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뷔 이후
어릴 적, 친형을 따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를 약 1년 동안 플레이한 후, 자연스럽게 스타크래프트 2에 입문하였다.자유의 날개 시절에 대회에 참가했지만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으며, 군단의 심장 시절에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1] 2015년 말에 한국에서 열린 IESF World Championship 2015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 큰 주목은 받지 못했다.[2]
NationWars III에서 이신형, 원이삭, 신동원이 포진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홀로 3킬을 해내면서 올킬 직전까지 갔지만 한 번 더 나온 이신형에게 역올킬을 당해 아쉽게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패자 결승전에서 독일의 ShoWTimE을 2번, HeRoMaRinE을 1번 잡아내면서 3킬을 기록해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도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3킬을 기록해 핀란드를 캐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지만 그 당시 기세가 오른 프랑스의 MarineLorD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2016년 첫 메이저 대회인 드림핵 라이프치히에서 8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포텐이 터지나 싶었지만 그 뒤로 잠잠한 모습을 보여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갔다.
하지만 2017년 들어 유럽 서버 래더 1위에 MMR이 7000점이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IEM 월드 챔피언십 유럽 예선에서 조지현, Harstem, Snute, Nerchio, Elazer와 같은 강자들을 차례차례 격파하면서 결국 본선에 진출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IEM Season XI - World Championship 본선 C조에서 한국 선수 조지현, 주성욱, 방태수를 모두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해 외국인들의 응원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박령우와의 8강 1세트에서 박령우의 12못에 앞마당이 깨지고 양방향 맹독충 공격으로 일꾼 다수가 궤멸하면서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링링 싸움에서 약간 밀리고 있는 상태에서 상황 판단을 제대로 못하고 일꾼을 다수 찍으면서 그대로 상황이 기울어져 2세트마저도 내줬다. 3세트에서는 바퀴궤멸충 싸움으로 흘러갔고, Serral은 여기에 감염충을, 박령우는 가시지옥을 조합했고 Serral의 진균 담즙에 박령우의 병력이 갉아먹히긴 했지만 땅굴 발톱 바퀴를 통해 Serral의 일꾼을 다수 잡았고, 동시에 멀티도 날리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박령우는 살모사로 Serral의 감염충을 납치하면서 한방 교전을 유도했고, Serral이 교전에서 이기는 듯 싶었지만 감시군주 관리를 소홀히 해 병력이 가시지옥에 많이 긁히면서 다시 후퇴해야 했고 그동안 나온 박령우의 추가병력에 그대로 앞마당까지 밀렸고, 병력을 생산할 애벌레마저 부족했던 Serral은 결국 패배했다. 마치 2016 WCS Global Finals 4강에서 박령우에게 호되게 당했던 Elazer의 경기를 연상케 하는 8강 경기였다.
2017 WCS Austin 유럽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볍게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32강에서 조 1위로 통과했으며 16강에서도 TooDming을 가볍게 3대0으로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지만 한국 테란과 플레이스타일이 비슷한 MajOr에게 1대3으로 패배하며 팬들의 기대에 비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2017년 외국인 선수들 중 최대 유망주로 손꼽히는 만큼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며 그러기 위해선 토스전, 저그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꼽히는 테란전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IEM Season XII - Shanghai 글로벌 예선에 참여해 한국 서버에서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싸워야하는 핸디캡을 안고도 조지현을 2:0으로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강민수와 Snute에게 패배해 예선 탈락했다.
2017 WCS Valencia 16강에서 Cloudy를 3:1로 꺾고 8강에서 방태수를 만났다. 1세트에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상대가 가시지옥 관리에 소홀한 사이 이득을 챙기며 점점 조합에서 우위를 갖춰 나가서 역전에 성공했다. 2세트에선 초반 감염충 관리에 실패해 상대의 뮤탈리스크가 활개를 치게 놔둘 수 밖에 없었고 일벌레가 많이 잡히면서 점점 불리해졌고 중간중간 맹독충에도 일꾼이 폭사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어찌저찌해서 엘리전 상황까지 갔고, 공격병력 인구수도 훨씬 많았지만 일벌레와 자원이 부족해 결국 GG를 칠 수 밖에 없었다. 3세트에선 빌드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올인에 당해버렸다. 4세트 오딧세이에선 유리한 상황에서 언덕 위에 있는 맹독충을 보지 못하고 저글링을 다수 잃으면서 회심의 러시가 막혀버렸고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에 의해 트리플이 깨지면서 불리해진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HomeStory Cup XV 32강에서 MaNa와 Probe를 각각 3-0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16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uThermal의 전진건물 및 3병영 사신 전략에 당하면서 패배했다. GSL vs. the World 2017 16강 상대가 변현우로 결정됐다. 변현우를 상대로 탄탄한 운영을 보여주며 매치포인트까지 몰아붙였지만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2017 WCS Global Finals 16강 D조 1경기 고병재와의 1세트 메크 디포에선 메카닉을 상대로 군단숙주 운영을 보여주면서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토르의 비율이 과했던 고병재의 병력을 갉아먹으며 유리해졌다. 하지만 이후 11시 추가 멀티에 일벌레를 옮기는 과정에서 견제하러 온 지옥불 화염차와 만나게 되어 버려서 일꾼을 38기나 잃었고, 이 과정에서 축적됐던 광물 1200을 모두 사용해버리며 유리함을 잃었다. 이후 고병재가 10시와 11시 멀티 사이에 자리잡으면서 역전당했다. 2세트에서도 메카닉을 상대했지만 이번엔 살모사에 대비해 고병재가 바이킹을 다수 뽑는 바람에 살모사가 힘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게임을 내줬다. 이후 패자전에서 방태수를 2:0으로 잡고 다시 최종전에 올라왔다.
