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2:30:15

야마

1.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2. 이란 신화에 나오는 왕3. 라마(동물)4. '산'(山)을 뜻하는 일본어5. 머리를 뜻하는 비속어
5.1. 기원
6. 기출문제를 뜻하는 은어7. 일본 가수 yama8. 소설 신들의 사회의 등장인물9.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10.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11. 일본 후쿠시마현의 군

1. 인도 신화에 나오는 신

यम

죽음의 신. 야마(인도 신화) 문서로.

2. 이란 신화에 나오는 왕

یما

잠시드 문서로.

3. 라마(동물)

케추아어 원어로 라마를 '야마'라고 한다.

4. '산'(山)을 뜻하는 일본어

やま. 문서로.

5. 머리를 뜻하는 비속어

화가 날 경우 '야마가 돈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야마가 바로 머리를 뜻한다. 그러니까 '너무 화가 나서 머리에 피가 확 돌았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다.

언론계에서도 야마라는 말이 쓰이는데, 기사의 주제를 말한다. 좁게는 헤드라인(제목) 한줄을 의미하기도 하고 넓게는 기사에 담긴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뜻한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기사문은 두괄식으로 작성되기 때문에[1] 주제가 리드라인(첫 문장)으로 오기 마련이고, 이 역시 '주제'를 뜻하는 속어 본뜻에 부합하게 된다.

모든 글쓰기는 주제를 염두에 둔 글쓰기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언론계 밖의 일반적인 논술 등의 글쓰기를 가르칠 때에도 구태여 주제나 테마 같은 어려워보이는 말보다 야마라는 속어를 강조할 목적으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듯 문학 창작과 관련해서도 '야마'라는 표현이 넘어와 사용되다 보니, 국내 래퍼들도 'Raw하다', '화가 느껴진다'는 의미로 '야마 있다', '야마가 느껴진다'는 식의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원래 '야마'와는 의미가 조금 달라졌지만, 힙합이 주제를 다루는 태도인 '날 것' 자체에 좀 더 집중된 의미로 야마가 사용된다고 보면 된다.

5.1. 기원

일본어에서 유래한 어휘로 알려져 있지만, 문제는 일본어 '야마(やま)'에 머리라는 뜻이 없다는 점이다. 의미 상의 연관관계도 전혀 없고, 야마와 머리를 엮을 예문도 당최 없다. 다만 야마의 뜻이 산인 만큼 '산이 눈앞에서 빙글빙글 돌만큼 화가 난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 어떻게 머리와 엮인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뿐이다. '치다' 와도 일맥상통한다.

불교 용어 야마천(夜摩天)에서 야마란 단어만 떼어왔다는 설도 있는데, 야마(夜摩)는 육욕천의 셋째 하늘로, 밤낮의 구분이 없고 시간에 따라 여러 가지의 환락(歡樂)을 누리는 곳인 지옥을 의미하며, 죽음이란 뜻과도 관련이 있다. '야마가 돈다'라고 하는 것은 죽을 만큼 화가 난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말로 추정된다. 동북아 3국에 불교 용어에서 비롯된 단어가 많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을 듯하다. 물론 이것도 확실하지 않아서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한편 현장 용어에서 유래했다는 주장도 있다. 군대나 자동차 공업사, 산업현장에서 수나사의 머리 부분을 나사산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한자로 螺絲山(네지야마)라고 한다. 이걸 일제강점기 시절엔 '야마'라고 불렀다 한다.

그 나사산, 홈이나 볼트의 각진 부분이 마모되거나 해서 공구로 돌려 빼낼 수 없을 때 나사산이 부서져서 "야마가 났다"고 표현했다. 이때는 볼트 리무버(일명 히다리탭,반대탭,빠꾸탭)를 구해서 빼내거나 (카운터보어가 아닐 경우) 볼트 머리를 락킹 플라이어(속칭 바이스)로 잡고 돌려야 빠진다. 작업자 입장에서는 힘이 들기도 하고 쉽게 제거되지 않기도 하니 화가 날만한 상황.

고로, 이 설에 따르면 야마가 돈다는 표현은 나사머리나 볼트가 헛돌아 화가 난다는 뜻이 된다. 이 설이 맞을 경우 상술된 '머리' 설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야마가 머리를 뜻하는 일본어에서 유래했다' 라는 말이 어느정도는 설명이 된다. 관련기사

6. 기출문제를 뜻하는 은어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에서 흔히 사용하는 은어 시험 기출문제를 의미한다.

어원에 대해서는 크게 두 가지 가설이 있다. 첫번째로는 뫼 산()자의 일본어 발음인 야마(やま)에서 온 것이라는 추정. 일본에서는 山を張る또는山を掛ける라는 말이 앞일을 예상하다는 의미에서 파생되어 시험에 출제될 문제를 예상한다는 뜻으로도 사용되는데 이것에서 변형된 것으로 추측된다.

흔히 사용되는 족보란 은어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지만 족보라는 말은 의학계열 외에도 널리 쓰이는 반면 야마라는 말은 의학계열에 한정되어 쓰인다. 일반적으로는 족보라는 말이 널리 쓰이는 추세이다. 혹은 교수들이 못 알아듣게 하기 위해서 족보, 야마 이외의 전혀 다른 단어를 쓰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매년 발간되는 족보집을 다른 단어로 정해서 부르기도 한다. 다만 2020년즈음은 이제 20년 전 야마로 공부한 학생들이 교수가 되어버려서 교수들도 야마의 존재를 알고, 젊은 사람들은 야마만 공부했다고 언급하는 경우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족보 문서로.

일부 학교에서는 족보와는 별개로 시험(수시,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을 대비해 수업, 필기 내용을 요약, 정리해서 동급생들이 야마만 보고도 공부해서 시험을 칠 수 있게 하는 것을 야마라고 한다.

7. 일본 가수 yama

yama 문서로.

8. 소설 신들의 사회의 등장인물

야마-다르마 항목으로.

9.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베이로드 야마 항목으로.

10.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

야마(쿠베라) 항목으로.

11. 일본 후쿠시마현의 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야마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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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자의 집중력을 염두에 둔 작성 방식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면의 한계 때문에 편집시 후반부터 잘라내기 때문이다. 미괄식으로 쓰면 주제가 잘리게 되므로 기사문이나 지면 한계가 있는 글은 무조건 두괄식이 원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