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42:28

GSL vs. the World 2018

2018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정규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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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선발
2.1. 선발 방식2.2. 선수 투표2.3. 최종 명단
3. 개인전
3.1. 16강
3.1.1. 1일차3.1.2. 2일차
3.2. 8강3.3. 4강3.4. 결승
4. 단체전5. 결과6. 총평

1. 개요


유튜브 재생목록

2. 선수 선발

2.1. 선발 방식

GSL 진영과 the World 진영에서 각각 8명 씩 올스타를 선발하여 총 16명이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 중에서 진영 별로 WCS 포인트 1~4위인 선수들에게는 시드권이 부여되고, the World 진영에는 중국 지역에 시드 선수를 하나 더 배정하면서 총 9명이 초청 선수로서 참가하게 된다.

7월 11일에 다음 날(12일)부터 출전 선수 투표를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초청된 선수의 명단이 공개되었다. #
GSL에서는 조성주, 이병렬, 김도우, 김대엽, the World에서는 요나 소탈라, 후안 로페즈, 알렉스 선더하프트, 토비아스 시버가 WCS 포인트로 인한 시드 초청자로 확정되었다. 그리고 월드 진영의 중국 지역 시드 선수로는 "Cyan"황민이 초청받았다.

남은 일곱 자리는 12일부터 진행되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GSL 진영은 각 종족별 1위 세 명과 종족별 2위 3인 중 최다 투표자 1인(와일드 카드), the World는 각 종족별 1위가 선발된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팀 리퀴드 사이트에 가입[2]을 해야 하며 작년과 달리 투표 페이지에 팬 투표 결과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작년에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지만 올해에는 선수들도 자신의 득표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되었으므로 작년보다 더 치열한 홍보대전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심지어 후보 단일화 시도마저 나오고 있다(...).

GSL 진영의 경우 선수들이 개인 스트림 등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실시간 득표 순위를 역전하는 경우가 나왔다. 테란 선수는 이신형이 압도적인 표 차를 과시하며 일찌감치 확정된 분위기이지만, 저그, 프로토스는 각각 1위가 어윤수 김유진이었으나 박령우 주성욱의 열띤 홍보가 효과를 본 듯 7월 14일부터는 이 두 선수가 1위로 올라섰다.

선수들의 홍보 외에도 투표에 나서는 선수들의 WCS 성적이 투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커위펑은 WCS 발렌시아에서 보여준 준우승 성적으로 존재감을 한껏 어필하여 팬이 늘어나면서 득표 수도 그에 따라 급증했다. 이로 인해 압도적으로 밀리고 있었던 그레고리 코민츠와의 올스타 경쟁에서 희망을 찾게 되었으며, 결국 발렌시아 결승전이 끝나고 단 하루만에 득표 역전을 이루고 인기투표 1위에 올랐다.

다만 팀 리퀴드에 로그인할 수 있는 아이디만 있다면 누구나 제한 없이 투표할 수 있다는 방식의 맹점이 뜬금없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7월 16일부로 갑자기 브라질 테란 선수 디에고 쉬머가 3천 표 이상을 받으며 1위로 떠올라 사실상 출전 확정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투표 봇을 돌린 건 아니고 브라질의 롤 해설자나 다른 종목 선수가 SNS에 홍보를 해 주면서 몰표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투표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므로 선수나 투표에 참가한 브라질 유저들에게 원칙적으로는 잘못을 따질 수 없는 일. 사실상 투표 방식의 변화가 유도한 해프닝이라고 보아야 하기에 오히려 블리자드가 초래한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다른 종목 쪽 사람들에게 몰표를 얻은 덕에 대역전한 격이므로(실제로 그 전까지는 적지 않은 차이로 3위에 머물러 있었다), 스타2가 아닌 롤 등의 힘을 업고 올라왔다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비단 해외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400표 가량을 단 한 명이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조작했다며 당당하게 인증글을 올린 해프닝이 그것. 여러 사례가 보여주듯 이번에 시행된 팀 리퀴드를 통한 투표 방식은 다음 해 GSL vs the World에서는 반드시 고쳐야 할 숙제로 남게 되었다.

7월 18일에 투표 최종 결과가 발표되었다. 한국은 박령우, 주성욱, 이신형이 종족 별 1위를 달성하였고 와일드 카드는 어윤수가 선발되었다. 외국 올스타는 WCS 발렌시아에서 돌풍의 주역이었던 커위펑과 홍보를 통하여 압도적인 득표를 얻은 디에고 쉬머, 서킷 저그 최상위의 인기를 자랑하는 사샤 호스틴이 선발되었다.

2.2. 선수 투표

2.3. 최종 명단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소속 성명 소속 성명 소속 성명
GSL 올스타 WCS 포인트 초청 진에어
그린윙스
Maru
조성주
진에어
그린윙스
Rogue
이병렬
Gosu Crew Classic
김도우
Splyce Stats
김대엽
종족별 투표 선정 O'Gaming
TV
INnoVation
이신형
무소속 Dark
박령우
무소속 Zest
주성욱
와일드카드 무소속 soO
어윤수
World 올스타 WCS 포인트 초청 Predators
Esports
SpeCial
후안 로페즈
Ence
eSports
Serral
요나 소탈라
Ting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
Arma
Team
ShoWTimE
토비아스 시버
종족별 투표 선정 무소속 Kelazhur
디에고 쉬머
Tollenz
Lions
Scarlett
사샤 호스틴
J Team Has
커위펑
와일드카드[3] Topsports
Gaming
Cyan
황민

3. 개인전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만 7전제로 진행한다.

