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00:43:50

이안 말콤/명대사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이안 말콤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Life finds a Way
,
,
,
,
,


1. 개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등장인물인 이안 말콤의 명대사를 작성한 문서이다. 직접 읽어보면 알겠지만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서도 대사량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2. 소설

2.1. 쥬라기 공원[주의]

"목화 가격들을 예시로 들어봅시다. 100년보다도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이 목화 가격들에 대한 기록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이 솜 가격들 내의 변이를 연구해 본다면, 이중 1일당 가격 변이들을 담은 그래프가 1주당, 1년당, 10년당의 가격 변이와 사실상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그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예요. 하루가 마치 삶의 모든 순간과 같다는 말입니다. 당신은 처음엔 한 가지의 활동을 시작하겠지만, 결국 다른 걸 하게 되고, 심부름을 뛰러 가겠지만 결국 그 자리에 다가서질 못한다는 거죠. 그리고 당신의 모든 삶의 끝자락에서 당신의 모든 존재는 똑같이 우연한 질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게 당신의 삶은 단 하루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말이죠."
"Consider cotton prices. There are good records of cotton prices going back more than a hundred years. When you study fluctuations in cotton prices, you find that the graph of price fluctuations in the course of a day looks basically like the graph for a week, which looks basically like the graph for a year, or for ten years. And that's how things are. A day is like a whole life. You start out doing one thing, but end up doing something else, plan to run an errand, but never get there... And at the end of your life, your whole existence has that same haphazard quality, too. Your whole life has the same shape as a single day."
앨런 그랜트에게 자신의 주 전문 분야인 카오스 이론을 설명하면서 이게 어떻게 인간의 삶과 연관되는지에 대해 내놓은 예시.
"제가 이걸 물어보는 이유는 제가 사자들이나 호랑이들과 같은 대형 포식자도 태어날 때부터 식인을 하진 않는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이 맞죠? 이 동물들은 분명 어딘가에서 사람들이 죽이기 쉬운 존재라는 것을 배웠어야 합니다. 그 이후에야 식인동물이 되니까요."
( 앨런 그랜트: 네, 저도 그게 사실이라고 믿습니다.)
"그럼 이 공룡들은 사자들이나 호랑이들보다 (인간을) 더 꺼려야 할 겁니다. 애초에 놈들은 인간들 또는 거대한 포유류들이 존재하기도 이전의 시간대에서 왔으니까요. 신만이 그들이 우리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할지 알겠죠. 그래서 전 궁금합니다. 저놈들이 어딘가에서 인간들은 죽이기 쉽다는 것을 배운 거 아닌가?"
"The reason I ask is that I’m told large predators such as lions and tigers are not born man-eaters. Isn’t that true? These animals must learn somewhere along the way that human beings are easy to kill. Only afterward do they become man-killers."
( Alan: Yes, I believe that’s true.)
"Well, these dinosaurs must be even more reluctant than lions and tigers. After all, they come from a time before human beings—or even large mammals—existed at all. God knows what they think when they see us. So I wonder: have they learned, somewhere along the line, that humans are easy to kill?"
벨로시랩터들의 인간을 향한 비정상적인 공격성을 토대로 이들이 식인을 했을 것이라는 말콤의 추측.[2][3]
"노골적으로 말해서, 이 공원의 능력은 생명의 번성을 통제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왜냐하면 진화의 역사를 보면 생명은 모든 방어막으로부터 탈출하거든요. 생명은 탈주하려 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죠. 고통스러워도, 심지어 위험해도요. 하지만 생명은 방법을 찾아냅니다. 제가 철학적이게 보이려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는 거죠."
"Broadly speaking, the ability of the park is to control the spread of life forms. Because the history of evolution is that life escapes all barriers. Life breaks free. Life expands to new territories. Painfully, perhaps even dangerously. But life finds a way. (중략) I don't mean to be philosophical, but there it is."
도널드 제나로에게 이 공원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한 말.[4]
"저기, 이런 때만큼은 누구라도 느낄 겁니다. 뭐랄까... 아무래도 멸종된 동물들은 그대로 멸종되어 있어야 한다고요."
"You know, at times like this one feels, well, perhaps extinct animals should be left extinct."
티렉스가 아이들이 있는 지프를 박살내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랜트에게 한 말이다. 그 광경을 같이 목격한 그랜트도 그의 말에 동의한다.
" 그 사람은 그냥 괜찮아요. 어차피 공학자일 뿐인데요. 우 박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둘 다 기술자예요. 둘 다 지식이라는 게 없죠. 그들이 갖고 있는 건 소위 제 말대로 정리하자면 '잔지식'입니다. 그들은 당장의 상황은 볼 줄 알아요. 그들은 좁게 생각하는 대신 그걸 '집중되어 있다'고 포장하죠. 그들은 주변과 결과를 보지 못해요. 그렇게 해서 이런 섬을 갖게 된 거죠. 잔지식을 통한 사고방식으로요. 동물을 만든 이상 그게 살아있는 채로 예측불가에 탈출을 감행하는 식으로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을 텐데도 그걸 보지 않습니다.
"He’s all right. He’s an engineer. Wu’s the same. They’re both technicians. They don’t have intelligence. They have what I call 'thintelligence.' They see the immediate situation. They think narrowly and they call it 'being focused.' They don’t see the surround. They don’t see the consequences. That’s how you get an island like this. From thintelligent thinking. Because you cannot make an animal and not expect it to act alive. To be unpredictable. To escape. But they don’t see that."
엘리 새틀러 레이 아놀드를 불신하는 것에 의아해하며 묻자 이에 내놓은 대답.[5]
"제가 공학자들과 과학자들에게 가지고 있는 문제를 설명드리죠.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자연의 진실을 알아내려는 방식에 관해 일련의 정교한 개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건 사실이지만, 그 진실을 알아내려 함이 그들을 이끄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도 '진실을 찾겠다'는 것과 같은 사상 따위에 영향받지 않으니까요."
"I’ll tell you the problem with engineers and scientists. Scientists have an elaborate line of bullshit about how they are seeking to know the truth about nature. Which is true, but that’s not what drives them. Nobody is driven by abstractions like 'seeking truth.'"

"과학자들은 사실 성과를 내는 것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있는 거죠. 그들은 돌아서서 그걸 해야 할 지에 대한 의문을 절대로 가지지 않습니다. 그런 고려할 문제들에 대해선 쓸모없는 것이라고 편리하게 정의하죠. 만약 그들이 하지 않더라도, 다른 이가 할 것입니다. 그들이 믿기를, 발견이란 필연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그저 시도를 해보는 거죠. 그게 과학의 게임입니다. 순수한 과학적 발견도 과격한, 침투하는 행위입니다. 그건 큰 준비를 필요로 하고, 그 후에 말 그대로 세상을 바꾸는 거죠. 분자 촉진기는 땅에 흉터를 내고, 방사성 부산물들을 남깁니다. 우주비행사들은 달에 쓰레기를 남기고요. 항상 과학자들이 어디서나 발견을 해낸다는 것에 대한 몇몇 증거가 존재합니다.
"Scientists are actually preoccupied with accomplishment. So they are focused on whether they can do something. They never stop to ask if they should do something. They conveniently define such considerations as pointless. If they don’t do it, someone else will. Discovery, they believe, is inevitable. So they just try to do it first. That’s the game in science. Even pure scientific discovery is an aggressive, penetrative act. It takes big equipment, and it literally changes the world afterward. Particle accelerators scar the land, and leave radioactive byproducts. Astronauts leave trash on the moon. There is always some proof that scientists were there, making their discoveries."

