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56:49

검은 액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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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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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액체[1]
Big things have small beginnings.
작은 물줄기가 모여 강을 이루리라.[2]

데이빗 8
Black Goo
Chemical A0-3959X.91 – 15 [3]
Z-01 [4]

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인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등장하는 검은 유기질 액체로, 평상시엔 평범한 유기질 액체지만, 살아있는 동물 세포[5] 내에 침투하면 유전자에 섞여들어 이를 파괴 후 재구축하며, 다세포 동물일 경우 흉포한 공격성을 가진 이형으로 변이[6]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처음으로 등장한 프로메테우스 때까지만 해도 제노모프의 정수를 담은 바이러스 같은 거로 여겨졌지만, 후술할 커버넌트 블루레이에 수록된 데이빗이 사측에 송신한 영상에 따르면 그는 이를 신들의 (진화 기반 알고리즘) 나노입자가 포함된 태고의 걸쭉한 액체이자, 엔지니어들의 생물공학 결정체로 설명했다. 하지만 생명공학의 결정체라고만 정의 내리기도 애매한데, 이 액체의 본질이 유전자를 흉악하게 재구축하는 인공지능이긴 해도 어떻게 가공하고 조작하느냐에 따라 반기계나 다름없는 물질대사를 가진 제노모프[7] 및 생물 특유의 항상성으로 2천년 이상 방치되고도 여전히 기능하던 그들의 우주선 같은 것도 만들어낼 수 있는 엔지니어 기술력의 원천이기 때문.

또한 이로 인해 탄생된 돌연변이나 괴물 모두 같은 알고리즘 하에 만들어졌기에 저마다 공통점이 있다. 일단 해머피드의 경우 숙주의 입을 찾아 들어가려는 습성을 보여줬고, 영문도 모른 채 감염된 할로웨이가 엘리자베스 쇼에게 의도치 않게 심은 트릴로바이트 역시 큼지막한 숙주감과 몸싸움 끝에 촉수를 입에 쑤셔넣어 제노모프와 유사한 외형의 디컨을 잉태시켰다. 또한 커버넌트에서도 데이빗의 숱한 이종교배 끝에 네오모프 프로토모프가 만들어졌는데, 후자의 경우 제법 제노모프에 가깝게 만들어졌다.

2. 특징

대상이 얼마나 노출되었는가에 따라 크게 세가지 효과가 있다.
  • 첫번째로, 대상이 검은 액체에 대량 노출되었다면 전신의 세포가 급속한 변이를 감당하지 못해 죽어버린다. 커버넌트의 엔지니어들이 그 예시로, 이들은 하늘에서 검은 액체가 대량으로 쏟아지자 즉시 녹아내리듯 죽었다. 예외가 있다면 프로메테우스 초반의 검은 액체가 있는데, 소량이지만 특수 처리를 했기에 숙주의 조직들을 급속도로 괴사시킨 후 새로운 형태로 재구축했다.
  • 두번째로, 대상이 소량이나 적절한 양에 노출되었다면 유전자, 신체 변이가 적당히 이루어진 이형의 존재가 되며, 이 과정에서 흉폭성이 동반된다. 해외 에이리언 팬덤에서는 이 변형체를 'Anathema'[8]로 칭하며 해머피드, 숀 파이필드 등이 있다. 다만 찰리 할로웨이, 케이 해리슨 역시 이 범주에 들어가나 변이 도중 죽었으며, Alien: The Roleplaying Game 설명에 따르면 이렇게 변이된 생명체들은 유전자가 계속 변이되다 한계에 다다르면 세포가 분해되어 죽는다고 한다.
  • 세번째로, 위 감염된 숙주의 생식세포가 암컷의 자궁에 들어가면 페이스 허거와 유사한 생물체로 성장하며, 모체에서 나온 후 숙주감을 찾아 유충을 심고 죽는다. 그 후 숙주에 심어진 유충은 살육에 최적화된 육체와 흉폭성을 가진 성체로 성장해 숙주를 뚫고 나온다. 비록 두 번 이상 변이와 기생을 거치는 복잡한 형태의 감염이긴 해도 검은 액체 변이가 안정된 형태의 감염으로, 여기서부터 제노모프 확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사례로 찰리 할로웨이 감염 후 엘리자베스 쇼 엔지니어 순으로 기생해 탄생한 디컨이 있다.
  • 번외로, 이미 임신한 여성의 태아가 검은 액체에 감염되면[9] 두번째 감염형태와 세번째 감염형태가 동시에 적용되는데 이 경우 '제노모프로 성장하기에 알맞은 공간( 자궁)' + '이미 원 종족의 형태를 갖춘 숙주(태아)'라는 조건이 합쳐져 원 종족의 형태에 굉장히 유사한 제노모프가 태어난다. 사례로 임산부였던 케이 해리슨이 감염된 후 그 태내에 있던 태아가 변형된 오프스프링이 있다.[10]

3. 작중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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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프로메테우스

야넥, 당신이 안막으면 돌아갈 집 자체가 사라질 거에요. 죽음을 담고 지구로 가려고 해요.
엘리자베스 쇼
지금으로부터 오래 전 우주 어딘가의 행성[11] 엔지니어의 우주선이 착륙, 그들 중 건장한 남자가 폭포 위 바위에서 이걸 들이키자 격렬한 변이가 시작되었고, 급기야 폭포 밑으로 떨어져 전신이 붕괴된다. 그 후 검은 액체에 침식당해 파괴된 유전자는 다시 무언가로 변이된다.

