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페테르젠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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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중의 하나, 또는 다른 사람 (1974) 특전 U보트 (1981) 끝없는 이야기 (1984) 에너미 마인 (1985) 가면의 정사 (1991) 사선에서 (1993) 아웃브레이크 (1995) 에어 포스 원 (1997) 퍼펙트 스톰 (2000) 트로이 (2004) 포세이돈 (2006) 뱅크 어택: 은행습격사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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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포스 원 (1997) Air Force 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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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px -11px" | |
장르 | 액션, 재난, 범죄, 스릴러 |
감독 | 볼프강 페테르젠 |
출연 |
해리슨 포드 게리 올드만 웬디 크로슨 폴 길포일 윌리엄 H. 메이시 리젤 매튜스 딘 스톡웰 잰더 버클리 엘리아 배쉬킨 톰 에버렛 위르겐 프로흐노 |
각본 | 앤드류 W. 말로우 |
제작 |
게일 카츠 조나단 쉐스택 볼프강 페테르젠 |
촬영 | 마이클 볼하우스 |
편집 | 리차드 프란시스-브루스 |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
제작사 |
콜럼비아 픽처스 비콘 픽처스 라디안트 프로덕션 |
수입사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배급사 |
콜럼비아 픽처스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개봉일 |
1997년
7월 25일 1997년 9월 13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24분 |
제작비 | 8,5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72,956,409 ( 1998년 1월 11일) |
월드 박스오피스 | $315,156,409 ( 1997년 11월 30일)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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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볼프강 페테르젠 연출의 1997년 액션 영화.미국이 러시아와 함께 구 소련 출신 장군이자 현 카자흐스탄의 독재자 라덱을 잡아들인 것에 대해 앙심을 품은 러시아 테러리스트들이 러시아 기자로 위장하여[1] 에어 포스 원을 공중 납치해 라덱을 석방하도록 요구하나, 전직 공군 특수부대 출신[2] 미국 대통령이 이들의 요구를 묵살하면서 직접 납치범들을 상대한다는 영화이다. 다만 총기로 무장한 놈들 다수에게 정면으로 무쌍을 찍는 내용은 아니고, 영리하게 숨어다니면서 각개격파하고 인질들을 구출 및 협력하여 탈출하는 전형적인 미국만세적인 내용이다.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 역은 해리슨 포드, 러시아 테러리스트 리더 예고르 코르슈노프 역은 게리 올드만이 맡았다. 원래 대통령 역은 해리슨 포드가 아니라 케빈 코스트너가 캐스팅될 예정이었으나, 케빈 코스트너는 이 영화 대신 《 포스트맨》을 선택했다.[3]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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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놉시스
미국 대통령인 제임스 마셜(President James Marshall: 해리슨 포드 분)은 러시아의 고관들이 운집한 대형 룸에서 파시스트 독재자인 라덱 장군이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저지른 인권을 유린하는 폭거는 더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열정적인 연설을 한다. 아울러 마셜은 정치적 독재를 겨냥한 총체적 전쟁의 포성을 알리는 조치로 라덱 장군을 체포하기 위해 전개한 러시아와 미국의 합동 작전의 성과를 치하한다. 이 연설이 끝난 후 마셜은 아내(Grace Marshall: 웬디 크로슨 분)와 딸(Alice Marshall: 리슬 매튜스 분)과 함께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 오른다. 그러나 이 비행기는 러시아의 저널리스트로 위장한 발레라(Valera: 게리 올드만 분)가 이끄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공중 납치를 당하게 된다. 이들의 목적은 억류 중인 독재자 라덱 장군을 석방하려는 것. 그러나 라덱 장군이 석방될 경우 수백, 수천 명이 더 죽임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아는 백악관의 부통령(Vice President Kathryn Bennett: 글렌 클로즈 분)은 속수무책의 상황에 빠지고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도 난감한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이들 테러리스트의 만행을 저지하는 임무는 전적으로 단 한 사람,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의 어깨에 달려 있다. 테러리즘과는 추호의 타협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그의 용기와 확신은 대통령 전용기 안에 그의 가족이 함께 억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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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등장인물
4.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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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마셜(James Marshall) 역 -
해리슨 포드
"내 비행기에서 내려!" (Get off my plane!)
미국 대통령. 베트남 전쟁 때 미 공군 특수부대 파라레스큐에서 복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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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베넷(Kathryn Bennett) 역 -
글렌 클로즈
"요청하신게 아닙니다. 통수권자께서 직접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시행하세요!" (He's not asking. Your Commander-in-Chief has issued a direct order. Do it!)
미국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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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마셜(Grace Marshall) 역 - 웬디 크로슨
미국의 영부인으로 제임스 마셜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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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마셜(Alice Marshall) 역 - 리젤 매튜스
제임스 마셜과 그레이스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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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 셰퍼드(Lloyd Shepherd) 역 - 폴 길포일
대통령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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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 Gibbs (잰더 버클리 分)
시크릿 서비스의 특수 요원으로, 경호실장 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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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먼 콜드웰(Norman Caldwell) 역 -
윌리엄 H. 메이시
미 공군 소령으로 에어 포스 원 기내의 인질 중 한 명이었으나 테러리스트들이 모두 소탕된 후에는 에어 포스 원의 부조종석에 앉는다. 사실 조종사도 아니고 그냥 보좌하는 승무원이나, 기존 조종사가 다 죽어 억지로 대통령과 함께 조종석에 앉았다. 주 조종은 경비행기 운행 25년 경력을 가진 대통령이 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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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허티(Jack Dorherty) 역 - 톰 에버렛
미 국가안보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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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 미첼(Melanie Mitchell) 역 - 도나 불록
백악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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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설라드 대령(Colonel Axelrod) 역 - 마이클 레이 밀러
미 공군 대령으로 에어 포스 원의 기장. 비행기 안에서 총격전이 발생하자 조종실을 잠그고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 착륙시키려 시도한다. 테러리스트들이 조종실 문을 두드려대는 와중에 어떻게든 터치 다운하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곧 문을 폭파하고 들이닥친 테러리스트들에게 총살당해 허무하게 퇴장하고 테러리스트들이 가까스로 비행기를 다시 띄우면서 의미없는 죽음이 되었다. 그래도 부조종사와 함께, 총구 앞에서도 이륙하라는 테러리스트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다 살해되어, 충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실제로 미 공군에선 대통령 전용기 조종사들을 실력 이상으로 충성도를 매우 높게 평가해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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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밥' 잭슨(Robert "Bob" Jackson) 역 - 리처드 도일
공군 대령. 백악관에서 부통령이 테러범 및 대통령과 직접 연락하지 않을 때는 이 양반이 통화를 맡았다. 테러범을 모두 물리치고 마셜 대통령이 가까운 미군 기지로 가기 위해 에어포스 원 조종간을 잡았을 때 전화로 에어포스 원의 이것저것을 알려주었다. 호출 부호는 블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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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칼튼(Jack Carlton) 역 - 돈 맥마너스
미 공군 중령으로 F-15 헤일로 편대의 편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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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2 조종사(F-15 Halo 2 Fighter Pilot) 역 - 듀크 미그린
F-15 헤일로 편대의 2번기 조종사. 미 공군 소령으로 미사일이 유도체가 떨어진 상태로 MiG-29에서 발사되어 에어 포스 원으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대신 맞아 폭사한다.
