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00:00:00

세 친구/에피소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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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세 친구의 에피소드 목록이다.

1. 1~10화
1.1. 1화 - ① 히포크라테스 선서1.2. 1화 - ②운명의 남자1.3. 2화 - ①술버릇1.4. 2화 - ②본능 게임1.5. 3화 - ①무면허 인생1.6. 3화 - ②꼬리치는 여자1.7. 4화 - ① 백수의 비애1.8. 4화 - ② 주객전도1.9. 5화 - ①내 친구는 변강쇠1.10. 5화 - ② 오빠의 마음1.11. 6화 - ①웃기는 남자1.12. 6화 - ②개망신1.13. 7화 - ①애국자의 길1.14. 7화 - ②돈타령1.15. 8화 - ①남자의 아픔1.16. 8화 - ②연홍아! 연홍아!1.17. 9화 - ①장사의 꿈1.18. 9화 - ②남의 떡1.19. 10화 - ① 퀴즈 가 싫다1.20. 10화 - ② 착각은 자유
2. 11~20화
2.1. 11화 - ①직업병2.2. 11화 - ②여자의 향기2.3. 12화 - ①매맞는 남자2.4. 12화 - ②철없는 친구2.5. 25화 - 늦바람2.6. 26화 - 뿌린대로 거두리라2.7. 27화 - 해피투게더2.8. 28화 - 아기소동2.9. 29화 - 선수가 선수를 만났을 때2.10. 30화 - 미스테리 연인
3. 31~40화
3.1. 31화 - 관음증에 관한 보고서3.2. 32화 - 천사가 무서워3.3. 33화 - 애기.내사랑3.4. 34화 - 성희롱 백서3.5. 35화 - 보신탕과 핸드폰3.6. 36화 - 엽기적인 그녀3.7. 37화 - 망신여행3.8. 38화 - 죄와벌3.9. 39화 - 신 머슴전3.10. 40화 - 끊어진 필름
4. 41~50화
4.1. 41화 - 미스땡큐4.2. 42화 - 죽고싶은 남자4.3. 43화 - 공주마마 납시오4.4. 44화 - 무서운 동창생4.5. 44화 - 명장면 명연기.4.6. 45화 - 토니와 리처드4.7. 46화 - 미워요4.8. 47화 - 립스틱 짙게 바르고4.9. 48화 - 동생 사랑해4.10. 49화 - 여름이 준 마지막 선물4.11. 50화 - 대박의 꿈
5. 51~60화
5.1. 51화 - 추석특집 반가운 불청객5.2. 52화 - 추석특집 갇히거나 혹은 다치거나5.3. 53화 - 눈물의 키스5.4. 54화 - 빗나간 잔머리5.5. 55화 - 남자의 질투5.6. 56화 - 쇼쇼쇼5.7. 57화 - 한판승부5.8. 58화 - 술이 뭐길래5.9. 59화 - 벙어리 냉가슴5.10. 60화 - 내겐 너무 이쁜파출부
6. 61~70화
6.1. 61화 - 돌아온 엽기녀6.2. 62화 - 8년만의 외출6.3. 63화 - 뒤집어지는 아픔6.4. 64화 - 제복 사냥6.5. 65화 - 양손에 떡6.6. 66화 - 몽타쥬 소동6.7. 67화 - 눈물의 드레스6.8. 68화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6.9. 69화 - 꿩 잡는게 매6.10. 70화 - 보고싶은얼굴
7. 71~80화
7.1. 71화 - 결혼할까요?7.2. 72화 - 신사랑가7.3. 73화 - 웃고싶어라7.4. 74화 - 보증이 싫어7.5. 75화 - 순애보7.6. 76화 - 이상한 라이벌7.7. 77화 - 낙동강 오리알7.8. 78화 - 짚신도 제 짝7.9. 79화 - 뛰는 놈 위에 나는놈7.10. 80화 - 내게 거짓말을 해봐
8. 81~90화
8.1. 81화 - 송년특집 세친구 시상식8.2. 82화 - 꿈속의 사랑8.3. 83화 - 눈물의 일출여행8.4. 84화 - 수난시대8.5. 85화 - 온달과 평강공주8.6. 86화 - 누드 모델8.7. 87화 - 과거를 묻지마세요.8.8. 88화 - 칠공주와 설날을8.9. 89화 - 무너진 첫사랑8.10. 90화 - 욕망이라는 이름의 헌 차8.11. 91화 - 오겡끼데스까!8.12. 92화 - 인정사정 볼 것 없다8.13. 93화 - 황홀한 첫키스8.14. 94화 - 인생은 아름다워라8.15. 95화 - 사랑의 올가미8.16. 96화 - 우울한 청혼8.17. 97화 - 돌아보면 그가 있다8.18. 98화 - 팬티는 사랑을 싣고8.19. 99화 - 윤다훈 독립운동8.20. 100화 - 고목나무에 핀 꽃8.21. 101화 - 더러운 순애보8.22. 102화 - 도루묵 인생8.23. 103화 - 사랑의 미로8.24. 104화 - 사랑의 풍선8.25. 105화 - 허니문 연습8.26. 106화 - 텔레파시8.27. 107화 - 낙하산 인생8.28. 108화 - 빠리에서 온 여자8.29. 109화 - 청첩장 소동8.30. 110화 - 마지막 이야기

1. 1~10화

1.1. 1화 - ① 히포크라테스 선서

  • 특별출연 : 설수진
  • 내용 : 비서로 일하다가 사장의 추행으로 불륜관계에 빠져, 임신 낙태를 경험했던 여자(설수진 분)가 정신과 의사인 정웅인에게 상담을 받는다. 우연하게도 후일 이 여자는 박상면과 맞선을 보게 되고 잘 되어가는 도중 박상면에게 친한 친구라며 정웅인을 소개받는다. 서로 뻘쭘한 상황. 웅인은 상면이 없는 자리에서 여자에게 자기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니 걱정 말라고 한다. 그리고 얼마 뒤 설수진은 정웅인을 찾아와 박상면과 만나며 용기를 찾았다며 박상면과 헤어지고 새 삶을 찾아보려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이걸 훔쳐 본 윤다훈은 웅인이 그 여자를 뺏으려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웅인과 다훈이 싸울 때 뒤에서 일어나는 박상면의 몸개그가 일품이다.

1.2. 1화 - ②운명의 남자

  • 특별출연 : 김용건, 우희진
  • 내용1 : 정의정의 취미인 운명의 남자 만나기. 그런데 이번에는 50대 연극연출가 김용건. 그런데 그 남자의 동창모임에 가보고는 중년이라는게 중후한 멋 만이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는 도망친다.[1]
  • 내용2 : 술 먹고 매일 웅인의 집에 잘못 들어와서 자기 집이라고 주사 부리는 여자가 등장한다. 이 여자는 웅인이 세들어 살기 전 웅인의 집에서 살았었다. 다음날 길에서 만나면 전혀 기억을 못하고 저녁이 되면 또 반복. 드디어 안왔다 싶었더니 욕실에서 샤워하고 있었다.

1.3. 2화 - ①술버릇

  • 특별출연 : 허재
  • 내용1 : 얹혀 사는 주제에 맨날 술 먹고 들어와서 주사를 부리는 윤다훈. 이에 질린 정웅인은 한 번만 더 술을 마시면 집에서 나가라고 경고한다. 윤다훈이 술집이나 농구장[2] 등에서 벌이는 각종 주사 개그가 볼거리.[3] 특히 당시 윤다훈의 고무장갑 닭벼슬쇼는 의외로 크게 터져서 화제가 됐다.
  • 내용2: 새로 생긴 영화관의 전화번호가 의정의 전화번호와 비슷해서 자꾸 영화 문의 전화가 들어온다. 의정도 오디션 발표전화를 기다리고 있어서 안 받을수도 없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신문을 보며 답해주다가 그 영화관의 상영정보를 직원급으로 줄줄 꿰게 된다.

1.4. 2화 - ②본능 게임

  • 특별출연 : 이아현, 조형기
  • 내용1 : 미팅에서 만난 이아현에게 반한 박상면. 그러나 거지같은 개그를 하다가 망한다. 그러다 윤다훈에게 코치를 받아 다음 미팅에서는 성공적인 데이트에 성공. 상면이 미팅에서 만난 여자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자 검열삭제를 상상한 윤다훈의 코치가 있었고, 상면은 코치에 따라 세수하다 젖었다며 옷을 벗으며 끼를 부렸으나, 딸의 남자 초대가 궁금했던 부모가 일찍 들어오면서 딱 걸린다. 게다가 여자의 집에 가던 도중 변태심을 드러냈던 속옷가게와 약국의 주인들이 각각 이아현의 부모.....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내용2 : 킬러조가 자신이 무정자증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정신적 충격을 받고는 상담을 왔다가, 정웅인이 자신과 본관(정형기로 나옴)이 같은데다 혈액형에 지병인 무좀까지도 같은 것을 알고는 정자 공여를 간청하며 갖은 선물공세를 한다. 때문에 안문숙을 포함해 주변에서는 킬러조를 게이로 오해하는데……. 결국 킬러조의 읍소에 정자 공여를 하기로 하고 정자은행에 가지만, 아는 사람간에는 정자 공여를 할 수 없기에 무산된다. 내심 다행이다 싶던 정웅인은 “간만에 좋은 일좀 해보려고 했는데 안됐네요~"라고 하자마자 정자 은행 의사가 기증은 언제든 받는다며 모시고 간다.[4]

1.5. 3화 - ①무면허 인생

  • 특별출연 : 이경실 , 정은찬
  • 내용1 : 10년째 운전면허를 따지 못하고 있는 상면. 누나 효정에게 학원비를 달라고 하다가 혼만 나고[5], 결국 다훈에게 레슨을 받게 된다. 그러나 10년 연수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조작법도 모른다[6]. 결국 다훈에 최종원까지 모두 울화통이 터져 상면을 가르치는 것을 포기한다. 상면은 몰래 효정의 차를 훔쳐타고 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이때 열쇠를 뒤에 숨기는 장면이 나름 명장면. 차에 타자마자 임산부 이경실이 나타나서 곧 출산할 것 같다며 태워달라고 한다. 하지만 상면이 무면허인 것을 알자 이경실은 짜증+급함으로 인해 상면을 옆자리에 태우고 효정의 차를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까지 간다[7]. 무사히 병원에 도착하고, 이경실은 분만실로 실려간다.
    와서도 수술실 들어갈때까지 머리채를 뜯긴 끝에,안도의 한숨을 내쉰 상면이 병원 입구를 막아놓은 차를 급히 빼주다가 운전미숙 급발진으로 앞의 차를 뒤에서 세게 박아버리고 바로 병원행.
  • 내용2 : 의정에게 자꾸 이상한 전화를 거는 의문의 스토커 이에 불안해진 의정은 전기충격기까지 마련하는데..어느날 밤 누가 자꾸 따라와서 코너를 돌자마자 전기충격기를 꺼내 지져버리는데...이는 장난기가 심한 다훈이었다. 정신과 의사인 웅인은 걸려온 스토킹 전화를 받아 오히려 심리상담을 해줘서 스토킹을 그만 두게 한다. 그렇게 의정과 스토커는 만나게 되는데, 스토커가 의외로 훈남인데다가 자기의 공연을 보고 반해서 쫓아다녔다고 하자, 이번에는 의정이 그 남자를 스토킹한다(…). 그리고 교통사고로 입원했다가 막 퇴원한 박상면은 의정의 전기충격기를 면도기인 줄 알고 자신의 턱에 대고 빠지직. 지못미

1.6. 3화 - ②꼬리치는 여자

  • 내용1 : 웅인을 좋아하는 안연홍은 웅인과 인연을 만들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먼저 동생 상학을 시켜서 웅인의 동창인 척 전화를 걸게 한다. 상학은 연홍이 시킨대로 웅인의 동창인척 하면서, 연홍이 내 조카니까 잘 좀 돌봐달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나서 연홍은 웅인에게 자기 친구랑 소개팅을 시켜준다며 불러놓고는 결국 "얘가 안오네, 그럼 나랑 소개팅" 하는 고전적인 작전을 시행한다. 여기서 연홍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 때마다 상학이 받는 것과, 웅인이 생각하는 연홍과 집에서의 연홍이 정반대인 것이 개그포인트. 그리고 연홍과 문숙의 신경전. 여기서 안연홍의 별명인 도끼눈과 사극이 탄생한다. 드디어 웅인이 넘어갔는지 연홍과 따로 보자고 하는데 기대하며 나간 그곳에는 웅인의 후배가 기다리고 있었다. 연홍은 대실망한다.
  • 내용2 : 다훈이 주식에서 100만원을 벌자 이를 부러워하는 상면. 다훈의 꼬심에 상면도 중고차를 사기 위해 모아둔 500만원을 주식에 투자한다. 그리고 구입한 당일 상한가를 치며 대박이 나지만, 당연히 상면이 하는 일인 만큼 그 뒤로 계속 하한가. 결국 투자비의 10분의 1만 남게 된다. 상면이 계속 폐인이 되어가는 과정이 개그포인트이며, 그리곤 결국 웅인네 병원신세를 지게 된다. "뭐라고요? 제 주식이 2000을 넘었다고요?!" 자꾸 이런 꿈만 꿔ㅠㅠ

1.7. 4화 - ① 백수의 비애

  • 내용1 : 상면은 누나의 의상실 배달을 펑크내는 바람에 두들겨 맞고는 독립하겠다며 나온다. 그리고 다훈이 마침 헬스장 잡일을 권유. 열심히는 해보려하지만 평생 누나가 주는 공짜월급 받아먹고 대충대충 산지라 도무지 일을 할 줄 몰라 계속 사고만 친다. 결국 하루만에 쫓겨나고..오갈데 없는 처지인 원점으로 다시 돌아와 밤에 누나를 공원으로 불러내서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과를 하나, 정작 중요한 부분은 누나가 바람에 날라간 스카프를 주우러 가서 헛수고... 뒤늦게 와서 앞뒤 못들은 누나는 상면에게 또 무슨 헛소리냐며 등짝스매싱을 한다.
  • 내용2 : 어느 날 연홍은 목욕탕에서 안문숙을 만난다. 문숙의 몸매를 스캔하던 중 엉덩이 몽고반점을 발견하고는 병원 직원들한테 흉을 보며 까발려버린다. 놀림거리가 된 문숙은 연홍이 소문을 퍼뜨린 것을 알게 되고 연홍에게 따지러 갔다가, 연홍이 흉측하게 코파는 모습을 보고는 웅인에게 "추접스럽게 콧구멍이나 파고 말야" 하면서 떠벌이면서 들어가나…… 공교롭게도 웅인은 코를 파고 있다가(…) 문숙이 자신에게 더럽게 코 판다고 쿠사리를 주는 줄 알고 울컥해버린다. 안문숙이 안연홍한테 계속 발리는 이야기.

1.8. 4화 - ② 주객전도

  • 특별출연 : 김용건
  • 내용1 : 웅인의 감기약을 이유도 없이 먹어버리고, 논문 써야 되는데 사람들 끌고 와서 술판 벌이고, 맘대로 집에 여자를 끌어들이는 다훈. 그러나 미안해하기는 커녕 큰소리치며 주객전도의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화가 난 상면이 웅인 편을 들면서 다훈과 한 판 붙는다. 그 와중에 웅인과 집기들만 박살난다. 속은 쓰리지만 중재에 나선 웅인. 그런데 둘은 화해주를 마시다 취해버리고, 웅인에게 더블 민폐 & 주객전도를 시전한다.
  • 내용2 : 뮤지컬 일 때문에 다시 만난 의정과 김용건. 그들의 사랑은 다시 불타오르고……. 데이트를 나갔으나 용건은 육촌의 부고소식을 듣는다.장례식장 분향 중 세배절과 폐백절을 해버리는 의정을 보고는 대판 기가 막혀버린 김용건이 이번엔 의정을 세뱃돈 주고 차버린다.

1.9. 5화 - ①내 친구는 변강쇠

  • 특별출연 : 전광렬 , 김가연 , 김형일 , 노현희
  • 내용1 : 11시 59분에 미팅녀를 집 앞까지 데려다 주고 내일은 집에서 차 한 잔이라며 애프터를 잡는다. 여자가 집에 들어간 몇 초후, 상면은 다훈의 코치대로 12시 땡 치자마자 날짜 바뀌었다며 초인종을 눌러서 들여보내달라고 하지만 집에 있었던 여자의 아버지한테 쫓겨난다. 다른 날엔 데이트 헤어지고 여자가 집에 들어가는 그 짧은 길에도 헤드라이트 틀어줘서 밤길 밝혀주고 감동을 주라는 코치를 따랐더니, 술취한 양아치들이 구석에서 오줌을 누고 있다가 흥분해서 덤벼드는 등 항상 꼬여버리는 상면. 결국 다훈에게 기술 없다고 계속 구박을 당한다. 결국 다훈은 더블데이트를 하면서 자기의 기술을 배우라고 하는데, 정작 다훈이 작업중인 여자인 김가연은 상면이 타이어 교환하는 모습을 보고는 상면의 마초적인 매력(…)에 빠진다. 그리고 상면에게 애인을 뺏긴 다훈은 폐인이 된다. 그리고 한의원에 갔는데 한의사가 허준(…). 다훈: 정말 명의십니다.[8]
  • 내용2 : 옆집에 이사 온 신혼부부 김형일- 노현희 커플. 그런데 김형일은 심각한 의처증이다. 정웅인을 칭찬했다는 이유로 웅인에게 시비를 걸고, 부인이 안보이면 둘이 바람 피운다며 쳐들어오기 일쑤. 그럴때마다 웅인은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어찌어찌 상담 자리를 마련하여 좋게 설득하나 하다가 상담간 알게 된 부인의 신체 비밀을 언급하는 바람에 또 오해 받아 줄행랑친다.

1.10. 5화 - ② 오빠의 마음

  • 내용1 : 사이가 별로던 두 동창이 형님 매제사이가 되었다. 같은 동창이었던 웅인 패밀리는 결혼식에 참석하게 되는데, 신부의 배가 크게 불러있었다. 알고보니 임신 8개월이었고, 이는 한 친구(매제)가 다른 친구 집(형님)에 자주 드나들더니 여동생이 임신을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그 이야기를 들은 웅인은 여동생이 있는 입장에서 다훈의 존재가 불안해지는데……. 그 와중에 다훈은 의정과 김용건이 다시 사귀는 것과 의정이 담배를 피운다는 것을 알게되고, 둘 사이엔 비밀이 생긴다. 그리고 몇가지 일들이 꼬이면서 웅인은 뭔가를 숨기는 듯한 둘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어느날 웅인집에 놀러온 상면이, 춤연습 하다 다친 의정을 윤다훈이 스포츠 마사지 해주는 소리를 검열삭제로 오해하면서 다훈을 피떡으로 만든다. 그리고 상황이 정리 된 뒤에는 자리교체. 상면아 괜찮아!? 괜찮으면 더 맞아!!
  • 내용2 : 너무 뚱뚱하다고 맞선녀에게 차였으나 솔직히 선볼 마음도 없었는데,누나 등쌀에 떠밀리듯 억지로 나간건데도 도리어 자신을 탓하며 폭언하는 효정에 질린 상면은 최종원이 요즘 건강이 안좋아서 건강을 되찾으려 단식원에 들어간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가 살 빼는데도 정말 좋을것이다라는 이야기에 혹해서 같이 들어가기로 한다. 그러나,작은거라도 먹고 나면 예외없는 관장( 심양홍)의 번복에 날이 갈수록 점점 폐인이 되어가는 모습과 개미에서 분재까지 보이는걸 전부 먹어치우는 두 사람의 식성이 백미다. 소나무 분재에 물을 주러 온 원장이 솔잎이 다 뜯겨진 것을 보고 아연실색하는데 직원이 급히 달려오기에 올라가 보니 상면과 종원이 솔잎을 뜯어먹다 배탈이 난 광경이 펼쳐졌다. 그 후 소나무 분재를 다시 가져다 놓고 그 위에 '먹지 마시오'라고 적힌 팻말을 붙여놓고 끝.