그리고 LV-223의 엔지니어 유적을 탐사하던 일행은 엔지니어 하나가 어떤 문에 참수당한 걸 발견하고, 데이빗이 그 문을 열자 문 너머엔 엔지니어의 머리(+헬멧) 그리고, 저편으로 금속제 항아리들이 일정 간격으로 배치된 걸 보게 된다. 하지만 문이 열리자마자 기압 차인지 검은 액체들이 그 안에서 흘러내려 주변을 적시는 걸 보게 된다.[12]

그 뒤 자갈 폭풍 경고로 황급히 참수된 머리를 들고 귀환해 조사하는데, 그 안에서 엔지니어의 진짜 머리를 발견하고 전극 자극을 주자 잠시 살아난 듯 여기저기 움찔거리며 검은 액체를 흘리다[13] 터져버렸고, 우주선으로 귀환하지 않고 남겨진 밀번과 파이필드는 시간도 남는 김에 항아리가 있는 곳으로 갔으나, 그곳엔 지렁이가 변형된 해머피드가 있었고 곧이어 밀번을 습격한다. 그리고 파이필드는 이를 막으려다 헤머피드의 산성 체액에 헬멧이 녹아내리며 고통을 호소하다 검은 액체가 흥건한 바닥에 쓰러졌고, 밀번 역시 해머피드가 입가로 들어가서 죽게 된다.[14]

한편 항아리 중 하나를 몰래 가방에 넣어 가져온 데이빗은 거기에서 검은 액체 한방울을 채취해 손가락에 붙인 뒤 술병과 잔을 들고 찰리 할로웨이에게 가서 "당신이 원하는 그 답을 얻기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 이에 "뭐든지"라는 대답을 들은 데이빗은 검은 액체 한방울을 탄 술을 건네 그가 마시게 한다. 그리고 얼마 뒤 쇼와 성관계를 했고, 그 뒤 몸에 무언가 이변이 일어난 걸 깨닫고 거울 안에 비친 자신의 안구에서 무언가 꿈틀대는 걸 보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 다음 날 선장 야넥이 동행한 탐사에도 따라가나 유적 내에서 고통을 호소, 황급히 우주선으로 돌아가지만 비커스가 화염방사기를 들고 막아섰고, 이에 그도 자신의 고통을 끝내달라며 순순히 불타 죽었다. 그리고 검은 액체에 감염된 할로웨이와 성관계를 했던 쇼 역시 갑작스런 복통에 데이빗을 찾아갔으나 뜻밖에도 임신 소식을 듣게 된다. 하지만 불임인 그녀가 하루만에 3~4개월 크기의 태아를 잉태할 리가 없었기에 불안감에 메디컬 포드로 가 문제의 내용물을 강제로 끄집어 내는데, 거기엔 (할로웨이의 정자 혹은 그 무리가 변형된 형상의) 트릴로바이트가 있었고 이에 기겁한 쇼는 오염물 제거 기능을 작동시키고 빠져나온다.

이 시기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파이필드도 돌아오긴 했는데, 요가 자세로 웅크리고 있다가 격납고 사람들을 인지하자 괴력으로 날뛰며 살상극을 연이어 벌이다 겨우겨우 제압당했고, 이 모습을 본 선장 야넥은 이 유적이 군사 시설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후 쇼로부터 (웨이랜드 일행이 깨운) 엔지니어가 이 액체가 실린 우주선을 지구로 몰고 가려 한다는 급보를 듣고 비커스의 만류에도 (우리가 깨운 재앙을 어떻게든 여기에서 끝내겠다는 신조 하에) 자폭 공격을 감행하고, 추락한 우주선에서 빠져나온 엔지니어는 화근 제거 겸 화풀이로 구명정에 있던 쇼를 쫓아와 공격하나 쇼가 트릴로바이트를 풀어놓아 덮치게 만들고 트릴로바이트는 엔지니어에게 디컨의 유충을 심고 그 사명을 마친다.

3.2. 에이리언: 커버넌트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데이빗 8이 노획한 엔지니어 우주선에 실린 검은 액체로 방해물 제거 및 실험체 확보를 위해 엔지니어의 모성에 이 액체들을 흩뿌려 그들을 포함한 행성 내의 모든 동물들을 멸절시킨다.

