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9 18:38:54

잠시드



파일:잠시드.png

페르시아어: جمشید(잠시드)
다리어‎: یما (야마)

1. 개요2. 유래3. 행적

1. 개요

페르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피슈다드 왕조의 전설적인 성군. 현재 이란 남성의 통상적인 이름으로 사용되며, 이란 문화가 중동, 중앙아시아, 남아시아의 문화에도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다른 이슬람권에도 잠시드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2. 유래

기원은 원시 인도유럽 신화의 최초로 죽음을 경험한 왕으로 등장하는 예모스(*Yemos)다. 그리고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인 야마( 염라대왕)과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거인 이미르와 기원과 어원이 같은데[1] 이는 인도아리아인 페르시아인 게르만족 모두 인도유럽계 민족이라서 그렇다.

3. 행적

아베스타에 의하면 잠시드는 양치기에 불과한 사람이었지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를 알고있던 아후라 마즈다는 잠시드에게 자신의 법을 받아서 이를 전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잠시드가 이를 거절하자 아후라 마즈다는 그에게 다른 임무을 부여하는데 바로 땅을 다스려 옥토로 만들어 생물들이 번성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잠시드는 이를 받아들이고 아후라 마즈다는 그에게 황금 인장과 도금된 단도를 주었다.

파일:Jamshid_Halved.jpg
그렇게 잠시드는 왕이 되고 300년 또는 700년간 평화롭게 이란을 다스렸다. 하지만 이후 아지다하카에게 공격을 당하고 그와 맞서싸우다가 그림 속에 갇힌 상태로 톱으로 반으로 갈라져 끔살당한다. 이후 파리둔이 등장하기 전, 700년 또는 1000년간 동안 암흑기가 이어지게 되었다. 성군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다.[2][3] 그래도 잠시드의 두 딸이 파리둔을 도와 아지다하카에게 아버지의 복수를 이루었다.

샤 라프 나마의 쿠르드족 신화에서는 대장장이인 카와가 백성들과 재물에서 살아남은 쿠르드족들과 함께 반란을 일으켜 그의 원수를 갚았다고 한다. #

아르슬란 전기에서도 글로 언급된다. 원전과 마찬가지로 성현왕이라고 불리워질 정도로 명군이었으나 사악한 폭군 자하크에게 톱으로 썰려 끔찍하게 죽었다.
[1] 자세히 보면 서로 발음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이 동안에는 쿠르드족, 페르시아 신화, 조로아스터교 신화 모두 아지다하카가 그를 후원하는 악신 아흐리만으로 인해 아지다하카의 양 어깨에 돋은 독사 하나하나를 위해 젊은이 두뇌를 매일 2개씩 진상하라는 가혹한 명령을 백성들에게 내렸다고 한다. 또한 그의 통치하에선 겨울이 계속 이어졌다. [3] 다만 일부 기록에서는 이전부터 타락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