최종전에서 다시 한 번 고병재를 상대로 복수전을 치르게 됐다. 1세트 어센션 투 아이어에서 전진 부화장이라는 승부수를 꺼내 들었고, 앞마당에 대부분의 건물을 지었던 고병재를 제대로 저격하면서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2세트 애컬라이트에서 뒷마당 광물 뒤쪽 자리에 자리잡은 해병 탱크에게 게임이 그대로 터져버렸다. 3세트에서 바이오닉을 꺼내든 고병재와 장기전에 들어가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끄는 듯 싶었으나 공격을 갈 때마다 들어오는 고병재의 해방선과 의료선 견제에 흔들리면서 결국 패배하고 2017년 을 마감하였다.
2.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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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WCS Global Finals 우승자 요나 소탈라 |
작년 말의 안좋은 모습을 뒤로하고 2018 WCS Leipzig에서 MaSa, Nerchio를 각각 셧아웃 시키고, SpeCial을 3대1, ShoWTimE을 4대2로 제압하면서 2018년 WCS에서 첫 우승과 더불어 2018 WCS Global Finals에 처음으로 자리를 예약하는데 성공했다.
IEM Season XII - World Championship에서는 오프라인 예선부터 출전, NightEnD, 최성일, 방태수를 연파하고 24강 본선에 진출했다. 24강에서는 이병렬, Nerchio, 김준혁, 주성욱, Neeb과 한조라 만만치 않은 일전들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오른 경기력으로 5전 전승에 성공하며 조 1위 8강 진출을 이뤄냈다. 그리고 8강전에서 박령우를 잡는 등 물오른 저그전 실력을 보여준 조성호를 상대로 극강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3:2 역스윕에 성공, 4강에 진출했다. 그렇지만 4강에서 경기력이 극강에 경지에 오른 김도우에게 3대0으로 완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감한다.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으나, 조성주에게 3:0으로 패배하며 3~4위전을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김도우를 만나 3:1로 승리, IEM 월드 챔피언십의 리벤지에 성공하며 3위를 차지하였다.[3]
Nation Wars 5에서도 핀란드 팀의 주장으로 참가, 여기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핀란드 팀을 잘 이끌었으나 4강에서 한국 팀에 패배하며 도전이 멈췄다.
이후 6월부터는 만나는 상대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때려잡으며, 2018 WCS Austin과 2018 WCS Valencia까지 연달아 우승하여 리그 3연패를 기록하였고, WCS 포인트 1만점을 달성함과 동시에 Valencia 종료 시점 기준으로 서킷 디비전의 유일한 2018 WCS Global Finals 진출 확정자가 되었다. [4]
GSL vs. the World 2018에서 켈라주르를 3:0으로 잡은 걸 시작으로 8강에서 이신형을 3:0으로, 4강에선 박령우를 3:1로 잡아내며 결승에 진출했다. 8강에 올랐던 토비아스 시버와 후안 로페즈가 무기력하게 3:0 셧아웃을 당하며 탈락한 것과 달리 세랄은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찬사를 받으며 서킷의 자존심으로 남았다.[5] 그리고 다음 날, 세랄은 팀 대항전에서 한국 1위인 조성주 마저 꺾어내며 복수에 성공하였고,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대엽과 풀 세트 명경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또 우승을 차지하였다. 바야흐로 서킷의 지배자가 GSL 마저 넘어서는 순간이었다.
2018 WCS Montreal에서는 32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저저전만 벌어지는 대진에다가 8강부터 풀세트 접전이 벌어지면서 저저전만 25세트, 특히 마지막 날에만 17세트를 진행하였음에도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 해 동안 열린 WCS 서킷을 모두 독식해버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제 모두의 이목은 블리즈컨 한 곳으로 쏠렸다. 2018년 한 해 동안 WCS 코리아에서 GSL 세 번의 우승을 휩쓸며 직행권을 독차지한 1번 시드 조성주와 마찬가지로 한 해 동안 WCS 서킷에서 네 번의 우승[6]을 휩쓸며 직행권을 독차지한 1번 시드 세랄, 이렇게 각 진영의 원탑들이 참가하는 2018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 결선만 남겨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10월 말, 블리즈컨에서 펼쳐지는 2018 WCS Global Finals 무대가 개막하였다. 세랄은 16강에서 김유진의 광자포 러시를 가볍게 막아내고 2:0 승리, 승자전에서 주성욱을 상대로도 물 흐르는 듯한 운영을 보여주며 2:0 승리하여 무실 세트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에선 외국인 킬러 박령우를 상대로 압도적인 저저전 기량을 보여주면서 3:0 셧아웃으로 완승하여 4강에 진출하였고,[7]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이병렬을 3:1로 무너뜨리며 끝내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는 아이어의 방패 김대엽을 상대로 빌드를 먹혀도 극복해내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 마침내 서킷 선수 사상 최초로 WCS 글로벌 파이널 우승까지 차지하며, 세계 최강자에 등극하였다. 게다가 이는 오로지 한국인만을 상대해서 총 14승 3패, 승률 82%란 압도적인 수치로 이뤄낸 결과이다. 우승 기념 그림
그리하여 2018년에 한 해에만 WCS 정규 대회 6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한 해 동안 어마무시한 커리어를 쌓아 온갖 기록을 새로이 갱신하였고, 자신이 현존 최강의 스타2 프로게이머임을 증명하였으며,[8] 이번 우승을 통해 더 이상 스타크래프트 2가 한국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모두에게 각인시켰다.
