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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벤딩(Bending)이란 아바타 아앙의 전설(프랜차이즈) 세계관을 아우르는 주요 설정 중 하나로, 불 • 공기 • 물 • 흙의 사원소를 다루는 능력을 말한다.2. 상세
각 벤딩 기술은 사용하기 위한 특정한 움직임을 필요로 하며, 이 동작들은 실존하는 중국 무술의 동작을 바탕에 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 당시 실제 무술 동작을 촬영한 영상을 바탕으로 각 캐릭터의 동작들을 그렸다고 한다.기본적으로 한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벤딩은 한 종류뿐이며, 아바타는 라바와 결합하여 4가지의 모든 벤딩을 사용할 수 있다.[1] 아앙이 유일한 에어벤더가 된 뒤 170년이 지난 코라의 전설에도 텐진과 텐진의 아이들을 비롯한 아앙의 후손 외에 에어벤더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벤딩 능력은 선천적이며 유전된다.[2] 또한 혈연이 벤더라고 무조건 벤더로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 예로 아앙과 카타라의 장남인 부미는 부모와 형제가 모두 벤더이지만 홀로 비벤더로 태어났고, 아앙의 전설 시즌 1에서 아앙 일행이 들른 마을에 사는 쌍둥이는 한 명만 벤더였다. 다만 비벤더이던 부미가 갑자기 에어벤딩을 시작하자 조카인 밀로가 "그냥 부미 삼촌이 늦게 개화된 것 아닐까요?" 라고 반응한 것을 보면 벤더지만 그 능력이 늦게 개화되는 경우도 존재하긴 하는 모양. 반대로 비벤더 혈통에서도 벤더가 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는 윗대중에 1명은 벤더였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카타라는 부모와 할머니가 모두 비벤더이고 같은 부모를 둔 오빠인 소카도 비벤더지만 워터벤딩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벤딩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 힘의 세기는 타고난 자질에 의해 좌우되는 면이 크다. 다만 아무리 우수한 자질을 타고나더라도, 전문가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면 초보에 머무르게 된다. 카타라는 워터벤딩을 독학하던 시기 물장난 수준에 그쳤으나,[3] 워터벤딩 두루마리를 보고 실력이 성장한 뒤 북극에서 파쿠에게 제대로 교육을 받자 일취월장하여 단기간에 통달한다. 벤딩을 가르치는 것 자체는 비벤더라도 가능해 아줄라의 스승은 비벤더 리와 로였다. 원소를 움직이는 것을 제외하면 벤딩의 기본은 체술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자세를 가르치는 정도는 벤더일 필요가 없는 듯하다. 또한 벤딩은 기(氣)와 관계가 깊어서 혈점을 찔려 막히게 되면 이를 풀기 전까지는 벤딩을 할 수 없다. 또한 벤딩을 잘 하게 되더라도 통제와는 무관한데 예를 들어 에어벤더인 아앙은 재채기를 하자 하늘 높이 솟구치기도 했고 카타라는 소카와 말싸움 하던 도중에 빡쳐서 한 몸짓으로 뜻하지 않게 워터벤딩을 해서 빙산 하나를 여러번 쪼개서 무너뜨렸다.
벤딩의 발전에는 끝이 없으며, 이를 마스터한 고수들은 깨달음을 통해 보다 높은 경지에 도달 할 수 있다. 파이어벤더는 번개와 폭발(Combustion)을, 어스벤더는 모래, 금속, 용암을, 워터벤더는 치유능력과 생물의 피, 얼음을 조종하며, 에어벤더는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에서 이동할 수 있다. 이는 재능과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 깨달음이 필요하다.[4]
아바타는 모든 벤딩을 다 사용할 수 있지만 자신의 성격과 대척점에 선 능력을 익히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아앙의 경우 에어벤더의 사고의 유연함과 회피적인 성향 때문에 어스벤더의 고집스럽고 움직이지 않는 정신을 익히는데 고생했고,[5] 로쿠도 워터벤딩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아앙에게 말해주었다.[6] 코라의 경우에는 워낙 다혈질인 천성 탓에 타고난 원소인 워터벤딩과 반대되는 파이어벤딩은 잘하지만 침착함과 유연함을 요구하는 에어벤딩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아앙의 경우에는 부드러운 성품 덕인지 워터벤딩을, 아바타로서 의무를 이루겠다는 욕망이 강해서인지 파이어벤딩은 잘하지만[7] 굳세고 무거운 어스벤딩은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8]
아앙의 전설 시즌 2에서 아이로가 원소별로 벤더와 나라의 성향의 차이점을 설명한다. 공기의 유목민(에어벤더)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 물의 부족(워터벤더)는 주변 환경에 맞춰가는 적응력과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결속력, 흙의 왕국(어스벤더)는 인내심과 끈기, 불의 제국(파이어벤더)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욕망을 가졌다고 설명한다. 공기와 흙, 물과 불처럼 서로 반대되는 속성의 원소는 반대되는 성격을 띄고 있다. 그렇기에 반드시 아바타는 순서대로 배워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다.[9]
아이로의 경우에는 아바타가 아닌 파이어벤더임에도 워터벤더에게서 깨달음을 얻어 번개를 되받아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기본적으로 타 벤딩을 배우는게 아니라 그저 그에 기초하여 기존 벤딩의 새 동작으로 기술로 만든 것이기에 2가지 벤딩을 못 배운다는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다.
아바타는 계절의 순환을 따라 불(여름) - 공기(가을) - 물(겨울) - 흙(봄) 순으로 벤딩을 익힌다.[10] 출신지에 따라 시작점은 다르나 순환의 흐름은 같다.[11]
벤딩에도 철학이 있어서 가령 최고의 어스벤더인 토프는 땅의 진동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데 이를 두고 아앙은 땅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의미를 두었다. 태양의 전사들 또한 파이어벤딩에 대한 특별한 철학을 가지고 있다.[12] 후속작에 등장하는 텐진 또한 프로 벤딩을 벤딩의 정신을 해친다며 싫어한다.
3. 기원
오래 전 각 원소와 관련있는 존재에게서 가르침을 얻었고 이들은 최초의 벤더라 불린다. 워터벤딩은 달과 바다, 어스벤딩은 오소리두더지, 파이어벤딩은 태양과 용, 에어벤딩은 하늘들소라고 한다. 코라의 전설에는 1만 년 전 인류를 수호하던 사자거북이 벤딩을 부여한 것으로 나온지만 아바타 완이 용의 도움으로 파이어벤딩을 정립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벤딩 능력은 사자거북이 부여한 것으로 변경되었지만 최초의 벤더들이 벤딩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식을 전수하여 설정이 완전히 바뀌지는 않았다. 다만 벤딩의 시작이 된 주체에 관한 설정이 바뀐 것을 아쉬워하는 팬도 많다. 정리하자면 인간에게 벤딩 능력을 준 것은 사자거북이고 이를 사용하는 방식을 전수해준 것은 하늘들소, 용, 오소리두더지, 달과 바다이다.4. 명칭
영단어 'bending'은 무언가를 '구부리다', '꺾다'와 그 의미에서 파생되어 '다루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원작에서 bending과 그 동사형 bend는 단순히 '벤딩'이라는 뜻 뿐 아니라 상황에 맞춰 여러 의미로 사용된다. 반면 한국어판에서는 벤딩이 번역 없이 음차되었고 4가지 벤딩으로 고유명사화되었다.이 때문에 번역 후 표현이 조금 어색해지고 의미가 와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를 테면 작중 메탈벤딩의 개념이 등장하기 전 드릴 전투에서 아앙이 "메탈벤더였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하는데 영어로는 금속을 다루는 기술이라는 의미로 쉽게 받아들여지지만 한국어 시청자에게는 '메탈벤딩'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갑작스레 등장한 것 같아 혼란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작중 언급되는 벤딩을 정립된 4가지 기술로서의 의미 외에 장면에 따라 유연하게 무언가를 총괄적으로 다루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
5. 종류
4가지 기본 벤딩과 파생된 응용 기술들이 존재한다.5.1. 에어벤딩
[15]
Airbending
공기를 다루는 능력. 본디 공기의 유목민들이 사용하였으나, 아앙의 전설의 시점에서 약 100년 전에 불의 제국이 공기의 유목민들을 학살했고 이 사건으로 에어벤더 중 아앙만이 홀로 남았다.
에어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팔괘장이다. 원을 그리는 움직임이나 빠른 방향 전환, 재빠른 회피, 상대방의 공격을 이용하는 점 등이 바람의 속성과 비슷하다. 이외에도 봉[16]을 이용한 봉술 또한 사용하는데, 상술한 팔괘장이 원을 그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처럼 봉을 휘두를 때도 비슷하게 원을 그리는 움직임을 보인다. 멸종했다는 설정으로 인해 작중에서 많이 묘사가 되어있지는 않지만 일단 맨손보다는 봉을 이용한 에어벤딩이 더욱 강력한 것으로 묘사된다.
위의 파일에서 아앙이 선보이는 것처럼 에어벤딩을 이용해 부유한 상태에서 온갖 동작을 취하며 자유자재로 움직이거나, 여러 방향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등[17] 여러 가지 형태로 응용할 수 있다. 아앙이 글라이더를 이용해 하늘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것 역시 에어벤딩을 이용한 것이다.
