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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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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 염제(炎帝)
신농씨
神農氏
파일:신농.jpg
시호 <colbgcolor=#FFFFFF,#1c1d1f> 신농 열산씨(神農 烈山氏)
제호 염제(炎帝)
(姜)
신농씨(神農氏), 열산씨(烈山氏), 여산씨(連山氏), 괴외씨[1](魁隗氏)
석년(石年)
외조부 유교씨(有嬌氏)
아버지 소전(少典)/ 신룡[2]
어머니 여등(女登)
고향 천수(天水)
생몰 기간 음력 ? ~ ?
재위 기간 ? ~ ? (140여 년?)

1. 개요2. 상세3. 생애4. 유망과의 관계5. 후손6. 제사7. 미디어에서의 신농
7.1. 후지사키 류의 만화 《 봉신연의》에서
8.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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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남방을 다스리던 신이자, 소전의 아들이다. 또한 농업, 의약, 약초[3]의 신이었다. 그리고 염제의 '염'자가 '불꽃 염'(炎)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을 관장하는 신이었으며, 같은 삼황오제이자 오제의 첫 번째인 황제 공손헌원과 마찬가지로 태양신이기도 했다. 흔히 신농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대 부족 사회에서는 열산씨, 여산씨, 연산씨, 저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2. 상세

의 머리[4]를 한 반인반수로 염제(炎帝)[5]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인간에게 농사를 본격적으로 알리고, 가르친 것이 있다. 그래서 이름(神農)이 농사(農)의 신(神)인 듯하다. 그리고 최초로 호미를 만든 농기구의 발명자이기도 하며 횃불, 우물, 도자기 굽는 법, 야금술, 옷 짜는 법, 물물교환이 가능한 시장의 발명자라고 한다. 이것 말고도 인간 아버지라는 존재를 모르고 오로지 어머니만을 알 당시, 처음으로 가족이라는 개념 또한 만들어냈다고 한다. 그리고, 차를 즐기는 중국 문화의 시조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오제 중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황제 공손헌원과 더불어 한족(汉族) 나아가 이제는 전 중국인의 시조로 여겨진다.[6]

신농(神農)은 중국 고대 삼황(三皇) 중 하나로 흔히 '염제 신농씨'(炎帝神農氏)로 불린다. 본명은 강석년(姜石年)이며, 별칭으로는 열산씨(烈山氏), 염제 주양씨(炎帝朱襄氏)가 있다. 신농씨는 염제 신농국을 세웠고, 나라는 그의 자손들로 이어져 8대 520년간 중국을 통치하였다. 신농씨는 황제 헌원씨 이전에 한족에게 농사짓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백초의 풀을 직접 맛보아 해독을 하였으며, 그 때문에 오늘날 한의학의 창시자로 불린다. 한의학 최초의 저서로 유명한 《신농본초경》을 저술했다고 하지만, 후대인이 신농의 이름에 기탁한 것이다.

염제 신농씨는 5300년 전 중국 섬서성 기산현을 흐르는 강인 강수(姜水) 유역에서 자라 그 지명을 따서 강씨(姜氏)를 득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치우(蚩尤)와 춘추시대 5패 중의 하나인 강제의 초대 군주인 강태공(姜太公)도 염제 신농씨의 후손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염제 신농씨는 전 세계 강씨(姜氏)의 시조이기도 하다.

염제 신농씨는 황제 헌원씨와 더불어 중화민족의 조상으로 숭배되고 있다. 염제 신농씨의 후손으로는 중국의 천수 강씨(天水姜氏), 한국의 진주 강씨(晋州姜氏), 고씨(高), 한국 및 중국의 범양 노씨(盧), 여(呂), 오(吳), 중국 한족(漢族) 허씨(許), 평해 구씨(丘,邱), 강(强), 온양 방씨(方), 중국 제양당 정씨(丁), 한국의 압해 정씨(押海 丁氏), 주(朱), 장(章), 사(謝), 제(齊), 습(習), 악(岳), 시(柴), 하(賀), 경(景), 신(申)[7], 향(向), 가(柯), 뢰(賴), 상(尙), 중국 돈황 홍씨(洪)(남양 홍씨 당홍계), 초(焦), 기(紀), 최(崔)(중국)[8] 좌(左), 역(易) 등 통합 247여 개 성씨가 있다.