4.2.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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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르 코르슈노프(Egor Korshunov[5] / Егор Коршунов) 역 -
게리 올드만
테러 집단의 리더. 발레라(Valera / Валера)라는 이름의 기자를 죽인 뒤,[6] 그를 사칭해 변장 및 둔갑하고 에어 포스 원에 잠입한다.
- 안드레이 콜차크(Andrei Kolchak / Андрей Колчак) 역 - 엘리아 바스킨[9]
- 세르게이 렌스키(Sergei Lenski / Сергей Ленский) 역 - 레반 우차네이시빌리
- 이고르 네프스키(Igor Nevsky / Игорь Невский) 역 - 데이비드 바딤
- 보리스 바질레프(Boris Bazylev / Борис Базылев) 역 - 앤드류 디보프
- 블라디미르 크라신(Vladimir Krasin / Владимир Красин) 역 - 일리아 볼록
- {{{#!folding 스포일러
상술한 미 대통령 경호실장이지만 실은 배신자이자 예고르 코르슈노프 일당에게 에어 포스 원 내부에 잠입하는 방법과 무기고 위치를 알려주는[11] 스파이지만, 직접적으로 내통하지 않았으며, 마지막 순간까지 예고르 일당과 눈빛조차 주고 받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정체를 숨겼다.}}}
4.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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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프(Stolicha Petrov / Столица Петров) 역 - 알란 울프
러시아 대통령.
5. 등장 기종
}}}||미국 대통령 전용기. 이 영화의 주요 무대가 되는 기종으로, 콜사인은 당연히 에어 포스 원. F-15의 호위를 받으며 그 위상을 공고히 보여주지만 테러리스트들에게 피랍되거나 미그기들에게 공격받고 손상을 입는 수난을 당한다. 결국 결말에는 바다에 추락해 박살난다.
에어 포스 원의 호위기들로 C형으로 추정되며, 소속은 헤일로 편대다. 에어 포스 원이 피랍되자 터키에서 긴급발진해 에어 포스 원을 호위한다. 중반에 대통령이 테러리스트에게 총이 겨눠지는 위기에 처하자 대통령이 직접 비행기에 미사일 공격을 하라고 몰래[12] 명령해 에어 포스 원의 자동 조종 장치가 미사일을 피하는 과정에서 비행기를 흔들리게 만들어 위기에서 벗어나 테러리스트 한 명을 제압한다. 그러나 중간에 테러리스트들의 인질극과 협박 때문에 에어 포스 원으로부터 철수한다. 테러리스트들이 전부 진압된 후 에어 포스 원을 격추하려는 MiG-29기들이 나타나자 다시 에어 포스 원을 지키러 가면서 멀리서 BVR로 AIM-120 AMRAAM 미사일을 쏴 두 대를 격추하고 에어 포스 원에게 도착해 도그파이트를 시작한다.[13] 그러나 그 사이에 MiG-29 한 대가 에어 포스 원 뒤에 붙어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헤일로 2가 몸을 던져 희생하여 대신 맞아 폭파된다. [14] 그 뒤로 한 대를 추가 격추하면서 총 세 대를 격추하고 나머지 세 대는 퇴각하면서 미그기 퇴치에 성공한다. 또한 C-130 수송기 리버티 24의 호출부호가 구출받은 대통령이 타면서 에어 포스 원으로 바뀌자 F-15 편대가 그를 호위하며 막을 내린다.
극 초반 라덱을 체포할 때 특수부대원들이 탑승한 헬기로 등장하고, 부통령이 백악관으로 타고 온 헬기로도 나온다.
제임스 마셜이 기기를 조작해 에어 포스 원의 연료가 세어 나오게 만들자 테러리스트들이 연료 보급을 요청해 날아온 급유기다. 그러나 인질들이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려 하자 테러리스트 한 명이 낙하실 문을 열기 위해 무리해서 도어 브리칭을 시도해 기내 기압차가 발생, 감압으로 기체가 크게 흔들려 조종석에 있던 테러리스트들이 에어 포스 원을 급격하게 조작하는데 이 때문에 급유관에 스파크가 튀어 불이 급유관을 따라가 결국 불이 붙어 공중 폭발하게 된다.
에어 포스 원 안의 테러리스트들이 제압되고 라덱이 사살된 후, 이에 대해 앙심을 품은 라덱의 추종자인 사령관의 기지에서 에어 포스 원을 격추시키기 위해 출격한 미그기들로, A형으로 추정된다. 카자흐스탄 공군 소속으로 나오는데 실제 카자흐스탄 공군의 미그-29와 달리 라운델이 있어야할 자리에 카자흐스탄 국기 문양이 들어갔다.
"리버티 24,
콜사인을 변경하겠다. 리버티 24는 이제부터
에어 포스 원이다!"
(Liberty Two Four is changing call signs. Liberty Two Four is now Air Force One!)
리버티 24 기장
(Liberty Two Four is changing call signs. Liberty Two Four is now Air Force One!)
