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드림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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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
정규 | ||
인사이드 아웃 줄거리 · 흥행 |
인사이드 아웃 2 줄거리 · 흥행 |
|
단편 | 게임 | |
라일리의 첫 번째 데이트? | 인사이드 아웃: 기억의 구슬 | |
외전 | ||
드림 프로덕션 |
1.
라일리 앤더슨 (Riley Andersen)2. 라일리의 감정들3. 감정 컨트롤 본부 바깥 인물
3.1.
빙봉 (Bing Bong)3.2.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3.3. 폴라 퍼시먼 (Paula Persimmon)3.4. 무지개 유니콘 (Rainbow Unicorn)3.5. 기억 처리반 (Forgetters)3.6. 피에로 풍선 (Jangles the Clown)3.7. 프랭크 & 데이브(Frank & Dave)3.8. 블루피 (Bloofy)3.9. 파우치 (Pouchy)3.10. 랜스 슬래시블레이드 (Lance Slashblade)3.11. 깊이 숨겨둔 비밀 (Deep Dark Secret)
4. 라일리 주변 인물5. 그 외 등장인물1. 라일리 앤더슨 (Riley Andersen)
- [<인사이드 아웃 1>에서의 모습]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는 주연 캐릭터이며, 감정 리더는 기쁨이다.
자세한 내용은 라일리 앤더슨 문서 참고하십시오.
2. 라일리의 감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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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 ||||
기쁨 | 슬픔 | 버럭 | 까칠 | 소심 | |
인사이드 아웃 2 | |||||
불안 | 부럽 | 따분 | 당황 | 추억[1] |
[1]
해당 포스터는 팬이 만든 비공식 포스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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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들의 이름 표기법의 경우, 일본어판에서는 가타카나로(예 : ヨロコビ), 중국어판(대만, 대륙)에서는 감정을 뜻하는 한자어를 두 글자씩(예 : 樂樂(乐乐)) 표기한다. 10색상환의 색 중 연두색과 자주색에 해당되는 감정이 없으며, 대신 10색상환에 해당되지 않는 분홍색의 당황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라일리의 모든 감정은 주인인 그녀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그녀를 사랑하고 위한다. 비록 이 과정에서 일부 감정을 배제하려 하거나[1], 특정한 목적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등[2], 과하거나 잘못된 방식으로 행동하기도 하지만 이는 모두 라일리를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최종적으로 그녀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서였다.
2.1. 인사이드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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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의 기존 감정들 왼쪽부터 소심, 슬픔, 기쁨, 까칠, 버럭 |
2.1.1. 기쁨 (Joy)
라일리의 기쁨과 행복을 담당하며, 그녀의 감정 리더이다.
자세한 내용은 기쁨(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1.2. 슬픔 (Sadness)
라일리의 슬픔, 우울, 이해심, 공감을 담당하는 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슬픔(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1.3. 버럭 (Anger)
라일리의 분노를 담당하는 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버럭(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1.4. 까칠 (Disgust)
라일리의 짜증, 혐오, 거부 반응을 담당하는 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까칠(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1.5. 소심 (Fear)
라일리의 공포, 소심을 담당하는 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소심(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2. 인사이드 아웃 2
|
라일리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시기에 등장한 새로운 감정들 왼쪽부터 당황, 불안, 부럽, 따분 |
2.2.1. 불안 (Anxiety)
라일리의 불안을 담당하는 감정이다.[스포일러]
자세한 내용은 불안(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2.2. 부럽 (Envy)
라일리의 부러움, 질투를 담당하는 감정이자 본편의 중간 보스다.자세한 내용은 부럽(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2.3. 따분 (Ennui)
라일리의 권태감, 따분함, 귀찮음을 담당하는 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따분(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2.4. 당황 (Embarrassment)
라일리의 당황, 부끄러움을 담당하는 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당황(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2.2.5. 추억 (Nostalgia)
라일리의 추억, 회상, 그리움을 담당하는 감정이며, 비중이 낮은 단역 캐릭터이다.자세한 내용은 추억(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 감정 컨트롤 본부 바깥 인물
3.1. 빙봉 (Bing Bong)
라일리가 3살이었을 때 만들어진 상상 친구.
자세한 내용은 빙봉(인사이드 아웃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2.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
I would die for Riley.[4]
난 라일리를 위해 살아.
난 라일리를 위해 살아.
For Riley![5]
라일리를 위해!
라일리를 위해!
라일리의 상상 속 남자친구로 캐나다[6] 출신이다. 캐나다 출신이란 말 때문에 라일리 나잇대에 인기가 많은 저스틴 비버가 모티브라는 설이 있었으나, "캐나다에 있다"라는 말 자체가 미국에서는 '사실 없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대충 어딘가엔 있겠지' 정도의 의미를 전달하는 개그다.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 부분이 소설 책에서 나왔다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말 그대로 상상 속의 인물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난 라일리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어(I would die for Riley)."
라는 말을 버릇처럼 자주 한다. 하지만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죽을 수도 있다는 말까지는 나오지 않고, "난 라일리를 위해 살아!" 정도로만 나온다. 사실 상상의 나라에 있는 가상의 남자친구 생성기로 원하면 얼마든 만들어낼 수 있는 복제품에 불과하다. 이걸 이용해 1편 후반부에서 기쁨이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기계를 가동시켜 대량으로 생산해 빙봉의 가방에 마구 집어넣다가[7] 거꾸로 꺼내면서 그 반동으로 높이 올라가 인간 사다리를 만들어 건너편 가족 섬의 트램펄린으로 본부까지 뛰어오르는 것을 도와주는 대활약을 한다. 이 와중에도 모두가 위의 대사를 외치는 장면은, 상상 속 존재이기는 하나
여자친구를 위해 목숨도 걸 수 있는 이상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2015년 코믹콘에서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영국의 유명 가수 해리 스타일스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스태프의 딸 중에 해리 스타일스 팬이 있었다고. 심한 곱슬기나 앞머리를 옆으로 살짝 넘긴 걸 보면 해리 스타일스의 데뷔 초기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
2편에서는 라일리의 상상의 나라에서 최애모아 산[8]에 조각된 얼굴로 등장한다.
3.3. 폴라 퍼시먼 (Paula Persim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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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폴라 펠[9] | |
성선녀[10] | |
코미야 카즈에 |
라일리의 꿈을 제작하는 스튜디오인 '꿈 제작소'의 감독. 말 그대로 라일리의 꿈을 감독하며, 꿈 제작소의 모티브가 할리우드 영화 스튜디오이듯 그녀 역시 영화 감독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1편에선 이름 없이 '꿈 감독'이라고만 불린다.
생각의 기차를 움직이게 하려고 라일리를 깨우기 위해 기쁨, 슬픔, 빙봉이 꿈 제작소에 숨어들었다가 꿈 감독이 오늘 있었던 라일리의 기억을 바탕으로 꿈을 제작하는 것을 보게 된다. 학교 교실 세트장을 세우고 배우들을 전부 준비한 뒤, 카메라에 '진짜처럼 바꿔주는 필터'를 끼워서 동글동글한 젤리빈처럼 생긴 배우들을 사람의 모습처럼 보이게 한 후 드디어 꿈이 시작되면서 그 내용을 알 수 있었는데, 바로 라일리가 새 학교 등교 첫날 자기소개를 망친 기억을 비틀어서 이가 빠지고 바지도 안 입은 채로 학교에 온 것. 그러나 배우들의 발연기와 전에도 많이 써먹었던 클리셰의 향연 때문에, 본부에서 모니터로 이를 지켜보던 소심은 연기력이 영 꽝이고 내용도 너무 진부하다고 까내린다.
그러던 중 행복한 꿈으로 라일리를 깨우려고 강아지 인형옷을 입은 기쁨과 슬픔이 세트장에 난입하여 난동을 부린다. 그러다가 실수로 빙봉이 조명을 쓰러뜨린 것에 놀라면서 강아지 인형옷이 반토막나는데, 카메라 필터 때문에 실제 강아지가 반토막나서 안쪽의 단면까지 전부 보이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기쁨이 빨리 돌아오라며 계속 도망가는 슬픔을 쫓는데, 이 모습이 마치 반토막난 강아지의 앞면이 뒷면을 쫓는 것처럼 보여서 태연하게 꿈을 지켜보던 소심은 마시던 차를 뿜고 이건 꿈일 뿐이라며 두려움에 떤다. 그 와중에 뜬금없이 빙봉까지 난입해서 춤을 추다가 세트장을 무너뜨린다.
기쁨 일행이 라일리를 깨우려 한다고 상황을 파악한 감독은 경비를 불러서 빙봉을 잠재의식에 가두게 한 뒤 수습을 위해 카메라를 돌린다. 그러나 하필이면 무지개 유니콘이 간식을 잔뜩 쌓아서 들고 가는 것을 비추고, 소심은 꿈 내용이 순 엉터리라고 야유한다.
이후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무지개 유니콘을 주인공으로 하여 신나고 화려한 댄스 파티 느낌의 꿈을 급조해 촬영한다. 물론 내용이 내용인지라 소심은 정말 지루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의자에 턱을 괴고 거의 잠들 것 같은 느낌으로 눈을 가늘게 뜨며 지켜본다. 그러나 빙봉을 찾으러 잠재의식으로 향한 기쁨과 슬픔이 세트장으로 피에로를 끌고 왔으며, 그를 본 소심은 소스라치게 놀라서 라일리를 깨우며 기절하고 꿈 제작소는 피에로의 등장에 혼비백산하여 모두들 도망가기에 바쁜 상황이 되었다. 꿈 감독이 영화 내에서 등장하는 건 이 장면이 마지막이다.
인사이드 아웃 스핀오프 시리즈인 < 드림 프로덕션>에서는 주연으로 등장하고, 본명은 '폴라 퍼시먼'임이 밝혀졌다. 1편에서 투명 고글만 썼던 것과 다르게 해당 작품에선 주황색의 동그란 안경과 스카프를 착용했다.
3.4. 무지개 유니콘 (Rainbow Unicorn)
꿈 제작소의 배우이며 외형은 무지개빛의 풍성한 갈기를 지닌 하얀 유니콘이다. 참고로 기쁨이는 무지개 유니콘의 팬이다. 아마도 라일리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듯하다. 그런데 라일리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추정되는 녀석임에도 불구하고 대사는 단 한 마디도 없다. 작중 각본을 읽다가 기쁨을 힐끗 보는 장면과 쿠키를 쌓아놓고 먹으려다가 걸리는 장면[11], 꿈 촬영에서 춤추는 역할로 나오는 장면이 전부다.