이렇듯 신농씨는 의술과 농업에 관련이 깊은 신이며, 그래서인지 백성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농사와 한의학이 신농씨가 남긴 업적이라 하여 신농유업(神農遺業)이라고 칭했으며, 농촌에서는 '신농유업'이라는 구절을 쓴 깃발을 만들고, 한의원에서는 '신농유업'이라는 글씨를 써서 걸어두기도 했다. 요즘은 보기 힘든 모습이다.

경제에 관련된 신이기도 하다. 신농씨가 시장이라는 것을 두어 서로가 필요한 물건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는데, 태양이 머리 위에 떴을 때 시장이 서도록 하고 얼마쯤 지나면 끝나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농경체계가 도입된 후로 사유재산과 계급 분화가 생겨났다. 신농씨의 설화는 농경체계의 등장으로 인한 사회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계수나무와 얽힌 염제의 일화도 있다. 염제는 오강이란 이에게 신선 수련을 시켜준 적이 있었는데, 행실이 나쁘기로 유명했던 염제의 조카가 오강의 처를 겁탈해 자기의 사생아 둘을 임신시키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오강이 염제의 조카를 죽이자 화가 난 염제는 오강으로 하여금 달로 가 그곳에 있는 계수나무를 베어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오강은 이를 받들어 달로 가 계수나무를 베려 했지만 그 계수나무는 베거나 찍어내는 즉시 상처난 자리가 회복되어서 오강은 영원히 그 계수나무를 도끼로 찍기만 하는 형벌을 받게 된 셈이나 마찬가지였다. 이후 오강의 아내가 달에서 염제의 형벌을 받는 오강을 생각해 자식들을 달로 보냈는데, 오강의 아내 겁탈범(염제의 조카)의 아이들이기도 한 이 자식들은 자신들을 알아보면 오강이 해할까 무서워서 두꺼비와 옥토끼로 형상을 바꾸고 오강의 곁에 머물렀다고 한다.[9]

현대 중국의 천수 강씨나 한국의 진주 강씨, 함양 여씨 등의 경우는 춘추시대 강제의 시조인 강태공을 비조로 삼으므로, 둘 다 강족의 성씨라고 해야겠으나, 강태공까지만 거슬러 올라가도 한족이라는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이고 이후 한족에 동화되기도 했으며, 한국의 강씨와 여씨 같은 경우는 이미 한반도로 유입된 지가 1,000년이 넘었으므로 민족을 따지는 것이 무의미하다.

한국에서는 고구려 시대 이후로 농신(農神)으로서의 신농씨와 후직씨(后稷氏)에 대한 제사를 지냈음이 기록되어 있으며, 뜬금없겠지만 설렁탕과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는 '선농단'이라는 제단이 있는데, 조선 시대에 봄이 되면 임금이 직접 참석해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임금도 이때만은 백성들과 함께 직접 소를 몰고 밭을 가는 의식을 했는데 이를 '친경'(親耕)이라 했다. 제사와 친경이 끝나면 임금은 백성들에게 술과 소뼈를 푹 고운 '선농탕'을 내렸는데,[10] 선농탕의 이름이 바뀌어 설렁탕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 곡식의 신이 바로 염제 신농씨를 가리킨다.

중국 창세 신화에 등장하는 다른 신인 동제 태호 복희씨, 서제 소호 금천씨, 북제 전욱 고양씨와 비교해서 황제와의 전투가 매우 많은 편인데, 소호와 전욱은 황제의 후손이자 후계자이므로 황제와 싸운 기록이 있으면 그게 더 웃기긴 하다.

신화에서 염제 신농씨와 황제 헌원씨가 형제로 나올 때가 많은데, 둘의 형제설이 기록된 가장 오래된 서적인 《국어》(國語) <진어>(晋語)에서 친형제로 날조한 것이다. 이후 이복 형제설, 이부 형제설 등 각종 이설이 발생했으며, 중국에서는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어쨌든 형제설을 정설로 보게 된다.

