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신의 콘텐츠.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모드이다.2. 상세
모험 등급 16을 달성하면 다인 모드가 해금된다. 이를 통해 다른 유저의 월드에 들어가거나 다른 유저를 자신의 월드에 초대하여 같이 플레이할 수 있다. 비경을 다른 유저와 함께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다인 모드에 진입하는 방법으로는 플레이어의 프로필을 눌러 진입 신청을 보내고 월드 주인이 이를 수락하는 방법과, 비경 및 보스 사냥의 난이도 선택 창에서 다인 랜덤 매칭을 통해 무작위로 잡아주는 최대 4인의 파티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진입한 유저는 진입 시점에 월드 주인이 있던 위치 바로 옆에서 나타나며,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 월드 주인 또한 더 이상 다인모드를 하고 싶지 않거나, 트롤링 유저가 있는 경우 다인모드를 종료해 방을 터뜨리거나, 특정 플레이어를 추방시킬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본인보다 월드 레벨이 낮거나 본인과 같아야만 해당 월드에 진입할 수 있으므로, 저렙 유저가 고렙 유저의 월드로는 갈 수 없지만 반대로 고렙 유저가 저렙 월드로 갈 수는 있다. 월드 레벨이 높을수록 적들이 더 강하고, 그만큼 드랍되는 아이템의 등급이 높아지기 때문에 있는 제한이다. 따라서 저렙 유저일수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지만 반대급부로 특산물 등을 얻으러 남의 월드로 넘어가기는 더 어렵다.
3. 개인 모드와의 차이점
다인 모드로 넘어갈 때는 짧은 로딩 후에 게임 모드가 변경되면서 기존의 개인 모드에 비해 몇 가지 차이점이 발생한다.- 현재 다인 모드에 참여 중인 플레이어 수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본인의 캐릭터 수가 변경된다. 2명인 경우는 각각 둘씩, 3명은 월드 주인에게 둘, 나머지 둘에게 하나씩, 4명인 경우는 각각 하나씩이다. 원소 공명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되며, 최대 4명이서 1개 파티를 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 플레이어 인원 수 만큼 캐릭터 교체가 없어지고 다른 플레이어에게 적용되는 스킬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캐릭터 성능이 싱글 플레이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 원소 스킬만 쓰고 캐릭터 교체를 할 것을 전제하고 설계된 일명 오프필드 캐릭터들은 싱글 플레이만큼의 성능을 보여주기 힘들다. 향릉, 피슬, 콜레이처럼 설치형 공격 스킬에 의존하고 있거나 다른 캐릭터가 트리거 역할을 해줄 것을 전제하는 행추, 토마 등의 캐릭터가 해당된다.
- 아는 사람들끼리 한다면 모를까, 자동 매칭에서는 캐릭터 픽에 대해 딱히 간섭하지 않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조합 경직도가 높은 캐릭터에게도 상당히 불리하다. 아예 원소 조건이 달려 있는 닐루와 슈브르즈, 제 성능을 내기 위해 특정 조합을 요구하는 호두나 카베, 프레미네 등이 해당된다. 단, 골라두면 파티원들이 드물게 조합을 맞춰주기도 한다.
- 다인 모드에서 유리한 경우는 역시 온필드 캐릭터들이다. 항시 필드에 남아 제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다인 모드에서 이득을 보게 된다. 특히 노엘이나 코코미 같은 온필드 힐러는 싱글 플레이에서 필드에 나와 일반 공격을 하는 것 자체가 딜로스라는 단점이 있지만 멀티 플레이에서는 부담없이 힐러로 활용할 수 있다.
- 라이덴 쇼군이나 푸리나 등은 다른 플레이어에게도 버프 스킬이 적용되지만, 행추와 야란, 캔디스 등 버프가 본인에게만 적용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스킬 툴팁에 자신의 캐릭터 라고 적혀 있다면 후자에 해당된다. 다인모드를 하기 전에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 특히 보호막 서포터들은 운명의 자리를 특정 수치 이상 돌파해야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유할 수 있으므로 사용하기 전에 별자리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종려나 디오나, 레일라, 키라라 등이 해당된다. 특히 종려는 보호막 공유도 안 되는 채로 들고 오는 유저가 많아[1] 다인 모드의 대표적인 비선호 캐릭터로 악명이 높다.
