한 스케일 블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5.1.2. 펜타토닉 스케일의 조성

위 문단에서는 A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을 기준으로 설명하였는데, 스케일 또한 바레코드의 형성 원리와 마찬가지로 모든 구성음들을 한 칸씩 이동할 때마다 조성이 바뀐다. 가령 A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에서 모든 구성음을 한 칸씩 올리면 Bb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 또 한 칸을 더 올리면 B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 또 한 칸을 더 올리면 C 마이너 펜타토닉이 된다는 의미이다. 당연히 반대로 모든 구성음들을 한 칸씩 내리면 Ab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 거기서 또 한 칸씩 내리면 G 마이너 펜타토닉 스케일이 되는 등 똑같이 기능한다.
파일:A-Minor Pentatonic.png
A 마이너 펜타토닉 (Am Pentatonic Scale)
파일:Bb-Minor Pentatonic.png
Bb 마이너 펜타토닉 (Bbm Pentatonic Scale)
파일:B-Minor Pentatonic.png
B 마이너 펜타토닉 (Bm Pentatonic Scale)
파일:C-Minor Pentatonic.png
C 마이너 펜타토닉 (Cm Pentatonic Scale)

5.2. 릭을 활용한 연주법

쉽게 연주할 수 있는 Am 블루스 릭 30선(30 Beginner Blues Licks)[15]
릭(Lick)은 특정한 조성, 코드 진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형화된 멜로디 진행을 말하는데,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하자면 기존 기타 연주자들이 만들어놓은 듣기 좋은 멜로디 진행이라고 생각하면 대략 맞다. 이러한 릭들은 특정 장르, 혹은 스타일에서 전형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멜로디 진행들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해준다면 듣기 좋은 멜로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담으로 위의 영상은 A 마이너 조성에서 쓸 수 있는 블루스 릭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말인 즉슨 위의 Am 반주 모음에도 바로 가져다 적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6. 활용

델리스파이스 - 고백 Sum 41 - The Hell Song
X JAPAN - ENDLESS RAIN Eagles - Hotel California
Oasis - Don't Look Back In Anger Pink Floyd - Comfortably Nu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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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크된 문서가 이펙터들의 기술적 부분, 음색적 부분을 위주로 서술한다면 해당 문단은 초보자들이 구입해도 되는지, 어떠한 장르에 주로 사용하는지를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 [2] 드라이브 계통 이펙터라면 어림잡아 하루 한 시간씩만 쓴다 쳐서 대충 한 달 조금 안 되게 쓸 수 있지만, 모듈레이션, 공간계 이펙터들은 심하면 30분, 1시간에 한 번씩 배터리를 갈아줘야 할 정도로 전력 소모량이 많다. [3] , 블루스, 펑크(Funk) 등 등 다른 장르들과의 접점이 심심찮게 일어나는 퓨전 재즈는 예외. [4] 약간의 사운드적 특색을 위해 오버드라이브정도는 하나 마련해두면 좋겠다만, 그 이상으로 빡센 소리가 나오는 디스토션, 퍼즈는 굳이 구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5] 화장실에서 노래를 부를 때나, 노래방에 갔을 때 마이크로 들어간 음성이 울리는 그 느낌을 생각해보면 된다. [6] 특히 아르페지오 주법을 연주할 때 많이 사용한다. [7] 이땐 주로 오버드라이브나 디스토션 종류를 많이 구입한다. [8] 더군다나 F코드와 B코드가 쓰인 곡은 다른 바레코드(F♯코드, Gm코드, B♭코드, Bm코드 등.)도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바레코드의 기초가 되는 F코드와 B코드의 연습이 필요하다. [9] 약 한 음만큼 암을 내렸다가 다시 올리라는 지시사항이 표시된 모습이다. 이것 외에도 각종 상황 및 주법에 대응되는 다양한 표기법이 존재한다. # [10] 주로 스트라토캐스터형 기타에 들어가는 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계통 브릿지나, 슈퍼스트랫 종류에 많이 탑재되는 플로이드 로즈 계통 브릿지들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플로이드 로즈는 아밍의 가동 범위가 다른 트레몰로 브릿지들 대비 매우 넓기 때문에 더욱 아밍 주법을 사용한 표현의 범위가 넓은 편이다. 16가지 플로이드 로즈 주법들 [11] 좌측부터 1, 3번째의 11/9프렛으로 표기된 밴딩들이 유니즌 밴딩이다. [12] 외우는 팁이 있다면 '라' 음을 시작으로 ABC식 표기로는 ABCDEFG, 가나다식 표기로는 가나다라마바사 순이 된다는 점이다. [13] 메이저 펜타토닉은 1도(근음), 2도, 3도, 5도, 6도 음으로만, 마이너 펜타토닉은 1도(근음), 3도, 4도, 5도, 7도 음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14] 해당 코드, 스케일, 조성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음, 이 경우는 'A(라)' 음이다. [15] 영상 9분 58초부터 실제 타브악보를 보여주며 연주법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