꿈 촬영 장면에서 소심이 무지개 유니콘의 쇼를 보고 야유하는데, 아마 비슷한 내용을 꿈에 너무 많이 사용한 듯하다. 참고로 서양에서 무지개 유니콘은 유치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3.5. 기억 처리반 (Forget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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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폴라 파운드스톤[폴라] / 바비 모니한[바비] | |
정현경(1편), 방시우(2편)[폴라] / 전광주(1편), 김단(2편)[바비] | |
시나다 미호[폴라] / 고토 코우스케[바비] |
목소리로 보아 양갈래 뽀글머리가 폴라, 길쭉한 체형이 바비인 듯하다. 푸른 젤리빈처럼 생겼으며[18] 흐릿해진 기억을 잊게 하는 존재들이다. 주요 대사는 "Forget'em!"(잊어버려!) 버럭이가 그렇게나 싫어하는 "트리플덴트 껌" CM송[19]을 좋아하는 듯하며, 이를 심심할 때마다 감정 본부에 들려줘서 감정들을 골려주는 것도 좋아한다.[20]
기억을 본부에 보내는 부분에서 "그렇다면 핵심 기억을 저 파이프로 일단 본부로 돌려보내면 되지 않나?"라며 팬덤에서 잠깐 논쟁이 있었는데,[21] 중요한 건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느냐의 문제라 영화 전체적으로 그렇게까지 중요한 사항은 아니다. 만약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핵심 기억을 파이프로 본부에 돌려보낸다 하더라도 기쁨이 없는 본부에서 기쁨으로 이루어진 핵심 기억이 과연 얼마나 제대로 작동할지도 의문이다. 작중 실제로 라일리가 기쁨을 느끼기 힘든 환경에 처하자 라일리의 엉뚱한 성격을 관장하는 핵심 기억이 핵심 기억 포트에서 이탈하여 엉뚱 섬이 짧게나마 그대로 정지해버리기도 했다.[22]
작중에선 자기들 할 말만 하고 남의 말은 별로 귀담아듣지 않는 마이페이스끼가 강하게 묘사된다. 기쁨이 주변에서 계속 말을 거는데도 다 무시하고 자기들 할 말만 하거나 라일리가 좋아하던 것들을 지우려는 기억 처리반을 기쁨이 말리려 할 때도 무시하고 자기 할 일만 했다.[23][24]
기억 처리반이 좋아하는 트리플덴트 껌 CM송은 여기서 들을 수 있다. 어찌나 중독성이 강한 건지 다른 오래된 기억들은 색과 광채를 잃고 회색빛으로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기억만은 별다른 내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고 선명한 색과 광채를 유지하고 있다.[25] 이 노래는 2편에서도 라일리가 떠올린 음악 중 하나로 재등장한다. 다른 음악 기억 구슬들은 튜브를 타고 본부로 올라와서 바닥에 떨어지지만 트리플덴트 껌 CM송만 본부로 올라오자마자 바로 재생된다.[26]
3.6. 피에로 풍선 (Jangles the Cl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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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조시 쿨리[27] | |
서문석 | |
미야모토 타카히로 |
Who's the birthday girl?!
누가 오늘 생일이지~?!
1편에서 어린 라일리에게 공포를 느끼게 해준
피에로, 정확히는
클라운. 라일리의 잠재의식 구역[28]에서 살고 있으며 풍선으로 되어 있다. 빙봉을 작은 풍선 감옥에 가두어 버리는 무서운 행동을 하지만,[29] 사실은 재미있는 생일 파티를 좋아한다. 잘 보면 명랑한 표정이다.누가 오늘 생일이지~?!
잠재의식 구역에서 살고 있어서인지 머릿속에 있는 다른 인물들보다 몸집이 훨씬 크다. 라일리를 악몽으로 깨우기 위해 기쁨 일행이 생일 파티를 한다는 얘기로 피에로 풍선을 유인하고, 그들을 따라 꿈 제작소에 도착한 피에로는 위의 대사를 하며[30] 꿈 제작소를 뒤집어 엎어버린다. 결국 꿈을 지켜보던 소심이에게 공포를 안겨주어 라일리가 깨어나게 된다.
한국 관객에게는 왜 이 녀석이 공포의 대상인 건지 전혀 감이 안 잡히기 때문에 뜬금없다고 느낀 사람이 많은 듯하다. 어린 라일리가 이 피에로 때문에 공포에 질린 적이 있다는 묘사가 없기 때문인데, 이는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다. 미국에서는 어린 아이가 광대에게 공포를 느끼는 광대공포증이 상당히 흔하다. 주로 생일 파티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서 온 광대의 괴이한 모습에 공포를 느끼고 트라우마가 생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러한 묘사가 없더라도 미국 관객들은 라일리의 공포의 대상이 광대인 것에 공감할 수 있다. 이는 별다른 설명 없이도 라일리가 브로콜리를 싫어한다는 묘사 또한 미국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한편 한국에서는 생일 파티에 광대를 부르는 문화도 없고, 살면서 광대를 실제로 보는 일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경우도 드물다.
그러다가 엔딩 크레딧의 보너스 장면에서 그 진상이 밝혀진다. 피에로 풍선의 원형은 광대 분장을 한 생일 파티 진행 요원이었는데, 생일 파티를 열심히 진행하려 하지만 어린이들의 반응이 시원찮아 그의 감정 본부에서 감정들이 "이런 걸 하려고 연기 학원에서 6년 동안 썩은 거냐?"며 단체로 얼굴을 부여잡고 절망하는 모습이 나온다.[31] 라일리의 3살 생일 파티를 진행하다가 트라우마를 줬다고 하며, 보너스 영상에서 그의 모습을 보면 딱히 나쁜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 듯하지만[32] 라일리에겐 그 경험이 트라우마가 되어 그녀의 잠재의식 속에서 피에로 풍선이라는 무서운 모습으로 존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 인피니티 3.0에서는 보스로 등장한다.
3.7. 프랭크 & 데이브(Frank & D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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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프랭크: 데이브 고엘즈(Dave Goelz) 데이브: 프랭크 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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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한복현(1편),
김단(2편) 데이브: 박상훈(1편), 박준원(2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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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나카노 유타카 데이브: 츠지 신파치 |
라일리의 내면 세계에서 경찰을 맡은 캐릭터들이며, 피에로 풍선을 비롯해 말썽을 일으키는 라일리의 트라우마들이나 라일리가 잊고 싶어하는 기억들을 가둬둔다. 그리고 기쁨이를 비롯한 감정들과도 자주 부딪힌다.
일단 경찰이지만 실제로는 허당이 따로 없는데, 1편에선 서로 1루수가 누구야를 연상케 하는 말장난으로 말싸움을 하고[33] 2편에선 랜스 슬래시블레이드의 필살기가 일으킨 연쇄 반응으로 몸개그를 선보이다가 다른 경찰들과 함께 스스로 금고에 갇힌다. 갇히는 과정에서 전편의 개그 요소가 됐던 "내 모자"를 떨어뜨린다.
여담이지만 성우를 보면 알수 있듯이, 성우와 캐릭터 이름이 서로 뒤바뀌었다.
3.8. 블루피 (Bloofy)
성우 | |
론 펀치스 | |
황창영 | |
타케우치 슌스케 |
불안이에 의해 병 안에 갇힌 채 금고로 들어오게 된 기존 감정들이 꺼내 달라며 소리치고 기쁨이 이들을 달랠 때 어둠 속에서 목소리로 첫 등장한다. 소심이가 손전등을 비춰 모습이 드러나자 다들 놀라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환영 인사를 한다. 기쁨이 블루피를 가장 먼저 알아보며, 블루피의 노래와 율동에 별다른 반응이 없는 기존 감정들과 달리 기쁨 혼자 율동을 따라한다.
제4의 벽을 뚫고 관객을 직접 바라보며 마치 TV 프로그램처럼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34] 금고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기쁨이의 부탁을 듣고 기존 감정들의 탈출을 돕기로 한다. 파우치는 그가 허리에 두르고 다니는 주머니.
파우치에서 나온 다이너마이트로 버럭이 금고 문을 열어 탈출에 성공했을 때 함께 밖으로 나온다. 다같이 '우리가 해냈어' 라는 노래를 부르자며 숨을 들이마시다가 기존 감정들이 그럴 시간 없다고 하자 슬그머니 어딘가로 사라진다.
모티브는 니켈로디언의 어린이 교육용 애니메이션 도라 디 익스플로러와 블루스 클루스다.
밑의 파우치와 동일하게 2D 애니메이션 풍으로 제작되었는데 디즈니의 2D 애니메이션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3.9. 파우치 (Pou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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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제임스 오스틴 존슨 | |
정의택 | |
하나에 나츠키 |
블루피가 두르고 다니는 주머니이며, 마치 도라에몽 주머니처럼 안에서 온갖 물건이 튀어나온다. 라일리의 비밀 금고 안에서 블루피와 함께 처음 등장하며 탈출에 도움이 될 물건들로 토마토, 개구리 등 쓸데없는 물건들만 꺼내다가 다이너마이트
이후 기존 감정들이 기억의 저편에서 감정 본부로 돌아갈 방법[35]을 찾던 중 버럭이 창피함을 무릅쓰고 파우치를 부르자 어디선가 날아와서 재등장한다. 기쁨이가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찾자 덕트 테이프와 고무 오리를 꺼내지만 시간이 없었던 버럭이는 파우치를 낚아채 입을 강제로 열어 안을 뒤진다. 하지만 다이너마이트만 잔뜩 나왔고 까칠이가 비행기나 제트팩 같은 건 없냐고 묻자 파우치는 "나라고 뭐 다 있는 줄 알아? 내가 테이프랑 고무 오리도 줬잖아!" 라고 말하며 화를 낸다. 그 사이에 작전을 생각해낸 기쁨이가 더 많은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고 하자 반쯤 포기한 건지 화를 내며 "어디 한번..." 이라며 말을 끝내기도 전에 버럭이가 소매를 걷고 본격적으로 입 안을 뒤져서
이후 감정들은 쌓아올린 다이너마이트로 기억 구슬들을 막고 있던 절벽을 폭파시키고, 나쁜 기억 산사태에 휩쓸려 신념 저장소까지 흘러와 본부로 복귀하게 된다.
안에 다이너마이트를 담고 있었던 게 마음에 들었는지 결말부에서 버럭이가 허리에 두르고 있다. 라일리의 고등학교 하키 팀 입단 여부와 상관없이 꽃종이를 뿌리라는 버럭이의 말에 소심이의 얼굴에 꽃종이를 두 번 뿌린다(...).
모티브는 블루피와 마찬가지로 도라 디 익스플로러에 나오는 백팩이다.
블루피나 감정 일행들이 파우치를 부를 때의 음은 미키마우스 클럽하우스에서 미키와 친구들이 투들스를 부를 때의 음이다.
3.10. 랜스 슬래시블레이드 (Lance Slashbl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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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용 예 | |
이동욱[36][37] | |
나카무라 유이치 |
라일리 앤더슨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갇힌 금고에 있던 일본풍 대전격투게임 캐릭터로, 보라색 포니테일과 녹안의 잘생긴 외모와 대검[38]이 특징인 검사다. 라일리는 랜스를 매우 좋아하지만 이를 숨기고 싶어하는데, 이유인즉슨 랜스의 게임 내 취급이 영 좋지 않기 때문이다. 작중 라일리가 친구들과 게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랜스의 필살기 커맨드를 입력하자 멋지게 칼을 겨누며 폼을 잡나 싶더니... 갑자기 칼을 놓고 소닉 더 헤지혹, 사무스 아란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서[39] 굴러 상대방에게 돌진하는 기술을 사용하지만 너무 느린 데다가 공격력도 낮아 상대 캐릭터에게 펀치 한 번 맞고 바로 패배했다(...). 즉 외모 값 못하는 전형적인 약캐이자 망캐다.