일단 신농씨 스스로가 판천 전투에서 헌원씨와 싸워 패배했고, 그의 후손인 치우와 그의 형제들, 공공, 그의 신하인 형천 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단순히 우주의 지배자인 황제에게 패하여 그의 명성을 드높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득권층에 대한 서민들의 생각을 어느 정도 담고 있지 않았을까. 과연 치우가 황제에게 반기를 들었던 때, 그는 염제의 이름을 빌려 사용했다. 또한 중국의 역대 왕조들에게 지속적으로 침략당했던 베트남의 설화집인 《영남척괴열전》에서도 베트남 민족의 시조인 낙룡군을 염제 신농씨의 후손으로 기술하고 있다.

또한 그를 보좌하는 신하로 불의 신 축융(祝融)이 있다. 축융은 여름을 관장하기도 하며 용맹 또한 대단했다고 묘사된다. 그러나 그의 용맹은 치우나 형천과는 조금 다른 쪽으로 묘사된다. 대표적으로 황제의 명령을 받아 신 공공을 참했다고 하는데, 이미 모시는 신인 신농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황제에게 반기를 든 신농씨의 신하들과는 달리 황제와의 전투 기록이 달리 남아있지 않다. 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로.

신농에게는 소녀[11], 적제녀[12], 요희[13], 여와[14] 등 딸이 모두 4명이 있었다고 한다.

3. 생애

염제 신농씨의 어머니 여등(女登)은 제후 유교씨(有嬌氏)의 딸이자 제후 소전씨(少典氏)의 비(妃)로, 어느 날, 그녀가 화양(華陽)으로 나들이를 갔다가 신비스럽게 생긴 용(龍)을 보고 이상한 기운을 느꼈는데, 그 후 임신을 하여 10개월이 지나자 머리는 소, 몸은 사람의 형상을 한 반인반신을 낳았으니,[15] 이 아이가 바로 신농이었다. 《진주강씨대동보》(晋州姜氏大同譜)에는 기원전 3218년 4월 26일에 천수(天水: 현 감숙성 위천현)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이날은 중국에서 ‘신농대제탄신'(神農大帝誕辰) 등으로 부르며[16] 신농씨에게 제사를 지낸다. 이외에도 기원전 28세기에 태어났다는 설도 있다. 어차피 신화 속의 신격이라 정확한 기록을 따짐은 무의미하다.

전설에 의하면, 그가 갓 태어나자마자 주위에 저절로 아홉 개의 우물이 생겨 불이 솟아 올랐다고 한다. 그 우물의 물을 길으면 나머지 여덟 개의 우물이 출렁거렸다. 그리고 그가 인류에게 오곡의 파종법을 가르치려고 할 무렵 하늘에서 수많은 씨앗이 떨어졌다. 그는 이것을 모아 밭에다 심었는데, 이것이 인류가 먹는 오곡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태어난 지 3일밖에 안 지났음에도 저절로 말을 하고 5일 만에 걸었다고 한다.

이후 나라를 세웠는데 《춘추좌씨전》에서는 그가 열산(烈山, 현 허베이성 수주)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열산씨(烈山氏) 혹은 여산씨(厲山氏)라고도 했다. 처음에는 진(陳: 현 허난성 저우커우시)에 도읍을 정했다가 후에 곡부(曲阜: 현 산둥성 지닝시취푸시)로 옮겨 140여 년간 통치했다. 신농이 백성들을 공평하게 다스리니 백성들은 소박하고 성실해서 다투지 않았고, 위세는 강했지만 드러내지 않았고, 형벌을 제정했지만 사용하지 않았으며, 법은 번잡하지 않았다고 한다.

