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노시아의 등장인물 명단 | ||||
플레이어 | 세츠 | 지나 | SQ | 라키오 |
스텔라 | 시게미치 | 시피 | 코멧 | 죠나스 |
쿠크루시카 | 오토메 | 샤밍 | 렘난 | 유리코 |
시피 シピ|Chip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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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6a040> 성별 | <colbgcolor=#ffffff>남성 |
식별연령 | 25세 |
출신지 | 혹성 한스 |
1인칭 | 오레(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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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그노시아의 등장인물. LOOP 7에서부터 코멧과 함께 등장하는 3번째 추가 등장 인물. 어원은 프랑스어 "chipie(암코양이)"인데, 개발진이 설명하는 걸 보면 프랑스에서 반려동물로 키우는 암코양이에게 자주 붙이는 이름이라 사용한 듯.[1][스포일러]그냥 보면 이목구비나 패션 때문에 목 주위에 고양이를 두르고 있는 평범한 인간 남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온갖 인간군상이 가득한 그노시아답게 잘보면 고양이를 목에 두른게 아니라 고양이가 목을 관통하고 있다. 같이 등장하는 코멧의 전신 문신과 함께, 유리코의 등장으로 멀쩡한 사람도 계속 나오는구나 싶다가 다음 타자로 나와 뿜게 만드는 인물.
첫등장부터 주인공에게 고양이를 좋아하냐 물어보고, 좋아한다고 하면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다행이라는 기색을 보이는 등 고양이 애호가 기질을 마음껏 선보이는 인물이나,[3] 그것 외엔 전반적으로 침착한 성격이다.
2. 플레이어로서(초기)
결점 없는 밸런스 잡힌 성격. 감이 날카롭다
직감, 귀염성, 스텔스가 높은, 우수한 능력의 소유자. 성격적으로도 밸런스 감각이 탁월해, 적이 되면 버거운 인물.
직감, 귀염성, 스텔스가 높은, 우수한 능력의 소유자. 성격적으로도 밸런스 감각이 탁월해, 적이 되면 버거운 인물.
연기력과 로직이 그렇게 높지 않아 본인의 능력만 보면 그렇게 파괴력이 있는 인물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활동한다. 스텔라와 비슷하게 감싸기와 변호하기를 통해 우호도를 쌓는 감정파 캐릭터. 그러나 공격성은 대단히 높아서 한 번 찍힌 인물은 온갖 이유로 공격한다. 항해 일지를 통해 살펴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격하는 비중이 제일 높다. 방어 스킬은 극후반에 열리며 제한적으로만 쓸 수 있는 '속지 마라' 하나 뿐이지만 귀염성과 스텔스가 모두 높고, 변호하기나 감싸기 등을 통해 우호도를 잘 쌓기 때문에 생존력도 그럭저럭 괜찮다. "인간이라고 말해"를 쓰지 않는 등, 완전한 직감파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직감이 높은 편이라 거짓말은 잘 알아내는 편이며, 의외로 높은 공격성과 맞물려 조커 카드로 활약하는 경우가 있다.
그노시아일 때도 시민일 때와 거의 똑같이 행동해서 직감이 낮다면 구분하기 상당히 어렵다. 일부러 적당한 인간을 하나 집고 감싸면서 반박을 유도해 대상의 신뢰도를 낮추는 전술을 자주 사용하는데, 시민일 때도 감싸기 사용 비율이 높은 편이라 이게 이용해먹으려는 건지, 그냥 마음에 들어서 그런 건지 통 구분할 수 없다. 연기력도 평균은 하기 때문에 간파가 어려운 편. 지나와 달리 어느 정도 지나면 동료 손절도 해서 다른 그노시아를 역이용해 파악하는 것도 힘들다.
3. 특기사항
이하의 내용은 회차를 진행해나가며 확인 가능한 특기사항으로, 특기사항이 완전히 열렸을 때 갱신되는 인물기록의 평가 역시 작성하도록 한다. 이하의 내용을 확인할 경우 특기기사에 대한 스포일러가 되므로 주의.시피의 특기사항은 총 6개. 공통적으로 조건부 CG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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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의 설명은 본작의 모든 엔딩을 봤다는 기준으로 캐릭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히든 엔딩까지 본 것이 아니라면 읽지 않을 것을 권한다.
==# 설명 #==
어릴 적부터 인간과 고양이 간의 경계가 희미한 혹성에서 살아온 것으로 인해 고양이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으며, 작중 기술으로 실현이 가능한지라 절찬리 고양이가 되는 길을 밟아나가고 있는 선원. 사람도 좋아서 코멧이 밀항을 시도했을 때도 (비록 냉동고의 온도 관련으론 아무 처리도 안 해서 얼어죽을 뻔하긴 했지만) 묵인해주기도 했다.