병 안에 갇힌 채 금고로 들어온 기존 감정들에게 이곳은 영원한 굴레[40]라고 소개하면서, 기존 감정들의 부탁을 받아 그들의 탈출을 도와주려던 블루피를 막으며 자신들은 라일리에게 더 이상 쓸모가 없어졌기에 버려진 거라고 한탄한다. 그러나 라일리의 취향이 곧 자신의 취향이나 다름없어 랜스를 엄청나게 좋아하던 까칠이가 그런 말하지 말라고 하자 자신은 초라한 공격력을 가진 저주받은 전사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서 탈출을 도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진지한 투로 답한다.[41] 이에 까칠이가 "당신은 버려지기엔 너무 훌륭하고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그 저주를 재능으로 승화시켜 보라"고 격려해주자[42], 이에 감명받은 것인지 유리병을 향해 상술한 필살기를 시전하지만... 당연히 너무 약해서 유리병을 깨는 데에는 어림도 없었고[43], 결국 깊이 숨겨둔 비밀이 기쁨이의 부탁을 받아 유리병을 주먹으로 한 방에 깨줬다. 그리고 파우치에서 나온 다이너마이트로 버럭이가 금고 문을 열면서 탈출에 성공한다.
그런데 기존 감정들과 금고를 탈출[44]한 직후, 보안관들과 맞닥뜨렸을 때 이 필살기가 뜻밖의 대활약을 한다. 까칠이에게 자신을 믿어줬으니 그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직접 나서서 보안관들에게 필살기를 시전하지만 당연히 빗나갔는데[45]... 이것이 벽에 기대어 있던 청소 도구를 건드린 것을 시작으로 나비효과를 불러일으켜 보안관들을 모두 금고 안에 갇히게 만들었다. 이후 뭔가를 깨달았는지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크게 외치면서 기존 감정들과 헤어진다. 앞서 그에게 감명과 용기를 준 까칠과의 러브라인이 형성되었고, 까칠도 그를 매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2024 Summer Game Fest 공개 티저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후 기존 감정들이 기억의 저편으로 향하던 중 거쳐간 상상의 나라에서 러시모어 산을 패러디한 라일리의 최애 조각[46] 중 하나로 잠시 나오며, 까칠이를 제외한 기존 감정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등장하는 게임의 모티브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캐릭터 외형의 모티브는 클라우드 스트라이프로 보인다.[47] 또한 초창기 3D 게임들의 모델링 퀄리티가 낮았던 것을 매우 잘 묘사했는데, 3D 폴리곤 그래픽이 표현되어 있고 랜스의 머리카락이 고개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와 칼을 관통하는 것이 묘사되며, 몸 가장자리에는 안티 에일리어싱이 적용되어 있지 않아서 픽셀이 튀어 보이는 계단 현상도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움직임도 옛날 3D 게임 특유의 딱딱하고 뚝뚝 끊기는 모션이 잘 구현되어 있고, 금고에서 나올 때도 자유롭지 못한 방향 전환 때문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 장면도 있다. 캐릭터 탄생 비화에 대한 제작진 인터뷰
3.11. 깊이 숨겨둔 비밀 (Deep Dark Secret)
성우 | |
스티브 퍼셀 | |
박준원[48] | |
키타무라 켄지 |
라일리 앤더슨의 숨기고 싶은 비밀들이 갇힌 금고에 있던 커다란 괴물 같은 존재로, 바닥깔개(Rug)를 두르고 있다. 대사는 거의 없으나 감정 일행이 갇힌 유리병을 주먹으로 깨뜨려주어 그들이 탈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모두 금고 밖으로 나왔을 때 자기는 아직 때가 아니라며, 안에서 금고 문을 다시 닫는다.
이후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한다. 기쁨이 그가 있던 금고 앞으로 찾아가 그에게 대체 무슨 비밀이길래 이렇게까지 감춰야 하냐고 묻는다. 이에 그는 "깔개를 실수로 태운 적이 있다"라고 답한다. 이에 기쁨은 수영장에서 몰래 오줌 싼 이야기를 하는 줄 알았다며 별일 아니니 나오라고 하지만, 더 큰 비밀이 알려지자 크게 당황해서 금고 문을 닫고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같은 해 2월에 나온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 내 친구 어둠>에 나오는 어둠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공교롭게도 해당 캐릭터의 담당 성우인 폴 월터 하우저는 본편에서 당황이의 성우를, 더빙판 성우인 이장원은 전편에서 빙봉의 성우를 맡기도 했다.
4. 라일리 주변 인물
4.1. 라일리의 부모님
4.1.1. 윌리엄 "빌" 앤더슨(William "Bill" Andersen)
성우 | |
카일 맥라클란 | |
김승준(1편), 곽윤상(2편)[49] | |
하나와 에이지 |
라일리의 아버지. 직장 일로 인해 가족들과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가게 된다. 새로운 사업을 하면서 시간적, 금전적으로 빠듯해졌는지 새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안 청소도 제대로 못한 채 일 때문에 나가야 했고,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면 곧 직원을 해고해야 한다는 내용의 통화를 하면서 걱정하기도 했다. 아내 질(이하 질)이 헛기침을 하며 대놓고 눈치를 줘도 스포츠(미국판과 한국판은 하키, 유럽판[50]과 일본판은 축구) 생각에 빠져 알아채지도 못하는 걸 봐선 스포츠를 좋아하는 듯하다.
눈치가 어지간히 없어서 바로 앞에서 신호를 두 번씩이나 준 다음에야 질이 자신을 불렀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녀가 눈짓으로 라일리를 가리키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고 라일리에게 말을 건네는데, 그렇게 겨우 꺼낸 말이 방금 질이 라일리에게 했던 질문인 "학교는 어땠니?"(...) 그 전에도 덜렁대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 가족들과 자동차를 타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도중 공룡 테마파크 같은 곳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는데,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지 않고 언덕길에 차를 세웠다가 차가 뒤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바람에 뒷 유리창이 대형 공룡 모형의 머리 부분에 부딪혔다. 아마 깨지거나 금이 간 듯하다.
감정 리더는 버럭이다. 감정 본부 내부는 기계 장치가 가득한 지휘통제실 같은 모습이며 감정들의 복장도 회사원과 비슷하고 영문판에서도 군대식 어투를 쓴다. 다들 군기가 잘 잡혀 리더인 버럭에게 깍듯이 대하며 그의 명령에 잘 따르는, 위계질서가 철저히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라일리의 감정 변화를 인지하거나 배려하는 능력이 질에 비해 서툰 것은 그의 감정 리더가 버럭이기 때문인 듯하다. 슬픔은 이해하고 배려하는 감정이지만 버럭은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는 역할인 만큼 배려심이 부족하다. 라일리의 버럭도 자신의 의견인 가출을 강행했다가 정말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 뻔하기도 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빌의 감정들은 모두 그와 똑같은 모양의 콧수염을 달고 있다.[51]
라일리가 점점 반항적인 어투를 쓰자 경보를 울려
자막판에서는 이때의 대사를 "못 기어오르게 밟았다!"라고 번역했는데, 영문판의 대사는 "The foot is down!"이며, 이를 명령한 버럭의 대사는 "I don't want to have to put the foot down(발을 그대로 두고 싶지 않다)."이었다. 이는 "단호한 태도를 취하다"라는 말의 언어유희를 이용한 것인데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발"을 살리려다 보니 "밟다"라는 표현이 들어간 듯하다. 그런데 이건 말 그대로 엄하게 대하는 걸 뜻하기 때문에 밟았다고 번역하는 것은 과도하게 폭력적인 번역이다. 예를 들자면 딸이 12시까지 놀고 싶다고 졸랐는데, 이를 단호하게 안 된다고 했을 때 쓰는 표현이 "I put my foot down and said no"이다. 그런데 이걸 누가 "우리 딸이 12시까지 놀고 싶다길래 못 기어오르게 밟아버렸어"라고 번역하겠는가? 어떤 상영관의 자막은 좀 더 순화된 표현(대략 '엄한 태도를 취해야겠어' 정도)으로 나왔다. 더빙판에서도 이 부분은 "좋아, 실력 행사에 들어간다. 엄하게 나가고 싶진 않지만."이라고 번역했으며, "Foot is down" 부분은 밟느니 어쩌니 하는 말이 아니라 "이겼습니다. 상대를 제압했습니다!"라고 나왔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 보면 화를 내거나 단호한 태도를 취해야 할 때는 땅에 발을 딱 붙인 모양의 이미지(각주에도 써 있는 영어 표현인 'Put the foot down'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나타나고,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엄지 손가락을 위로 올린 손 모양의 이미지가 나타난다.
이후 라일리에게 화냈던 것을 사과하며, 라일리가 아무 대답이 없자 "혼자 있고 싶은 거지?"라며 이해해준다.[54] 개그 장면이 되어버렸지만 사실 라일리에게 화를 내기 전에 감정 본부에서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를 거친다는 것 자체가 빌이 꼭 필요할 때만 화를 내는 신중한 성격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이때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서는 버럭이가 말리는 소심이를 주먹으로 날려버리고 제어판을 혼자 조작하고 있었다.
기본적으로 명랑한 성격인 라일리의 감정 리더가 기쁨, 다소 차분하고 조심스러운 질의 감정 리더가 슬픔임을 생각하면, 감정 리더가 버럭인 빌의 경우 원래 성격이 다혈질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원래 버럭하는 성격이었지만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신중한 태도를 갖게 된 듯하다. 빌의 감정들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리더인 버럭은 역설적이게도 버럭과 가장 상극이어야 할 소심[55]과 주로 소통한다. 이 역설적인 장면은 빌이 분노를 잘 절제함을 상징한다.[56]
이후에는 특별히 라일리에게 화를 낸 적은 없다. 라일리가 가출하자 매우 걱정하는데, 집에 돌아온 라일리가 울면서 미네소타가 그립다고 할 때는 오히려 질보다 먼저 나서서 라일리를 위로하고 이해하면서 안아준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질과 함께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라일리의 경기를 응원하러 간다. 빌의 감정 본부에 따르면 이 페이스 페인팅은 질의 환심을 사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한다. 작전이 성공했다고 좋아하는데 라일리의 훈육 장면에선 빌에게 실망감을 표했던 질의 감정들도 빌은 역시 멋있는 남자라고 호평하며 좋아한다.
단편 <라일리의 첫 번째 데이트?>에서는 라일리를 만나러 집에 찾아온 조던을 딸의 남자친구인 줄 알고 경계하며 못마땅해한다. 이때 빌의 감정들 모두 "내 딸을 훔쳐가려고 온 거 아니냐", "라일리에게 어울리는 남자는 아무도 없어!"라며 패닉에 빠지는 걸 보면 상당한 딸바보인 듯하다. 조던과 단 둘이 마주앉아 있다가 대화[57]를 통해 젊었을 시절 밴드에서 리드 기타 담당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가장 많이 연주한 게 AC/DC의 노래였다고 한다. 이때 모습을 보면 장발 곱슬머리를 하고 콧수염을 기르고 있었다. 빌은 조던도 AC/DC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자 조던과 급속도로 친해지며 곧바로 둘이서 에어 기타를 친다.