4. 유망과의 관계

유망(楡罔)은 염제 신농씨의 8대손인데, 실제 중국 문헌에서 판천(阪泉)에서 전쟁을 하고, 황제 헌원씨와 동시대에 살았던 신농은 유망이다. 즉 중국 문헌에서는 신농씨의 후예 유망을 신농과 동일한 인물로 기술하고 있다. 최초의 염제 신농씨가 출연한 시기가 기원전 3218년이고, 황제 헌원씨가 즉위한 해가 기원전 2697년으로 서로 500년 정도 차이가 난다. 서로 동시대의 인물이 아닌 것이다. 전해지는 신농씨의 계보는
제1대 염제 신농(炎帝 神農)부터 시작하여 2대 제괴(帝魁), 3대 제승(帝承), 4대 제명(帝明), 5대 제직(帝直), 6대 제리(帝厘), 7대 제애(帝哀), 8대 제유망(帝楡罔)
까지로 전해지며 황제 헌원씨에 의해 유망이 판천 대전에서 패배하여 신농씨의 국가는 사라졌다.

5. 후손

5,000년 전 중국 섬서성 강수에서 자라 지명을 따서 강씨(姜氏)를 자칭했다고 한다.[17] 신농씨로부터 중국의 천수 강씨, 천수 강씨에서 갈라져 나온 한국의 진주 강씨 등등이 갈라져 나왔다고 주장한다. 강태공도 염제 신농씨의 후손이라는 기록이 있다.[18]

신농의 가계(家係)에 관해서는 당(唐)나라의 사마정(司馬貞)이 《사기》(史記)를 보충하여 쓴 <삼황본기>(三皇本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이에 의하면 신농씨는 분수씨(奔水氏)의 딸인 청발(聽詙)을 들여 비(妃)로 삼았고, 그 사이에서 제괴(帝魁)를 낳았다. 그 뒤를 이어 제승(帝承), 제명(帝明), 제직(帝直) 등이 차례로 자리를 이어받아, 8대(代) 530년 동안 계속되다가 황제 헌원씨가 일어났다고 한다. 이후 주(州)·보(甫)·감(甘)·허(許)·희(戲) 등이 강성의 후예로서 제후가 되었고 4악(四嶽)을 나누어 맡았다. 주나라 시대(周代)에 이르러 포후(甫侯)·신백(申伯)은 주 왕실의 지혜로운 재상이 되었고, 제(齊)·허(許)는 제후의 서열에 끼어 중국에서 '패'(覇)라 일컬어졌다.

위 기록을 보면 황제 헌원씨와 전투한 것은 신농 본인이 아니고, 신농이 죽은 후에 신농을 따르는 세력과 그들을 통솔하는 강씨 왕조가 새로 일어난 세력인 헌원씨와 싸운 것으로 보인다. 온양 방씨의 비조인 방뢰의 아버지가 신농씨의 10세손인데 제호가 유망황제(楡罔皇帝)라는 점을 보아 황제 헌원씨가 일어나고 나서도 신농의 세력이 잔존하여 신농의 후손인 강씨 왕조와 헌원의 후손인 공손씨 왕조가 서로 대립했던 것으로 보이며, 훗날 이 세력이 패배한 이후 헌원의 세력으로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 신농이 헌원과 직접 대치했다면 기원전 28세기에 태어났다는 설이 맞고, 이 경우에야 헌원과 즉위년도가 들어맞는다.

6. 제사

중국에서는 신농이 기원전 3218년 4월 26일에 태어났다는 설을 받아들여, 음력으로 4월 26일이면 신농을 모신 여러 사당에서 제사를 올린다. 중국과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경칩 후 해일(亥日)에 임금이 직접 선농단에 나아가 선농제(先農祭)를 지내며 농업신인 신농과 후직(后稷)에게 풍년을 기원하였다. 농촌에서는 한 해의 농사가 시작될 무렵이면 그 마을의 상징이며 농신(農神)인 신농씨와 관계된 농기(農旗)에 대한 고사를 지냈다. 이때 그 기폭에는 '농자천하지대본야'(農者天下之大本也)나 '신농유업'(神農遺業), '신농사명'(神農司命) 등 글자를 넣어 한 해의 풍농을 기원했다.