"발견은 항상 자연계에 대한 겁탈입니다. 항상 그래왔죠. 과학자들은 그런 방식을 원합니다. 그들 기준으론 자기들의 도구를 꽂아야 하죠. 꼭 자취를 남기고자 한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그냥 두고 보지를 못하고, 그냥 존중하지도 못하며, 자연적인 질서에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뭔가 비자연적인 것이 일어나게 만들죠. 그게 과학자들의 일이며, 이젠 우리 사회 전체가 과학적이게 변하려고 하네요."
"Discovery is always a rape of the natural world. Always. The scientists want it that way. They have to stick their instruments in. They have to leave their mark. They can’t just watch. They can’t just appreciate. They can’t just fit into the natural order. They have to make something unnatural happen. That is the scientist’s job, and now we have whole societies that try to be scientific."
말콤이 과학자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엘리 새틀러에게 솔직하게 밝히면서 한 말.[6][7]
"무슨 발전이요?[8] 이 모든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 집에서 일하는 시간은 30년대로부터 바뀐 게 없어요. 모든 진공청소기들, 세탁기들, 쓰레기 압축기들, 쓰레기 처리장들, 주름 방지 원단들 ... 왜 여전히 이게 다 있는데도 집을 청소하는 시간이 30년대와 다를 바가 없을까요?"
"What advances? The number of hours women devote to housework has not changed since 1930, despite all the advances. All the vacuum cleaners, washer-dryers, trash compactors, garbage disposals, wash-and-wear fabrics … Why does it still take as long to clean the house as it did in 1930?"

"왜냐하면 발전이란 게 애초에 없었거든요. 정말로요. 3만년 전에 인간들이 라스코 동굴에서 벽화를 그렸던 시절에, 그들은 주간 20시간 동안만 자신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쉼터와 옷감을 마련했죠. 나머지 시간 동안에는 놀고, 자고, 또는 하고 싶은 대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깨끗한 공기와 물, 그리고 예쁜 나무들과 석양이 함께 있던 자연계에 살았죠. 상상해보세요. 주간 20시간 밖에 일을 안 하다니... 그게 3만년 전의 일이었다는 거죠. (중략) 전 사람들이 좀 깨어났으면 좋겠어요.[9] 우리는 400년 역사의 현대 과학을 지녔고, 이제 그게 뭐에 좋은 지, 그리고 뭐에 나쁜 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할 시간이라는 거죠."
"Because there haven’t been any advances. Not really. Thirty thousand years ago; when men were doing cave paintings at Lascaux, they worked twenty hours a week to provide themselves with food and shelter and clothing. The rest of the time, they could play, or sleep, or do whatever they wanted. And they lived in a natural world, with clean air, clean water, beautiful trees and sunsets. Think about it. Twenty hours a week. Thirty thousand years ago. (중략) I want people to wake up. We’ve had four hundred years of modern science, and we ought to know by now what it’s good for, and what it’s not good for. It’s time for a change."
엘리 새틀러가 누군가를 제쳐내는 것이 발전에 있어 손실이 된다고 말하자 내놓은 대답.[10]
"간단해요? 간단하다고요? 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거보다 훨씬 머저리군요. 난 그냥 당신이 돈만 아주 많은 머저리인 줄로만 알았는데 말이에요. (중략) 당신은 당신이 아무것도 모르는 새 생명들을 창조해냈어요. 당신의 우 박사는 자신의 창조물들의 이름도 모르고요.[11] 그 사람한테는 그런 사소한 정보 따윈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겁니다. 그게 뭐든 간에 말이에요. 그니까 당신들은 짧은 시간 안에 공룡들에 대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으면서, 당신들이 만들었으므로 당신들이 그 공룡들의 주인이라고 생각했기에 당신들을 따라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거죠. 당신들은 그들에 대해 많이 알지도 못한다는 점과 그들이 살아있다는 점을 망각했겠지만, 그들은 자기들만의 지능이 있고 당신들을 따르진 않을 것입니다. 대체 얼마나 무능하면 당신들이 경솔하게 간단하다고 말하는 짓거리를 하냐고요.… 이런 세상에 …
"Simple? Simple? You’re a bigger fool than I thought you were. And I thought you were a very substantial fool. (중략) You create new life-forms, about which you know nothing at all. Your Dr. Wu does not even know the names of the things he is creating. He cannot be bothered with such details as what the thing is called, let alone what it is. You create many of them in a very short time, you never learn anything about them, yet you expect them to do your bidding, because you made them and you therefore think you own them; you forget that they are alive, they have an intelligence of their own, and they may not do your bidding, and you forget how little you know about them, how incompetent you are to do the things that you so frivolously call simple.… Dear God …"
존 해먼드가 공룡들의 탈출 소식을 얘기하면서 금방 간단하게 공룡들을 다시 잡아들이면 일이 잘 풀릴 거라고 하자 이에 내놓은 대답.[12]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 지 설명해 드리죠. 대부분 종류의 힘은 그 힘을 원하는 누군가의 실질적인 희생이 요구됩니다. 거기엔 견습 기간이라고 하는 많은 시간 동안 오래 가는 수양이 있죠. 그 원하는 힘이 어떤 종류이든 간에 말입니다. 한 회사의 회장이든, 가라테 검은 띠든, 교회의 권위자든, 당신이 찾는 것이 뭐든 간에 시간과 연습, 그리고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거에요. 그러려면 많은 것을 버려야 하고, 그만큼 당신에게 중요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얻게 되면, 그 힘은 당신의 것이 됩니다. 당신에게 갖추어져 있기에 다른 누군가에게 주어질 일이 없으니까요. 그건 말 그대로 당신이 단련한 결과입니다."
"I will tell you what I am talking about. Most kinds of power require a substantial sacrifice by whoever wants the power. There is an apprenticeship, a discipline lasting many years. Whatever kind of power you want. President of the company. Black belt in karate. Spiritual guru. Whatever it is you seek, you have to put in the time, the practice, the effort. You must give up a lot to get it. It has to be very important to you. And once you have attained it, it is your power. It can’t be given away: it resides in you. It is literally the result of your discipline."

