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로네시아족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2px -12px" |
민족 |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75b2dd> 대만 원주민 | 부눈족 | 아미족 | 아타얄족 | 파이완족 | ||
말레이-폴리네시아인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75b2dd> 말레이계 | 다약 | 따오족 | 마두라인 | 마카사르인 | 말라가시인 | 말레이인 | 모로인 | 미낭카바우 | 바탁 | 반자르인 | 반튼인 | 발리인 | 부기스인 | 부퉁인 | 비콜라노인 | 비사야인 | 사마 바자우 | 사삭인 | 순다인 | 숨바와인 | 아체인 | 오랑 라우트 | 일로카노인 | 자바인 | 찌아찌아인 | 참족 | 카다잔두순 | 카팜팡안인 | 타갈로그인 | 테툼족 | |
멜라네시아인* | 니바누아투 | 솔로몬 제도인 | 카낙인 | 피지인 | ||
미크로네시아인 | 나우루인 | 마샬인 | 차모로인 | 추크인 | 카핑인 | 캐롤라인인 | 키리바시인 | 팔라우인 | ||
폴리네시아인 | 니우에인 | 라파 누이인 | 마르키즈인 | 마오리족 | 사모아인 | 아누타족 | 타히티인 | 토켈라우인 | 통가인 | 투발루인 | 하와이 원주민 | ||
국가 및 지역 | |||
독립국 | 나우루 | 동티모르 | 마다가스카르 | 마셜 제도 | 말레이시아 | 미크로네시아 연방 | 바누아투 | 브루나이 | 사모아 | 솔로몬 제도 | 인도네시아 | 키리바시 | 통가 | 투발루 | 팔라우 | 피지 | 필리핀 | ||
자치 지역 및 다수 거주지 | 괌 | 대 빠따니 | 누벨칼레도니 | 니우에 | 미국령 사모아 | 북마리아나 제도 | 왈리스 푸투나 | 이스터 섬 | 코코스 제도 | 쿡 제도 | 토켈라우 |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 하와이 | ||
언어 및 문화 | |||
언어 | 오스트로네시아어족 | ||
신화 | 말레이 신화 | 멜라네시아 신화 | 미크로네시아 신화 | 폴리네시아 신화 | ||
첨자 * :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언어를 쓰는 멜라네시아인에 한함 | }}}}}}}}} |
1. 개요
오스트로네시아어족 언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민족 집단으로 해상을 통해 이주하여 태평양과 인도양에 널리 분포해 있는 민족 계통으로 이 민족들이 원주민인 지역은 서쪽으로는 마다가스카르부터 동쪽으로는 이스터 섬까지이며 오스트로네시아족에 속하는 민족들의 인구를 전부 합하면 2억 6천만 명의 오스트로네시아계 인도네시아인과 1억 명의 오스트로네시아계 필리핀인의 인구에 힘입어 4억 명에 육박한다.' 말레이계 인종'과 거의 같은 뜻이지만 언어에 따른 분류라는 차이점이 있다.