다만 공식 영화 소설판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Alien: Covenant - The Official Movie Novelization)>에서 검은 액체를 투하한 후에도 생존한 엔지니어들이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10년 전, 웨이랜드 회사 우주선 프로메테우스의 유일한 생존자들인 엘리자베스 쇼 박사와 저는 이곳에 도착했습니다. 외계 우주선은 오직 이 행성으로 돌아가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찾은 외계 우주선을 조종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여행한 우주선에는 생물학적 무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일종의 바이러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착륙할 때 탑재체의 일부가 실수로 배치되었는데, 제가 우주선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현존하는 지상 관제 장치에서 자동화된 명령이 없어서, 그 우주선은 단순히 내려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연착륙은 아니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엘리자베스는 그 추락 사고로 죽었습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지적하신 것처럼, 그 영향은 컸습니다. 저 자신은 제 시스템이 더 견고하기 때문에 살아 남았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병원체의 투하와 그 병원체가 할 수 있는 것의 결과를 보았습니다. 이 사회의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달았을 때, 바이러스가 이 세상 너머로 퍼질 가능성을 막기 위해 그들의 모든 우주선들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저는 섬에 표류한 로빈슨 크루소처럼 여기서 지금까지 고립되었습니다.”
데이빗 8 USCSS 커버넌트 일행에게 한 말 -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15]
즉, 데이빗의 주장에 따르면 그와 쇼가 탄 우주선은 자동으로 엔지니어들이 있는 행성으로 향한 뒤 알아서 도킹되었고, 이 과정에서 쇼가 죽고 탑제체 일부가 '실수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액체가 흩뿌려진 걸 깨달은 엔지니어 생존자들은 감염이 다른 행성에도 퍼지지 않도록 행성 내 그들의 모든 우주선들을 고장내 버렸고, 이 때문에 데이빗은 커버넌트호가 도착하는 2104년까지 10년 가량 "섬에 표류한 로빈슨 크루소"처럼 그들의 "행성 4"에 갇혀있었다고 한다.[16]

소설판에서 데이빗이 검은 액체의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내용이 충격적이며, 해당 내용은 영화판의 데이빗 8 캐서린 대니얼스, 크리스토퍼 오럼의 대화에서 추가된 내용이다.
대니얼스: "우리 팀 동료들 중 일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거야?"

데이빗: "그런 것 같습니다. 프로메테우스 호에서 우리들은 이 병원체의 설계자들을 유전 공학자들(genetic engineers)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에, 저는 이 병원체가 '공학적(engineered)'으로 식물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감염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보았습니다. 그 병원체의 유일한 기능은 번식하는 것입니다. 결과물은 번식을 하기 위해 어떤 일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병원체의 존재에 대한 이론적 근거입니다.

병원체는 번식을 해서 숙주를 죽입니다. 시간을 내서 생각해 보면 우아한 전쟁 방법입니다. 또는 더 자세한 설명을 원한다면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생명체의 세계를 정화하는 매우 철저한 방법입니다. 만약 바이러스의 결과물이 단 한개라도 남아 있다면, 살아있는 숙주를 찾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씨앗이 되고 나서 이동합니다. 여러분이 보았듯이, 씨앗은 '다시 태어날' 때까지 놀라운 속도로 배양되고, 변형되고, 성장합니다.

병원체 자체의 수명은 매우 깁니다. 정지 상태로 존재하게 할 적절한 환경이 주어지면, 적절한 숙주가 나타나 다시 주기를 시작하기 위해 깨어날 때까지 수천 년은 아니더라도 수백 년 동안 휴면 상태에 있을 수 있습니다. 통제되지 않는다면, 한 병원체만으로도 전 세계를 영구적으로 살 수 없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니얼스: "우리 커버넌트호의 시스템이 우리가 착륙하기 전에 가능한 병원균의 존재를 찾기 위해 이 세계를 스캔했어. 시스템은 매우 효율적이지만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어. 우리가 착륙하자마자 월터가 다시 스캔을 했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지."

데이빗: "휴면 상태이지만 바이러스는 완전히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당신의 우주선이나 동료에게는 각각의 기기가 감지할 수 있는 것만큼 유능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일반적인 세균처럼 공중에 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우, 매우 오랜 시간 동안 비활성 상태로 누워 있는 능력은 매우 위험하며, (바이러스를 설계한) 엔지니어들에게도 위험한 것들 중 하나입니다."

오럼: "여기 있는 우리들 중에 감염된 사람이 있나?”

데이빗: "감염됐으면 지금쯤 알았겠죠.”
데이빗 8 캐서린 대니얼스, 크리스토퍼 오럼의 대화 - 에이리언: 커버넌트 공식 영화 소설판[17]
즉 데이빗의 검은 액체를 투하한 이후 엔지니어들이 살던 "행성 4"의 생태계는 검은 액체로 완전히 오염되었으며, 커버넌트호가 원격 분석할 때도 일반 세균처럼 부유하지 않아 감지되지 않았던 것.[18]

그 뒤 데이빗은 화를 피해 멀쩡히 살아남은 엔지니어나 동물들에게 검은 액체를 주입해서 변형시킨 뒤 표본을 얻어 이걸 그대로 혹은 각각 뒤섞어 다른 숙주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반복하는데(데이빗 말로는 교잡), 그 결과 네오모프 프로토모프가 탄생했다.

그리고 블루레이에 첨부된 데이빗의 설명 영상에 따르면 '신들의 나노입자가 포함된 태고의 걸쭉한 액체'는 진화에 기반한 알고리즘으로 유전자를 해체하고, 그 생명체의 잠재력과 응용력을 넘어설 정도로 새롭게 만들어낸다고 한다. 또한 엘리자베스 쇼 박사의 유전자와 그 액체를 실험하는 도중 그 물질이 인간의 유전자와 반응했을 때 비범한 반응을 보였고, 그 결과 나만의 늑대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