1.11. 6화 - ①웃기는 남자

  • 내용1 : 어느 날 정웅인에게 찾아온 우울증 여환자. 그런데 그녀는 웅인의 첫사랑 이었다. 그녀는 3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는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우연히 학창시절 친구와 이름이 같은 정신과 의사를 보고는 들어온 것. 동창회에서 가곡을 부르는 재미없는 남자 정웅인은 그녀를 웃게 하기 위해서 평소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들의 유머를 쏟아낸다. 그러자 그녀가 웃는다. 그렇게 정웅인은 몰래 각종 개인기를 연습한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안문숙과 안연홍은 똑같이 웅인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공동의 적이 생기고 몇 잔 기울이다 친해진다. 그런데 정웅인이 프로포즈를 준비한 날, 그녀는 정웅인 덕분에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전남편과 다시 합치기로 했다며 떠난다. 이 소식을 들은 문숙과 연홍은 다시 앙숙이 된다.
  • 내용2 : 친구 생일파티에서 대학초년생과 합석하게 된 의정. 그 중에 한명인 구피 신동욱 이 의정한테 반해서 의정을 따라다닌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말에도 계속 따라다니는데, 결국 집 앞에서 기다리던 김용건과 신동욱이 결국 만나게 된다. 신동욱의 "이건 뭐 원조교제도 아니고……." 라는 말에 화난 김용건을 달래기 위해서 의정이 한 말이 하필 "얘야 철이 없다지만, 나이도 많으신 분이 애처럼 왜 그러세요." 결국 김용건은 화내며 집으로 가버린다. 이후 의정은 신동욱을 좋아하는 고등학생 여자애들한테 아줌마라고 폭풍디스를 받으며 똑같이 화를 낸다.

1.12. 6화 - ②개망신

  • 내용1 : 박상면과 윤다훈은 한잔 걸친 후 비틀거리며 걷던 중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학생 양아치 두 명을 만나 훈계를 하지만 오히려 얻어 맞게 된다. 박상면은 주먹 한 방을 맞고 기절하고, 윤다훈은 기절한 척을 하나 두 양아치한테 수차례 싸대기를 맞는 굴욕을 겪는다.[10] 결국 둘은 당분간은 이 아픈 기억이 떠오르지 않게 만나지 말자 하지만, 둘이 싸운 줄 안 웅인의 중재로 다시 만나 타이슨의 권투경기를 보게 된다. 둘은 권투나 배워볼까 하고 권투를 배우게 되지만, 다시 마주친 양아치들에게 또다시 얻어 맞고 옷까지 뺏겨 어느 건물 화장실에 팬티바람으로 들어가게 된다. 화장실 청소하는 아줌마에게 몸빼바지를 빌려 입고는 당분간은 정말 만나지 말자면서 서로 다른 지하철 플랫폼으로 헤어진다.
  • 내용2 : 안연홍의 동생 상학은 누나에게 용돈을 달라고 하다가 거절당하고 오히려 얻어 터지기까지 하자, 보복으로 연홍이 좋아하는 정웅인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의 실체를 폭로하려한다. 그러나, 연홍은 멀쩡한 동생을 불량학생으로 만들어서 웅인과 상담을 하며 오히려 친해지는 계기로 만드려한다. 물론 동생 상담해 달라면서 "동생이 안나오네요." 하면서 둘이 데이트하는 작전을 또 써먹는다.

1.13. 7화 - ①애국자의 길

  • 특별출연 : 송영창, 김동주, 최은숙
  • 내용1 : 정웅인의 선배이자 우상인 송영창이 귀국했다. 올A+의 전설과 함께 하버드 대학교에서 유학을 마친 수재이다. 명함에 직함도 회사도 적혀있지 않은데……, 사실 송영창은 국정원 요원이다. 그래서 항상 감시받는 기분이 든다며 후배에게 정신상담을 하러 온 것이다……는 것은 구라고, 사실 송영창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실제로 정신이 나간 것이다. 그런데 그걸 모르는 정웅인은 송영창의 말도 안되는 부탁을 들어주며 조국을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그리고 웅인과 다훈은 선배가 몰래 가르쳐준 대로 적금을 깨서 주식에 몰빵을 한다. 그러나 그 어머니가 찾아오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내용2 : 누나의 의상실의 중요한 신규 거래처에 심부름을 간 박상면. 그런데 디자이너 김동주 부장은 박상면에게 과도한 관심을 보이며 스킨십을 시도한다. 이번 계약 망치면 진심으로 쫒아내겠다는 누나 때문에 억지로 노래주점도 가고 블루스도 춰 주는데, 디자이너가 자꾸 성추행을 하자 화가 난 박상면은 디자이너의 엉덩이를 두들겨 패면서 찰지구나"이게 좋냐!? 좋아?". 결국 계약은 물건너 가지만, 박상면은 성희롱 당하느니 맞아죽겠다며 당당히 말한다.

1.14. 7화 - ②돈타령

  • 내용1 : 윤다훈과 과부촌에서 40만원을 쓴 박상면. 결국 박상면의 누나는 상면에게 구제불능이라고 하며, 절반인 20만원을 다훈으로부터 받아오지 않으면 당장 쫓아내버리겠다고 노발대발한다. 그런데 상면은 윤다훈에게 돈 받으러 갔다가 오히려 훈계만 듣게 되고, 이후 누나의 식료품 심부름 때문에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 다훈에게 소심하게 계산을 종용하지만 오히려 다훈이 집어든 500원짜리 복권까지 사주고 만다. 그런데 상면이 사준 이 복권이 100만원에 당첨. 그러나 다훈에겐 상면에게 그간 빌려온 돈을 갚을 생각은 없고 그저 여자 꼬셔 제주도 여행 갈 생각만 있다. 결국 꼴랑 5만원을 주긴 하지만, 그마저도 도둑놈 심보라고 핀잔을 준다. 이에 그동안 다훈을 많이 배려하던 상면도 이번엔 정말 열이 받아서 아예 다훈과 본격적으로 싸우게 된다. 항상 그렇듯이 정웅인이 중재를 시도하지만 계속 냉랭하자, 정웅인은 돈이 그렇게 좋냐며 지갑의 돈을 전부 빼서 던져버리고는 나가버린다. 결국 둘은 화해하고 돌아갔고, 돌아온 웅인은 던져버린 돈 중 찾지 못한 만원을 애타게 찾아 헤맨다.
  • 내용2 : 어느날 아침, 의처증이 있는 김형일은 아내에게 "퇴근 후 상가집을 가게 돼서 집에 못들어온다"고 말한 후 집을 나선다. 한참 가다 형일이 뒤돌아 아내를 쳐다보니, 막 출근하러 집을 나선 정웅인과 아내가 마주쳐서 웃으며 대화를 하고있다. 결국 또 다시 의심하기 시작하고, 말도 안 되는 망상에까지 사로잡힌 김형일은 마침내 정웅인의 집에 쳐들어가서 "감히 내 아내와 바람을 피우냐"며 뒤집어버린다.

1.15. 8화 - ①남자의 아픔

  • 내용1 : 나이 31살 먹도록 포경수술을 안한 것에 대한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상면은 드디어 포경수술을 한다. 그런데 수술 당일 하필 선이 잡혔고, 게다가 거기 나온 사람이 지나치게 섹시하여 상면에게는 남자의 위기가 찾아온다. 포경+남자의 위기..... 아프다...아 아퍼...게다가 그 상태에서 화장실 갔다가 지퍼에 끼이는 바람에(…) 실려간 병원의 의사들은 신기하다고 서로 불러 돌아가며 구경하는 등 역시 박상면다운 결말을 맺는다.
  • 내용2 : 위급상황에서 남자화장실이 수리중이라 어쩔 수 없이 여자화장실에 들어간 웅인. 그곳에서 자신을 쫌팽이라며 뒷담화하는 자기 병원 간호사들의 말을 듣게 된다. 그래서 그 뒤로는 자상하게 대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엿들은 바로는 "저 쫌팽이 새퀴 요즘 왜 ㅈㄹ이야 죽을때가 됐나?"

1.16. 8화 - ②연홍아! 연홍아!

  • 내용1 : 매일 원장실에 꽃을 사다놓는 안연홍. 그런데 그러다가 실수로 웅인이 가장 아끼는 을 깨버리자 웅인은 분노한다. 연홍은 웅인의 화를 달래기 위해서 옷을 사서 선물을 하는데, 옷의 색이 너무 튄다며 웅인이 웅인의 어머니께 드린 것을 안문숙이 일부러 "내가 보니 다른 사랑하는 여자에게 주더라"며 왜곡 한다. 게다가 웅인이 자신에게만 사준 줄 알았던 립스틱도 사실 주변 모든 여자에게 선물한 것을 보고 분노한 연홍은 결국 웅인에게 쳐들어가 옷을 도로 내놓으라고 한다. 그러자 어머니에게 준 것이니 돌려받을 수는 없고 새로 사다 준다고 하는 웅인을 보며 연홍은 사태를 깨닫고 후회한다.
  • 내용2 : 소 눈깔에 쌍꺼풀이 있느냐 없느냐 논쟁이 붙은 상면과 다훈. 결국 십만원빵 내기를 하고 웅인에게 물어보지만 알리가 없고, 야밤중에 정육점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지만, 정육점 주인은 당연히 장난전화 취급하며 화를 낸다, 결국 동물병원에 가서 물어보지만 동물병원 원장에게도 미친놈 취급 받고, 그러다가 아예 목축업을 하는 농장에 찾아간다. 그리고 쌍꺼풀같은 것을 발견하긴 하는데, 이번에는 그게 쌍꺼풀이냐 주름이냐를 가지고 논쟁이 시작된다. 눈에 있는 주름이 쌍꺼풀이라는 다훈의 주장에 상면이 농장 주인 할아버지를 가리키며 "야. 그럼 이 할아버지 주름도 쌍꺼풀이냐? 아이고 영감님, 쌍꺼풀 참 많으시네요"(…). 결국 분노한 농장 사람들에게 쫓겨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1.17. 9화 - ①장사의 꿈

  • 내용1 : 해구신 밀매 뉴스를 보고 정력이 그렇게 중요하냐며 흥분하는 웅인. 다음날 모닝텐트(…)가 안된다며 찾아온 환자에게, 젊은 자기도 모닝텐트를 안세운다며 안심시킨다. 그러자 환자는 상대적으로 젊은 웅인에게 우월감을 느끼고, 측은지심에 웅인에게 예전에 몇 세트 사놨던 정력 옥팬티를 하나 선물한다. 그걸 착용하자 왠지 뿌듯해진 웅인이지만[11], 팬티에 달린 옥 4개중 1개를 잃어버리자 옥의 효과가 떨어질까 시무룩해진다. 그런데 알고보니 잃어버렸던 옥은 안문숙이 주워서 목걸이로 개조해서 매고 있었다. 차마 사실을 알릴 수 없었고 결국 길거리 조잡한 매대에서 옥을 사서 수십개를 매달았다가 달그락거려서 당황한다.
  • 내용2 : 어렵사리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중고 로얄살롱을 50만원에 인수한 상면[12], 친구들에게 욕을 먹고[13]는 큰 돈 들여[14] 100만원 주고[15] 로얄살롱을 깨끗하게 수리를 한다. 그리고 다훈, 의정과 함께 드라이브에 나선다. 음악[16]을 틀자 테이프 늘어지는 소리와 함께 바로 꺼진다.[17] 그나마 그럭저럭 백화점까지는 갔으나 정작 백화점 주차장에서 나오다 운전미숙으로 사이드미러를 두개 다 깨먹고, 의정과 다훈이 창밖으로 몸을 내밀고 인간 사이드미러가 된다. 이후엔 차키를 안에 놓고 문을 잠궈서[18] 다훈이 뒤 오른쪽 문짝을 막 열려 하다가 떼먹고(옆픈카로 재탄생)[19], 경적도 안 울려 의정이, 상면이 드라이브 나서기 전 고사지낸다고 사용한 북어로 쟁반을 두드려 앞차에게 비키라고 알려야 하는[20] 드라이빙을 하다 집 근처 단지에 진입하던 중 급좌회전을 하다 술에 취해 졸고있는 다훈을 떨군지도 모르고 가버린다. 집에 도착한 후의 모습도 가관.
웅인: 다훈이는?
의정: 다훈이 오빠, 안들어왔어? 차에 없던데...
(이후 울며 들어오는 다훈)
다훈: 나 떨어지는거 못봤어? 나 계속 부르며 따라왔는데 왜 날 못봐?!!
의정: 오빠 미안해, 많이 아팠어?
상면: 야! 어디서부터 떨어진거야?
다훈: 몰라하..몰라..흐흑.. 아까 떨어졌어!
(황당해하는 웅인[21])

참고로 해당 부분의 동영상은 대우 로얄 항목에도 링크되어 있으며, 이 에피소드는 세 친구 역대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도 평가받고 있다.


중고차 에피소드 편집본. MBC 옛날드라마 공식채널 영상이다. 유리차체 차는 상면이 사고 고통은 다훈이 받고

1.18. 9화 - ②남의 떡

  • 특별출연 : 이주희
  • 내용1 : 상면과 다훈은 더블데이트를 하게 된다. 그런데 서로 상대의 애인이 자기 스타일인데다가, 상대의 애인도 오히려 자기를 좋아한다며 달려든다.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상면과 다훈은 서로의 얼굴을 어떻게 보나 깊은 고민에 빠진다. 게다가 점점 자기 애인과 놀아도 재미가 없어서, 상대의 애인을 보기 위해서 갖은 핑계를 대며 더블데이트를 한다. 그러다가 결국 상면과 다훈은 서로의 마음을 고백하고는 어이없어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그냥 쿨하게 바꿔서 사귀게 되는 스와핑 해피엔딩.
  • 내용2 : 다시 찾아온 김형일-노현희 부부. 이번에는 볼링장에 가서 김형일-노현희 팀과 웅인-의정 팀으로 게임비 내기를 하게 된다. 그런데 노현희의 삽질로 대패. 김형일은 계속 장기 고스톱등으로 재도전 하지만 계속 진다. 게다가 노현희를 동원한 점당 천원짜리 고스돕으로 사기도박을 꾸미지만, 진짜 마려워서 화장실 간다는걸 똥을 가지고 있다고 알아들어 또 망한다. 김형일은 노현희가 볼링부터 일부러 져주었다며 또 바람을 의심해 폭발해버린다. 그냥 헤어져 이 자식아

1.19. 10화 - ① 퀴즈 가 싫다[22]

  • 특별출연 : 임성훈
  • 내용1 : 집 쇼파에서 퀴즈가 좋다의 문제를 척척 맞춰버리는 웅인. 의정과 친구들의 권유에 결국 친구들과 팀을 이뤄 나가기로 한다. 연습을 할 때부터 웅인은 답을 알려주는 친구들에게 모르면 말 걸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1번 문제를 몰라서 ARS 찬스를 썼고, 그마저도 다수의 답을 못 믿어서 소싯적 답을 선택하다가 결국 원턴킬을 당해버려 그걸로 전국적인 스타(?)가 된다. 이후 다훈과 웅인 사이에 트러블이 발생했고, 상면이 중재했다가 술자리에서 화해하면서 끝이 난다.
  • 내용2 : 최종원은 퀴즈가 좋다에 응원을 갔다가 상면의 누나 효정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테이프에 녹음을 하여 고백을 하고, 그 후 만난 자리에서 효정이 한 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효정은 그냥 다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말 까고 친구로 지내자고 한다.

1.20. 10화 - ② 착각은 자유

  • 특별출연 : 김형자
  • 내용1 : 윤다훈은 새로 들어온 헬스클럽 여자 손님에게 작업을 걸지만 영 넘어오지를 않는다. 그래서 일단 그 손님의 어머니인 김여사님(김형자)을 공략하기 시작하는데, 김여사님은 다훈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착각해버린다.
  • 내용2 : 연홍은 동창회에 나갔다가 무시당하고 싶지 않아서 자기 남친이 정신과 의사라고 자랑을 해버린다. 그런데 동창인 의정이 웅인의 동생이라는게 밝혀지면서 기회와 위기가 같이 찾아온다. 동생의 동창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웅인과 친해지려고 하지만, 의정이 남친이 있다는 얘기를 다 들었기 때문에 있지도 않은 남친을 죽이고, 친구들과 함께 알지도 못하는 무덤에 친구들을 이끌고 찾아가서 우는 등 쇼를 한다.

2. 11~20화

2.1. 11화 - ①직업병

  • 특별출연 : 임호[23] , 정호근
  • 내용1 : 정신과 병원을 운영하며 별 괴이한 환자를 다 보게되는 정웅인은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었다. 윤다훈이 기분전환을 위해 준비한 자리는 죄다 망치고, 환자는 환자대로 환장시키고, 결국 선배 의사를 찾아 상담하러 갔는데 또 의사가운 입은 정신병자에게 스트레스 받고...
  • 내용2 : 평소 작은 애가 취향이라는 박상면과 마침 작은(...) 정의정이 이상하게 얽히는 일이 많아지면서 살살 이상한 생각에 잡힌 박상면. 어느날 학교 앞에서 병아리를 사다가 정의정하고 같이 키우기 시작하는데, 하필 병아리 이름 짓는다는게 켄터키(...)[24]

2.2. 11화 - ②여자의 향기

  • 내용1 : 옆집 이사온 지 얼마 안된 조은숙. 개를 데리고 나온 그녀를 임기응변으로 개 목줄로 작업거는데 성공한 윤다훈은 진도를 착실히 뽑아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가까이만 가면 웬 악취가 풍기는데... 알고보니 액취증이었던 것이다. 본인만 모르고 있던 차에 눈치없는 정의정이 사실을 말해주자 쪽팔려서 그 길로 도망치는데, 얼마 후 길거리에서 만난 조은숙은 수술로 병을 뗐고, 말쑥한 새 남자친구가 있었다.
  • 내용2 : 좋아하는 남자의 팬티를 구해서 부적주머니에 넣어 결국 그 남자와 결혼했다는 유부녀 친구의 얘기에 솔깃한 안연홍은, 의정을 속여[26] 웅인 집에서 하루 자고 가기로 한다. 그렇게 침투한 웅인의 집에서 모두가 잠든 사이 웅인의 팬티를 훔치려고 하는 찰라, 웅인이 이상한 소리에 깨자 두꺼운 책으로 기절시키고, 이어 다훈도 깨려하자 역시 휘둘러 기절 시키고 팬티를 얻고는 집을 나온다.
    다음날, 일어난 웅인과 다훈은 머리를 아파하는 한편, 연홍의 집에서는 연홍의 엄마 이수나가 딸의 외박과 웬 남자팬티를 가진 것을 보고 폭발, 등짝 스매싱들을 갈기며 끝.

2.3. 12화 - ①매맞는 남자

  • 내용1: 윤다훈이 꽃집 여자 정난에게 반한다. 하지만 정난은 냉랭하기만 할 뿐, 이에 다훈은 매일같이 꽃집에 방문하여 꽃을 사고 말을 붙여 결국 키스와 함께 꼬시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정난이 다훈이 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헬스장에 찾아왔을 때 다훈의 진짜 모습을 목격해버린다. 이 시점부터 뭐만하면 다훈을 때리고, 다훈은 정난의 폭력적인 모습에 무섭고 질리기도 해서 헤어지자고 했지만 돌아오는건 또 폭력.. 온갖 수를 써도 안되자 결국 친구들이 도와줘서 일단락이 된다. 알고보니 여자를 우습게 알지 말라는 정난의 참교육 의도가 있었다.[27]
  • 내용2: 어버이날을 맞아 상면은 부모님처럼 자신을 키워준 누나에게 선물을 하려고 모처럼 전재산을 털어 꽃다발과 케이크를 사가지고 간다. 그러나 가는 길마다 사고가 연발해서 꽃다발과 케이크가 엉망진창이 되고 마는데...