리버티 24 기장
"대통령 각하, 탑승을 환영합니다"
(Mr. President, Welcome aboard sir.)
리버티 24 승무원이 대통령에게 경례하면서
(Mr. President, Welcome aboard sir.)
리버티 24 승무원이 대통령에게 경례하면서
극 후반에 추락하는 에어 포스 원에서 탑승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나오는 수송기로 콜사인은 리버티 24다. 대통령을 구조하고 난 뒤 기장이 무전으로 "리버티 24, 콜 사인을 변경하겠다. 리버티 24는 이제부터 에어 포스 원이다!"라고 선언한다. 전달상의 착오를 피하기 위해 미 공군 소속 항공기는 기종에 관계없이 대통령이 탑승하면 콜사인을 에어 포스 원이라고 하기에 '콜사인을 에어 포스 원으로 바꾼다'는 말은 '지금 이 비행기에 대통령을 태웠다'는 소리이며, 대통령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상황에 몰린 작중 상황에서는 무사히 대통령을 구출했다는 의미가 되기에 백악관에서는 이를 듣고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밋밋한(?) "대통령 구조/확보 완료!"와 같은 대사보다 훨씬 인상깊은 대사로 많은 이들이 라스트 씬을 보다 감동적으로 보도록 해 준 장치이기도 하다. 또한 미군 규정에 의거한 콜사인 변경 통보이기도 해 고증까지 챙긴 셈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탄 덕분에 일개 수송기 주제에 에어 포스 원 콜사인을 쓰며 F-15 편대의 호위를 받는 전무후무할 장면을 연출하는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6. 줄거리
미국과 러시아 특수부대의 합동작전이 벌어진다. 특수부대는 핵무기를 보유한 구 소련 공화국 카자흐스탄의 독재자 라덱 장군을 체포한다. 임무가 끝난 지 3주 후, 미국 대통령 제임스 마셜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교 만찬에 참석해 이 작전을 칭찬함과 동시에 더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 또한 그의 행정부가 전제주의에 대해 더 확고한 입장을 취할 것이며 미국은 더 이상 테러리스트들과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다. 제임스와 아내 그레이스, 딸 앨리스, 경호팀 수행원들과 내각 위원들은 에어 포스 원을 타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그 사이 라덱을 지지하는 강경파 일원들인 에고르 코르슈노프와 그의 부하들은 기자로 위장해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한다.
에어 포스 원이 이륙 후, 미국 비밀경호국 요원이자 경호팀장 깁스는 요원들을 사살하고 무기고를 열어 코르슈노프와 부하들이 무기를 입수하고 비행기를 습격할 수 있게 돕는다. 코르슈노프와 부하들은 무기고에서 무기를 입수하여 대통령 경호팀 요원들과의 총격전이 벌어진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제임스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아 화물칸의 비상 캡술 쪽으로 달려간다. 코르슈노프의 부하들이 달려오지만, 비상 캡슐이 발사되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비행기가 람슈타인 공군기지에 착륙하려 하자 코르슈노프는 조종석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기장 액설라드 대령과 부기장을 협박해 이륙시키려 하나, 조종사들이 완강히 거부하자 죽인 뒤 콜차크가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가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 착륙하려는 것을 아슬아슬하게 저지한다. F-15 비행대대가 에어 포스 원을 호송 하에 카자흐스탄에 있는 라덱 부하 휘하에 있는 공군기지로 향하고, 코르슈노프와 부하들은 그레이스와 앨리스를 포함한 나머지 각료들을 인질로 잡는다.
한편, 미국 백악관 상황실에서는 부통령 카트린 베넷과 휘하 각료들의 비상회의가 소집된다. 코르슈노프는 카트린 베넷에게 연락해 라덱을 석방할 때까지 30분마다 인질을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다. 미군은 비상 캡슐을 찾았지만 빈 것을 발견한다. 사실 제임스 마셜은 제대한 공군 출신이자 베트남 전쟁 참전 및 명예 훈장을 수상한 인물로,[15]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비행기에 남은 것이다. 제임스는 비밀리에 테러리스트 한 명을 살해하고 위성 전화를 통해 백악관과 연락을 취한다. 그러나 연락 도중 테러리스트 한 명이 제임스를 발견하곤 총을 겨눈다. 제임스는 몰래 양복 주머니에 위성 전화를 넣고, 테러리스트와 이야기하는 척 하면서 베넷에게 F-15에게 미사일 공격을 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16]
비행기가 미 공군 F-15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자동 회피하는 때를 이용하여 테러리스트를 제압한 뒤, 제임스는 위성 전화를 통해 미 공군 정비사들과 연락을 하고, 연료 탱크의 연료를 방출하여 강제 착륙시키려 한다. 이를 위해 화물실 근처의 배선을 조작하여 연료를 강제 방출하도록 만든 뒤, 제압한 테러리스트의 무기를 탈취하여 인질들이 억류된 곳까지 도착한다. 한편, 연료량이 줄어드는 것을 알아챈 납치범들은 미 정부에 공중 급유를 요구한다. 제임스는 백악관에 팩스를 보내 인질들이 산소 부족으로 인해 질식하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할 수 있도록, 공중 급유기의 고도를 낮추라고 지시한다. 미 공군의 KC-10이 도착하여 공중 급유를 실시하고, 낙하산으로 탈출을 실시할 수 있는 고도가 되어 인질들은 낙하산으로 탈출한다. 그러나 테러리스트 중 한 명이 인질들의 탈출을 인지하여, 이를 막으려 여압실의 문을 강제로 개방한다. 기내 여압 상실로 인해 에어 포스 원이 심하게 요동을 치고, 이 와중에 공중 급유기와 연결된 급유 프로브의 연료가 점화되어 화재로 인해 공중 급유기가 폭발한다. 이런 소란 속에서 코르슈노프는 탈출하지 않고 남은 제임스 가족과 비서실장 셰퍼드, 경호팀장 깁스와 콜드웰 소령을 붙잡는다.