에어벤딩 만의 독보적인 특징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압도적인 벤딩의 자유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 우주로 나가지 않는 이상 썩어 넘쳐나는 게 공기인지라 이를 얼마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애당초 이 작품의 에어벤딩이 바람을 일으킨다보다는 공기를 조작한다라는 묘사가 더 강하기 때문에[18] 이 점이 더 부각된다. 파이어벤딩 또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나 에어벤딩의 경우 주변의 공기를 전부 이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모든 방향에서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반면 파이어벤딩의 경우는 사용자의 위치로부터 불을 뿜어 내는 것이 기본 전투 스타일이기 때문에 자유도는 에어벤딩보다 현저히 떨어진다.[19] 그에 따라 벤딩을 이용한 이동방식도 다양한데, 일단 주변 공기를 이용해 가벼운 몸놀림으로 재빨리 움직이는 고속이동이나, 벤딩만을 이용해 만드는 에어 스쿠터와 에어 바이크, 그리고 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한다.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는 글라이더 대신 붉은 윙슈트를 입고 비행했고, 심지어 1만 년 전에는 공기 덩어리를 타고 공중에 떠서 이동했다.
에어벤딩의 또 다른 독보적인 장점은, 공기를 다루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니메이션에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람을 하늘색으로 표현했지만,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에어벤딩으로 생기는 바람을 인식하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20] 그렇기 때문에 에어벤더와 싸울 경우 소리와 풍압, 그리고 상대 몸짓만을 보고 싸워야 한다.[21] 에어벤더와 싸울때는 이러한 어려움이 따르는데, 에어벤더들이 거의 100년간 사라진 결과로 에어벤딩에 대한 파훼법이 남아있지 않아 싸우기가 더 힘들다. 그래서 그런지, 시리즈 전체적으로 다른 벤딩을 피하거나 막는 경우는 많아도, 에어벤딩은 피하거나 막지 못하고 맞는 경우가 많다. 이는 코라의 전설에서도 동일한데, 아몬과 우나락은 코라의 다른 벤딩들은 막거나 피했지만 에어벤딩만은 피하지 못했다.
공격할 때에는 바람을 일으켜서 상대를 날리거나 손발이나 입에서 압축 공기를 상대에게 발사하며, 풍력으로 사물을 날려 공격하기도 한다.[22]
방어할 때에는 엄폐물로 방어하거나 공격을 직접 쳐내는 다른 벤딩과 달리, 몸이나 주변 공기를 빠르게 회전시켜 회피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주변 공기를 회전시켜 공격이 궤도를 바꿔 자신을 피해 가도록 유도하거나,[23] 에어벤더 특유의 순발력과 유연성, 활공 능력을 이용해 회피한다.
작중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행하는 전투는 대부분이 바람으로 상대를 날리거나 밀어버리는 것으로, 상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렇게만 보면 에어벤딩은 다소 약하게까지 보일 정도.
아앙을 포함한 에어벤더들이 에어벤딩을 살생에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에어벤더들은 살생과 폭력을 극히 꺼리는 수도승이기 때문. 이로 인해 공기의 유목민은 군대도 보유하지 않고 살았을 만큼 평화로운 민족이었다.[24] 이 때문에 에어벤딩이 약하고 평화로운 기술이라는 선입견이 있으나, 공기자체를 조작한다는 능력인 만큼 충분히 강력한 벤딩이다. 상대의 폐로부터 공기를 빼앗아 질식시키거나[25], 풍력으로 바위와 같은 대상을 파괴하는 등[26] 위험하고 파괴적인 공격이 충분히 가능하며, 코라의 전설 시점에서 우연히 에어벤딩 능력을 손에 넣은 범죄자 자히르가 에어벤딩을 지극히 폭력적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에어벤딩이 약하다는 선입견을 완전히 붕괴시켰다.
그렇다고 이들이 딱히 무력하게 패배한 것도 아닌데, 소진혜성으로 능력을 증폭시킨 불의 제국 군대가 남쪽 공기의 사원에 쳐들어갔음에도 변변한 군대도 없던 수도승들이 상당한 수의 파이어벤더들을 역으로 쓰러뜨린 흔적이 남아있다.[27] 코라의 전설에서 갓 에어벤더가 되어 공기의 유목민 문화 체험에 참가하여 머리를 민 일반인이 다음날 우연히 일어난 첫 전투 중에 뒤에서 날아오는 그물이 일으키는 기류를 머리의 촉각으로 느끼고 그물을 피해서 신속히 반격까지 했다. 수련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초보나 다름없는 에어벤더가 이 정도인데, 수십년가량 에어벤딩을 수련한 승려들의 감지력과 회피력은 벤더 중에서도 으뜸을 차지할 것이다.[28]
에어벤딩의 시초는 하늘 들소이다. 하늘 들소는 6개의 다리와 2개의 뿔, 화살표 모양의 무늬와 부채 모양의 거대한 꼬리를 지닌 동물이다. 하늘 들소는 공기를 움직여서 공중으로 떠올라 하늘에서 이동하며,[29] 꼬리를 휘둘러 폭풍을 일으키기도 한다.[30]
불의 제국이 공기의 유목민들을 학살할 때 하늘 들소 역시 아파를 빼고 모두 죽어서 사실상 멸종 상태였다. 하지만 후속작인 코라의 전설에서는 개체수가 회복되어[31] 다른 하늘 들소가 여러 마리 등장한다. 아앙의 아들인 텐진이 타고 다니는 것도 하늘 들소이며, 야생 하늘 들소 또한 존재한다.[32] 이렇게 개체수는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멸종 위기이며,[33]아바타 위키에서는 용과 함께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키요시 외전에 따르면 에어벤딩은 영적인 생활과 거리가 멀어질수록[34] 힘이 약해진다고한다.[35]
5.1.1. 비행
단순히 글라이더나 윙슈트[36]로 활공하는 것이 아닌, 중력에서 벗어나 비행하는 상태를 말하며 사실상 비행보다는 부유에 가깝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에는 등장하지 않아 4가지 원소를 이용한 벤딩 중 에어벤딩이 유일하게 응용형이 나오지 않았지만 코라의 전설 시즌 3에 등장한다. 에어벤딩의 진정한 힘을 깨달으면 사용 가능하다고 알려졌고 수천 년 전 구루 라히마가 깨달음을 얻어 이 기술을 습득한 뒤 죽을 때까지 땅을 밟지 않았다고 언급된다. 구루 라히마를 깊이 존경하는 홍련회의 수장 자히르가 이 기술을 직접 선보였다.여담으로 에어벤딩의 응용형이 이런식으로 애매한 형태로 나온 이유는, 위 항목에서 상술했 듯 공기자체를 조작한다는 특성 때문에 다른 벤딩들과 같은 형식의 응용형이 나오게 된다면 너무 사기적인 능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 당장 자히르만 해도 상대를 질식사를 시킨 케이스가 있으며 더 나아간다면 소리[37]를 조작한다거나, 기압을 이용한 보이지 않는 폭탄을 만든다거나, 또는 공기 중의 있는 산소를 차단하는 식의 응용도 충분히 가능한 것으로 보이기에 밸런스 조정을 위해서 이런식이 된 듯 하다.
5.2. 워터벤딩
[38]
Waterbending
물을 다루는 능력. 물을 자유자재로 얼음으로 만들었다가 다시 물로 되돌릴 수도 있으며[39] 바다에서 순식간에 해무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등, 원소의 성질이 고정되어있는 다른 벤딩들과는 다르게 고체, 액체, 기체를 자유롭게 변형시키면서 싸우는 매우 변칙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사한다. 북극과 남극, 그리고 늪의 사람들이 사용하며 북극은 부드럽고 방어적인 동작이 많은 반면 남극은 빠르고 공격적인 동작이 많다.
워터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태극권이다. 유려하고 부드러운 동작 속에 숨어있는 파괴적인 면모의 이미지를 채용하였다고 하며, 얼음을 사용할땐 영춘권, 소림권법과도 흡사하다.
늪지의 주민들의 경우 바깥과 교류가 없었는지 아파를 사냥하려다 아앙 일행과 화해하고 난 후 카타라에게 다른 곳에도 워터벤더가 있는지 몰랐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0] 하지만 정작 워터벤딩의 시조를 거슬러 올라가면 늪지 사람들이다. 남극 사람들은 북극 사람에서 이탈한 사람들이고 북극 사람들은 늪지에서 이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을 다루는 능력을 나눠주던 사자거북의 지리적 위치를 보면 알 수 있다.
주인공 일행 중에서는 카타라가 사용하며, 파도를 일으켜 물로 땅을 쓸어버리거나 채찍처럼 상대를 후려치는 등의 방식으로 공격한다. 워터벤딩을 마스터한 고수는 주변에 있는 물을 몸에 두르고 신체처럼 이용하기도 한다. 카타라와 카야가 이 방식을 쓴 적이 있고, 홍련회의 밍화는 팔이 없어서 벤딩 중인 물을 팔 대신 쓰고 있다.[41] 또한 수압을 이용해 단단한 물체도 베거나 깎아내릴 수 있으며, 송곳처럼 날카로운 형태의 얼음을 생성해 적을 관통하는 등, 부드러운 물의 이미지에 비하면 상당히 살벌한 공격법이 많다. 방어시에는 얼음벽을 생산하거나 얼음길을 만들어 스케이트를 타듯 빠르게 전장을 이탈할 수도 있다.
이외에 단순히 "물"이 아니라 사람의 땀이나[42]식물 속의 수분도 다룰 수 있다.[43] 이 외에도 불순물이 어느정도 섞여 있는 물도 상황에 따라 다룰 수 있다.[44] 이후 워터벤딩의 끝에 도달한 인물 중 하나인 하마는 아예 공기 중에서 수분을 가져와 자아내거나, 식물 속에서 완전히 물을 뽑아내 사용하는 모습도 보인다. 단, 혈액과 같이 인간이나 동물의 체내 수분은 고수들만이, 그것도 제한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다루기 어렵다.