대회명 | 2018 WCS Leipzig | 2018 WCS Austin | 2018 WCS Valencia | GSL vs. the World 2018 | 2018 WCS Montreal | 2018 WCS Global Finals |
결과 | 우승 | 우승 | 우승 | 우승 | 우승 | 우승 |
이후 11월, HomeStory Cup XVIII 결승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이신형을 풀 세트 접전 끝에 꺾고 또 다시 우승 타이틀을 추가했다.
2018년 총 전적 | 310승 79패, 승률 79.69% |
vs 테란 | 75승 19패, 승률 79.79% |
vs 저그 | 144승 38패, 승률 79.12% |
vs 프로토스 | 91승 22패, 승률 80.53% |
2018년 6월부터 다전제에서 끝없이 이기고 있는데, 2018년 한 해 동안 무려 124승-13패로 다전제 승률 90.51%, 310승-79패로 세트 승률 79.69%라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성적을 내었고 대 테란전, 대 저그전, 대 프로토스전 종족전 승률도 각각 79.79%, 79.12%, 80.53%로 모든 종족 상대로 빈틈없는 정점의 실력을 보여줬다.[9] 그 결과, 이러한 고승률을 바탕으로 우승을 휩쓸며 세랄은 2018년을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해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하였다.
간혹 세랄의 2018년 성적의 대부분이 서킷에서 외국인 상대로 기록한 것이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는데, 세랄의 2018년 vs 한국인 매치 승률 85.71%(24승 4패)이고 세트 승률 69.32%(61승 27패)로, 2018년 한 해 동안 GSL 우승을 세 번 챙긴 조성주 한국인 상대 전적 (매치 승률 65.38%, 세트 승률 58.66%)을 훨씬 앞지른다. 무엇보다도 세랄이 치른 2018 WCS Global Finals의 모든 경기들에서 내로라하는 한국인 프로게이머들을 연달아 쓰러뜨렸으므로 서킷에서의 전적을 저평가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한편 세랄의 2018 시즌은 스타크래프트 2 프로게이머 단일 시즌 역대 상금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
3. 2019년
작년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아 참가한 IEM Season XIII - Katowice 대회 본선 24강에서, 강민수, 신희범, 이병렬, 고병재, 이신형과 죽음의 C조에 배치되었다. 죽음의 조 답게 첫경기에서 이병렬을 2:0으로 제압한 이후 매 경기 풀세트 접전을 벌이며 상당히 고생했지만, 특유의 차분함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바탕으로 4연승을 거두며 조 1위 8강직행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경기는 이미 4패로 탈락이 확정된 이신형과의 맞대결이었는데, 1세트를 땅굴러쉬로 가져갔지만 2, 3세트에서 맵 절반을 가른 초장기전 끝에 패배하며 약 1년 동안 이어졌던 오프라인 매치 44연승을 마감했다.8강에서 어윤수와 5세트까지 가는 명경기 끝에 어윤수의 뚝심에 밀리며 2:3으로 패배해 탈락했다. 특히나 3세트 경기는 끝나기 직전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상태로 마지막 남은 병력인 바퀴3 vs 바퀴2+일벌레 간의 교전에서 이긴 사람이 승리했을정도로 팽팽한 경기였다. 그리고 세랄을 잡아낸 어윤수는 기어이
IEM 이후 2주 뒤 열린 WESG 2018 조별리그에서도 Neeb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오프라인 공식전 3연패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경기를 모두 잡아내면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16강전에서 MaNa 그레고리 코민츠에게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서 박령우에게 3:1 승리를 거두며 2회 연속 WESG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Scarlett 사샤 호스틴에게 또다시 3:1로 승리해 WESG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IEM 카토비체에서 자신의 오프라인 연승을 끊은 이신형. 결국 결승전에서 이신형과 처절한 혈전끝에 또다시 3:4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019 WCS Winter Europe 결승에서는 작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치고 올라온 2002년생 서킷 저그의 신성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를 상대로 3:4 패배를 당하며 올해 두 번째의 준우승을 추가했다.