제임스와 가족들이 인질로 잡힌 가운데, 코르슈노프는 제임스를 고문하면서 소련의 붕괴가 그의 나라를 망쳤다고 말한다. 코르슈노프는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프와 접촉하여 라덱을 석방하라고 강요한다. 코르슈노프와 부하들은 비행기 스피커를 통해 라덱의 석방이 방송되는 것을 축하한다. 그러나 제임스가 반격을 시도하여 남은 테러리스트들을 사살하고, 코르슈노프는 그레이스를 인질로 잡아 화물칸으로 간다. 코르슈노프는 화물칸의 문을 열어 자신의 것을 제외한 남은 낙하산을 모두 던져버린다. 제임스가 코르슈노프에게 달려들어 둘의 싸움이 시작되고, 결국 제임스는 코르슈노프의 목에 화물용 그물을 걸어놓은 다음, 코슈노프가 멘 낙하산 줄을 당겨버린다. 코르슈노프는 펴진 낙하산 때문에 몸이 밖으로 끌려 나가 목이 부러져 즉사한다. 그 후 그물까지 찢어지면서 죽은 채로 바다에 서서히 떨어진다.[17] 그레이스를 구한 제임스는 재빨리 전화기로 달려가 라덱의 석방을 철회하고, 라덱은 구금 상태에서 도망치려다 사살당한다.
조종사들이 죽어 제임스와 콜드웰 소령이 비행기를 조종해[18] 영공 조정을 통해 카자흐스탄 영공 쪽으로 벗어나려 하지만 라덱파가 장악한 카자흐스탄 공군 기지에서 발진한 미그 전투기가 에어 포스 원을 쫓아오고, 미국은 F-15 편대로 반격한다. 이 공중전으로 인해서 엔진 하나가 미그기가 쏜 기관포 탄환에 맞아 작동 불능이 되고, 꼬리 제어장치도 공격당하여 피격을 심하게 받아 원래 가려던 튀르키예까지 가지 못하고 지중해에 불시착할 상황이 되어버렸다.
대책을 강구하던 중, 우연히도 에어 포스 원과 가까운 곳에서 미 공군의 C-130 수송기, 콜사인 리버티 24가 비행 중인 것을 알아낸 백악관은 즉시 리버티 24를 불러 에어 포스 원 생존자 구조 임무를 부여한다. 에어 포스 원과 접촉한 리버티 24는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해 구조 환승선을 연결하고 항공구조사를 보낸다. 앨리스와 그레이스가 먼저 구조되고, 총에 맞은 비서실장 셰퍼드도 구출된다.[19]
이때 고도가 점점 떨어져 한명밖에 구조할 시간이 없는 상황. 콜드웰 소령은 대통령에게 어서 가라고 하나 대통령은 다 함께 떠나야 한다며 거절하는 도중 깁스가 항공구조사를 권총으로 쏘아 죽이고, 이제야 깁스가 배신자임을 알아챈 콜드웰 소령도 쏘아 죽인다.[20] 깁스는 자기가 살겠다며 환승 구조선을 내놓으라고 한다. 제임스는 목숨 걸고 행동하는 동안 자네를 계속 믿었다면서 분노하고 깁스는 대통령을 죽이려 든다. 둘은 마지막 환승선을 두고 싸우기 시작하고, 깁스는 패배해 추락하는 비행기에 남아 바다에 떨어져 죽는다.[21] 결국 VC-25로서의 에어 포스 원은 끝내 바다에 추락한다.[22][23]
줄 하나에 의지해 어떻게든 버티고 올라온 대통령은 리버티 24에 오르는 데 성공, 구조를 확인한 기장이 리버티 24의 호출부호를 에어 포스 원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한다.[24] 콜사인이 에어 포스 원으로 바뀌자 백악관 및 방송을 지켜보던 국민들의 환호 속에 대통령 권한이양 문서를 쫙쫙 찢어버리며 미소짓는 부통령의 모습에서 비로소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미합중국 대통령이 탑승해 수송기이면서도 F-15 편대의 호위를 받는다.[25]
7. 오류
팝콘 무비 특성상 항공기 관련 장면과 군사 장면에서 여러 군데 반영 오류가 보이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그럭저럭 맞는 장면도 있다. 에어 포스 원의 기만체 투하는 F-15가 대통령의 명령으로 레이더 유도 방식의 AIM-120를 에어 포스 원에 발사할 때 RWR이 울리면서 기만체로 채프가 투하된다. MiG-29가 에어 포스 원을 공격할 때 쓰는 적외선 유도 방식의 R-73에는 플레어가 발사된다.- 실제 에어 포스 원으로 쓰이는 VC-25는 보잉 747-400 계열에 장착되는 제너럴 일렉트릭 CF6-80을 쓰지만 영화에선 프랫&휘트니 JT9D를 사용한다.
- 영화 초반 대통령이 창문으로 F-15가 호위하는걸 처음 인지할 때 잘보면 컨포멀 연료 탱크가 분리된 상태로 비행한다. 그 다음 F-15 등장 장면에선 다시 달고 나온다. 해당 연료 탱크는 영화 후반에 떼어내기 때문에 편집 과정에서 나온 옥의 티로 보인다.
- 중반에 공중 급유 중 스파크로 인해 항공유에 불이 붙어 급유기가 통째로 폭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 다이 하드 2》에서도 나온 오류. 설사 휘발유라고 해도 불이 옮겨 붙는 속도는 비행기 속도에 비해 매우 느리다. 다만 《다이 하드 2》와는 달리, 여기서는 기체의 일부분에 불이 붙은 경우라, 일단 불이 붙으면 항공기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맞다. 다만 마찰로 한방에 불이 붙는다는 것 자체는 기체에 쌓인 정전기로 인해 스파크가 일어나 불이 붙었다고 하면 딱히 오류까진 아니다. 항공유는 다른 정제 석유에 비해 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파크 방지용으로 정전기 방지 물질을 첨가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이용 범위에서의 위험 확률을 줄이는 거지, 누출되어 수백V의 전위차로 발생하는 스파크의 경우는 충분히 점화가 일어날 수 있다.[26]
- MiG-29의 콕핏과 조종간이 F-15의 것이다.
- MiG-29가 에어 포스 원에 R-73을 조준할 때 LWR이 아니라 RWR이 울리는데 MiG-29에는 IRST가 있고 발사하는 R-73은 적외선 유도 방식이라 RWR이 울릴 일이 없다.
