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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범/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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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범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시즌 후4. 총평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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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재활이 확실히 끝난 것인지 투수조 훈련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는데, 꽤 좋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2군에서 출발했다. 2군에서 4월 16일까지 3경기에 등판해 무실점에 탈삼진 6개를 잡아냈다. 탈삼진에 극도로 약한 모습을 보이던 것을 생각하면 그럭저럭 재활을 잘 마친 것으로 보인다.

2. 정규 시즌

2.1. 4월

4월 20일 광주 KIA전에서 1군 콜업되었으나 등판은 없었다.

4월 22일 LG전에서 9회 초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위기를 막아냈다. 지난 2년간 보여주던 폼에 비하면 구위가 확실히 돌아온 모습이지만, 제구에서는 약간의 불안함을 노출했다. 1군에 약 1년 만에 등판했다는 점을 감안했을때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첫 등판을 마쳤다.

4월 24일 LG전에서는 투수진이 붕괴하면서 7회 패전조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으나 8회 초에 볼넷을 두번이나 내주는 등 제구가 흔들리면서 권휘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구위는 제법 회복했지만 여전히 19시즌 이후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제구 관리가 잘 되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이 나오고 있다. 구위가 올라오면서 어찌어찌 특기였던 땅볼 유도와 헛스윙 유도는 잘 이끌어내는 모습이고 이를 통해 불안한 모습이 나오는 제구를 어떻게든 잡아보려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나 문제는 구속이 과거에 비해 너무 떨어졌다.[1]

4월 26일 NC전에서 8회 초에 등판했으나 평균 구속이 130km대를 맴돌았고, 제구가 거의 되지 못하면서 김기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고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는 등 부진했다. 박건우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다음 마운드를 이현승에게 넘겨주었다.

지난 2년간 처참했던 경기력에 비하면 구위도 끌어올리고 컨디션도 상승하면서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불안한 제구로 인해 필승조에서 뛰기에는 무리인 모습이다. 져동데이 전담 등판이나 가비지 이닝 처리 투수로 나와서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할 듯. 윤명준, 이승진, 권휘 등의 경우처럼 패전조로 꾸준히 모습을 비출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를 통해 계속해서 적응해간다면 다시 필승조로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4월 28일 잠실 NC전에서 9회 초에 등판해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주고 서호철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그 외에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파일:이형범손톱부상.jpg

4월 29일 SSG 전에서 연장 11회 말에 등판했지만 상대 타자 김강민의 강습 타구에 손을 맞았고,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입으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바람에 곧장 김명신과 교체되었다.

부상으로 인해 임창민과 함께 1군에서 말소되었다. 김태형 감독의 코멘트에 따르면 다행히도 골절 등의 추가 부상은 없어 피칭에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손톱 부상 자체만으로도 중상이라 당분간은 재활군에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2. 5월

5월 18일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등판을 했고 다음날인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당일 경기에서 9회초 강승호가 수비 도중 넘어지면서 9-3 스코어가 되자 권휘가 강판되면서 마운드에 올라왔고,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 날 롯데전에서도 8회초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 0피안타 1사사구[2] 1K로 막고 내려왔다.

5월 21일 잠실 롯데전 12-4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5월 24일 대전 한화전 7회말에 등판해 야수실책으로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특유의 땅볼 유도가 빛을 발했고 김재호의 호수비가 나오면서 병살, 하주석을 탈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8회말에도 등판했지만 제구난조가 나오자[3] 윤명준으로 곧바로 교체되었다.

5월 28일 창원 NC전 8회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피안타 1K로 막고 내려왔다. 평자점 3.60의 방어율로 패전처리 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잘 막아주고 있는 모습이다.[4]

5월 31일 잠실 KIA전 8회초 윤명준이 3점 홈런으로 무너지면서 교체등판, 소크라테스를 2구만에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9회초에는 김석환을 유격수 뜬공, 박동원을 삼진으로 잘 처리했으나 이창진 김도영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실점했다. 그러나 곧바로 박찬호를 투수 병살타로 연결시키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2.3. 6월

6월 1일 경기에서도 8회초 이현승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1⅔이닝 무실점 2K로 임무를 완수했다. 9회초 2사에서 나성범을 스윙 삼진으로 이끌어내며 남은 이닝을 잘 처리했다.

3일 삼성전에서 8회말 박신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강한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9일 잠실 한화전에서 박신지의 난조로 7회초 2사 상황에서 박상언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지만, 8회초에 모종의 사유로 공 구속이 130대에 형성되고 제구도 전혀 되지 않으며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무사만루를 만들어버렸고 결국 김명신으로 교체되었다.