"하지만 과학적 힘은 시행착오 없이 얻게 된다는 점에서 마치 상속된 재산과 같습니다. 당신은 다른 이들이 해낸 걸 읽고 그 다음 단계에 도달하면 되니까요. 아주 미숙하게 할 수 있고, 진행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몇 십년 간 오래 가는 학습이 없는 채로 말이에요. 그렇게 늙은 과학자들은 무시받고, 그 힘에 대한 숙달은 전무한 것입니다. 자연의 면전에서의 겸손 또한 전무한 거죠. 그냥 "빨리 부자가 되자", "빨리 나 자신을 위해 이름을 남기도록 하자"는 식의 철학만이 남는 거에요. 사기를 치든, 거짓말을 하든, 왜곡을 하든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최소한 당신이나 당신의 동기들에 한해서요. 아무도 당신을 비판하려 들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도 기반이 없으니까요. 다 무언가 큰 걸 신속하게 해낸다며 똑같은 짓을 하는 거죠. 그리고 당신이 거장들의 어깨 위에 설 수 있기에 재빨리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확히 무슨 짓을 했는 지도 모르지만, 당신은 이미 그걸 세간에 알리고, 특허를 얻고, 팔게 되겠죠. 그리고 판매자는 당신보다도 학습이 덜 된 상태일 것입니다. 판매자는 그저 여타 상품처럼 힘을 사들이니까요. 그렇게 판매자는 그 어떤 시행착오가 필요할 지 알지도 못하게 되는 거죠."
"But scientific power is like inherited wealth: attained without discipline. You read what others have done, and you take the next step. You can do it very young. You can make progress very fast. There is no discipline lasting many decades. There is no mastery: old scientists are ignored. There is no humility before nature. There is only a get-rich-quick, make-a-name-for-yourself-fast philosophy. Cheat, lie, falsify—it doesn’t matter. Not to you, or to your colleagues. No one will criticize you. No one has any standards. They are all trying to do the same thing: to do something big, and do it fast. And because you can stand on the shoulders of giants, you can accomplish something quickly. You don’t even know exactly what you have done, but already you have reported it, patented it, and sold it. And the buyer will have even less discipline than you. The buyer simply purchases the power, like any commodity. The buyer doesn’t even conceive that any discipline might be necessary."
이 장황한 연설을 이해한 엘리 새틀러와는 반대로 존 해먼드는 도통 무슨 소리인지 알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저희 대화의 주제가 뭔지 아십니까? 통제하고자 하는 시도들이요. 저흰 5백 년이나 묵은 서양의 태도를 논하는 겁니다... 그건 이탈리아 피렌체가 세계의 핵심 도시였을 때에 나왔죠. 과학의 근본적 이상들인 '미래를 보는 새로운 관점이 존재한다,' '개인의 신념이나 국적에 의존하지 않는다,' '그것은 이성적이다.'와 같은 것들은 당시엔 신선하고 자극적이었죠. 그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약속했고, 수백 년 묵은 중세 시스템을 밀어버렸죠."
"You know what we are talking about here-All this attempt to control... We are talking about Western attitudes that are five hundred years old... The basic idea of science - that there was a new way to look at reality, that it was objective, that it did not depend on your beliefs or your nationality, that it was rational - that idea was fresh and exciting back then. It offered promise and hope for the future, and it swept away the old medieval system, which was hundreds of years old."
(중략)"하지만 지금, 과학 또한 수백 년 묵은 시스템이죠. 그래서 과학 또한 이 세상에 부합하지 않는 조짐들이 보입니다. 과학이 너무나도 많은 힘을 얻었기에, 그 실질적 한계가 드러나는 겁니다. 이 작은 곳에 밀접하게 사는 수십 억 사람들은 대체로 과학을 통해 의사소통하지만, 과학은 저희가 이 세상을 어떻게 할 것인가, 각자의 인생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서는 도울 수 없습니다. 과학은 원자로를 만들 순 있어도, 그렇게 하지 말라고는 못하죠. 과학은 살충제를 만들 수 있으나, 그걸 쓰지 말라고는 할 수 없죠. 그래서 우리 세상은 근본적으로 오염되기 시작했습니다. 공기, 물, 땅 등이 말이죠. 통제할 수 없는 과학 때문에 말입니다."
"But now... science is the belief system that is hundreds of years old. And, like the medieval system before it, science is starting to not fit the world any more. Science has attained so much power that its practical limits begin to be apparent. Largely through science, billions of us live in one small world, densely packed and intercommunicating. But science cannot help us decide what to do with that world, or how to live. Science can make a nuclear reactor, but it can not tell us not to build it. Science can make pesticide, but cannot tell us not to use it. And our world starts to seem polluted in fundamental ways - air, and water, and land - because of ungovernable science."
(중략) "동시에 과학에 대한 위대했던, 지적인 합리화마저도 사라졌습니다. 뉴턴 데카르트 이래로, 과학은 '완전한 통제'라는 비전을 제시했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가 되자, 완전히 산산조각났습니다. 우선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 원리는 아원자 세계에 대해 저희가 알 수 있는 지식에 한계선을 그었습니다. 물론, 아원자 세계에 사시는 분은 없겠죠. 저희가 사는 데에 별로 실질적인 차이도 없다고 덧붙이시면서요. 그러나 괴델 원리수학 세계에서도 비슷한 한계를 설정했습니다. 수학자들은 한때 그들의 언어가 특별한 내재적 진리를 함유한다고 생각하곤 했죠. 하지만 이제 저희는 소위 말하는 이성이 무엇인지도 압니다. 자의적인 게임에 불과하단 걸요. 한때 여긴 만큼 그리 특별하지도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오스 이론은, 저희의 삶에 예측 불가능성이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저희의 인생 속 예측 불가능성이란 건 폭풍우만큼이나 흔합니다. 따라서 과학의 위대했던, 수백 년이나 묵은 '완전한 통제'라는 꿈은 금세기(20세기)에 와서 죽어버린 겁니다. 그와 함께, 과학에 대한 합리화 및 과학의 이론적 근거 상당수도, 과학에 경청해야 할 이론적 근거도 상당수 죽어버렸습니다. 과학은 지금 다 알지 못해도, 결국 모든 걸 알게 되리라고 말해 왔지만 이제는 그게 사실이 아니란 걸 압니다. 그건 어리석고, 자만하며, 마치 날 수 있을 것 같아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리려는 아이와 같은 겁니다."
"At the same time, the great intellectual justification of science has vanished. Ever since Newton and Descartes, science has explicitly offered us the vision of total control. Science has claimed the power to eventually control everything, through its understanding of natural laws. But in the twentieth century, that claim has been shattered beyond repair. First, Heisenberg's uncertainty principle set limits on what we could know about the subatomic world. Oh well, we say. None of us lives in a subatomic world. It doesn't make any practical difference as we go through our lives. Then Godel's theorem set similar limits to mathematics, the formal language of science. Mathematicians used to think that their language had some inherent trueness that derived from the laws of logic. Now we know what we call 'reason' is just an arbitrary game. It's not special, in the way we thought it was. And now chaos theory proves that unpredictability is built into our daily lives. It is as mundane as the rain storms we cannot predict. And so the grand vision of science, hundreds of years old - the dream of total control - has died, in our century. And with it much of the justification, the rationale for science to do what it does. And for us to listen to it. Science has always said that it may not know everything now but it will know, eventually. But now we see that isn't true. It is an idle boast. As foolish, and misguided, as the child who jumps off a building because he believes he can fly."
(중략) "우리는 과학 시대의 종말을 목격하는 셈입니다. 과학도 다른 케케묵은 시스템처럼 자멸하고 있습니다. 그 힘을 얻으면 얻을수록, 그 한계가 드러나고 있거든요. 모든 게 너무 빨라서죠. 반 세기[13] 전, 모두가 핵폭탄에 저열하게 열광했습니다. 힘 그 자체였으니까요. 아무도 그 이상의 힘을 상상조차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우리는 유전자의 힘을 얻었습니다. 유전자의 힘은 핵폭탄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걸 가질 겁니다. 정원사의 도구로도, 학생들의 실험 도구로도, 심지어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들의 값싼 실험실에서도요. 그리고 모두가 똑같이 질문하게 될 겁니다. "이 힘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과학이 결코 답할 수 없는, 바로 그 질문 말이죠."
"We are witnessing the end of the scientific era. Science, like other outmoded systems, is destroying itself. As it gains in power, it proves itself incapable of handling the power. Because things are going very fast now Fifty years ago, everyone was gaga at the atomic bomb. That was the power. No one could imagine anything more. But bearly a decade, after the bomb, we've begun to have genetic power. Genetic power is far more important that the atomic power. And it will be in everyone's hands. It will be in kits for backyard gardeners. Experiments for schoolchildren. Cheap labs for terrorists and dictators. And that will force everyone to ask the same question - What should I do with my power? - which is the very question science says it cannot answer."
"모든 대대적인 변화는 죽음과 같습니다. 당신이 그 죽음의 문턱에 있기 전까진 볼 수가 없죠."
"All major changes are like death. You can’t see to the other side until you are there.
"우리의 행성에 대해서 설명을 좀 해볼게요. 우리의 행성은 45억 년 동안 살았습니다. 거의 그만큼의 기간 동안 생명체가 그리 긴 시간대로부터 살아왔다는 말입니다. 38억 년 전에 첫 박테리아가 나왔죠. 그리고, 그 후엔, 첫 다세포 동물들이 나오고, 후엔 첫 복합적인 생명체들이 바다와 땅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 후엔 동물들의 위대하고 광범위한 시대들이 열렸죠. 양서류들, 공룡들, 포유류들 모두 각각 수백만 년 단위로 살아왔습니다. 생명체들의 위대한 '왕조'들이 떠오르고, 번성하고, 죽기를 반복했죠. 이 모든 현상이 지속적이고 극심한 격변의 배경을 등진 채로 일어났습니다. 산맥들의 추진과 쇠퇴, 소행성 충돌, 화산 폭발, 해수면 상승 · 하락, 모든 대륙의 움직임 등의 끝없고 지속적인 격렬한 변화 말입니다.… 지금도 이 행성에서 가장 위대한 지리적 특징 역시 수백만 년의 시간 동안 충돌과 뒤틀림을 통해 히말라야산맥을 만들어낸 두 초대륙으로부터 왔다고 할 수 있죠. 이 행성은 그 시간 동안 이 모든 것을 살아남았습니다. 당연히 우리로부터도 살아남을 것입니다."
"Let me tell you about our planet. Our planet is four and a half billion years old. There has been life on this planet for nearly that long. Three point eight billion years. The first bacteria. And, later, the first multicellular animals, then the first complex creatures, in the sea, on the land. Then the great sweeping ages of animals—the amphibians, the dinosaurs, the mammals, each lasting millions upon millions of years. Great dynasties of creatures arising, flourishing, dying away. All this happening against a background of continuous and violent upheaval, mountain ranges thrust up and eroded away, cometary impacts, volcanic eruptions, oceans rising and falling, whole continents moving … Endless, constant and violent change … Even today, the greatest geographical feature on the planet comes from two great continents colliding, buckling to make the Himalayan mountain range over millions of years. The planet has survived everything, in its time. It will certainly survive us."