GSL 올스타 VS 월드 올스타의 승률 대결은 올해에도 작년 GSL VS the World처럼 GSL 올스타의 우위가 확인되었다. GSL 올스타는 모두 외국인 선수를 상대로 7~8할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월드 올스타는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한 데이터에서 알렉스 선더하프트와 요나 소탈라를 제외하면 전부 2~4할대의 낮은 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올스타인 Cyan은 2할대의 승률로 역대 최약체 올스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개개인의 데이터와 경기력은 전혀 다른 문제이므로 2016 KeSPA Cup IEM Season XII - PyeongChang처럼 언제라도 이변이 나올 수도 있다.

3.1. 16강

GSL Season 3 32강 마지막 경기가 종료된 뒤 대진 추첨이 시행되었다.

처음으로 박령우가 뽑혀 B-3의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와의 대진이 성사되었고 다음으로는 이신형이 뽑혀 B-2의 이병렬과 빅 매치가 이루어졌다. 출전 선수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는 황민은 김대엽과의 프프전을 준비하게 되었으며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커위펑은 모두의 바람과 달리(...) 후안 로페즈와 WCS 발렌시아의 리매치가 이루어졌다. 디에고 쉬머는 서킷 최강자인 요나 소탈라와 맞붙게 되어 첫 경기부터 큰 난관을 맞이했고 이후 사샤 호스틴이 B-4에 배정되며 김도우와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16강 오른 쪽 블럭에 죽음의 대진만이 가득 차는 순간.
나머지 두 자리 중 처음으로 뽑힌 것은 주성욱이었고, 토비아스 시버와의 프프전이 성사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어윤수. 하필이면 추첨 마지막까지 남아서 올해 WCS 한국 최강의 선수와 대결하게 되는 극악의 대진운에 당첨되고 말았다.안 그래도 32강에서 테란한테 지고 떨어졌는데 이 대회마저...

작년에 비하면 동족전이 두 경기밖에 없지만, 여전히 프프전이 두 경기여서 이것만은 1년 전의 재판이 되었다(...). 또 상술했듯 16강 왼쪽 블럭보다는 오른쪽 블럭이 치열하고 고될 편성이 이루어졌다. 그래도 네 차례의 동족전이 나왔던 작년에 비하면 훨씬 다채롭고 재미있는 대진이 나왔다고 볼 수 있겠다.

3.1.1. 1일차

1경기 (8월 2일 15시)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조성주 3 2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어윤수 아크로폴리스, 썬더버드, 킹스코브, 사이버 포레스트, 뉴 리퍼그넌시
  • 프리뷰
    2018 WCS 한국 최강자와 GSL의 아이돌의 대결
  • 경기 내용
    어윤수가 얼마 전의 GSL 32강에서 보였던 경기력과는 전혀 딴판으로 풀세트까지 갔으나, 몇 년 동안 지적받아 왔던 약점을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극후반 장기전에서 무너진 것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은 경기였다. 어윤수는 초중반에 상대를 앞서는 심리전, 날카로운 감각의 대군주 정찰 루트, 중후반 힘싸움과 다방향으로 상대를 싸먹는 전술적인 움직임 등 그야말로 초중반에는 어떤 저그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감탄스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 운영은 이 날도 그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남았다. 비록 이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후반에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 지 이미지를 떠올리지 못하며 유리함을 다 말아먹고 말았다. 무리 군주를 호위 없이 두다가 죄다 헌납하거나, 핵 조준점을 발견하지 못해 병력이 얻어맞는 등 후반만 가면 판단력과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졌다. 그리고 정작 후반 운영을 잘 하는 상대인 조성주를 만난 바람에 끝내 패배하는 결과를 맞이하고 말았다. 특히 통한의 4세트는 그에게 두고 두고 안타까울 부분.1:2로 코너에 몰린 조성주가 맵이 16비트임에도 불구하고 제 버릇 못 버리고전진병영을 시도했다가 일찍 들키는 바람에 크게 불리해졌고, 중반까지도 뮤탈의 존재로 인해 지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조성주의 집중력은 살아났고 반대로 어윤수는 중심을 잃고 어정쩡하게 플레이하다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어윤수가 좀 더 공격적으로 나갔더라면 조성주가 역전할 기회를 찾지 못하고 그대로 얻어맞다 K.O.를 당했을 만한 경기였기에 어윤수로서는 정말 아쉬울 만한 세트. 하지만 경기력이 많이 상승한 모습을 보였기에 선수가 좀 더 노력한다면 다가올 수퍼 토너먼트 시즌2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조성주는 승자 인터뷰에서 연습이 부족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경기력이 많이 좋지 않았다. 1세트에서도 사실 어윤수의 무리 군주 조공이 없었다면 자신의 장기인 후반 운영에서 패배할 뻔했고, 2세트와 3세트의 황당한 오판은 도저히 시즌 1, 2의 패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4] 게다가 4세트에서는 옛날 버릇(...)이 다시 도져서 뻔하디 뻔한 전진병영을 하다 게임을 말아먹을 뻔하기까지. 만약 4세트 상대가 후반 운영에 능한 선수였다면 그대로 1:3으로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물론 4세트에서 특유의 후반 운영능력이 빛을 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도 운이 좋았던 거라고 보아야 할 정도. 사실상 5세트 맵이 레드시프트고 전진병영이 늦게 발각되었기에 경기에서 이긴 것이다. 두 시즌을 하드코어하게 달렸고 무더위가 극성이라고는 하나, 8강에서도 이렇게 준비성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면 WCS 한국 넘버 원의 체면을 구기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도 모른다.
  • 총평
    결승 前의 어윤수가 돌아오나 했으나 아쉽게 끝나버린 쿠데타,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은 어윤수의 후반 운영.
    한 세트만 지면 끝인 상황에서 시도한 2연속 전진 2병영, 조성주이기에 나왔던 승부수. 그러나 경기력은 매우 불안정.
2경기 (1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ShoWTimE 3 1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주성욱 애씨드 플랜트, 카탈리스트
로스트 앤 파운드, 다크니스 생츄어리, 드림캐처
  • 프리뷰
    WCS 서킷과 한국의 프프전 강자 대전
  • 경기 내용

