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7 22:00:30

오로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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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a52><colcolor=#262626>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오로드레스
Orodreth
<nopad> 파일:orodreth.jpg
본명 Artaresto
아르타레스토 (부계명)
Artahér / Arothir
아르타헤르 / 아로시르 (부계명)
이명 Orodreth
오로드레스
성별 남성
종족 요정 ( 놀도르)
거주지 엘다마르( 티리온) 벨레리안드( 미나스 티리스) 벨레리안드( 나르고스론드)
출생 Y.T. 1300~1495 사이
가문/왕조 House of Finwë
핀웨 가문
House of Finarfin
피나르핀 가문
직책 Warden of Minas Tirith
미나스 티리스의 관리인 (이전)
Lord of Narog
나로그의 영주
King of Nargothrond
나르고스론드의 왕
재위기간 F.A. 102 - 457 ( 미나스 티리스의 관리인)
F.A. 465 - 495 ( 나르고스론드의 왕)
가족관계
부모 앙그로드 (아버지)
엘달롯테 (어머니)
배우자 신다르 출신 아내
자녀 핀두일라스 (딸)
길갈라드 (아들)

1. 개요2. 이름3. 작중행적4. 여담

[clearfix]

1. 개요

실마릴리온의 등장 인물. 요정 왕국 나르고스론드 최후의 왕이다.

혈통면에서 설정이 충돌하는 인물 중에 하나다. 실마릴리온에서는 피나르핀의 4남 1녀 중 차남으로 나오며, 핀두일라스라는 딸만 하나 있다. 하지만 HoME에서는 피나르핀의 3남 1녀 중 차남인 앙그로드의 아들로서 피나르핀의 손자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딸 핀두일라스뿐만 아니라 길갈라드도 그의 아들이라고 나온다.[1]

HoME에 따르면 오로드레스는 망명한 후에 가운데땅에서 만난 북부 계열의 신다르 여성과 결혼하여 핀두일라스와 길갈라드를 낳았으며, 부친인 앙그로드 사후에 길갈라드를 지키기 위해 키르단에게 보냈다고 한다. 또한 핀로드가 조카인 오로드레스를 총애했다는 설정도 있다.

2. 이름

부계명인 아르타레스토 신다린으로 번역하면 로드레스이다. 하지만 산을 등반하는 것을 사랑했기 때문에, 로드레스와 형태가 비슷하며 등산가라는 뜻을 가진 오로드레스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톨킨은 말년에 오로드레스의 이름을 '고귀한 군주'라는 의미의 아르타헤르로 바꿀 계획이었던 듯 하다. 아르타헤르를 신다린으로 번역하면 아로시르가 된다. 하지만 이 이름들은 톨킨의 메모에서만 등장하고, 실제 저작에는 쓰이지 않았기 때문에, 크리스토퍼 톨킨 실마릴리온에 이 설정은 싣지 않았다.

  • [부]아르타레스토(Artaresto)[Q]/로드레스(Rodreth)[S] - 고귀하다는 뜻의 arta-가 사용됐다는 것만 알려져 있고 나머지 뜻은 불명이다.
    • 아르타레스토(Artaresto) - arta-[5] + -resto[6]
    • 로드레스(Rodreth) - rod-[7] + -reth[8]
  • 오로드레스(Orodreth)[S] - '등산가(Mountaineer)'라는 뜻이다. orod[10] + -reth[11]
  • [부?]아르타헤르(Artahér)[Q]/아로시르(Arothir)[S] - '고귀한 군주(Noble Lord)'라는 뜻이다.
    • 아르타헤르(Artahér) - arta-[15] + heru[16]
    • 아로시르(Arothir) - arod[17] + hîr[18]

3. 작중행적

페아노르, 핑골핀 등의 놀도르가 발리노르를 떠나 가운데땅으로 망명할 때 동참하였다. 처음 망명을 논의할 때는 아버지 피나르핀을 따라 심사숙고하자는 의견이었으나, 이후 피나르핀이 알콸론데의 참상 만도스의 저주에 충격을 받아 아만으로 돌아갈 때 같이 가지는 않았다. 그를 비롯한 피나르핀의 자식들은 모두 가운데땅에 남는다.