이렇듯 2018년에 비하면 다소 기세는 꺾였지만, 아직도 한국과 서킷 진영의 싸움에서 세랄이 없는 구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홀로 한국의 독식을 최대한 저지하고 있다. 그리고 2019 WCS Spring에서 SpeCial을 이기고 우승하며 WCS 서킷 정규 프리미어 무대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게다가 블리즈컨 티켓이 걸린 WCS Circuit에서 5회 연속 우승, 즉 WC5도 이루었다.
HomeStory Cup XIX 에서는 4:3 으로 전태양을 잡고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10] 이 대회에서도 다른 서킷 선수들은 상위 라운드에서 한국인 게이머들에게 모두 완패를 당했으나, 이번에도 세랄이 홀로 남아 WCS 서킷의 자존심을 지켰다.
2019 WCS Summer에서는 Winter 이후로 다시 결승에서 만난 Reynor에게 2:4로 패배하면서 독주를 저지 당했고, 서킷 6회 연속 우승이 좌절되었다. 작년과 비교해 더욱 성장한 Reynor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서킷에서 세랄과 자주 부딪히며 묘하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모국인 핀란드에서 열린 Assembly Summer 2019에서는 4강까지 유일한 서킷 선수로서 살아남아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분투하였으나, 상대인 김대엽과의 명경기 끝에 역스윕 패배를 당하고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8월 한국에서 개최된 GSL vs. the World 2019에선 16강에서 전태양, 8강에서 조성호, 4강에서 김도우를 차례로 3:1로 격파하며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하였다. 특히 4강에서 마지막 남은 GSL 생존자 김도우 마저 꺾어버리며, GSL vs. the World 사상 최초로 비 한국인 간의 결승 대진을 완성시켰다. Elazer와 한국에서 펼쳐지는 서킷 저그 간의 결승전 결과, 4:2로 승리하며 세랄은 GSL vs. the World 사상 최초로 2연속 챔피언에 등극하였다. 이로써 서킷 진영과 세랄은 황혼에 접어든 한국 진영에게 작년에 이어 자신들의 저력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2019 WCS Fall에서는 지난 Summer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Reynor를 다시 만나 4:1로 복수에 성공하면서 WCS Circuit에서 무려 6회 우승, 즉 WC6를 달성하였다.
10월 서울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WCS Global Finals 16강에서 세랄은 조성주, Time, 김대엽이 있는 죽음의 B조에 속하게 되었다. 5전 3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죽음의 조란 말이 무색하게 김대엽과 Time을 완전히 압도하며 6승 무실 세트를 거둬 8강에 가볍게 진출했다. 경기를 중계 했던 황영재 해설은 전능한 저그라고 극찬하며 지치지도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완벽히 해냈다고 평가했다. 8강도 가볍게 뚫고 4강에 안착했으나, 4강 상대로 자신의 우승을 두 차례나 저지했던 Reynor를 만났고,[11] 결국 풀 세트 경기 끝에 패배하면서 4강에서 블리즈컨을 마감하게 되었다.
11월 HomeStory Cup XX 결승에서 Reynor에게 5:3으로 승리,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후 12월 스타크래프트 2 국가대항전 리그인 StarCraft II: NationWars 2019에서 핀란드 팀에 주장으로 합류하여 24강, 16강에서 모두 조 1위로 진출하였다. 8강 미국과의 맞대결에서 세랄 혼자서 3승을 거두며 4:1로 승리하였고, 4강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에서도 역시 혼자서 3승을 거둬 4:1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과의 결승전에선 이신형, 김대엽 등을 꺾고 세랄 혼자서만 무려 4승 1패를 기록, 최종 스코어 5:3으로 자신의 조국 핀란드 팀의 StarCraft II: NationWars 첫 우승을 하드캐리 하였다.
4. 2020-2021
IEM 2020 카토비체 월드챔피언이 내년부턴 글로벌 파이널로 통합되면서 IEM의 현체제로 우승을 다투는 마지막 대회가 되었다. 세랄은 이 대회에 참가하여 멋진 기량을 선보이며 24강을 무난하게 통과하였으나 남기웅에게 2:0패배를 하였다. 그런데 남기웅과는 전에도 2:0패배를 당한 적이 있어 인간상성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조1위로 8강에 선착. 8강에서도 이신형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하며 4강에서 주성욱을 만났으나, 뒷 경기에서는 유독 수비적이고 무난한 빌드를 택하는 등 세랄이 아닌 보통 저그의 모습을 보이며 3:2로 아쉽게 탈락. 2018년 이후 피지컬 하락과 더불어 토스전에 다소 약점을 보인다.[12] 그러나 테란전은 여전히 강력해 이신형, 전태양 등 쟁쟁한 테란들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4월 StayAtHomestory Cup #1에서 결승에 올라 이신형을 4:1로 꺾고, 대회 4연속 우승에 성공하였다.
5월 TeamLiquid StarLeague 5에 초청 시드로 참가하였으나, 승자조 16강에서 Elazer에게 2: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이후 패자전 1라운드에선 Vanya에게 3:0 셧아웃으로 승리하였지만, 패자전 2라운드에서 만난 숙적 Reynor에게 2:3으로 리버스 스윕을 당하였고, 결국 레이너에 의해 또 다시 발목을 잡혀 광탈하고 말았다.
