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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前 롯데 자이언츠 소속 우완 사이드암 투수 서준원의 선수 경력을 다룬 문서.2. 아마추어 시절
초등학교 때 리틀야구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 친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다만 본인 말로는 공만 빨랐지 야구는 못했다고. 부산 개성중학교 2학년 때 토미 존 수술을 받아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 시절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2학년 황금사자기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여, 연말에는 동 나이대 투수 타자 종합 압도적인 전국 랭킹 1위 선수로 올라선다.[1] 사이드암으로는 드물게 시속 140km 대의 빠른 공을 뿌리며, 청룡기에서는 최고구속 152km를 기록했다.[2] 그리고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대표팀에 뽑혔다.2018년 고3 때는 동기 남상현, 이준호, 이정훈, 2학년 우완 투수 최준용과 함께 경남고의 마운드를 이끌었으며, 2018년 황금사자기에서 최고구속 153km/h를 기록했다. 제 5회 명문고 야구열전에서는 비록 1안타를 맞았지만 본인이 팀의 에이스 답게 연속 3K로 이닝을 끝냈다.[3]
2018년 중반에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을 받았다. 지명 전 롯데 스카우트 팀장이 소개 멘트로 '고교 최고의 선수가 올해는 우리 지역에 있었다. 우리가 지명할 선수는 여러분 모두가 아는 그 선수다.' 라며 확인사살을 하였다. 1차지명을 받은 날 2년 연속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겹경사도 맞이하였다.
2018 제12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8회 1사부터 등판하여 150km/h 이상의 강속구를 여러 차례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활약으로 일본 팬들에게 인상을 심어주었었다.[4]
이러한 활약 덕분에 2018년 초대 '고교 최동원 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후술할 논란으로 인해 2023년 박탈됐다.
10월 1일, 롯데와 계약금 3억 5천만원에 계약하였다.
3. 롯데 자이언츠
3.1. 2019 시즌
1월 30일에 공개된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어 캠프에 가게 되었다.[5] 하지만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캠프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의 말에 의하면 허리쪽에 부상이 발견되어 치료 및 휴식을 위해 뺐다고. #3월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프로 첫 데뷔전을 치렀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올라온 서준원은 첫 타자 이원석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운뒤 다린 러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동엽을 유격수 플라이, 박한이를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진명호와 교체되며 프로 데뷔전을 인상깊게 마쳤다. 이날 성적은 1이닝 2피안타 1K 무실점 최고구속 148km/h.
당초 5월에 콜업 예정이었으나 투수진이 2경기 35실점으로 멸망하면서 3월 29일 1군에 조기 콜업되었다.
앞서 양상문 감독은 "긴장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니 강하게 키울 것"이라며 그만큼 구속과 제구가 통해 1군에서 선보일것이라고 언급했다. 3월 29일 첫 1군 콜업을 받았다.
하루가 지난 3월 30일 LG 트윈스와의 2차전 잠실 원정경기에서 7회말에 김원중의 뒤를 이어 7회를 탈삼진 하나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이어서 8회에도 마운드를 책임졌는데 선두타자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다음 두 타자를 각각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또한 사이드암으로 146km/h[6]를 찍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며 2이닝 투구수 20개(S 13 / B 7) 1볼넷 2삼진을 기록하였다. 빠른 직구로 삼진을 잡는 등 1군 데뷔전을 실점 없이 마무리지었다.
3월 31일 LG전 10회말에 등판해 ⅓이닝 1피안타 1볼넷을 내주고 진명호와 교체되었다. 이후 진명호가 끝내기를 맞으며 첫 패전을 기록했다.
[스포츠타임 현장] '셋업맨 활용 시사' 양상문, 서준원 향한 굳은 믿음 데뷔 2경기, 3일만에 필승조로 낙점되었다.
4월 2일 SK와의 경기에서는 5:0으로 앞선 9회말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8km/h가 찍혔다.
4월 4일 SK와의 경기에서 6:2로 앞선 7회말 1사에서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지만 김강민에게 안타, 강승호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바로 진명호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진명호가 홈런 2방으로 리드를 날려버리면서 그냥 두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4월 1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5:5 동점 상황에 8회에 이어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에 주자를 1,3루에 두고 강백호의 타순이 왔으나 양상문 감독이 서준원을 강판시키고 구승민을 구원 등판시켜 강백호와의 프로 첫 맞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되었다. 그리고 구승민이 강백호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하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7] 그리고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5월 12일 대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5월 21일 광주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추격조로 등판했으나 ⅓이닝 2피안타 1실점하였다. 150km/h 속구가 안타로 맞아나갔다.