2.4. 12화 - ②철없는 친구

  • 내용1: 웅인의 의대 동창 정재곤이 결혼 문제로 잠시 한국에 왔다. 상면, 다훈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똑똑하다. 호텔에 묵겠다는 재곤에게 자기 집에서 자라며 집으로 데려온 웅인. 결혼 과정에서 함진아비를 해줄 만한 친구가 없다고 걱정하는 재곤에게 웅인이 상면과 다훈을 언급하고, 마침 웅인의 집에서 마주친 상면과 다훈은 술 한 잔 사주면 도와주겠다고 흔쾌히 수락한다. 그런데 함장수가 된 상면, 다훈이 꼬장을 어지간히만 피우는게 아니라 아예 처가에서 함을 안받겠다고 해버릴 정도로 피우는 대형사고를 친다[28]. 결국 그 재곤와 웅인이에게 미움을 받은 상면과 다훈. 웅인과 재곤은 대화 중[29] 자판기 커피를 마시려 하는데 자판기가 고장이 나서 돈을 먹어버린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도 조치가 안된다. 오기가 생겨 해결될 때 까지 계속 한다는 재곤과 이를 말리고 그냥 가자는 웅인. 서비스센터는 30분 넘게, 10번 넘게 전화해도 좀 이따 간다는 소리만. 그러다 상면과 다훈이가 왔다. 근데 자판기 문제를 오자마자 처리해버린다(상면이가 웅인 친구의 전화를 건네받아서는 "어 지금 돈이 막 쏟아지는데 이거 다 가져도 되죠?" 하자 1초만에 바로 왔다.) 그래서 그동안 쌓인 악감정을 풀고,그렇게 얼마 지나지않아 친구의 결혼식의 셋다 참석한다[30]. 상면이가 생일폭죽을 터트리는데 생일폭죽이 신부의 왼쪽 눈에 맞는다. 분개한 웅인이 도망치는 상면과 다훈을 쫓아 헤드락을 건다.
  • 내용2: 문숙은 연홍이 의정과의 연을 이용해 정웅인에게 달라붙는 걸 보고 격분한다. 그러던 중 웅인이 친구의 함진아비를 하느라 의정의 공연에 못가게 되자 문숙은 기회를 잡고 대신 축하하러 가겠다고 말하고, 45만원짜리 옷도 사고 공들여 준비를 한다. 연홍도 의정에게 연을 대려고 그 공연에 가는데, 하필이면 문숙과 완벽하게 똑같은 옷을 입고 간다... 결국 의정에게 연을 대기 위한 자리에서 연홍과 문숙 사이에 서로의 흑역사를 까발리고 몸싸움을 벌이는 등 암투가 벌어진다.

2.5. 25화 - 늦바람

  • 내용1: 다훈, 상면, 의정이가 야동이 아니라 텔레토비을 보자 웅인은 실컷 훈계를 하고, 다음날. 자기 병원에 야동을 보는 환자의 가족이 찾아와 야한 테잎을 두고 간다. 뭔가 호기심이 생긴 웅인은 테잎을 보게되고 야동에 중독돼서 밤새 보고 결국 주변 사람들이 야하게 보이는 착시까지 보이게 된다. 고민하다가 은사인 정신과 교수( 신귀식)에게 찾아가 환자 핑계를 대며 치료법을 알려 달라고 하는데, 눈치 챈 교수는 늦바람이 무섭다고 하여 웅인은 창피해 한다.
  • 내용2: 종원은 효정을 꼬시기 위해 다훈의 조언에 따라 교외로 나가 외박을 한다는 계획을 짠다. 교외로 효정과 나간 후 술을 왕창 먹여 강제 외박을 하겠다는 작전이었는데... 문제는 효정은 평소에도 깡소주를 마시는 주당 중의 주당이라는 것이다. 결국 효정보다 먼저 꽐라가 된 종원은 추한 꼴만 보이고 효정에 의해 모텔로 끌려간다. 모텔에서 깬 종원은 자기 작전이 성공한 줄 알았지만, 효정은 '바지에 오줌까지 싸서 빨래까지 했다'라며 종원을 구박한다.

2.6. 26화 - 뿌린대로 거두리라

  • 내용1: 회식때 다훈은 화장실에서 연홍의 오줌싸는 소리까지 듣고 다음날 웅인과 같이 탄 엘리베이터에서, 사람들 많은데서 연홍의 일을 소문낸다. 근데 놀랍게도 엘리베이터 안에 연홍이 있었고(!!!) 복수하기 위해 장난전화를 한다. 목소리 변조해 다훈이의 걸 흉내를 내어 임신했다며 책임지라고 거짓말을 하고 이게 통했는지 다훈은 맘고생을 한다. 결국 걸들을 다 만나서 어떤 걸인지 찾아보게 되는데 그 중에 임신한 걸이 있었다!! 그 모습을 본 다훈은 마시던 주스를 흘리지만, 단지 우연일 뿐이었다. 그 후, 연홍의 장난전화를 듣게 된 상학이 엄마(배우 이수나씨)에게 일러 바치고, 연홍은 엄마에게 얻어터진다. 다훈은 친구들에게 알리다가 연홍의 전화를 받다 전화 넘어 혼나는 소리에 다훈은 이 여자 엄마도 다 알아버렸어 졸도한다. 다음날 둘다 초췌한 모습으로 출근한다.
  • 내용2: 상면은 목을 다쳐서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의상실 배달 심부름을 맡게 되고, 걷는 도중 발에 가시가 들어가서 길가에 세워 있는 차 위에 배달 물건, 신발, 양말을 올려 놓은 순간 차가 출발해 버리는데...

2.7. 27화 - 해피투게더

  • 내용 1: 무용단 감독을 좋아하는 의정. 그걸 보고 상면은 남몰래 질투한다. 그런데 감독은 사실 최근 애인과 헤어진 동성애자였고, 웅인을 좋아하게 된다. 감독은 의정의 집에 놀러가서도 계속 웅인에 대한 질문을 하고 스킨십을 시도하는데...
  • 내용 2: 상면은 누나인 효정과 백화점등으로 시장조사를 갔다가 부부 사이로 취급받는다. 무용단 감독의 의상을 눈여겨 보았던 상면은 조금이라도 의정에게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가죽바지를 산다. 이 때 점원이 아들 선물용이냐고 물어보는 바람에 인상을 구긴다. 어쨌든 새로 산 가죽바지를 입고 젊어보이나 했더니... 무리해서 작은 걸 입는 바람에 바지가 다리에 끼어서 고생한다. 그러다 길거리서 동전을 줍다가 그만 뒤에서 오던 차에 받혀 응급실에 실려간다.

2.8. 28화 - 아기소동

  • 특별출연: 강성림 (안문숙의 친어머니)

웅인은 오랜만에 의대 동창과 만나 술을 한 잔 하다가 친구의 강권에 못이겨 친구집에 간다. 이 친구는 같은 여자 동창과 결혼을 한 상태였는데 아이를 낳은 후 육아노동등으로 사이가 안좋아진 상태였고, 급기야 웅인앞에서 싸우다 아기를 방치한채로 둘 다 집을 나가버린다. 웅인은 아기를 놔둘 수 없어 집으로 안고 온다. 봐줄 사람이 없어 병원에 데려가는 등 하다가 결국 벅차서 다훈에게 맡기는데, 다훈은 작업중인 여자를 불러서 논다. 퇴근 후 이것을 본 웅인은 크게 화를 낸다. 한편 아기가 웅인의 아기인걸로 오해한 안선생(문숙)은 충격을 받고 술이 떡이 된다. 취한 상태로 웅인의 집에 쳐들어 온 문숙은, 아기가 분유를 잘먹지 않아 끈에 젖병을 달아 마치 모유수유하는 모습으로 먹이는 웅인의 모습을 보고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고 집에서 땅을 기며 통곡을 한다. 그 모습을 보던 문숙의 엄마는 너 왜그래? 똥 마렵냐? 걱정한다....

2.9. 29화 - 선수가 선수를 만났을 때

언제나처럼 다훈은 여자와 클럽에 놀러갔는데, 다른 남자의 여자와 눈이 맞는다. 그녀는 알고봤더니 다훈 버금가는 선수... 둘은 연애 중에도 끊임없이 다른 여자나 남자에게 한눈팔면서, 들키고, 싸운다. 하지만 금새 다시 서로 좋다고 부둥켜 안는다.

2.10. 30화 - 미스테리 연인

상면은 레코드 가게에서 늘 클래식[32]을 듣는 여인에게 빠진다. 다훈에게 배운 방법으로 그녀에게 작업을 걸고 성공하지만, 팔뚝에 一心 이라는 문신이 있다거나, 동건이가 비디오방에서옆에 의정이는 신경안쓰고 본 19금 비디오에 주인공으로 나오질 않나, 여러 남자들이 찾아오는 등 수상한 모습으로 상면을 불안케 한다. 결국 한 남자가 상면의 멱살을 잡는다. 알고보니 그녀는 상면에게 했던 말과 같은 말을 여러 남자들에게 똑같이 하며 어장관리를 하고 있었던 것.

3. 31~40화

3.1. 31화 - 관음증에 관한 보고서

  • 특별출연 : 서린
  • 내용 1 : 웅인의 앞집에 첼로 연주하는 예쁜 여자가 이사온다. 어느 날 방에서 담배를 피다가 웅인에게 나가서 피우라고 쫓겨난 다훈이 베란다에서 우연히 그녀의 집을 보게 되는데, 그녀는 커튼을 활짝 연 상태에서 야한 옷을 입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다훈을 찾으러 베란다에 들어온 상면도 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이후 이 둘은 매일 베란다에서 그녀를 훔쳐보게 된다. 며칠 후 웅인도 베란다에 나갔다가 앞집 여자의 모습을 보게 되고, 처음에는 자리를 피하나 유혹에 못이겨 점점 훔쳐보게 된다. 이후 세 친구는 밤마다 앞집을 훔쳐보기 위해 별을 본다는 핑계를 대거나 꽃에 물을 준다는 핑계로 앞집 여자를 훔쳐보게 된다. 그런데 이 여자는 동료와 함께 관음증에 대한 논문을 쓰는 중이었고, 신혼여행을 간 언니의 집에 잠시 머무르며 연구대상으로 세 친구를 선택한 것이었다. 논문을 완성한 후 부릅뜬 눈으로 세 친구와 눈을 마주친다.
  • 내용 2 : 문숙은 실수 반 고의 반으로 연홍이 갖다 놓은 꽃다발을 깔아 뭉개고는 약을 올린다. 연홍은 보복 삼아 전화를 잘못 건 척하고 쌍욕을 날린다. 이 때부터 서로 유치하고 치열한 복수혈전을 펼친다.

3.2. 32화 - 천사가 무서워

  • 특별출연 : 정소영
  • 내용 1: 어린 여자에게 수첩을 찾아주고는 결국 사귀게 된 다훈. 다훈은 순진한 그녀가 마음에 들어서 사귀었는데, 문제는 그녀의 가족들이 그녀 못지않게 건전하다는 것이다. 대가족 구성원이 하나같이 네드 플랜더스 뺨치는 건전하고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람들이다. 집에 방문하자 가족들이 다같이 합창을 해주고, 술자리 없이 게임곰발바닥, 개발바닥, 소발바닥, 닭발바닥만 반나절을 하는 모습에 다훈은 기겁을 한다. 성격상 다훈은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이별을 선언하는데, 그러자 가족들이 다같이 집에 와서 간절히 빌자 하는 수 없이 계속 사귄다. 한편, 상면도 의상실에 손님이 놓고간 수첩을 발견한다. 똑같이 남자 전화번호가 없자, 기회로 생각하고 다훈처럼 작업을 걸려고 약속을 잡았는데, 약속 장소에 여자친구가 왔다... 상면이 기가 막혀하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3.3. 33화 - 애기.내사랑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 웅인이 타고 정차해 있던 차에 가벼운 차량 충돌을 낸 10살어린 이잎새. 웅인은 그렇게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쌀보리 게임 까지 핑크빛 분위기. 이 모습을 본 상면과 다훈도 자기들끼리 쌀보리 게임을 하다가, 게임이 점점 격해지더니, 막판에는 개싸움으로 번진다.[33] 그런데 사실 잎새는 그저 의사 남편 만나 미국에서 호화생활을 하고픈 여자였다. 잎새는 웅인에게 미국으로 이민가자고 조르고 웅인은 사랑을 위해서 흔쾌히 다 포기하고 이민가겠다고 한다. 웅인은 잎새에게, 미국에 가면 한국의 의사자격을 그대로 쓸 수는 없고, 다시 의사가 되려면 시험을 봐야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서, 만일 안된다면 세탁소를 해서라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실망한 잎새는 도망간다.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 약간은 웅인을 사랑했던 듯.

3.4. 34화 - 성희롱 백서

헬스클럽에 다니는 간호사 정양이 마음에 들어서 작업을 거는 윤다훈은 도가 지나치게 가슴을 소재로 한 농담까지 한다.[34] 보는데 정말 할 말이 없을 정도...결국 분노한 정양은 맛 좀 봐라 하며 고소를 하는데, 다훈은 웬만해선 정신을 못차린다. 이후 궁지에 몰린 다훈은 정양이 고소취하를 해주는 조건으로 제시한 사과문을 쓴다. 막상 주변 인물들에게는 센척을 하나, 다훈이 사과문을 쓸 때 밑에 받쳤던 종이에 연필을 살살 칠해서 이를 확인해낸 웅인과 이를 돌려 본 상면이 다훈을 놀린다.

3.5. 35화 - 보신탕과 핸드폰

연홍은 여름마다 몸이 허함을 느낀다고 한다. 어느 날 아침, 엄마(이수나)에게 보신탕 먹으러 가자고 하지만 거절 당하고 동생은 이를 놀린다. 연홍은 발차기로 동생을 응징한다.[35]이후 혼자 보신탕집에 간 연홍. 처음먹어보는 척 하려 하지만 서빙 아줌마는 큰 소리로 주문을 다 오픈해버린다.(여기 영양탕 껍데기 많이!!!) 그런데 주문 후 하필 상면과 다훈이 식당에 들어온다. 들키면 부끄럽기도 하고 웅인에게 얘기가 들어갈까봐 겁이 나서 영양탕을 먹어보지도 못하고 급하게 도망치는데 그만 새로 산 최신형 핸드폰을 놓고 간다. 다훈은 연홍이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어 저거 안연홍이 아닌가?' 하고 이를 들은 상면이 '에이 설마...' 하던 반응을 보이던 차에, 서빙 아줌마가 저 여자가 음식 시켜놓고 도망쳤다며 이거 어쩔거냐며 화를 내다 연홍이 놓고 간 핸드폰을 주워드는 것을 본다. 다훈은 저 여자 어떻게 생겼냐며, 핸드폰 찾아주는게 자기 취미라며, 자기가 핸드폰을 주인에게 돌려주겠다고 서빙 아줌마에게 핸드폰을 달라하여 받는다. (요즘 같으면 어림없다.) 결국 핸드폰이 연홍의 것이란 걸 눈치 챈 다훈이 보신탕 먹는게 어때서 라며 연홍에게 돌려주려 하지만, 자존심이 상한 연홍은 끝까지 자신의 핸드폰이 아니라고 시치미를 뗀다. 핸드폰을 포기할 수는 없었지만 보신탕 먹는다는 사실을 차마 인정하기는 싫었던 연홍은 동생을 여장(!)시켜서[36] 가짜 안연홍을 만든 다음 핸드폰을 찾아오게 한다. 동생의 비참한 활약(?)[37]으로 핸드폰은 간신히 찾았지만, 작정한 다훈이 계속 장난전화를 하자 결국 괴로워하며 '윤다훈 이 나쁜 놈! 나 보신탕 안 먹었단 말이야!'[38] 하는 한 마디 외침과 함께 한강에 핸드폰을 던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린다. 몇 달을 모은 돈으로 산 핸드폰이었다. 한강에 핸드폰을 던진 후 슬퍼하는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가시나무.

3.6. 36화 - 엽기적인 그녀

  • 특별출연: 박형선[39]
  • 내용1: 웅인은 아는 교수의 부탁을 받는다. 교수의 딸이 한국의 정신과병원 견학을 해야하는데 웅인의 병원을 해도 되겠냐는 것. 웅인은 이를 허락하고 분위기 좋게 교수의 딸 형선과 차를 마시다, 형선이 자기집에 가서 작업하자고 한다. 형선 집에 간 웅인. 형선이 꼬냑을 한 병 주며 자신은 씻고 온다고 먼저 마시고 있으라고 한다. 딱 한 잔 마셨는데 형선이 화장실에서 야시시한 속치마만 입고 나와서 웅인을 덮치려 한다. 웅인은 괴성을 지르며 냅다 도망치는데. 다음 날 웅인의 병원 회의에 참석한 형선. 탁자밑에서 웅인의 다리를 발로 쓰다듬으며 자극한다. 웅인은 회의를 중단하고 원장실로 도망치는데 형선이 따라 들어온다. 나에게 왜 이러냐고 하는 웅인에게 형선이 과감히 키스를 하는데, 이때 안선생이 들어와서 둘은 무엇을 떨어뜨려서 찾는 어색한 연기로 상황을 넘긴다. 퇴근 후 저녁, 집까지 찾아온 형선. 집에는 이동건과 이의정도 있다. 하필 바깥에 비가 온지라 몸을 닦으러 화장실로 간 형선이 순간 수를 써서 웅인에게 수건을 가져가 달라고 하는데, 이미 눈치를 챈 웅인은 동건에게 대신 시킨다. 이윽고 형선은 또다시 자료를 보며 회의하자는 핑계로 방에 웅인과 단 둘이 있는 상황을 만들고 바로 성격을 드러낸다. 하지만 웅인이 두꺼운 책(사진첩?)으로 형선의 머리를 세게 때리고 도주한다. 그리고 형선씨가 나오며 "정말 웅인씨 그렇게 안봤는데 너무하네요!" 웅인은 상황을 모르는 동건과 의정에게 까였지만 그래도 안심한다. 다음 날 교수에게서 정신병원을 바꾸겠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웅인은 이제 자유에요. 하지만 동료가 걱정된 웅인. 전화를 걸려 알려주려 하지만 이미 그녀는 동료 정신과 의사를 덮쳐버리는 중.
  • 내용2: 상면과 다훈은 2대2로 놀러가려 한다. 그런데 막 출발하기 전 박효정(상면 누나)이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하고, 그 소식을 들은 상면은 막 출발하려던 참이라 양심의 가책을 느끼긴 했지만 부산 친구 아버지 장례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놀러 간다. 효정은 처음에는 아쉬워했지만 자기 좋다고 하는 최종원이 문병도 와주고 애교도 부려주니 기분이 들뜬다. 상면은 놀러가서도 누나 생각에 마음 한 켠이 불편하다. 공교롭게도 같이 놀러 간 여자 중 한 명의 이름이 누나와 같은 효정. 죄책감이 커진 상면은 결국 택시타고 온다. 병실로 오자 효정은 놀래서 종원을 밀어버리고 태연한체 한다. 상면은 누나를 부둥켜 안고 엉엉 울면서 이실직고 한다. "누나 미안 거짓말했어.. 그런데 나 택시비 좀 십만 원만..." 그러자 화가 난 효정은 상면을 쫒아낸다. 아, 밀쳐져버린 종원은 기절해버렸다.