6월 StayAtHomestory Cup #2에서 강민수를 3:2로 잡고 홈스토리컵 5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DreamHack SC2 Masters 2020: Summer - Europe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Reynor에게 2:4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DreamHack SC2 Masters 2020: Summer - Season Finals에서는 전태양, 김도욱을 연달아 잡아내며 결승에서 조성호까지 4: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8월 Douyu Cup 2020에서 초청시드로 참가하여 결승까지 올랐지만, 또 Reynor에게 1:4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9월 DreamHack SC2 Masters 2020: Fall - Europe에서 Reynor에게 다시 한번 2:3으로 패배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지난 해부터 세랄과 자주 부딪히며 묘한 라이벌리를 형성하였던 레이너가 올해 들어선 더욱 성장하여 최근 맞대결에서 점차 우위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그 결과, 9월 기준 2020/21 EPT 서킷 순위에서도 세랄이 상당 기간 선두를 유지했으나, 결국 레이너에 의해 랭킹 2위로 밀려났다. 이어진 DreamHack SC2 Masters 2020: Fall - Season Finals에서는 올해 급성장 중인 서킷 진영의 테란 Clem에게 8강에서 2:3으로 패하였다.
10월 DreamHack SC2 Masters 2020: Winter - Europe에서 승자전 결승까지 올랐으나, Reynor에게 2:3으로 패배하였고 패자전 결승에서 Clem에게 1:3으로 패배하며 3위의 성적을 거뒀다.
11월 DreamHack SC2 Masters 2020: Winter - Season Finals에서는 결승에 올라 김대엽을 4:2로 꺾고 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TeamLiquid StarLeague 6에서는 박령우에게 0:4로 완패하며 준우승을 거뒀다.
1월 DreamHack SC2 Masters 2020: Last Chance 2021에서 조성호에게 3:4의 스코어로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월 EPT 2020-21 시즌의 최종 결선 대회인 IEM Katowice 2021 24강 B조에서 박령우, 이신형, 리 페이난, 이재선, 후안 로페즈와 함께 배정되었고, 박령우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잡아내며 총 4승 1패,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12강에서 만난 Clem에게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하며, 결국 이번에도 IEM 월챔과의 악연을 끊어내지 못한 채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5. 2021-2022
5월부터 개최된 EPT 2021-22 시즌 DreamHack SC2 Masters 2021: Summer - Europe 승자전 2라운드에서 Reynor에게 1:3으로 패배하였고, 패자조 4라운드에서 Lambo에게 2:3으로 패배하면서 5~6위에 그쳤다.8월에 열린 DreamHack SC2 Masters 2021: Fall - Europe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Clem에게 2:4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9월 DreamHack SC2 Masters 2021: Fall - Season Finals 16강에서 박한솔에게 2:1, 조성호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16강을 통과했고, 8강에서 가브리엘 세가트, 4강에서 이재선에게 3:0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조성호에게 지난 DreamHack SC2 Masters 2020: Last Chance 2021 결승전에서 당했던 뼈아픈 역전패를 4:0 압승으로 완벽히 되갚아주면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16강 박한솔 전에서 당했던 패배를 제외하고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DreamHack SC2 Masters 2020: Winter - Season Finals 이후 10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Reynor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IEM Katowice 2022 직행권을 얻었다.
10월 DreamHack SC2 Masters 2021: Winter - Europe에서 A조 1위로 통과하여 승자조 1라운드에서 Lambo를 3:1로 꺾었으며, 승자조 2라운드에서 Clem에게 3:1로 승리하였다. 승자조 결승에서는 ShoWTimE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으며, 최종 결승에서 다시 만난 Clem을 4:1로 꺾어내면서 2019 WCS Fall 이후 2년 만에 유럽 서킷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어서 같은 달에 열린 StayAtHomestory Cup #4에서는 Clem에게 2: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11월 DreamHack SC2 Masters 2021: Winter - Season Finals 8강에서는 이병렬에게 1:3으로 패하면서 탈락하였다. 이후 King of Battles 2 결승전에서는 조성주에게 2:4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거뒀다.
