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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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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임2. 드라마3. 만화

1. 게임

2. 드라마

오오쿠를 소재로 한 후지 테레비 드라마. 1960년대부터 몇 번이나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쇼군을 둘러싼 여성들의 끈적한 싸움을 담아내며 인기를 얻었다. 에도시대 여성의 속박받는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여성의 인생을 여성의 관점과 입장에서 표현한 작품을 보고자 한다면 필견. 스토리도, 배우들의 연기도 각별한 수준을 보여준 작품들이다.

2.1. 1968년

첫 방영작. 52화에 걸쳐 오오쿠의 시작과 끝까지 담고 있다. 미소라 히바리 가즈노미야 지카코 내친왕 역으로 출연했다.

2.2. 1983년

2번째 방영작, 첫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51화에 걸쳐 오오쿠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려냈다. 한국에서도 '실록 오우쿠'란 제목으로 케이블 티비를 통해 방송되었다. 요시나가 후미가 3문단의 만화를 그리는 데 큰 영향을 준 작품이기도 하다. 아니, 그냥 3의 만화 자체가 이 작품의 오마주다...

2.3. 2000년대 시리즈

  • 오오쿠(2003): 3번째 오오쿠 드라마. 2003년작. 앞선 시리즈들과는 달리 에도 시대 말기( 막말)의 오오쿠만을 다루었으며[1], 칸노 미호, 이케와키 치즈루, 아사노 유코를 비롯해 이전에 사극 쪽에 출연이 별로 없던 여배우들을 주역으로 캐스팅. 방영 당시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으며, 이 덕에 오오쿠 시리즈가 연속해서 만들어졌다. 한국에서도 '오오쿠 - 쇼군의 여인들'이란 제목으로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되었다. 20년만에 오오쿠가 다시 만들어진 건 궁중을 배경으로 한 한류 드라마들의 인기 때문 아닌가 하는 말도 있다.[2]
  • 오오쿠~화의란~: 5번째 오오쿠 드라마. 2005년작. 5대 쇼군 도쿠가와 츠나요시 시대를 배경으로 해 여러 오리지널 내용을 추가해 오오쿠 속 여성들의 암투를 담아내 인기를 끌었다. 당시의 야사나 세간에 떠돌던 소문 등을 많이 담아냈다. 미다이도코로인 노부코가 쇼군과 함께 자살하려 했다든가, 마키노 나리사다의 처 아구리와 딸 야스를 네토라레 했다든가 하는 당시 소문 등을 담아냈다.[4]
이상의 2000년대 버전 오오쿠 드라마는 일본 지방 귀족과 교토 귀족의 차이, 오오쿠에 기거하는 여인들의 사상과 가치관의 기반에 대한 해석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고증과 해석이 담겨있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2.4. 2010년대 시리즈

  • 오오쿠(2부작): 2016년 1월 방영. 11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나리 시대를 다룬다. 이전 시리즈들에도 빠짐 없이 출연한 감초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음악도 공유하는 것으로 볼 때 연속되는 시리즈가 확실하다. 2부작이라고 해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니라 이에나리의 서로 다른 측실들을 다룬 독립된 에피소드 2개다. 1부 '최흉의 여자'의 주인공은 이에나리의 측실 센코우인(専行院) 오미요를 다룬 이야기이고, 2부 '비극의 자매'는 오오쿠에 들어와 이에나리의 첩이 된 두 자매의 비극.
    재미있는 것은 두 편 다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을 맡아 서로 다른 성격의 인물을 연기했다는 것. 오미요는 성공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악녀, 2부의 주인공 자매 중 사와지리가 맡은 언니 오우메[6]는 착하기 그지없는 성녀다. 같은 시대의 같은 공간을 배경으로 다루면서도 쌍둥이라거나 친척이라 닮았다거나 하는 핑계도 없이 한 배우가 1인 2역을 하는 게 특이한데, 도쿠가와 이에나리의 치세가 길고(51년!) 첩들과 자식들이 워낙에 많았던 걸[7] 핑계로 어물쩍 넘어간다. 1부의 시간대는 이에나리의 장년기, 2부는 그의 치세 초기를 다룬다. 헷갈리기 쉬운데 1부가 더 뒷시간대다. 도쿠가와 이에나리를 연기한 나리미야 히로키가 장년기에도 나이든 분장을 안 하기 때문에 시간 흐름은 느껴지지도 않아 더 헷갈린다. 이런 무리수 설정을 밀어붙인 이유는 시끄러운 연예인이지만 배우로서의 능력만큼은 정평이 난 사와지리가 성녀와 악녀를 동시에 연기한다는 화제를 만들기 위해서인 듯하다.
  • 오오쿠 최종장(1부작): 2019년 방영.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헤이세이판 오오쿠 시리즈의 마지막 장으로, 2019년에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는 기념으로 편성한 듯하다. 8대 쇼군 도쿠가와 요시무네 치세 하의 오오쿠를, 요시무네의 측실인 오쿠메노카타(お久免の方)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기무라 후미노가 오쿠메 역을, 오오사와 타카오가 요시무네 역을, 하마베 미나미가 요시무네와 결혼할 뻔했던 타케히메 역을 맡았다. 도쿠가와 이에노부의 미다이도코로였던 텐에이인이 작중 주요 빌런으로 등장한다. 오쿠메가 어떻게 여러 위기를 이겨내고, 요시무네와 그의 자식들을 잘 보필했는지 나타나 있다.[8]

2.5. 2020년대 시리즈

3. 만화



[1] 아츠히메와 시대 및 등장인물이 겹친다. [2] 당시 조선은 철종 재위기, 고종(대한제국) 재위기랑 일치하며 청나라는 함풍제 재위기, 동치제 재위기 였다. 공통점은 두 나라 모두 내리막을 걷고 있었을때 이다. [3] 당시 조선은 인조 재위기, 효종 재위기랑 일치하며, 청나라 숭덕제 재위기, 순치제 재위기랑 일치한다. [4] 당시 조선은 숙종 재위기랑 일치하며 청나라는 강희제가 집권하고 있었다. [5] 에지마 이쿠시마 사건으로 도쿠가와 요시무네 입장에선 내심 미소를 지었고 그 결과 8대 쇼군은 요시무네가 되었다. 당시 조선은 숙종 재위기였고 청나라는 강희제가 집권하고 있었다. [6] 오미요는 실존인물이지만 이쪽은 픽션이다. 공동 주인공인 여동생 에토도 마찬가지. [7] 40명의 측실을 두고 그중 16명의 여성이 자식을 낳아 총 55명에 달하는 자녀를 보았다.. [8] 당시 조선은 숙종 재위기 말년이었고 경종 재위기, 영조 재위기 였으며 청나라는 옹정제가 집권하고 있었다. [9] 당시 조선은 영조 재위 말기, 정조 재위 전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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