네가지 벤딩 중에서 가장 자유도가 떨어지는 벤딩이다. 에어벤딩의 경우 공기는 사실상 어디든지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시전할 수 있으며, 파이어벤딩 또한 홍련회의 플리가 갇혀있던 극한의 추위를 자랑하는 수준의 지역이 아니라면 [45]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어스벤딩도 마찬가지로 앞의 두 벤딩보다는 제약이 많지만 나무감옥이나 배 위에 있는게 아닌 이상 주위에 널려있는게 흙과 바위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워터벤딩에 필요한 물이 존재하는 장소는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워터벤더들의 홈그라운드인 북극, 남극이나 늪지대가 아닌 이상 제약이 상당히 많이 따른다. 실제로 카타라는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워터벤딩을 위한 물을 따로 챙겨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코라의 아버지인 톤락은 자히르와 싸울때 자히르가 에어벤딩으로 물을 계속 날려버리는 바람에 결국 물을 전부 잃고 바로 무력화되었다. 또한 최상급 워터벤더인 파쿠도 바싱세 해방전에서 증폭된 파이어벤딩을 막다가 물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대로 산화될 뻔했지만 정정이 구해준다. 물론 차선책으로 공기 중이나 식물 등에 저장되어 있는 물을 꺼내어 쓸 수는 있지만 이건 하마나 3권의 카타라처럼 고수의 경지에 도달한 워터벤더여야 가능한 기술로 1권의 카타라같은 일반 워터벤더 누구나 쓸 수는 없다. 게다가 그렇게 수분을 공급받아도 당연히 그 양이 많지 않아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워터벤더가 낼수있는 화력의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물가나 바다에서는 압도적인 화력과 스케일을 자랑하지만.
워터벤딩의 시초는 달과 바다이다.[46] 달에 의해서 바다의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는 것에서 최초로 워터벤딩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워터벤딩은 보름달이 뜰 때 가장 강해지고, 월식이 있을 때에는 힘을 사용할 수 없는 등 달의 영향을 받는다.
5.2.1.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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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아그나 켈라에서는 여성들이 워터벤딩 대신 배우며 야고다가 가르치나 카타라는 아앙의 실수로 화상을 입은 손을 물에 담구어 스스로 익혔다. 치유 능력 또한 벤딩 능력에 비례하는 듯 보이며 충분히 뛰어난 워터벤더의 도움을 받으면 건장한 남성이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 않아도 멀쩡히 살 수 있다. 다만 별달리 힘쓰는 일은 하면 안되는 모양.
5.2.2. 블러드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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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벤딩의 응용판이자 사파격인 기술로, 피와 같은 체내의 수분을 조종하여 인간과 동물의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47] 동작 역시 무술을 기반으로 한 여타 벤딩과 달리 마리오네트를 조종하는 듯한 손동작이 강조된다.[48] 보통은 워터벤더의 능력이 가장 강해지는 보름달일 때만 사용 가능하나, 완전히 통달한 고수는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아앙의 전설에서 쓸 수 있던 이는 블러드벤딩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하마와 카타라이다. 하마에 따르면 상대의 혈관, 근육 하나하나를 전부 조종한다고 한다. 실제로 시전시 억지로 근육이 움직이는 듯한 기분 나쁜 소리가 나며, 목 등의 급소를 꺾는 행위도 가능하다.[49]
카타라는 이 기술을 비인도적이라 생각해 배우려고 하지 않았지만, 아앙과 소카를 구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 코라의 전설에서 아몬은 블러드벤딩을 이용해서 벤딩 능력을 없애기도 했다.[50]
코라의 전설 시점에서 널리 퍼진 다른 파생형 벤딩들과 달리, 블러드벤딩은 카타라가 법으로 금지시켜 사용자가 매우 드물다.[51]
블러드벤딩을 한번 사용하면 당하는 쪽은 대부분 꼼짝도 못하고 제압당하지만, 작중 단 세 명, 카타라와 아앙, 아몬은 저항하여 벗어난 바 있다. 당시 아앙은 아바타 상태에 들어가 저항했고, 카타라와 아몬은 각각 하마와 탈록보다 강한 벤더였다. 아바타 상태는 그 누구보다도 압도적인 우위에 선 상태라 블러드벤딩에 저항할 수 있었고, 같은 블러드벤딩 사용자끼리는 잘 먹히지 않거나 더 강한 쪽의 뜻대로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블러드벤더는 하마, 카타라, 야콘, 노아탁(아몬), 탈록이 있다.
5.2.3. 스피릿 벤딩
코라의 전설에서는 워터벤딩을 이용하여 사나운 정령들을 온순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온다. 치유 능력을 밑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이며, 아바타 위키에서는 이를 '스피릿 벤딩'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이를 설립한 우나락은 정반대로 영혼만 남은 이들을 소멸시킬 수도 있었다.5.3. 어스벤딩
[52]
Earthbending
흙과 바위 등, 대지를 다루는 능력. 흙의 왕국에 사는 사람들이 사용한다.
어스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홍가권이다. 단단한 발디딤과 강력한 일격이 굳건한 땅의 속성과 통하는 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의외로 태권도와도 비슷한 부분도 있다.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다양한 방식, 특히 건축에서 응용되고 있으며, 특히 바싱세에서는 거의 모든 일상 생활에 어스벤딩의 기술이 이용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일단 그 규모의 대도시를 지을 수 있는 기반부터가 어스벤딩이고, 도시를 가로지르는 기차부터가 어스밴더 두명이서 기차를 벤딩으로 미는 것이다. 애초에 단단한 물질을 움직이는 능력인 만큼 응용력도 다양할 수 밖에 없는데, 예시로 공기를 움직이는 에어벤딩은 실생활에서의 응용이 거의 없는 것에 가깝고 워터벤딩은 그래도 물을 움직이므로 고기잡이에서는 써먹을 법하나[53] 어쨌든 물이 있는 곳이 협소하므로 환경적인 제약이 너무 많으며 파이어벤딩은 불이라는 특성으로 요리에 활용하거나 주조, 열처리 등의 대장간일에 활용하는 식으로 그나마 실용성 있지만 분야가 협소하다.
어찌보면 당연한 사실이지만, 땅과 흙을 다루는 벤딩이기 때문에 농사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벤딩이다. 실제로 농사를 지으려면 땅을 파고 뒤엎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데, 어스벤딩으로는 이 모든 문제들이 한방에 해결되기 때문. 흙의 왕국의 엄청난 인구수는 이와 절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모로 무겁고 굳건한 것이 특징인 능력으로, 공격도 무겁고 강력한 한방을 노리는 경우가 많으며, 기다림과 인내를 중요시 한다.[54] 전투시에는 바위를 들어올린 후 상대를 향해 발사하거나, 큰 돌을 화살촉같이 날카롭게 깎은 후에 기관총처럼 목표를 향해 난사하는 등 주로 돌과 바위를 이용한 공격이 주가 된다.[55]
이 외에도 땅속에서 돌기둥이 솟아오르게 하여 상대를 날려버리거나, 적의 발 아래에 있는 땅을 진동시키거나 없애서 바닥에 빠지게 하거나 넘어지게 하는 등의 응용법도 있다.
방어 측면에서는 대단히 유리한 벤딩인데, 아주 튼튼하고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돌벽을 만들어 방어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벤딩과는 방어력 측면에서 차원을 달리한다. 뿐만 아니라 흙과 바위를 갑옷처럼 만들어 방어력을 높일 수 있는데, 토프는 이런 방식을 즐겨 썼다.
어스벤딩의 시초는 오소리 두더지로,[56] 눈을 사용하지 않고 땅의 진동을 느끼며 땅속에서 살아가는 것에서 그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작중 최초의 어스벤더 오마와 슈는 오소리 두더지에게 벤딩을 배웠으며[57] 토프도 동굴에서 혼자 울고 있었을 때 오소리 두더지에게 어스벤딩을 배웠다고 한다. 그렇게 토프는 자신처럼 앞을 볼 수 없는 오소리 두더지가 어스벤딩을 단순히 싸움에 사용할 뿐만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소리 두더지의 세상과 소통하는 기술을 습득한다. 아앙의 전설 시즌 2에서 소카가 동굴을 탈출하기 위해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 우 왕자가 주민들과 도시에서 탈출하기 위해 오소리두더지를 데려와 노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대단한 실력의 어스벤딩을 보여준다.[58]
땅의 진동을 느껴서 보이지 않는 적을 감지할 수도 있으며, 이 때문인지 맹인이라 이게 필수인 토프 말고도 흙의 왕국 어스벤더들이 반쯤 맨발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인다.
약점으로 석재가 아닌 것은 벤딩할 수 없는 점이 있으며, 때문에 메탈벤딩 개발 이전의 어스벤더는 금속이나 나무로 된 감옥에 가두곤 했다.