(생략) "(방사능 사고가) 있다고 가정해보세요. 아주 안 좋은 데다가, 모든 동식물들이 죽고 수십만 년 동안 지구가 열로 넘친다고 말이에요. 생명은 여전히 흙 밑이나 아마 북극의 얼음 속에 얼어붙은 채로 살아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이 지나고, 이 행성이 더 이상 살지 못할 공간이 아니게 된다면, 생명은 다시 행성 전체로 퍼져나갈 것입니다. 진화 과정이 다시 시작되는 거죠. 현 생태계의 다양성을 회복하는 데에는 수십억 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지금과는 전혀 다르겠죠. 하지만 지구는 우리의 어리석음으로부터 살아남을 것입니다. 생명은 우리의 어리석은 짓거리들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다고요. 단지 우리만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뿐이죠."
(생략) "Suppose there was (a radiation accident). Let’s say we had a bad one, and all the plants and animals died, and the the earth was clicking hot for a hundred thousand years. Life would survive somewhere—under the soil, or perhaps frozen in Arctic ice. And after all those years, when the planet was no longer inhospitable, life would again spread over the planet. The evolutionary process would begin again. It might take a few billion years for life to regain its present variety. And of course it would be very different from what it is now. But the earth would survive our folly. Life would survive our folly. Only we think it wouldn’t."
해먼드가 지구가 현재 위기에 처했다는 건 모든 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라며 주장하자 그건 우리만의 생각일 뿐이라며 내놓은 주장.[14]
"제 말은 지구의 생명은 자기 자신들을 돌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의 기준으로 100년은 긴 시간입니다. 100년 전만 해도 우리에겐 자동차들도, 비행기들도, 컴퓨터들도, 백신들도 없었죠.…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에게 있어 100년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100만 년 또한 아무 것도 아니죠. 이 행성은 훨씬 더 광대한 규모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느리고 강력한 리듬들을 상상할 수 없고, 그런 걸 시도할 만큼의 겸손함도 없죠. 우리는 이 지구 기준으론 눈 한 번 깜빡이는 순간 동안 거주하고 있는 것일 뿐이에요. 만약 우리가 내일 다 사라진다고 해서, 지구가 그걸 그리워할 리도 없죠."
"My point is that life on earth can take care of itself. In the thinking of a human being, a hundred years is a long time. A hundred years ago, we didn’t have cars and airplanes and computers and vaccines.… It was a whole different world. But to the earth, a hundred years is nothing. A million years is nothing. This planet lives and breathes on a much vaster scale. We can’t imagine its slow and powerful rhythms, and we haven’t got the humility to try. We have been residents here for the blink of an eye. If we are gone tomorrow, the earth will not miss us."

(생략) "명확히 해 둡시다. 이 행성은 전혀 위기에 처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위기에 처해있는 거죠. 우리는 이 행성을 파괴할 힘도, 구할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들을 구할 힘은 있을 지도 모르죠."[15][16]
"Let's be clear. The planet is not in jeopardy. We are in jeopardy." We haven't got the power to destroy the planet - or to save it. But we might have the power to save ourselves."
해먼드가 말콤의 주장을 다 듣고 그럼 뭐 환경을 그대로 오염되게 놔둬야 하냐는 질문들을 던지자 이에 대한 답변.