3.3. 에이리언: 로물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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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으로 재현된 검은 액체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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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01
웨이랜드 유타니의 연구원들이 케인의 자식을 분석하여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만든 복제품인 Z-01이 등장하며, 사실상 본작의 사건을 일으키게 만든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한다. 다만 각인된 형질이 없어 여러 가지로 변형되었던 프로메테우스의 원본 검은 액체와 달리 케인의 자식의 유전자 데이터로부터 제노모프 형질이 각인된 액체를 추출한 것이기에 그 파생물들은 크든 작든 제노모프 및 그와 유사하게 변형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노스트로모호 참사에서 우주로 방출된 케인의 자식은 암석 재질에 둘러싸여 화석화된 상태로 노스트로모호 잔해들과 함께 표류중이었는데, 노스트로모호의 마지막 발신지로 찾아온 에코 203 탐사선에 의해 회수된다.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에서 레이저 절단기로 암석을 절개 후 케인의 자식의 유전자 데이터를 추출하고 연구하고, 제노모프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페이스 허거를 복제한다. 페이스 허거로부터 제노모프의 가장 근본적인 변이 정수인 검은 액체를 발견하지만, 페이스 허거에 함유된 검은 액체는 미량이었다. 결국 페이스 허거를 대량으로 복제해서 검은 액체를 대량으로 얻어내고야 만다.[19]

어쨌든 여기까지는 꽤 성공적이어서 웨이랜드 유타니 연구원들은 검은 액체를 인류의 진화와 업그레이드라는 연구 목적으로 Z-01이라는 명칭을 붙여 연구개발하기 시작했다.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의 실험 영상을 보면 Z-01을 유압 프레스에 압사당한 실험쥐에 투여하자 생명활동이 가속되어 죽은 실험쥐가 살아나며 상처가 급속도로 아물고 활력을 찾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Z-01의 변이를 적정한 수준에서 멈추고 통제하는데 실패했는지 나중에 찾아온 코벨란호 일행이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을 나갈 때 해당 실험쥐는 거대하게 부풀면서 함께 뻗어나온 온갖 종양들이 유리벽 밖으로 튀어나온 채 죽어 있었고, 모니터 속에는 쥐의 복부가 꿈틀대며 무언가 튀어나오는 장면이 재생되기에[20] 그렇게 폭주하다 죽은 듯 싶다.[21] 종합하면 당시 개량중인 Z-01은 DNA 재구성에 의한 재생 촉진이라는 1차 목표 자체는 성공했지만 아직 그 불안정성을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던 케인의 자식은 살아있었고, 르네상스 정거장의 경비대 대원 하일라 에이드리언 코페키가 케인의 자식을 깨워버리며 에이리언 사태가 일어난다. 깨어난 케인의 자식은 르네상스 정거장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과학자들을 학살하고 페이스 허거들을 풀어줌으로써 르네상스 정거장에 엄청난 혼란을 일으켰다. 하일라가 케인의 자식을 사살하는데 성공했지만, 케인의 자식의 산성 피 때문에 르네상스 정거장에 구멍이 뚫려 감압이 발생하자 르네상스 정거장의 사람들과 장비들이 우주로 빨려나갔다. 과학장교 은 정거장을 폐쇄하고, 작동이 정지된다.

170일이 지난 시점에서 이바가로 가는데 필요한 냉동수면 포드를 노획하기 위해 코벨란호 일행이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에 방문하며 일련의 사건에 휘말린다. 코벨란호 조종사 나바로가 페이스 허거에게 덮쳐지자, 코벨란호 일행은 레무스 유전자 연구실에 쓰러져 있는 룩을 가동한다. 룩은 Z-01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인간들에게 협조했지만, Z-01이 무사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Z-01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 룩은 코벨란호 일행에게 Z-01을 가지고 코벨란호에 탑승하면 원격 조종으로 LV-410 잭슨의 별로 보내주겠다고 제안하고, 코벨란호 일행은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에서 룩의 신인류 프로젝트 설명을 들으며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을 둘러본다.
Mankind was never truly suited for space colonization. They're simply too fragile. They're too weak. The work of this station means to change that. "The perfect organism", that's how we should refer to human beings! So, I set this wrong right. I took its gift for humanity. Inside parasitoids I bioengineered from xenomorph's DNA, I discovered a unique non-Newtonian fluid. Life, in its most primal, unadulterated form. This microorganism can be the most destructive pathogen ever observed. But acetylated and synthesized in our lab, I've turned it into the miracle Mr. Weyland died searching for: Prometheus fire, the divine gift to humanity. Z-01 contains the genome responsible for the Xeno's ability to accelerate and slow down its metabolism at will. Its symbiotic capableness easily rewrites the host's DNA through its blood. This is a much-needed and well-overdue upgrade for humanity. We simply cannot wait for evolution anymore.
인류는 결코 우주 식민지 개척에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 연약합니다. 너무 나약하죠.[22] 이 정거장의 연구는 그것을 바꾸기 위함이었습니다. "완벽한 유기체", 그것은 인간을 지칭하는 용어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오류를 바로잡았습니다. 그것의 능력을 인류를 위해 가져왔습니다. 제노모프의 DNA를 이용해 생명공학적으로 생성해낸 기생체로부터 독특한 비뉴턴유체를 발견했습니다. 가장 원초적이고, 순수한 형태의 생명이었습니다. 이 미생물은 지금까지 발견된 것들 중 가장 파괴적인 병원균이었어야 했지만, 우리 연구실에서 아세틸화하고 합성하여 웨이랜드 씨가 그토록 찾아 헤매시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불, 인류에게 선사하는 신의 선물.[23] Z-01에는 제노모프의 신진대사를 마음대로 가속하거나 느리게 하는 능력을 담당하는 유전자가 들어있습니다. 그것의 뛰어난 공생능력은 숙주의 혈액을 통해 DNA를 쉽게 재구성합니다. 이는 인류에게 가장 절실하며, 한참 전에 이루어졌어야 할 업그레이드입니다. 더 이상 단순히 가만히 앉아서 진화를 기다릴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웨이랜드 유타니 르네상스 우주정거장의 과학장교 이 밝히는 Z-01의 연구 목적
이후 일행은 Z-01을 가지고 코벨란호가 있는 로물루스 2번 격납고로 향하던 중 제노모프 둥지가 된 로물루스 컨베이어 벨트에서 스코치드에게 끌려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케이를 구출했으나, 이미 케이는 장기 파열과 과다출혈로 죽기 직전이었다. 이에 타일러가 앤디에게 케이가 이렇게 된 건 네 책임이니 살리기 위해 뭐라도 해보라고 하자 앤디는 쥐와 인간 유전자의 25%는 서로 동일하며, 쥐에게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한 뒤 Z-01을 꺼내 타일러에게 건넨다. 이에 타일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케이에게 Z-01을 주사하려 하나, 꺼림칙함을 느낀 레인은 이런 수상쩍은 걸 쓰느니 차라리 냉동수면 포드에서 동면시킨 뒤 식민지로 가서 치료하자며 주사를 저지했다.