5.3.1. 샌드 벤딩
모래를 사용하는 샌드벤딩이 존재한다. 어스벤더라면 기본적으로 샌드벤딩도 가능하긴 하나, 큰 덩어리인 바위와 각각의 입자들이 모여 유체처럼 움직이는 모래는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으면 꽤나 어려운 듯 하다. 실제로 작중에서 토프는 앞을 볼 수 없어 땅의 진동으로 물체를 보지만, 모래는 부드러워 느끼기 어렵다는 말을 한 적이 있으며, 그만큼 익숙하지 않으면 벤딩도 어렵다. 허나 작중 샌드밴딩으로 바싱세를 미니어쳐를 한 것을 보면 모래는 섬세하게 벤딩이 가능한거라 보인다. 이 기술을 쓰는 샌드벤더들은 흙의 왕국의 시웡 사막에 사는데 사막에 모래가 많음을 생각하면 적절한 설정이다.5.3.2. 유리
공식 소설 중 키요시 시리즈에서는 키요시를 포함한 어스벤더들이 모래를 녹여 만들어낸, 유리를 벤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5.3.3. 메탈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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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을 다루는 어스벤딩 응용 기술로, 최초 사용자는 토프 베이퐁. 토프는 ' 금속은 그저 정제된 돌에 불과하며,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 있다'라는 진리[59]를 깨닫고 어스벤딩의 파생 기술인 메탈벤딩을 최초로 성공했다.
아앙의 전설과 코라의 전설의 시간적 배경 사이에, 토프가 메탈벤딩 학원을 설립하여 메탈벤더가 많아졌다. 금속이 전투에 활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인지 공화국 도시 경찰이나 흙의 제국 병사 등, 전투 관련 직업을 가진 어스벤더들이 주로 사용한다. 공화국 도시 경찰들은 금속 와이어와 금속 갑옷을 사용하며, 흙의 제국 병사들과 쿠비라는 얇고 작은 철판을 무기로 사용하는데, 철판이 엄폐물에 박히는 묘사가 현실의 총알에 가까우면서도, 사용 방식에 따라 비살상 제압에도 쓰일 수 있다. 설정화에 따르면 상당히 많은 철판들을 겹쳐서 갖고 다니기 때문에, 갑옷의 외양이 바뀌지 않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벤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벤딩의 발명으로 인해, 메탈벤딩이 널리 퍼진 코라의 전설 시대의 어스벤더를 구속할 땐 더 이상 금속 감옥에 가두지 않고 나무 감옥에 가둔다.
단, 스팀펑크 설정인 후속작에서는 돌의 성질을 완전히 제거해 낸 순수한 금속(특히 백금)은 메탈벤딩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설정이 붙었다.[60] 사실 본작에서도 금속 자체보단, 금속 내 제련되지 않은 흙의 파편들을 이용하는 모습으로 연출되기는 했다. 그래서 그런지 작중에서 보인 메탈 벤딩은 어스 벤딩처럼 금속을 움직인다기보다는 금속을 구부린다는 느낌에 더 가깝다.
최초의 메탈벤딩 아바타는 코라이며, 코라가 수인 베이퐁에게 메탈벤딩을 최초로 전수받을 때 수인이 언급한다.
5.3.4. 라바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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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벤딩의 또 다른 응용판으로 라바벤딩이 있으며, 용암을 다루는 능력이다. 처음에 아앙의 전설에서 나왔을 때에는 대부분 파이어벤딩과 어스벤딩을 동시에 쓸 수 있는 아바타만이 할 수 있는 벤딩이라 여겼으나, 코라의 전설에서 일부 어스벤더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온다.[61]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땅을 녹여서 용암으로 만들거나, 용암을 조종하여 공격한다. 거기다 용암을 다시 굳힐 수도 있고, 용암으로 회전칼날을 만들어서 공격하는 방식도 있다. 용암은 고체가 아닌 유체이기 때문에 기존 어스벤딩과는 동작에서 차이가 있다. 한번 생성된 용암은 계속해서 그 자리에 남아있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능력이지만, 주변의 바위를 용암으로 만드는 예비 동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에 약간의 딜레이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가잔이나 볼린도 급하게 행동해야 할 때는 어스벤딩을 쓴다.
아바타 시리즈에서 확인된 라바벤더는 홍련회의 가잔, 아바타 시토(Szeto), 아바타 로쿠, 아바타 키요시[62], 아앙 코믹스의 선[63]그리고 볼린이다.[64] 코라의 전설에서 등장한 토프가 굉장히 희귀한 능력이라고 언급한다. 가잔은 이 힘으로 바싱세 내부의 성벽을 단숨에 무너뜨렸다.[65]
파이어벤딩의 응용인지, 어스벤딩의 응용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공식 아바타 위키에 따르면 어스벤딩의 응용이라고 한다.[66] 아바타 로쿠가 작중 처음 라바벤딩을 했을때는 아앙의 몸에 빙의해서 불의 사원에 있던 파이어벤더들을 상대할 때였는데, 일단 당시에는 파이어벤딩만을 써서 파이어벤더들을 제압함으로써 아바타와 일반인들의 차이점을 보여주는 장면이였다. 그리고 로쿠가 아앙에게 아바타 상태의 강점과 약점을 설명할 때 역대 아바타가 벤딩을 하는 모습이 차례대로 나왔는데, 로쿠 이전 불의 제국 출신 아바타인 시토(Szeto)[67]가 화산에서 용암을 내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8]
5.4. 파이어벤딩
[69]
Firebending
불을 다루는 능력. 불의 제국 사람들이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벤딩으로 손, 발에서 불덩어리를 발사하여 폭파시키거나, 화염방사기처럼 일정 지정을 불태워버리는 등 살벌하고 박력 넘치는 공격 방식을 보여준다. 물론 이는 작중 나오는 파이어벤더의 대다수가 악역인 것이 크다.[70] 추가로 불 외에도 순수 열 또한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아이로가 이를 이용해 온천물이나 차를 데우는 용도로 사용했으며, 소진의 경우 화산에서 나오는 열을 다른 곳으로 빼내어 화산 분출을 막는 모습을 보였다.
파이어벤딩의 동작의 기반 무술은 소림호권이다. 작중 여타 벤딩들 보다도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거나 막기보다는 공격 동작으로 쳐내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타격을 하는 스타일 때문에 기반 무술과 유사점이 제일 많다. 여러모로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다.' 스타일인 셈. 다만 이건 불의 제국에서 배운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아이로, 후반의 주코 및 최초 계승자들인 태양 전사들은 태극권에 기반한 워터벤딩과 영춘권의 절도있는 동작을 섞은 듯한 동작을 선보이기도 한다.
전쟁을 일으킨 세력이 사용하는 기술답게 거대한 기구를 만들어[71] 하늘에서 공격하거나, 전차에 탑승한 병사가 창으로 불을 발사하고, 불을 붙인 포탄을 투석기로 날리는 화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중에서 아이로의 설명에 의하면, 파이어벤딩의 위력은 근력이 아니라 숨, 즉 호흡에서 나온다. 아이로는 입에서 불을 뿜어 공격한 적도 있다. 그리고 아이로 외에도 주코, 오자이, 아앙, 코라까지도 입에서 불을 뿜은 적이 있다. 이렇게 주변에 있는 무언가를 다루는 다른 벤딩들에[72] 비해서 파이어벤딩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기에 거의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지만[73] 불꽃인 만큼 방어적인 면은 약한 탓에 여러모로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되는 벤딩.[74]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비행하는 것처럼 파이어벤더들도 파이어벤딩을 통해 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에어벤딩이 안정적인 자세로 활공하는 것인 반면, 파이어벤딩은 발바닥에서 불을 뿜으며, 로켓처럼 날아가는지라 다소 불안정하고 100년에 한 번씩 나타나는 소진혜성의 버프를 받을 때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흠이다.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지 작중에서 이를 선보인 인물은 혜성 버프를 받은 오자이, 아줄라, 정정 뿐이다. 특히 아줄라의 경우에는 혜성 버프가 없는 통상 출력으로는 순간적인 추진력만 발휘할 뿐 완전 비행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어려운 기술임을 알 수 있다.
다른 벤딩과 달리 주변의 원소를 조작하는 점은 작중에서 매우 부각되지 않으며 대부분은 사용자가 불꽃을 만들어내는데, 설정 상 파이어벤딩의 원천은 사용자 마음속에 있는 열정 또는 욕망이다. 작중에서 주코가 아앙 일행에 합류했을 때 갑자기 파이어벤딩을 할 수 없게 되는데, 바로 아바타와 같은 팀이 됨으로써 여태껏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아바타를 잡아야 한다라는 욕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75]
영화판에서는 다른 벤딩들과 똑같이 근처의 불꽃을 조종하는 파이로키네시스 비슷한 능력이 되었으며 이 때문에 에어벤딩이 상당한 상대적 버프를 받았다. 아이로는 숙련되면 기로 불을 만들어내는 게 가능하다며 몸에서 직접 불을 뿜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오자이가 아줄라에게 소진 혜성이 오면 모든 파이어벤더들이 기를 충분히 모아 불을 만들어 낼수 있다고 말한다.
태양의 영향을 받는지라 일식이 일어나면 사용할 수 없거나 힘이 급격히 약해지지만[76] 반대로 혜성이 뜰 때 그 힘이 매우 강해지며, 100년에 한 번만 가능한 것 때문인지 아이로는 바싱세 성벽을 날려버리는 위력을 지닌 파이어벤딩을 보여주었다.[77] 불의 제국은 100년 전 나타난 이 혜성의 버프로 파이어벤딩이 강해졌을 때 공기의 유목민을 공격해 그들을 전멸시켰다.[78] 그리고 그 혜성의 이름을 당시 불의 제국 왕의 이름인 소진 혜성이라 붙였다.[79] 혜성에 비하면 적지만 일출에도 힘을 얻는듯 주코가 '너(워터벤더)는 달의 도움을 받지만 나(파이어벤더)는 태양을 도움을 받는다' 라며 해가 뜨자 자신을 구속한 얼음을 녹여버리며 탈출하기도 했다.