2.1.1. 챕터(Iteration)[A] 머리말

" 프랙탈 커브를 그리는 초기 단계에선 밑바탕에 놓여져 있는 수학적 구조에 대한 적은 단서가 보일 것입니다."
"At the earliest drawings of the fractal curve, few clues to the underlying mathematical structure will be seen."
"프랙탈 커브의 차후의 변화와 더불어 갑작스러운 변화들이 보일 지도 모릅니다."
"With subsequent drawings of the fractal curve, sudden changes may appear."
"프랙탈 커브가 다시 그려지면서 세부 양식들이 더 명확히 드러납니다."
"Details emerge more clearly as the fractal curve is re-drawn."
"근본적인 불안전성들이 필연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Inevitably, underlying instabilities begin to appear."
"시스템 내의 결함들은 이제 심각해질 것입니다."
"Flaws in the system will now become severe."
"시스템 복구는 불가능하다고 증명될 지도 모릅니다."
"System recovery may prove impossible."
"갈 수록 수학은 그 결과를 마주하도록 용기를 요구할 것입니다."
"Increasingly, the mathematics will demand the courage to face its implications."

2.2. 잃어버린 세계(쥬라기 공원)

"후유증은 내재적으로 예측불가합니다."
"Sequelae are inherently unpredictable."
서문에서 쓰여져 있는 그의 어록.[18]
"사람들은 열대우림의 종의 다양성을 잃는 것을 걱정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자원인 지적 다양성에 대해서는요?"
"People worry about losing species diversity in the rain forest. But what about intellectual diversity - our most necessary resource?"

2.2.1. 챕터(Configuration)[A] 머리말

3. 영화

3.1. 쥬라기 공원(영화)

"진화의 역사가 우리에게 준 교훈이 있다면, 생명은 억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생명은 탈주하려 하고,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 뻗어 나아가며, 장벽을 뚫고 부수고 나갑니다. 고통스러워도, 심지어 위험해도요. (중략) 제 말은 그저, 생명은, 음... 방법을 찾아낸다는 것입니다."
"If there is one thing the history of evolution has taught us, it's that life will not be contained. Life breaks free, it expands to new territories and crashes through barriers painfully, maybe even dangerously," (중략) I'm simply saying that life, uh… finds a way."
이 대사는 이안 말콤을 대표하는 대사이며, 쥬라기 공원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하, 여기 자연의 면전에서 보여지는 겸손함의 부재가 참... 저를 당황케 하네요. (중략) 존,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내재된 위험이 보이지 않으세요? 유전학적인 능력은 여태 지구상에서 보인 가장 경외로운 힘이지만, 당신은 그걸 마치 자기 아빠의 총을 발견한 아이처럼 다루고 있다는 말입니다.
"Gee, the lack of humility before nature[20] that's being displayed here, uh... staggers me. (중략) Don't you see the danger, John, inherent in what you're doing here? Genetic power is the most awesome force this planet has ever seen, but you wield it like a kid that's found his dad's gun."
"제가 당신이, 당신네들이 여기서 사용하는 과학적 힘의 문제를 설명해 드릴게요. 그 힘을 얻는 데에 있어 단련이 요구되지 않았다는 거죠. 그러니까 당신네들은 다른 이들이 해낸 걸 읽고 나서 그 다음 단계에 도달했을 뿐입니다. 당신네들이 혼자서 그 지식을 얻은 게 아니기에 그 지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거죠. 최대한 빨리 무언가를 이뤄내기 위해 천재들의 어깨에 섰고, 당신이 뭘 가졌는 지도 알지 못한 채 그 특허를 얻고, 싸매고, 플라스틱 점심박스에다가 담은 다음에 지금은[21] 그걸 팔고, 팔고 싶게 된 겁니다.
"I'll tell you the problem with the scientific power that you're, that you're using here. It didn't require any discipline to attain it. You know, you read what others had done and you took the next step. You didn't earn the knowledge for yourselves, so you don't take any responsibility for it. You stood on the shoulders of geniuses to accomplish something as fast as you could, and before you even knew what you had, you patented it, and packaged it, and slapped it on a plastic lunchbox, and now you're selling it, you wanna sell it."
도널드 제나로가 자기 대화에 끼어들자 바로 자르면서 내놓은 지적.[22] 이때 해먼드가 그만 넣어두라는 듯이 웃으면서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이 꽤나 웃기다.
" 네, 네. 하지만 당신네 과학자들은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도취되어, 돌아서서 과연 "해도 되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어요."
"Yeah, yeah. But your scientists were so preoccupied with whether or not they could, they didn’t stop to think if they should."
존 해먼드가 우리 과학자들은 그 어떤 과학자들도 해내지 못한 업적을 내었다고 말하자 내놓은 대답. 이 대사는 쥬라기 공원이 멸종된 동물을 함부로 복원시키면서 무시한 윤리성에 대해서 지적하는 대사로, 더 나아가 함부로 유전자를 섞어서 공룡의 탈을 쓴 창조 해버린 먼 훗날의 사태까지 관통하는 대사이기도 하다.[23]
"이건 벌목이나, 그... 댐 건설로 인해 말살된 어떤 종들이 아닙니다. 공룡들은, 음... 기회가 주어졌었습니다. 그리고 자연은 그들이 멸종되도록 선택한 거죠."
"This isn't some species that was obliterated by deforestation or, uh... the building of a dam. Dinosaurs, uh... had their shot, and nature selected them for extinction."
존 해먼드가 "내가 멸종 위기의 콘도르를 복원해냈다면 이런 반응은 없었을 것"이라고 하자 둘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정정하며 피력한 의견.
"오, 발견이라는 게 대체 뭐가 위대한가요? 아주 잔인한, (자연계를) 침투하는 행위입니다. 당신이 이것(제멋대로의 공룡 복원)을 두고 발견이라고 말한다면, 저는 이것을 두고 자연계에 대한 겁탈이라고 말합니다.”
"Oh, what’s so great about discovery? It’s a violent, penetrative act. What you call discovery, I call the rape of the natural world."
존 해먼드가 일행을 보고 과학자들인데 왜 자신의 과학자들이 해낸 업적을 높이 사서 좋게 보지 않고 적대적으로 대하냐고 의문을 제시하자 내놓은 반문. 여러모로 영화판에서 그가 존 해먼드의 사상과 완전히 대착점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이다.[24]
" 신은 공룡들을 창조하고, 신은 공룡들을 파괴한다. 신은 인간을 창조하고, 인간은 신을 파괴한다. 인간은 공룡들을 창조한다."
"God creates dinosaurs.[25] God destroys dinosaurs. God creates man. Man destroys God. Man creates dinosaurs."
티렉스가 다른 이들의 기대에 맞게 나오지 않자 중얼거리면서 한 혼잣말.[26]
" 하, 난 내가 항상 옳다는 사실이 너무 싫소."
"Boy, do I hate being right all the time."
렉시의 탈출을 보고 한 말.[27][28]
"아무도 저거 안 들려? 저건 그, 음... 저건 그 충격으로 인한 떨림이네. 그래 그거야. 나 여기 아주 겁먹었어.
"Anybody hear that? It's a, umm... it's an impact tremor; that's what it is. I'm fairly alarmed here."