2편에서는 단상에 올라 상을 받는 라일리를 대포 렌즈 카메라로 찍는 등 여전히 딸바보의 모습을 보인다. 하키 캠프에 라일리와 두 친구들을 태우고 가는 차 안에서 "둘만의 주말인데 같이..."라면서 은근한 기대를 하며 운을 띄워 보지만, 질이 눈치채지 못하고 같이 청소나 하자고 하자 실망한다.
하키 캠프에 다녀온 라일리가 캠프는 어땠는지에 대한 질의 물음에 그냥 "좋았어요" 한마디로 넘겨버리자 빌의 감정 본부에서는 뒤에 빠져 있던 불안이가 튀어나와[58] 또 다시 불안한 미래를 나열하지만 버럭이는 그럴 수 있는 거 아니냐며 그냥 스포츠 경기나 다시 보자고 하면서 넘겨버린다.
에센셜 가이드에 공개된 풀네임은 윌리엄 "빌" 앤더슨(William "Bill" Andersen)이며, 줄여서 빌 앤더슨(Bill Andersen)이다. 빌의 버럭 담당 성우는 감독 본인인 피트 닥터/ 유해무, 박준원(2편)/ 마미야 야스히로, 소심 담당 성우는 카를로스 알라스라키/ 박상훈/ 오이카와 나오키, 슬픔 담당 성우는 윤세웅이다.
4.1.2. 질리안 마리 "질" 앤더슨(Jillian Marie "Jill" Ander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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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다이앤 레인 | |
윤소라(1편), 최하나(2편)[59] | |
타나카 아츠코[60] |
Do you ever look at someone and wonder what is going on inside their head?
혹시 누군가를 보고,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 해본 적 없어?
영어 원문판
혹시 누군가를 보고, 그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해 해본 적 없어?
영어 원문판
여기 샌프란시스코에도 주니어 하키 연맹이 있더라. 게다가 내일...
한국어 더빙판
라일리의 어머니이며 다정하고 이해심이 깊다. 젊었을 적에 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61]에게 빠졌던 적이 있는 듯하며, 남편 빌(이하 빌)이 눈치없이 답답하게 행동하자 이 부분의 기억을 재생해서 자기 위안을 한다.한국어 더빙판
빌에 비해 눈치가 빠른 편이다. 저녁식사 중 라일리의 시큰둥한 답변을 듣고 딸의 감정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바로 파악한다.
신용카드에 적힌 이름은 K. 앤 앤더슨(K. Ann Andersen)이나, 에센셜 가이드에 공개된 풀네임은 질리안 마리 "질" 앤더슨(Jillian Marie "Jill" Andersen)이며, 줄여서 질 앤더슨(Jill Anderson)이다.
감정 리더는 슬픔이다. 빌의 감정들이 전부 빌처럼 콧수염을 달고 있듯이 질의 감정들은 머리 스타일과 안경이 질과 똑같다. 감정 본부의 내부는 편안하고 차분한 방 또는 도서관 같은 느낌이며 기억 구슬들을 커튼으로 가려놓았다. 질의 슬픔과 버럭은 차[62]를 즐겨마시는지 이 둘의 자리에는 늘 컵이 놓여 있다.
질의 감정 리더가 슬픔이라는 점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데, 작중 묘사되는 슬픔의 특성이 '공감'과 '이해'라는 것과 연관되고 어머니로 대표되는 주 양육자가 아이들의 좋은 이해자라는 측면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은 다정하고 이해심 깊은 성격이며 라일리가 버릇없이 대꾸했을 때도 화를 내거나 언성을 높이지 않고 오늘 학교에서 어땠는지를 물어보며 일단 탐색해본 다음 이상 징후를 확실하게 느끼자 빌에게 도움을 구하려 했다. 하지만 빌의 눈치없는 답답한 반응으로 상황이 악화되자 실망하고는 젊었을 때 빠졌었던 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를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다시 평소의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가며, 가출했던 라일리가 돌아왔을 때는 같이 포옹하고 눈물을 흘렸다.
라일리의 감정이 기쁨과 슬픔, 빌의 감정이 버럭과 소심의 페어로 이어져 소통하듯이 질의 감정 본부에서는 리더인 슬픔과 버럭이 가장 많이 소통하는데, 라일리의 슬픔과 버럭은 접점 자체가 거의 없었다는 점[63]에서 사람들마다 감정 간의 소통 구조가 다르며 틀에 박힌 듯 관계가 정립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1편 에필로그에서는 얼굴에 페인팅을 하고 딸의 경기를 응원하러 온 빌의 아이디어를 좋게 생각하며 빌이 최고라고 자부하면서 질의 버럭이 브라질 헬리콥터 조종사에 대한 기억 구슬을 내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그 와중에 소심은 "혹시 모르니까"라면서 기억 구슬을 다시 챙겨둔다.
2편에서는 라일리가 사춘기로 인해 감정이 예민해져 성질을 부리기 시작하자 질의 감정들은 드디어 올 게 왔다고 말하며, 질은 유경험자답게 라일리의 사춘기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딩 크레딧에서는 하키 캠프에 다녀온 라일리에게 캠프는 어땠는지를 묻는데 라일리가 그냥 "좋았어요" 한마디로 뭉개자, 질의 감정 본부에서는 버럭이 사흘 동안 다녀와놓고 '좋았어요'가 다냐면서 분노하고, 커튼 뒤에서 불안이 나와 머리의 빨간 브릿지는 또 뭐냐며 혹시 나쁜 친구를 사귄 게 아닌가 불안해한다. 이에 슬픔이 불안에게 오랜만이라고 하며 차를 건넨다.
질의 슬픔 담당 성우는 로리 앨런/ 김옥경/ 사토 아이, 기쁨 담당 성우는 셰리 린/ 명금영/ 나가오 아키, 버럭 담당 성우는 폴라 펠/ 성선녀, 최하나(2편)/ 사다오카 사유리, 소심 담당 성우는 러레인 뉴먼/ 이현주/ 노이치 유코, 까칠 담당 성우는 셰리 린/ 정현경/ 코바야시 케이이다.
4.2. 라일리의 친구들
4.2.1. 멕(Meg)
성우 | |
패리스 밴다이크 | |
키쿠치 코코네 |
사실 라일리는 화가 나서 일방적으로 통화를 종료한 것이라 해도 멕의 입장에서는 그냥 별말 없이 영상 통화만 끊은 것뿐이니[67]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을 수도 있고, 홧김에 끊은 걸 알아챘더라도 화해하기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을 것이다. 생각이 깊다면 절친인 라일리의 분노에 섭섭함만 느끼지 않았을 것이며 나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라일리가 받았을 스트레스를 이해했을 수도 있다. 적어도 라일리가 절교하지 않고 친한 친구로 남겨둘 만한 인물상이라면 어떻게든 이해해줬을 것이라 예상된다.
라일리가 새 절친들을 사귀고 샌프란시스코 생활에 적응하면서 2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4.2.2. 조던(Jor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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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벤 콕스 | |
김대우 | |
호리카와 쿄지 |
1편의 후일담이자 단편인 < 라일리의 첫 번째 데이트?>에서 함께 스케이트를 타기로 한 라일리를 데려가기 위해 그녀의 집에 찾아온다. 이때 문을 열어준 사람은 라일리의 아버지 빌이었는데, 라일리가 집에 있는지 묻는 조던의 말에 빌의 감정 본부에서는 남자 아이라며 경보음이 울린다.[69] 라일리를 기다리면서 멍하게 앉아 있는 조던의 감정 본부 상태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으며 일부 기억 구슬들이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을 정도였다. 빌이 마주앉아 눈을 부릅뜨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를 신경 쓰지 않은 채[70] 그냥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빌은 계속 신경전을 걸다가 조던에게 취미를 물어보며 먼저 대화를 시도하지만 조던은 이것저것이라고 대충 답한다. 빌은 조던의 태도에 분노 단계가 계속 상승하는데, 이때 조던이 밴드 활동을 하는데 재밌다고 이어서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도 젊었을 적에 밴드 활동을 했던 데다[71] 조던도 AC/DC를 가장 좋아한다는 공통점[72]까지 알게 되자 조던과 같이 에어 기타를 치며 신나게 놀게 된다(...).[73][74] 이후 조던은 스케이트 타러 갈 준비를 마친 라일리를 데리고 나간다.
2편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라일리의 상상의 나라에 새로 만들어진 "최애모아 산"[75]에 조각된 얼굴로 잠시 등장하는데 이를 보면 라일리도 조던에게 호감이 있는 듯하다. 또한 상상의 나라 베개 성 일원들이 불안이의 지시로 라일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부정적인 상상들을 그려 올리는데, 이때 라일리와 함께 걷던 중 스쳐 지나가는 밸을 뒤돌아 바라보는 모습으로도 등장한다.
4.2.3. 그레이스 셰이(Grace Hsieh)
성우 | |
그레이스 루 | |
이나경 | |
우에하라 치카 |
라일리가 새로 사귄 절친[76]중 한 명이며 2편부터 등장한다.
아시아계 미국인 여자아이로 성이 셰이(Hsieh/謝)인 것을 보면, 중국이나 대만 등 중화권 출신으로 추정된다. 긍정적인 기존 자아를 가졌을 때의 라일리가 학교 발표 시간에 창피를 당한[77][78] 그레이스를 도와주면서 친해졌다.
하키 캠프로 향하는 차 안에서 라일리에게 우린 내년에 로버츠 코치님 팀에 못 간다는 돌발 발언을 하게 되고[79] 곧바로 라일리는 브리를 통해 두 사람은 함께 다른 고등학교로 배정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하키 캠프 초반까지는 그럭저럭 원만했지만 팀을 나누는 과정에서 불안이가 라일리의 기존 자아를 기억의 저편으로 날려버린 다음 감정 본부의 주도권을 잡고 기존 감정들을 본부에서 추방시킨 이후로 라일리와의 관계가 점차 소원해진다.
라일리가 밸과 파이어호크 팀원들과 어울리는 것에 집착하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데 캠프 둘째날 아침 훈련 때까지는 서로 어색하게나마 눈빛과 인사를 주고받다가, 그날 저녁 라일리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밴드인 겟업 앤 글로우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비아냥거리자 브리와 함께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짓고 먼저 자리를 뜬다. 캠프 마지막날 아침엔 브리와 대화하다가 자신들을 바라보는 라일리[80]와 눈이 마주치지만 이내 등을 돌려 브리하고만 얘기한다. 하지만 연습 경기 시작 직전 마주한 라일리에게 "경기 잘해, 라일리.(Have a good game, Riley.)"라고 말해준다.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후 브리의 계속되는 철벽 수비에 한 골을 마저 넣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라일리와 강하게 부딪히고[81] 경기장 펜스 반대편까지 나가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일어나서 경기장으로 돌아가던 중엔 화가 난 상태였지만[82] 라일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황 발작이 온 모습을 보고[83] 브리와 함께 라일리가 괜찮은지 살펴보러 온다. 다행히 불안의 자아를 분리한 후 감정 본부의 폭풍도 사라지고 새로운 자아가 형성된 후,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라일리가 기쁨이의 활약으로 두 친구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사과하고 두 친구가 사과를 받아주며 관계를 회복한다[84]. 시간이 흘러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도 여전히 라일리와 이메일[85]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낸다.