  • 총평
    작년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한 토비아스
    축구는 한국이 이기고 스2는 독일이 이겼다
3경기 (2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대엽 3 0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Cyan 레드쉬프트, 16비트, 애씨드 플랜트
카탈리스트, 드림캐처
  • 프리뷰
    첫 대진부터 너무나 강대한 상대를 맞이한 황민, 한국의 강자를 상대로 어떻게 준비해 올 것인가?
  • 경기 내용

  • 총평
    이변은 없다. 김대엽의 깔끔한 셧아웃 승만이 있을 뿐.
4경기 (3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SpeCial 3 0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Has 드림캐처, 애씨드 플랜트
로스트 앤 파운드, 카탈리스트, 다크니스 생츄어리
  • 프리뷰
    2018 WCS 발렌시아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다시 만난 둘, 과연 이번에 웃는 자는?
  • 경기 내용

  • 총평
    Has 너의 플레이 스타일은 개 뽀록이다.[5]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한 후안.
    4차원 게임도 적당히 나와야 통하는 법

3.1.2. 2일차

1경기 (8월 3일 15시)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3 0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Kelazhur 로스트 앤 파운드, 애씨드 플랜트, 카탈리스트,
레드쉬프트, 16비트
  • 프리뷰
    WCS 서킷 3연패의 제왕 vs 자국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테란
  • 경기 내용
    Serral 이 1세트에선 다소 고전했다. 살모사를 흘리거나 넋 놓고 있다가 3방향 견제에 흔들리는 등 Kelazhur 와 경기가 비벼지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테란도 3방향 견제가 다 실패하는 등 삽질 끝에 세랄의 첫 세트 승리, 이후 두 세트는 손이 풀린 것인지 무난하게 압도했다.
  • 총평
    서킷 진영에 내 상대는 없다.
    서킷 저그와 서킷 테란 간의 수준 격차만을 보여준 게임
2경기 (1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이병렬 1 3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이신형 드림캐처, 애씨드 플랜트, 16비트,
카탈리스트, 칠흑 성소
  • 프리뷰
    16강 최고의 빅 매치이자 슈퍼 토너먼트의 리매치. 테란전 괴물 vs 저그전 괴물의 혈투
  • 경기 내용
    이병렬이 맵 선택을 하면서 테란이 유리하다는 드림캐처16비트(!)를 고르는 패기를 보여줬다. 이병렬은 첫 세트에 꺼냈던 여왕링링 이후 빠른 울트라 - 타락귀 추가를 주력 빌드로 활용했고, 반대로 이신형은 6화염차 - 해방선 양방향 견제를 주력으로 선보였다. 초반 이득을 본 선수가 변수 없이 스노우볼을 무난히 굴리며 승리했다.

    1세트 - 이병렬의 잠복 저글링이 테란의 진출 타이밍과 동선을 완벽하게 정찰, 이를 통해서 카운터 링링돌리기가 쏠쏠한 재미를 보면서 승리를 거뒀다. 이신형의 해방선/화염차 양방향 찌르기가 허무하게 막힌 순간부터 저그가 꽤나 좋은 상황이었는데, 이후 운영 단계에서 이신형의 모든 수를 막아내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세트 - 애씨드 플랜트에서 이신형은 초반부터 본인답지 않은 마이크로 중심의 플레이로 이병렬을 압박했고, 전 세트에 실패했던 화염차와 해방선 찌르기도 대성공했다.[6] 중반에는 수비 병력을 조금씩 남겨 두고 한 방 병력을 운용하면서 저글링 돌리기를 상당히 깔끔하게 막았다. 병력 수의 차이가 계속 벌어지며 한 방의 위력으로 이신형의 승리. 1세트 패배 이후 이신형은 11업 단계부터 힘을 강하게 줘서 22업때 피니시를 날리는 패턴으로 선회했고, 빠른 울트라를 상대하기 위해 빌드를 바꿨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3세트 - 이병렬이 자신이 고른 16비트에서 무슨 카드를 꺼낼 지가 관심사 중 하나였는데, 막상 나온 것은 바퀴 짜내기 이후에 페이크 뮤탈. 초반 노가스 플레이는 색다른 패턴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뒷마당을 가져가야 했는데, 바로 그 뒷마당 때문에 어려운 게임이 되었다. 첫 기갑병과 해방선 찌르기는 상당히 잘 막았지만 한 방향으로 온 두 번째 해방선에 완전히 농락당하며 순식간에 이신형의 분위기가 좋아졌다. 이병렬은 다수 바퀴 페이크 이후 역뮤탈 변수를 노려 봤으나 둥지탑을 잘 숨겼음에도 뮤탈이 나오는 찰나, 스캔에 딱 걸려서 한순간에 망한 패가 되었고(...) 결국 이 3세트는 저그가 어중간한 상태에 묶여 버리며 허무하게 패배했다.이래서 저그가 16비트를 고르면 안 된다 카더라