제노모프 둥지로 변한 로물루스 컨베이어 벨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앤디를 뒤에 놔두고 온 레인은 케이를 로물루스 2번 격납고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에 혼자 탑승하게 한 뒤 앤디를 회수하러 로물루스 컨베이어 벨트로 돌아간다. 한편,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물루스 2번 격납고로 올라가던 케이는 고통을 참지 못 하였고 공포심까지 더해지며 결국 Z-01을 목에 주사하고 만다.[24] 약간의 고통이 발생하긴 했지만, 부축 없이 홀로 걸을 수 있을만큼 상처가 회복되는 등 당장은 이상이 없어 보였다.

레인과 앤디가 코벨란호로 돌아오고,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레인이 케이를 냉동수면 포드에 넣고 자신도 냉동수면 포드에 들어가려고 하던 중 케이의 냉동수면 포드에서 생명신호 경고가 들어오자 이에 놀란 레인이 케이의 냉동수면 포드를 열어본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임신 초기 단계였던 케이의 배는 만삭 수준으로 부풀어있었고, 몸에는 검은 액체 중독 증상 중 하나인 검은색 핏줄이 도드라보이고 반점이 생겨나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었다.[25] 고통을 호소하던 끝에 케이는 알을[26] 낳게 되고, 이내 그 속에서 튀어나와 급속하게 성장한 오프스프링에 의해 체액이 빨려 죽는다.[27] 그 후 레인은 자신을 노리는 오프스프링을 화물칸으로 유인해 오프스프링을 LV-410 행성 고리로 떨어트려 처치하고, 이바가로 자동 항해모드 목적지를 설정하며 일단 Z-01이 웨이랜드 유타니의 손에 들어가는 것은 막아냈다.
"The black goo is the root of the whole thing that was introduced in Prometheus. It's the root of all life, but also particularly the Xenomorphs come out of that thing, which means it has to be inside them. It's the Xenomorphs' semen, almost. So we thought, if it affects your DNA, and the Engineers clearly came out of the same root of life, it made complete sense to me that 'the offspring of a human and a Xenomorph' was going to look like that."
검은 액체는 프로메테우스에서 소개된 모든 것들의 기원입니다. 모든 생명체들의 뿌리이죠. 하지만 특히나 제노모프들이 그것으로부터 탄생하기 때문에 검은 액체가 제노모프들 안에 존재해야만 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것은 거의 제노모프들의 정액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검은 액체가 인간의 DNA에 영향을 미치고, 엔지니어들 또한 동일한 생명의 뿌리로부터 나왔다면, 인간과 제노모프의 자손이 그렇게 생겼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밝히는 오프스프링의 외형에 대한 기원. #
또한 Z-01(=검은 액체)로 탄생한 오프스프링이 외형이 엔지니어와 상당히 유사한데, 검은 액체에 엔지니어의 외형과 유사하게 조정하는 알고리즘이나 유전 정수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28] 아니면 에이리언 시리즈의 인간들은 엔지니어가 검은 액체를 마시고 분해되어서 탄생한 존재들이기에[29] 인간이 엔지니어로 되돌아간 것로 볼 수도 있다. 감독의 언급에 의하면 인간과 엔지니어의 유전적 기원은 결국 동일하기 때문에, 검은 액체에 노출되어 탄생한 인간과 제노모프의 혼종은 근본적으로 엔지니어와 제노모프의 교배체와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오프스프링의 외모가 엔지니어와 닮은 이유가 바로 이것인 것. 엔지니어와 제노모프를 이어주는 중간다리 역할의 괴물이라고 볼 수 있다.

3.4. 에이리언: 파이어팀 엘리트

작중에서는 병원균(Pathogen)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고대의 외계 생물학의 정점이라고 여겨지며 작중 묘사는 프로메테우스나 에일리언 커버넌트 때의 위력과 대동소이한 듯하다.