- F-15가 MiG-29를 레이더로 락온하는데 정작 MiG-29에는 그 어떠한 레이더 경보 수신음도 들리지 않는다. 그렇게 미사일이 날아오는 지도 모르다 눈앞에 미사일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서야 비명을 지르고 직후 폭사한다.[27] 실제로는 RWR이 울려야 한다.[28]
- MiG-29 중 맨 처음 격추당하는 한 대가 겨우 수십 미터 내외의 3시 반경에서 미 공군 F-15에게 격추당하는데 사실 이런 경우엔 격추된 항공기에서 나온 파편이 수km 반경 이내 항공기에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에어 포스 원의 경우 매우 가까이 있었으므로 파편을 맞아 큰 손상을 입었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 콕핏에 맞아 그대로 격추되었을 수도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직후의 장면에서도 F-15가 막아줘 미사일의 직격은 피했지만 F-15의 잔해가 꼬리날개를 아작내서 에어 포스 원의 조종 계통이 먹통이 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수많은 공중전 영화들에서 보이는 오류이기도 한데, 비행기 한 대가 공중에서 폭파되면 일반적으로 위험 반경은 2~3km 정도이다. 즉, 항공기 한 대가 공중 폭파하는 경우, 위험 반경에 있는 다른 항공기도 무사하기 힘들다. 물론, 정말 운이 좋아 격추된 MiG-29의 파편들이 모두 비껴가는 일 자체는 확률이 낮을 뿐 있을 순 있다.
8. 평가
대통령이 테러리스트를 직접 제압하는 활약 외에도 대통령을 살리기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치는 정의로운 미국인들이[29] 나오는 등 전형적인 미국 영웅주의 할리우드 영화지만, 오락성은 확실한 편이며 평론가들의 평도 대체로 '완성도 높고 스릴 있는 오락 영화'라는 호평이다. 단, 최종 보스격인 내부 배신자는 미국인, 그것도 가장 충성심 높아야 할 간부급 경호원이라는 점이 정의로운 미국인 일색인 면을 조금이나마 커버쳐 준다.냉전 종식 후 1990년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된 미국의 상황이 잘 반영되었다. 당시 미국은 클린턴 정부 하에 경제적으로 큰 호황을 맞았다. 냉전 라이벌 소련이 몰락했을 뿐만 아니라, 한때 미국을 곧 추월할 것이라고 예측된 일본이 버블 붕괴로 몰락하면서 라이벌이 사라진 1990년대 미국의 입지는 엄청난 권위를 자랑하는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러한 현실은 1996년에 개봉한 영화 《 인디펜던스 데이》 등에도 잘 나타난다. 2000년대 이후에는 9.11 테러, 중국의 급부상, EU의 경제 통합 등으로 미국의 입지가 1990년대 보다는 다소 약화되었다.
러시아 관객 입장에선 다소 떨떠름할 내용이다. 작중 악당으로 나온 테러리스트들이 구 소련/러시아계 사람들인 데다 후반에 나오는 적기들도 러시아제 계열 MiG-29로 미제 F-15에 격추된다. 또한 작중 주인공으로 나와 능동적으로 활약하는 미국 대통령에 비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프는 미국에 수동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작중에서 대놓고 테러리스트에게 미국 말만 듣는 개라고 까인다. 냉전 종식 직후, 1990년대 보리스 옐친 시절의 러시아 공화국이 외교적, 경제적으로 혼란기를 겪으면서 '몰락한 제국'으로 전락해가는 현실을 다분히 반영했다. 실제로 이 영화가 개봉한 다음해인 1998년의 러시아는 모라토리움을 선언할 만큼 러시아 경제는 막장인 상황이었다.[30] 그래도 러시아를 마냥 까는 내용만 나온 것은 아닌 게 악당은 러시아 사람이지만 러시아라는 국가 자체가 악역으로 나온 것은 아니라[31] 라덱 석방의 결정권을 쥔 꽤 중요한 역할로 나온다.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상, 편집상 후보에 올랐다.
9. 흥행
개봉 주말 동안 3,710만 달러를 벌어 맨 인 블랙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997년 미국 내 극장 흥행 5위 작품으로 8,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3억 1,515만 달러의 수익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그 해 R등급 개봉 영화 중에선 흥행 1위. 한국에서도 서울 관객 기준으로 66만명으로 꽤 성공했다. 국내 극장 흥행 순위로는 7위.10. 기타
-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원래 한국 개봉 당시 처음 광고 문구로 기획한 것이 "우린 이런 대통령을 원한다!"였다. 그러나 같은 해에 실시한 제15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제가 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 문구를 삭제했다.[32] 그리고 당연한지 몰라도, 미국에서도 당시 대통령 빌 클린턴이 직접 영화를 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33]
- 미국 정부가 테러리스트와 대치 도중, 시간을 벌기 위해 라덱의 석방 조건을 받아들여 라덱이 교도소에서 나오는데, 이때 그를 지지하는 죄수들이 부르는 노래는 그 유명한 인터내셔널가이다.[34] 교도소 로케지는 쇼생크 탈출 촬영 당시 쇼생크 교도소로 썼던 그 곳이다.