    4세트 - 두 세트 동안 화염차/해방선에 호되게 당한 이병렬의 수비력이 궤도에 올라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빠른 울트라를 버리고 히링링 정석 체제를 선택하며 힘싸움을 준비했고, 이신형도 1세트처럼 무리하지 않고 무난한 중후반 운영 단계로 돌입했다. 이후 의료선 견제 병력은 엄청난 생존률을 보여준 반면 저그의 링돌리기는 먼저 적발되며 이신형이 앞서 나가기 시작. 압박감을 느낀 저그는 11업은 비슷하게 완성하였으나 22업을 누르지 못해 격차가 벌어졌고, 기본기의 이신형답게 22업이 먼저 완성된 순간 타이밍을 잡았다. 2세트와는 다른 발교전 덕분에(...) 이병렬이 호수비를 해냈으나 근본적인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후에 해방선과 전차를 다시 모아 온 이신형이 좋은 자리를 잡았고 이병렬이 여기에 덤벼들다 무너지면서 gg가 선언되었다.
  • 총평
    병렬아 집에 가서 GSL 준비나 해라
    경기 시작 전에 재생된 선수 별 인터뷰 영상에서 이병렬은 이신형에게 '래더만 돌리지 말고 대회 준비 좀 하세요'라고 도발했었다. 그런데 그 말대로 이신형은 대회 준비를 착실히 해 왔고 오히려 이병렬이 지나친 링돌리기 패턴에 의존하다 손해만 보고 준비해 온 카드도 싱겁게 실패로 끝나며 결국 이신형의 완벽한 GSL 리벤지가 이루어졌다. 기본기로 이신형을 압도하던 이병렬이 오히려 기본기에서 패배하였기에 더욱 완벽한 복수였지 않을까.
3경기 (2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Neeb 0 3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박령우 애씨드 플랜트, 로스트 앤 파운드, 드림캐처,
레드쉬프트, 카탈리스트
  • 경기 내용
    프로토스전 군락 싸움의 대가로 꼽히는 박령우지만 선더하프트는 군락까지 갈 필요도 없이 번식지 단계에서 박살났다. 정작 선더하프트도 저그전 후반을 잘 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그 후반을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1세트 - 박령우에게 우승을 안겼던 늦은 번식지 - 빠른 군락 링링 체제에 선더하프트가 완전히 무너졌다. 박령우는 초반 저글링 발업을 못 누르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고, 하필 선더하프트가 2사도를 모두 데리고 내려왔기 때문에 굉장한 위기 상황이었으나... 사도가 정석적인 발업 타이밍에 빠졌던 탓에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후 9사도를 찍어서 찌르는 과거 스타일의 패턴을 들고 나왔는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위치를 선점했음에도 일벌레 타격은 많이 주지 못했고, 오히려 공1업이 갖춰진 저그의 저글링이 프로토스의 트리플을 날려 버렸다. 이 때 저그가 그리 부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복구 이후 집정관을 모으면 프로토스도 할 만한 상황이었으나 급하게 움직이다가 병력을 많이 잃었고, 공 2업이 끝난 타이밍에 링링이 세 방향에서 프로토스를 끝도 없이 괴롭히며 선더하프트가 무너져 내렸다. 발끈해서 내려갔을 땐 프로토스가 0업인데 저그가 공 3업에 방 2업까지 갖춰 놓은 지극히 압도적이었던 경기.

    2세트 - 선더하프트가 원패턴으로 여겨지는 2우관 불사조에 대항해 박령우의 매서운 저글링 압박이 이어졌는데, 불사조가 아무것도 못 하는 사이 테크를 열심히 올리던 선더하프트의 지상병력이 공 1업 링링에 싸먹혀서 전멸했다. 트리플 멀티까지 날아가며 허무하게 gg. 예언자 운영이 아닌 불사조를 선택한 것이 해설진의 의아함을 자아냈는데, 역시나 저글링에 당하면서 해설진의 우려가 맞았음이 증명되었다.

    3세트 - 박령우는 2베이스 바퀴/군단 숙주 운영을 선택. 지난해 백동준과의 SSL PO에서 선보인 적이 있는 빌드이다. 보통 2베이스를 본 프로토스는 땅굴 올인을 의식해 우관을 쉬게 하고 로공을 짓는데, 이는 지대공이 없는 바퀴와 군단 숙주를 상대로 손해를 보는 싸움을 해야 함을 의미한다. 다행히 이 빌드는 저그가 부화장도 적고 애벌레도 모자라서 굉장히 가난하기 때문에 오히려 프로토스가 자원을 손해보더라도 비등하게 게임을 풀어 나갈 수 있다. 특히 분광기 견제라도 들어오면 식충의 템포가 끊어지고 자원 타격까지 받기 때문에 저그가 운영하기가 어려웠는데, 선더하프트는 이를 모르는 듯 집멸자와 폭풍을 차곡차곡 쌓다가 계속 얻어맞기만 했다.
    뒤늦게 광전사를 돌렸을 때에는 저그의 시야와 바퀴 개체수가 확보된지라 위협을 주지 못했고, 오히려 박령우가 식충으로 폭풍을 피하는 산개 컨트롤까지 보여주며 프로토스의 병력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키고 인구수 격차를 벌렸다. 군단 숙주를 상대하는 방법인 예언자의 시야 확보, 분광기 돌리기, 분광집정관의 본체 추격, 모선을 띄워서 병력을 보호하는 등의 행동이 하나도 없었고, 선더하프트가 이 빌드에 대한 대처법을 전혀 모르는 것 같다는 해설진의 반응과 함께 gg, 셧아웃 경기가 나왔다.
  • 총평
    "저는 왜 외국 선수한테 지는지 모르겠어요" - 다시 한 번 척화비를 세운 박령우.
    가둬놓고 패다보면 삼대영은 기본
4경기 (3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도우 3 2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carlett 로스트 앤 파운드, 카탈리스트, 16비트,
애씨드 플랜트, 다크니스 생츄어리
  • 프리뷰
    2017 GSL 시즌1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둘, 갚을 빚이 있는 사샤 호스틴.
  • 경기 내용
    한 세트씩 주고받는 치열한 승부 끝에 김도우가 겨우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경기력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박령우 상대로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이 나왔다.
1세트 - 프로토스의 정찰 일꾼이 너무 빨리 빠지면서 스칼렛의 선 저글링 후 멀티 의도를 확인하지 못했다. 정찰을 나간 첫 사도도 저글링을 보지 못했고, 앞마당 심시티를 느긋하게 준비하려던 김도우는 저글링을 보고 화들짝 놀라 일꾼 컨트롤로 막아보려 했으나 역부족, 회심의 카드였던 4예언자도 성과 없이 막히며 스칼렛이 히링링으로 피니시를 날렸다.
2세트 - 1세트를 의식한 김도우가 저글링에 맞아가면서까지 계속해서 일꾼 정찰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후 5관문 공명파열포 12사도 빌드를 준비했으며, 맹독충을 미리 준비하지 않고 히드라로 넘어가려던 스칼렛이 큰 피해를 받고 무너졌다.
3세트 - 16비트에서 김도우는 장기인 2우관 운영이 아닌 집정관 드랍을 선택했고, 중간에 예언자 하나를 잃었지만 빠른 트리플 덕에 괜찮다는 분석이었다. 스칼렛의 회심의 한 수였던 폭탄드랍도 시간이 끌리다가 김도우에게 읽혔으며, 곧바로 다수 광자포와 추적자가 배치되며 드랍 의도가 원천 봉쇄당했다. 김도우가 빠르게 8가스를 지으려고 욕심을 부리지 않았던 탓에 즉각 수비병력을 배치할 광물은 충분한 상태였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 스칼렛은 군락이 아닌 역뮤탈 카드를 꺼냈는데, 광자포가 이미 많았기 때문에 의아한 판단이었다. 그러나 김도우도 과하게 추적자를 배치하다가 병력 공백이 생겼고, 어느덧 수가 모인 뮤탈리스크가 고위 기사의 폭풍 소모를 노리며 저격에 성공하고 바드라의 머리 위 드랍까지 이루어졌으며 이에 프로토스가 불멸자 다수를 잃는 등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가시지옥을 다수 갖춘 스칼렛이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조이면서 승리. 김도우 입장에서는 추적자에 과투자하고 폭풍을 막 낭비하는 등 경기력의 문제점이 다수 드러나는 경기였다.

