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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히르(코라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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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의 전설의 역대 최종보스
우나락+ 바투 자히르 쿠비라

1. 소개2. 구루 라히마와의 관계3. 기타

1. 소개

시즌 3의 최종보스.

폭풍간지를 보여주며 아몬과 함께 코라의 전설 최고의 빌런으로 여겨진다.

무정부주의자이기도 하다. 13년 전에 코라를 납치하려고 한 홍련회를 이끄는 대장이다. 체포된 후 수감되어 있었으나 조화로운 일치의 시간(Harmonic Convergence)의 영향으로 에어벤딩이 가능해진 덕분에 탈옥을 하게 되었고, 다른 감옥에 갇혀 있던 동료들을 구출한다.

또한 극단적인 자유지상주의자인데 법과 권력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자 한다.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흙의 제국의 여왕을 시해하고 감옥의 죄수들을 다 풀어줬다. 자기의 적인 마코와 볼린 형제도 갇혔지만 자신의 사상과 모순이 되니 일단 그들도 풀어줬다. 이렇게되면 세상에 죄인들이 넘쳐나게 되지만 조커처럼 혼돈이야말로 진정한 평화라고 단정짓는다.

원래는 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했으나 머리를 깎고 신분을 위장하여 공화국 도시에 있는 공기의 사원으로 갔다. 하지만 카야에게 신분을 들켰고, 카야를 포함해 백련회 벤더들을 제압한 뒤 달아난다. 그 후에는 동료들과 같이 자오푸로 가서 코라를 납치하려고 하였지만 실패하여 다시 달아난다. 자오푸 내 홍련회를 돕던 아이웨이도 정체가 발각되어 도망치게 되었고, 정령계에서 아이웨이를 만난 뒤 아이웨이의 영혼을 안개가 자욱한 어느 곳에 가둬버린다. 그 후 코라와 대화를 빙자하여[1] 그녀의 위치를 동료들에게 알려줘서 코라를 납치하러 가게끔 한다.

그러나 흙의 여왕이 미리 선수를 쳐서 코라를 납치하였기 때문에 자히르는 바싱세로 가서 흙의 여왕과 거래를 한다. 그러나 흙의 여왕이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걸 눈치챈 뒤 그녀를 암살한다.[2] 그 후 여왕의 암살 소식을 흙의 왕국 전역에 알려 혼란을 더욱 가중시킨다. 다음 목적지로 북쪽 공기의 사원에 갔고, 그 곳에 있던 에어벤더들을 인질로 삼아 코라를 유인한 뒤[3] 코라의 몸에 수은을 집어넣어 강제로 아바타 상태에 진입하게 하여 그녀를 죽이려 했지만[4] 실패하고 린 베이퐁에게 잡혀서 공화국 도시 외곽의 산속에 수감된다.

하지만 4기 때 늙은 채 재등장해 자신을 찾아온 코라에게[5] 코라가 영혼계로 가지 못하는 이유를 맞추고는 다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물론 이때는 본인은 감옥에 수감 중이었지만 말이다.

이전의 악당 보스들에 비하면 나름 개념있는(?) 축. 아앙 시리즈 빌런인 자오, 아줄라, 오자이와 코라 편의 아몬, 우나락, 쿠비라의 경우에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지 않았다. 물론 아줄라, 쿠비라는 나중에 반성했고, 아몬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책임은 지지 않았다.

오자이나 우나락처럼 말로나마 공익을 추구하지도 않거나, 아몬이나 쿠비라처럼 입으로는 공익을 외치면서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있던 보스들과는 달리 자히르는 비뚤어진 이상을 쫒았어도, 정말로 자신이 공공을 위해 일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2. 구루 라히마와의 관계

구루 라히마[6]라는 사람을 열렬히 신봉한다. 첫 등장 했을 때 했던 말이 "구루 라히마라는 사람을 들어본 적 있나?" 였고 이후에도 계속 구루 라히마에 말하고 다닌다. 그래서 공기의 사원에 침입했을 때 딱히 필요없는데 굳이 그의 목걸이를 훔치기도 했다. 구루 라히마는 4천 년 전[7]에 살았던 북쪽 공기의 사원 출신의 에어벤더이자 아바타 완이 등장한 이래로 유일하게 중력을 벗어나서 비행이 가능했던 사람이라고 하며, 한번 떠오른 이후 죽을 때까지 40년 동안 단 한 번도 땅을 밟지 않은 인물이다. 극단적인 성향을 갖고 있었다고 하며 다른 공기의 신도들은 그가 힘을 잘못된 곳에 사용하지 않을까 두려워했다. 라히마는 그의 신념을 다른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 드러냈고 결국 기록말살형에 쳐해졌다고 한다. 자히르는 역사에 남을 만큼 강력한 에어벤더가 역사에서 지워지다니 아이러니 하다고 평가했다. 이 사람이 한 말 "낡은 것의 파괴 없이는 새로운 성장 역시 없다."라는 말을 보면 문득 이 분을 연상케 한다... 자히르는 그를 엄청 강하며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의 어록[8]을 몇번이나 반복하며 상기하고 그를 자기 신념의 지표로 삼았다. 아앙의 전설에서 아이로가 말했던 여러 곳에서 지식을 얻지 않고 한 곳에서만 쌓으면 탁해지고 썩어간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허나 작중 다른 빌런들과는 달리 자히르만은 정말 순수하게 이상만을 따랐다는 점을 보면[9]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다. 심지어 에어벤딩이 영적인 생활과 멀어질수록(범죄, 탐욕 등에 빠질수록) 에어벤딩은 약해진다고 하는데 자히르는 엄청난 수준의 에어벤딩을 보여준 것으로 보아 거짓이 아니고 진짜로 탐욕과는 무관한 사람이다.