3.7. 37화 - 망신여행

웅인은 의정과 동건이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놀라는 바람에 한번 터진 딸국질이 시도때도 없이 터져 하루종일 고생한다.
참다못한 다훈이 물구나무를 서게 하거나,혹은 병원 간호사들이 깜짝 놀래켜주면 멎는다길래 별의별 방법을 다 써보지만 몸만 망가질뿐,좀처럼 딸국질은 멈출 기미를 보이지않는다.
콘도예약까지 하고 동건과 단 둘이 여행을 가기로 한 의정.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알게 된 웅인은 분노한다. 의정은 야한 속옷까지 준비하며 뜨거운 밤을 기대하지만 동건은 아무 생각이 없다. 동건이 슈퍼에 다녀올 동안 야한 속옷을 입고 준비하는 의정. 하지만 하필 담배 사러간 콘도 앞 동네슈퍼에서 동건은 대학 친구들을 만난다. 동건은 친구들을 콘도로 데려오고, 야한 속옷 차람이었던 의정은 당황한다. 눈치도 없는지 급기야 친구들과 볼링까지 치러 가자고 하는 동건. 의정은 쪽팔린 마음에 야한 속옷을 원피스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결국 그 차림으로 볼링장까지 끌려가서 볼링을 친다. 볼링 치고 돌아온 후에도 동건은 친구들과 새벽까지 고스톱을 치고, 다음 날 노 젓는 보트에서는 키스하려다 물에 빠진다. 결국 둘 만의 좋은 시간은 없이 여행이 끝난 것. 아무튼 동생이 외박을 하고 오자 화가 난 웅인. 게다가 의정은 바지가 젖어서 동건의 반바지를 빌려 입고 왔는데, 다훈의 날카로운 눈에 뭔가 걸린다. 알고보니 반바지가 아니라 남자의 사각팬티였던 것. 의정도 결국 화가 폭발하는데 동건이 달콤한 키스를 날리자 스르르 풀려버린다.

3.8. 38화 - 죄와벌

세친구들이 동창회 갔다 오다가 상면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오는 길에 그만 개를 치고 만다. 개는 죽고 세 친구는 다시 차에 타 도망을 치는데 그 모습을 본 견주인 할머니는 기절한다. 미러로 뒤를 보다가 이를 알아차린 세 친구는 당황하지만 곧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간다. 견주와 가족들이 병원에 오자 할머니의 가족들은 세 친구가 할머니를 구해 준 것으로 착각하고 고마워 하지만, 세 친구들은 죄책감을 느낀다. 이에 사실을 말하려 하지만 하필 견주할머니 아들이 우락부락하다.[40] 죄책감에 몇 일을 전전긍긍하다가[41] 마침내 할머니가 완쾌해서 퇴원한다. 세 친구는 새 강아지를 한 마리 사들고 할머니 집에 가서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데, 할머니는 퇴원선물로 아들이 사 준 다른 개를 이미 한 마리 다시 키운다고 한다. 그런데 개가 안보여서 얘가 어디갔지 하던 참에 상면이 쇼파의 강아지를 못보고 그 큰 엉덩이로 깔고 앉아있던게 밝혀진다. 아마 죽은듯...그 후 할머니는 기절해버린다.

3.9. 39화 - 신 머슴전

  • 내용1 : 상면이 텔레비전 프로그램(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하여 짝이 이루어지는 장면으로 시작. 여자 집안이 갈비집을 하기에 상면은 연인이 되면 갈비를 실컷 얻어먹을 생각을 하며 기대한다. 그런데 막상 상면이 갈비집으로 가니 여자는 바쁘다고 없고, 잘 보이려는 마음에 갈비집 일을 돕다가 어느새 무보수로 노예처럼 일하게 된다. 여자는 밤 늦게 들어와서 만나주지 않고 여자 아버지는 일도 똑바로 못 한다며 잔소리를 한다. 사실 여자는 이미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42] 무보수로 노예처럼 일하는 상면을 외면한다. 결국 여자가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면은 분노하여 숯에 오줌을 싸고 도망간다.
  • 내용2 : 전설의 안문숙 에피소드. 문숙이 운전면허를 따고 이에 축하하는 의미로 웅인이 운전연수를 해주게 된다. 하지만 문숙은 직진만 가능한 상태. 병원 주변만 돌아보려고 했으나 차선변경을 못해서 결국 고속도로까지 타게 된다. 서울 톨게이트에서 통행료를 지불하기 위해 차를 멈췄을 때 웅인이 교대를 시도하지만 안전벨트의 문제로 실패와 뒤에서 경적을 울려대는 차들 때문에 결국 톨게이트를 빠져나간다. 그러다 화장실이 급해진 웅인은 문숙에게 휴게소[43]에 진입하라고 하지만 순간 옆에 트럭이 엄청난 속도로 추월하는 소리에 놀라 휴게소에 들어가지 못했고, 결국 참다못한 웅인은 바지에 지려버린다(...). 밤이 되도록 멈추지 못한 차안의 처참한 모습의 두사람은 어느덧 부산 톨게이트에...웅인: 나 돌아갈래애애애애애~ 여담으로 이 운전연수 에피소드는 제작진 중 한 명의 지인이 실제로 겪은 일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라고 한다.


MBC 옛드채널에 올라온 운전면허 연수 에피소드 영상.

3.10. 40화 - 끊어진 필름

다훈이 웅인과 상갓집에 왔다가 고스톱으로 거액을 벌게 된다. 기분좋은 마음에 단란주점에 들리고 거하게 취한 상태로 집에 들어온 다훈은 화장실에 들어가 일백만원짜리 수표를 담뱃갑에 숨기고, 따온 여자 전화번호는 화장실 거울 뒤에 숨긴다. 다음날 돈을 책, 베개, 침대 등을 들추며 찾으려 하지만 어디에 숨겼는지 기억을 못해 전전긍긍하며 담배를 하나 피우고는 출근한다. 그날 직장에서 다훈과 직원들은 사장에게 혼나지만 사장: (다훈 앞에서)누구라 꼭 찝어서 예기할 수 없지만 아주 불성실해! 다훈은 온통 돈 생각뿐, 그때 화장실에 뭔가 숨길걸 깨달고는 사장의 말을 무시하고 집으로 가버린다... 사장: 윤실장 어딨어?, 연홍: 사장님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나가시지? 아! 놀라워라~ 다훈은 집에 도착해 화장실을 뒤지다가 동건이 화장실을 쓴다며 들어오고, 나갈려는 찰나 거울 뒤에 있는걸 보게된다. 밖에 나온 다훈은 동건이 찾을까 걱정을 하며 몰래 안을 엿보는데, 동건이 퐁당퐁당 흡..던져라, 누나 몰래 흡..던져라. 쓰읍 흡! 쓰읍 흡! 하압, 게임오버 큰일을 끝낸다... 다훈: 저자식 별 생쇼를 다하네 동건이 나오고 자신도 퐁당퐁당을 한다며 들어가고.. 드디어 종이와 울먹이며만난다. 허나 돈이 아닌 걸 번호를 적어놓은 종이라는 걸 알고 실망하지만 일단은 챙긴다. 그리고는 어제 간 술집에 팁으로 준것 같다며 그곳으로 향하고 어제 만난 술집 직원과 서로 어색한 만남을 갖는다. 그리고는 어제 취해서 팁을 너무 과하게 줬다며 다시돌려 달라하는 다훈..이에 여성은 야! 내가 이바닥 10년만에 팁으로 오천원주고 다시 달라는 놈 처음본다. (만원을 꺼내며) 네가 준 오천원에 내가 주는 팁 오천원 어이없어 하며 만원을 주며 그를 쫒아낸다[44]. 그날 저녁, 웅인이 회사 직원들을 데려와 술을 먹으려 하고, 다훈은 그들이 찾을까 노심초사한다. 그때 정간호사가 돈을 발견했다고 하자 돈! 내돈이야!!자기꺼라며 달라하고 이에 동전을 주자, 다훈은 뻘쭘해 한다. 웅인은 같이 먹자며 다훈을 옆에 앉히고 마시려는 찰나, 문숙이 화장실을 가려하자 이번에도 화장실! 나랑 같이가!!흥분하고, 당근 문숙의 반응은..또 다시 벌쭘해진 다훈. 웅인: 이자식, 안선생 좋아하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재밌는 얘기를 나누지만 다훈만은 재밌지 못하다[45]. 그때 문숙이 부엌에서 물을 마시다 방으로 몰래 들어가고 그걸 다훈이 본다.저 여자가 왜 방에 들어가지? 방에 들어온 문숙은 사진첩에서 웅인의 사진을 한장 꺼내 뒷주머니에 넣는 순간 다훈이 들어온다. 이에 다훈은 주머니에 뭘 숨겼냐며 캐묻고 문숙이 당황하며 나가려 하자, 문숙을 침대에 눕혀 숨긴걸 찾으려하는 다훈. 마치 다훈이 문숙을 덥치는 모습이었고(...) 그때 웅인이 들어와 뭐하는 짓이야, 이게!그 상황을 보게된다. 문숙은 집을 나가고 다훈은 웅인을 뿌리치고는 밖으로 쫓아간다. 밖에서 다훈은 훔쳐간 돈을 달라하고, 문숙은 이 인간이 미쳤나? 자신은 웅인의 사진을 보여주고는 집으로 간다. 방에 들어온 다훈에게 웅인이 문숙에게 무슨짓이냐, 우리 직원을 덥쳐도 되냐 혼을 내고, 다훈은 담배를 피다 켁켁 거린다. 문숙을 좋아하면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하자, 다훈은 문숙은 널 좋아한다, 네 사진을 챙겼다 말하고 웅인은 당황한다. 다음날 문숙은 걱정하고 그때 출근한 웅인이 어제의 이유를 묻자 자기 사촌동생과 소개팅 해주려고 가져온거라 둘러댄다. 이에 웅인이 웃으며 문숙 사촌동생 안봐도 훤하다며 급정색하며 방으로 들어간다. 문숙: 잠깐, 안봐도 다 알아? (빠직)미친놈! 그날 저녁, 잠은 오지않고 자신은 반드시 쉬은 곳에 숨긴게 분명하다며 다시 책들을 뒤지다가 우연찮게 법정 스님의 무소유 책을 밤새 읽는다. 아침이 되고 웅인: 너 밤샌거야?, 다훈: 그래~, 웅인 : 밤새 뭐한거냐?, 다훈: 뭐하긴 책을 읽었지~ 그렇게 깨달음을 얻은 다훈은 어느 한강 다리 아래서 마지막 담배를 피우며 그깟 백만원에 연연하지 말자며 저 한강처럼 유유자적하며 사는거야, 이 빈 담배갑처럼 나의 번뇌를 날려버리자, 나의 번뇌야 가라 빈 담뱃갑을 꾸겨 한강에 힘껏 던진다(!!!). 그 순간 케흡, 수표를 담뱃갑 안에 넣은 사실을 깨닫고는 내 돈!!!한강에 뛰어든다.[46]

4. 41~50화

4.1. 41화 - 미스땡큐


종원의 가게에 땜빵알바를 하게 된 소영은 몸매가 좋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자주 입고 다닌다. 이 며칠동안에 가게매출이 많이 올라서 종원은 기존 남자 알바 상훈에게 나오지 말라고 한다. 결국 윤다훈이 작업을 걸어 여자 친구로 만들게 되는데.. 어느날 다훈과 소영이 수영장에 놀러 가는데, 수영장 남자들이 소영의 몸매를 보고 반해서 난리가 난다. 다훈은 소영을 급하게 수건으로 가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며칠 후 세친구의 파트너 동반 동창모임에 다훈은 소영을 올블랙 바지정장을 입게하고 데려간다. 동창회에서 열린 커플 노래자랑에 나간 다훈 커플. 노래 도중에 소영이 신나서 옷을 벗어 던지자 가슴 부분에 강아지 눈이 그려진 야한 티셔츠 상의(그냥 젖가슴으로 보인다...)가 노출되어 다훈은 민망함에 어쩔 줄 몰라 한다.

4.2. 42화 - 죽고싶은 남자


사랑했던 여자와 파혼 후 자살충동을 느끼는 남자 배도환이 웅인의 병원에 상담하러 왔다. 웅인이 입원시키려고 하자 거절하고. 결국 웅인은 자살충동을 느낄때마다 자신에게 전화하라고한다. 그러자 배도환은 시도때도 없이 웅인에게 전화를 하게 되고,웅인은 사생활도 없이 남자가 전화를 할 때마다 뛰어가서 자살하려는 배도환을 말리게 된다. 결국 배도환 때문에 걱정이 된 웅인은 친구들과 가기로 한 여름 휴가까지 취소했는데[47], 이 남자는 여름 휴가를 갔다 와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해 웅인뿐만 아니라 상면과 다훈한테까지 민폐를 끼친다[48]
다른 날 웅인의 병원에서 배도환이 상담하는 중, 웅인에게 꽃을 주러 온 연홍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바로 연홍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연홍은 남자에게 꺼지라는 말을 하고, 배도환은 충격을 받아 자살하겠다고 소동을 피우며 엘리베이터에 타고 웅인도 쫒아서 탄다. 그 때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자 배도환은 무서움에 죽고 싶지 않다며 난리를 치고, 그 후 그는 자신은 진짜로 죽고 싶지 않아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 시도를 하지 않게 된다.

4.3. 43화 - 공주마마 납시오

상면은 부자의 딸 박시은과 사귀게 된다. 박시은의 아버지(양택조)에게 반대당하고, 상면의 누나 효정에게는 쓴소리를 듣고 누나 집에서 나온다[49]. 갈데없어진 시은과 상면은 눈치없이 웅인의 집에서 빈대붙으려고 하는데.. 공주병에 걸린 시은은 현실을 깨닫게 된다.

4.4. 44화 - 무서운 동창생

세 친구들이 자신들이 학창시절에 괴롭혔던 동창생의 가게에서 동창회를 한다. 근데 그 찐따였던 동창생이 훗날 어둠의 업계에서 거물이 되었고, 당연히 싸움도 엄청 잘하게 됐다.
이후 이 동창생이랑 세친구끼리 따로 술을 마시다가 의정을 보게되고, 의정에게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의정은 그런 동창생을 당연해 싫어하고, 결국 이 동창생이 세 친구들을 때리면서 따져물으며 끝.

4.5. 44화 - 명장면 명연기.

세친구들의 명장면. 명연기를 들여다볼수 있는 시간~

4.6. 45화 - 토니와 리처드

상면과 다훈이 영어를 몰라서 몇 번 굴욕을 당하게 된다. 그 후 상면과 다훈은 영어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같이 영어학원에 다닌다. 영어에 재미붙인 둘은 앞으로 먼저 한국말을 꺼내는 사람이 10만원을 주는 내기를 한다. 이 때부터 둘은 입을 거의 닫아버리고 모든 의사소통을 극히 짧은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만 해결하는 두 사람을 보며 웅인은 짜증을 내고[50] 이제 그만하라고 하지만 계속 고집을 부리는 상면과 다훈. 영어학원을 조금 다니긴 하지만, 영어학원 강사도 상면과 다훈의 늘지 않는 영어 실력을 영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던 눈치에다 상면은 예전의 굴욕과 관련된 누나의 친구와 그녀의 외국인 남편을 누나와 같이 재회하게 된다.

되도 않는 영어 실력을 믿고 누나 친구 남편에게 영어로 "Who are you?(당신은 누구십니까?)"라 묻자 그는 영어로 자긴 누나 친구의 남편이라고 대답한다. 이에 상면은 뭔 뜻인지도 모르고 "Me too"라 대답하여 네토라레 당했다고 오해한 외국인 남편은 화를 내면서 나가버린다. 효정은 친구에게 왜 너희 남편이 화를 내며 나가냐고 묻자 그녀는 상면이가 영어로 자기도 내 남편이라는 헛소리를 해서 그렇다고 이유를 밝히고 효정은 상면을 구박한다. 이후에 상면과 다훈은 결국 의견다툼으로 몸싸움까지 하며, 웅인이 말린 후 화해를 주선하나 끝까지 재대로 한국말을 안 하고 우물우물하는 모습에 웅인이 '뭔 소리들이야 뭔 소리들.말을,해 말을 하라고,이 미친 놈들아!' 라며 화병걸린 모습을 보인다. 결국 영어 하기를 포기한 둘은 어느 패스트푸드점에서 다시는 영어를 쓰지 말자며 한국말만 하자는 약속을 한 뒤 죄다 한국말로 억지 풀이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에피소드 종료.

해당 에피 축약

4.7. 46화 - 미워요

잘 나가는 직장인인 이승연에게, 다른 모든 여자들과의 관계를 정리할 정도로 반해버린 다훈[51]. 근데 이 여자가 일이 많아도 너무 많다. 잘 나가고 바쁜 승연때문에 점점 애기처럼 굴게 되고 이후는 나야, 일이야? 나 눈 감았단 말이야 등등 아예 성별도 바뀌는 여성다훈. 결국 승연은 다훈에게 서로의 상황때문에 헤어지자고 하고, 다훈은 충격을 받는다. 다훈: 여러분, 이 여자가 절 갖고 놀았어요 승연: 정말 안 이쁘다!

4.8. 47화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웅인의 친구인 해효가 웅인에게 상담을 받으러 온다. 그는 결혼하여 아이도 있는 유부남인데 사실 성적 정체성은 다른 성별이다. 더 이상 남자로 살기는 싫지만 부인과 자식 때문에 혼란한 해효. 하루라도 부인 몰래 여자옷을 꺼내 입고 화장해보지 않으면 잠도 못잔다는 수준인데, 해효의 부인은 이미 최근 해효의 행동이 수상함과 해효가 숨겨놓은 여자옷을 발견하여 해효를 의심하고 있었다. 해효가 웅인에게 상담을 받고 병원을 떠난 후 바로 들이닥쳐 웅인을 추궁하나 추궁점은 해효의 외도 여부... 결국 웅인은 해효부부를 불러 사실을 예기하려 했으나 해효가 여장을 하고 오자 집으로 데려간다. 해효는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하고 웅인은 안된다며 옷을 갈아입히려 하는데 마침 집에 있던 다훈, 상면, 의정이 해효의 옷을 벗기려 하는 웅인의 모습을 보고 오해한다. 다훈은 그 자리에서 졸도, 상면은 울면서 뛰처나간다. 아내가 들어오고 여차저차해 일은 마무리 되었으나 만취해 온 상면이 웅인에게 해효가 남긴 가발과 화장품을 사용한 채 날 만지라하자, 다훈이 상면에게 거울을 보여주고, 자신의 모습을 본 상면이 기절하면서 끝.

4.9. 48화 - 동생 사랑해

상면은 누나의 심부름으로 포목점에 간다. 마침 점심식사중이던 포목점 여주인 신신애는 상면에게 반하게 된다. 포목점 아줌마 친구와 다훈이까지 엮이게 되는데..신애는 친지 결혼식에 상면을 데려가 자기 결혼 상대로 소개까지 해버려서, 신애의 친척들은 상면에게 극히 고마워한다. 나중에 효정의 샵에도 쳐들어와 효정과 대치한다.

4.10. 49화 - 여름이 준 마지막 선물

먼저 동건이 눈병에 걸려오고, 동건->의정-> 다훈, 동건->웅인 차례로 눈병에 옮아 고생한다. 웅인은 고대했던 TV 출연도 나갈 수 없게 된다.
상면은 초반 부 제외하면 출연이 없다.