3.1.1. 개그성 대사

" Hahahrawrrahaha"
엘리와 그랜트에게 둘 다 고생물학자냐고 물었을 때에 둘이 긍정하자 훙미롭다는 듯이 내비친 웃음.[29]
"새틀러와 그랜트 박사님, 카오스 이론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중략) 아니라고요? 비선형 방정식들은요? 기이한 끌림들은요? 새틀러 박사님, 박사님이 끌림의 개념과 친숙하지 않으시다는 걸 전 믿기 싫네요."
"Dr. Sattler, Dr. Grant, you've heard of chaos theory? (생략) No? Non-linear equations? Strange attractions? (...) Dr. Sattler, I refuse to believe that you aren't familiar with the concept of attraction."
영단어 "attraction"의 뜻을 가지고 말장난을 하면서 엘리 새틀러에게 작업을 거는 장면.
" 이걸 해냈네. 이 망할 영감이 해냈군 해냈어."
"You did it. You crazy son of a bitch, you did it."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보고 넋이 나간 채로 중얼거리며 한 혼잣말.[30][31]
( 앨런 그랜트: 우린 이제 실업자야.) "멸종된 게 아니고요?"
( Alan: We're out of a job.) "Don't you mean extinct?"
엘리 새틀러가 앨런 그랜트에게 공원을 본 이후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대한 대답을 받아친 말.[32][33]
"그래도 당신네들은 어떻게 공룡들이 다 암컷이라는 걸 아는 거죠? 누가 밖에 있는 공원에 가서 공룡들 치마라도 들춘답니까?"
"But again, how do you know they're all female? Does somebody go out into the park and pull up the dinosaurs' skirts?"
Life finds a Way 직전의 대사.
"이 공룡 투어에 공룡이 나오긴 할 거죠? 그죠? 여보쇼? 여, 여보쇼? 예?"
"Eventually you do plan on having dinosaurs on your dinosaur tour, right? Hello? H-Hello? Yes?"
공룡들이 전혀 보이지 않자 명색이 쥬라기 공원인데 공룡 하나 없냐며 비꼬는 말.[34]
"저기요! 저거 봐요. 봤죠? 또 제가 맞았네요. 아무도 그랜트 박사가 움직이는 차에서 뛰쳐나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잖아요." ( 엘리 새틀러: (따라가면서) 앨런?)
(혼잣말로) 그리고 여기 또다른 예시가 있습니다. 보다시피 여기 난 지금 혼자 있어요. 어, 음... 나 자신한테 혼잣말하면서요. 그게 카오스 이론입니다."
"There! Look at this. See? I'm right again. Nobody could predict that Dr. Grant would jump out of a moving vehicle. ( Ellie: Alan?)
(혼잣말로) "And there's another example. See, here I am now by myself, um, uh, talking to myself. That's Chaos Theory."
엘리 새틀러에게 작업 걸다가 그녀가 앨런 그랜트를 따라가자 혼자 남은 채로 중얼거리는 모습.
" 참 많이도 쌌군."
"That is one big pile of shit."
트리케라톱스가 싼 똥을 보고 한 대사.[35]
"뭐 먹기 전에 손 씻어야 하는 거 알죠?"
"You will remember to wash your hands before you eat anything?"
트리케라톱스의 똥을 장갑을 끼고 만진 엘리를 보고 한 말.[36]
" 급할 땐 가야죠."
"When you gotta go, you gotta go."
시종일관 진지한 이 영화에서 몇 안 되는 웃긴 장면.[37]
" 저것도 투어에 넣을 생각인 건가?"
"Think they'll have that on the tour?"
티렉스를 코앞에서 지프차를 통해 겨우 따돌린 직후 꺼낸 말.[39]
"네, 그치만 존. 만약에 캐리비안의 해적이 망가진다고 해서 해적들이 투어 관객들을 잡아먹진 않잖아요."
"Yeah, but, John, if The Pirates of the Caribbean breaks down, the pirates don't eat the tourists."
레이 아놀드가 돌아오지 않자 나름 안심시키려는 존 해먼드의 말[40]을 듣고 한 반박.

3.2.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당신 그러니까 고작 4년 만에 자본주의자에서 자연주의자로 전향한거요? 그거 참 별 일이네요..."
"So, You Went From Capitalist To Naturalist In Just Four Years? That's Something…"
존 해먼드의 변화를 보고 놀라면서도 비꼬듯이 한 말.[41]
"존, 어떤 거에 당신의 이름을 넣고 싶다면 그건 아무래도 좋지만 그걸 다른 사람들의 묘비에 새기진 말자고요."
"It's fine if you wanna put your name on something but stop putting it on other people's headstones, John."
사라 하딩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에 있다는 걸 알고 난 후 한 말.
"아니요. 이건 더 이상 연구 목적의 탐험이 아니에요. 이건 구조 임무입니다."
"No, It’s not a research expedition any more. It’s a rescue mission."
"어... 네가 가고 있는 곳은 유일하게 거위들이 널 쫓는 곳이라고!"
"Uh... where you're going is the only place in the world where the geese chase you!"
배에 타기 전 닉 벤 오웬의 아무 일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를 보고 한 말.
"오, 그래. 오~ 와우~ 항상 그렇게 시작하지만, 그 후엔 뜀박질에 비명소리에..."
"Oh, yeah. Ooh~ ahh~ That's how it always starts, but then there's running and screaming..."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잘 요약한 한 줄 평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생에 전화 한 번 받는다고 죽기라도 하냐? (생략) 엄마가 굉장히 화났어..."[42]
"For once in your life, will it kill you to pick it up? (생략) Mommy's very angry..."
새끼 티렉스를 빨리 되돌려 놓자며 한 말. 이후 말콤은 전화 좀 받으라고 다시 타령하면서도 그들이 그냥 떠날 것 같지 않다는 것을 직감[대사]했고, 실제로 직후 티렉스 부부가 일행이 탄 트레일러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다.
"이 섬에서 공룡들을 데려가는 건 그 몹쓸 사상들의 길고 슬픈 역사 내에서도 최악의 사상이야. 그리고 난 네가 그걸 배우는 자리에 있을 거야."
"Taking dinosaurs off this island is the worst idea in the long, sad history of bad ideas. And I'm gonna be there when you learn that."
피터 러들로우 인젠 수확팀의 계획을 털어놓은 것에 대한 반응.[44]
"이제 넌 존 해먼드야."[45]
"Now you're John Hammond."
샌디에이고에서 사태를 일으킨 러들로우를 향한 일침.
"그냥 비명소리를 따라가."
"Just follow the screams."
사라 하딩이 티렉스를 어떻게 찾을 지 묻자 그에 대한 대답.

3.3.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제 생각에 우린, 그... 웅장하고 거룩한 우리의 공룡들을 화산 폭발에 죽도록 내버려 둬야 할 것입니다. (생략) 분명 일어난다면 슬픈 일이겠지만, 우리는 자연 역사의 과정을 이미 바꿔버렸습니다. 이건 그 격변을 바로잡는 행위입니다."
"I think that we should allow our, uh... magnificent, glorious dinosaurs to be taken out by the volcano. (생략) As deeply sad as that would be, we altered the course of natural history. This is a correction."