-
주인공 마셜이 예고르 코르슈노프의 협박에 못 이겨 라덱의 석방을 요청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테러리스트들에게 협박당하는 상태라고 판단한 각료들이 부통령 카트린 베넷에게 제시한 대통령 권한 대행서는, 미국 수정헌법 25조에는 장관 절반 이상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권한을 중지시키고 부통령이 대행하는데, 이 조항에 입각한 문서이다. 여기에 서명한 후 카트린이 부통령이 아닌 (임시) 대통령으로서 올바른 명령(협상 결렬)을 내려 달라는 것. 그러나 영화의 결말을 생각해 보면 살아 돌아온 대통령이 마음 먹기에 따라 저 서류 한 장이 살생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매우 특수한 상황이라는 참작이 따르기는 하나, 자기가 믿고 임명한 정무직/임명직 각료들이 자신을 자르라고 빼곡하게 서명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기고 살아 돌아온 대통령으로서는 설령
예수,
부처라도 빈정이 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결말 부분에서 베넷이 서류를 찢어버리기는 하지만. 허나 실제로 대통령이 이것을 살생부로 활용하려고 한다면 후폭풍 또한 엄청날 텐데, 결국에는 한 나라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자기 가족 지키겠다고 국익에 반대하는 행동을 하였기 때문이다. 일찍이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목숨 바친 군인들의 희생을 욕보이는 것이고, 당연히 수정헌법이 만들어진 이유를 그대로 수행한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트집조차 만들 수가 없다. 오히려 가족과 기밀문서, 인질을 구하기 위해 탈출을 포기하고 피격 위험에도 F-15에게 에어 포스 원에 대한 공격을 넌지시 명령하였으며 딸이 사살될 위험에 처해서야 어쩔 수 없이 라덱의 석방을 요청했던 마셜 대통령의 성향을 감안한다면 대통령 권한 대행서 서명을 잘한 일로 평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 M4A1이 영화 사상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 반미주의자들이나 평소 할리우드 영화식 미국 만세에 반감을 가진 사람이 보면 미국 대통령보다는 테러리스트 대장의 말이 더 맞다고 맞장구 칠 수도 있는데, 그래봤자 사람들을 마구 죽이는 사이코패스에, 구 소련 국가들의 개막장 상황을 미국 탓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구소련 해체 후 미국이 구 소련의 국가들에게 경제 지원과 군사 협력을 하면서 접근하긴 했지만 그건 이미 막장이 된 상황에서 외교적 접근을 하는 것이고, 당시 연방 해체 후 러시아 경제가 열악할 때 미국과의 협력 관계가 깊어지던 러시아의 상황을 나타낸 영화이기도 한데, 러시아가 동구권 패권 국가로의 복귀를 노리는 2014년 이후에는, 전혀 다른 미러관계가 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물론 8년만에 패권은 커녕 동유럽 국가에게 나라의 존망이 위험해지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협력해 러시아로부터 탈출하려는 걸 생각하면 또 묘해진다.
- 2019년에 속편 제작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 그러나 2024년이 될 때까지 소식이 없다.
- 당시 영화답게 번역은 그리 좋지 않은데, 비디오에서는 대통령이 납치됐다는 보도를 받은 부통령이 니미츠 수송기를 급파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오역이 나온다. Carrier를 수송기라고만 생각한 것.
- 랜디 뉴먼이 원래 이 영화의 음악을 담당했다. 그러나 볼프강 페테르젠은 랜디 뉴먼이 작곡한 음악이 본의 아니게 재미있을 정도로 너무 심각하다고 느꼈다. 결국 제리 골드스미스로 대체되었고, 제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2일이었다고 한다. 이 작업은 너무 벅찼기 때문에 골드스미스는 조엘 맥닐리를 데리고 와서 영화를 위해 이미 준비한 주제를 바탕으로 여러 시퀀스의 음악을 작곡했다. 영화가 개봉한 후, 골드스미스는 음악 작업 대타 자리는 다시 맡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거절당한 랜디 뉴먼의 스코어는 이후 일부는 토이 스토리 3에서 활용됐다고 한다.
- 해리슨 포드가 MPAA를 방문했다고 한다. PG-13 등급을 받아내기 위해서였는데 MPAA 측에서 거절했다고 한다. 해리슨 포드의 이전 출연작 긴급명령이 이런식으로 PG-13 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35]
- 해리슨 포드는 볼프강 페테르젠의 전작 아웃브레이크의 주인공 샘 대니얼스 역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해당 역할은 더스틴 호프만이 맡았다.
- 존 말코비치가 대통령 역으로 고려됐다. 그러나 콘 에어의 스케줄 때문에 거절했다. 존 말코비치는 감독의 전작 사선에서에 출연했다. 이외에 진 해크만에게도 제의가 갔지만 해크만은 대본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며 거절했다. 감독은 만일 해리슨 포드가 거절했다면 아놀드 슈워제네거, 키아누 리브스, 데니스 퀘이드를 고려하고 있었다고 한다.
- 리들리 스콧이 본작의 연출을 맡으려 했다고 한다.
- 북미에선 소니 픽처스가 4K 블루레이를 발매했으며 2023년 3월에 신판 4K 블루레이를 출시하며 스틸북도 출시한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터치스톤 픽처스(디즈니)에 배급 판권이 있어 국내 정발은 어려울 것으로 추청된다.[36]
- 촬영에 앞서 제작진 대부분이 실제 에어 포스 원을 둘러봤다. 기자로 위장한 테러리스트들이 비행기의 배치를 조사하고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장면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일부 장면을 만들었다. 대변인 멜라니 미첼의 캐릭터는 주로 실제 가이드에 기반을 두었고, 제작진은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멜라니가 처형되는 장면을 촬영해야 하는 부분에서 불편하게 느꼈다. 제작진들은 칼리타 에어에서 보잉 747-146 항공기 N703CK를 빌려 에어 포스 원을 재현했다.
- 영화 개봉 당시 재임 중이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 영화를 두 번이나 볼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지만 실제 에어 포스 원에는 영화 속 에어 포스 원처럼 낙하산 램프나 탈출 캡슐은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은 향후 에어 포스 원 모델에 이러한 보안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한다.
- 독일 램스타인 공군 기지 시퀸스는 실제로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리켄배커 국제공항에서 촬영. 밤 촬영이고 항공기가 눈에 보여야 했기 때문에 소량의 하늘빛이 필요했습니다. 이로 인해 촬영은 매일 해질녘과 해 뜨기 전 새벽에 15분 간격으로 두 번만 진행되다고 한다.
- 영화 초반에 코르슈노프가 검색대에서 검문을 받을 때, 그의 정보에 나오는 생년월일(58년 3월 21일)은 실제 게리 올드먼의 생일.
- 해리슨 포드의 출연료는 2000만 달러.
- 볼프강 페테르젠 감독은 만일 9.11 테러 이후였다면 이 영화를 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11. 한국어 더빙
한국에서도 꽤나 흥행한 작품이라, KBS, SBS, MBC에서 각각 더빙으로 방영했는데 세 방송국에서 모두 새로 재더빙했다.첫 방영은 KBS2에서 2000년 9월 13일에 추석 특선 영화로 방영했다. 이후 2001년 5월 19일, 2002년 8월 13일에 토요명화에서 두 번 더 재방영했다.
