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2:10:12

에이리언: 로물루스/평가


파일:에이리언 로물루스 로고 이미지 5.png

개봉 전 정보 · 등장인물 · 줄거리 · 설정 · 시리즈 레퍼런스 · 평가 · 논란 및 사건 사고 · 미디어 믹스 (코믹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평가
2.1. 한국 평론가 평가2.2. 해외 평론가 평가 및 기타
2.2.1. 호평2.2.2. 혹평
3. 에이리언 시리즈 감독들의 평가

[Clearfix]

1. 개요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평가 문서이다.

2.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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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신선도는 1편 2편 이후 최고이며, 메타크리틱 메타스코어는 전전작 〈 프로메테우스〉와 동일하다. 색다른 장치로 전작을 뛰어넘을 만큼 훌륭한 후속작은 아니었지만, 명작으로 불리는 2편 이후 큰 성공을 보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침체기에 빠져 빌빌거리던 시리즈를 연명시킨 괜찮은 영화라는게 일반적인 평이다.

2.1. 한국 평론가 평가

멋진 계승과 변용으로 시리즈 동메달
박평식( 씨네21) (★★★☆)
불멸의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욕망이 몸을 얼어붙게 한다
김철홍(씨네21) (★★★☆)
질질 흐르는 액체의 매혹과 폐쇄공포 속으로
오진우(씨네21) (★★★★)
올여름 시장 구원투수, 악 소리도 나오지 못해
이자연(씨네21) (★★★★)
불쾌와 공포를 구분할 수 있다면
김현승(씨네21) (★★★☆)
뜻밖의 리들리 월드 자유이용권. <에이리언>의 집과 <블레이드 러너> 익스프레스에 무사히 탑승
김경수(씨네21) (★★★☆)
야심찬 도약 대신 성실한 행진을 택한 속편이 거둔 낙승.
이동진 (★★★☆)

2.2. 해외 평론가 평가 및 기타

2.2.1. 호평

Alvarez gives Spaeny her hero moments, whether in her care of her comrades or destroying an invasive species, and she expresses the inner strength and utter determination to survive required of an “Alien” franchise installment. Sometimes, that demonstration of sheer humanity and grit is all that’s required to make one of these films sing.
알바레즈는 스페이니에게 동료를 돌보는 일이든 침입종족을 파괴하는 일이든 영웅적인 순간을 선사하고, "에이리언" 시리즈에 필요한 내면의 힘과 생존에 대한 확고한 결의를 표현한다. 때로는 순수한 인간성과 용기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영화를 빛나게 만드는데 충분하다.
케이티 월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Bloated by two or three elements too many, it isn't a "perfect organism", to use the phrase coined by Ian Holm's android character in Alien, but it's as close to perfect as any entry in the series since Aliens in 1986.
에이리언에서 이언 홈이 연기한 안드로이드 캐릭터가 말한 표현을 빌리자면, 두세 가지 요소가 너무 많아서 "완벽한 유기체"는 아니지만, 1986년 에이리언 2 이후로 이 시리즈에 나온 어떤 작품보다도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다.
니콜라스 바버, BBC
  • 내러티브 분야
    전작인 〈 프로메테우스〉나 〈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편의적으로 지능이나 주의력이 떨어져 보이는 행동을 함으로서 상황을 악화시키기 위해서 배정된 캐릭터들'이 혹평받았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민폐를 부리는 인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억지 주인공 보정도 없고 모든 캐릭터들이 무언가 사건을 터뜨린다면 최소한 그 이전에 그렇게 행동할 동기들이 미리 다 설명되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할 법하다고 이해할 전개들이 대부분이라는 점이 이 영화의 장점으로 지목된다. 평범한 장점 같지만, '어떻게든 상황을 파국적으로 끌고 가야 할' 공포 영화 장르에서 그 개연성을 준수한 시나리오는 많지 않다.