파이어벤딩의 시초는 인간에게 최초의 불꽃을 전해준 용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전수받은 건 태양의 전사들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용을 숭배한다.[80] 그들의 언급을 통하면 불이란 파괴의 수단이 아닌 살아숨쉬는 생명 그 자체이며 파이어벤딩은 이런 생명을 다루는 힘이라고 한다. 주코는 불의 제국이 파이어벤딩의 본질을 흐린 바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태양의 전사들이나 정정의 태도를 보면 아앙의 전설에서 나오는 대다수의 파이어벤더들의 모습을 보면 본질을 흐렸다는 말은 맞는 말이다.[81]
그런데 정작 용은 소진 제왕 당시 용을 잡는 것을 큰 명예로 여기는 전통이 생겨난 불의 제국에 의해 사냥당해서 많이 사라졌으며, 아앙의 전설 당시에는 단 두 마리만이 태양의 전사들로부터 '지존'으로 숭배받으며 함께 살고 있다.[82] 나중에 주코에게 용이 있는 것을[83]보면, 아이로처럼 용을 만난 주코와 아앙이 함께 용을 사냥하는 전통을 금지하고 번식에 박차를 가해서 용이 다시 번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5.4.1. 컴버스천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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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벤딩의 응용형으로 컴버스천벤딩이 있다. '연소'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폭발을 다루는 벤딩이다. 등장한 컴버스천벤더들은 이마에 눈 모양의 문신이 있으며[84], 정신을 집중하면 이 문신에서 빔이 나와 맞은 지점에 폭발을 일으킨다.
묘사를 볼 때 빔이 휘게 하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 코라의 전설에서는 '정신력으로 파이어벤딩을 한다.'라고 표현했다. 일설에서는 컴버스천(연소)[85]를 상징하는 설정과 정신력으로 파이어벤딩을 한다는 표현으로 보면 이들은 파이어 벤딩(불의 제국 혈통)과 에어 벤딩(공기의 유목민)의 혼혈의 후예라는 추측도 존재한다.[86]
아앙의 전설과 코라의 전설을 통틀어 사용자가 단 2명밖에 나오지 않는, 가장 희귀할지도 모르는 벤딩 능력이다. 이후 양첸 대를 다룬 소설에서 3명의 컴버스천벤더로 이루어진 조직이 등장한다.
5.4.2. 번개 생성[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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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벤딩은 침착하고 감정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전자의 기를 음과 양으로 나누었다가, 그 두 기운을 부딪히게 해 번개를 만들어내는 기술이다.[88] 작중 묘사를 보면 처음에는 양 팔을 각각 손끝에서부터 기를 모으듯이 움직이며 전기를 모으다가 순간적으로 두 손 끝을 서로 모아 두 에너지를 충돌시킨 후, 손 끝을 원하는 방향을 가리켜 쏘는 모습을 보인다. 오랫동안 전기를 모으거나 더 많은 전기를 모았을 때 더 강력한 번개를 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작중 사용하는 인물은 초일류급 파이어벤더인 오자이나 아줄라, 아이로뿐이다. 주코는 하는 방법은 배웠지만, 번개를 날리기 위한 침착함을 갖추지 못해 사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시전할 때마다 기가 불완전하게 분리되어 번개로 바뀌는 대신 코앞에서 폭발해 버린다. 단, 시전하려는 시도가 보여진 때가 작중 주코의 멘탈이 가장 만신창이였던 때임을 감안할 필요는 있다.[89]
대신에 나중에 아이로가 워터벤딩의 동작을 보고 개발한 번개를 우회하는 법을 가르쳤다. 작중 묘사상으로 이 번개를 우회하는 법이 번개를 생성하는 법보다 우위로 보인다. 오자이보다 실력이 아래인 주코가 오자이의 번개를 되받아친 것이나 오자이에게 밀리고 있던 아앙이 오자이의 번개를 되받아칠 때 오자이가 당황한 것을 보면 방어나 반격으로 매우 효과적인 기술이다. 아앙의 전설에서 번개를 받아치거나 흘려보낸 경우는 딱 세 명으로, 아이로, 주코, 아앙뿐이다. 아이로는 하늘에서 치는 자연 번개와 작중에서 아앙도 막지 못한 아줄라의 번개조차 흘려보냈고, 주코는 오자이의 번개를 받아쳤고, 아앙 역시 오자이의 번개를 흘려보냈다. 다만, 번개의 힘이 너무 강하면 튕겨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 연기와 그림자 편에서 오자이의 번개도 되받아쳤던 주코가 정신을 차린 아줄라의 번개는 제대로 되받아치지 못했었다.[90]
아줄라는 번개를 창처럼 발사해서 상대를 관통시켜 치명상을 입히거나, 전방에 전기를 내뿜어 상대를 감전시키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후반 가면 점점 번개는 쓰지 않게 된다. 마음의 진정을 찾지 못할 정도로 아줄라가 망가졌기 때문이다.[91]
이 번개 카운터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부족해서 최종전 주코와 아줄라의 아그니카이에서 한가지 의문점이 존재했는데, 번개 카운터의 원리가 워터밴더였기 때문에 카타라 역시 아줄라의 번개를 받아 칠 수 있지 않았냐는 의견과 번개는 파이어밴딩의 일종의 분파이기 때문에 파이어밴더(아바타 포함)들만이 쏠 수 있거나 받아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번개를 받아치거나 흘러보낸 경우는 아이로, 주코, 아앙이 딱 세명 밖에 없고 모두 파이어밴더(및 아바타)인 상황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설정도 후자인 가능성이 크다.[92][93]
코라의 전설에서는 일반 노동자들이 번개로 발전기를 돌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일반인이 사용해서인지 묘사가 번개라기 보다는 전기 마냥 많이 너프 되어서 나왔다. 전작에선 파이어벤딩의 고수들만이 쓰던 기술이 일반인들도 많이 사용하는 수준이 되었다. 그나마 번개가 파이어벤딩보다 고레벨이라는 건 아몬이 삼합회의 두목의 벤딩을 뺏을 때 다시 언급해줬다.[94] 또한 시즌 4에서는 마코가 쿠비라의 병기를 박살내는데 사용하여 나름 위상을 챙겨주기는 했다.
참고로 아이로가 개발한 되받아치기 기술 역시 나름대로 계승된 듯하다. 벤딩은 아니지만 마코가 평등주의자들의 로봇 탱크의 전기 공격을 되받아쳐 공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5.5. 에너지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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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 우리는 4원소가 아닌 우리 자신에게 내재된 에너지를 사용했다.
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에너지를 벤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이 벤딩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그대의 영혼이 손상되고 파괴될 것이다.
사자거북
4가지 벤딩이 존재하기 전부터 있던 능력으로 자연현상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에너지를 끌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고대인들은 에너지벤딩을 이용해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넘겨주거나, 다친 생물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나누어줘서 치료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이용해 상대방의 벤딩 능력을 빼앗을 수 있지만 위험부담이 커서 자칫 잘못하면 시전자의 정신이 먹혀버릴 수 있다.자신의 것이 아닌 다른 에너지를 벤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혼이 벤딩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그대의 영혼이 손상되고 파괴될 것이다.
사자거북
아앙의 전설의 마지막 시즌에서 사자거북이 아앙에게 에너지벤딩의 능력을 전해준다. 아앙은 에너지벤딩을 이용해 오자이의 파이어벤딩 능력을 빼앗아 살생 없이 오자이를 제압한다.
코라의 전설에서도 등장하는데 시즌 1에서 아몬이 상대의 벤딩을 빼앗는다는 사실을 듣게 된 텐진이 그것이 가능한 것은 아바타 뿐이었다고 간접 언급되었고 시즌 1 마지막화에서 코라가 이를 습득해 벤딩을 빼앗긴 린 베이퐁의 벤딩을 회복시킨다.
6. 비벤더
벤딩을 못하는 사람들이다. 대게 벤더들보다 약하게 묘사되지만 무술 능력을 갈고 닦아 웬만한 벤더들만큼의 강함을 지닌 비벤더들도 있으며, 고수급 벤더 이상의 실력을 지닌 이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피안다오와 소카, 수키를 비롯한 키요시 전사들, 메이, 타이리, 제트를 비롯한 자유 투사단, 준, 카나, 카야 등이 있다.[95] 작중 점혈술법(chi blocking)가 등장한다.코라의 전설에서는 사토 아사미[96], 수염남 중위[97] 등이 있으며, 시대의 발전으로 인해 수많은 무기들이 발명되어 비벤더들도 손쉽게 벤더들과 동등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문명이 발전할수록 현실처럼 발전된 과학에 더더욱 의존하게되어 언젠가 벤더들 보다 더 우월해지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98]
아앙의 전설 시점에서는 벤더와 비벤더 간의 차별이 부각되지 않았으나,[99] 코라의 전설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해당 주제를 다뤘다. 이른바 평등주의자라고 칭하는 이들이 나타나 비벤더들을 선동하여 벤더들을 적대시하게 만들었으며, 벤더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전기장갑과 메카탱크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들의 지도자인 아몬이[100] 사라지고 대통령을 뽑은 후에는 벤더와 비벤더 간의 갈등은 가라앉은 듯 하다.