5월 26일부터 선발투수로 나오기 시작했고 첫 경기 LG전은 3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6월 1일 사직 야구장 삼성 라이온즈 홈경기에서 6이닝 87구 3탈삼진 무실점 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였다. 6회까지도 140후반이 찍힐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팀이 5:2로 승리하며 자신도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 기준으로, KBO에서 선발승을 기록한 투수 중 가장 늦게 태어난 투수이다.
6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kt wiz 7차전에서는 6⅓이닝 101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ND를 기록했다.
6월 15일 KIA전에서는 5⅔이닝을 투구해 안타 2개와 사사구 4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79개를 던졌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교체되었다. 7: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서준원의 호투가 팀을 7연패의 수렁에서 탈출시켜 준 것이다.
6월 21일 사직 키움전에서 5⅓이닝 5실점 1피홈런으로 부진했다.
7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선 5이닝 5자책으로 부진했다.
8월 8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거두었다.
시즌 성적은 33경기 4승 11패 ERA 5.47 97이닝 117피안타 60K 38BB WHIP 1.60을 기록했다.
5선발 경쟁자 김원중이 내년부터 마무리로 전향하면서 내년에도 선발을 맡게 될 것이다.
3.2.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서준원/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3.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서준원/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3.4. 2022 시즌
오프시즌 동안 삭발을 하고 착실한 재활과 체중감량까지 예고하며 경남고 서준원으로의 회귀를 천명한 시즌인 만큼 이번에야 말로 겉보기로나 성적으로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교 시절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라는 타이틀을 입단동기[8]인 정우영에게 완전히 빼앗겨 버렸다. 고교 시절 기준으로 서준원이 정우영보다 구속이 5~8km정도 빨랐으나, 2022 시즌 기준으로는 구속마저 정우영 쪽이 더 잘 나오고 있으며[9], 리그 최강의 셋업맨으로 성장한 정우영에 비해 서준원은 이렇다할 성적을 못 내고 있다. 이제는 정우영과 비교가 어색할 수준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서준원으로서는 절치부심해야 할 부분.
그러나 아직까지 재활을 하고 있는지 개막 이전까지 어떤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 않고 있다가 시범경기가 다 끝나고 나서 치른 3월 31일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을 했다. 투구폼이 약간의 수정을 거쳤는지 김수경을 연상시키는 이중 키킹을 보여줬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을 144km/h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부상 이후 첫 등판과 쌀쌀한 날씨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살이 빠졌냐에 대해선 팬들의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 본인에 의하면 10kg 정도 감량했다고.
개막 이후 2군에서 시작했지만 2군에서 2경기 동안 무실점 피칭을 하고 1군으로 콜업되었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방이 빠지고 힘이 붙었다고 얘기한걸 보면 정말 살이 빠지긴 빠진 듯.
4월 22일 삼성전 시즌 첫 등판을 했고 2이닝 2실점을 했지만 땅볼 타구가 시프트 실패, 불규칙 바운드, 현무타 등등으로 출루를 만들어낸 것이었지 나쁜 모습은 아니었다. 이날 팔각도를 더 내리면서 완전히 언더핸드 투수로 변모했고 구속 역시 마지막 구자욱을 상대로 144km/h의 패스트볼을 딱 한 번 던지고 대부분 130km/h 중반대에 형성했지만 오히려 제구가 안정되고 헛스윙을 자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9회말 안타-불규칙 바운드로 안타-수비실책으로 무사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하게 땅볼-내야 뜬공-땅볼로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4월 26일 SSG전 6회에 등판해서 ⅔이닝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팀은 1:8로 패배. 1년 후배 최준용, 포수로 4년 날려먹고 투수 전향한 나균안이 한꺼풀 성장한 모습을 보이는 것과 크게 대비된다.
5월 4일 kt전에서 9회말 2아웃 1, 2루 상황에서 발바닥 통증으로 자진강판한 최건을 대신해 급히 올라와 송민섭을 풀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튼이 몸을 못 푼 서준원을 위해 시간끌기용 항의도 할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잡아내면서 몸 안풀면 더 잘 던지는 투수라는 타이틀도 획득했다.
5월 5일 kt전에서 선발 글렌 스파크맨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강판당하자 무사 만루상황에서 구원 등판하여 승계주자 1명만을 불러들이고 잘 틀어막아 5이닝 3K 무실점을 기록했다. 몸을 안풀어야 더 잘 던지는 투수로 굳어가는 중. 스파크맨의 절망적인 투구 이후 토종 선발의 활약이라 그나마 팬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었다.
5월 14일 한화전에서 김진욱이 흔들리자 2회 2사 1루에 등판했다. 그리고 첫 타자 노시환에게 안타를 허용 한 것을 뺀 이후부터는 한화 타선을 완전히 잠재우며 6회까지 던졌다. 기록은 4⅓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K 무실점으로 롱릴리프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고 5회에 경기를 뒤집으면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6구 중 37구가 스트라이크일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13개의 아웃카운트 중 9개를 땅볼 아웃으로 잡아냈다.