    이야기도 짜임새 있게 전개되어 몰입도가 높은 편인데, 감독의 전작인 〈 맨 인 더 다크〉나 〈 이블 데드〉 등 한정된 공간 안에서 소수의 인물을 등장시켜 공포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능력이 탁월한 페데 알바레즈 감독만의 장기가 잘 드러난다. 적재적소에 삽입된 에이리언 시리즈 전작들에 대한 다양한 레퍼런스[1]를 많이 사용해 시리즈 올드 팬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요소가 많아 반응이 상당히 좋으며, 각종 복선을 나중에 자연스럽게 활용하여 개연성과 짜임새를 높이는 등, 비평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던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킬 가능성이 충분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 기술적, 연출적 분야
    영화 컷이 다루는 공간도 상당히 좋아졌다. 1편이 나온 1970년대 이후로 발전된 영상 촬영 기술로 1편처럼 폐쇄된 공간을 다룬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작품은 오랜만이라 할 수 있는데[2]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그 점에 있어서 매우 능란하게 컷을 살려나갔다. 승강기를 내려가는 장면에서는 로우 앵글로 두다가 시선을 옮기면서 광각샷을, 그 후 위기 상황에서 바스트샷을 사용하는 등등 관객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흐름을 쉽게 파악하고, 거기에 스며든 공포감에 집중할 수 있는 컷과 샷을 잘 구사하였다.

    영상미 또한 호평이 많다. 상당히 잘 짜여진 디자인의 미술과 위에서 언급한 능란하게 다룬 다양한 샷과 구조에 맞춰서 현란하게 다루어지는 촬영, 블록버스터 치고 상당히 적은 예산에 비해 자연스럽고 촘촘한 시각효과, 미니멀하지만 담백하면서 진하고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과 콘트라스트가 짙은 조명 사용으로 이룬 명암비, 행성들과 광활한 우주를 담은 아름다운 장면 등 리들리 스콧의 계보를 잇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주얼을 보여준다. 거기의 페데 알바레즈 특기인 긴장감 넘치는 호러 연출과 분위기 연출 또한 호평이 많다. 알바레즈 감독은 미니멀한 구조에 담백한 연출을 선보이면서도 비주얼에 관해서도 모자라지 않은 호러 영화를 잘 만들었는데, 이 작품은 감독 커리어 중에서도 정점에 다다른 최고의 영상미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고전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폰트 연출이나 극의 분위기 및 미술, 음악 등 고전작인 1979년도 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오마주적인 부분도 호평 받았다.

    더불어서 영화를 넘어서 나름 수작으로 평가받는 게임 〈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의 장점을 잘 받아들였다. 게임에서는 '우주정거장 내부의 다채로운 구역 환경' 속에서 인조인간들의 위협도 극복해 나가면서 한 구역 한 구역 극복해 나가는 점을 잘 살렸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장점을 잘 채용해서 체온 위장을 활용한 구역 돌파, 콜로니 내부 중력 생성기 On/Off 상황 등을 영화적 기믹으로 잘 활용했고 거기서 제노모프의 산성 피의 공포 요소를 영화적 위기 요소로 잘 구성하였다. 어떻게 보면 영화가 게임의 연출의 장점을 수용해서 진화한 케이스로 이해할 수 있었다.
  • 연기력 분야
    레인 캐러딘을 맡은 케일리 스페이니 합성 인조인간 앤디를 맡은 ‘데이비드 존슨‘ 두 주인공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다. 데이비드 존슨의 경우 인조인간이 핵심 칩을 끼워 넣기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인격체처럼 행동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치 1인 2역처럼 잘 소화해 냈고, 그 사이의 미묘한 연기 변화까지도 캐치해 호평받았다. 두 주인공 이외의 조연진 중에도 연기 구멍이 없다는 평이다.
  • 기타 분야
    '전작을 안 보면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 - 근래의 할리우드에서 후속편과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서 자주 듣는 혹평 중 하나다. 그런데 이번 작품은 그러한 시리즈물들과 달리 1편으로 이어지는 미드퀄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해도, 영화의 진행에 방해를 줄 정도의 구구절한 설명 없이 입문 관객들이 한 눈에 상황과 설정을 이해하기 쉽게 진행시켰다. 그 점에서 본작은 입문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오프스프링도 호평이 우세하다. 에이리언 1편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H. R. 기거가 남근의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한 제노모프가 터벅터벅 걸어다니는 모습만으로 매우 충격적이고 기괴한 불쾌감을 주었지만, 에이리언 시리즈가 프랜차이즈화되고 시리즈의 상징으로서 제노모프가 온갖 미디어믹스에 나오면서 대중들에게 익숙해졌다. 이 때문에 초기의 그 원초적이고 끔찍한 기괴함이 퇴색한 감이 있는데, 후반부에 등장하는 오프스프링은 마치 제노모프를 처음 봤을 1979년의 관객들이 느꼈을 공포처럼 매우 기괴한 디자인에 훌륭한 연출이 더해져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3] 후반부 전개를 혹평한 워싱턴 포스트에서도 설득력은 있다고 평가하였다.[4]