라일리와 함께 하던 대전격투게임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자주 입는데, 그레이스의 감정들 또한 해당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다[86].
하키 헬멧에 알록달록한 스티커가 잔뜩 붙어 있으며, 색색깔의 팔찌를 착용하거나 손톱을 다양한 색으로 칠하는 등 액세서리를 좋아하는 듯하다.
4.2.4. 브리오나 "브리" 영(Breeonna "Bree" Young)
성우 | |
수마야 누리딘그린 | |
박시연 | |
아사오카 와카 |
그레이스와 더불어 라일리가 새로 사귄 절친 중 한 명이며 2편부터 등장한다.[87]
흑인 여자아이로 검정테 안경을 착용하며 두건을 쓰고 있다. 긍정적인 기존 자아를 가졌을 때의 라일리가 학교 발표 시간에 창피를 당한 그레이스를 도와줄 때 함께 나서서 도와주며 친해졌다.
하키 팀에서의 포지션은 골키퍼이며, 하키 캠프를 떠나는 차 안에서 라일리에게 그레이스와 함께 다른 고등학교에 배정받았다는 것을 밝힌다[88]. 캠프 초반까지는 괜찮은 사이였지만 팀 나누기 과정에서 불안이가 라일리의 기존 자아를 기억의 저편으로 날려버린 다음 감정 본부의 주도권을 잡고 기존 감정들을 본부에서 내쫓은 후로 라일리와의 관계가 소원해진다.
캠프 마지막날 연습 경기에서 라일리에게 두 골을 허용하지만 이후 라일리의 모든 공격을 수비해낸다. 이에 한 골을 마저 넣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라일리는 과격한 플레이를 하다가 그레이스와 세게 충돌하여 그레이스가 경기장 반대편까지 나가떨어지게 되고, 브리는 직후 이어진 라일리의 공격을 막아낸 뒤 로버츠 코치, 다른 선수들과 함께 그레이스를 살펴보러 간다.
이후 공황상태에 빠진 라일리가 괜찮은지 그레이스와 함께 살펴보러 오고, 감정 본부에서의 문제가 해결되어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라일리가 기쁨이의 활약으로 두 친구와 솔직하게 대화한 후 사과하고 두 친구가 사과를 받아주면서 관계가 회복된다.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에도 여전히 라일리와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낸다.
보라색 옷을 자주 입어서인지 브리의 감정들도 보라색 옷을 입고 있다[89].
4.3. 베이 아레아 고등학교
4.3.1. 로버츠 코치(Coach Roberts)
성우 | |
이벳 니콜 브라운 | |
비주언 | |
무라나카 토모 |
초반부에서 라일리, 그레이스, 브리의 하키 경기를 인상깊게 보았는지 자신이 개최하는 아이스하키 캠프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며, 이후 캠프에 참여한 학생 선수들을 관리 및 감독하고 있다. 캠프 첫날 라일리가 그레이스, 브리와 장난을 치고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캠프에 참가한 선수 전원의 핸드폰을 압수하고 순발력 훈련을 시키면서 라일리가 밸과 파이어호크 팀원들을 더욱 의식하고 불안해하게 만들며 이는 결국 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 본부 주도권을 잡고 기존 감정들을 쫓아내는 계기가 된다.
이후 캠프 마지막날 연습 경기를 앞두고 라일리는 불안이와 부럽이의 감정 제어로 한밤중 코치의 사무실에 침입해서 코치가 노트에 작성한 자신의 평가를 몰래 보게 되는데 "아직 부족함(Not Ready Yet)"이라고 적힌 것을 본 후 불안이는 더욱 불안해져서 아이디어 폭풍을 일으키고 라일리의 자아를 불안으로 가득 채운 부정적인 자아로 완성시켰으며, 이로 인해 라일리는 "난 왜 이 모양일까./난 아직 부족해.(I'm not good enough.)"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레이스와 브리뿐만 아니라 파이어호크 팀원들과도 관계가 소원해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세게 충돌하여 그레이스가 크게 다칠 뻔하자 코치는 라일리에게 2분 동안 퇴장하도록 지시하는데, 이에 불안이는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감정 본부에 폭풍을 일으킨다. 다행히 기쁨이와 기존 감정들이 본부로 복귀한 후 불안이가 만든 자아를 떼어내고 새로 만들어진 자아를 진정시키며 라일리는 공황상태에서 벗어나 두 친구와 화해하고 밸과 파이어호크 팀원들과의 관계도 회복된다. 또한 라일리는 더 이상 코치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다.
작중 라일리의 불안이가 폭주를 일으킨 원인이 된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지만, 코치에겐 그럴 의도가 없었으며 시기와 상황 그리고 그녀의 작중 행적이 안 좋게 맞물린 것에 더 가깝다.[90][91]
4.3.2. 발렌티나 "밸" 오티즈(Valentina "Val" Ortiz)
성우 | |
릴리마르 | |
김아롱 | |
시미즈 리사 |
하키 캠프에 도착한 라일리가 그레이스와 브리에게로 가던 도중 밸과 부딪혀 넘어지고 그녀의 부축을 받아 일어나며 처음 만나게 된다.[92] 이후 라일리는 밸에게 좋은 첫 인상을 보이려 애쓴다. 하지만 캠프 당일 두 친구와 장난을 치고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선수 전원이 코치에게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순발력 훈련을 받게 되면서 밸의 친구들에게 뒷담화를 듣는다. 이에 불안이는 기쁨이가 라일리의 감정 제어를 잘 못한다고 판단하여 자신이 라일리의 감정 본부 주도권을 잡고 기존 감정들을 본부 밖으로 추방시킨다.
하지만 불안이가 라일리의 감정 제어판을 잡을수록 밸과 그녀의 친구들 눈치만 보게 되고[93] 절친이었던 그레이스, 브리와의 관계도 점점 소원해진다.
밸은 작중 자세하게 묘사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94] 라일리의 잘못으로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순발력 훈련까지 받고 나서도 다른 팀원들과 달리 라일리를 험담하지 않고, 친구들이 코치의 평가 노트 이야기로 라일리에게 겁을 주며 놀리자 이를 만류하는 등 상대적으로 미숙한 라일리를 배려해주는 선량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주인공이 동경하는 캐릭터가 인성이 나쁜 모습을 보이며 환상을 깨버리는 클리셰와 반대되는 인물인 셈이다.[95]
중반부에서 불안이가 상상의 나라 베개 성 일원들에게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상상을 그리도록 지시할 때, 모니터에 나온 모습 중 하나가 학교 복도에서 밸이 지나가자 라일리와 같이 가던 조던이 밸에게 정신이 팔려 뒤돌아보는 모습이다. 밸의 멋진 모습을 동경하며 호감을 가지는 라일리지만, 마음 한편에선 너무 멋진 모습에 그런 불안감 또한 약간이나마 있는 듯하다.
앞머리에 빨간색[96] 브릿지가 있으며, 파이어호크 팀원들의 머리에도 빨간색 브릿지가 있다. 밸의 빨간색 브릿지는 라일리의 새로운 감정들 중 부럽의 관심을 받는데, 부럽이 밸의 빨간색 브릿지를 보고 눈을 반짝이며 제어판 버튼을 눌러 라일리가 밸의 머리에 손을 뻗도록 제어하다가 까칠에게 제지당한다.
4.3.3. 밸의 친구들(Val’s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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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불명 | |
불명 | |
미정 |
밸과 더불어 라일리가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는 또 다른 인물들이다. 하지만 라일리가 그레이스, 브리와 장난치다가 선수 전원이 코치에게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순발력 훈련을 받게 되어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었으며 라일리는 훈련 후 쉬는 시간에 밸의 친구들이 자신의 뒷담화하는 것을 듣게 된다. 이에 불안이는 밸을 라일리의 편으로 만들 수 있도록 감정 제어판을 잡아 라일리를 컨트롤하는 데 성공하면서 기존 감정들을 몰아내고 자신이 감정 본부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이후 라일리가 밸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의 친구들의 눈치를 보게 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두 친구인 그레이스, 브리와의 관계가 소원해지게 된다.[97]
이들의 작중 행적을 보면 인성이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 코치의 평가 노트 이야기를 하면서 라일리를 겁주며 놀리긴 했지만 라일리를 따돌리거나 심하게 몰아붙이지는 않았고,[98] 라일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활약하자 칭찬해주기도 했다. 결말부에서는 함께 어울리며 라일리의 하키 팀 입단 결과를 기다려준다.
5. 그 외 등장인물
5.1. 브라질 헬기 조종사(Brazilian helicopter pil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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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
카를로스 알라스라키 | |
박조호 | |
타키 사토시 |
Come, Fly with me, Gatinha![99]
아가씨, 저랑 같이 가실까요?(더빙)
1편에서 등장하며 대사가 딱 한 줄뿐인 단역 캐릭터. 라일리의 어머니 질의 회상씬에서 등장하며[100] 1편 엔딩 크레딧에서 라일리 담임선생님의 회상에서도 등장한다. 그가 위의 작업용 멘트를 날리면 여자들은 아주
뿅가 죽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를 보면 유명인이거나 성인 여자들의 인기남 배역인 듯하다.아가씨, 저랑 같이 가실까요?(더빙)
5.2. 라일리의 반 담임선생님
1편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학교로 전학 간 라일리가 속한 반의 담임선생님. 평범한 담임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엔딩 크레딧에서 묘사된 그녀의 감정 본부에선 모든 감정들이 지루함에 찌들어 있다는 게 밝혀진다.[101] 그녀의 감정들은 여름방학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며[102] 다행히 그녀의 감정 리더인 기쁨이의 제안으로 브라질 헬기 조종사의 기억을 회상하여 다같이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5.3. 피자 가게 직원
라일리네 가족에게 브로콜리 피자를 내준 직원. 엔딩 크레딧에서 그녀의 감정 리더는 까칠이인 것 정도가 아니라 모든 감정들이 전부 까칠이들 그 자체이며 이 때문에 본 캐릭터의 이미지 또한5.4. 파란 브릿지 머리의 학생
라일리와 같은 반인 여학생. 이 여학생은 엔딩 크레딧에서 쿨한 모습을 보여줬고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아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감정 리더는 소심으로 자신의 진짜 성격이 들킬까봐 걱정하고 있다.5.5. 생일 파티 진행 요원
라일리의 잠재의식 속 피에로의 본체인 사람. 엔딩 크레딧에선 그가 아이들의 생일 파티에서 피에로 일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의 감정 리더는 기쁨이지만 기쁨과 다른 감정들 모두[103] 이거 하려고 연기 학원을 6년이나 다닌 거냐며 얼굴을 부여잡고 절망한다. 그의 감정들 모두가 자신들의 처지에 회의감을 크게 가진 것이 잘 드러난다.[104]5.6. 게리(Gary)
1편에서 라일리가 가출하기 위해 탔던 미네소타행 버스의 운전사. 버스 출발 직전 라일리가 내리겠다고 하자 그녀를 내리게 해준다. 그 덕분에 라일리는 무사히 귀가하여 부모님과 만날 수 있게 된다. 엔딩 크레딧에서 명찰을 통해 공개된 이름은 게리(Gary)이며, 그의 감정들은 전부 색깔만 다른 버럭이들이다. 그의 감정 리더는 빨간색 버럭으로 보이며[105] 그의 감정 본부 뒤쪽의 기억 구슬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빨간색이다.5.7. 개
1편 엔딩 크레딧에서 피자를 먹으려는 사람을 뒤쫓는 개. 개의 감정들은 죄다 색깔만 다른 본체(개)의 모습을 하고 있다.[106] 감정들이 각 잡힌 모습으로 협동해서 제어판을 조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07] 개의 감정 리더는 기쁨으로 추정된다.[108]5.8. 고양이
1편 엔딩 크레딧에서 잠시 등장하는 고양이. 개의 감정들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감정들 역시 전부 색깔만 다른 본체(고양이)의 모습이다. 개의 감정들이 협동이 잘되는 것과는 달리 고양이의 감정들은 모두 따로 놀고 있으며[109] 소심이 제어판을 건드리자 고양이는 이로 인해 아무 이유 없이 펄쩍 뛰었다. 고양이의 감정 본부를 보면 대부분의 기억 구슬들이 까칠의 초록색 기억들이고 나머지는 대체로 버럭의 빨간 기억과 기쁨의 노란 기억이다.