2. 역사
오스트로네시아족의 기원지는 중국 남부로 추정되며 고고학적인 자료로 보았을때 항저우 일대의 양쯔강 문명(장강 문명)과 관련이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중국에서는 크라다이어족, 몽몐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을 쓰는 종족들과 싸잡혀서 백월이라고 불려졌다. 이들은 먼 훗날까지도 오스트로네시아어족 계통의 언어를 쓴것으로 보이나 한족들과의 통혼이 이루어지면서 점차 한족에 동화되었고, 현재는 대만 원주민과 하이난성으로 이주한 참족인 우츨인 등 일부 소수민족들과 동남아, 폴리네시아에서 온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유학생 정도가 오스트로네시아어족 계통의 언어를 쓸 따름이다. 중국 대륙에 남았던 세력들은 오랜시간에 걸쳐 한족에 천천히 동화되었고 벼농사에 훨씬 유리한 동남아로 이동한 대부분의 세력들은 바닷길을 통해 아시아와 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등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중국 역사에서 흔히 남만족으로 칭해지던 사람들이 바로 이들이다. 한족과는 별개의 독자적인 아시아 문화를 형성하였으며 제갈량의 저술집에서 바다의 산물이 진기한 것이 많고 그것을 위해 싸운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아주 오래전 기원전부터 중근세까지 상업으로 번성했던것이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이 오스트로네시아인의 직계후손에 해당한다. 대만은 객가인과 오랜 시간을 걸쳐 통혼하면서 한족으로 흡수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동남아에서 이러한 형태의 지붕을 본다면 오스트로네시아인 양식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필리핀은 태평양에 인접한 태풍의 발원지면서 주요 이동경로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화려한 목조 궁궐이나 도시들이 태풍을 맞고 부서져 날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바로 옆의 인도네시아나 다른 동남아에 비해서 남아있는 궁궐이 없다.[1]
기원전 5000년 쯤에 양쯔강 유역에서 타이완 섬으로 이주했던 오스트로네시아족은 타이완 섬에서 여러 대만 원주민으로 분화되었는데 그중 한 일파가 카누를 타고 다른 지역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이 말레이-폴리네시아인의 기원으로 보인다.[2] 말레이-폴리네시아인은 해상을 통해 여러 지역으로 이주했는데 태평양의 섬 곳곳으로 카누를 타고 이주하여 동남아시아에도 정착했고, 다시 그들 중 일부는 마다가스카르까지 이주하고( 말라가시인), 또다른 분파인 폴리네시아인은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들에 정착해서 남쪽으로는 뉴질랜드, 동쪽으로는 이스터 섬까지 정착하는 등, 대양 곳곳으로 이주했다고 추정한다.
오스트로네시아족의 이주를 더 넓게 생각하는 가설에서는 한반도 남부, 제주도나 일본의 규슈 지방이나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해안가까지 도달했다는 말도 있다. 한반도의 경우에는 상고시대의 기록물이 위낙 일천하고 동화도 빨리되어 관련 기록들도 드물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큐슈 남부의 이민족들이 8세기가 되어서야 일본에 복속되었기 때문에 기록이 어느정도 남아있는 편으로 해인족이나 구마소나 하야토가 오스트로네시아족 계통의 민족이라는 추측이 많다. 또한 일본의 훈도시는 전형적인 오스트로네시아인 문화이고 특히 필리핀의 것과 동일하기 때문에 고대 일본의 남만족들은 필리핀과 연결고리가 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이 많다.
아메리카는 고구마를 가리키는 폴리네시아 제어의 명칭이 케추아어로 고구마를 뜻하는 쿠마라(kumara)와 비슷하다는 점과 더불어, 11세기의 폴리네시아 유적지에서 고구마가 출토됐다는 점에서 이미 오스트로네시아족의 도달가능성이 높게 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하플로그룹 연구에 의해 13세기경에 남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의 원주민들에게서 폴리네시아인들의 피가 섞였음이 밝혀지면서, 이들이 정말로 아메리카에 도달했음이 밝혀진 바 있다. 마다가스카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말라가시인이 오스트로네시아어족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 계열의 언어인 말라가시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이들이 아프리카에 도달했음도 확실히 입증됐다.
3. 특징
세계적인 항해민족들로 전근대에 가장 넓게 해상으로 이주한 민족집단인데 이는 오스트로네시아인의 항해술이 매우 뛰어났기 때문이다. 폴리네시아인의 경우 바다에 손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수평선 너머 섬의 방위와 거리를 계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항해자는 대략 300킬로미터 거리에서 물결의 흐름 등의 관찰 정보만으로 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마 바자우나 오랑 라우트처럼 바다에서 대부분 생활을 보내는 민족도 있을 정도로 해양과 삶이 밀접한 민족들이 많다.
[1]
마찬가지로 역사 기록물들도 태풍을 맞고 주기적으로 날아갔던 것으로 추정하는데, 남아있는게 별로 없어서 주변국들 기록으로 역사연구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각 국가들의 국력 자체는 인도네시아와 비등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
이는 언어를 통한 분석인데
대만 제어의 차이가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의 차이보다 크기 때문에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의 분화가
대만 제어의 분화보다 늦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