2.2.2. 혹평

The resulting movie is a technically competent piece of work; but no matter how ingenious its references to the first film, it has to be said that there’s a fundamental lack of originality here which makes it frustrating.
결과적으로 나온 영화는 기술적으로 훌륭한 작품이지만 1편을 참고한 것이 아무리 독창적이라도 이 영화는 근본적으로 독창성이 부족하여 실망스럽다.
- 피터 브래드쇼, 더 가디언
Alien: Romulus isn’t outright awful; its dystopian intro is compelling and there are quite a few devilishly constructed scares. But in its attempts to emulate every shifting form the series has taken over the years, it ends up less a perfect organism, and more a flawed creation that doesn’t meet company standards.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형편없는 작품은 아니다. 디스토피아적 인트로가 매력적이고 사악하게 구성된 공포 요소가 꽤 있다. 하지만 수년에 걸쳐 시리즈가 취한 모든 변화의 형태를 모방하려는 시도에서 완벽한 유기체라기보다는 회사 표준에 부합하지 않는 결함이 있는 창조물에 가깝다.
- 엘리야 곤잘레스, 페이스트 매거진
  • 독창성 부족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이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보다는 기존 시리즈의 레퍼런스들을 대거 가져온, 곧 차용이자 재활용에 지나지 않는다.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말에 의하면, 이번 영화는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해서 거하게 말아먹을 수도 있는 도박을 포기하고서는, 대신에 기존 설정들만 충실하게 활용해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하기도 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새로운 아이디어 없이 그저 옛 아이디어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수준에서 재활용한다'며 재탕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미국 콜라이더와 시카고 선타임스도 나쁜 영화는 아니지만 1편, 2편의 유산과 향수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평가하였다. 이 때문에 좋게 말하면 과거 작품들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나쁘게 말하면 추억팔이나 다름없다는 평을 받은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나 〈 쥬라기 월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지적받기도 한다.
  • 캐릭터성 부족
    작중 캐릭터들이 연기력에선 악평을 받지 않았어도 확고하게 인상적인 캐릭터성을 갖고 있지 않았단 점도 역시 지적받는 부분이다. 이동진은 배우의 존재감이나 캐릭터성의 힘이 떨어지기 때문에 만약 캐릭터들을 잘 만들었다면 더욱 좋은 영화가 되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전작에서 데이빗 8이 비록 제노모프 종족의 미지스러운 존재감을 해쳤단 비평을 받았어도 자신의 창조자들을 능가하기 위하여 또다른 종족의 창조자가 되는 인물성 및 광기스러운 행보를 미친 존재감과 함께 인상적으로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던 것과는 정반대의 부분이다.
  • 제노모프의 성장속도
    본 작품의 제노모프들은 기존 시리즈보다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페이스 허거에게 습격당하고 체스트버스터가 성장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렸지만, 본 작품에서는 첫 감염자인 나바로가 페이스 허거에게 습격당하고 체스트버스터가 튀어 나올때까지 걸린 시간이 매우 짧았다. 체스트버스터는 코벨란호 복도에서 매우 짧은 시간만에 고치를 만들어 성체 크기가 거의 완성되어 있었다. 오프스프링은 아기에서 성체로 매우 짧은 시간만에 성장했다.
이에 대하여 추론을 해보자면 본 작품의 제노모프는 자연적인 번식이 아니라, 웨이랜드 유타니가 케인의 자식의 유전자 데이터를 추출해서 인류의 진화 및 업그레이드라는 극단적인 변화를 목표로 Z-01을 연구 및 개발했기 때문이다. 또한 페데 알바레즈의 인터뷰에서 체스트버스터가 단시간만에 성체로 성장하는 이유와 성체의 외피가 바이오메커니컬한 이유가 밝혀졌다. #[5][6]

3. 에이리언 시리즈 감독들의 평가

페데 알바레즈 에이리언: 로물루스 제작 과정에서 1편,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감독 리들리 스콧과 2편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과 상의를 했다고 밝혔는데, 두 감독들의 평가는 호평일색이었다. 참고로 페데는 3편의 감독 데이비드 핀처와 4편의 감독 장피에르 죄네와는 따로 상의하지 않았다.