7. 미디어에서의 신농

  • 수린당 -비늘 고치는 집- - 염제: 수린당 장녀 하은침이 수린에 필요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염제를 찾아간다. 축융이 그의 손자로 각색되었으며, 하은침은 염제에게서 재료를 얻어내는 대가로 아무 옷도 입을 수 없는 축융에게 옷을 지어주었다. 염제는 은침에게 재료를 주고도 고마움을 잊지 않고 수린당을 위해 베풀어준다. 제준의 집안과 은근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손녀 희화를 제준의 첫 번째 아내로 시집보냈다.
  • 천국의 신화: 소 머리가 아니라 그냥 인간으로 그려진다. 소대가리(....)를 나름 재해석해서 이마의 일각과 월각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와 마치 뿔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그렸다.
  • Nine Sols: 도교 및 중국 신화를 재해석한 배경의 해당 게임에서는 태양인들에게 사육되는 원인(인간) 중 한 명으로 등장하며, 원전의 모습을 반영해 이마에 뿔처럼 보이는 혹이 한 쌍 솟아있다. 유일하게 원인들이 숭상하는 도교를 믿지 않고 자신이 처해져 있는 환경과 상황에 의문을 갖고서 진상을 알아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이런 튀는 행동으로 인해 원인들 사이에서 겉돌며 독고다이로 지내고 있다. 주기적으로 독을 먹어야 살 수 있는 특이 체질을 갖고 있으며, 이렇게 먹은 독을 뱃속에서 해독해 미인주 제조 방식으로 가공한 약주를 만들 수 있다.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를 자신들을 지배하는 요괴와 한 패라고 여기며 경계했지만, 오랫동안 독을 먹지 못해 발작으로 고생할 때 예가 독을 건네며 살려주자 자신은 빚을 지면 반드시 갚는 성격이라며 예의 조력자가 되고, 독극물 2개를 받을 때마다 만든 약주를 주며 최대 체력치를 올려준다. 이후 예의 도움으로 원인들을 구해내고 자신의 특기로 그들을 도우면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배워나가고, 진 엔딩 루트에서는 태양인들이 보낸 위병대에 맞서 원인들을 구하려다가 중상을 입고 죽어가던 촌장 무녀가 후계자로 임명하면서 원인들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로서 지구로 귀환해 문명을 재건하게 된다.