대부분의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메인 스토리와는 전혀 연관없는, 그저 그노시아 사태를 피하기 위해 어쩌다 올라탔을 뿐인 일반인 A. 작품의 주요 스토리라인과는 접점이 없으며, 시피가 나쁜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그다지 외향적인 사람은 아니다 보니 타인과 크게 엮인 특기사항도 없다. 스토리 비중만 놓고 보면 시게미치, 오토메, 샤밍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상기했듯 코멧이 혹성에서 불법으로 탈출하려 하는 걸 도와준 은인이라는 점 때문에 그나마 코멧과는 어느 정도 친한 것으로 보이며, 엔딩 내용에서도 둘의 관계상이 암시되는 등 앞의 다른 이들보다는 비중이 다소 높다.
게임 파트에서의 존재감 역시 낮아지기 쉬운 인물이다. 직감이 높아서 그노시아라면 일단 주의해야 할 대상이긴 한데, 뭔가 위협적인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논의에서 발언력이 특별히 높은 것도 아니라 유리코나 코멧 등의 캐릭터보다 훨씬 덜 위협적이다. 애초에 AI의 행동 경향부터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편승 등으로 묻어 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 경향과 비교적 높은 귀염성 탓에 다소 냉동시키기 어렵긴 해도 쿠크루시카나 SQ처럼 그쪽 방면으로 특화된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시게미치처럼 능력이 안 좋은 방향으로 튀는 것도 아니다. CG가 나오는 연애 이벤트 비슷한 게 있기는 한데 그나마도 내용이 하선하면 고양이화 수술 받을 건데 고양이가 되면 네가 기를래? 하고 묻는 게 끝인
기본적으로는 선량하고 남과 대립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으로 보인다. 오토메와 함께 단정이나 명령조의 대사가 거의 없는 인물로 남을 의심하거나 지적할 때에도 면박을 주지 않고 우회적으로 의사를 전달한다. 작중 가장 부정적인 대사가 '내가 볼 때 너 많이 아슬아슬해 보이는데 좀 조심하는 게 어떻겠냐?' 이고, 플레이어와 시피가 같은 직업을 자칭한 경우에 방문해도 대부분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반응이 훨씬 온건한 편이다. 인간이라는 정체성이 약하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그노시아에 대해서 작중 가장 동정적인 인물로, 거짓말한 인물을 냉동시켜도 좋아서 남을 속이는 것은 아닐 거라고 하며, AC주의자가 첫 등장하는 루프에서는 (시피가 AC주의자가 아니어도) 그노시아와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자는 말을 꺼내기도 한다.
그노시아일 때에도 태도가 크게 변하지는 않지만 지나나 오토메처럼 인외일 때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종류의 이벤트는 없으며, 남을 속이는 것을 특별히 기피하지도 않는다. 실제로 그노시아 동료인 시피가 다른 승원에게 협력을 제안해 이용하려는 것을 보는 것이 협력을 제안하는 커맨드를 얻는 트리거이다.
그러나 그노시아일 때 밤 대화에서 인간을 없애고 싶어서 없애는 게 아니라고 하는 건 그냥 변명이라고 자조적인 투로 말하기도 하고, 함께 그노시아로 승리했을 때 남은 인간들을 죽이지 않는 둘 뿐인 인물이다.[6] 결정적으로 플레이어가 인간이고 시피가 그노시아이며, 시피와 협력 관계를 맺고 시피의 거짓말을 눈치챈 상태에서 고의로 패배하고, 시피가 그노시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히면 어지간한 일로는 동요하지 않는 시피가 크게 놀라며 플레이어를 스스로 없애야 하는 것을 대단히 떨떠름하게 느끼는 등 그노시아화해도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캐릭터이다.
플레이어 측 우주의 엔딩에선 결국 소원대로 완전히 고양이가 되었다고 한다. 후일 모험가가 된 코멧의 옆엔 항상 검은 고양이의 모습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이게 시피인 듯.
[1]
이 단어엔
암코양이 같은 년이라는 욕설로서의 의미도 있다.
[스포일러]
시피라는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고양이로 살기위해 만든 이름이라고 한다
[3]
이 때 대답에 따라 시피의 첫 호감도가 매우 크게 요동친다.
[4]
PS Vita판에서는 세츠의 특기사항 5번에 들어가는 이벤트를 본 뒤엔 5번을 획득하기 전까지는 발생하지 않는 현상이 있어 주의 필요.
[5]
일단 세츠의 설명을 들어보면 유전자 조작을 해서 진짜로 네코미미와 고양이 꼬리를 단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6]
다른 하나는 샤밍. 둘 모두 남은 인간들을 죽이는 대신 제압해 어딘가에 가둬놨다고 언급한다. 다만 플레이어가 시민으로 패했을 때도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샤밍과 다르게 플레이어가 시민으로 그노시아 시피에게 패배하면 목의 고양이 부분이 클로즈업 되고 자긴 진작 인간임을 포기했다 말하며 잔혹하게 죽여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