다만 비벤더는 아무래도 그 능력이 벤더들에 비해 떨어지다보니 고위직을 역임하는 경우가 적은 듯하다. 불의 제국의 경우 고위층들 중에서 비벤더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코라의 전설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소카가 공화국 도시 의회의 의원과 남극의 족장을 지냈고 연합군 제2함대 사령관인 부미는 비벤더였고,[101] 공화국의 첫 대통령 라이코와 두 번째 대통령 주 리는 비벤더일 것으로 추정된다.
7. 코라의 전설에서
아앙 이후 70년이 지난 시간대인지라 벤딩의 설정이 이것저것 추가되고 변경되었다. 어스벤딩의 응용형인 메탈벤딩은 토프의 지도 아래 경찰 전원이 사용할 정도로 사용자가 많아졌다. 그래서 메탈벤딩이 가능한 경찰들이 모두 기다란 쇠줄과 쇠갑옷을 입고 날아다니는데, 전기충격에 모두 손쉽게 기절한다는 단점이 있다. 볼린이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봐서는 어느 정도 메탈벤딩 수련이 필요한 듯하다. 작중에서 메탈벤딩은 100명 중 1명의 어스벤더가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그러나 토프는 자신이 학교를 세우고 가르쳤을 때 메탈벤딩을 하지 못했던 학생이 없었다고 한다.용암을 다루는 벤딩 라바벤딩이 어스벤딩의 일종으로 분류됐다.[102] 아앙의 전설 1권에서 로쿠가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하였고, 코라의 전설 3권에서 가잔이 쓰면서 다시 등장했으며, 이후 이 능력을 습득한 볼린도 유용하게 사용한다.
산업/현대화의 여파인지, 공화국 도시의 벤더들, 특히 프로 벤딩 선수들은 구작의 화려한 움직임보다는 무에타이, 주짓수를 짬뽕한 듯한 현대 종합격투기의 절도 있고 효율 중심적인 스타일을 주로 고수한다. 프로 벤딩에 특화된 특유의 스타일이 있다는 것 같다.[103] 특히 코라의 경우에는 벤딩 스타일이 프로 벤딩 선수 생활을 하면서 눈에 띄게 바뀌다가도 아바타 상태에선 조금 더 고전적인 동작을 보여준다. 그래도 주코, 토프 등의 올드비 캐릭터들에서 예전 시절의 스타일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긴 하다.
코라의 전설로 넘어오면서 벤딩들이 효율적인 현대 격투기 스타일로 변경되는 한편, 위력은 너프 되었다.[104] 물론 아앙의 전설에서 보던 주인공 일행은 마스터급 벤더들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1]
이 때문에 코라의 전설 시즌 2에서 일시적으로 코라와 라바와의 결합이 깨진 뒤 코라는 워터벤딩만 사용한다.
[2]
이후 조화집중 현상의 영향으로 후천적으로 에어벤딩을 사용하는 자들이 나타난다. 그러나 이들 또한 조상은 공기의 유목민이 현지에 정착하여 그 정체성을 잃은 이들이라고 하니 이들 또한 결국 유전적 영향으로 얻은 셈이다.
[3]
소카가 워터벤딩을 그저 물장난 수준으로 여긴것도 이 탓이 크다. 카타라 역시도 제대로 된 워터벤딩은 본 적이 없던지라 아앙이 아바타 상태에서 쓴 워터벤딩을 보자 둘 다 엄청 놀란다.
[4]
다만 아바타 코라의 경우에는 심호흡을 한 번 한 뒤에 곧바로 메탈벤딩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고난 재능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코라마저 정말 정점의 경지에 이르렀는지는 의문이다. 아앙은 코라보다도 어린 나이에 에어벤딩을 마스터할 정도로 에어벤딩에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지만 그런 아앙마저 구루 라히마나 자히르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
[5]
예시로 벤딩으로 바위를 밀 때 에어벤더(아앙)은 바위를 밀 수 있는 최적의 각도를 찾으려 하지만 어스벤더(토프)는 어느 각도에서 치든 의미가 없기에 처음에 정한 각도에서 될 때까지 계속 시도한다.
[6]
로쿠의 경우에는 자세히 언급되지 않았지만 파이어벤더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욕망이 다른 사람과 서로 협력하려는 결속력이 요구되는 워터벤딩과 서로 상충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7]
단 파이어벤딩은 처음에는 잘 하긴 했지만 통제를 못했다. 이는 순서를 어기고 배운 대가.
[8]
실제로 아앙은 단호하고 굳센 성품의 키요시와 성격이 맞지 않았지만 자신처럼 부드러운 성격을 가진 로쿠와는 잘 맞았다.
[9]
이 경우가 아앙인데 워터 벤딩과 어스 벤딩을 배우지도 않은 상태로 파이어벤딩을 배웠다가 통제를 못하여 카타라에게 화상을 입혔다.
[10]
그래서인지 코라의 전설 1화에서 텐진의 나레이션이 아앙이 죽고 코라가 태어난 것을 "계절의 순환이 이어지듯 아바타의 순환도 다시 이어지게 된다."라고 표현했다.
[11]
오프닝에서 벤딩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 아앙의 전설은 물-흙-불-공기 순으로 등장하고 코라의 전설은 흙-불-공기-물 순서로 등장한다.
[12]
그래서 태양의 전사들은 불의 제국 사람들을 파이어벤딩으로 그저 파괴만 한다고 못마땅하게 여긴다.
[13]
작중 워터밴더들이 사용하는 가장 보편적인 능력이다.
[14]
번개 생성의 경우 팬들 사이에서는 라이트닝벤딩이라 불리지만, 작중에서는 번개를 움직인다 등으로 간접적으로 불릴 뿐 라이트닝벤딩이라는 용어가 직접 등장한 적은 없다.
[15]
배경에 쓰인 한자는 기화(氣和)로, "공기는 조화롭다"라는 뜻이다.
#
[16]
원래는 하늘을 날 때 사용하는 글라이더이나, 날개를 접은 상태에서는
봉으로써 사용한다.
[17]
심지어 벽면과 천장을 밟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18]
애초부터 에어벤딩의 에어가 공기라는 뜻이기도 하다.
[19]
이는 아앙의 전설 물 2장에서 아앙과 주코가 교전을 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는데, 자신의 위치로부터 불을 뿜어내는 주코와는 달리 아앙은 주변에 있는 공기를 이용하여 주코를 따돌린다.
[20]
아앙이 초중반에 어스벤딩을 못하는 상황인데도 어스벤딩을 하는 척을 해야 할 장면이 몇 번 나오는데, 시청자들은 하늘색으로 표현된 바람을 뚜렷하게 볼 수 있으나, 작중 인물들은 바람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다. 예로 아앙과 토프가 어스벤딩 격투장에서 싸울 때, 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아앙이 쏜 에어벤딩을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고, 심판은 아앙의 에어벤딩에 맞고 날아간 토프를 의심하며 아앙과 짜고 쳤다는 음모론을 제시했다. 물론 여기엔 에어벤더 자체가 거의 전멸한 탓도 크다.
[21]
대신 에어벤딩으로 움직이는 물체의 움직임만은 확실히 보이기에 부미가 에어벤딩으로 접시를 돌리자 모두들 그것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접시가 공중에 뜰 리는 없으니 당연히 에어벤딩으로 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
[22]
아앙이 처음으로 주코와 붙었을 때도 매트를 에어벤딩으로 날려 일시적으로 주코를 제압했다. 에어벤딩으로 날릴 수 없을 정도로 크진 않은 것 정도는 모두 무기로 다룰 수도 있는 셈이다. 또한 매트를 움직이는 방향을 보면 상술한 에어벤딩의 자유로움을 확인할 수 있다.
[23]
심지어 카운터도 가능한데, 아앙의 전설 1권 5장 '오마슈의 왕' 편에서 아앙과
부미의 대결에서 부미가 어스벤딩으로 날린 바위를 아앙이 에어벤딩으로 되받아쳤다.
[24]
작중에서, 불의 제국 학교 선생님이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자, 아앙이 "공기의 유목민은 정식 군대가 없었는데요?"라고 반문하는 장면이 나온다.
[25]
실제로 자히르는 이 방식으로 흙의 여왕을 시해했다.
[26]
아앙의 경우 샌드벤더들에게 아파가 납치되어 눈이 돌아가자 바람 한방으로 배 한척을 산산조각낸 적도 있고, 오자이와의 마지막 대결에서 아앙이 아바타 상태에서 에어벤딩을 쓰자 바위기둥을 순식간에 깎아내 무너지게 하는 흠좀무한 위력을 보였다.
[27]
온화한 성품을 지닌것으로 묘사되는 아앙의 스승
기아소의 시신 역시 파이어벤더 수십명의 시체와 함께 발견됐다. 다른 에어벤더들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혼자 전부 쓰러뜨린 모양.
[28]
실제로 최강의 파이어벤더인 오자이와 싸울 때의 아앙은 평소보다 훨씬 증폭된 불 공격을 전부 피하거나 방어해서 중상을 면했다.
[29]
다만 코라의 전설에서는 생후 일이 주 동안은 못난다고 한다. 그래서 새끼 하늘 들소의 부모는 이 기간에는 땅에서 새끼를 돌본다. 이들의 비행은 배우는게 아닌 본능에 가까운지 갓 날기 시작한 새끼가 발버둥을 치는 장면이 있다.
[30]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앙을 잡으려고 하는 주코를 아파가 꼬리를 휘둘러 공격한 적이 있으며, 마찬가지로 아앙을 쫓는 메이를 아파가 꼬리를 휘둘러 바람을 일으켜 날려버린 적이 있었다. 흙의 왕을 만나러 가기 위한 공성전 중 계단을 오를 때도 살짝 뜬채 꼬리를 펄럭여 올라가는 것을 돕는 등 숨겨진 디테일까지 찾아보면 상당히 많이 나온다.