(생략) "친애하는 상원의원님께 말씀 올리자면 신은 이 문제의 일부가 아닙니다.[46] 아니고 말고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러니까 우린 지난 세기에 획기적인 기술적 능력을 쌓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린 계속해서 그 능력을 다룰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였죠. 80년 전에, 그 누가 핵의 번영을 예측했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었죠. 이제 우리에겐 유전학적인 능력 또한 있습니다. 그러면 그게 널리 퍼지는 데에는 얼마의 시간이 걸리고, 그걸 통해 무엇이 이뤄질까요? 공룡들의 멸종을 번복시키는 것에서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중략) 변화란 죽음과도 같습니다. 당신이 그 문 앞에 서기 전까지는 그 실체를 알 수가 없죠."[47]
(생략) "Senator, with all due respect, God's not part of the equation. No. What I mean is that in the last century, we amassed landmark technological power. And we've consistently proven ourselves incapable of handling that power. 80 years ago, who could have predicted nuclear proliferation and then there it was. And now we've got genetic power, so how long is it going to take to spread around the globe and what's going to be done with it? It ain't going to stop with the de-extinction of the dinosaurs. (중략) Change is like death. You don't know what it looks like till you're standing at the gates."
"대체 얼마나 많이 증거를 봐야 하겠습니까? 얼마나 많이 주장이 펼쳐져야 되냐고요? 우린 우리 자신들의 멸종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적신호가 이미 건너져 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고향은 실질적으로 보자면 탐욕과 정치적 과대 망상으로 인해 오염되어 왔습니다. 유전학적인 능력이 이제 풀려나게 되었으니, 당연히 이는 재앙과 같을 것입니다. 이 변화는 우리가 공룡을 처음 멸종으로부터 다시 데려온 순간부터 필연적이었던 거죠. 우린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해 무언가 일반적인 질서 바깥의 영역에서 이뤄지는 일들로 봅니다. 마치 차 사고나 치명적인 질병과 같이 우리의 통제로부터 벗어난 것으로 말이에요. 우리는 갑작스럽고, 급진적이며 비합리적인 변화에 대해 바로 그 존재의 구조에 있어 짜여져 있는 것이라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제 장담컨대, 가장 확실히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건 현재진행형이죠. 인간들과 공룡들은 이제 억지로라도 공존할 것입니다. 이 짐승들은 우리가 여기에 있기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우리 이후에도 존재하겠죠.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위협에 적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온 거에요. 쥬라기 월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How many times do you have to see the evidence? How many times must the point be made? We're causing our own extinction. Too many red lines have been crossed. And our home has, in fundamental ways, been polluted by avarice and political megalomania. Genetic power has now been unleashed and of course, that's going to be catastrophic. This change was inevitable from the moment we brought the first dinosaur back from extinction. We convince ourselves that sudden change is something that happens outside the normal order of things, like a car crash, or that it's beyond our control, like a fatal illness. We don't conceive of sudden, radical, irrational change as woven into the very fabric of existence. Yet, I can assure you, it most assuredly is. And it's happening now. Humans and dinosaurs are now gonna be force to coexist. These creatures were here before us. And if we're not careful, they're gonna be here after. We're gonna have to adjust to new threat that we can't imagine. We've entered a new era. Welcome to Jurassic World."

3.4.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이 땅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 권리는 우리 인간만의 것이 아닙니다. 우린 자연을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고(We not only lack dominion over nature), 자연에 종속된 존재예요. 지금 우린 생명의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자력의 경우처럼 유전공학이 가져올 결과를 모른 채로 단추부터 누르고 다 잘 되기만을 바라죠. 지금 여러분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그래요, 여러분의 손에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생존이 좌우되는 겁니다. 여러분은 유전공학이 해결책이라고 하는데, 그 해결책이 식량 공급망을 파괴하고 새로운 질병과 기상이변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일은 늘 일어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린 항상 놀라는 척할 뿐이죠. 속으론 그 누구도 그 위험성을 실제로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내려면 사람들의 의식부터 바꿔야 합니다.