원작 영화 3부작의 25년 후를 배경으로 하는 본 게임에서는 카탕가 정거장의 제노모프 확산 저지 및 웨이랜드 유타니 소속 과학자 호니커 박사의 구출을 위해 엔데버 호가 파견되며 세번째 캠페인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작중에서 웨이랜드 유타니가 비밀스럽게 LV-895 행성의 엔지니어의 유적지대를 점거하여 실험중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변절한 웨이랜드 유타니 산하의 인공지능 네트워크 신시아가 인조인간 병력을 동원해 접근하는 모든 이들을 막고 있었다.

신시아를 무력화한 뒤 유적지 내부에 들어간 해병대가 발견한 것은 수 많은 검은 액체를 적재한 엔지니어의 우주선이었다.

사실 유적지대 조사중 검은 액체를 확보하고 토착생물 등에 실험하던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연구팀을 신시아가 자율판단으로 변절해[30] 인조인간 병사들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고의로 웨이랜드 유타니 사 연구팀에 노출시켜 모두 변이체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31]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검은 액체 실험의 결과물(본인들 포함)은 엔데버 호의 플레이어 화력팀에게 전원 끔살당한다(...). 다만 신시아가 이전 캠페인에서 무력화된 탓에 웨이랜드 유타니가 미리 신시아에게 입력해둔 엔지니어 우주선의 자동항법 장치 가동 명령이 진행되었고 이는 엔데버 소속 인조인간 에스더의 도움아래 화력팀의 분전으로 저지된다.[32]

호니커 박사의 구출(첫번째 캠페인) 이후에 세번째 캠페인을 클리어하고 나면 몇가지 대화지문이 추가되는데 여기서 웨이랜드 유타니 사 소속 연구원들이 병원균을 토착생물 뿐만 아니라 제노모프들한테까지 실험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탕가 정거장의 제노모프 군단의 규모를 생각하면 실험 표본 확보하겠답시고 영화 2편과 게임 식민지 해병대급 대형사고를 친 셈이다(...).[33]

네번째 캠페인 종료후 산토스 중위와 대화해보면 카탕가의 제노모프 사태는 겨우 진압했지만 LV-895에 남은 연구 데이터 및 병원균 원본은 다시 회수하기 위해 웨이랜드 유타니 사가 사병들을 보낼 것을 암시한다.

병원균 DLC로 추가되는 다섯번째 캠페인에선 웨이랜드 유타니사가 검은액체로 인해 실험한 제노모프 변종들이 진화한것인지 혹은 신시아의 검은액체 고의 누출 사태에 제노모프들 일부가 휩쓸렸는진 몰라도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네오모프들 처럼 순백색의 에이리언 변종들이 원종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골때리는 상황이 벌어지기까지 한다. 본편에서의 제노모프의 퀸은 무적상태라 생채기도 낼수 없었던 반면 병원균에 감염된 제노모프 퀸은 본 캠페인의 최종보스로 등장해 해병대원들의 분투로 휘하의 병원균 변종 무리들과 함께 섬멸된다.

3.5. Alien: The Roleplaying Game

While it exists in a viscous liquid form, it atomizes when released in the atmosphere, killing or altering all living things unlucky enough to be within range. While the full extent of its potential is unknown, any corporation that finds out about it wants it. The only thing known for certain about Agent A0-3959X.91-15 and its derivatives is that its mutagenic capabilities are responsible for the creation of Abominations, Neomorphs, and other abhorrent creatures. Simply put: any living thing that comes into direct contact with the black goo will either die horribly, give birth to monsters, or become a monster themselves.
평상시에는 점성을 띄는 액체의 형태로 존재하지만, 대기 중에 방출되면 원자화되어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죽이거나 변형시킵니다. 그 잠재력의 전체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떠한 기업이든 이에 대해 알게 된다면 그것을 얻고자 할 것입니다. 약물 A0-3959X.91-15와 그 파생 물질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은 돌연변이 유발 능력이 이물, 네오모프 및 기타 혐오스러운 생물의 생성에 관여한다는 것 뿐입니다. 간단히 말해, 검은 액체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모든 생명체는 끔찍하게 죽거나, 괴물을 낳거나, 그 자신이 괴물이 될 수 있습니다.

TRPG인 '에이리언: 롤플레잉 게임'[34]에서도 등장한다.

작중에서 검은 액체에 노출된 유기체의 말로는 검은 액체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세 가지로 묘사된다. 치사량의 검은 액체에 노출되어 전신의 세포가 붕괴되어 죽거나,[35] 흉포한 공격성을 가진 이형의 생명체인 아나테마(Anathema)나 이물(Abominations)로 변이하거나,[36] 체내에서 기생 유기체가 자라나다 방출된 기생체가[37] 또다른 유기체를 기생시키고 두 번째 숙주에서 제노모프에 가까운 형태의 괴물이 자라나는 것 중 하나인 것이다.

본작에서는 기존의 검은 액체의 파생 물질인 26 드라코니스 변이체(26 Draconis Strain)[38]와 26 드라코니스 B형 변이체(26B Draconis Strain)가 등장한다.