4.11. 50화 - 대박의 꿈

효정이 상면을 점집에 데려가 점을 보는데, 점쟁이는 상면이 굶어죽지는 않겠으나 운이 없다고 한다. 부적을 써주며 이제 재물을 좀 모을 수 있게 될거라하며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하라고 한다. 상면이 점쟁이에게 예전 주식투자 실패를 얘기하자 싫으면 관두라고 버럭. 상면은 적금을 깨서 오백만원을 주식투자하려고 하나 이를 알게 된 웅인이 자기 친구가 증권회사 다닌다며 내게 돈을 입금하면 친구에게 관리를 받게 해주겠다고 한다. 사실 웅인은 상면이 사라는 주식을 사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해당 주식이 떨어진 후에 짜잔 하고 원금 보전 해주려고 한 것. 계획대로 주식을 사지 않은 웅인, 하지만 웅인의 생각과는 다르게 상면이 사라고 했던 주식은 상면이 사라고 한 순간부터 나날이 상한가를 치고, 결국 웅인이 그 주식을 사려했으나 실패하고 다른 주식을 사 메꾸려했으나 계속해서 하한가.. 이를 모르는 상면은 의기양양하고,효정은 웅인을 위해 부티크에서 파는 가장 비싼 정장까지 선물로 준다. 그러나 그날 밤, 다훈은 침대에서 울고 있던 웅인을 발견하고 모든 사실을 듣게된다. 끝끝내 웅인은 다훈의 제안에 빠져 경마까지 하게 되지만 자신의 돈도 다 날린다. 결국 웅인은 상면에게 5백만원이 5만원 됐어.. 이실직고 하고 상면은 졸도한다.

5. 51~60화

5.1. 51화 - 추석특집 반가운 불청객


세 친구들은 우연히 목욕탕에서 고교시절 선생님을 만난다. 세친구들이 몇 일 계시라고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나 초장부터 심각한 코골이에,식사 자리에서 특유의 가래 끓는 소리를 내질 않나 웅인이 상담중인데 TV를 어떻게 켜야될지 모르겠다고 시시콜콜 전화를 하는 등 민폐를 끼친다.

급기야는 웅인의 병원에 갔는데,거기서 자기 가래 끓는걸 흉내내는 환자를 마구 때리기까지 하고 마지막엔 의정이 방에 들어와 그 침대에 누워서 그만 잠이 들어 의정을 놀래키는 바람에 결국 웅인은 참다못해 화를 내고야만다.

그렇게 선생님은 그 길로 돌아가셨으나,사실 웅인 내외도 속이 썩 개운하진 않아 심란해있었는데 나중에 상면이 듣은 또다른 동창생의 정보에 의하면 선생님은 은퇴 후 가족도 없이 노년을 좀 쓸쓸하게 보내고 있었단 뜻밖의 사실을 접하게 된다.[53]

결국 세 친구는 그런 선생님을 식당에 모셔와 용서를 구하고,추석인데 용돈 하시라며 돈을 쥐어주면서 훈훈하게 끝나는듯 싶었으나...,막판에 버릇인 가래 끓는 소리에 모두가 괴로워하며 끝난다.

5.2. 52화 - 추석특집 갇히거나 혹은 다치거나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다훈과 상면이 주점에 있던 장면부터 시작된다.

다훈과 상면은 추석 연휴 전날 주점에서 술을 마신다. 다훈은 회식 후 직장에서 받은 선물을 들고 오고, 상면은 추석 음식을 뺏어 먹었다며 누나에게 맞은 속상함과 다훈의 부러움에 우울해한다. 그때 갑자기 상면이 일어나 우울해도 쌀건 싸야지 말하고 화장실에 간다. 한참이 지나고 다훈은 영업이 끝났다는 종업원 말에 수박씨를 얼굴에 붙인 상태로 깨어나고 계산 후 사탕하나를 얻고 상면을 찾으러 화장실에 간다. 변기칸에서 잠에 빠진 상면을 데려가려 했으나 무거워서 역부족, 결국 둘은 잠들어 버린다.다음 날 깨어보니 상면,다훈만 남아 있고 추석 연휴라 벌써 상가 건물 출입문은 죄다 닫은 상태로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다.

한편 웅인은 명절 선물을 잔뜩 샀지만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많아 계단을 이용하려다가 발을 헛디뎌 양팔에 깁스를 해서 경비원의 도움으로 집에 무사히 도착, 동생 의정에게 전화해 고향에 못간다고 알린다. 이후 배가 고파 발가락으로 겨우 피자를 시켰고 손을 쓸 수 없어 개처럼 무작정 입으로 먹으려다 뜨거워 실패한다.

다훈과 상면도 어떻게든 탈출을 시도하나 전부 실패한다. 첫번째는 핸드폰 도움요청, 상면의 폰만 배터리가 조금 남아 누나 효정에게 전화했으나 집에 안들어온 상면을 꾸짖다가 얼마 없어 끊긴다. 두번째는 화장실 창문 탈출, 하지만 창문크기가 작아서 실패. 세번째는 쪽지 도움요청. 처음에는 상면이 종이에 구조요청 메세지를 적어서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려보내자고 제안했으나 그걸 누가 보냐는 다훈의 면박만 듣고 기각된다. 그러다 다훈이 종이에 써서 신발과 함께 던지자는 제안을 하고, 종이와 펜이 어딨냐는 상면의 물음에 다훈은 선수는 항상 걸에게 번호를 남기기 때문에(...) 준비하게 마련이라며 메모지와 볼펜을 꺼내 보인다. 글을 쓰고 다훈은 자신은 구두라 종이가 빠질 수 있으니 상면의 운동화로 하자고 한다. 양쪽을 다 던져야 사람들이 본다며 다 벗기고 운동화 끈으로 쪽지를 고정한 뒤 간절히 기도하고 던지지만 도움은 커녕 쓰레기통에 골인(...), 결국 구조요청은 포기한다.
다훈: 신(神)이시여, 제발 이 신을 누가 발견하게 해 주소서...
상면: 신이시여!
다훈: 그래, 이거 니 신(신발)이야.
(신발이 쓰레기통에 골인한 후)
상면: 야, 잘 던지랬지!
다훈: 상면아, 신발 여분은 없냐?
상면: 여분이 어딨어!!
배가 고파 오지만 먹을게 없었고 누가 먹다 내놓은 짜장면 그릇을 발견한다.
다훈: 왜, 그거 먹게?
상면: 누가 돼진 줄 아냐!!
다훈: 돼지면서...

그러다 다훈이 어제 받은 선물이 음식일까 뜯어봤지만 정체는 그릇세트. 그때 어제 술집에서 얻은 사탕이 생각났고 이걸로 3일을 버텨야 한다며 하루에 3번씩 빨아먹자 한다(!). 그러자 상면 曰, "난 하루에 다섯끼는 먹어야 하는데..." 어쨌거나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어서 먼저 다훈이 잘 빨아 먹고 상면에게는 입에만 살짝 닿게하다 그대로 상면이 3번째 때 꿀꺽한다.

웅인을 위해 의정이 남친 동건에게 집에 가서 오빠를 도와주라 하고 동건이 도착하자 피자를 뜯어 먹는 웅인의 처참한 모습을 목격한다. 동건을 못마땅했던 웅인이었으나 그 순간은 네가 너무 반갑다며 피자 좀 먹여달라 하고 한입 베어물자 행복해 한다.[54] 그리고 동건은 웅인을 얼굴을 씻기다 의정의 전화가 오자 받고는 형님 상태가 장난이 아니야라며 잘 쉬다 오라하고, 웅인은 얼굴의 비누칠 때문에 괴로워한다. 또 볼일문제도 혼자 할 수 없어 동건에게 큰거라 바지를 벗겨달라 하며 잠시 후,웅인이 라면을 먹던 동건에게 동건아 다했어 라며 마무리도 부탁한다(!!!).[55]

추석 당일, 신문지를 이불삼아 쪽잠을 자고 겨우 일어난 상면은 자신은 종손이라며 다훈의 그릇들과 안에 동봉되어 있던 음식책자를 찢고 옆 화분의 이파리와 철사 등등으로 음식들을 장만하고(...) 향 대신 담배를 흙에 꽂아 사용한다.
다훈: 니 조상님들은 무슨 염소냐, 이자식아?
상면: 마음이 중요한거야.

그 와중에도 홍동백서와 어동육서(어두육미)를 따지는가 하면, 상면은 조상님에게 구해달라며 겨우겨우 두번 절을 한다. 그 후 다훈은 물로만 배를 채우려니 고역이었고, 결국 배고픔에 짜장면을 먹으려 한다. 상면은 곰처럼 잠들어 있었고, 다훈은 혼자 짜장면을 먹으려 위에 덮여 있던 신문지를 치우는데, 보이는건 완벽하게 설거지된 그릇(...)을 보고 경악한다. 이에 옆에 자던 상면을 깨우자 그의 입가에 짜장이 묻어 있었고 왜 같이 안먹고 혼자 먹었냐며 원망한다. 그날 밤 자는 도중 상면은 못나가면 어떡하냐며 무서워 울음을 터트리자 다훈은 음식들을 생각하며 버티라 한다. 다훈 曰 "넌 짜장면도 먹었잖아."

동건은 웅인과 함께 이긴 하지만 혼자 유리하게 고스톱을 치며 웅인의 돈을 뺐는다. 웅인이 뭐라하자 동건이 자신은 웅인을 위해 추석도 포기하고 있는데 너무한다며 가려하자 동건이! 패 돌려 라며 겨우 말린다. 또 동건은 귀찮음에 웅인의 양손에 포크와 숟가락을 붙여 사용하라 한다. 웅인이 떡하나를 먹고 또 먹으려 하자 동건이 많이 먹으면 화장실을 자주 간다고 조금만 먹으라 하자, 서러워 울먹인다.

추석 연휴가 다 지나고 다음날, 웅인은 자리 비운 동건을 기다리며 배고파하고 있었다. 그때 의정이 돌아오고 엉망이 된 오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다.이어서 건물 영업이 재개되어 겨우 문이 열려 나온 거지꼴의 상면과 다훈도 들어오고 세 친구는 의정을 보며 여러 감정들이 폭발해 함께 울며 끝난다.[56]

역대 세 친구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57] 셋 다 못볼 꼴을 당하긴 했어도 그나마 웅인은 자기 집이고 동건이라도 있어서 형편이 약간 낫지만 상면과 다훈은 그야말로 서울 한복판에서 단식과 생존물을 찍은 셈이라(...)

해당 에피.

5.3. 53화 - 눈물의 키스


다훈은 서점 여직원 에게 작업을 건다. 하지만 여자는 보수녀. 끝내 사귀게 되지만 스킨십을 일절 막아내는 그녀 때문에 다훈은 속이 탄다. 내 수많은 작업들 중, 손가락만 잡은건 걔가 처음이야 이에 다훈이 좀더 쎄게 나가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며 헤어지자 한다. 그녀를 포기 할수 없었던 다훈은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팝송을 열심히 연습해서 불러주고 화해한다. 분위기에 취해, 여자는 과음을 하게 되고 결국 밖에서 구토를 하는데 그때 여자가 다훈에게 자신을 사랑하냐며 물어보고 다훈이 그렇다 한다. 손만 잡아도 뿌리치던 그녀가 구토 직후 곧바로 다훈에게 키스를 하고 그날밤, 다훈은 화장실서 치약한통을 다 쓰며 양치와 함께 팝송을 부르며 울먹인다. 어디에서나 다리찢기를 시키는 동건 때문에 의정은 빡친다.

한편, 상면과 은숙은 결혼 웨딩 촬영을 하게 된다. 그다음에 포즈를 취했는데 갑자기 사진기사 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처음은 그냥 넘어갔지만[58]두번째 전화부터는 화를 내기 시작하더니 [59] 전화기를 발로 밟아 부숴버리면서 담배를 피우러 간다. 그러나 이미 화가 나있는 사진기사 앞에서 있기 불편한지라 은숙의 표정이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한탄하면서 나가버린다. 그 다음으로 상면과 은숙의 결혼생활이 꿈속에서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두사람의 신혼생활도 마냥 즐거운 게 아니다.

5.4. 54화 - 빗나간 잔머리


문숙은 직원들에게 밥값을 직접 내는게 아깝다. 하지만 어쩌다 내기에 져서 밥값을 부담하게 되는데 이 때 보인 웅인의 반응이 좋아서 계획적으로 계속 내기에 져서 밥값을 내려하지만 의도치 않게 이기게 되어 좀팽이 웅인은 삐져버린다.

상면은 극단적으로 조용한 여자와 사귀게 된다. 같이 걸어가며 대화를 하는데 여자가 자전거에 치어 쓰러져도 소리를 내지 않아 상면은 혼자 떠들다 뒤늦게 넘어져있는 여자를 발견하는등 여러가지 일을 겪으며 마음을 통한 의사소통의 달인이 되어간다.

5.5. 55화 - 남자의 질투

세 친구들이 동창회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걷다가 차에 치일뻔한다. 이 때 상면이 웅인을 잡고 몸을 던져 피하게 되는데, 평생 자신의 단짝이자 방금전까지 동창회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맞췄던 상면이 자신을 구하지 않은 것에 다훈은 충격을 받는다.

5.6. 56화 - 쇼쇼쇼


거리를 걸으며 가을을 타는 연홍. 차를 타고 지나가던 웅인이 차를 세우고 연홍을 집에 태워다 주겠다고 하는데... 좀 더 웅인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연홍은 웅인의 집 주변에 아픈 이모님이 산다고 거짓말을 하고, 매일 출퇴근 카풀을 부탁한다. 웅인은 흔쾌히 승낙한다. 연홍은 웅인과 출퇴근 시간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결국 나중에 문숙에게 들키게 되어 알지도 못하는 집에 가서 이모라 부르며 생쇼를 한다.

5.7. 57화 - 한판승부


다훈이 출근하려 차를 빼다가 앞차 뒷범퍼를 들이받고 어떡하지? 어떡하긴 뭘 어떡해, 빨리 튀어야지 도망친다. 이후 바로 차 주인(김선화)이 뛰어와 누가 그랬냐며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포효를 한다.

그날 저녁, 본가에서 선을 보라며 재촉하는 전화에 웅인은 바쁘다며 거절한다. 다훈과 상민이 왜 튕기냐고 묻자, 자신의 아버지가 주선한 여성은 분명 텔레토비 몸매에 달덩이 같은 큰바위 얼굴의 여자가 뻔하다고 말한다. 다훈: 그냥 상면이 같은 얼굴이라고 해. 그때 집으로 누가 찾아오는데 다름아닌 차 주인이자 치킨집 사장이다. 그리고는 다훈을 추궁하지만 다훈은 결백하다며 증거가 있냐며 따지고, 웅인과 상민도 다훈을 두둔해주자 결국 치킨집 주인은 두고보자 말하곤 돌아간다. 이에 다훈은 걸릴뻔 했다며 즐거워하고, 웅인과 상면이 꾸짖자 다훈은 저 아줌마는 독종이며[62] 증거가 있냐며 기세등등한다. 상면이 다훈의 뒤통수를 때리고, 상면: 증거있냐?
다음날, 다훈이 출근하러 했는데 차에 상처가 있었다. 이에 다훈은 아줌마의 보복을 알아차리고 치킨집으로 달려간다. 막 장사를 하려 셔터를 올리는 아줌마에게 다훈이 따지나 이번엔 반대로 증거가 있냐고 웃으며 내가 뭘 긁어길래 남의 속을 긁어? 반박하고 들어간다. 이에 다훈은 어디 해보자! 아줌마 차 헤드라이트를 하나를 벽돌로 부수고 흔적을 남기면 안돼 달아난다.

한편 직장에서 웅인은 맞선을 보라는 아버지의 독촉전화를 받는다. 문숙: 안돼요!! 간호사들은 하라고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 취향은 독특해서 매번 거절도 고역이라 하자, 웅인을 짝사랑하는 문숙은 자신이 애인역할을 해서 거절을 돕겠다고 한다. 웅인: 그럼 그 여자가 더 상처받지. 문숙: (빠직)그럼 난 괜찮고? 결국 웅인은 간호사들의 설득으로 문숙을 데려가기로 한다.

그날 저녁, 다훈은 동건과 오목 대결에서 지는 바람에 노래방을 쏘게되고 동건: 형님이 노래방 쏘시는 겁니다. 자, 가자~ 다훈: 가자? 반말이야? 내가 네 친구야, 나 안가! 상면: 쪼잔하게 왜이래? 짜증을 내며 먼저 나가 시동을 걸려고 문을 여는 순간 문짝이 떨어진다. 폭발한 다훈은 집에 들어와 치킨집에 전화를 하고, 아줌마는 예상했다는 듯 얄밉게 받는다. 이에 다훈은 선전포고를 하고[63] 끊고는 연장통, 연장통 어딨어?!! 한손엔 톱을 다른 손에 연장통을 들고 나가려 하자 이상함을 느낀 상면이 말리고, 동건은 다훈을 옹호하며 같이 가려하자 의정이 말리는데, 동건은 치킨을 사러간다고 한다. 다훈: 너, 꼼짝말고 여깄어!! 분노로 가득찬 얼굴로 나서는 다훈, 하지만 아줌마는 밖에 나와 지키고 있었다. 이에 다훈은 치킨집에 전화를 걸고 아이 목소리로 우리 엄마, 오늘 곗날이래요~ 주문을 시키고, 아줌마가 나간틈에 일을 시행한다.

다음날 아침, 아줌마는 차가 멀쩡하자 자신이 잘 지켜냈다며 의기양양하게 콧노래를 부르며 차에 탄다. 하지만 뭔가 이상함을 느끼는데.. 바닥에 큰 구멍이 생겨 발바닥이 차밖 땅에 닿아 있자 경악한다. 꺄아아아아악!!!, 다훈: 오.픈.카!

한편 소개팅 장소에서 웅인은 문숙과 귀에 손을 대는 것이 신호로 하는 작전을 짜고 있었고, 이후 맞선녀(박주희)가 들어온다. 그러나 생각했던 여성이 아닌 미인이 오자 웅인은 한눈에 반해버리고, 문숙은 당황한다. 둘의 분위기가 좋았고 웅인: 선생님이 아니라 모델 같으세요. 주희: 웅인씨도 실물이 더 좋으세요. 웅인: 아이..그런 말 자주 듣습니다., 웅인은 계획도 잊은채 식사를 하러 가자며 나가려 한다. 이에 문숙은 가짜 애인행새를 해 맞선녀를 쫓아낸다. 웅인은 화를 내고 주희를 다급히 쫓아가고, 문숙은 여유롭게 커피를 시킨다.

그날 밤, 웅인은 문숙 때문에 심란한데, 반대로 다훈은 아주 행복해한다. 웃긴 상상을 하던 다훈은 가만있을 아줌마가 아니야, 가만히 안있으면 뭐 할까? 내 차를 건들겠지.. (!!!) 내 차!(x9) 아줌마의 보복을 느끼고는 부리나케 차로 향한다. 다행히 차에 문제가 없었으나 멀리서 아줌마가 헤머를 들고 뛰어오자, 다훈은 당황해 숨는다. 그리고 아줌마가 헤머를 휘두를 찰라 다훈이 나오고, 아줌마는 당황한다. 이 밤 중에 그걸 가지고 무슨일이냐 다훈이 묻자, 아줌마는 왠 쥐새끼가 차 바닥을 갉아먹어서 잡으러 왔다며 헤머를 무지막지하게 바닥에 휘두른다. 이에 다훈도 자신도 쥐때문에 차문이 떨어졌다며 찾으면 알려주겠다고 아줌마가 드니 뿅망치네~ 들어가 주무세요, 안녕히 가세요~ 하자, 아줌마는 결국 발길을 돌린다. 그리고 다훈은 차를 지키기 위해 차에서 잔다.