10일 LG전 7회말 이승진이 피홈런을 허용하고 무너지자 교체 등판, 오지환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문성주를 중견수 플라이로, 유강남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다만 전 날 경기에 이어 릴리스포인트가 다소 앞으로 포진되어 볼이 밀려들어가는 문제가 지적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 최원준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박정수를 콜업함에 따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2군에서 중계투수로 등판하며 1군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데 ERA가 0.00인데 WHIP가 1.24라는 굉장히 특이한 스탯을 찍고 있다. 삼진 갯수가 극도로 적은데도 방어율이 그렇게 높지 않고 분식회계를 범하거나 피안타를 엄청나게 허용하며 털린 경기는 정작 얼마 없는 것을 보면 극단적인 뜬공+땅볼 유도를 통해 버티고 있는 듯. 이후 ERA 0.59, WHIP 1.30으로 스탯이 조금 진정되었지만 피안타 갯수가 제법 급증했다.

2.4. 7월

9일 김동주와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9일 LG전 7회초 5-6 2사 상황에서 박정수의 구원 투수로 등판했으나 폭투가 나오며 더블 스틸을 허용한 뒤 유강남에게 결승타를 두들겨맞으며 7-6으로 역전을 허용, 박정수가 쌓아놓은 장작에 제대로 불을 지폈다. 이후에 뒤늦게 정신차리긴 했지만 이미 승부는 뒤집어졌고 결국 8회말 2사에서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결국 하루만에 1군 말소되었다. 대신 올라온 선수는 김지용. 2군에서는 선동열 놀이를 하고 있지만 1군에만 올라오면 털리고 있다.

30일에 박치국이 팔꿈치 통증을 느끼면서 다시 1군에 올라왔다. 당일 경기 한화전에서 11-1로 지고 있는 8회말 마지막 투수로 올라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2.5. 8월

4일 삼성전 4회초 2사에서 올라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김지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7일 경기에서는 2점차를 쫒아가는 8회말 2사 2, 3루에서 최승용에 이어 올라왔으나 김선빈에게 주자 둘을 분식하는 적시타를 얻어맞고 2실점으로 4점차 격차를 만들면서 망했다. 9회초에 타선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어내긴 했지만 결국 10회말 끝내기를 맞으면서 진 탓에 이형범의 분식이 없었다면 역전승을 노릴만 했던 상황인지라 여러모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되었다.

10일 NC전에서는 점수차가 8:0이나 멀어져있는 7회초 등판해 박민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9:0을 만든 이후 삼자범퇴로 정리했고, 8회초에는 선두타자인 양의지에게 실투로 사구를 맞추더니 2사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고 김지용으로 교체되었다. 1⅔이닝 동안 2번이나 적시타를 허용하고 총 3실점을 하는 좋지 못한 피칭을 보여줬다. 평균자책점은 4.08에서 5.03까지 폭등했다.

올 시즌 들어 구위를 어느정도 끌어올리며 반등의 기미조차 없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제구가 매우 부정확하다보니 특유의 투심 패스트볼이 제대로 위력을 발하지 못하고 밋밋하게 테일링 없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볼삼비가 지나칠 정도로 볼에 치우쳐져 있는데다 떨공유도 위주로 버티는 경기가 대다수라 릴리스 포인트가 다소 앞으로 치우쳐져 있어 투구폼의 밸런스가 맞지 않고, 이 때문에 공을 존에 조준해 꽂아넣는다는 느낌보다는 마치 공 끝에 억지로 힘을 많이 쥐어짜내서 발악하는 느낌이 강하다.[5] 2022년 들어서 재활을 마치고 오랜만에 1군에 합류해 4월부터 꾸준히 1군에서 등판하고는 있지만 패전처리와 추격조 외에 역할은 거의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2군에서야 이러한 뜬공+땅볼 유도가 잘 통할수 있는 만큼 마무리로 세이브왕 놀이를 하고 있지만 1군에서는 뜬공과 땅볼 유도만으로는 당연히 오래 살아남기 힘들다보니 필승조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것.그래도 기량 하락한거치고는 1이닝은 그럭저럭 잘 막는다.

13일 SSG전에서 승부가 기울어진 9회초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그 외에는 모두 범타 처리했다.

17일 사직 롯데전 6대8로 지고 있는 8회말 2사에서 장원준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정훈에게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장타를 허용했지만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안재석이 잘 송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파일:웬일로 좋은 공 뿌리는 퍼팅범.gif
20일 잠실 LG전에서는 6-0으로 지고 있는 7회말에 등판해 채은성 오지환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았으나, 문성주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양석환이 포수에게 던져 채은성을 런다운에 걸리게 만들었고, 안승한 허경민에게 송구한 뒤 허경민 채은성을 달리기로 잡아내며 2사를 채웠고, 이후 문보경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무려 145km/h까지 찍혔고, 특유의 투심 패스트볼에 테일링이 걸리는 모습까지 나오는 등 정말 오랜만에 19시즌에 뿌리던 공을 던지며 좋은 폼을 보여줬다.