12월 NeXT 2021 S2-SC2 Masters에서는 결승에 올라 Lambo를 4: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TeamLiquid StarLeague 8에서는 이병렬에게 1:4로 패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1월 DreamHack SC2 Masters 2021: Last Chance 2022 16강에서 박수호의 날카로운 빌드를 막지 못하고 1:2, 0:2로 패배하며 실로 오랜만에 16강에서 조기 탈락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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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Katowice 2022 우승자 요나 소탈라 |
24강에서는 박령우, 김동원, 리 페이난, 후안 로페즈, 토비아스 시버와 B조에 편성되었다. 지난 대회 24강처럼 박령우와의 1위 경합이 예상되는 조였는데, 박령우와의 첫 경기 1세트에서 가시촉수 러쉬를 막아내고, 2세트 운영 싸움에서 승리하며 작년 24강에서 당했던 0:2 패배를 복수하는 2:0 완승을 거두었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라 평가받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추진력 때문인지 남은 4명의 선수도 전부 2:0으로 제압하며 작년의 박령우처럼 세트 전적 10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8강에서는 조성주와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7 4강전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 다전제에서 재회했다. 1세트에서는 조성주의 기갑병 러쉬를 무난히 막아낸뒤 압승을 거두었고, 2세트에서는 조성주의 초반 3사신 견제에 여왕이 잘리기도 했지만 재빠른 링링 올인 판단으로 순식간에 2승을 거두었다. 3세트에서는 조성주의 필승 카드인 유령 메카닉에 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4세트에서 조성주의 바이오닉을 압도하며 3:1로 오프라인 마랄록에서 승리를 거두고 통산 3번째 IEM 월드 챔피언쉽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IEM 월드 챔피언쉽 2회 우승자 이병렬. 1세트에서는 바링링 푸쉬가 막혔고, 이병렬이 뮤탈과 맹독충 견제 이후 회심의 본진 땅굴 러쉬를 시전했지만 성공적으로 수비한 뒤 이병렬의 계속된 맹공을 막아내고 뒤로 돌아간 가시지옥으로 상대의 멀티를 견제하는 기계 같은 멀티태스킹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다. 2세트에서는 이병렬의 황금 멀티 이후 저글링 푸쉬를 막아낸 뒤, 칼같은 바퀴 궤멸충 타이밍 러쉬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초반 링링으로 이병렬의 트리플 부화장을 파괴했고, 그 격차를 무난히 굳히며 3:0 압승으로 생애 첫 IEM 월드 챔피언쉽 결승 진출이자, 2018 WCS Global Finals 이후 4년 만에 결산 대회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결승전 상대는 서킷과 큰 대회에서 수차례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라이벌이자, 월드 챔피언쉽 디펜딩 챔피언 리카르도 로미티. IEM 월드 챔피언쉽 역대 최초로 비 한국인간의 결승전이 성사되었다. 1세트에서는 먼저 황금 멀티를 먹고 바퀴 궤멸충으로 강하게 밀어붙인 레이너의 공격을 깔끔하게 수비하며 승리했고, 2세트 가시촉수 러쉬까지 아슬아슬하게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3세트에서 바링링 올인이 막히며 패배했고, 4세트에서 바퀴 타락귀 조합을 선택했지만 레이너의 뮤탈 저글링 기동전에 휘둘리며 순식간에 스코어 원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5세트에서 다시 한번 바퀴 타락귀 조합을 선택했지만 레이너의 가시지옥 히드라 조합에 저격 당하며 2:3으로 스코어를 역전 당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6세트에서 땅굴 러쉬를 성공시키며 마지막 세트로 승부를 끌고 갔다. 대망의 7세트에서는 레이너의 뮤탈리스크를 잘 수비해내고, 바퀴 히드라에서 가시지옥으로 넘어가는 단단한 체제에 군락 테크트리 타이밍에서도 레이너에게 우위를 점했지만 레이너의 말도 안되는 수비력과 멀티태스킹에 경기 상황이 상당히 묘해졌다. 꾸역 꾸역 살모사를 갖춘 레이너의 납치활용에 가시지옥이 저격당하기도 했지만, 끝내 체제의 우위를 살려 교전에서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마침내 커리어 첫 IEM 월드 챔피언쉽 우승을 이루어냈다. 경기 초반 2:0으로 기분 좋게 앞서나간 뒤, 3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상태에서 6,7세트를 차례로 승리를 거두는 장면은 마치 2018 WCS Montreal 결승전을 연상케 했으며, 결국 커리어의 유일한 결점이던 월챔에서의 악몽을 드디어 지워냈다. 이번 우승으로 세랄은 17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쥐게 되면서, 스타크래프트 2 누적 상금 랭킹 1위의 자리를 굳히는데 성공하였다.
6. 2022-2023
5월 King of Battles 3 토너먼트에서 이병렬, 조성주 등 막강한 상대들은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전에서 만난 리카르도 로미티에게 0:4로 셧아웃 완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그쳤다.6월 DreamHack SC2 Masters 2022: Summer - Europe 승자조 1라운드에서 율리안 브로지히에게 3:0 완승을 거뒀으나, 승자조 2라운드에서 만난 리카르도 로미티에게 또 다시 1:3으로 패배하여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결국 패자조 4라운드로 내려가 가브리엘 세가트와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게 되면서 예상 외 5-6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드림핵 마스터즈 직행에 실패하였다. 결국 시드권을 받지 못해서 DreamHack SC2 Masters 2022: Valencia에는 불참했다.
7월 HomeStory Cup XXI 결승에서 클레망 데플란케에게 5:1 완승을 거두며 홈스토리컵 시리즈 5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9월 TeamLiquid StarLeague 9에서 Reynor를 제외하면 2세트 이상 내주지 않으며 정말 기계같은 포스로 승자조 결승에 직행했고 승자조 결승에서 ShoWTimE을 4:0으로 누르고 최종 결승에 진출, 최종 결승에서 조성주를 4:1[13]로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TSL6에서 박령우에게, TSL8에서 이병렬에게 패하며 2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는데 3번째 결승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공허의 유산으로 치러진 TSL 최초의 비한국인[14] 우승자이다.