구루 라히마에 대한 관심 외에도 그는 공기의 유목민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갑자기 얻은 에어벤딩을 잘 통제하는데다가 파워 또한 상당히 강했다.[10]

정황상 고대 에어벤더의 벤딩 동작을 비벤더 시절에도 몸에 익혀 싸웠거나, 속세의 것을 멀리해야 강해지는[11] 에어벤딩의 특성으로 인해 평생 그의 가르침을 신봉한 그가 그렇게 강해질 수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12]

3. 기타

감옥 간수들 말에 의하면 자히르가 좋아하는 음식은 밥이라고 한다.

같은 홍련회 소속인 플리와 연인사이다. 작중 플리의 언급에 의하면 자히르가 그녀를 어릴적 한 장군의 개인 암살자가 되는 것으로부터 구해주고 자유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었다고 한다. 어떻게보면 자히르에게 유일하게 남은 구속이였고 플리가 죽자 자히르는 구루 라히마의 발언을 되새기며 공중부양에 성공한다.

벤딩 실력이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빨리 늘었는데, 시즌 중반에만 해도 수십 년간 에어벤딩을 연마한 텐진과 어느 정도 상대가 될 정도였고, 역사상 구루 라히마만 얻었던 능력인 공중부양 능력을 에어벤딩을 얻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얻는다. 더 흠좀무한 사실은 자히르는 에어벤딩을 얻기 전에도 강했다. 주코는 이미 홍련회를 두고 하나하나는 어떤 벤더들도 당해낼 수 없다고 평했고 시즌 3 기준 13년 전 코라를 납치한 홍련회를 상대한 이들이 톤락, 텐진, 주코, 소카로 전설급 인물이 2명이나 있었다. 즉 자히르는 비벤더이던 시절에도 웬만한 벤더들을 제압하고 전설급 인물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강했던 것 어떤 의미에서 보면 강함으로도 충분히 홍련회의 리더감이기도 했다.

시즌 4의 최종보스 쿠비라와는 여러모로 반대되는 면모가 많다.
인물 자히르 쿠비라
공통점 자신의 사상을 관철하기 위해 악행을 저지름 ( 빌런)
차이점 사용 벤딩 에어벤딩 어스벤딩
부하/동료 홍련회
(소규모, 정예)
흙의 제국 군대
(대규모 메탈벤더 군대)
추구하는 사상 완벽한 자유
( 무정부주의)
완벽한 통제
( 파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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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그 자리에서 자히르는 자신의 이상에 대해 솔직히 말했다. [2] 사실 흙의 여왕이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고 실제로도 코라를 붙잡았기에 코라를 넘겨줄 수 있었다. 그런데 시웡 사막을 지나던 도중 코라와 아사미가 탈출 시도를 하고 그들을 호송하던 비행선이 망가져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었기에 코라를 넘겨줄 순 없었다. 여기에 무정부주의자인 자히르가 흙의 여왕을 살려줄 리는 없었을 것이기에 결과와 관계없이 흙의 여왕은 죽은 목숨이었을 것이다. [3] 이때 홍련회의 동료이자 연인인 플리가 죽게 되었고, 이때 무언가를 깨닫게 되어 공중부양이 가능하게 되었다. 공중부양은 4천 년 전에 살았던 구루 라히마라는 에어밴더만이 사용할 수 있었다. [4] 아바타 상태에서 죽게 되면 아바타의 환생이 끊어지는 것을 노린 것이다. [5] 올 줄 알고 있었다는데 이유는 붙잡혀 있었어도 끊임없이 정령계로 갔는데 그 3년 사이에 코라를 한 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6] 여기서 구루는 성이 아니라 힌두쪽에서 스님을 지칭하는 말이다. 전 시리즈인 아앙의 전설에서는 구루 파틱(Guru Pathik)이라는 구루가 등장했다. [7] 이 시기에는 아직 흔히 말하는 네 개의 나라가 등장하지 않았다고 한다. [8] 出塵世羈絆,入虛無如風(출진세기반, 입허무여풍): 세속을 벗어나 굴레를 벗고, 허무속에서 바람이 되어라 [9] 오자이는 소진 때부터 내려온 불의 제국의 좋은 점을 모두와 나누자는 명분을 명목상 내세웠지만 실상은 자신이 세계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야욕이 목적이었다. 아몬은 벤더를 비벤더화하는 '평등주의'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어릴 적 벤딩 때문에 막장 아버지에게 시달린 것에 대한 증오심을 표출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우나락은 아바타 완이 정령계와 인간계를 분리한 것을 비판하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실상은 만년 동안 갇혀 있던 정령 '바투'를 깨우는 것이 목적이었다. 쿠비라는 혼란에 빠진 흙의 왕국의 재통일과 안정을 내세웠고 실제로도 제법 그렇게 만들기는 했어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 통일된 흙의 왕국의 지배자가 되겠다는 야욕 역시도 가지고 있었다. 이와 반대로 자히르는 정말로 자신의 이상만을 따르며 때문에 지배자나 코라와 그 일행에게는 가혹하지만 그들과 전혀 무관한 이들에게는 상당히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13] [10] 물론 자히르 외에 카이도 안 좋은 데 써먹어서 그렇지 잘 써먹긴 했다. [11] 속세의 것을 누리면 누릴수록 에어벤딩은 약해진다. 그래서 아바타 키요시의 친모가 철선을 만들어 벤딩을 한 것. [12] 물론 그보다는 쓴지 얼마 안 되어서 강한 것도 있다. 당장에 에어벤딩을 사욕으로 사용하던 카이도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