4세트 - 김도우의 필살기는 암흑 기사 드랍, 그것도 2분광기 4집정관 플레이였다. 스칼렛이 제대로 정찰하지 못한 사이 4암흑기사가 저그의 텅텅 빈 본진에 입성했으나 별 피해를 주지 못했고, 감시 군주를 넉넉히 확보한 스칼렛이 위기를 넘기고 바퀴 다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집정관 견제는 별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분광기 하나를 잃는 등 김도우가 고전했으나, 진작부터 찍어낸 불멸자 다수의 병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심지어 스칼렛이 내보낸 바퀴는 프로토스 본대에 걸려 버리며 전멸했고, 저그는 테크를 잔뜩 탄 상태였기 때문에 막을 병력이 너무 부족했다.
5세트 - 대각선의 변수와 정찰의 변수 때문에 저그가 더 좋다는 칠흑 성소. 여기서 김도우에게 운이 따라줬는데, 대각선이 아닌 것은 물론 역방향으로 보낸 서치가 원서치가 된 것. 저그는 덕분에 서치가 더 늦어졌고, 대군주가 못 보는 점을 노려 김도우가 증폭으로 뽑은 2사도를 보냈다. 저글링을 늦게 찍었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했으나 일벌레 4킬 정도로 저그가 선방했고, 이후 예언자까지 깔끔하게 쫓아내며 초반의 행운은 거의 다 상쇄된 상태로 중반전에 돌입했다. 김도우는 8관문 질칸 찌르기를 준비, 스칼렛은 일벌레 50기 선에서 멈추는 히링 짜내기를 준비했다. 하루 종일 부족했던 김도우의 감각이 살아난 듯, 트리플에 들렸던 예언자가 저그의 일꾼 수를 보고 히링 짜내기인 것을 눈치챘다. 이에 바로 사이오닉 폭풍을 누르고 일꾼도 쉬어 가며 막을 채비를 했는데, 일꾼 견제를 떠난 고위 기사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정면에서도 폭풍이 맨땅을 때리며 김도우는 다 알고도 당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겨우겨우 막아내고 히드라 수를 줄인 덕분에 시간을 벌어 8가스 멀티를 준비했고, 저그도 업그레이드를 누르며 본격적인 히링링 체제를 갖추었다. 이후 저그의 막멀티 및 맹독충 견제/ 집정관을 위시한 프로토스의 수비 등등 정석적인 히링링 vs 집멸자 구도가 펼쳐졌다.
스칼렛은 프로토스의 추가 확장 기지에 대군주가 점막을 까는 등 추가 멀티를 방해하며 지속적으로 맹독충을 견제에 소모했지만, 애초에 멀티를 먹을 생각이 없던 김도우였기 때문에 오히려 손해로 돌아왔다. 거기다 다시 역뮤탈을 시도했으나 분광기 견제에 딱 걸리며 아무 성과도 못 올리고 막혔다. 심지어 함대 신호소도 미리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불사조가 제공권을 장악하고 활개치기 시작. 운영을 통해 인구수 170 근처까지 끌어모은 프로토스의 한 방 병력이 진출했고, 폭풍을 낭비한 덕에 저그가 겨우 막았으나 여전히 유리하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 여기까지의 스칼렛의 운영은 좋았으나 중요한 것들을 놓쳤는데, 우선 다음 테크가 없었고 두 번째로 멀티에 방어 타워를 건설하지 않았으며, 마지막으로 김도우의 인구수가 조합되어 쌓이지 못하도록 적절한 교환을 해주지 못했다. 방어 타워가 없었던 멀티들은 분광기 광전사에게 파괴되었고, 맵 전역에 점막이 깔려 있었음에도 부화장이 파괴되기 전까지 저글링들이 돌아오기에는 너무나도 큰 맵이었다. 또한 스칼렛의 병력이 히링링으로 고정되며 주력 병력과는 교환을 해주지 못한 채 일꾼 견제에만 동원됐는데, 오히려 김도우의 인구수를 비워 주는 꼴이 되었다.
계속된 분광기 견제에 저그의 자원줄이 마르고, 프로토스도 멀티가 말라 갈 무렵 이번엔 우주모함까지 갖춘 김도우의 170 병력이 진출했다. 스칼렛은 포위 공격을 시도했으나 번식지 단계의 저그 병력으로는 프로토스의 조합을 깰 수 없었고, 결국 김도우가 3:2로 스칼렛을 잡고 8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 총평
승리 코앞까지 갔"던" 스칼렛, 그러나 군락이 늦고 승리도 놓쳤다.
힘겨운 승리, 그래도 이번에는 저그전에 무너지지 않은 김도우.