23일 잠실 kt전 동점 상황인 연장 11회초에 마운드에 올라왔으나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더니 강백호에게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리드를 허용해버렸고 결국 박웅으로 교체됐다. 타선이 점수를 하나도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전투수가 됐고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그대로 날려먹었다.

결국 다음 날인 24일에 1군에서 말소됐고, 김지용이 그의 자리에 올라왔다.

2.6. 9월

16일 1군에 등록되었다. 말소된 선수는 박웅.

21일 잠실 NC전 6회 이승진에 이어 올라왔으나 적시타를 얻어맞고 주자 둘을 분식했다.

23일 고척 키움전 0-5 스코어인 7회말 1사 2루에서 이병헌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푸이그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이병헌의 주자 한 명을 분식했지만, 이후 8회말까지 삼자범퇴로 정리하며 1⅔이닝을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았다. 분식할때만 해도 여전히 답 없는 모습이었으나 오히려 그 후로 공의 스터프가 늘어나고 투심과 직구를 고집하던 것과 달리 포심과 바깥쪽 변화구를 요긴하게 번갈아 던지면서 나쁘지 않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24일 문학 SSG전 6회말 4점차 뒤진 상황에서 투수 병살과 3루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조금씩 따라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타선이 1점차까지 따라잡으며 승리를 챙기러 7회말에 등판했지만 최정에게 투런포를 맞고 불을 질렀다. 그나마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고 박신지 전창민이 더 환장할 피칭을 보여준 탓에 팬들에게 많이 까이진 않았다.

28일 수원 kt전 3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최승용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와 주자 한 명을 분식하며 최승용의 자책점을 6점으로 늘렸지만, 1⅔이닝동안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0일 대구 삼성전 6점 차로 뒤쳐져있는 5회부터 등판해 2이닝을 43구로 2피안타 무실점 1사사구 2탈삼진을 기록하며 막아냈다. 2이닝동안 득점 주자 위기를 두 차례나 자초한데다 6회에는 김현준의 투수 땅볼에 1루 연결을 하려다가 갑자기 2루에 송구를 날려버려서 와일드 피치가 되는 실책[6]을 선사했음에도 어찌어찌 무실점으로 버티며 위기관리에 성공했다. 덕분에 방어율도 4.30까지 낮아졌다.

2.7. 10월

2일 사직 롯데전 2점 뒤쳐진 8회말 이승진에 이어 등판해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 시즌 후

10월 23일 문학 경기장에서 열린 SSG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1회부터 아웃카운트 하나 없이 볼넷-볼넷-불규칙 바운드 팩질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밀어내기 볼넷+적시타를 얻어맞아서 3실점하고서 아웃카운트와 상관없이 투수의 투구수가 20구가 되는 순간 바로 이닝을 교체하는 규정 덕분에 강판되었다. 결과적으로 최종 기록 0이닝 3자책점으로 끔찍한 투구를 보여줬다. 그나마 타선이 1회부터 폭발하면서 매 이닝 빅이닝을 만들어준 덕분에 패전은 면했다.

11월 9일 청백전에서도 한 타자 잡는 동안 1실점하는 답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일주일 뒤 열린 청백전에서는 김대한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시즌 후 이형범을 두산에 보상선수로 보낸 양의지가 FA 초대박을 치르며 NC에서 다시 두산으로 돌아오면서 내년부터 FA 이적 선수와 이적 선수의 보상선수가 한 팀에서 같이 뛰는 진귀한 장면이 만들어지게 되었다.[7]

4. 총평

ERA 경기(선발) 이닝 홀드 WAR
4.35 31(0) 31 0 1 0 0.28

시즌 최종 성적은 31경기 31이닝 0승 1패 0세이브 0홀드 평균자책점 4.35 17탈삼진 34피안타 1피홈런 15사사구[8] WAR 0.28 WHIP 1.45.