[31]
아바타 위키에서는 전쟁이 끝난 후 아앙 일행이 우연히 야생 하늘 들소 무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32]
그리고 불의 제국 내에서 최초의 아바타인 완을 섬기는 Bhanti 부족민들이 백년전쟁 때부터 바이손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쩌면 공기의 유목민들을 전멸시켰을 때 이 바이손들이 역할을 했을지도 모른다.
출처
[33]
이 때문에 하늘 들소는 밀렵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고위층들이 이들의 고기나 털가죽을 좋아한다고 한다.
[34]
범죄나 탐욕에 가까워질수록
[35]
키요시 외전에 등장하는 키요시의 어머니인 제사는 영적 생활을 버리고, 키요시의 아버지 하르크를 만나 범죄의 길로 빠지며 파계한 후 벤딩의 위력이 약해져 철선을 만들었고, 이를 키요시가 물려받으려 후일 키요시 전사들이 사용하는 철선이 탄생했다.
[36]
코라의 전설 시즌 4에서 에어벤더들이 이것을 착용하고 전투에 임한다.
[37]
소리는 기본적으로 공기의 진동이다.
[38]
배경에 쓰인 한자는 수선(水善)으로, "물은 자애롭다"라는 뜻이다.
#
[39]
얼음 능력자처럼 냉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분자의 밀도를 조작하는 형식으로 묘사된다.
[40]
심지어 남극이 뭔지도 모른다.
[41]
다만 이는 약점도 있는데 밍화의 최후처럼 물인 만큼 번개에 매우 약해서 물을 몸에 두른 채 번개를 맞으면 끝장이다.
[42]
카타라와 토프가 나무 감옥에 갇혔을때 카타라는 감옥 내에서 제자리뛰기를 함으로서 땀을 내서 워터벤딩을 이용해 탈출했다.
[43]
늪지 사람들이 이를 응용한다
[44]
카타라와 아앙이 함께 구름을 움직이거나 사막에서는 아예 구름을 빨아들여 물을 얻으려 시도했고, 이후 카타라와 토프가 시비가 붙었을 때는 진흙을 움직이기도 한다. 똑같은 진흙을 이용함에도 동작을 보면 카타라는 워터벤딩, 토프는 어스벤딩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확연히 티가 난다.
[45]
사실 이정도로 추운 지역에서도 언제든지 불을 생성할 수 있다. 실제로 플리는 북극에서 풀려나자마자 바로 컴버스천벤딩을 써서 주코의 용을 쫓아내었다. 다만 평소보다 위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바위도 가볍게 박살내는 컴버스천 벤딩을 주코의 용이 정통으로 맞았는데 묘사상 몸에 흠집도 나지 않았었다.
[46]
잉어의 모습을 한 정령이며, 북극
아그나 켈라의
영혼의 샘에 거주한다.
[47]
늪지의 워터벤더들이 식물 안에 있는 수분을 통해 식물을 조종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보인다.
[48]
간혹 재능이 뛰어나다면 수많은 훈련을 거듭한 후에 손동작을 취하지 않고도 염동력과 같이 블러드벤딩을 구사할 수 있다. 야콘과 아몬(노아탁)이 대표적인 예인데 야콘이 말한대로 정말 야콘의 가문이 유독 블러드벤딩에 뛰어난 자질이 있거나, 아니면 그저 자식들에게 가문의 위대함을 강조하려는 것인지는 모른다. 마찬가지로 재능이 평범하더라도 블러드벤딩을 극한으로 단련한다면 염동력 수준의 블러드벤딩이 가능한지도 의문인데 블러드벤딩이 금지된 이상 극한으로 훈련할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므로 아마 선천적으로 뛰어난 재능을 보유한 사람 외에는 당분간 보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49]
하마가 기술을 보여주면서 기장 먼저 한 것은 카타라의 팔을 꺾는 것이었고, 텐진도 탈록에게 같은 방식으로 당할 뻔했다. 중년 시절 아앙도 야콘의 관절꺾기에 당할뻔 했으나, 아바타 상태에 들어가 저항하였다.
[50]
작중 묘사를 보면 블러드벤딩으로 벤딩의 정기를 틀어막아 능력을 없애는 듯 하며, 상대방의 기가 흐르는 곳 등을 찔러 벤딩을 못하게 하는 점혈술법과 유사한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효과가 일시적인 점혈술법과 달리 블러드벤딩으로 인해 사라진 벤딩은 누군가가 에너지벤딩으로 되돌려주기 전까지 영구적으로 사용이 불가능해지는데, 아마 블러드벤딩으로 혈을 아예 끊어버리는 듯 하다. 같은 블러드벤더인 카타라도 코라의 벤딩을 회복시켜주지 못한걸 보면 에너지벤딩만이, 혹은 벤딩을 봉인하는 원리를 알고 있는 블러드벤더만 회복시킬 수 있는 듯하다. 카타라의 경우는 블러드벤딩을 몹시 꺼리는데다가 직접 법으로 사용 자체를 금지시키기도 하는 등 블러드 벤딩과는 벽을 쌓고 지내온지라 블러드벤딩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51]
어스벤딩 응용 기술인 메탈벤딩은 토프가 학원을 세워 적극적으로 전파했고, 파이어벤딩 응용 기술인 번개 생성은 발전소 근무자들이 사용할 정도로 널리 퍼진 반면, 블러드벤딩은 사용 자체가
범죄다. 왜 블러드벤딩만 금지했는지에 대한 이유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으나, 공식 유튜브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블러드벤딩은 오로지 사람을 해칠 목적으로 만들어진 '무기로서의 벤딩'이며, 벤딩 대상도 무생물이 아닌,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다. 즉 사용 자체가 대상을 고통에 빠뜨림을 의미하므로, 범죄가 아니면 사용될 이유가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사용 자체가 사용자를 광기로 이끌기 때문으로 이 때문에 법적으로 금했다고 한다.
[52]
배경에 쓰인 한자는 토강(土强)으로, "흙은 강인하다"라는 뜻이다.
#
[53]
아예 아바타 시리즈가 시작하자마자 나오는게 카타라가 워터벤딩으로 물고기를 가두어 끌어올리는 장면이다.
[54]
토프 왈 "바위는 고집이 아주 세. 바위를 움직이려면
네가 바위가 되어야 해"
[55]
마지막화에서 아바타 상태의 아앙이 돌덩이를 엄청난 속도로 잘게 분쇄하면서 발사해
융단폭격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56]
하늘 들소, 용과는 달리 여전히 잘 번성하고 있다. 어쩌면 드넓은 흙의 왕국에 살고 땅굴속에 살다보니 잘 잡히지 않는 것일지도 다만 인간에게도 길들여져서 맹인전사 토프 편에서는 어스벤딩 경기장을 청소하기도 했고 우 왕자가 불러왔던 오소리 두더지도 야생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57]
이 두 사람의 이름을 딴 도시가
오마슈이다.
[58]
우 왈 "가장 뛰어난 어스벤더들이죠!"
[59]
이 진리를 최초로 정형화한 이는 아앙에게 아바타 상태로의 출입과 차크라를 가르쳐 준
구루 파틱. 다만 구루 파틱은 비벤더라 이론만 알고 실질적으로 어스벤딩을 메탈벤딩으로 응용하는 실리는 상용하지 못했다. 이론적으론 가능하다는 것쯤은 알았던 듯.
[60]
평등주의자들이나 쿠비라의 메탈벤더 대비책으로 활용되었다.
[61]
워터 벤딩이 물을 얼리거나 얼음 자체를 움직일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얼음이 열량을 잃은 물이 고체가 된거라면 용암은 열랑을 과하게 얻은 바위가 액체가 된 상태인 것이니.
[62]
아바타: 아앙의 전설 흙의 권 5장(2기 5화)에서 아바타 키요시가 진대왕의 영토로부터 자신의 고향인 반도를 분리할 때 썼으며, 그 결과
키요시섬이 생겼다.
[63]
어스 벤더이기는 하나 불의 제국 눈동자를 가진 것으로 보면 불의 제국 혼혈로 추정된다.
[64]
볼린은 불의 제국 출신 어머니와 흙의 왕국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65]
그래서 만약 라바벤딩이 파이어벤딩의 응용이었으면 불의 제국이 바싱세 성벽을 단숨에 무너뜨렸을 테니 모순을 피하려고 어스벤딩으로 분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66]
다만 모든 벤딩을 사용 가능한 아바타를 제외하면 선조 중에 불의 제국 출신 사람이 있는 어스벤더 중 일부만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67]
2020년 출판된 공식 서적 "키요시의 그림자"에서 16년만에 공식적인 이름이 나온다. 시토가 살았던 시기 불의 제국은 혼란한 상황이었다고 하며, 그가 이 혼란을 바로잡았다고 한다.
[68]
공식 개그 단편에서는 아앙, 카타라, 토프, 그리고 주코가 각각 어떤 원소가 최고인지 다투는 장면이 있는데, 개그 장면이긴 하지만 주코가 라바벤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나, 어디까지나 개그성이 짙은 외전이기 때문에 결정적인 증거는 못 된다.
[69]
배경에 쓰인 한자는 화열(火烈)로, "불은 맹렬하다"라는 뜻이다.