[1]
1편에서 기쁨이가 슬픔이를 소외시키거나 감정 제어판을 조종하지 못하게 했던 것, 2편에서 불안이가 기존 감정 다섯을 본부 밖으로 쫓아냈던 것
[2]
1편에서 라일리는 언제나 즐겁고 행복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기쁨이가 벌였던 일, 2편에서 불안이와 부럽이가 라일리의 파이어호크 팀 입단을 위해 벌였던 일
[스포일러]
본편의
최종 보스
[4]
직역하면 "난 라일리를 위해서라면 죽기라도 하겠어."
[5]
기쁨이 이들 수백 명을 이용하여 인간목마탑을 쌓은 후 트램펄린을 향해 넘어지자 이들도 함께 떨어지면서 복창하던 구호
[6]
미국 내에서 캐나다는 그 자체가 일종의 밈으로 쓰인다.
[7]
빙봉의 가방은 크기와 상관없이 물건을
무한대로 집어넣을 수 있다.
[8]
러시모어 산을 패러디했다.
[9]
1995년부터 2020년까지
SNL의 작가로 활동했으며, 라일리의 어머니인 질의 버럭 성우를 맡기도 했다.
[10]
마찬가지로 질의 버럭을 맡았다.
[11]
이 장면을 본 직후 소심이가 했던 대사인 "Boooo~ Pick a plotline!"(더빙판의 번역은 "우우~ 순 엉터리잖아.")이 미국에서는 나름대로 명대사 취급을 받는 듯하다(...).
[폴라]
[바비]
[폴라]
[바비]
[폴라]
[바비]
[18]
이 둘 말고도 상상의 나라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꿈 제작소의 직원들도 모두 젤리빈처럼 생겼다.
[19]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픽사 애니메이터이자 유튜브 가수로 유명한 닉 피테라
[20]
중독성이 있는 후크송 등 별로 좋아하는 노래가 아님에도 머릿속에 박혀 시도때도 없이 떠오르는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비슷한 예로 미국의 유튜브 스타인 Nostalgia Crtic의 경우 만화 덕테일의 주제가를 두고 "한번 들으면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다"고 온갖 드립을 날린 바 있다. 쉽게 생각하자면
수능 금지곡을 떠올려 보면 된다.
[21]
HISHE에서도
이 점을 꼬집어 핵심 기억을 본부로 먼저 보낸 다음 빙봉과 함께 생각의 열차를 타고 그냥 가버리는 내용으로 각색하였다. 내용을 콕 집어서 까주는 건 덤.
[22]
다른 감정들은 이를 슬픔이 한 짓으로 생각했지만 슬픔의 언급으로는 핵심 기억 중 하나가 이상해서 열어보자 제멋대로 굴러떨어졌다고 한다. 이 역시 앞서 언급되었던 슬픔의 기행과 마찬가지로 라일리가 행복을 느끼기 힘든 환경에 처하자 기쁨으로 이루어진 핵심 기억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23]
작중 핵심 기억들이 본부를 이탈, 주요 감정인 기쁨과 슬픔도 본부를 이탈, 엉뚱섬 붕괴 등 심각한 일이 연이어 일어났는데도 기억 처리반들은 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부에 나오는 다른 기억 처리반 일원으로 보이는 녀석들의 경우 라일리의 가출 사실을 기쁨 + 슬픔 + 빙봉보다 먼저 알고 그들에게 알려주기까지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아마 이때까지만 해도 본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아직 통보가 안 와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24]
가끔 기쁨과 슬픔을 알아보지 못하는 걸로 보아 기억 처리반의 모든 일원들이 감정 본부와 연결되어 있는 것은 아닌 듯 보이며, 일반적인 회사의 체계처럼 상하 관계가 확립되어 보이지도 않는다.
[25]
심지어 핵심 기억보다 더 진하며, 거의 주황색에 가까울 정도다.
[26]
광고가 재생됐을 때 불안이는 기존 감정들과는 다르게 질려하지 않고 당황이에게 얼른 끄라고 다급하게 말하는데, 이를 보면 해당 광고를 잘 모르는 듯하다.
[27]
각본가. 훗날 <
토이 스토리 4>의 감독을 맡았다.
[28]
사고뭉치들을 가둬놓은 구역이라고 한다. 이곳에 가둬진 것들로는 할머니의 청소기, 지하실 계단, 그리고 이 피에로 등이 있다. 무의식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에 대한 기억을 담당한다고도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 피에로 풍선은 라일리에게 가장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다. 기쁨이조차 이 녀석을 보고는 바로 겁을 먹고 말을 더듬기까지 한다.
[29]
사탕을 좋아하기에 빙봉의 눈물인 사탕을 얻기 위해 가둔 듯하다.
[30]
이때의 광기 어린 표정이 일품이다.
[31]
참고로 이 사람의 감정 리더는 기쁨으로 보이는데, 밝고 활기찬 성향인 라일리의 기쁨과 달리 세상만사에 찌들었는지 무료함과 짜증이 뒤섞인 표정을 하고 있으며 자기의 신세에 회의감을 짙게 느끼는 반응을 보인다(...).
[32]
그의 간판 대사인 '누가 오늘 생일이지?'를 외치며 라일리를 놀래켜주려고 한 것 같지만 3살짜리 어린이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충분히 트라우마가 될 법하다.
[33]
"이봐, 그거 내 모자야?"
"아니. 이건 내 모자야."
"잠깐, '내 모자' 라고?"
"그래. 여기 '내 모자'라고 썼어."
"나도 내 모자에 '내 모자'라고 쓰는데?" [34] 이 모습을 보고 버럭이가 블루피에게 누구한테 말하는 거냐고 묻는다. 이때 블루피의 반대쪽 시점에서 블루피를 비추는데, 벽에다 대고 자기 혼자 얘기하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35] 기억의 저편에서 감정 본부로 연결된 튜브를 불안이가 부수는 바람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사라진 상태였다. [36] 연기 생활 25년 만에 처음으로 더빙에 참여했다고 한다. 랜스의 작중 행적으로 알 수 있듯, 단역 캐릭터임에도 개그 캐릭터나 다름 없는 행적을 보여준지라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 더빙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더빙 비하인드 영상. [37] 원판과 일본어 더빙판 모두 전문 성우가 더빙한 반면, 국내 더빙판에서는 비성우가 더빙한 이례적인 케이스 [38] 칼의 끝부분이 하키채처럼 휘어 있다. [39] 정작 모티브로 보이는 소닉과 사무스의 공 구르기형 기술은 실전에서 다 쓸모가 있다. 소닉의 대표 기술인 호밍 어택과 스핀 대시는 모두 몸을 말아 공격하는 기술로, 양산형 로봇 정도는 일격에 파괴할 수 있으며, 사무스는 몸을 공처럼 말면 폭탄을 설치해 공격하거나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40] 이 말을 하며 어둠 속에서 나타난다. 이때 랜스의 주변에 반짝이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를 자세히 보면 하트 모양이다. [41] 이때 배경음악도 일본 서브컬처풍의 진지한 음악이 나온다. [42] 작별하는 연인처럼 투명한 유리병 벽을 사이에 두고 둘이 손을 맞댄다. [43] 까칠이를 제외한 기존 감정들은 모두 기대를 내려놓은 표정을 하고 있다. [44] 금고 문에서 나올 때 게임 특유의 점프 모션으로 나오는 게 인상깊다. [45] 너무 느려서 보안관들이 랜스가 비껴가도록 길을 터준다. [46] 더빙판 명칭은 최애모아 산, 원칭은 Crushmore로, 여기서 Crush는 속어로 "호감을 가지다, 반하다" 라는 뜻이다. [47] 정작 랜스와 달리 실제 스매시브라더스의 클라우드는 단점이 거의 없는 강한 캐릭터이다. 한편 한쪽 손에 붕대를 매고 있는데 이는 킹덤 하츠 시리즈의 클라우드가 검에 붕대를 감아놓은 것을 의식한 듯하다. 참고로 킹덤 하츠 또한 본작과 마찬가지로 디즈니 작품이다. [48] 당황이의 목소리도 담당했다. [49] 아내 질의 담당 성우인 최하나와는 실제로 부부 사이다. [50]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루마니아까지 확인 [51] 참고로 빌의 감정들 중 버럭, 소심, 슬픔은 확실하게 남자다. 이 셋은 본편과 단편 <라일리의 첫 번째 데이트?>에서 남성 성우의 대사가 있어 성별을 알 수 있다. [52] 그래도 폭력적이거나 위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라일리가 삐딱하게 나오자 "아가씨, 이런 무시하는 태도는 좋지 못한데(Young lady, I don't like this disrespectful attitude)"라며 조용히 경고하고, 라일리가 "닥치라고요!(Shut up!)"라고 소리치자 그제서야 "더는 안 되겠군. 네 방에 가 있어!"라고 꾸짖은 정도가 전부다. "Shut up"이 한국어의 "닥쳐"보다는 조금 약한 어감이지만 그래도 11살짜리 어린이가, 그것도 부모에게 할 말은 절대 아니므로 빌은 참을 만큼 참다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오자 부모로서 할 수 있는(그리고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한) 훈육을 한 것이다. 물론 라일리의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은 건 잘못이지만. [53] 이건 사실 라일리도 마찬가지라서, 작중 버럭이가 다 때려부술 것처럼 노발대발하며 라일리의 감정을 제어했어도 현실의 라일리는 친구 멕과 영상통화 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든가, 나 좀 내버려두라며 소리 한번 지르고 끝내는 등, 분노했다기보단 까칠하게 구는 선에서 그친다. 표현 수위에 제한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라일리 가족이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이라 크게 화를 내지 못해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다. [54] 이때 감정 본부에서도 미안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55] 빌의 버럭이와 달리 라일리의 버럭이는 소심이와 아주 상극이라 라일리의 소심이는 버럭이에게 매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56] 반대로 라일리의 버럭은 전형적인 다혈질의 모습을 보이고 소심을 함부로 대한다. 