다음날, 다훈이 깨고 차 상태를 확인하나 아무 문제없자 의기양양하며 웃고 있는데, 어디선가 축구공이 날라와 턱에 부딪힌다. 학생들이 죄송하다며 공을 달라하자, 날라왔던 앞창문 쪽으로 던저준다. 잠시 생각에 잠기던 다훈이 앞창문에 손을 대자 창문이 없고[64], 울부짖으며 앞창문을 통해 보닛에 올라가 괴로워한다.

웅인은 문숙을 데리고 주희를 다시 불러내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문숙은 믿으셔도 돼요. 우린 남남.. 우리 진짜 남남이에요. 흑흑 가짜 우는 연기를 하며 이번에도 웅인을 난처하게 만든다. 웅인은 울먹이며 왜 그러냐고 묻자, 문숙은 미안해서 그랬다고 거짓말을 한다. 결국 웅인은 또 다시 주희를 쫓아가고, 문숙은 정웅인 넌 내꺼야, 임마. 푸하하하 나이트에서 혼술을 하다가 이박사를 발견하고 달려나와 그와 함께 춤을 춘다.

다훈은 정비소에 가서 창문을 달아달라고 하는데 마침 아줌마도 바닥을 고치는 중이였다. 이에 두사람 다 쥐를 거론하다가 결국 아줌마가 폭발해 다훈을 때리고 정비소 직원들이 말린다. 이어 다훈이 남편이 불쌍하다, 제명에 못살거다 라고 하자, 아줌마는 자신이 과부가 맞다며 울어버린다. 저녁에 다훈은 치킨집을 찾아가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아줌마도 받아준다. 치킨에 술을 마시며 친해진 두사람, 다훈: 옛말에 미인은 잠꾸러기..아니 팔자가 세다 라고 하잖아요. 아줌마: 미인? 아잉~ 그런데 취한 다훈을 보는 아줌마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그리고는 밖을 확인하고 셔터를 내리는 아줌마(!!!). 다훈이 셔터를 왜 닫냐 하자, 아줌마는 분위기가 깨지면 안된다고 말하고 이에 다훈이 정신이 든다. 이 무슨.. 왜 이러세요.. 아줌마가 다가와 한손으로는 다훈의 목덜미를 다른 손은 턱을 잡고 키스를 시도한다. 우리 이럼 안돼. 이럼 우리 또 원수되는 거야. 잠깐 아줌마, 잠깐만.. 바로 이어지는 마지막 장면은 화면에서 멀이지더니 불이 꺼지는 치킨집 전경과 다훈의 다급한 목소리 아악, 불을 왜 꺼. 아줌마?! 아악..하지마 하지마! 아악...쉽게 무너지지 않아!!! 와 함께 끝.....

역대 세친구 최고의 에피소드 중 하나다

5.8. 58화 - 술이 뭐길래


효정의 소개로 만난 김세아가 술을 잘 마시는 주당인 반면,자신은 술을 못하는 체질인데 딱 선자리에 우연히 나타난 다훈과 술 마시고 노는 음주가주가 도리어 더 잘 맞자,다훈에게 뺏길까 걱정하는 웅인.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상면에게 술 잘 마시는 요령까지 터득하지만 결국 술에 지고 만다.
동건과 의정이 길을가다가 깡패를 만난다. 동건은 의정을 남겨두고 혼자 내뺀다. 담뱃값을 미끼로 늙은 경비를 데려오긴 하는데 의정은 이미 실망한 상태. 사과를 하고 마신 술로 만취한 상태에서 의정을 버려두고 가서 의정을 노숙까지 하게 만든다.

5.9. 59화 - 벙어리 냉가슴

몰래 사귀는 사이인 종원과 효정. 다훈이 목격하게 되고 약점을 잡힌 종원은 맥을 못 춘다. 그러나 결국 상면이에게 직접 말하면서 끝. 서브플롯의 단역으로 데뷔 극초창기 시절의 남궁민이 출연한다. 역할은 정의정 친구의 남자친구.

5.10. 60화 - 내겐 너무 이쁜파출부

방은 지저분한데 다훈은 손 하나 까딱도 하지 않고, 설거지는 쌓이는데 의정은 처리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웅인은 다훈에겐 방 좀 치우고 살라고 하고, 의정에겐 설거지 좀 하라고 하지만, 왜 맨날 나만 시키냐며 다훈과 의정이 화를 내자 결국 파출부를 고용한 웅인. 황신혜가 파출부로 오게 된다. 신혜에게 반한 웅인이 거의 다 집안일을 하게 되는데. 결국 쫓아낸다.

6. 61~70화

6.1. 61화 - 돌아온 엽기녀


웅인은 선배가 사귀는 애인을 보고 당황한다. 바로 지난번 색정증 환자 박형선씨였던 것. 본인 말로는 다 나았다고 하지만 웅인에게 다시 색정증 증상을 보인다.

어찌저찌해서 웅인은 선배와 형선과 집에서 술을 마시게 된다. 한참 마시다 술이 떨어져 선배가 사러 나가고 이에 형선이 또다시 웅인에게 달려든다. 방을 구경시켜 달라며 유인해 덥치려하자 웅인이 두꺼운 책으로 형선의 머리를 처 기절시킨다. 웅인이 당황해하고 있던 그때 선배가 돌아오고 거실에 아무도 없자 방에 들어온다. 웅인이 자신이 몸이 아프다며 침대에 이불을 덮고 있었고, 형선은 일이 있다며 먼저 갔다고 거짓말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다. 결국 선배는 떠나고 다훈이 들어온다. 다훈에게 몸이 안좋다며 약을 사다주라고 부탁하고 다훈이 나가려는 그때 웅인의 다리 쪽 이불이 불쑥 올라오더니 여자, 즉 형선이 나오자 다훈이 보고 졸도한다(...)

웅인은 다훈에게 사실을 얘기하자 다훈이 오히려 쎄게 나가 조언한다. 그리고 선배가 일 때문에 곧 떠난다며 마지막으로 웅인을 술집으로 부른다. 계속해서 유혹하는 형선때문에 괴로워하던 웅인은 선배가 화장실간 틈에 다훈의 말대로 하기로 한다. 형선이 신발을 벗고 발로 웅인의 다리를 쓰다듬으며 유혹하자, 웅인도 똑같이 해버리고 형선이 당황한다. 이 괴상한 모습을 목격한 웨이터가 사장에게 알리고, 사장에게 휴지를 묻던 선배도 그 광경을 보게된다. 선배는 폭발해 웅인을 패버리고, 웅인은 집에 들어와 다훈에게 화를 낸다.

한편 가슴이 작은게 컴플렉스인 의정은 동건과 데이트 중 동건이 쭉쭉빵빵한 후배를 칭찬하자 기분나빠하고, 이에 동건이 뽕을 선물한다. 의정은 처음에는 싫어했으나 이내 착용하고는 좋아한다. 그런 모습에 다훈은 뭔가 느낌이 달라졌다하고, 의정은 난 원래 이렇다며 가슴을 내밀며 위풍당당해 한다. 웅인: 뭐가 이래?

6.2. 62화 - 8년만의 외출

상면은 다훈의 소개로 다훈의 헬스장 손님이 과장 직급으로 다니는 카드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하지만 평생 누나가 주는 공짜월급 받아먹고 대충대충 산지라 업무능력이 전혀 없어 윈도우로 들어가면 되잖아? / 예? 창문으로 들어가요??? 결국 사흘 만에 해고당한다.[65]상면이는 그 후 며칠간 연락이 없다가 나타나서는 다른회사 알아보려 쓴 이력서를 보이며 좋아라 하지만, 내용이 워낙에 같잖아서 보는 사람들 다 같이 착잡해하며 끝.
한편 이쁘긴 하지만 계절에 맞지 않게 두꺼운 코트를 산 연홍. 웅인에게 예뻐 보이려고 하지만 너무 더워 고생한다.

6.3. 63화 - 뒤집어지는 아픔

치질에 걸린 웅인. 너무 아프다. 대장항문 의사 선배의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대장항문 의사가 바로 이전 "8년만의 외출" 에피소드의 장기 연체 고객으로 나온 배우다. (본 역할의 김동수 배우는 이후에도 단역으로써 엄청 나온다. 본격 배우 돌려막기) 치질이 심해져서 수술을 받긴 해야되는데 친구들에게 말하면 분명 놀려먹고 소문낼 것이다. 잠시 혼자 여행간다고 하다가 자살등을 걱정한 친구들이 여행 같이 가자며 다릴잡고 늘어져서 쓰러지다 그 부분에 큰 충격을 받는다. 수술을 받고 나온 웅인에겐 극구 부인하지만 이미 다훈은 소문을 다 내버림과 동시에 장난삼아 웅인이에게 X침을 날릴려고 하자 웅인은 기겁을 함과 동시에 도망친다.

6.4. 64화 - 제복 사냥


다훈은 길을 걷다 섹시한 여경 이승신에게 끌려 작업을 하게 된다. 웅인은 이를 두고 페티시즘이라고 하는데.. 사실 사복을 정말 못 입는 승인 때문에 각종 일이 벌어진다.

6.5. 65화 - 양손에 떡


다훈은 한번에 양다리를 걸친다. 그런데 두 여자가 같은 헬스장을 다니게 되고 알고보니 대학교 선후배라 친해져버린다. 결국 두 여자가 서로의 얘기를 하다가 다훈의 양다리를 알게 되어 분노하며 다훈을 차지만...이내 상대를 안만나는 조건으로 다시 둘 다 다훈과 만나게 되어 다훈은 가만히 있다가 다시 양다리를 하게 된다.
사족으로 이번편에서 다훈의 바람기로 인해 피해를 본건 두 여자뿐 아니라 본의아닌 동건인데 첫번째 여자를 첨 집에 데리고 온지 얼마 안돼서 두번째 여자인 서유정이 들어오자 마침 내려오던 동건이 이를 보고 의아해하자 상면을 시켜 동건을 막 패서 들통날 위기를 모면해버린 것.
막판엔 양다리 좋다는 다훈한테 자기 양다리를 올려 '양다리 좋다면서?'라고 약올렸다가 코피 나도록 얻어맞으며 끝난다.

6.6. 66화 - 몽타쥬 소동

특별출연 : 강성림 ( 안문숙의 친어머니로 두번째 등장)

거래처에 줄 돈과 월급을 받은 상면은 거래처에 먼저 들리고 친구 부친상 초상집에 가려 했으나 이미 그곳은 문을 닫아 초상집으로 향한다. 근데 거기서 포커를 치게 되는데 이미 월급을 잃은 상황에서 풀하우스 패를 들게 되자 결국에는 거래처 돈까지 올인했다가 지는 바람에 돈을 몽땅 잃게 된다. 결국 다훈과 상면은 효정에게 거짓말을 해 넘기려 했으나,효정이 경찰서로 데려가면서 강도 폭행 사건으로 허위 신고를 하게된다. 거기서 상면은 범인의 얼굴을 그리고, 다훈은 코 양쪽에 점이 있다며 괴상한 몽타쥬를 만들기까지 한다. 다훈: 세상에 코 양쪽에 점있는 인간이 어딨어, 그게 사람이냐? 그렇게 넘어가나 했으나 얼마후 서에서 연락이 와 가보니 몽타쥬와 똑같은 사람을 잡혀 있었고, 그 사람은 자신은 억울하다고 한다. 결국 양심에 가책을 느끼다 웅인에게 털어놓고,웅인의 권고로 자수한다[* 처음 상면은 생판 알지도 못하는 무고한 사람이 자기들 거짓말로 인해 잡힌거 때문에 죄책감을 느낀 반면,다훈은 평소처럼 남이 죽건 말건 나만 무사하면 그만이라는 보신주의로 태도가 극히 엇갈렸다.
급기야는 효정이 기어코 범인을 잡겠다며 목격자 제보 현수막까지 만들면서,자기 혼나는게 싫어 아무 상관도 없는 남을 끌어들인 댓가가 부메랑으로 고스란히 돌아오자 결국 너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된거 아니냐며 서로 탓을 하며 주먹다짐까지 갔다. 그때 딱 마침 귀가한 웅인이 보고는 그제서야 전후사정을 알게 된것.].다행히 범칙금 정도로 끝났고,당연히 예상대로 누나한테도 죽도록 얻어터졌지만 그래도 기분은 훨씬 해탈해진다. 그러나,식당에서 밥을 먹고 계산 중 상면이 강도 상해 수배자와 똑같은 얼굴로 인해 술집주인에게 쫓기는 장면으로 끝난다.

한편 문숙은 감기몸살로 심하게 아픈 상태에서 웅인의 병문안 소식에 그이가 온다고? 아픈 몸으로 지하상가를 거닐며 인형이니, 꽃이니, 침대보니 등을 사들고 집안치장과 화장을 하느라 무리를 한다. 그러나 그날 저녁, 웅인은 문숙에게 전화로 급한 일이 있어 못간다고 간호사들만 간다하자 오지 말라며 화를 내고 방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그 후, 문숙의 엄마가 들어오고 문숙은 어디갔다 오냐며 화를 내는데, 그때 웅인과 간호사들을 병문안을 오고 문숙의 처참한 모습[66]을 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문숙은 괴로워하고, 결국 회사 식구들은 바로 돌아간다.

6.7. 67화 - 눈물의 드레스

내용 1: 웅인이 의대 동창 모임에 초대를 받는다. 모임에서 파트너를 꼭 데려가야 하는데 기회를 본 연홍이 웅인의 파트너 자리를 꿰찬다. 연홍은 파트너를 동반해야 한다는 말과 박간호사의 펌프질 때문에 모임을 호화 파티인 것으로 착각하고 지갑을 털어 (털이 엄청 달린) 고급 드레스를 마련해 입고 참석한다. 그런데 동창 모임의 내용은 1차 노량진 수산시장, 2차 볼링장, 3차 룸싸롱이었다.

내용 2: 최종원이 박효정과 키스를 하고 싶어 다훈에게 조언을 받는다. 다훈의 조언에 따라 비디오 방에 분위기를 낸 종원이 효정한테 들이대다가 차이고 혼자 술을 퍼 마신다. 술에 취해 효정의 가게로 찾아간 종원은 효정과 같은 옷을 입은 손님을 백허그하는 사고를 친다. 결국 보다 못한 효정은 공원에서 종원에게 키스를 허락하는데...하필이면 그곳이 비행청소년 단속현장이었다...

6.8. 68화 -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웅인의 병원에 온 망상증 환자 민중은 세친구와 의정에게 자신이 문화 그룹의 딸이며 집안의 강제 정략결혼이 싫어 도망나왔다고 허언을 한다.
상면은 민중과 가슴 아픈 사랑을 한다.
민중이 진짜 문화그룹 딸인줄 안 다훈은 그 연줄을 이용해 취직 자릴 따내고자 '합격,회장 딸'이란 사인 하나 달랑 받고 문화그룹까지 가서 걸리적거리다 회장한텐 실제로 딸은 없고,아들만 둘뿐이란 말만 듣고 쫓겨나 망신을 당하는데 웅인네 병원에 와서야 권민중이 재벌가 따님은 커녕,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임을 알게 된다[67].
웅인은 당시 병원을 찾아왔던 민중의 어머니 연락처를 알아내 좌초지종을 듣게 되는데,문화그룹 들어가서 어떤 남자와 연애한다고 돌아다니다가 그만 충격으로 실성해버렸다고 하는 내막에 다들 당연히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숙연해할 뿐이다. [68]

6.9. 69화 - 꿩 잡는게 매


웅인의 1년 후배인 임원희가 웅인의 집에 왔다. 그런데 원희가 다훈의 군대 선임인데다가 다훈이 면회온 원희의 여친을 꼬셔 외박 동침한 전과가 있어서 꼼짝을 못한다. 술자리에서 웅인이 중재를 하여 서로 말도 놓고 용서하기로 했으나 술 깬 뒤엔 다시 제자리.

6.10. 70화 - 보고싶은얼굴

구혜주가 레스토랑에서 보고싶은 얼굴을 기막힐 정도로 찰지게 연주하자 반한다. 근데 혜주는 다훈의 여자여서 함부로 건들질 못한다. 그렇게 맘고생을 하는데...

7. 71~80화

7.1. 71화 - 결혼할까요?

매일마다 밤늦게 들어온다며 통금시간까지 재고,동건과 분위기에 취해 키스한것까지 사사건건 간섭하는 웅인에 불만이 폭발한 의정은 결혼한다고 해서 오빠한테 장난을 치자고 동건에게 제의한다.
동건과 함께 결혼식 올릴까? 을 시작으로 누드 웨딩. 심지어 침대에서 끼익끼익 소리까지 나게해서 웅인을 오해하게 만드는데...침대가 끼익끼익 할때 다훈이가 나도볼래라고 한다...
한편,상면은 자신을 끝까지 약올리는 동건에게 분노해 너의 훗날 모습은 딱 저기 있는 상면이라고 가르키는 웅인한테 큰 상처와 모욕감을 느끼고 분노심에 복수심에 불탄다

7.2. 72화 - 신사랑가

친구들 앞에서 정해는 사랑가를 불러주고. 정해의 남친 다훈은 흡족해한다. 그러나 정해는 다훈이가 바람둥이란걸 눈치채고는 시험해보는데...

7.3. 73화 - 웃고싶어라

특별출연 : 홍석천
자동문에 얼굴이 박힌 문숙. 눈에 멍이 들고. 그런 문숙을 보다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나오는걸 보고 자기를 동정해서 우는 줄 착각하는데...이에 문숙은 이 일을 일기로 남긴다.

한편 패션감각이 없다는 생각에 효정은 상면을 데리고 홍석천에게 데려가 변신 좀 시켜달라 하자 괴상한 옷을 입힌다.

7.4. 74화 - 보증이 싫어

다훈이 다른 친구의 애견헬스사업에 투자 목적으로 보증을 서려고 웅인을 꼬드기지만 웅인이 반대하자 기죽어한다. 결국 순진무구한 상면을 꼬시지만 상면의 능력으로는 보증을 설 수 없다고 하자 다훈은 실망하고, 상면은 자신은 이런것도 못한다며 괴로워하며 볶음밥을 시켜 먹는다(...). 다훈은 계속해서 웅인을 설득하나 거절당하자 둘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신뢰와 우정을 지키고자 선의로 끝까지 거절했다가 한 집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온갖 유치한 고집과 심술을 부리는 다훈을 감당할수가 없겠다 싶음을 깨달은 웅인은 미안함에 보증을 서주겠다고 하지만,이미 사업의 투자그걸 투자한다고?는 끝난 상태였고 다훈은 이게 다 너 때문이라며 술에 취해 시비를 걸다가 참다못해 보증 갖고 끝까지 유치하게 군다 일갈하는 웅인에게 코피를 터뜨린다.
결국 도망치다가 전봇대에 부딪쳐서 목에 깁스를 한채로 입원하는데,이때 웅인이 네 보증을 섰다고 하자 보증 필요없어!! 물르라 그래!! 물러!!라며 화를 내며 끝난다

7.5. 75화 - 순애보


의정이 옆집 순풍산부인과 손녀 미달을 집으로 데려와 소개시킨다.크로스오버! 미달이가 동건을 보더니 옆에 앉고는 아저씨는 잘생겼다며 이름이 뭐냐 묻는다. 동건이 참 어이가 없네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라 부르라고 하나 계속 아저씨라고 한다. 이어 다훈이 옆에 앉히고는 이모나 고모가 있냐 묻자 소연이모, 혜교이모, 태란이모요 있다고 대답한다. 다훈: 한명도 아니고 세명이나! 자주 놀러와~ 이어서 상면이 옆에 앉히려하자 대놓고 거부한다! 그런 상면이 여러번 부르지만 저는 뚱뚱한 아저씨 싫단말이에요. 우리 어린이들도 보는 눈이 있어요! 역시 강하게 거부하자, 상면이 관둬라 관둬, 넌 뭐 이쁜줄 알아? 생긴건 까다만 콩껍데기 같이 생겨서는 니 주제를 알아! 화를 낸다. 의정이 애랑 싸우는거냐고 하자 상면은 아니라고 화를 내고, 다훈이 같은 미달이끼리 왜이래? 얘는 이름이 미달이, 넌 정신미달! 놀리자 나가버린다.