- 필드에서는 중복되는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고 원소 공명도 정상적으로 적용이 되지만, 비경에서는 중복이 불가능해 한 쪽이 양보해 주어야 한다.
- 출전 가능한 캐릭터가 하나인 경우 캐릭터 교체가 불가능하므로 사망 시 부활 아이템을 사용하여 부활할 수 없게 된다. 필드에서는 가까운 워프 포인트에서 부활하게 되고, 비경에서는 생존한 플레이어가 비경을 클리어하면 부활할 수 있다. 일부 부활 효과(치치의 6돌 효과 등)를 통해서도 부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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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 전투 스킬을 통해 얻는 원소 구슬의 경우 한 캐릭터가 뱉는 구슬이 모든 캐릭터에게 들어가게 된다. 솔로 플레이 시에도 원소 구슬을 먹으면 대기 상태인 캐릭터도 게이지가 약간 차는데, 이 점이 반영되어 있다. 솔로 플레이의 경우 4명의 캐릭터들을 스왑해 가며 각자 스킬로 구슬을 뽑아줘야 하지만, 다인 모드에서는 여러 명이 정신없이 스킬로 구슬을 계속 뽑아대니 원소 충전 체감이 상당히 좋다.
단, 이것만 보고 다인 모드의 원소 충전이 항상 풍족할거라 생각하는 건 금물이다. 솔로 플레이는 처음부투 원소 충전 사이클을 고려해서 파티를 구성하지만, 다인 모드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원소 구슬을 잘 못 뽑아내는 캐릭터밖에 없을 경우 원소 충전에 애로사항이 꼽힐수 밖에 없다. 원소 폭발 의존도가 높은 캐릭터를 할 경우 조합을 확인해보는게 좋다.
- 여러 명이서 동시에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만큼, 조우하는 적들의 체력, 방어력 등의 스펙이 전체적으로 강화된다. 필드 보스나 주간 보스의 경우 안 그래도 높은 체력이 더 높아져서, 종결급 고스펙 유저가 껴 있지 않다면 제법 고생하게 된다. 물론 협동해서 공격하는 만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는 패널티이다.
-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특성상 ESC 키를 눌러 메뉴를 열거나 인벤토리 화면에 들어가도 게임 속 시간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 때문에 전투 중에 음식을 먹으려고 가방을 열어서 멀뚱멀뚱 서 있다가 죽는다거나, 낙하하는 중에 가방을 열었다가 그대로 낙사해버리는 등 해프닝이 발생하기 쉽다.
- 비경이나 보스 클리어 보상은 월드 주인이 아니더라도 레진을 소모한다면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다만 레진 소모량은 동일한데 보상은 그 월드의 월드 레벨에 따라 받게 되므로 서로 월드 레벨이 같은 경우가 아니면 대개의 경우 손해가 되니 주의하자.
- 나선 비경은 당연하지만 협동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다만 다인 모드 중에도 혼자서 나선 비경에 기존 솔로 플레이처럼 도전할 수는 있다.
- 몬스터가 드랍하는 아이템이나 광물, 고기류 등은 누가 습득했는지와 관계없이 모든 플레이어에게 기존과 동일한 양이 각자 따로 드랍된다. 이를 잘 이용한 예시로 현실 시간으로 2~3일 걸리는 리젠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서로 품앗이를 해서 전리품과 광물을 복사하는 소위 토벌런, 수정런 등이 있다.
- 반면에 필드 상의 채집 아이템은 인벤토리에 곧바로 들어가는 특성상 습득한 사람만 얻을 수 있고, 월드에서 사라진 뒤 솔로 플레이와 동일하게 일정 시간 뒤 리젠된다. 따라서 동의를 구하지 않고 남의 월드에서 채집물을 가져가는 행위를 서리라고 표현하며, 굉장한 비매너 행위인 만큼 지양하는 게 좋다. 반면에 이 점을 이용해서 서로에게 필요한 물품은 가져가게 해 주고, 필요없는 물품은 나눠주는 식으로 교환해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경우도 있다.
- 낚시로 얻는 물고기 또한 다인 모드라고 해도 기존 드랍 테이블이 유지가 된다. 만약 다른 사람이 내 월드의 특정 물고기를 몽땅 잡아가 버렸다면 꼼짝없이 3일을 기다려야 하니 주의하자.