이는 라일리가 아직 어려서 분노를 통제하는 능력이 성인인 빌보다 덜 갖춰졌음을 나타낸다. [57] 조던도 밴드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58] 이때 소심이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 [59] 남편 빌의 담당 성우 곽윤상과는 실제로 부부 사이다. [60] 2024년 8월 20일 세상을 떠나 해당 작품이 유작 중 하나가 되었다. [61] 라일리가 새로 다니게 된 샌프란시스코 학교의 선생님 기억 속에도 남아있으며, 선생님의 감정들 또한 이 조종사에 대한 기억을 재생하며 좋아하는 걸 보면 바람둥이의 작업 멘트이거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멘트인 듯하다. 어쩌면 성인 여자들의 소싯적 인기남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62] 감정들도 사람이나 동물처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품 내에서 묘사된 적은 많지 않으며 그마저도 차,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 음료류에 한정된다. 음료가 아닌 것을 먹는 장면은 1편의 상상의 나라 감자튀김 숲에서 기쁨이가 손가락에 묻은 소금을 핥아먹는 장면이 전부다. [63] 1편 한정. 2편에서는 본부 확장 공사 이후 감정 제어판이 민감해진 것에 당황한 슬픔에게 버럭이 대꾸하거나, 라일리가 밸 오티즈에게 너무 집착한다고 불평하는 버럭에게 까칠이 밸의 신입생 시절 활약을 들려주자 슬픔이 까칠의 말에 공감하며 버럭에게 자기 생각을 말해주거나, 라일리가 두 친구와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한다는 슬픈 사실에 슬픔이 제어판으로 다가가려 하자 다른 감정들과 함께 버럭도 슬픔을 말리는 등 다소 접점이 생겼다. [64] 라일리가 유아였을 때부터 함께 미끄럼틀을 타고 어깨동무하며 걷는 기억이 담긴 구슬들이 있었을 정도이니 그야말로 죽마고우였다. [65] 이후 라일리는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상태에서 하키 팀 입단 테스트를 받다가 실수를 하고 급기야 홧김에 하키까지 포기해버린다. 라일리의 기쁨과 슬픔이 사고로 감정 본부를 이탈하는 과정에서 하키에 대한 핵심 기억 구슬까지 함께 없어진 상태였던 게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황상 이 사건의 영향도 꽤 있었을 것이다. [66] 결말부를 보면 라일리의 새로 생겨난 성격 섬들과 함께 우정 섬도 복구되어 있다. [67] 작중 영상 통화를 중단할 때 라일리는 표정을 찌푸린 채로 끊는다고 말한 뒤 노트북을 덮는 등, 분노 표출이라고 보기에 어려울 만큼 조용히 반응했다. [68] 선생님이 지목한다. [69] 빌은 조던을 라일리의 남자친구로 알고 매우 못마땅해한다. [70] 정확히는 조던의 감정 본부가 시끌벅적한 와중에 소심이가 "저 아저씨 뭘 보는 거냐?"라고 하며 빌을 인식은 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기쁨이가 "니 멍청한 모자?"라고 시비조로 말하는 바람에 곧바로 몸싸움으로 번져 대처하지 못했다. 물론 이들의 성격상 기쁨이가 시비를 걸지 않았어도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그리고 조던의 까칠이가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뭔가에 걸려 날아가는 모습이 나온다.
[71]
빌은 리드 기타 담당이었으며, 조던은 빌의 말을 듣고 자신은 베이스 담당이라고 밝혔다.
[72]
가장 많이 연주했던 노래가 AC/DC의 노래였다고 한다.
[73]
사위(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와 장인이 취미가 같을 경우 딸(와이프)은 어찌 되든 말든 같이 어울려 노는 모습은 미국에서도 유효한 일종의 클리셰이다.
[74]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던의 캐릭터 디자인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곱슬머리가 옆으로 삐져나온 모습인데,
앵거스 영과 흡사하다.
[75]
러시모어산을 패러디했다.
[76]
영화에서는 Best friend라고 부르고 있다.
[77]
집에 남는 동전을 모아서 기부할 것을 권하는 발표 도중에 동전을 모아둔 유리병을 열다가 판넬을 넘어뜨리고 동전을 쏟아 반 친구들이 웃음을 터뜨린다. 이때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서 기쁨이가 그레이스를 도와주려 하자 까칠이가 그레이스를 소셜 타이타닉(Social Titanic)이라고 칭하며 돕는 것을 반대한다. 작중 언급되지 않아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정황상 따돌림당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이미지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이때 라일리의 '난 좋은 사람이야' 자아가 작동하면서 그레이스를 도와주러 나서게 된다.
[78]
다만 한 가지 이상한 점은 그레이스를 도와줄 때의 라일리의 모습이 1편에서 처음 샌프란시스코로 왔을 때보다 훨씬 더 어려 보이게 묘사되었다는 점이다.
[79]
라일리와 브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각자의 까칠이들이 서로 '숨기는 것이 있다는 것'과 '숨기는 것이 있다는 걸 들켰다는 것'을 따지고 있을 때, 두 친구 사이에 끼어 있던 그레이스는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는데 이때 그레이스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버럭이가 참지 못하고 소심이를 때려 소심이가 마시던 차가 제어판에 쏟아지면서 그레이스 본체가 질러 버렸다.
[80]
이때 라일리는 머리에 빨간 브릿지를 만든 다음 사물함 쪽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81]
밸이 신입생 시절 연습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팀에 입단했다는 것을 떠올린 불안이가 라일리에게 밸보다 더 위인 세 골을 넣도록 감정을 제어하여, 라일리는 팀원들과 협력하지 않고 혼자 골을 넣거나 같은 팀원인 대니의 퍽을 빼앗아 자신이 골을 넣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세 골을 넣는 것에 모든 신경이 쏠려 있던 상태였다. 결국 골을 넣는 것에 집착하다가 그레이스를 미처 보지 못하여 서로 세게 충돌하고 말았다.
[82]
공황상태에 빠진 라일리를 보기 전의 표정은 이전과 달리 확실히 화가 난 표정이었다.
[83]
찡그렸던 얼굴이 풀어지고, 공황상태가 된 라일리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자리에 서서 바라본다.
[84]
크게 부딪혀 자기를 다치게 할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리와 함께 라일리에게 다가가 괜찮은지 물어보고 라일리의 사과를 받아준 뒤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 매우 착한 성격이며 라일리를 친구로서 무척이나 아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85]
라일리의 하키 팀 입단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잘될 거라며 브리와 엽사(...)를 찍어 보냈다.
[86]
까칠, 버럭, 기쁨의 옷에만 캐릭터 그림이 있다.
[87]
영화에서는 Best friend라고 부르고 있다.
[88]
이때 브리의 까칠이는 라일리의 까칠이가 브리의 미묘한 미간 변화를 측정했던 것처럼 라일리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똑같이 측정한다(...).
[89]
기쁨, 까칠, 소심만 보라색 옷을 입고 있다. 브리의 기쁨이는 폭죽 무늬의 보라색 원피스를, 까칠이는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소심이는 조끼 아래 받쳐입은 셔츠가 보라색이다.
[90]
라일리가 고등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친구가 다른 고등학교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감정들은 라일리의 원만한 고등학교 생활을 위해서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고 실행에 옮겨야 할지 불안해하다 보니 불안이의 폭주는 일어날 수밖에 없었지만, 코치의 작중 행적이 불안이가 폭주하는 데 어느 정도 기폭제 역할을 한 셈이다.
[91]
사실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 Junior Varsity 레벨의 선수들은 그렇게까지 강도 높은 훈련이나 경기를 하지 않고 동아리 활동 정도의 강도로 훈련하거나 경기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Varsity 레벨의 팀들은 상당히 진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여 시합에 임한다. 라일리가 느꼈던 불안감과 두려움은 그전까진 즐겁게 하키를 해왔다가 선수 준비 단계에 진입하면서 체감하게 된 괴리 때문으로, 로버츠 코치 본인은 딱히 선수들을 혹독하게 대하지도 않고 엄격하게 지도하는 평범한 고등학교 지도자 정도이다.