10월 DreamHack SC2 Masters 2022: Winter - Europe에서는 압도적인 포스로 32강 조별리그를 6승 1패로 통과, 승자조에서 클레망 데플란케와 니키타 구레비치를 손쉽게 제압하며 우리가 알던 그 모습으로 돌아왔다. 승자조 결승 진출로 인해 DreamHack SC2 Masters 2022: Atlanta 시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승자조 결승에서 Reynor에게 2:3으로 패해 패자조로 내려갔고, 패자조 결승에서 다시 만난 Clem에게 1:3으로 패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Clem의 피지컬 플레이에 피지컬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4세트에는 일꾼이 26기나 잡히는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포스와는 별개로 피지컬 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이 조금 보이고 있다. 물론 상대가 상대인 만큼 절대 세랄이 못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어쨌든 일찍 탈락한 지난번과 달리 이번 시즌엔 드림핵 애틀랜타 시드권을 따냈고,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무대에서 괴물 같은 모습을 더 잘 보여주는 선수이기에 다가오는 다음 대회를 기대해 볼 만하다.
11월 AfreecaTV Champions Cup에 출전했으나 16강 C조에서 2경기에서 김준호를 2:1로 잡았지만 승자전 맥스 C.와의 경기에서는 0:2로 패배하였고 다시 김준호와 붙은 최종전에서 1:2로 패배하며 조 3위로 탈락했다. 여담으로 Reynor마저 같은 조에서 MaxPax, 김준호에게 연달아 패하며 조 4위로 탈락해 2저그가 2토스에게 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2저그가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Serral, Reynor가 동시에 탈락하고 말았다.
11월 DreamHack SC2 Masters 2022: Atlanta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룹 스테이지 3라운드부터 시작하며, 김도욱과 함께 D조에 배정되었다. Lambo를 2:0, 이재선을 2:1로 잡아내고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박한솔, 신희범을 3:1로 잡아내며 4강까지 빠르게 진출했으나 4강에서 이재선에게 1:3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4강 대진이 나오고 세랄과 조성주의 결승행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텐데 둘이 모두 떨어지며 결승 대진은 이재선 vs 김준호가 되었다.
글로벌 시드를 얻지 못했지만 2티어 대회 우승 및 1티어 대회 상위 성적에 힘입어 빠르게 IEM Katowice 2023 24강 직행 시드를 획득하였다.
HomeStory Cup XXII에 출전하였다. 32강 D조에서 5승 2무 0패로 1위를 차지해 승자조에 진출하였으나 변현우에게 2:3으로 패배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패자조로 내려가서 HeRoMaRinE과 ShoWTimE을 잡았지만 박한솔에게 패배하는 이변이 벌어지면서 상위 성적을 내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IEM Katowice 2023에서 C조에 배정, 박수호와 강민수를 상대로 한 두 번의 저저전을 모두 패하며 2위로 12강에 진출했다. 12강 상대는 변현우. 변현우를 3: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그러나 8강에서 신희범을 만나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8강에서 탈락했다.
7. 2023-2024
PiG Sty Festival 3.0에 출전, 16강에서 장현우를 3:0으로 잡고 8강에 올랐지만 8강에서 Clem에게 3:4로 패배하여 탈락했다.Master's Coliseum 7에 출전해서 레이너를 2:0으로 잡으며 1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조성주에게 0:2로 패하여 1승 1패 그룹으로 내려갔고 강민수를 2:1, 김도욱을 2:0으로 잡으며 승자조 8강에 진출했다. 다시 만난 강민수를 3:0으로 잡고 이내 조성주까지 3:0으로 격파하며 승자조 결승에 올랐고, 레이너까지 4:0으로 잡아내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까지 김준호를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에 성공했다.
IEM Katowice 2024 24강 C조에 배정, 변현우, Kelazhur, Astrea, Firefly, SKillous를 상대로 한 세트도 패배하지 않고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8강에서는 최근 ESL SC2 Masters 2023 Winter에서 드디어 오프라인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하며 물오른 기세를 보이던 Clem을 만나게 되어 고전이 예상되었지만 클렘의 정신없는 난전을 빈틈없이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며 3:0 셧아웃 승리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박령우를 만나 1세트에서 패배하며 무실세트 행진이 끊겼지만, 이후 날카로운 판단을 앞세워 내리 3세트를 잡아내며 3:1 승리로 2년만에 카토비체 대회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많은 스타 2 팬들이 궁금해했던 떡밥인 조성주와의 오프라인 대회 첫 결승전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되었다. 그리고 올인이면 올인, 컨트롤이면 컨트롤, 운영이면 운영 뭐 하나 빈틈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4:0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세트성적 20승 1패라는 무지막지한 승률과 함께 카토비체 통산 2회 우승을 차지했다.[15]
2024년 3월, 징병제인 핀란드군에 4월 15일에 입대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e스포츠 선수로서 군사 스포츠 훈련소로 입대해 6개월동안 복무할 예정이며, 보직이 e스포츠병이기 때문에 큰 대회에는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ESL SC2 Masters 2024 Spring의 유럽예선에 불참하여 다른 선수[16]로 대체되면서 본선질출의 불참이 예상되었지만 5월 8일, ESL Starcraft 2의 공식 SNS 계정에서 승자조 스테이지로 편성되는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본선진출이 확정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다가올 Esports World Cup 2024의 참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SL SC2 Masters 2024 Spring 병합스탠딩으로 승자조 스테이지 B조에 배정된다. Nice와 김준호를 2:0으로 이기면서 여유롭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8강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카토비체에서 만난 신희범. 신희범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복수에 성공한다. 4강에서 Oliveria를 상대로 고전하지만 3:2로 이기면서 결승에 진출한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조성주를 다시 만나면서 4:0으로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입대한 선수가 맞는지 의심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올리베이라 상대로만 잠깐 주춤했을뿐 카토비체에 이어 또 한번 압도적인 포스로 우승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 조성주를 지난번 보다 더 크게 이겨버리며 완벽한 상성임을 증명했다.오죽하면 대회 이후 졌음에도 치열하게 저항한 올리베이라가 세랄보다 더 주목받았을 정도로 대적할 선수가 없는 상황이며, 전무후무한 3대 결산 대회 그랜드슬램까지 사우디컵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Esports World Cup 2024 메인스테이지 B조에 배정되었다. 자신의 천적인 Clem을 포함한 Reynor, 김준호, 강민수 등 A조와 다르게 종족 밸런스가 맞춰진 조에 편성되었다.