2005년에 7월 2일에 SBS 영화특급에서 방영했으며, MBC 주말의 명화에서도 2006년 11월 18일에 더빙해 지상파 3사에서 모두 방영한 영화가 됐다. 이후 2007년 6월 29일에 MBC에서 재방영했다.
11.1. KBS 성우진 (2000년 9월 13일)
- 양지운 - 제임스 마셜 역 ( 해리슨 포드)
- 장광 - 예고르 코르슈노프 역 ( 게리 올드만)
- 이선영 - 캐서린 베넷 역 ( 글렌 클로즈)
- 성병숙 - 그레이스 마셜 역 (웬디 크로슨)
- 배정미 - 앨리스 마셜 역 (리젤 매튜스)
- 김병관, 유만준, 이근욱, 이재명, 김정호, 이윤선, 이봉준, 김준, 유동현, 차명화, 홍승섭, 김관진, 유동균
11.2. SBS 성우진 (2005년 7월 2일)
- 설영범 - 제임스 마셜 역 ( 해리슨 포드)
- 장광 - 예고르 코르슈노프 역 ( 게리 올드만)
- 이선영 - 캐서린 베넷 역 ( 글렌 클로즈)
- 윤소라 - 그레이스 마셜 역 (웬디 크로슨)
- 우정신 - 앨리스 마셜 역 (리젤 매튜스)
- 이성, 이윤선, 강구한, 박영화, 김영훈, 정승욱, 김용준, 윤세웅
11.3. MBC 성우진 (2006년 11월 18일)
- 양지운 - 제임스 마셜 역 ( 해리슨 포드)
- 이윤연 - 예고르 코르슈노프 역 ( 게리 올드만)
- 윤소라 - 캐서린 베넷 역 ( 글렌 클로즈)
- 송도영 - 그레이스 마셜 역 (웬디 크로슨)
- 문남숙 - 앨리스 마셜 역 (리젤 매튜스)
- 이종혁 - 로이드 셰퍼드 역 (폴 길포일)
- 송준석 - 깁스 역 (잰더 버클리) / 바질레프 역 (앤드루 디보프)
- 이상범 - 캘드웰 소령 역 ( 윌리엄 H. 메이시)
- 김명수 - 월터 딘 역 ( 딘 스톡웰)
- 최한 - 잭 도허티 역 (톰 에버렛) / 정비사 역 (브라이언 리비) / 밥 잭슨 대령[37] 역 (리차드 도일)
- 이민하 - 멜라니 미첼 역 (도나 불럭)
- 황윤걸 - 엑설라드 대령 역 (마이클 레이 밀러) / 윌리엄 노스우드 역 (빌 스미트로비치)
- 이원찬 - 에어 포스 원 부기장 역 (칼 웨인트라웁)
- 김두희 - 세르게이 렌스키 역 (레반 우차네이시빌리)
- 김태훈 - 앤드루 워드 역 ( 필립 베이커 홀) / 안드레이 콜챠크 역 (엘리아 배스킨)
- 방성준 - 페트로프 역 (알란 울프)
- 양준건 - F-15 조종사 역 (듀크 미그린)
- 유상우 - 백악관 직원 역 (다이아나 벨라미)
- 류승곤 - 항공구조사 역 (J. 스콧 숀카)
[1]
원래 에어 포스 원에 탑승하기로 한 러시아 기자들은 살해된 채로 발견되었다고 언급한다.
[2]
제24특수전술대대 출신일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다.
[3]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포스트맨의 흥행 성적은 참담하다. 결과적으로 해리슨 포드가 케빈 코스트너 덕분에 커리어에 흥행작이 추가된 셈이다.
[4]
실제로 마셜 대통령 역의
해리슨 포드는 경비행기에 헬기 면허도 갖고 있고 비행경력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연로한 나이에 사고를 낼 뻔한 일도 몇 번 있었다.
[5]
실수로 엔딩 크레딧에 '이반 코르슈노프'(Ivan Korshunov)라고 기재됐다.
[6]
직접 나오진 않았지만, 정황상 그랬을 확률이 높다.
[7]
실수로 엔딩 크레딧에 '알렉산드르 라덱'(Alexander Radek)이라고 기재됐다.
[8]
실제 배우는 동유럽계가 아닌 독일인이다. 감독의 전작
특전 U보트에서 주인공 하인리히 레만빌렌브로크 역을 맡았다.
[9]
스파이더맨 2,
3에서
피터 파커의 단칸방 집주인 딧코비치 역을 맡았다.
[10]
터미네이터 2에서 존 코너의 양아버지인 토드 역을 맡았다.
[11]
무기고의 경호원 3명을 죽이고 연막탄을 굴려서 간접적으로 위치를 알려줬다.
[12]
주머니에 전화기를 넣어놓고 혼잣말을 하듯이 "너희들은 운 좋은 줄 알아라, F-15기가 미사일로 공격해도 이 비행기에는 알아서 미사일을 피하도록 안전 장치가 있으니까"라고 중얼거린다.
[13]
이때 에어 포스 원 주변으로 F-15기들이 날아들자 대통령은 "우리 편이 왔네!"하며 웃는다.
[14]
이 기체가 폭파하면서 그 파편이 에어포스 원에 튀어 이후 비행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 하지만 헤일로 2가 희생하지 못했으면 미그기의 미사일에 에어포스 원은 그대로 격추당했을 것이다.
[15]
부통령과 육군 장성 공군 장성이 이야기를 나누는 씬에서 공군 장성의 말을 들어보면, 대통령은 월남전 시절, 자기 휘하에서 수송 헬기를 몰고 다니며 수많은 조종사들을 구하여
명예 훈장을 받았다고 하는데, 전투력도 웬만한
특수부대급인 걸 보면, 공군 출신
항공구조사, 그 중에서도
제24특수전술대대로 추정된다. 살아서 명예 훈장을 받으려면
활약상이 영화로 만들어지거나,
드라마의
주요 인물급의 활약을 해야 한다. 즉,
미국 정부가 인정한 살아있는
인간흉기들이다.