냉정하게 보자면 여전히 2019년의 성적은 플루크 그 자체였다는 것을 여실하게 증명한 시즌이었지만[9] 반등의 기미조차 없던 지난 2시즌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고, 부상도 자주 입었고 워낙 1군에서의 공백기가 길었던지라 그 기간동안 낮아진 기대치에서 나름대로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편이었으며, 1군에 패전처리 내지는 추격조 역할이라도 맡으면서 자주 얼굴을 비추는 등 최소한은 던져준 시즌이다. 부상 이전까지의 호성적을 기대한 일부 팬들 사이에서 밥값했다는 평가도 있는데 구위와 제구에서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과 땅볼/뜬공 비중이 큰 투수임에도 피홈런을 딱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10]을 빼면 피장타율과 WHIP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이걸론 19시즌 성적의 밥값은 택도 없고[11], 필승조 복귀 여부 역시 마찬가지로 아직 한참 먼 일이다. 한마디로 올해 모습만 보면 전형적인 패동렬 그 자체였다.[12] 그래도 순전한 패전처리 치곤 방어율도 4점대로 나쁘지 않았고, 비록 패동렬 모드지만 컨디션 좋을때와 이미 진 경기는 나름 이닝을 잘 먹어줬기에, 내년 시즌부터는 추격조로 조금씩 감을 잡아가면서 원래 폼을 되찾길 기대하는 여론도 많다.

이번 시즌 들어서 구위를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좋은 공을 뿌리지 못하는 데 있어 투구폼이 불안정하다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일차적인 지목을 받고 있다. 와인드업 직후에 왼디딤발이 마운드에 닿을때 모서리가 미끄러지듯이 마운드를 밟으면서 왼 무릎이 크게 열리고, 릴리스 포인트가 앞으로 다소 과하게 쏠려나가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실제로도 이순철, 양상문 해설 위원이 경기 해설 도중에 이 점을 크게 지적했는데, 이러한 자세가 이뤄지지 못하면 투구가 아예 안되는 것이 아닐 경우에는 개선 방도를 어떻게든 찾아내서 고쳐야 할 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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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구 구속이 140 초중반 정도에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으며 특히 130km/h의 투심 패스트볼이 찍히기도 한다. 확실히 공의 테일링이 크게 죽었다. [2] 9회초 김민수의 타석에서 슬라이더가 빠지는 바람에 등을 맞췄고 이후 사과했다. 몸에 맞는 공. [3] 유격수 대수비 안재석의 실책도 있었다. [4] 박신지, 정철원, 김명신은 패전조 뿐만 아니라 필승조와 추격조로도 나오는 등 제대로 불펜에서 굴려지고 있으며, 윤명준은 최근 등판한 4경기에서 5피홈런을 기록하며 완전히 핵폭탄을 맞아버렸고, 김동주는 신인인 만큼 아직까지는 경험이 필요하다. 이때문에 순전히 패전조로 나오는 투수 중에서는 이형범 만큼 막아주는 투수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셈. [5] 이 부분을 지속적으로 해설위원들에게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팀 배트가 점수 차가 널널하거나 점수가 급해 무지성 강공으로 적극적 타격을 펼치면 얼마든지 걸리며 아웃카운트를 잘 잡아내지만 조금만 상대 타자들에게 볼을 읽히면 난타당하고 폭투를 선사하며 잉여 그 자체가 된다. [6] 다만 이 송구 실책은 온전하게 이형범 탓이라고 하기는 애매하고 이형범은 애당초 땅볼을 잡은 시점부터 1루에 던지려고 했는데 서예일이 2루 연결 사인을 보낸 탓에 급한 마음에 나온 실책이라고 보여질 여지가 많다. [7] 이는 과거 홍성흔 이원석에 이은 두산의 두번째 FA 이적 선수-FA 선수의 보상 선수가 한 팀에서 같이 뛰는 사례다. [8] 4 데드볼 [9] 물론 그 좋았던 2019년에 김태형이 불펜에서 갈아버린 혹사의 여파까지 고려해야 한다. 144경기 체제에서 우승팀 필승조/마무리가 67경기 61이닝 던진 게 도대체 어딜 봐서 혹사인지는 굉장히 의문이지만 [10] 사실 8월 23일 kt전에서 불을 지를때 강백호에게 얻어맞은 담장을 직격하는 적시타도 타구의 비거리가 워낙 커서 잠실이 아니었다면 무조건 홈런이었을 것이다. [11] 덕분에 시즌 내내 승, 세이브, 홀드를 하나도 챙기지 못했다. 세부 성적의 경우 FIP가 4점대 초반인 등 얼핏 보면 2019년과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만, 등판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시즌에는 타이트한 상황에서의 투구 자체가 별로 많지 않았기에 성적을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더라도 19시즌 성적이 플루크였다는 것을 감추기 힘든 상황이다. [12] 그래도 올 시즌 이 팀에서 패전처리 조차도 똑바로 못하는 불펜 투수가 수두룩한 상황인지라(…) 이 정도 성적이면 선수구실 하는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