다음날, 놀러온 미달이 의정과 다훈에게만 사탕을 주자 상면은 상처받는다. 의정이 상면에게도 주라하지만 살찐다며 안된다고 하자 상면이 폭발한다. 다훈이 설득하지만 상면은 안먹는다고 짜증을 낸다. 다훈이 자신이 빨던 사탕을 주며 웃기게 넘기려 하나 상면은 완전히 빈정이 상해있는 상태다. 결국 의정과 다훈의 부탁으로 미달이가 주지만 상면이 거부하고, 미달이 삐쳤다고 하자 결국 상면은 미달이를 방에 데려가 얘기를 나눈다. 상면이 유치한 말들로 미달이를 혼내자, 미달이가 그저 장난이었다며 화해를 청하고 결국 상면은 화를 푼다. 이를 계기로 둘은 급속도로 친해진다.

또 다음날, 다시 찾아온 미달이는 상면과 과자를 먹으며 놀고있고, 물을 마시러 나온 다훈은 그런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이어 둘의 대화가 아주 가관..마치 상면과 미달이, 어른과 아이가 바뀐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자(...) 이를 듣고 있던 다훈은 괴로움에 몸서리친다[69]. 미달의 행동이 버릇없으면서도 귀엽고 또 연기를 참 잘했다.

한편 문숙은 짝사랑하는 웅인의 따스한 말에 꽂히는데...

7.6. 76화 - 이상한 라이벌

  • 특별출연 : 지누리[70]

연홍의 동생인 상학의 여자친구 누리를 다훈이 의도치 않게 뺏어간다. 이 사실에 상학은 여의도 공원[71]에서 다훈에게 1대 1 맞짱을 신청하나, 이를 귀찮게 여긴 다훈이 그냥 머리 한방 살살 치자, 선방으로 생각한 상학은 다훈을 쌍코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다훈은 이미 지인들 사이에 이젠 애들애인까지 뺏는 치사한 놈 이라고 소문난다.

허나 사실, 다훈은 누리를 헬스클럽 회원으로 꼬시려던 와중에 누리가 친구들을 죄다 헬스클럽에 몰고 와 가입시켜 준다자, 그 말만 듣고 누리한테 잘 해준거였고, 다훈도 개념은 있는지 미성년자인 애들한테 눈꼽만큼 관심도 없었다.

자신한테 반한 누리를 떼내기 위해, 결국 이 사실을 말한 다훈한테 누리는 대실망한다. 상학은 이를 알고 웅인의 집에 쳐들어가 중2병 발동 내 여자 왜 울렸어!! 라고 내내 사자후를 외치며 대들고, 다훈은 이를 같잖게 여긴다. 결국에는 상학이 다훈에게 달려들고, 웅인이 상학의 다리를 잡고 떼어 내려하며 끝(..)

7.7. 77화 - 낙동강 오리알

상면은 문숙이 짝사랑하는 웅인과 둘 사이를 맺어주겠다고 나서고 문숙은 쑥스러워 하고 허리가 아픈 효정에게 종원이 허리 좋아야 애 잘낳는다는 농담하다가 빡 돌아버린 효정에게 맞는다.[72]

7.8. 78화 - 짚신도 제 짝

헬스클럽 코치인 조은숙이 상면을 보고 반한다. 상면을 보고 원빈이라고(...)하자 그 얘길 들은 연홍은 비웃는다. 여기서 드라이브 나간 두커플. 조은숙의 차인 록스타를 내리막에 주차하고 시간을 보내다 록스타가 떠내려갔다!! 여기서 상면이 다른 차 안박아버리게 자기 몸으로 받친다. 은숙도 사이에 들어갔는데 틈이 남았다.

7.9. 79화 - 뛰는 놈 위에 나는놈

동건과 의정이 클래식 공연에 갔다. 클래식이 어울리지 않던 동건이가 무료함을 견디다 못해 뻘짓을 하고. 다른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린다.

7.10. 80화 - 내게 거짓말을 해봐

연홍과 다훈은 서로 기대어 자다가 아침을 맞는다. 다행히 서로 이상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손가락질이 싫어 거짓말을 하다가 다시 들킨다.

8. 81~90화

8.1. 81화 - 송년특집 세친구 시상식

세 친구가 만든 10명이 넘는 자랑스러운 사람들!!

8.2. 82화 - 꿈속의 사랑

연홍이 꿈에서 돼지꿈을 꾸자 은숙이 로또를 사라고 부추긴다. 하지만 연홍은 찝찝하다. 왜냐면 돼지를 몰고온 사람이 윤다훈이었으니까 ...

8.3. 83화 - 눈물의 일출여행

상면이는 은숙과 일출을 보러가려고 하는데 정웅인이 하필 일출여행 비행기 티켓을 끊어온다. 세친구들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다훈은 여자 꼬셔야한다며 거절하고 티켓 두 장이 남자 상면은 여자?친구? 고민하는데...

8.4. 84화 - 수난시대

다른 친구들은 다 여자가 있는데 여자도 없는 웅인. 조은숙이 여자를 소개시켜주는데 잘 안되고. 이동건은 개를 소개시켜준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서 웅인의 수난시대는 지옥을 향해 가는데..

8.5. 85화 - 온달과 평강공주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조은숙과 함께 동창회에 간 상면. 그런데,은숙을 보고 웅인의 여친 아니냐며 오해하는 사람들과 심지어는 한 동창생이 홈페이지를 만들었다고 하자 '홈페이지? 그건 웹페이지로 들어가야 되는데?'라며 컴맹 지식을 대놓고 드러내서 순간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든 것에,웅인이 상면이 농담한거라 애써 둘러댔는데 이에 상면은 네가 하면 진담이고 내가 하면 농담이냐며 빈정 상해한다.
결국엔 급기야 팔씨름에서까지 웅인한테 지자,상면의 열등감은 폭발해버리는데...

8.6. 86화 - 누드 모델


유명 사진작가의 누드 모델 제안을 받게 된 의정은 처음엔 이 사실을 동건에게 털어놓으며 망설이지만,예상외로 오히려 이런 기회가 또 있겠느냐며 해보라는 응원에 과감히 누드 모델에 도전하고 오빠 웅인은 당연히 반대한다. 그래도 강행하는 의정.

한편, 홈페이지란 걸 만들어야겠는데 자기는 컴맹이라 안상학을 구워삶는 안연홍. 어떻게저떻게 페이지 완성은 했는데[74] 사진합성이 개판이어서 망신. 당연히 상학이는 줘털리지만 이에 빈정상해서는 복수를 결심하고, 연홍이의 '알'몸을 공개하게 되는데...

8.7. 87화 - 과거를 묻지마세요.


웅인과 만나는 여친 은주. 그러나 은주가 1년전 다훈과 사귀던 사이이다. 웅인은 이 사실을 알고는 남의 여자를 유혹해 가로채는게 주특기인 다훈이 또다시 은주를 가로채지 않을까 심히 두려워진다. 다훈은 이러한 웅인의 의심에 잠깐 만나다 만 사이일뿐이라고 거듭 해명하나 웅인은 좀체 믿으려 애써도 거듭 분노해 다훈을 패는 상상까지 하다가,끝내 엉겹결에 실제로 이를 실행으로 옮기고야 만다.

8.8. 88화 - 칠공주와 설날을

다훈과 웅인은 한 차를 타고 설날 고향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여자들 무리가 도로 한복판에서 히치하이킹을 시전하자, 다훈은 얼씨구나하며 웅인을 설득하여 태워준다. 그러나 여자들은 사실 칠공주파라는 여성 강도들이었고, 돈과 고향 부모님들 드릴 선물을 뜯긴다.

8.9. 89화 - 무너진 첫사랑

상면은 고교시절 짝사랑 은정이 포장마차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거기다 그녀와 결혼한 동창생이던 박준규마저 IMF로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당해서 어렵게 살고 있는 사실까지 덤으로 접하게 된다. 조은숙과 박상면은 은정을 돕는다.
은정이 상면이 첫사랑이라며 윤다훈의 짖궂은 폭로에도 은숙은 첫사랑이면 어떠냐,이미 다 지나간 과거일뿐이라며 쿨하게 넘긴다.

8.10. 90화 - 욕망이라는 이름의 헌 차

웅인의 병원 간호사 박은혜가 금수저라는 사실을 알게된 다훈은 의도적으로 접근해,그녀의 환심을 사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환심을 사,박간네 집안으로부터 새 차를 뜯어낼 목적으로 자신이 타던 차를 100만원이라는 헐값에 팔려고 하는데...

8.11. 91화 - 오겡끼데스까!

  • 특별출연 : ? [75]

6년전 웅인을 짝사랑한 일본인 여성 니카코가 웅인을 위해 한국을 찾아온다. 웅인을 사랑하는 니카코. 그러나 늙고 식사자리에서 트림을 하는 비매너 행동을 하지 않나, 심지어 술자리에서 고무장갑을 머리에 쓰는 기행을 저지르는 웅인을 보고 정내미가 떨어져 버린 니카코는 웅인을 찬다.

8.12. 92화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다훈의 장난으로 빙판길에 넘어진 은숙이 엉치뼈를 다친다. 상면은 화가 나고. 사과를 진심으로 하지 않는 다훈을 향해 하이킥을 날리려고 드는데...

8.13. 93화 - 황홀한 첫키스

내용이 윤다훈(세 친구)문서에 있으므로 서술하지 않겠다.

8.14. 94화 - 인생은 아름다워라

웅인은 자기와 10살 차이 대학생 민희에게 반해 고백한다. 그리고 안문숙은 충격을 먹는다.

8.15. 95화 - 사랑의 올가미

연홍은 다훈과 첫키스 사건 이후 다훈에게 매력을 느끼고. 다훈은 약점이 잡힌다. 바로 연홍의 다훈을 위한 하루 용돈

8.16. 96화 - 우울한 청혼

상면은 용기내어 은숙의 부모님을 만난다. 은숙의 부모님은 학벌도 변변찮고,내세울것 하나 없는 상면을 반대한다. 그러자 상면은 굳게 마음을 먹고,디자이너 시험에 합격하고,또 다이어트에 성공할때까진 은숙에게 당분간 서로 만나지말자 선언하기에 이르는데...

8.17. 97화 - 돌아보면 그가 있다

문숙은 웅인에게 마음 정리를 하려고 결심한다. 문숙은 거리에서 그만 실수로 치마 올이 다 풀려서 그게 걸리고 마는 바람에(...)펀드매니저 오대규와 만난다. 이때부터 러브라인이 결성된다.

8.18. 98화 - 팬티는 사랑을 싣고

민희와 선영은 대학교 속옷 패션쇼 모델로 웅인을 내놓으려고 웅인의 팬티를 만들려고 민희는 웅인의 허리 치수를 잰다. 이때 하필 웅인은 발기가 서는데...

8.19. 99화 - 윤다훈 독립운동

출근한 다훈이 급히 연홍을 데려가고, 이어 은혜(박간호사)가 연홍을 찾아 들어온다. 조용한 곳으로 온 다훈이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오자 연홍이 순간 당황하지만 사실은 용돈 올려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 또 여자 만나냐고 연홍이 화를 내지만 다훈은 동창모임이 있다고 한다. 한편 둘이 요새 자주 붙어 있는 모습을 본 사장이 은숙에게 물어보고, 운숙이 둘이 사귄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걸 은혜가 듣게된다. 다훈은 만원을 더 받지만 고기 먹고 시포 더 달라며 불쌍한 연기를 하자 연홍은 속으로 귀엽다며 좋아한다. 결국 뽀뽀를 조건으로 만원 더 받아간다. 일을 끝내고(...) 프런트로 돌아오고 다훈은 은혜의 전화가 받고 황급히 나가자, 연홍이 분노한다. 카페에서 기다리던 은혜가 다훈에게 정말 연홍과 사귀는거냐 캐묻자 결국 다훈은 연홍에게 빌린 700만원 때문에 그걸 갚을때 까지 월급도 뺏기고 하루에 만원만 받아가며 생활한다, 맨날 부려먹는다고 울먹인다. 이에 은혜가 자신이 갚아주고 다훈을 괴롭히지 말라 충고도 할꺼라 말한다. 다훈: 바로 움직여 빨리 바로 연홍을 불러 우리 다훈오빠가 꿔간 700이야 돈다발을 건내며 몰아부치는 은혜, 하지만 울먹이며 돈은 받을 수있지만 자신의 순결은 어떡하냐 등등 연홍의 가짜 연기와 말에 충격받는다. 믿을 수 없다며 다훈에게 직접 확인하러 가겠다는 은혜를 말리지만연홍: 정신차려! 이 바보야 정신차려, 은혜: 싫어, 싫어! 싫다는 말에 은혜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화장실로 끌고가 연홍아 아악! 교육시키는 연홍. 그날밤, 술에 취해 들어온 다훈이 웅인에게 연홍때문에 힘들다며 먼저 자금 압박을 하더니 주위에 걸들을 제거한다고 울먹인다. 이에 웅인이 이 참에 연홍에게 정착하라 하고, 절대 그럴 수 없다며 꽤를 하나 생각한다. 자폭! 지금껏 작업한 모든 걸들을 불러 자신의 실체를 보이면 떠날거라고 확신하는 다훈, 그럼 다른 걸들도 떠날건데 그건 어쩌냐고 웅인이 묻자, 자신의 작업은 계속될거다 쭉~ 연홍이만 떨어트리면 된다고 말하고 다음날 바로 실행에 옮기는 다훈. 연홍을 한 카페에 데려오고 그곳에 모든 여자들에게 자신은 바람둥이다 라며 이실직고한다. 당근 여자들 반응은... 두 여자가 다훈에게 쌍싸대기를 갈기고, 이어 세번째 여자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나간다. 다훈: 건조한 피부가 촉촉해졌군당황하지 않고 여유를 부리는 다훈이 뻔뻔하게이제 자신은 한 여자에게 정착할거다, 여기서 마지막까지 남는 여성이 그사람이다 라고 말하고는 30분후 돌아오겠다며 밖으로 나간다. 30분후 다시 들어왔는데 유일한 여성은 연홍이었다. 이럴 수 없다며 당황한 다훈을 놔두고 화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가는 연홍. 그날밤 오늘 있었던 사실을 말하고 상면: 혹 때러갔다 혹 붙여온거네 이제 연홍에게 정착하라는 친구들 말에 여전히 부정하는 다훈, 그러자 의정이 은숙에게 연홍의 학창시절 얘들 다룬 기술을 시전하거 아니냐고 하자 운숙이 당황하며 말린다. 결국 그 카페 주인에게 물어보러 다시 나가고 주인을 만나 아까 있었던 일이 뭐냐 다훈이 묻자 당황하는 카페주인.. 결국 진실을 털어놓는데, 여기서 경찰청 사람들 패러디 말투가 포인트![77]. 그렇게 모든 사실을 듣고 나온 다훈은 허탈 혹은 해탈한 표정으로 걸어간다. 그때 상면에게 어떻게 됐나며 전화가 오고 결국 정신나간 사람마냥 웃으며 아무나 붙잡고 연홍과 결혼해야 한다 말하며 뛰어간다. 나 연홍이랑 결혼해야 할 것 같아, 흐허허허, 나요 안연홍이랑 결혼해야해~

8.20. 100화 - 고목나무에 핀 꽃

효정은 종원과 원나이트 스탠드를 하다가 그만 아이가 생겨버린다. 극중 나이 50세인 효정은 창피하다며 난리인데...

8.21. 101화 - 더러운 순애보

동건이 자꾸 취직시험에 탈락하자 역술가를 찾아간다. 역술가는 의정이 며칠간 샤워는 커녕 옷도 갈아입지 말라고 해서 더러운 꼴로 있는다.
결국 민희 부모님과의 상견례 자리[78]에서조차,기어코 한치도 씻지 않은채 나오는 바람에 웅인의 분노를 단단히 산다.
그러나 동건은 취직에 실패하고,주위 사람들은 고작 점쟁이 말만 믿고 씻지도 않았단 사연에 황당해하며 의정의 안일함을 탓하지만,동건은 자신을 위해 이렇게까지 고생한 의정이에게 오히려 미안하고 내 자신이 더 한심하다며 끝내 의정을 감싸준다.

8.22. 102화 - 도루묵 인생

연홍에게 꼼짝없이 잡히게 된 신세를 한탄하던 다훈은 도로를 건너던 중, 차량과 접촉사고가 난다. 놀란 차량주의 목소리에 눈을 뜨니, 차량주는 상상과는 다른 여자였고, 나중에 보니 다훈이 일하는 헬스클럽 회원이였다.[79]
다훈을 알아본 수희와 예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연홍이 다훈을 불러 무슨 예기했냐며 캐묻자 별 예기 안했다며 말하고, 연홍이 조심하라 경고한다. 하지만 수희가 접촉사고에 대한 사과로 다훈에게 옷과 술을 사준고 그걸 알아챈 연홍이 수희를 불러 왜 옷을 사줬냐며 묻자 수희가 담배를 피우며 네가 뭔데 그런걸 물어보냐 묻고, 자신이 다훈의 애인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반응은 냉담..어쩌라고 연홍도, 몰래 엿듣던 다훈도 놀란다. 연홍이 계속해서 경고를 해도 소용이 없자 다음엔 울음연기도 해보지만 결과는 역시나.. 결국 쎄게 나가보지만 힘으로 역공해버리는 수희. 그리고 그 관경을 본 다훈은 연홍을 떼놓기 위해 수희를 이용하려 한다. 이에 수희가 사준 옷을 입고 연홍이 보는 앞에서 수희와 클럽으로 데이트하러 간다. 근데 수희의 춤사위가 영.. 민망해 하는 다훈은 자리로 와 술을 마시지만 옆에 철석 달라붙는 수희때문에 괴로워한다. 그때 지인들과 그 클럽에 온 한 남자가 수희를 보고는 혼비백산하며 사람들을 데려나가려 하고, 그 남자를 본 수희는 그 자리에서 인정사정 없이 두드려 팬다. 알고보니 지금 다훈이 쓰려던 수법을 썼던 전 애인이였던 것...이에 다훈은 수희를 떼놓고 싶어하나, 다훈이 자길 좋아한다고 착각한 수희는 다훈에게 계속 붙는다. 다음날 초췌한 모습으로 출근하는 다훈을 본 연홍은 모든걸 알아차라고는 다훈을 혼낸다. 결국 연홍이 도와줄테니 같이 만나자하고 그날 셋이 한 술집에서 만난다. 데이트 생각에 좋아했던 수희는 연홍이 다훈은 당신 안 좋아한다, 자신을 떼어내려 이용한거다 모든 사실을 말한다 다훈: 크헙. 이에 분노한 수희가 다훈에게 참교육을 행하고 연홍은 도망친다. 다음날 아침, 아침밥을 먹던 친구들이 다훈이 나오자 밥먹으라 하지만 생각없다는 그를 놀리고[80] 결국 폭발하는 다훈.미쳤어, 미쳤어, 다 미쳤어, 연홍이도 다 미쳤어! 아아..아윽..

8.23. 103화 - 사랑의 미로

8.24. 104화 - 사랑의 풍선

문숙은 웅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며 괴로워 한다. 오대규는 그런 문숙과 첫키스를 하는데...