3.1. 리들리 스콧

"모든 시리즈의 위험은 누군가가 갑자기 매트를 집어 들고 공을 가지고 경기장에 뛰어 내려가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감독 페데는 기운이 솟구치는 사람이고, 저는 한 발 물러서서 그가 할 수 있도록 해야 했습니다… 페데는 마음속에 청사진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고, 그의 각본은 꽤 명확했지만 길었습니다. 하지만 원래 각본은 항상 길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페데의 각본에 조금씩 빠져들었습니다.

누구든지 조언을 해주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들은 어머니가 조언을 해주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저는 조언을 받을 필요가 없어요. 만약 제가 제 칼에 넘어져서 피를 흘리며 누워있다면, 저는 '그것은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영화가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페데는 제 조언을 받을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페데는 한 줄기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의 말 中 #
에이리언 1편,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감독 리들리 스콧은 2024년 8월 8일 에이리언: 로물루스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에이리언 시리즈 후속작도 페데 알바레즈가 작업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

3.2. 제임스 카메론

"저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을 별로 도와준 것이 없습니다. 저는 감독 페데를 알고 있고, 그와 그의 각본 집필 파트너는 아주 이른 시간에 저에게 와서 '무슨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라고 물었습니다. 아니요, 페데와 파트너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들은 단지 메카로의 순례 같을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몇 년 전의 일이고, 그들은 떠났고, 그들만의 각본을 썼고 저는 그 각본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 6개월 전에 페데는 저와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초기 상영판을 공유했고, 저는 페데에게 한 시간 동안 몇 개의 메모를 주었습니다. 저는 에이리언: 로물루스 제작에 대해서 공로를 인정받고 싶지 않습니다. 로물루스가 훌륭하다면, 제 덕분이 아닙니다. 로물루스가 형편없다면, 그건 제 잘못이 아닙니다! 진지하게, 로물루스는 페데의 것이므로, 모두 페데 덕분이며, 제가 들은바로는, 로물루스는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에이리언 시리즈는 현재 일종의 짓밟힌 땅(trampled ground)입니다. 저는 어떤 영화 제작도 배제하지 않겠지만, 새로운 프로젝트를 생각하기에는 23개의 다른 프로젝트가 제 대기열에 있습니다. 대기열에 있는 프로젝트가 다 끝날 쯤에는 저는 70세가 될텐데, 새로운 프로젝트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시점에서 전투를 할지 선택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제임스 카메론의 말 中 #
에이리언 2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2024년 8월 19일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에 의하면 에이리언: 로물루스 제작에 자신은 관여한 것이 없으며, 에이리언 2편 이후 에이리언 시리즈에 생긴 많은 균열들을 알고 있으며, 에이리언 시리즈 제작에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


[1] 시간적인 배경도 1편의 20년 후이고 설정도 1편을 따른 부분이 많이 보이는 등 1편을 가장 많이 참고했으며(내용적으로도 〈프로메테우스〉 및 1편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프리퀄 시리즈를 포함한 나머지 작품에 대한 레퍼런스도 대거 나와 올드 팬들을 즐겁게 한다. [2] 4편 이후 나온 프로메테우스는 거대한 동굴 회랑 속의 공포 연출이, 커버넌트는 개방된 수풀과 퇴락한 거주구역의 공포 연출이 주였다. [3] 이 부분이 〈프로메테우스〉를 연상시킨다는 평이 있다. [4] 그러나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혹평이 우세하거나 아예 언급이 없다. 앞에서 이야기했듯 워싱턴 포스트에서는 설득력은 있지만 결국 아쉬운 전개라고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에서는 "과장되고 어리석은 사이코 호러 무비가 되었다."라며 비판하였다. 어느 정도의 호불호가 갈린다. [5] 체스트버스터는 고치를 만들면서 전선과 연결되어 성장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체스트버스터는 파이프 사이에 숨으며, 그에 따라 성체의 외피는 파이프가 많은 곳에 숨기 적합한 형태로 자라난다. 즉, 에이리언은 숙주의 특성을 모방할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도 모방하고 적응하는 것이다. 1편에서 케인의 자식이 우주선 내부를 자유롭게 적응하여 숨어다닌 것도 이런 이유인 듯하다. [6] 단, 이 설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당장 3편에 나왔던 러너만 해도 환기구 터널의 구덩이 속에서 자라나다가 그 곳을 청소하던 죄수를 죽게 만드는 장면이 나왔는데, 딱히 전선이 연결될 만한 환경이 아니었고 고치 같은 것도 없었다. 팬들 사이의 오래 된 의문점이었던 '말도 안 되는 급격한 성장'에 대한 페데 감독 나름의 대답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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