Coffee[17]와 김준호를 3:0으로 거뜬히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지만 자신의 천적이었던 Clem에게 3:0으로 압도적으로 완패하여 패자조로 떨어졌지만, 패자조에서 다시 만난 김준호를 상대로 고전하지만 3:2로 꺾으며 조 2위간 본선 4강 진출전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4강에서 박령우를 4:0으로 압살하면서 결승에 3대 결산 대회 그랜드 슬램을 위한 대관식에 단 한걸음을 남겨뒀지만, 이번 대회 최강의 폼을 보여주는 Clem에게 5:0으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공체스2 등극의 기회는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1]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정윤종이 당시엔 못하는 선수였다고 겨우 기억할 정도.
[2]
한국 대표로는
김가영 선수가 출전했다.
[3]
세랄에게 있어 아쉬울 수도 있는 점이, 조성주를 만나기 전까지 본선에서 15경기를 치러 모두 전승을 했고 조성주와의 1경기도 기막힌 땅굴벌레 러시를 성공시키며 게임을 거의 가져왔으나 조성주의 밴시 운영에 말려 희대의 역전을 당한 뒤 자신의 페이스를 잃고 말았다. 당시 조성주가 최고의 폼을 구가하고 있었기에 세랄의 승리를 예상했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4]
2018 WCS Montreal 종료 이후 서킷 디비전의 2018 WCS points 랭킹 2위의
토비아스 시버는 3270점인데 반해 Serral의 포인트는 무려 14090점, 약 4배 차이이다.
[5]
여기서 놀라운 점은
박령우는 자타공인 외국인 킬러이며 외국인이 상대일 적에는 거침없는 도발로 유명한 선수다. 전날
알렉스 선더하프트는 박령우를 상대로 시작 전부터 강한 도발을 받고 경기 내용에서도 3:0으로 압살당했으나 그런 박령우조차도 세랄을 상대로는 도발을 전혀 하지 않았고 2세트 경기에서는 흔히 외국 선수가 한국 선수를 이기려 시도하는 방업링을 박령우가 먼저 꺼내며 세랄의 실력을 인정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6]
Leipzig, Austin, Valencia, Montreal
[7]
반면 조성주는 8강에서 김유진에게 0:3으로 완패하며 세랄과의 맞대결은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8]
WCS Global Final의 리플레이 팩을 통해 Serral의 저그를 공부해보자. 대격변 이후의 저그를 공부하려면
홈스토리컵 18의 리플레이 팩을 보자.
[9]
매치 패배의 대부분은 년초에 한 것이라 전적 범위를 2018년 5월 5일-12월로 줄이면 69승-1패 매치 승률 98.57%가 나온다. 7개월 동안 다전제를 단 한 번 패배하고 모두 승리한 것.
[10]
승자 결승에서 한 번 만나 3:1로 이긴 뒤 최종 결승에서 다시 만나 이긴 것이며, 이 때는 어드밴티지로 한 세트를 가진 채로 시작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스코어는 3:3이었다. 대체로 운영에서 많이 이기고 전략에 패배했던 내용의 대결.
[11]
사실 상대전적은 오히려 한참 앞서는데, 유독 굵직한 대회에서 Reynor에게 우승을 몇 차례 내 준 것이 크다.
[12]
하지만 세랄은 이번 대회에서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카메라에 수 차례 찍히는 등, 유독 많이 긴장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피지컬 하락이라고 단정짓기는 그렇다. 피지컬 측면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13]
어드밴티지 1승 포함
[14]
어윤수, 이병렬, 조성호, 박령우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각각 이신형, Serral, Reynor, Serral이었다.4번의 결승 모두 저그가 진출하고 그 중 2번은 저저전이다.
[15]
이병렬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카토비체에서 2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두 사람 모두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병렬은 2018년 우승이후, 2년 후인 2020년에 우승하였고 Serral은 2022년 우승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6]
러시아 테란플레이어 MilkiCow
[17]
중국 테란프로게이머로 본명은 우이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