8.25. 105화 - 허니문 연습

상면은 은숙과 섬에 가자고 한다. 다훈이 알려준 비법대로 섬에서 막차를 놓친 다음 무려 같은 여관방에서 혼숙을 하려고 시도하는데...

8.26. 106화 - 텔레파시


다훈의 아버지와 연홍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결혼하기 전 총각처녀 시절에 연인이었다. 그래서 연홍과 다훈의 결혼을 적극 추진하는데...

8.27. 107화 - 낙하산 인생


특별출연 : 김정균[82]

상면은 은숙 부모님에게 조만간 곧 결혼할텐데 직장없이 만사태평히 있는 모습에 잔소리를 듣고는 기가 죽어있던 찰나에,마침 동창회에서 만난 고등학교 동창(김정균)의 회사 인턴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상면에 대한 정균의 갑질에 보다 못한 은숙은 상면이 회사를 그만두게 하였고 결국 상면은 은숙의 부친의 후배가 운영하는 경호회사에 취직을 한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막판에 상면은 정류장에서 소매치기 누명을 쓰게 되는데.....

8.28. 108화 - 빠리에서 온 여자

과거 오대규의 연인. 윤희가 나타난다. 생김새가 문숙과 똑같이 생겨서 문숙을 찾으러 윤희가 병원에 오자 웅인은 장난 치지 말라며 비웃다가 큰코 다친다.

8.29. 109화 - 청첩장 소동


상면과 웅인은 결혼 날짜가 똑같아서[84] 싸운다.

8.30. 110화 - 마지막 이야기

세친구. 1년 2개월 대장정의 마무리.

[1] 그리고 종영 후 20년만에 실제로 배우 김용건이 혼외자 관련 구설수에 오르면서 재발굴 되고 있다. [2] 프로농구 초대권을 받고 관람하러 갔다는 설정이었다. 특별출연한 허재 선수가 당시 소속이었던 원주 삼보 엑써스의 응원도구를 들고 관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촬영장소는 옛 홈구장인 원주치악체육관이었고, 경기영상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와의 경기를 사용했다. [3] 지금까지도 허재기사에 누군가 댓글로 꼭 쓰는 "허재 선수가 나보고 농구 허재" 드립이 여기서 나왔다. [4] 의사 역이 성우 김기현씨다. [5] 그도 그럴것이,10년동안 면허 딴단 명목으로 돈을 엄청 뜯어간 것과는 무색하게 번번히 취득에 실패했기 때문. [6] 즉,말이 10년 연수지 제대로 숙지를 안했다는 뜻. [7] 덤으로 진통 올때마다 상면 머리채를 수시로 잡아당기며 기어코 간다(...) [8] 특별출연이었지만, 거짓말이 아니고 당시 전국민이 봤다는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던 전광렬이 시트콤에 나왔다... 윤다훈이 간 한의원의 원장으로, 이 프로그램의 장르와 달리 일단은 너무나도 진지한 의원으로 나와서는 폐인이 된 다훈한테 처방을 내리고 병원비를 5만원 현금으로 받아서 침 발라서 한 장 한 장 센 후 안주머니에 넣는다. 그런데 엄청나게 현실 뻘쭘해하는게 보인다ㅋㅋ [9] 실제 쌍둥이로, 본명은 이은실 & 이은주, 뉴 논스톱에서도 쌍둥이로 나왔다. [10] 이 장면에서 계속 NG가 나서 윤다훈은 수십번의 싸대기를 맞아야 했다 [11] 병원 대청소 날 응접실 소파랑 화분을 가볍게 나르면서 은숙, 정양, 박간의 주목을 받았다. [12] 다훈은 정작 르노삼성 SM5(1세대)인 줄 알았다. [13] 웅인: 야! 이거 폐차장에서 주워 온거 아니야?, 상면: 무슨 소리야, 이게 겉은 이래도 얼마나 쌩쌩한데!, 다훈: 너 설마 이거 돈주고 산건 아니겠지..., 상면: 단돈 50에 인수했어, 싸지?, 웅인: 그래, 싸다. 욕 먹어도 싸다! [14] 상면이 툭 치면서 정면 범퍼가 빠져서 고쳤는데 정작 수리받을때 고장난곳 안난곳 다 고친 것으로 보인다. [15] 인수를 50만원에 하고 수리는 100만원 들여 고쳤다(?) [16] 이정현의 바꿔 [17] 다훈: 야, 이거 무슨 인공지능이네? 말만하면 그냥 꺼지는데? [18] 누가 차를 훔쳐갈까봐 상면이 잠궜다. 다훈 : 이걸 맨정신에 누가 훔쳐가?! 더구나 철사로 문을 따 보려고 했지만 당장 철사가 없자 의정의 브래지어 와이어를 빼서 대용으로 쓰려는 엽기적인 발상을 했다(...). 의정: 미쳤어?! 벌건 대낮에 이걸 꺼내 놓게!! [19] 문이 떨어지자 다훈 曰, "이거 조립식이야?" [20] 이 때 앞에서 차 두 대(레간자와 마티즈)가 서로 접촉사고가 난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의정이 북어로 쟁반을 두드리는 것을 본 차주들이 사고 처리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말고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는다. 2000년 초반 당시에는 차량용 블랙박스는 당연히 없고 CCTV도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접촉 사고가 나면 길거리에서 시비를 가리는 모습이 흔했다. [21] 한편 그전에 웅인이는 위에 말한 옥구슬을 집에서 찾고 있었기에, 집에 들어오는 사람들 앞에서 좀 당황해했다. [22] 이름 부터 퀴즈가 좋다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원제를 약간 비틀은 부제가 특징. [23] 정웅인의 병원에 완치실패한 환자역으로 단순 지나가는 역할이였다. [24] 나중에 닭까지 만드나 오골계로 변한다 (..) [25] 후반에 박상면의 여친으로 다시 출연한다. 이전과 스타일이 다르나, 어쨌거나 다훈의 임시 애인 중 하나였다 (..) [26] 동생 상학에게 전화해 엄마라 하고는 상학: 그래 니 에미다! 친척들이 와 집에 잘 곳이 없다고 한다. [27] 여담으로 먼옛날 내일은 사랑이라는 드라마에서 둘이 만난적이 있는데 윤다훈은 고소영(초창기라 박소현과 교체전)의 아는 오빠, 김정난은 고소영 이병헌 등과 같은 동아리부원으로 나왔다. 윤다훈이 동아리부원들 처음만난 자리에서 저녁사면서 외국물먹은 티를 계속 내자 김정난이 불쾌하다고 따지기도 했다. 그자리에 김정균도 있었다. [28] 이 때 웅인 친구의 예비 장인은 일전 정자은행 의사로 나왔던 성우 김기현님 [29] 재곤은 함 일로 민폐를 끼친 그 친구들을 멀리하라고 충고하는데,그래도 웅인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애들은 아니라며 두둔해준다. [30] 사족으로 상면은 누나 돈까지 훔쳐가면서 축의금 냈다(...) [31] 야인시대에서 애기보살 역할로 나온 그 배우다. 그리고 한때 본인의 이름을 딴 빵이 나왔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그 분의 전처이기도 하다... [32] 치고이너바이젠 [33] 원래 이 장면은 1분 남짓한 짧은 장면인데, 생각보다 이 싸움 장면이 재밌어져서 분량이 늘어났다고 한다. [34] 솔직히 지금 같으면 쇠고랑 찬다. [35] 여담으로,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최상학의 모친이 찾아오셨다고 한다. 행여나 아들이 촬영 도중 다칠까봐 살살 해달라고 당부까지 하셔서 강도를 낮췄는데도 OK사인이 나오질 않자, 어쩔 수 없이 그냥 하던 대로 세게 발차기를 했다고 한다. [36] 연홍이 동생의 방안에서 숨겨진 야한 잡지를 찾아내 이걸 빌미로 협박을 가해 여장을 시켰다. [37] 다훈은 핸드폰의 주인이 진짜 연홍이라고 확신하고 있던 상황인데 핸드폰을 가지러 온 가짜 연홍(연홍의 동생)이 너무나도 의심스러워 추궁하자 가짜 연홍이 핸드폰을 낚아채서는 다훈의 추격을 뿌리치고 달아난다. 추격씬에서 백학이 깔리며 '상학아 너는 지금 어디로 뛰고 있니, 누구를 위해 뛰고 있는 거니? 그래. 지금의 너는 진정 껍데기일 뿐이다.' 하는 비참한 내레이션이 일품. [38] 사건 당일 보신탕을 안 먹은 건 사실이다. 더 정확히는 원래 먹을 생각이었는데 못 먹고 도망친 것이지만. [39] 여기에서 정웅인을 유혹하는 엽기녀로 나왔으며, 매직키드 마수리 마법전사 미르가온에서 백장미 역을 맡은 그 배우다. [40] 덤으로 개의 몸값이 500만원이란다! [41] 그 와중에 가장 유력한 용의자 웅인이는 故 국방위원장으로 변장하기까지... [42] 아마도 여자는 가게를 홍보할 생각이었거나 그냥 재미로 TV에 출연했던듯하다. [43] 영상에 나온 휴게소는 망향휴게소다. [44] 다훈: 그럼 그 돈 어디갔어? / 걸: 내가 어떻게 알어?!! 그리고 너! 몇살이야, 몇살인데 말까? /(힘으로 위협하자)다훈: 잠깐, 허! 잠깐만..누나! 없으면 그만이지 왜 화를 내세요? / 걸: 가! / 다훈: 저 다음에 술먹으로 또 올꺼에요, 누나! / 걸: 오지마! / 다훈: 누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에요!(...) [45] 컷이 넘어가고 웅인: 그래가지고 그랬다니깐! 하자 다들 폭소하고, 다훈만 뭐가 그래서 그래? 하며 황당해한다. 웅인: 다훈아 모르면 그냥 웃어, 푸하하하. [46] 이후 촬영 끝나고 구출하는 장면을 스탭롤과 같이 그대로 보여준다. 감독: 컷! / 다훈: 그만하자!! [47] 다훈과 상면은 여행취소와 더위때문에 웅인의 집 소파에 누워 싸우다 막판에 10만원빵 오줌참기 대결에서 둘다 그만...막판 웅인이 소파에 간장을 흘렀냐하곤 킁킁거리다 손을 찍으며 맛을 보려한다(!!!) [48] 그중에서 특히 상면은 2차 자살충동 전화를 받은 웅인과 함께 갔었는데, 배도환이 박하담배 아니면 안핀다며(...)이 와중에도 고집을 피우자 처음 간 구멍가게엔 그 담배가 없었다. 그래서 여러군데를 뛰어다녔음에도 그 담배가 없었는데,마지막으로 간 슈퍼에서 간신히 찾아서 들고 돌아왔더니 다른 담밸 피고 앉아있는 모습에 "무슨 저런 자식이 다 있어? 누구 똥개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라며 당연히 어이없어했다. [49] 결정적인 문제는 변변한 직업도,돈도 없는 상면이 자신의 처지를 망각하고 대책없이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나오니 양쪽 다 반대할만도 했다. [50] 상면이 배가 아파 다급히 웅인의 집에 들어왔지만 화장실은 이미 다훈이 쓰고 있었다. 상면: 유 베리베리 킥킥!, 다훈: 오 리차드, 아이 퍼스트~, 상면: 토니, 오마이갓!! (웅인: 이제 하다하다 별 생쑈를 다하네, 야 이 미친놈들아!), 상면: 으억..토니! 토니..토오니이.. 하고 기절한다. [51] 물론 그녀의 조건과 재력에 혹한 것. [52] 그 유명한 세상은 요지경을 부른 중년 배우 겸 가수이다. [53] 정년퇴임 후 사업을 하다가 사기당하고 사별, 자식들은 모두 해외 이민 [54] 웅인에게 피자를 먹여주면서 동건 曰, "6.25 전쟁 이후로 제가 이렇게 침울한 표정은 처음 봅니다." [55] 위 유튜브 영상에서는 아쉽게도(?) 볼일 해결 부분은 편집되어서 나오지 않았다. [56] 하도 서럽게 대성통곡을 하는 통에 울면서 말하는 셋의 대사를 거의 알아듣기가 힘들 정도다. (의정: 뭐라 그러는 거야 도대체???) [57] 역대급으로 평가받는 다른 에피소드는 문숙의 직진 운전연수 에피소드와 상면의 중고차,그리고 고통받는 윤다훈 에피소드. [58] 전화를 건 사람은 사진기사의 아내다. [59]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집에 못갈수도 있지, 막 당장 헤어져!! 등등 이러면서 [60] 정웅인이 선 본 여자로 작중 직업은 학교교사, 설정은 웅인의 아버지네 죽마고우의 딸이다. 알고 보면, 이외에도 7공주파의 부두목과 다훈의 잠시 새 애인인 오정해 앞에 나타나, 다훈의 실상을 토로한 전 애인 등 여러 역할로 나왔다. 알다시피 <<사랑과 전쟁>>의 재현배우 [61]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부인. 1957년생. 황금거탑에서 최종훈의 모친 역으로 출연. [62] 전에 아줌마네 치킨 사러 갔을때 아저씨 손님이 저 아줌마를 툭 첬더니, 넘어지고는 진단끊고 해서 300만원인가 받아냈어. 내가 그랬단걸 알았어 봐, 저 아줌마 차 새로 바꾸고 남은 돈으로 집도 샀을껄? [63] 다훈: 감사하단 말을 드릴려구요. 제 차를 오픈카로 만들어 주셨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아줌마: 오픈카라니? 총각, 오픈카 뽑았어? 다훈: 예, 제 차가 오픈카가 되어 있더라고요. 찬바람이 쌩쌩 들어오는게 아주 춥고 좋더라고요~. 아줌마: 좋겠다, 오픈카 뽑아서~. 다훈: 좋겠다? 그렇지, 아줌마도 오픈카 좋아할 수 밖에. 배달하면 차에 냄새 배기면 안되니깐, 통풍도 잘되고 그쵸? 명심할께요, 오.픈.카! [64] 자세히 보면 학생들이 웃으며 차를 지나가는데, 옆창문에 손을 대자 쑥 들어간다. 즉 앞창문뿐 아니라 모든 창문이 없다는것... [65] 과장이 다훈에게 상면의 해고 통보를 하루 만에 했지만 다훈이 말하는 걸 주저하고 웅인이가 대신 상면에게 말해줌. [66] 립스틱과 마스카라는 번저있고, 콧물때문에 코 양쪽에 휴지를 낀 상태였다가 웅인을 보고 발사한다(...) [67] 실상은 어머니가 중국집을 하는 평범한 중산층 [68]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으나 그 사귄 남자가 자길 문화그룹 회장 아들이라고 사칭하고 사기를 쳤던 듯 싶은데,나중에 문화그룹 회장 아들임을 사칭하며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고는 그 충격으로 지금 이 지경까지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69] 미달: 아저씨는 무슨일 하세요? 상면: 의상실에서 영업실장 하는데 하는일이 없어. 미달: 그럼 어떡해요? 기술이라도 배우세요! 상면: 배워야 하는데 이 나이에 배워받자 돈벌이도 안돼. 미달: 우리 아빠도요. 돈벌기 힘들다고 용돈도 잘 안줘요. 상면: 아저씨가 용돈 좀 줄까? 미달: 됐어요, 벼룩의 간을 빼먹지. (다훈이 물마시다 뿜는다.) 미달: 아저씨는 결혼 안해요? 상면: 해야되는데 여자가 없어. 미달: 그럼 여자친구도 없이 무슨 재미로 살아요? 상면: 별로 재미없지... 미달: 그래도 어떡해서든 세상 사는 재미를 붙어야죠. 아저씨! 전요, 이렇게 아저씨같은 사람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거, 이게 진짜 세상 사는 재미같아요. 안그래요? 상면: 그래~ (다훈 2차 경악) 미달: 아저씨 심심할때 나 불러서, 이렇게 세상 돌아가는 얘기하고 그래요. 재밌잖아요~ 상면: (흐뭇)그러자~! (다훈 3차 경악) [70] 아역배우 출신. EBS 언제나 푸른마음으로 데뷔. 최상학과 같은 1983년생으로 당시 고등학생이었다. [71] 당시 여의도 SBS 사옥 야경이 나왔다 그리고 방송시기가 SBS 새 CI로 변경된 직후로 보인다. [72] 효정은 그냥 때리면서 넘어갔지만, 사실 이도 성희롱으로 간주된다. [73] 극중 박상면의 임자가 누나인 반효정, 정웅인의 임자가 이동건이면, 윤다훈의 임자는 이 분이다 (..) [74] 주소가 한글로 다짜고짜 '안연홍'이다. 2000년쯤 불었던 한글도메인 사용운동의 일환이었던 듯 [75] 누군지 알려져 있지 않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 에피소드 영상에 전혀 상관없는 이가와 하루카라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일교포 여배우라고 써놓은 댓글이 있는데 얼굴도 다르고 사실이 아니다. [76] 극중엔 정웅인의 후배로 나오는 안문숙 보다 연하로 설정되었으나 사실 오대규는 빠른 68년생으로 박상면과 동갑이다. [77] 그러니 오늘 낮 2시 30분경, 여자들이 서로 날카로운 신경질을 부리고 있을때, 갑자기 유니폼을 입은 여자(연홍)가 술병을 들어 탁자에 꽝! 치고는 보란듯이 병나발을 불더니(이때 연홍의 표정이 압권!), 앞에 있던 감자튀김을 한움큼 집어 벌건 케찹에 탁! 찍어 게걸스럽게 먹어댔습니다. 그러자 여자 중 두명이 놀라 뛰쳐나가 카페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도 세명의 여자가 쳇! 하며 서있자 유니폼 여자가 제가 들고 있던 가위를 낚아채고는 모자를 벗더니 머리를 풀고는 자신의 머리를 한움큼 잘라냈습니다. 이에 두 여자는 혼비백산하며 도망첬고, 한 여자는 그자리에서 혼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유니폼 여자는 일말에 동요도 없이 화장실로 사라졌고, 저희 알바생은 기절한 여자를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제가 난장판이 된 카페를 정리하고 있을때, 유니폼의 여자는 말끔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소곳이 가위를 건냈습니다. 그때 시각이 3시경으로 사건은 불과 30여분만에 종결되었습니다. [78] 여담으로,상견례라면서 마땅히 나와야할 웅인과 의정 남매의 부모님은 언급은 커녕,끝내 안나왔는데 역시 제작비 문제인듯. [79] 극중 기구를 드는 걸 보고, 다훈: 저게 여자야, 남자야? 남자가 저 정도면 힘 좋은건데 라며 감탄할 때 부터 심상치 않았다(..) [80] 웅인: 이 도루묵 널 위해 샀어! / 상면: 그럼 우리 다훈이 먹는건가? / 의정: 무슨 소리야 / 웅인: 저 자식 연홍이 떼어내려다 말장 도루묵 됐잖아 / 동건: 휘둥그래, 말장 도루묵이라뇨? / 웅인: 그러니깐 숙여봐, 소근소근소근 / 전체: 쫑긋 / 웅인: 웅성웅성웅성 [81] 알고 보면, 이전에 용건의 여친인 의정을 보고 식급한 김용건의 사촌 형과 박시은의 아버지인 대기업 사장으로도 나왔다… [82] 윤다훈과 싸운 그 김정균 맞다. [83] 강박성 인격장애 환자로, 안문숙이 치료에 실패한 환자, 심지어 안문숙이 자신의 문제를 말하고 다닐까 불안해, 꿈속에서까지 다른사람으로 분장했다가 안문숙이 부는 바람에 분장을 풀며 나타난다 (..) [84] 2001년 4월 8일 오후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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