7.1. 후지사키 류의 만화 《 봉신연의》에서

후지사키 류의 《봉신연의 외전》에 등장. 여와, 복희 등과 함께 살아남은 외계인중 1명. 신농, 수인, 축융은 자연과 동화되었기에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갑자기 복희를 찾아와 치계정 공선에 의해 미래가 바뀌어 세계가 멸망하게 되었음을 알려주며 바로잡아 줄 것을 부탁한다. 어찌어찌 해결한 뒤 복희도 자연과 동화하려 하자 다시 찾아와 수인이 남긴 빅뱅발생보패와 축융이 남긴 지구멸망보패가 남아있다며 부탁하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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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외씨는 엄밀히 별도로 복희씨로부터 천하를 탈취했다고 기록된 인물인데, 행적상 신농과 동일시된다. [2] 일부 신화에선 신룡이 아버지고 어머니가 소전이다 [3] 약의 풀로써 근본을 삼아야 한다는 약재와 한방의 고서인 《본초강의》의 기초를 다진 인물이기 하고 신농이 농사를 직접 가르치는 등 여러 가지 업적을 토대로 역사적으로 재해석을 해 본다면, 신석기 시대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4] 염제 신농 열산씨가 관장하는 분야 중에 농업이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몸은 인간인데, 머리가 소인 것이 이해될 수 있다. [5] 앤테이의 이름은 여기서 따왔다. 炎帝의 일본어식 발음이 엔테이(エンテイ). [6] 한민족이 스스로 단군의 자손이라 일컫듯 한족(汉族)은 자신들을 염황(炎黃)의 자손이라 부른다. [7] 한자는 같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신씨는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을 시조로 하고 있다. [8] 우리나라의 최씨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최씨는 신라 소벌도리를 시조로 하고 있다. [9] 이 이야기는 월궁 항아 전설과도 연계된다. 오강과 항아가 함께 나오는 전설에 따르면 항아는 염제의 형벌로 인해 오강이 베게 된 계수나무가 절대로 벨 수 없는 물건임을 알았으나 그녀 역시 달 말고는 갈 데도 없는 데다 오강을 도울 수도 없는 일개 신선의 입지였기에 그저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10] 아무래도 좋을 여담으로 먹는 사람이 많다보니 모인 사람들에게 다 줄때까지 선농탕에 계속 물을 타서, 나중엔 거의 맹물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11] 적송자라는 신선을 따라 도를 닦았다고 한다. [12] 뽕나무의 신이 되어 살다가 승천했다고 한다. [13] 무산의 신녀가 되어 초나라 회왕과 사랑에 빠져 성관계 맺었다고 한다.(...) [14] 삼황오제의 여와와는 이름만 같은 신이다. 동해를 건너다 빠져 죽어 그녀의 영혼이 '정위'라는 이름의 새로 변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한으로 나뭇가지와 돌을 가져와 동해를 메우려 했다고 한다. [15] 삼황오제의 초자연적 탄생 설화와 명칭들은 신에 가까운 존재를 뜻하는 상나라만의 왕에 대한 존칭인 (帝)의 조상들을 기록할 때에 생겨난 전설들로, 당시 상나라에서는 왕을 하늘에서 내려온 신적인 존재로 여겼기 때문에 그들의 조상에 대한 탄생 기록은 초월적인 신화로 기록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주나라의 천자(天子) 명칭과 진시황의 황제(皇帝) 명칭이 바로 상나라의 왕을 뜻하는 제와 삼황오제에서 따온 것이었다. [16] 통일된 명칭은 없고 적당히 부르는 듯. [17] 그보다 먼저 복희의 풍(風)씨가 생겼지만 그것이 기록된 시점으로부터도 한참 전에 사라져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18] 증산계 종교의 교조인 증산 강일순이 진주 강씨였는데, 그래서 자기가 말한 종교적 주장에서도 신농씨에게 특별한 위상을 부여했다. [19] 전생검신 세계관을 기준으로 삼황오제들의 수장인 황제 공손헌원 다음으로 격이 높은 존재로 과거 옛 존재의 가축 내지 애완동물이었던 인류를 개조하여 현 인류를 탄생시킨 3명의 신격들인 복희, 신농, 여와를 가리킨다. 28회차 삶 48권에서 오제 전욱의 설명에 따르면, 힘이라고 하는 면에서는 거의 동률이며, 우주 창조와 동시에 생겨난 최상위급 신격들이고 이들 삼황은 우주 질서의 근원이자 수장이며 창조주인 외신 반고를 기원으로 하는 질서태생의 신격들이며, 28회차 삶 산하사직도 속의 황제 공손헌원이 사실상 죽은 거나 다름이 없는 반고를 강령시킨 상태의 복희를 향해 같은 신좌 출신이라고 언급함으로써, 삼황들 또한 흉신( 크툴루)와 황제 공손헌원처럼 우주 전체를 통틀어 10개체에 지나지 않을 만큼 극소수에 해당되는 영혼과 육체 모두 불멸인 신좌 태생임이 밝혀졌다. [20] 전생검신 세계관에 등장하는 종족들 중 한명으로 인간들과는 다르게 수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불로불사에 가까운 존재들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거신족들과 인간종족들의 모습은 서로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이유는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인간은 거신의 형상을 베껴서 창조해낸 종족이기 때문. 거신족 중 한명이자 오제 전욱과 대등한 힘을 지닌 공공의 말에 거신족들은 차원을 여행하면서 강대한 문명을 떨쳤던 옛 지배자에 버금가는 종족들이었고 거신족들과 삼황오제의 신력은 친숙한 편으로 공공은 주군인 신농으로부터 황제 공손헌원과 자신( 신농은 먼 관계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28회차 삶 60권에서 언급되길, 전신에 강력한 주술의 힘을 지니고 초월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고 필멸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격이 되는 일도 곧잘 발생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