3.2. 8강

1경기 (8월 4일 15시)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조성주 3 0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ShoWTimE 카탈리스트, 애씨드 플랜트, 드림캐처
로스트 앤 파운드, 칠흑 성소
  • 프리뷰
    준우승자에 이어 우승자, GSL 도장깨기에 도전하는 토비아스 시버
  • 경기 내용

  • 총평
    자신만의 ShoWTimE으로 만들어버린 조성주, 문자 그대로 압승하다.
2경기 (1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대엽 3 0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SpeCial 애씨드 플랜트, 드림캐처, 로스트 앤 파운드
카탈리스트, 다크니스 생츄어리
  • 프리뷰
    작년에 이어 8강에서 다시 만난 둘
    작년 그대월과 블리즈컨, 서로에게 갚아 줄 것이 있는 기묘한 관계.
  • 경기 내용

  • 총평
    단단한 아이어의 방패, 단 한 번도 패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경기 (2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3 0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이신형 레드쉬프트, 로스트 앤 파운드, 드림캐처
16비트, 카탈리스트
  • 프리뷰
    서킷 저그 vs 한국 테란의 자존심 대결
  • 경기 내용

  • 총평
    이신형을 압도적으로 찍어누른 서킷 최후의 생존자
4경기 (3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박령우 3 2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도우 드림캐처, 로스트 앤 파운드, 애씨드 플랜트
다크니스 생츄어리, 카탈리스트
  • 프리뷰
    T1 가족 모임
    경기 전 세리머니 대결은 무승부, 경기는 과연?
  • 경기 내용

  • 총평
    박령우 : ^^7

3.3. 4강

1경기 (8강 4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조성주 1 3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대엽 애씨드 플랜트, 드림캐처, 카탈리스트
로스트 앤 파운드, 다크니스 생츄어리
  • 프리뷰
    Again GSL season 1 Final
  • 경기 내용

  • 총평
    복수전과 더불어 테란의 2연속 GSL vs. the World 결승 진출 저지에 성공한 아이어의 방패
    테란전 개념과 감각에 물이 오른 김대엽, 폼 다운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진 조성주.

2경기 (4강 1경기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3 1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박령우 애씨드 플랜트, 카탈리스트, 로스트 앤 파운드
레드쉬프트, 16비트
  • 프리뷰
    서킷 저그 vs 한국 저그의 자존심 대결
    GSL 도장 깨기에 도전하는 세랄 vs 다시 한 번 척화비를 준비하는 박령우
  • 경기 내용

  • 총평
    GSL 대표 테란, 저그를 무너뜨린 세랄, 이제 남은 건 프로토스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에 이어서 두 번째로 박령우를 이긴 서킷 저그 요나 소탈라, 그리고 서킷 최후이자 최강의 생존자가 되다.

3.4. 결승

결승전 (8월 5일 단체전 종료 후)
선수 결과 선수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대엽 3 4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카탈리스트, 레드쉬프트, 애씨드 플랜트
다크니스 생츄어리, 16비트, 로스트 앤 파운드, 드림캐처
  • 프리뷰
    정복을 막으려는 자 vs. 정복을 노리는 자
    아이어의 방패 vs 서킷의 초월체
    GSL vs. Serral, 그 마지막.
    테란 저그를 무너뜨린 요나 소탈라 앞에 마주한 최종 관문, 프로토스.
    2018년 대 프로토스전 승률 96%의 세랄, 김대엽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줄 것인가.[7]
  • 경기 내용

    1경기 - 세랄의 여왕링 수비를 꿰뚫은 압도적인 힘[8]

    2경기 - 이것이 한국의 빠른 분석과 대처다. 아이어의 방패가 쏜 광자포라는 비수.[9]

    3경기 - 반격 시작, 뮤탈 트릭에 이은 바멸충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다.

    4경기 - 저프전 운영전에서는 내가 최고다. 동점을 만드는 데에 성공한 소탈라.

    5경기 - 운영 싸움을 너만 잘 하는 줄 알았나? 매치포인트를 만드는 김대엽.

    6경기 - 히링링으로 김대엽의 방패를 박살낸 세랄. 간만에 머엽을 소환하고[10] 경기는 최종전으로.

    7경기 - 핀란드의 얼음창이 대한민국의 방패를 꿰뚫고 원정기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다.
  • 총평
    GSL리그 기준 최초의 외국인 우승자 요나 소탈라. 그리고 결승에서 프로토스를 만나는 순간 나는 더욱 강해진다![11]
    아이어의 방패, 한국의 방패는 단단했다. 그러나 찰나를 놓친 끝에 결국 버틸 수가 없었다.
'Serral' 요나 소탈라가 GSL 관련 리그에서 한국의 S급 선수들을 모조리 격퇴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것도 8강에서 이신형을 3:0으로, 4강에서 박령우를 3:1로, 결승에서 김대엽과 풀 세트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하면서 종족 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우승컵을 거머쥔 것. 이긴 상대의 이름값이 실로 어마어마하기에 소탈라의 이번 대회 우승이 더욱 충격적인 것이다. 결승전에서는 8강과 4강과는 달리 힘겹게 이기긴 했으나, 일단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순간 현 시점의 세계 최강자는 요나 소탈라임이 확정된 것이고 이는 더 이상 한국 선수들이 마냥 최강의 자리를 독점할 수 없는 시대가 왔음을 본격적으로 선언하는 순간이었다.
김대엽은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소탈라를 상대로 마지막 세트까지 가면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비록 7세트에서 올인 의도를 늦게 알아채고 실수를 하며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그의 수비력은 여전히 프로토스 중 최고였다. 유연하게 변화하는 소탈라에게 말려들면서 내준 세트가 있기는 하나 5세트에서 장기전은 자신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고, 1, 2세트는 노련한 판짜기가 빛을 발하면서 왜 한국의 S급 선수가 강한 지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소탈라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한국 선수라는 것만으로도 왜 그가 항상 최강의 프로토스 선수 중 하나로 거론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어찌됐건 이번 대회 결과로 인해 2018 글로벌 파이널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구도가 성립되었다. 이는 끊임없이 성장하며 이제는 한국의 최강자들마저 넘어선 요나 소탈라와 스타크래프트 2 글로벌 파이널 본 무대의 터줏대감을 맡아 왔던 한국 선수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 것이기도 하다.