[70]
악역이다 보니 뭘 태우건 죽이건 신경 쓰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당연히 위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위에 에어벤딩을 끔찍한 일에 쓸 수 있지만 왜 하지 않는지 보자. 악역이면 사람 한두 명 죽여도 비참하게 퇴장시키면 되지만 주인공이 그런 짓을 했다가는 심의에 의한 규제를 받을 것이다. 주코도 주인공 파티에 참여한 이후에는 사람 상대로는 약한 파이어벤딩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71]
공기의 사원에 사는 실향민 발명가가 만든 비행선의 원리를 이해해 파이어벤딩을 응용하며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만들었다.
[72]
그나마 에어벤딩은 널리 퍼진 공기를 사용하기에 자유도는 파이어벤딩과 맞먹는다.
[73]
다만 홍련회 단원인 플리를 북극에 있는 얼음 감옥에 가둔 사례를 보면 극한의 환경에서는 최상위권의 파이어벤더라도 낼 수 있는 화력이 제한되는 것으로 보인다.
[74]
그래도 방어적인 면이 아주 없지는 않기에 주코는 컴퍼스쳔 벤딩을 불꽃의 벽을 만들어 막아낸 적이 있다. 상대의 공격을 방어한다기보다는 불꽃의 화력으로 공격의 기세를 상쇄시킨 것에 더 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방어 기술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 것.
[75]
이는 곧 주코가
불의 제왕을 막는다라는 열정이 새로 생기면서 다시 파이어벤딩이 가능해졌다.
[76]
이 리스크는 상당한지 북극 포위전에서 자오 제독은 일식이 있으니 일단 잠시 대기하자는 아이로의 조언을 받아들였다.
[77]
얼음이나 바위 덩어리인 혜성이 어떻게 파이어벤딩을 증폭시키냐 생각할 수 있는데, 이 혜성이란 놈은 100년마다 한 번씩 나타나 지구 대기권을 흝고 구름까지 밀어내며 그 마찰로 거대한 불덩어리가 되어 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 녀석이다. 사실 저 정도로 가까이 온다면
그대로 꼴아박히는 게
정상이지만 만화니까 넘어가자.
[78]
이 전투에 대해 자세히 묘사된 바는 없지만 산소가 없으면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데 에어벤더들은 진공상태를 만들 수 있다. 그런 상성 관계를 대등하게 또는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힘이 막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
[79]
모습은 아름답다. 수키, 토프 모두 모습은 아름답다고 평할 정도 단 토프는 그걸로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하니까 문제라며 한탄했다.
[80]
정황상 아바타 완이 최초의 태양의 전사인 것 같다. 그가 최초로 불을 다루는 법을 용에게 배웠고, 전쟁을 막기 위해 활동한 사실을 보면 태양의 전사들을 조직했을지도 모르는 일.
[81]
이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 바로 자오. 그가 충동적으로 휘두르는 파이어벤딩은 그야말로 파괴 그 자체라고 해도 틀린 말이다.
[82]
그 두 마리는 아이로가 잡았다는 용이지만 사실은 아이로가 용을 사냥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 것.
[83]
코믹스에서 주코와 아앙이 불법적으로 용의 알을 밀거래한 사람을 상대한 것을 보면 용의 알을 부화시켜 얻었을지도 모른다.
[84]
이 문신이 타고나는 건지 아니면 컴버스천벤더 본인이 정신을 집중시키기 위해 새기는 것인지는 불명.
[85]
물질이 산소와 화합할 때에, 많은 빛과 열을 내는 현상
[86]
빔을 쏘기 직전 숨을 들이키는데 아앙이 이 공기의 소리를 듣고 감지하는 장면이 있다.
[87]
팬들은 라이트닝벤딩이라는 이름을 많이 쓰지만 작중에서는 이 명칭이 언급된 적이 없다. 다만 아바타 아앙의 전설 공식 유튜브에서는 라이트닝 벤딩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바 있다.
# 정확히는 직접적으로 라이트닝벤딩이라는 용어가 나온다기보다는 '번개를 쏜다', '번개를 벤딩하다'같이 간접적으로 나온다. 벤딩 자체가 영어로 '꺾다'라는 뜻을 가지는 만큼, 번역 과정에서 어색하게 고유명사 처리되어 해석이 갈라지는 부분이다. Bend lightning을 어떻게 해석하냐의 문제다.더빙판에선 그냥 라이트닝 벤딩이라고 종종 나오긴 했다.
[88]
실제 번개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생각해 보면 은근히 과학적으로 논리가 얼추 들어맞는 곳이 많다.
[89]
최종전 시점에서는 정신적 성장을 끝낸 상태라 쓸만도 했지만 끝까지 사용하지 않았는데, 진정한 파이어벤딩이 단순한 파괴의 힘이 아니라 생명을 다루는 힘임을 깨달았기에 직격시 상대가 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번개는 설령 쓸 수 있어도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 아이로가 번개를 공격 용도로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도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90]
사실 주코가 오자이의 번개를 받아칠 때도 막 일식이 끝나 태양 끝자락이 드러나기 시작한 순간이기에 당시의 번개가 오자이의 최대 출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약화되는 건 주코도 마찬가지지만 기술의 원리가 상대의 힘의 방향만을 바꿔 되돌려주는 것이니만큼 자신의 힘보다는 상대의 힘의 크기에 영향을 더 많이 받을 것이다. 반면 아앙은 약화는커녕 오히려 혜성 버프를 받은 오자이의 번개를 받아쳤는데, 아앙이 기술의 원조인 워터벤딩이 가능한만큼 주코보다는 힘을 흘려보내는 요령이 더 우세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똑같이 오자이의 번개를 흘려보내도 주코는 사방으로 번개가 뿜어져나오는 것과 달리 아앙은 아이로처럼 한쪽 손에서 반대쪽 손으로 깔끔하게 흘려보냈다.
[91]
하지만 최후반부에 완전히 미친 와중에도 주코가 도발하자 누구도 믿지 못하는 데다가 환각까지 보는 등 보통 사람이라면 침착해지기는커녕 미쳐서 날뛸 상황에서도 번개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흙의 장에서 주코의 멘탈이 만신창이가 되자 기가 번개가 되지 못해 불로 터진 것과 비교하면 아줄라가 등장 초기 때부터 천재라고 불린 게 괜히 그런 게 아닌 듯하다.
[92]
애당초 받아치기가 가능했다면, 주코가 오자이를 상대하는 아앙에게 카운터를 가르쳐준 것처럼 자신과 함께 아줄라를 상대해야 하는 카타라에게 안 가르쳐줄 리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아줄라가 카타라에게 날린 번개를 주코가 대신 받은 건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일 것이다.
[93]
그리고 아이로가 주코에게 가르칠 때 자신이 개발한 새 파이어 벤딩 기술이라고 했다.
[94]
벤딩을 빼앗는 장면에서도 저항하면서 쏘던 번개가 약해지다가 불길로 변하고 차츰 사그러드는 묘사로 상하관계를 보여준다.
[95]
피안다오는 불의 제국 출신 최고의 검객이며, 소카는 전투 실력은 특출나지 않지만(나중엔 검술도 배우고 강해지긴 하지만, 동료들이 최상급 벤더다 보니 크게 부각은 안 된다) 두뇌회전이 빨라 작전참모 역할을 자주 맡았다. 키요시 전사들도 소카를 가볍게 제압할 뿐만 아니라 주코의 군대와 맞설 정도였고, 타이리는 인간의 급소를 공격해 기의 흐름을 막아 벤딩을 못하게 하는 점혈술사다.
[96]
아버지인 사토 히로시 못지않은 뛰어난 머리와, 전류가 나오는 장갑과 체술을 이용해 벤더들도 제압하는 뛰어난 격투 능력과 전투 기질을 지니고 있다.
[97]
수염남 중위도 전류가 흐르는 막대기로 상대를 감전시키는 꽤 괜찮은 전투 기질이 있는 사람이다.
[98]
이미 코라의 전설에서 전작에 비해 더 많은 비벤더들이 활약했으며 현실에서 기병 등의 기존 병종을 총기류가 무력하게 만들었듯 문명 발전과 그에 맞춰 무기가 발전하면 벤더보다 비벤더가 우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미사일 단계만 가도 벤더로서는 답이 없는데 방어 속도보다 날아오는 속도가 더 빠르면 방어할 틈도 없고 어찌저찌 막아내려고 해도 웬만한 강도로는 막을 수도 없다. 그나마 피하는 것만이 답인데 그런데 그정도 되는걸 피할만한 스피드가 있는건 에어벤딩 뿐이다. 단 그렇다고 해도 초고수들로 가면 이들 자신이 미사일마냥 강력한 병기가 되기에 벤딩 자체가 사장될 가능성은 낮다.
[99]
전쟁이라는 큰 장벽이 있었으므로 벤더든 비벤더든 하나로 뭉쳐야 했기에 둘 간의 차별보단 나라 간의 대립이 컸다. 그러나 이 시대에도 차별이 없지는 않아서 피안다오는 비벤더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려졌다.
[100]
아몬은 워터벤더였으며, 벤더 봉인 능력 또한 블러드벤딩을 응용하여 혈을 차단한 것이었다. 다만 동생이 한 말에 따르면 벤딩에 대한 혐오는 진짜였다.
[101]
시즌 3에서 에어벤더가 된다.
[102]
설정상 불의 제국 사람의 피가 섞인 어스벤더 중에서 일부만 가능하다고 한다.
[103]
작중에선 볼린이 코라에게 처음 가르쳐 준다.
[104]
심지어 아바타 상태인 코라조차 하급 스피릿에게 고전하는 등 전작에서의 아바타 상태의 압도적으로 강력한 모습은 못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