[16]
이 부분은 감독의 전작
사선에서의 마지막 클라이막스 씬과 비슷하게 연출된다.
[17]
"내 비행기에서 내려!"라는 말과 함께 코르슈노프를 바다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제법 통쾌하다.
[18]
이 장면을 보고 배우가 배우다 보니
스타워즈와
밀레니엄 팔콘 드립을 치는 네티즌이 많았다.
[19]
구조사가 제임스에게 먼저 대피하라고 하지만 셰퍼드가 총에 맞은 상태라 먼저 가라고 한다. 원칙대로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이들보다 대통령을 먼저 빼와야 한다. 끝까지 타인을 우선하는 인성이 일관되게 드러나는 장면.
[20]
깁스는 기내의 무기고를 몰래 열어 무소음 소총으로 근처의 몇 명을 직접 사살하여 범인들에게 무기를 공급해주고는 대통령이 활약하는 동안 자신도 인질인 척 연기했다.
[21]
깁스 입장에서 운이 없긴 한 게, 만약 대통령 이후 1명만 더 구출될 수 있었다면, 대통령은 상시 경호원의 호위를 받아야 하는 규정상, 그리고 남은 인원이 자기와 승무원인 소령, 항공구조사 뿐인데 승무원과 구조인력은 퇴출 순위가 낮은 점 등으로 대통령 바로 다음으로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22]
대통령 전용기의 손실은 꽤 큰 문제다. 일단 당장 급한 업무는 남아있는 예비기로 한다 해도 보안상의 문제가 남고, 결국 예비기를 또 뽑아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예비기 한대 뽑는 데 들어갈 예산을 생각해 보면 여러모로 큰 손해다.
[23]
이 비행기 추락씬은 당시 기준으로도 CG가 너무 어설프다고 까였다. 특히 준수한 KC-10 폭발 장면과 대비되어 더욱 그렇다. 사실 KC-10 폭발 장면은 모형을 이용하여 폭발을 촬영한 후 합성한 장면이고, 그에 비해 대통령기 추락은 제대로 된 충돌 모델도 없이 순수 CG로만 구현한 데다 당시 부족한 물 표현 능력도 한몫했다.
[24]
상황실은 끝까지 초조했을 것이다. 상황 파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바뀐 콜사인이 제일 마지막에야 나오는데, 다른 콜사인인 Air Force One Foxtrot(대통령 가족 탑승 미 공군기를 뜻하며, 폭스트롯은 Family의 F를 뜻한다.)으로 바뀔 경우, 그 상황에서는 대통령의 실종, 사실상 사망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규정대로라면 이미 대통령 영애와 영부인이 구조된 시점에서 콜사인을 바꾸긴 해야 하나, 구조 대상이 남은 바쁜 시점이라 굳이 그러진 않았다.
[25]
지금으로 치자면 일개 수송기가
F-22의 호위를 받는 모습을 상상하면 된다.
[26]
항공유는 섭씨 40~60도 부근에서 인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점화가 되려면, 섭씨 240~250도 이상이 필요하다. 스파크에 의해서는 300도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하므로 불가능까지는 아닌 셈이다.
[27]
격추당하여 죽는 조종사 입장에서는 무전 채널에다 비명 소리 따위 지를 여유도 없다. 비명을 지른다 한들 'Push to talk' 방식인 무전 교신 특성상 무전으로 비명소리가 들릴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28]
다만, TWS 모드로 AIM-120을 발사하면 진짜로 영화처럼 경보가 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29]
대표적으로 테러리스트가 모든 구역을 점거하고 조종석만 남겨둔 상황에서 어떻게든 인근 공항에 착륙시키기 위해 조종석 문을 걸어잠그고 농성하다가 결국 돌파당해 희생한 원래 에어 포스 원의 조종사들, 그리고 대통령이 탈출기를 이용해 탈출한 것으로 알고 있을 당시 테러리스트들이 "대통령은 자기만 살려고 도망쳤다"고 하자 인질들은 대통령을 비난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다.(대놓고 "Yes!"하는 대사까지 들린다.) 그리고 공중전 장면에서는 에어 포스 원을 향해 미그-29가 발사한 미사일이 날아들자,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호위기
F-15 중 한 대의 파일럿이 대신 격추된다.
[30]
2000년대 이후에 유가가 폭등하면서 러시아의 경제도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런 러시아의 나쁜 이미지는 동 시기에
발 킬머가 출연한 영화 《
세인트》에서도 볼 수 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의 집권 직후 제작한
톰 클랜시 원작의 영화 《
썸 오브 올 피어스》에서는 현실의 상황 변화에 맞춰, 미국과의 핵전쟁 일보 직전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나온다.
[31]
사실 이 영화에서 진정 악당으로 나온 국가는
카자흐스탄이다.
[32]
당시 여당 대선 후보
이회창이 아들의 병역 면제에 관한 비리 의혹이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된 때였다.
[33]
그런데 정작 클린턴은 1992년의 첫 대선 출마 당시
베트남전 징병을 회피하려고 한 점 때문에
공화당과 당시 대통령
조지 H. W. 부시 측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34]
구 공산권 국가들의 극좌 세력이라 딱히 이상하진 않다. 애초에 영화에서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것은, 기존 소련과 같은 강력한 세력의 부활에 가깝다. 배경이 된 카자흐스탄이 구 소련의 정치 행정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다, 정부 수장이 독재자인 것도 사실이다. 물론 그 밖의 실제 카자흐스탄의 실상은 영화에서 묘사한 것과는 매우 다르다.
[35]
사실 본작의 수위는 R등급 치고는 엄청 세지는 않다. 머리나 팔, 다리가 날아가는 사지 절단도 없고 기껏해야 총격전, 난투극 도중에 몸통에 피가 좀 흐르거나 목이 꺾이는 정도의 전형적인 15세 등급 수위 정도다.
[36]
비슷한 예로
스타쉽 트루퍼스도 북미는 소니, 해외는 터치스톤 픽처스가 판권을 보유해 국내에는 4K 블루레이 정발이 되지 않았다.
[37]
자막은 잭슨 대령이 나올 때 존슨이라고 오타 낸 부분이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