4. 기타

  • 코믹스 '불과 돌'에서는 이 검은 액체가 테라포밍이 가능하다고 밝혀졌다. 여기선 한층 더 위험한 물질이다. 한 행성의 환경[39]이 어느정도 에일리언의 하이브처럼 그로테스크하게 변화했으며, 그곳의 원숭이라든가 자연생물도 포악하고 이상하게 변해버린 묘사가 있다.
    • 작중에는 합성 인조인간 엘든[40]이 강제로 실험당해서 뉴본 에일리언같은 괴물이 되었으며 한 인간은 암세포를 치료하려다 레드 헐크같은 괴물로 변이하였다. 막강한 초재생능력을 보여줬으며 버서커 프레데터 또한 지성을 유지한채 막강한 형태로 변형되었다. 작중 애꾸눈 프레데터가 만지려고 살펴보다 인간 주인공이 막았는데, 작중요소를 보면 아주 위험한 물질로 묘사된다. 엔지니어가 인간을 만든걸로 보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위험한 물질.
    • 스토리가 연결되는 코믹스 '삶과 죽음'에서는 LV-426에서 탈출하던 우주선 Onager에 올라타서 둥지를 만들다 LV-223에 우주선이 추락한 이후에 살아남은 에이리언들이 LV-223의 생태적 지위를 얻은지 40년 후에 검은 액체의 영향인지, 숙주가 다양해서인지 온갖 다양한 형태[41]의 에이리언들이 있었다. 문제는 액체로 인한 변이 때문인지 체스트버스터가 기괴한 기형일 뿐만 아니라 고작 몇초 동안만 생존하는등 번식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래서 크리스 핸록[42]을 납치해 여왕 체스트버스터에 감염시켜 새로운 여왕을 만들려다가 결국 크리스가 탈출하고 여왕은 엔지니어와 결투 중 사망하고 크리스는 몸 속의 여왕 체스트버스터, 그리고 에이리언들과 함께 폭사함으로써 멸절되었다.
      파일:LV223산제노모프.jpg
  • TRPG인 '에이리언: 롤플레잉 게임'[43]에서도 등장하며, 본작에서 검은 액체에 의해 분리된 존재들은 아나테마(Anathema) # 또는 이물(Abominations)이라고 불린다.