가운데땅에서 오로드레스는 한동안 핀로드가 세운 요새인 미나스 티리스의 관리를 맡았다. 그러나 다고르 브라골라크 종전 이후 2년이 경과했을 때 사우론의 침입으로 미나스 티리스를 빼앗기고, 형(또는 백부)인 핀로드가 다스리는 나르고스론드로 와서 머물게 된다. 이후 핀로드 베렌의 모험에 따라가면서 오로드레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간다.

핀로드가 떠난 후 한동안은 나르고스론드에서 백성들을 선동하던 켈레고름 쿠루핀의 세력에 밀려 실권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핀로드가 베렌을 돕다가 의롭게 죽었고 루시엔이 페아노르의 아들들이 하지 못한 일( 실마릴 탈취)를 해냈다는 소식이 나르고스론드에 들려오면서 여론이 반전되어 실권을 되찾는다. 그리고 켈레고름과 쿠루핀을 나르고스론드에서 추방한다. 나르고스론드의 백성들 일부는 켈레고름과 쿠루핀을 처형하자고 했지만, 친족을 죽이면 만도스의 저주에 더 깊게 빠져들기 때문에 죽이지 않고 추방했다고 한다.

인간 투린의 불행과 배신의 운명에 휩쓸린 안타까운 인물이기도 하다. 오로드레스는 투린을 나르고스론드에 받아주어서 중용했고 그의 딸 핀두일라스는 투린에게 반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투린은 나르고스론드의 요정들이 도시의 위치를 숨긴채 방어 위주로 철저한 게릴라전으로 일관했던 것을 반대하고, 모르고스에게 전면전을 펼치도록 설득하여 오로드레스와 나르고스론드의 요정들은 그 말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그들이 처음으로 싸운 상대는 투린이 나르고스론드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모르고스가 보낸 용 글라우룽이 이끄는 대군이었다. 그리고 오로드레스는 글라우룽이 이끌고 온 오크들과 최선봉에서 싸우다가 전사하고 만다. 그의 딸 핀두일라스의 전 약혼자 귄도르를 비롯한 요정군 또한 전멸하여 나르고스론드는 멸망하였고, 핀두일라스는 포로로 끌려가다가 죽었다.

4. 여담

초창기 레젠다리움에서 오로드레스는 나르고스론드의 초대 왕이며, 좀 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에게는 '오르드헬름(Ordhelm)'과 '오르들라프(Ordláf)'라는 두 아들과 핀두일라스라는 딸이 있었지만, 후기 설정에서는 두 아들이 삭제되어 핀두일라스만 남게 되었고, 그의 역할도 상당히 축소되었다.


[1] 실마릴리온의 내용들은 최종 설정이 확립되기 전이었다. 따라서 오로드레스가 앙그로드의 아들이며, 길갈라드가 오로드레스의 아들인 것이 최종 설정에 가깝고 팬덤에서도 후자의 설정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부] 부계명 [Q] 퀘냐 [S] 신다린 [5] Noble(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단어 ar(a)ta의 접두사형이다. [6] 의미가 불명이다. [7] 의미가 불명이다. [8] 의미가 불명이다. [S] [10] Mountain(산). 'Height/Mountain(고지/산)'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OROT, 또는 'Up/Rise(위/일어나다)'을 뜻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Ō/ORO에서 파생됐다. [11] Climber(등산가). 'Climb(등산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ET/RETE에서 파생됐다. [부?] 부계명(미사용) [Q] [S] [15] Noble(고귀한) [16] Lord/Master(군주/주인). 원시 요정어 어근 KHER에서 파생된 단어 khēr 또는 kherū에서 비롯됐다. [17] Noble(고귀한).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 또는 tower up(탑 높은 곳)'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AT, 또는 'good/excellent/noble(좋은/훌륭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ARAT에서 파생된 arātā에서 파생된 형용사이다. [18] Lord/Master(군주/주인). 'rule/govern/possess(통치하다/지배하다/사로잡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KHER에서 파생된 단어 kherū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