- 필드 상의 보물상자나 조사 포인트의 경우 월드 주인만 상호작용할 수 있고, 내용물도 월드 주인에게만 보인다. 잠겨있는 상자의 경우 대신 기믹을 해결해서 상자의 잠금을 해제해주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다인 모드에서 주인 외의 플레이어가 기믹에 관여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다음과 같다. 불가능한 경우 월드 주인만이 해결할 수 있다.
- 몬스터 토벌 시 열리는 상자 기믹 (가능)
- 여러 횃불에 불 원소 공격으로 불을 붙이는 기믹 (가능)
- 원소 비석을 해당 원소 공격으로 활성화 (불가능)
- 길 잃은 선령과 상호작용 (불가능)
- 캐릭터나 구조물 등으로 발판을 밟고 있어야 하는 기믹 (가능)
- 필드 상의 도전 활성화 (불가능)
- 원소 입자를 제한시간 내에 먹어야 하는 기믹 (가능)
- 제한시간 내에 보물상자를 열어야 하는 기믹 (불가능)
- 다인 모드 중에는 마신 임무, 전설 임무, 초대 임무 등을 진행할 수 없게 된다. 단순 인게임 상호작용뿐 아니라 짜여진 스크립트에 따라 진행되는 임무들이기에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2] 반면에 월드 임무와 같은 서브 퀘스트는 받을 수 있고 진행 및 클리어도 가능하다.[3]
- 일일 임무도 같이 클리어할 수 있고 각자 흩어져서 따로 해치우면 더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경우 일일 임무 보상도 같이 받을 수 있고 캐서린에게 받는 보상도 정상적으로 받을 수 있지만, 본인의 월드에 돌아가면 오늘의 임무는 그대로 남아 있다. 다시 클리어해도 보상은 주지 않지만, 업적이 있는 경우 카운트는 된다.
- 일일 임무가 특정 NPC와 대화해야 하거나, 장치를 활성화해야 하는 등 시작 트리거가 따로 있다면 월드 주인만이 그 임무를 시작할 수 있다.
- 간혹 NPC나 사물 등에 특정 아이템을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인 모드 중에는 아이템을 제출할 수 없어 따로 혼자서 진행해야 한다.
- 새로운 일곱신상을 찾아 맵을 밝힐 때 상호작용을 할 수 없게 된다. 만약 다른 플레이어의 맵 탐사를 도와주고 있다가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잠시 월드에서 나가줘야 한다. 워프 포인트는 정상적으로 활성화 및 상호작용할 수 있다.
- 캐서린을 비롯한 상당수 NPC에게 말을 걸 수 없게 되어 해당 NPC가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일부 NPC와는 정상적으로 대화할 수 있다.
멀티 매칭에서 무작위로 들어온 유저와 플레이할 경우 타인의 월드에서 허락 없이 필드 자원을 서리해 가는 도적들이라든지, 비경 보상을 바람 계열 원소 스킬로 날려서 못 먹게 하는 등 트롤링 행위를 막기 위해 1.1 업데이트에서 다인모드 신고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1.2 업데이트에서 비경을 클리어할 시 보상이 땅에 아이템 형태로 드랍하지 않고 바로 인벤토리에 들어가게끔 패치되었다. 해당 업데이트 이후 트롤러들의 행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엄밀히 따지자면 원신의 메인 컨텐츠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다인 모드를 통해 혼자서는 해치우기 힘든 보스나 비경을 서로 협동해서 클리어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고인물 유저들의 도움을 받아 어이가 없을 만큼 순식간에 필드 보스나 주간 보스를 해치울 수 있다. 잘만 이용하면 육성 과정에서 막히는 구간을 상당 부분 돌파할 수 있으므로, 자기소개에 도움을 요청하는 말을 적어두거나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도와줄 사람을 구하는 방법으로 육성에 드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원신의 고질적인 컨텐츠 부족 문제로 인해 뉴비 유저의 월드에서 소위 뉴들박을 하려고 혈안이 된 고인물들이 많으니 생각보다 도와줄 사람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1]
종려는 2돌파 이상이어야 보호막 공유가 가능한데, 5성 캐릭터인데다가 별자리 효율이 낮기 때문에 명함 유저가 많다.
[2]
이들 임무 진행 중에 특정 상황(진행 중 비경에 들어가거나 적들이 나타나는 등)이 발생하면 다인 모드가 잠겨진다.
[3]
다만 일부 월드임무는 다인 모드 중에는 진행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