이후 세랄은 알다시피 엄청난 커리어를 쌓으며 공허의 유산 최강자로 등극했고, 이 대회는 가히 세랄 전설의 시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역사적인 대회가 되었다. 그 전 서킷을 지배하기 시작할때만 해도 한국 선수들을 이기는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글로벌 파이널마저 압도적으로 우승, 이후 가히 넘사벽의 포스로 한국 선수들을 패고 다녔기 때문이다. 이 대회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세랄을 잡은 한국 선수들은 손에 꼽는 수준이다.

4. 단체전

각 팀은 1경기 이후 매 경기 엔트리를 즉석에서 결정해 제출하며, 전 경기 승리팀이 먼저 엔트리를 공개한 후 전 경기 패배팀이 카운터로 엔트리를 내놓는 식으로 진행된다.
단 카운터 엔트리는 반대 지역 선수로 제출해야 한다. 즉 GSL vs GSL이나 Circuit vs Circuit 매치는 불가능.
팀의 승패와 관계 없이 8세트까지 경기를 치르며, 4:4로 동점일 경우 양 팀 대장이 에이스 결정전을 실시한다.
  • Team Maru : 조성주, ShoWTime, 박령우, Special, 어윤수, Has, 김대엽, Cyan
  • Team Serral : Serral, 이병렬, Neeb, 이신형, Scarlett, 김도우, Kelazhur, 주성욱
단체전 (8월 5일 15시)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Has 1세트
다크니스 생츄어리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주성욱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대엽 2세트
드림캐처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Kelazhur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조성주 3세트
로스트 앤 파운드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ShoWTimE 4세트
애시드 플랜트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김도우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Cyan 5세트
카탈리스트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이병렬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박령우 6세트
레드 쉬프트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carlett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SpeCial 7세트
16비트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이신형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어윤수 8세트
카탈리스트
파일:external/4137fcd87b3b949e40138dbd2b8878316616e391133a311fca4ff5e19be2c0b7.png Neeb
파일:external/c7bdcf4aa9595905cec1668ebecbce2834bdc2876efaf8b73143f1a58cde48d0.png 조성주 ACE 결정전
로스트 앤 파운드
파일:external/46bf27eaff906026cde7a3801b000a696dba45b666a1c1f42b7bdb56328da7d0.png Serral
Team Maru 2 결과 5 Team Serral
  • 경기 내용
    1경기 : 날빌 없는 Has를 완벽하게 제압한 주성욱
    2경기 : 1경기에 이은 2연속 암기필승
    3경기 : 한국 1위에게 압승을 거둔 서킷 1위의 위엄
    4경기 : 불사조 싸움에서 압'도우'했다
    5경기 : 경기 전에 이병렬을 지목한 Cyan의 패기, 그리고 그게 전부였다.
    6경기 : 강약약강을 시전한 박령우.[12] 같은 맵에서 두 번은 안 진다.
    7경기 : 조급함으로 기회를 날린 후안, 마무리를 지은 이신형.
  • 총평 : 캡틴 소탈라. 조성주를 무너뜨리면서 팀 우승에 기여하다.
    의아하게도 처음 공지에서는 승패에 관계 없이 8경기를 모두 치른다고 했으나, 정작 본 경기에서는 승부가 결정되자마자 7경기에서 바로 종료를 했다. 따라서 어윤수 및 Neeb의 경기도, 조성주와 Serral의 에이스 결정전도 없었다. 덕분에 최고의 무임승차에 성공한 Neeb과 무패 준우승을 달성한 어윤수가 되었다(...).
    초기 예상대로 전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였던 팀 세랄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3경기가 결정적이었는데, 팀 마루의 리더인 조성주가 일찌감치 나오자마자 모두의 관심을 모았던 조성주 vs 요나 소탈라의 매치업이 바로 성사되었다. 팀 마루가 어떤 계산으로 3경기부터 팀의 주요 전력을 내보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엄청난 패착이 되고 말았다.[13] 소탈라가 조성주를 꺾으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팀 세랄에게 넘어갔고, 전력차의 우위를 계속 유지하면서 팀 세랄이 5:2라는 큰 스코어 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요나 소탈라는 WCS 한국 1위인 조성주에게마저 위기가 없다시피하게 압승을 거두었고, 이후 벌어진 개인전까지 우승하면서 자신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 플레이어임을 만인에게 증명하였다. 팀 멤버 선정부터 자신의 성과, 그리고 엔트리까지 모두 훌륭했던 캡틴 소탈라의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GSL vs. the World였던 셈.