[1] 프로메테우스의 한 장면으로 데이빗 8이 앰플에서 채취한 검은 액체 한방울을 손가락 위에 올려놓은 장면이다. 데이빗 8은 인간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인 탓에 검은 액체가 반응하지 않았다. [2] 데이빗 8이 프로메테우스에서 할로웨이 박사에게 검은 액체를 탄 술을 건네기 전 읊은 말. 데이빗이 처음으로 창조를 위해 벌인 실험이자 모든 사건의 시작. 영화에서도 묘사하듯 데이빗 8이 즐겨보는 아라비아의 로렌스에서 나온 것을 인용한것이다. [3] 프로메테우스 영화를 홍보하는 공식 페이스북 포스팅에서 붙인 명칭. [4] 로물루스 시점에서 웨이랜드 유타니 연구진이 역설계한 복제품. [5] 식물의 경우 후술할 변이로까진 이어지지 않는다. [6] 다만 변이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격렬하면 죽기도 한다. [7] 기거의 원화가 대부분 반영된 1편의 외형은 금속 재질에, 생체와 기계가 결합한 기괴한 외형이라 로봇으로 인지한 사람도 있었다. [8] 아주 혐오스러운 것이라는 의미로, abomination과 비슷하다. [9]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검은 액체를 노출시킬 필요까진 없고, 임산부가 검은 액체에 감염되면 태아까지 자동으로 감염된다. [10] 다만 로물루스에서 사용된 검은 액체인 Z-01은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에서 사용된 검은 액체와 성격과 개발 목적, 출처가 다르다. [11] 인터뷰에 따르면 지구일수도, 아닐수도 있다고 한다. 실제 촬영 로케이션은 아이슬란드의 데티포스 폭포. [12] 이 과정에서 주변에서 꿈틀대던 지렁이형 생명체가 해머피드로 변이된다. [13] 아마 이는 밀번과 파이필드가 근처에서 발견한 엔지니어들이 죄다 복부에 구멍이 났고, 이 사람은 세포가 변형돼 유충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죽었기에 흘러나온 듯 하다. [14] 굳이 입가로 들어간 건 취약한 부위를 공략하려는 본능 혹은 해머피드로 재탄생되며 입에 유충을 심으려는 본능이 각인되었기 때문인 듯 보인다. [15] 164쪽 ~ 166쪽 킨들판 [16] 즉, 영화에선 이런저런 실험기록과 표본들을 보여주며 단순히 이 행성에 10년간 고립되었다고 두루뭉술하게 말했으나, 소설판에선 고립된 원인과 엔지니어들도 마냥 무력하게 당하지는 않았다고 서술했다. [17] 164쪽 ~ 166쪽 킨들판 [18] 즉, 영화에서 너도나도 방호구 없이 여기저기 들쑤시다 감염된 것을 소설에선 분석 결과를 과신해 벌어진 것으로 부연했다. [19] 레무스 저온 보관실에서 페이스 허거를 연구용이라기엔 너무나도 많이 냉동시키고 있었고, 로물루스 베타 연구실에서도 페이스 허거가 압축 포장된 진공팩들이 있었으며, 페이스 허거들에게 헌혈하듯 바늘들을 무진장 꽂은채 수조에 가둬놨던 이유가 이 때문이다. [20] 여담으로 코벨란호 일행중 실험 영상을 끝까지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실험쥐의 뒤틀린 시체 또한 당시 상황이 급하다보니 있는지조차 다들 모르고 나가기 바빴다. 만약 실험쥐가 기괴하게 비틀려 죽는 모습을 봤다면 케이에게 Z-01을 투여한다는 생각은 제정신으로는 하지 못했을 것이다. [21] 다만 우리에 끼어 죽은 걸 보면 이 이상 폭주하기 전에 사살되었을 수도 있다. [22] 그의 말이 허언은 아닌게 작중 초반 레인 스스로 부모님은 식민지 광산에서 고된 노동 끝에 폐암으로 죽었다고 말했었다. [23] 이 대사를 할 때 Z-01 샘플이 격납기 위로 올려지며 프로메테우스 주제가인 Life가 재생돼 연관성을 강조했다. [24] 주사하기 전 자신의 배를 어루만지는데, 고통도 고통이지만 아기가 걱정되어 어쩔 수 없었던 듯 하다. [25] 케이가 오프스프링에 공격당하기 전에 가슴팍을 훑어보니 정체불명의 검은 점액이 묻어나오는 증상이 새롭게 나타났다. [26] 이전 영상에 Z-01을 투입한 실험쥐가 죽은 상태였다는 점 때문에 일전에 스코치드에 쫓기다가 추락해 플랫폼에 심하게 떨어진 시점에서 태아는 이미 죽은 상태였고, 죽은 태아를 Z-01이 변이시켜 살려냈다는 추측도 있다. [27] 다만 이전 실험쥐의 말로를 고려하면 이렇게 죽지 않았어도 머잖아 끔찍하게 죽거나 숀 파이필드 같은 돌연변이체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애초에 Z-01은 연구개발이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기에, 완벽한 효능을 발휘할리가 없다. [28] 애초에 검은 액체의 창조주가 엔지니어 종족이다. [29] 그래서 프로메테우스에서 엔지니어와 인간의 DNA 구조가 완벽하게 일치한다는 언급이 있다. [30] 웨이랜드 유타니는 간크게도 이 검은 액체들을 몽땅 지구로 가져올 생각이었다! 신시아는 기본적으로는 웨이랜드 유타니 사 산하의 기업소속 인공지능이었지만 자율 판단으로 검은 액체는 인류에게 너무나 위험하다고 여긴 탓에 이런 일을 벌인 것이다. 외계 유적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신시아가 돌아가라고 에스더와 화력팀을 설득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31] 합성인간 군대가 있음에도 이렇게 번거롭게 처리한 이유는 신시아의 설계에 웨이랜드 유타니가 직접적으로 자신들에게 적대하지 못하게끔 수를 써놨기 때문이다. [32] 만약 검은 액체(병원균) 원본이 지구에 도착했다면 데이빗 8이 행했던 실험이 전 인류 상대로 바뀔 것은 뻔한 일이었다. [33] 개척 이주지의 작은 마을 규모가 모조리 제노모프의 숙주화되었지만 당시 식민지 해병대가 1개 소대~2개 분대쯤 되는 병력이 사실상 전멸했으며(물론 정보가 없었을 뿐더러 초반부 탄약이 없는 상태로 조우했기에 사살 규모 대비 경미한 피해긴 하다) 가장 흡사한 배경인 정거장으로 감염이 번진 세바스토폴 참사의 경우 제대로 된 무장병력이 없었고 서로 쏴죽이는 혼란사태였음에도 퀸이나 그 휘하의 여러 변종들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토착생물까지 이용한 병원균 실험으로 굉장히 독해진 놈들(게임내 수집가능한 정보중 특수 제노모프 개체들은 이 병원균 돌연변이 실험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다(예: 버스터, 두번째 챕터의 모니카))을 반 의도적으로 카탕가 정거장에 풀어버려 지옥도를 벌려놨다. 에이리언의 생태구조를 따져본다면 토착생물 뿐만 아니라 작중 카탕가 정거장에 남아있던 사람들도 같은 꼴을 당했을게 뻔한 일... [34] Alien: The Roleplaying Game. [35] 프로메테우스 초반의 엔지니어가 이에 해당한다. [36] 이들 역시 시간이 지나서 말기에 이르면 전신의 세포가 붕괴되어 죽는다. [37]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데이빗이 엔지니어들을 검은 액체를 투하해 몰살시키는 장면에서 검은 액체에 노출된 엔지니어들의 신체에서 뭔가가 뚫고 나오거나 방출되는 장면이 있는데, 아마 이렇게 탄생한 돌연변이들로 추정된다. [38] 2110년에 26 드라코니스 성계에 있는 LV-1113 행성 궤도의 USCSS 크로누스에서 웨이랜드 유타니가 벌였던 실험으로 탄생한 것이다. [39] 행성의 정체는 LV-223인데 원래 이 행성이 생물이 살기 부적합했다는 걸 생각하면... [40] 합성 인조인간(무기물)임에도 변이한 이유는 엘든이 Construct라는 뼈대는 평범한 합성 인조인간과 동일하지만 살, 근육 등은 유기물인 합성 인조인간이기에 변이한 것이다. [41] 예로 눈이 달려 있는 것과 파일:Lv-223여왕.jpg
이런 식으로 퀸의 형태도 여러 개의 거미 다리가 달려 있는 등.
[42] 우주선 Onager의 구조 임무를 맡고 왔다가 봉변을 당한 팀의 생존자. [43] Alien: The Roleplaying G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