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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성군주(守成君主)는 국가, 왕조를 수성, 즉 지켜내는데 성공한 군주이다.[1]2. 상세
건국 초기에 나라의 기틀을 잡거나 또는 국가적 위기가 닥쳤을 때 극복하여 국가와 왕조를 보존하는데 성공한 군주를 일컫는 말이다.개국 초기, 특히 난세에는 정권이 불안정하여 1대 또는 2대만에 멸망하는 사례도 많기 때문에 2대에서 3대에 해당하는 수성군주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진다. 흔히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말도 이러한 상황을 빗댄 것이다.
특별한 업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치세가 막장인 것은 아닌 명군 미만, 암군- 폭군 이상의 평범한 군주들을 수성군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편 나라가 망했지만 군주 본인은 괜찮았을 경우, 난세기가 아닌, 치세기였다면 최소 수성지군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붙기도 한다.[2]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묘호로는 대체로 태종(太宗)이 붙으며 건국군주에게 붙는 묘호인 태조(太祖)와 거의 버금가는 높은 평가를 받는 묘호로 평가된다.[3]
3. 실제 인물
3.1. 한국사
3.2. 중국사
3.3. 일본사
3.4. 유럽사
3.4.1. 잉글랜드 왕국
3.4.2. 로마 제국
4. 관련문서
[1]
폭넖은 의미로는
가문과
영지를 수성한
영주까지 포함한다.
[2]
대표적으로
한나라의
헌제,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스 11세,
명나라의
숭정제 등이 있다.
[3]
태종과 겸용되는 또다른 대표적인 수성군주의 묘호로는
세조(世祖)가 있는데 왕조의 제2의 창업자 겸
중흥군주의 묘호를 겸하고 있어
고조(高祖),
태조와 버금가는 묘호이다.
[4]
백제의 왕통으로 말미암아 일부 건국군주의 성격 또한 띄고 있다.
[5]
수말당초의 무훈에서의 대활약으로 창업군주의 특성도 일부 지니고 있다.
정관정요에 나온 '창업은 쉽고 수성은 어렵다(창업이수성난)'는 말이 당태종과 신하들의 문답에서 나온것. 당태종 자신이 나라를 세워봤지만 관리하기는 더 어려우니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자라는 취지로 말한것.
[6]
몽골 제국과 원의 관계상
중화권의
정복왕조가 되었던 건국군주의 속성도 일부 갖고 있다.
[7]
창업군주로서의 덕목은 없었으나 수성군주로서의 덕목은 있어서 이에야스도 '그래도 이놈이 수성은 잘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후계자로 삼았고 실제로도 성공적인 수성군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