[92]
밸은 코치로부터 라일리에 대한 이야기를 미리 들었는지 이름을 듣고 반갑게 맞이하는데 이때 라일리의 고향인 미네소타를 미시간으로 착각해 작중 내내 라일리를 미시간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라일리는 동경하는 선배 앞에서 이를 정정하지 못하고 쭉 미시간으로 불리다가 결말부에서 어찌어찌 해명이 되었는지 밸에게 미네소타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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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둘째날 저녁, 파이어호크 팀원으로부터 가장 좋아하는 밴드 관련 질문을 받은 라일리가 두 친구와 함께 좋아했던 밴드인 겟업 앤 글로우를 언급했는데 밸은 겟업 앤 글로우를 중학생 때까지 좋아했었다고 말하고 그녀의 친구인 대니가 별로 좋아하지 않자 눈치를 보다가 사실 안 좋아한다고 거짓말하는 것을 그레이스와 브리가 보게 되며, 밸과 같은 고등학교 팀에 입단하고 싶은 마음에 코치의 생각을 알기 위해 한밤중 코치의 사무실에 침입하여 평가 노트를 몰래 보는 등 점점 선을 넘는 행동을 일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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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평론가는 이 영화에서 밸이라는 인물 자체보다 그녀를 동경하는 라일리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묘사의 부족이 오히려 의도된 장치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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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러 친구들과 무리지어 함께 다니는 리더 역할의 캐릭터들은 전술한 클리셰의 영향으로 더더욱 안 좋은 취급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는 반면, 밸은 파이어호크 팀의 주장으로서 평소에도 친구/팀원들을 잘 보듬어주고, 라일리를 만나자마자 동생처럼 다정하게 챙겨주는 등 정말 좋은 인품과 리더십을 동시에 지닌 캐릭터이다. 픽사의 또 다른 애니메이션인 <
몬스터 대학교>의 메인 빌런인 으르렁 히어로의 안티 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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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라일리가 밸과 처음 만났을 때 들뜬 상태로 밸의 특징을 줄줄 읊는 장면에서 밸이 빨간색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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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가 두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밴드인 겟업 앤 글로우를 밸의 친구인 대니가 안 좋아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라일리가 사실 겟업 앤 글로우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을 그레이스와 브리가 보게 된다. 두 친구가 라일리에게 겟업 앤 글로우를 좋아해서 콘서트까지 다녀오지 않았냐며 반문하자 라일리는 아주 재밌었다며 비아냥대는 식으로 반응하고, 이에 두 친구는 매우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먼저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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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캠프 첫날부터 라일리의 행동으로 인해 핸드폰을 압수당하고 순발력 훈련까지 받게 되어 라일리의 첫 인상이 좋지 않게 각인되었고, 첫 인상이 나쁘게 박힌 사람을 무리에서 뒷담하는 건 흔히 벌어지는 일이다(물론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도 옳은 행위는 아니며, 이런 과정을 거쳐 따돌림으로 이어지곤 하기에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님은 분명하지만). 그리고 13세인 라일리의 시점에선 밸과 그녀의 친구들이 까마득한 대선배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들은 전부 10대 후반의 고등학생에 불과하다. 즉 밸의 친구들이 유달리 미성숙하거나 못되게 군 것이라기보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며, 오히려 첫 인상이 안 좋게 각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라일리를 잘 챙겨준 밸이 나이에 비해 매우 성숙한 마인드의 캐릭터인 것이다. 괜히 팀의 주장으로 뽑힌 게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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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어로, 원래 의미는 '암고양이'지만 매혹적인 미녀를 뜻하기도 한다. 관능적인 미인을 고양이로 비유하는 경우는 흔하다. 쉿, 그만. 아무 말하지 마 나의 아기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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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인 빌이 라일리와 제대로 소통을 못하고 서로 갈등만 심화되자 진절머리난 질의 감정들 중 버럭이가 불러낸 회상에서 나왔다. 사실 그전에도 질의 버럭이 이러려고 그 브라질 조종사를 포기했냐며 감정 리더인 슬픔에게 뭐라 하는 장면에서 언급된 걸로 보아, 질의 기억 속에선 제법 미련이 남는 대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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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담임선생님의 버럭은 스트레스가 심각한지 지구본에 머리를 반복적으로 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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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이 물어보자 슬픔이 몇 달 며칠 남았다고 무기력하게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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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다섯 감정은 표정이 하나같이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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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감정 본부 뒤에 있는 기억 구슬들이 보이는데, 거의 다 파란색과 보라색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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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버럭은 다른 버럭들이 화를 내자 즐거운 기억을 회상해서 그들을 달래려고 했다. 그러나 회상에서 트리플덴트 껌 CM송이 나오자 결국 리더 버럭과 다른 버럭들 모두 머리에서 불을 뿜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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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감정들 고유의 액세서리는 착용하고 있다. 슬픔은 안경, 소심은 보타이, 버럭은 넥타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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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고양이와 달리 개의 감정들은 협동을 잘하는데, 개가 사회적 동물임을 고려하면 당연한 묘사다. 다만 감정 각각의 개성은 고양이의 감정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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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등장하는 사람들의 감정 리더는 주로 제어판 기준 가운데 위치를 차지한 감정이 맡는 모습을 보이는데, 개의 감정 본부에서 기쁨이 제어판 가운데 위치에 있었다. 그리고 초반부의 라일리처럼 개의 기억 구슬들을 보면 기쁜 기억인 노란색이 많다.
[109]
고양이의 감정들은 개의 감정들과 달리 개성이 강한 편이다. 슬픔은 축 처져 있고, 기쁨은 그런 슬픔을 달래고, 버럭은 기쁨을 보자마자 화내고, 까칠은 맨 뒤에서 헤어볼을 토하고 있고, 소심은 혼자 제어판 위를 돌아다닌다.
"아니. 이건 내 모자야."
"잠깐, '내 모자' 라고?"
"그래. 여기 '내 모자'라고 썼어."
"나도 내 모자에 '내 모자'라고 쓰는데?" [34] 이 모습을 보고 버럭이가 블루피에게 누구한테 말하는 거냐고 묻는다. 이때 블루피의 반대쪽 시점에서 블루피를 비추는데, 벽에다 대고 자기 혼자 얘기하는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다. [35] 기억의 저편에서 감정 본부로 연결된 튜브를 불안이가 부수는 바람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사라진 상태였다. [36] 연기 생활 25년 만에 처음으로 더빙에 참여했다고 한다. 랜스의 작중 행적으로 알 수 있듯, 단역 캐릭터임에도 개그 캐릭터나 다름 없는 행적을 보여준지라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 더빙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더빙 비하인드 영상. [37] 원판과 일본어 더빙판 모두 전문 성우가 더빙한 반면, 국내 더빙판에서는 비성우가 더빙한 이례적인 케이스 [38] 칼의 끝부분이 하키채처럼 휘어 있다. [39] 정작 모티브로 보이는 소닉과 사무스의 공 구르기형 기술은 실전에서 다 쓸모가 있다. 소닉의 대표 기술인 호밍 어택과 스핀 대시는 모두 몸을 말아 공격하는 기술로, 양산형 로봇 정도는 일격에 파괴할 수 있으며, 사무스는 몸을 공처럼 말면 폭탄을 설치해 공격하거나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40] 이 말을 하며 어둠 속에서 나타난다. 이때 랜스의 주변에 반짝이는 효과가 나타나는데 이를 자세히 보면 하트 모양이다. [41] 이때 배경음악도 일본 서브컬처풍의 진지한 음악이 나온다. [42] 작별하는 연인처럼 투명한 유리병 벽을 사이에 두고 둘이 손을 맞댄다. [43] 까칠이를 제외한 기존 감정들은 모두 기대를 내려놓은 표정을 하고 있다. [44] 금고 문에서 나올 때 게임 특유의 점프 모션으로 나오는 게 인상깊다. [45] 너무 느려서 보안관들이 랜스가 비껴가도록 길을 터준다. [46] 더빙판 명칭은 최애모아 산, 원칭은 Crushmore로, 여기서 Crush는 속어로 "호감을 가지다, 반하다" 라는 뜻이다. [47] 정작 랜스와 달리 실제 스매시브라더스의 클라우드는 단점이 거의 없는 강한 캐릭터이다. 한편 한쪽 손에 붕대를 매고 있는데 이는 킹덤 하츠 시리즈의 클라우드가 검에 붕대를 감아놓은 것을 의식한 듯하다. 참고로 킹덤 하츠 또한 본작과 마찬가지로 디즈니 작품이다. [48] 당황이의 목소리도 담당했다. [49] 아내 질의 담당 성우인 최하나와는 실제로 부부 사이다. [50]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루마니아까지 확인 [51] 참고로 빌의 감정들 중 버럭, 소심, 슬픔은 확실하게 남자다. 이 셋은 본편과 단편 <라일리의 첫 번째 데이트?>에서 남성 성우의 대사가 있어 성별을 알 수 있다. [52] 그래도 폭력적이거나 위압적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라일리가 삐딱하게 나오자 "아가씨, 이런 무시하는 태도는 좋지 못한데(Young lady, I don't like this disrespectful attitude)"라며 조용히 경고하고, 라일리가 "닥치라고요!(Shut up!)"라고 소리치자 그제서야 "더는 안 되겠군. 네 방에 가 있어!"라고 꾸짖은 정도가 전부다. "Shut up"이 한국어의 "닥쳐"보다는 조금 약한 어감이지만 그래도 11살짜리 어린이가, 그것도 부모에게 할 말은 절대 아니므로 빌은 참을 만큼 참다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오자 부모로서 할 수 있는(그리고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기도 한) 훈육을 한 것이다. 물론 라일리의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이해해주지 않은 건 잘못이지만. [53] 이건 사실 라일리도 마찬가지라서, 작중 버럭이가 다 때려부술 것처럼 노발대발하며 라일리의 감정을 제어했어도 현실의 라일리는 친구 멕과 영상통화 도중에 일방적으로 끊어버린다든가, 나 좀 내버려두라며 소리 한번 지르고 끝내는 등, 분노했다기보단 까칠하게 구는 선에서 그친다. 표현 수위에 제한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라일리 가족이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이라 크게 화를 내지 못해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다. [54] 이때 감정 본부에서도 미안함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55] 빌의 버럭이와 달리 라일리의 버럭이는 소심이와 아주 상극이라 라일리의 소심이는 버럭이에게 매일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56] 반대로 라일리의 버럭은 전형적인 다혈질의 모습을 보이고 소심을 함부로 대한다. 이는 라일리가 아직 어려서 분노를 통제하는 능력이 성인인 빌보다 덜 갖춰졌음을 나타낸다. [57] 조던도 밴드 활동을 한다고 말했다. [58] 이때 소심이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 [59] 남편 빌의 담당 성우 곽윤상과는 실제로 부부 사이다. [60] 2024년 8월 20일 세상을 떠나 해당 작품이 유작 중 하나가 되었다. [61] 라일리가 새로 다니게 된 샌프란시스코 학교의 선생님 기억 속에도 남아있으며, 선생님의 감정들 또한 이 조종사에 대한 기억을 재생하며 좋아하는 걸 보면 바람둥이의 작업 멘트이거나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멘트인 듯하다. 어쩌면 성인 여자들의 소싯적 인기남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62] 감정들도 사람이나 동물처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품 내에서 묘사된 적은 많지 않으며 그마저도 차, 커피, 에너지 드링크 등 음료류에 한정된다. 음료가 아닌 것을 먹는 장면은 1편의 상상의 나라 감자튀김 숲에서 기쁨이가 손가락에 묻은 소금을 핥아먹는 장면이 전부다. [63] 1편 한정. 2편에서는 본부 확장 공사 이후 감정 제어판이 민감해진 것에 당황한 슬픔에게 버럭이 대꾸하거나, 라일리가 밸 오티즈에게 너무 집착한다고 불평하는 버럭에게 까칠이 밸의 신입생 시절 활약을 들려주자 슬픔이 까칠의 말에 공감하며 버럭에게 자기 생각을 말해주거나, 라일리가 두 친구와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한다는 슬픈 사실에 슬픔이 제어판으로 다가가려 하자 다른 감정들과 함께 버럭도 슬픔을 말리는 등 다소 접점이 생겼다. [64] 라일리가 유아였을 때부터 함께 미끄럼틀을 타고 어깨동무하며 걷는 기억이 담긴 구슬들이 있었을 정도이니 그야말로 죽마고우였다. [65] 이후 라일리는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상태에서 하키 팀 입단 테스트를 받다가 실수를 하고 급기야 홧김에 하키까지 포기해버린다. 라일리의 기쁨과 슬픔이 사고로 감정 본부를 이탈하는 과정에서 하키에 대한 핵심 기억 구슬까지 함께 없어진 상태였던 게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황상 이 사건의 영향도 꽤 있었을 것이다. [66] 결말부를 보면 라일리의 새로 생겨난 성격 섬들과 함께 우정 섬도 복구되어 있다. [67] 작중 영상 통화를 중단할 때 라일리는 표정을 찌푸린 채로 끊는다고 말한 뒤 노트북을 덮는 등, 분노 표출이라고 보기에 어려울 만큼 조용히 반응했다. [68] 선생님이 지목한다. [69] 빌은 조던을 라일리의 남자친구로 알고 매우 못마땅해한다. [70] 정확히는 조던의 감정 본부가 시끌벅적한 와중에 소심이가 "저 아저씨 뭘 보는 거냐?"라고 하며 빌을 인식은 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기쁨이가 "니 멍청한 모자?"라고 시비조로 말하는 바람에 곧바로 몸싸움으로 번져 대처하지 못했다. 물론 이들의 성격상 기쁨이가 시비를 걸지 않았어도 그냥 넘어갈 수도 있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