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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터를 켜라에 등장하는 조직폭력배 두목이다.배우는 차승원. 일본어 더빙 성우는 야마노이 진.
2. 작중 내역
''이깟
라이터 하나가 뭐라고 말이야...''
무너져 가는 건달 조직의 두목으로 나온다. 예비군 훈련에 부하들을 대동하고 나타나는 것으로 첫 등장, 훈련 도중 식사시간에 봉구가 전 재산 2000원 중 1700원을 써서 산 우동을 어깨빵으로 바닥에 처박을 때 봉구와 첫 조우를 한다.
결혼하여 처자식도 있고,
아내 애숙의
전화에 쩔쩔매는 것으로 보아
공처가로 추정된다.[1] 입고있던 군복을 보면 해병대 출신으로 보인다.[2][3] 아무래도 해병대 vs 특전사[4] 구도를 만들기 위한 감독의 의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극 중 시점에선
박용갑의 선거 기간 동안 뒷처리 전문으로 일하다
보수를 받기로 했는데 자꾸 차일피일 미루고 심지어는 자신을 아예 만나주지도 않는 것에 열 받아서 그 의원이 탄 기차를
접수해 버린다.[5] 사실
허봉구의 라이터를 훔친
원흉[6]으로 라이터 내놓으라고
찌질대는 봉구가 짜증나서[7] 자기 부하들을 써서 내쫒으려 하지만 부하들은 승객들의
봉기에 사로잡혀 버린다. 더군다나 용갑은 돈 못준다고 막무가내로 버티고 있는데다, 철곤을 살살 약올리며 자존심만 계속 긁다보니 열이 뻗친 철곤은 용갑을
인질삼아 직접 운전실을 접수하고 본격적으로 기차를
납치하여
협박한다. 뒤늦게서야 사태를 파악하고 겁을 먹은 용갑[8]이 돈을 준다고 했으나, 이미 용갑에게
뒤통수 맞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모욕까지 있는대로 얻어먹은 상황인지라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려 최고 속도로
부산역에 들이받아 다같이 죽어버리자고 덤벼들지만 이것도 봉구의
박치기 3연타를 맞고
기절하면서
저지당한다. 들것에 실려갈땐 다같이 죽은 줄 알고 흐뭇한 미소지으며 실려갔다.참고로 약속대로 돈을 받았으면 가족과 착하게 살려고 한 것을 보면 불쌍한 놈 같아 보이지만 어쨌거나 조폭. 그러다 결국 돈 때문에 이판사판으로 홧김에 기차를 납치해 무고한 시민을 인질로 잡고 테러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를 저질렀다.
3. 그 외
차승원, 강성진, 유해진은 광복절 특사에서 조우한다. 그리고 차승원은 포화속으로에서 김승우와도 조우하게 된다.[스포일러] 또한 해당 배역의 양철곤이라는 이름은 5년 후 개봉한 영화 쏜다에서도 주인공 중 1명의 이름으로 쓰였다. 또한 차승원과 성지루는 선생 김봉두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은 이장과 군수에서 조우한다.
[1]
마침 이 날이 아들의
생일이라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기에 아내가 자꾸 전화를 건다. 애숙이 남편 직업을 물어보는 봉구 어머니의 질문에 이것 저것 다한다며 말을 흐리는 걸 보면 조폭인 걸 알고 있는 듯.
[2]
상의는 가죽자켓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바지 부분을 자세히 봐야한다.
[3]
사진과 같은 큰무늬(또는 벽돌무늬) 전투복을 입고 있었다.
[4]
허봉구.
특전병 출신이다.
[5]
위세등등하게 등장했지만 다른 일도 다 접어두고 선거를 도와줬는데도 보수를 못받은 바람에 조직원들 밥값도 제대로 못줄 정도로 쪼들리는 상황이다.
[6]
일부러 훔친 것은 아니고 심한
변비였던 봉구가
청소
아줌마의 닦달에
똥을 누다 말고 나오는 과정에서 라이터를 깜박 놔두고 나온다. 그 다음 하필 양철곤이 그 칸으로 들어왔다가 라이터를 손에 넣은 것이다.
[7]
봉구가 라이터의 색상까지 정확히 말하며 돌려달라고 할 때 철곤은 주머니 속의 라이터를 보곤 정확히 일치하다는걸 알고 꺼내려고 했다. 이 때 돌려주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오른팔인 찐빠가 "우리 형님이 똥간 바닥에 떨어진
싸구려 라이터나 줍고 다니는
거지로 보이냐?"고 쓸데없이 떠드는 바람에 자신의 체면이 구겨질까봐 도로 집어넣고 잡아뗀다.
[8]
애숙의 전화를 받고 흐느끼는 것을 보고 동점심이 들어서 돈 준다 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제서야 사태파악이 된 것.
[스포일러]
이 작품 후반부에서도 김승우가 차승원을 처치하는 역할(김승우한테 총으로 사살 당한다.)로 나온다.
본의 아니게 영원히 고통받는 차승원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