[주의] 소설에선 편의를 위해 간략화된 영화판에 비해 대사들이 훨씬 더 긴 편이라서 이해를 못한다면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게다가 카오스 이론에 대한 몰이해와 나비효과의 오용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읽으면 더 좋을 것이다. 사실 크라이튼이 급진적인데다가 말콤이 투머치토커라서 발생한 문제(...) [2] 영화만 본 사람들도 알겠지만 이 공룡은 이미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격리 조치되었다. 때문에 말콤이 정확한 추리를 한 것으로 이 말 직후 다들 침묵에 빠지는 묘사가 압권. 이후에도 태연하게 어쨌든 간에 관제실을 확인해보는 게 정말 흥미진진해질 것이다(In any case, I shall be extremely interested to see the control room now.)라며 공원에 초래할 재앙에 대한 단초를 찾아내는 데에 가까워진다. [3] 참고로 벨로시랩터들을 처음 보고 상당히 놀랐는지 그랜트에게 파충류처럼 생겼는데 새처럼 행동하는 게 정상이냐며, 이들의 무리 생활에 언어가 필요하냐는 질문이나 우리를 공격하려던 것일 경우 놈들이 맘만 먹으면 우리도 잡아먹힐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재차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전기에 한 번 당했는데도 계속 공격하는 행동을 두고 그렇게 똑똑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디스하기도 한다. [4] 참고로 존 해먼드에게도 그 뜻을 여러 번 전달했지만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 [5] 참고로 후에 엘리 새틀러가 그냥 인간의 본성이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그건 스크램블하고 베이컨을 아침식사로 먹는 걸 보고 인간의 본성이라고 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말한다. [6] 이에 엘리 새틀러가 너무 과장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그녀와 같은 고생물학자들의 발굴현장을 예시로 들며 "그냥 발굴할 돈은 충분히 있는데 훼손된 땅을 다시 복원시킬 돈은 없나요?(There’s only enough money to dig, but not to repair?)"며 반문하고 그냥 다 괜찮은 척하면서 쓰레기, 부산물, 나비 효과 등을 늘려 과학의 구조를 파고드는 재앙에 가까워지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7] 덤으로 엘리 새틀러가 그럼 무엇이 답이냐고 묻자 "잔지식만 가득한 이들을 권력으로부터 제쳐내는 것(Get rid of the thintelligent ones. Take them out of power.)"이라고 대답한다. [8] 이렇게 묻는 이유는 "잔지식만 가득한 이들을 권력으로부터 쳐내야 한다"는 이안의 주장에 듣고 있던 엘리 새틀러가 "그러면 지금까지 이루어온 발전들이 모두 정체될 것"이라고 우려했기 때문이다. [9] 대화 도중 원시인 얘기를 꺼내자 엘리가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 거냐며 물었고 이에 부정하며 한 말이다. [10] 이후 엘리 새틀러가 인간의 지구 파괴에 대해 언급하자 그건 본인이 가장 마지막으로 걱정하는 것(번역에서는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좀 더 아래의 대사들 참조. [11] 실제로 헨리 우 박사는 소설 초반부에 팀 머피에 비해서 공룡들의 이름도 잘 외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 머피와는 달리 얼마나 많은 공룡들이 발견되었는지 그 숫자도 제대로 말하지 못했다. 다시 말해 공룡들에 대해서 11살 짜리 아이보다도 잘 알지 못하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며 만들고 있었던 셈이다(...). [12] 이후 아래의 대사로 풀어내기 전에 과학적 힘의 문제를 짧게 지적하면서 상속된 재산의 일종이라고 말하고, 항상 오차 없이 부자들은 타고난 쓰레기라며 존 해먼드를 비난하는데, 정작 듣는 당사자는 이해를 못한다(...). 원문: You know what’s wrong with scientific power? It’s a form of inherited wealth. And you know what assholes congenitally rich people are. It never fails. [13] 원래는 50년 전이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이렇게 번역함 [14] 여기까지만 보면 작가인 마이클 크라이튼 본인이 했던 것처럼 지구 온난화 부정론을 내는 것처럼 보일 지는 몰라도 아래의 주장은 그보단 좀 더 본질에 가까운 사실을 꼬집는다. [15] 한국 정발판 번역: "분명히 해 둡시다. 지구는 위험에 처해 있지 않습니다. 우리 인간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겁니다. 우리한테는 지구를 파괴시킬 힘이 없습니다. 동시에 구할 힘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구할 힘은 있을지도 모릅니다." [16] 그런데 이런 지구에 대한 대사들은 그랜트가 해야 더 적합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A] 총 7부로 구성되어 있기에 총 7개의 어록이 적혀 있다. [18] 이 서문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실제 학자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어록이 적혀있는데, 재밌게도 마이클 크라이튼이 이 캐릭터를 페르소나 수준을 넘어서 정말 좋아했는지 그 학자들과 나란히 어록이 적혀있다. [A] [20] 원작 소설에서 말콤이 말한 한 구절을 인용한 듯하다. "There is no humility before nature." [21] 이때 "팔고(sell)" 부분에 맞춰 테이블을 두 번 내려치는 것이 인상적이라는 평이 많다. [22] 원작 소설에서 나온 대사들을 상당히 간추린 것이다. [23] 참고로 이 대사 역시 원작 소설에서 나온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 [24] 마찬가지로 원작 소설에선 과학자들의 순수한 발견에 대해서도 "penetrative"라는 말을 사용했다. 또한 영화판보다 더 과격하게 "발견은 항상 자연계에 대한 겁탈"이라고 말한다. [25] 이는 후에 그가 쓴 책의 제목이 되며, 영화 쥬라기 월드를 자세히 보면 로워리 크루터스의 책상에 있다. [26] 이후 엘리 새틀러가 '공룡이 남자를 잡아먹고 여자가 세상을 지배하게 되었다'라고 이어서 농담을 한다. 이는 영어권에서 인간을 man이라고도 칭하기 때문에 가능한 농담이다. man은 일반적으로는 성인 남성을 말하기 때문에 엘리는 여기에 '인간(man)이 공룡에 의해 다 죽으면 여자(woman)의 세상이 되겠네'라고 받아친 것이다. 이에 벙쪄있는 말콤과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 그랜트의 표정이 일품이다. (원문: Dinosaurs eat man. Woman inherits the earth.) [27] 전부터 계속해서 공원이 망할 거라곤 했지만 그 전조를 눈 앞에서 마주하자 긴장감이 극에 달한 채로 말한다. [28] 참고로 국내 자막 번역 중에선 이 말을 세상에, 왜 내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할까?라고 나온다. [29] 제프 골드블럼에 의하면 애드립이라고 하며, 웃음소리가 묘하게 중독성 있다는 이유로 여러 패러디를 많이 낳았다. [30] 이 말을 듣고 쳐다보는 에드 리지스의 반응이 일품이다. [31] 양웹 쪽에서 으로도 쓰인다. 이 대사가 나온 장면과 달리 밈에서는 말콤이 활짝 웃고 있는데, 해당 장면은 이 영상의 1분 44~46초 경을 참조. [32] 참고로 이 대사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쥬라기 공원의 영화판은 원래 스톱모션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필버그가 CG 제작자들이 작업한 것을 당시 스톱모션 담당자였던 필 티핏에게 보여주자 그는 알아서 CG로 바꾸자고 하며 자기가 생각하기에 자신은 멸종되었다("I think I'm extinct.")고 말했다고 한다. 이것이 인상 깊었는지 스필버그는 그 말과 관련된 대사를 이안 말콤에게 부여해 주었다고 한다. [33] 티핏은 이 때의 충격이 심했던지 열흘 동안 잠수를 탔고, 타는 동안에도 멀쩡한 게 아니라 폐렴을 앓았다고 한다. [34] 이 말 직후 존 해먼드는 "저 인간 딱 질색이야.(I really hate that man.)"라며 중얼거린다. [35] 대사가 대사다보니 이 영화의 팬 외의 많은 대중들에게도 밈으로 자리잡았는데, 대충 망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을 똥무더기 위에 합성시켜서 말콤이 한 대사를 그대로 덧붙이는 식으로 쓰인다. [36] 직전에 그랜트에게 엘리를 두고 공룡 똥이요?(Dino... dropping? Dropping?)라며 재차 묻거나 끈기 있다(She's uh... tenacious.)며 당황해하자 그랜트가 상상도 못할 거다(You have no idea.)라면서 태연하게 응수하는 모습은 소소한 웃음을 준다. [37] 상황 설명을 하자면 도널드 제나로가 렉시를 보고 뛰쳐나갈 때에 비 때문에 무슨 상황인지 파악을 못한 그랜트가 어딜 가는 줄 알고 저러냐며 중얼거리자 한 대답. [38] 더빙판은 “내 생전 이렇게 멋진 주말은 처음이외다. [39] 직전에 빨리 차에 올라타서 가자는 장면도 그렇고 렉시가 쫓아오자 더 빨리 가야 한다(Must go faster)라면서 부추기는 장면을 보면 렉시 때문에 중상을 입은 것이 꽤나 트라우마가 된 듯하다. [40] 디즈니 랜드의 예시를 거론하며 모든 공원은 다 이런 딜레이가 있다고 말한다. [41] 다만 직전에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 얘기를 듣고 해먼드가 난 같은 실수는 안 한다고 안심시키려곤 했지만, 말콤은 이에 그냥 새로운 실수들을 더 만들었다("No, you're making, you're making all new ones.")며 질책한다. [42] 이때 티렉스 부부가 주변을 박살내어서 말콤이 상당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대사] "Hang on, this is gonna be bad...(잠만, 이거 별로 안 좋아질 것 같은데...)" [44] 이후 티렉스 수컷이 탈출해 계획이 엉망이 된 그의 바로 옆에서 아래의 대사를 치는 것을 생각하면 훌륭한 복선이다. [45] 한국어 더빙은 “역시 피는 못 속여.”로 의역되었다. [46] 상원의원이 "신에게 맡기자는 말이냐"고 묻자 그에 대한 대답이다. 1편에서도 말콤이 렉시 우리 앞에서 신이 공룡을 창조하고 인간이 신을 죽였다고 중얼거리거나 월드에서 등장한 말콤의 저서 제목이 <신이 공룡을 만들었다>인 것처럼 말콤은 작중 신의 비유를 자주 쓰긴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자연법칙이나 현상에 대한 비유이지 액면 그대로 신이 공룡의 탄생에 기여했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발언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의도이기도 하다. [47] 마찬가지로 상원의원이 "그럼 어떻게 변화한다는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에 한 대답으로, 이는 원작 소설에서 나온 대사를 인용한 것이다. 참고로 그 변화에 대하여 "인간이 만든 대격변(man-made cataclysmic change)"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