5. 결과

순위 상금 성명
우승 3000만원 Serral
준우승 1500만원 김대엽
3위 800만원 조성주 박령우
5위 500만원 ShoWTimE SpeCial 이신형 김도우
9위 300만원 어윤수 주성욱 Cyan Has
Kelazhur 이병렬 Neeb Scarlett

6. 총평

  • 작년과는 다르다, 올해에는 진정한 의미의 GSL vs. the World!!
  • GSL vs. Serral. 한국을 정복한 젊은 서킷의 제왕.
  • GSL 시즌 3에도 해외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어 준 이번 GSL vs. the World. 하지만 아직 격차는 크다.[14]

[1] WCS 써킷에서도 대만 선수들은 방송 경기에서 차이니즈 타이페이 마크로 국적이 표기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2] 팀리퀴드 계정뿐만 아니라 스팀, 페이스북, 트위치 아이디를 연동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3] 이름은 와일드카드이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중국 선수에게 돌아갔다. [4] 2세트에서는 저그가 바궤를 짜냈다가 그냥 4멀티를 폈는데, 굳이 올인을 들어갈 필요가 없었음에도 무리하게 진출했다가 보기 좋게 싸먹히며 gg를 쳐야 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에 어윤수의 저글링 개체 수를 섣불리 넘겨짚다 앞마당에서 엄청난 피해를 봤고, 은폐 밴시로 바로 만회했지만 이후 타이밍 러시를 막히면서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사령부를 두 채나 지으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그 때 어윤수는 뮤탈을 뽑고 있었고, 조성주는 공학 연구소조차 없었다. 당연히 뮤탈과 히링링 앞에 쓸려나가며 gg. [5] 무려 공식 인터뷰에서 직접 한 말이다. 개뽀록이라는 발음 그대로(...). [6] 사실 이신형이 마이크로 컨트롤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않을 뿐이지, 그가 갖고 있는 컨트롤 실력은 (아는 사람은 다 알겠지만)가히 최고에 가깝다. 변현우, 조성주만이 그와 동급이상이라는 평가. [7] 알리굴락 기준 올해 토스전 전적이 세트 전적 56승 13패(81.16%), 게임 전적 24승 1패(승률96%). 주성욱이나 조성호 같은 한국 토스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IEM 월챔에서 유일한 1패를 안겼던 김도우도 WESG 3,4위전에서 잡아냈다. [8] 여왕이 본진에 난입한 분광기를 초반에 끊어냈으나 이미 광전사의 소환이 완료됐던 상황이었고, 집정관까지 합쳐서 본진에서만 여왕이 5기 정도 잡혔다. 무엇보다 여왕을 잡은 이후 집정관이 세랄 본진의 광물과 가스 사이에 자리를 잡으면서 저글링을 매우 많이 녹인 것이 결정적이었다. [9] 앞선 4강전, 요나 소탈라는 레드쉬프트에서 박령우를 상대했을 때 여왕 넘기기로 세트를 따냈다. 여왕을 꿀광 뒤로 넘겨 점막을 펼치고, 거기에 가시 촉수를 심어 박령우의 황금멀티를 견제한 것. 김대엽은 이를 역이용하여 요나 소탈라의 꿀광멀티에 광자포 러시를 감행했고, 소탈라는 뒤늦게 가시 촉수와 저글링을 생산해 막으려 했으나 수정탑이 체력 20을 남기고 파괴되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했다. [10] 막판 러쉬때 맹독충에 당한 탐사정 킬 수가 25였다. [11] 2018년 WCS 서킷 대회 세 차례에 이어 이번 GSL vs. the World까지 4연속으로 프로토스를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12] 어제 소탈라에겐 도발 안했으면서스칼렛의 사진을 구겨서 볼링하듯 굴려보내는 엄청난 도발을 시전했는데, 이 도발을 제안한 장본인이 다름아닌 제이크 엄플비라고(...). 심지어 원안은 사진 찢기였는데 박령우가 순화해서 이 정도로 그친 거라고 한다.제이크 대체 한 집에 사는 애한테 왜 이러는 거야 [13] 팀 리더끼리의 대결이어서 이긴 쪽의 분위기가 크게 오를 수밖에 없는 매치업이었고, 서킷 선수의 전력은 팀 세랄이 월등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후 엔트리에서도 팀 마루가 크게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팀 마루는 조성주가 이겼어도 전력 열세 때문에 확실하게 앞설 수 있다는 보장이 없었는데 조성주라는 강력한 카드를 김대엽에 이어 일찍 빼 들었으므로 패배 시의 리스크가 더 클 수밖에. 물론 팀 세랄이 조성주를 상대로 약한 카드를 내보내 그냥 흘려 버릴 수도 있었겠지만, 어차피 지더라도 팀 세랄은 상대적으로 대미지가 적으므로 굳이 대장전을 피할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팀 마루의 3경기 엔트리는 위험부담이 너무 큰 선택이었고, 실패로 끝나면서 사실상 승리가 불가능해지고 만 것이다. [14] 이전에 Neeb Scarlett이 한국 대회에서 우승할 때에도 분위기가 비슷하기는 했다. 하지만 티어가 낮은 대회였고 특히 Neeb의 케스파 컵 우승은 상황이 그에게 워낙 좋았다는 특수성도 있었으므로 충격적인 느낌이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게다가 Serral과 다른 외국 선수들과의 격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서킷이 한국보다 강해졌다느니 하는 평가를 내리기는 무리다. 이번 대회에서 서킷 선수들은 Serral을 제외하면 개인전과 팀 대항전 모두 한국 선수에게 압도당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니까. 특히 팀전은 Serral만 이겼지, 다른 선수들은 SpeCial을 제외하면 처참하게 패배했으며 이 SpeCial도 이신형을 상대로 잠시 분위기가 좋은 적은 있었어도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전반적인 격차가 좁혀졌지만 아직도 Serral 외에는 갈 길이 멀다는 게 냉정한 현실. 그나마 현재 GSL 16강에 오른 유망주 Reynor 정도가 기대를 걸 수 있을 정도고 Neeb이 4강에 진출하면서 희망을 걸게 되었지만 여전히 암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