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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雪白 七々子센류소녀의 여주인공. 성우는 하나자와 카나. 문예부 소속 카라이 고등학교 1학년 미소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는 탄자쿠에 센류를 써서 전하고 있다.[1]
2. 특징
탄자쿠에 5-7-5 음절의 센류를 적어 필담을 하는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자신의 생각이 잘 정리되지 않을 때 센류로 써서 대화를 하면 의사를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2] 심지어 체육 시간에 시합 중에서도 탄자쿠로 대화하려다가 공에 얻어맞기도 할 정도로 모든 대화를 탄자쿠를 통해 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상하게 여기는 시선을 받아왔고 방에 틀어박힌 채 나오지 않는 생활을 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중학교 3학년 때 용기를 내서 참석한 센류 모임에서 만난 부스지마 에이지로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센류로 말하면 된다는 조언을 듣고 나서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이런 대화법을 고수하고 있다. 일단 고등학교에 올라온 시점에서는 이 점 때문에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묘사는 따로 나오지 않는다.자신을 세상과 다시 마주하게 해 준 에이지와의 인연으로 그에게 연심을 품고 있으며,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자기 나름대로 꾸준히 에이지에게 호감을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지가 워낙 둔감한 탓에 매번 실패로 돌아가기 일쑤. 험악한 인상 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무서운 양아치 취급을 받는 에이지에게 먼저 다가가서 가까운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고, 내심 에이지와 사귀고 싶다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에이지는 이런 나나코에게 자신과 같이 다니면 너도 사람들에게 무서움을 살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치지만, 난 상관 안 해, 누가 뭐라고 하든, 너와 함께면이라고 말한다.[3]
순수하고 착한 성격을 지녔으며 웃음이 많다. 남들은 어이없어 하는 에이지의 센류가 취향에 잘 맞는지 매번 웃음이 터진다. 직접 말을 하지 않을 뿐이지 무뚝뚝한 건 아니라서, 탄자쿠를 통한 필담 외에도 손짓과 몸짓, 다양한 표정으로 감정을 쉽게 드러낸다. 문예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상식인에 속한다. 반 친구들도 나나코가 왜 탄자쿠로만 대화하는지 궁금해하긴 하지만, 좋은 점이 많은 나나코와 평범하게 친구로 지낸다.
옷 속에 탄자쿠와 붓을 항상 지니고 다닌다. 보통 탄자쿠 하나에 5-7-5의 센류 한 수를 전부 적는데, 가끔씩 여러 개의 탄자쿠를 단번에 사용할 때도 있다. 화이트보드처럼 지우고 다시 쓰는 것도 아니고 매번 말할 때마다 붓으로 글씨를 쓰는데 그 많은 탄자쿠가 대체 어디서 나오는지는 미스테리. 수영장에 갔을 때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는데도 어디선가 탄자쿠가 튀어나온다. 주위 상황에 아랑곳않고 이 대화법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는 야광 펜으로 센류를 적고, 수영장이나 바다에 놀러가면 방수 탄자쿠를 사용한다. 또한 직접 말하는 것도 아닌데 자신의 상태가 센류에 표현되기도 한다.[4]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유키시로 나나코/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기타
- 작은 체구에 어울리지 않게 굉장한 대식가다. 많이 먹을 뿐만 아니라 가리는 음식도 별로 없어서 동생 히로의 말로는 뭐든지 다 맛있다는 표정으로 먹는다고 한다. 하지만 체중으로 고민하는 듯한 묘사는 별로 없다.
- 주변 사람들이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게 만드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바비큐 파티를 할 때 조미료가 부족하자 주위 모르는 사람들에게 얻으러 가는데, 조미료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잔뜩 받아왔다. 학교 조리실습 때도 고기가 부족해서 가지를 들고 다른 조에 물물교환으로 바꾸러 갔는데, 모종의 교환 과정을 거쳐 송로버섯을 얻어왔다. 시골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그냥 지나가면서 길을 물었을 뿐인데 농민들이 감자부터 시작해서 자기 밭에서 나는 식재료들을 잔뜩 챙겨줘서 짐이 불어났다.
- 술에 매우 약하다. 새해 첫 참배 때 나눠준 감주 한 잔을 마시고 완전히 취해버리는데, 이때 '에이지는 날 좋아하냐', '나는 에이지가 좋다'면서 에이지를 끌어안으며 고백했다. 하지만 에이지가 못 들은 척 하는 바람에 없던 일이 되었다.
- 원래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는 설정이 붙어있어서 에이지가 차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음식도 대신 먹어주었고, 딱 봐도 매워보이는 고추를 여러 개 말아놓은 반찬을 도시락에 싸오는 등의 묘사가 있었는데 후반부 연재분에서는 이 설정이 묻혔는지 매운 음식을 먹고 쩔쩔매는 모습이 나온다.
- 가족으로는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이 있으며 아버지 요시히코는 상당한 딸바보인데, 그런 아버지를 거북해하지 않고 아버지에게 잘하는 편이다. 또한 남동생 히로를 무척 귀여워한다.
- 성우가 하나자와 카나로 공개되자 일본과 한국 양측에서 "말을 못하는 캐릭터인데 하나자와?'라는 반응이다. 다만 하나자와는 성우 초창기 때 말을 잘 안하는 모리타 마유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한 적이 있다. 팬들은 하나자와 카나가 센류를 읽어주지 않겠냐 추측하였고, 2017년에 만화 컷을 이용해 만든 주간소년 매거진에서 공개한 공식 PV 영상을 보면 하나자와 카나가 나나코의 센류를 직접 읽어준다. 그리고 말소리가 아닌 울음, 비명, 웃음 소리를 내는 장면은 많은 편이다.
- 시력이 좋지 않아 평소에는 콘택트렌즈를 끼고 있다. 안경이나 렌즈가 없으면 바로 앞에 있는 사람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눈이 나쁘다.
- 애니판에서는 원작보다 더 동글동글하고 귀엽게 그려졌는데, 외모가 너프 먹었다고 싫어하는 의견도 있다.
- 평소에는 몸매가 별로 부각되지는 않지만 에이지가 말하길 옷을 입고 있으면 마른 타입. 코토나 코마치 같은 대놓고 거유인 캐릭터들이 주변에 있어서 그렇지 상당한 볼륨으로 묘사된다.
[1]
소심한 나나코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센류로 하라고 말해줬던 에이지 덕분. 정작 본인은 부끄러워서 기억하지 못하는 척 한다.
[2]
실제로 게임을 하는 도중에 어디로 와라는 식의 간단한 의사표현은 말로 하는걸로 표현된다.
[3]
이 말은 나중에 옛 동창생을 만나 자신 때문에 에이지가 덩달아 주위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어 거리를 두려는 나나코에게 에이지가 그대로 되돌려 준다.
[4]
아침밥 먹을 거냐는 질문에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해ㅈ...
ZZ ZZZZZ'라고 쓰거나, 뜨거운 오므라이스를 먹고는 '달걀앗뜨거 달고앗뜨뜨뜨거 앗뜨뜨뜨거'라는 센류를 짓기도 한다.
[5]
여기서 말하는 생강은 일본에서 베니쇼가라고 부르는 빨간 생강 초절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