5월 19일 KIA전에서 등판해 첫 타자를 잘 잡아내고 볼넷 2개를 내준 이후 김선빈의 타구에 복부를 강타당했지만 침착하게 병살을 유도해냈다. 2루에 송구한 이후 쓰러져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잡혔으나[10] 이내 안정을 되찾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팬들은 돌발상황에도 끝까지 공을 던진 집념에 박수를 보냈고 한동안 워크에식이 불량하다는 얘기도 쏙 들어갈 듯.
5월 22일 두산전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팀은 승리.
5월 25일 SSG전에 이인복의 뒤를 이어 등판했지만 2⅓이닝 동안 쓰리런을 한 차례 맞으며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강우콜드로 패배.
5월 28일 키움전에서 다시 스파크맨의 뒤를 이어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5월 31일 LG전에선 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좌타자들한테는 아직 약한 면모도 있었지만 이호연의 다이빙 실패와 황성빈이 라이트에 타구를 잃어버리면서 내준 안타도 있었다.
5월 들어서 새로운 투구 스타일로 매우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면서 롱릴리프를 넘어 필승조 진입도 가능성이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서준원마저 이탈하면 제대로 된 롱릴리프가 1군에 없어지는 것이 흠.
6월 7일 삼성전에서는 연장 11회 등판했으나 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처음엔 무브먼트를 살려 타자들을 잡아내었지만 5월 말 들어서 제구가 흔들리는 동시에 무브먼트를 얻은 대신 구위가 약해지면서 난타당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7월 5일 화요일 퓨처스 경기에 선발등판 하였는데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털렸다
7월 12일 삼성 퓨처스와의 경기에선 6이닝 5K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렇다할 반등없이 전반기를 마치면서 구속을 포기하고 무브먼트를 살리는 방안마저 실패로 귀결되고 있는데 살까지 뺐음에도 이 모양이라 팬들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는 착잡한 심정에 커리어도 투구 스타일도 점점 이재곤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절망하고 있다.
22일 NC C팀과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단 7월 27일 김진욱의 자리를 대신할 선발투수로 콜업되었다. 이날까지 서준원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6경기 24⅓이닝 11실점 10자책, 3승1패 1홀드에 피안타 26개, 사사구 5개, 탈삼진 30개로 ERA 3.65.
7월 31일 삼성전에서 이민석의 뒤를 이어 등판해 첫 타자 피렐라한테 날카로운 149km/h의 패스트볼을 던지더니 이내 147km/h의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었고 이후에도 계속 호투하며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콜업 이후 다시 팔의 각도를 일반적인 사이드암 정도 수준까지 올리고 구속에 집중하는 폼으로 돌아갔지만 예년과는 달리 투심이랑 체인지업이 나름 좋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월 14일 KIA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대체 선발로 매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최고 구속은 149km/h였고 최형우의 홈런을 제외하면 위기 상황이 없었을 정도로 깔끔했다. 구종 역시 빠른 직구, 느린 직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다양하게 구사했다.
8월 2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8K 무실점으로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뛰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사사구도 2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특히 그동안 말썽이었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각각 우타자-좌타자에게 잘 먹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로 다시 불펜투수로 등판하고 있지만 역시 좋은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임경완과 이재율 코치의 집중코칭과 본인의 의지로 기교파 언더핸드로 피칭스타일을 바꾸는 등 변화를 꾀했으나 전반기동안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2군으로 말소되면서 올해도 역시인가라는 평을 들었지만 후반기 1군에서 올라오면서 환골탈태, 기존의 스타일로 돌아오면서 회복한 구속은 물론 그동안 기교파로 던진 덕인지 밋밋했던 변화구들이 한층 더 위력적으로 변했으며 좌타자한테 약하다는 약점도 3년만에 다시 포크볼을 장착하며 개선해나가면서 후반기동안 선발, 불펜 가리지 않고 등판해 36이닝동안 30탈삼진과 3.50의 평균자책점으로 매우 준수한 기록을 남기면서 본인의 잠재력은 결코 하찮지 않다는걸 증명해냈었다.
거기에 1년동안 경기장에선 착실한 재활하는 모습과 성적을 개선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고 경기장 밖에서는 득남 소식과 함께 어린 나이의 가장이 됨으로써 책임감을 느끼는 인터뷰를 하면서 팬들은 "드디어 서준원이 철이 들었구나!"라며 다시 기대를 걸고 있고 마무리 캠프 후 김진욱과 함께 질롱 코리아에 파견 가는 등 잠재력을 만개하는 건 시간 문제나 마찬가지로 보였다. 그때까지는 말이다.
3.5. 2023 시즌
오프시즌부터 배영수 투수코치의 지옥 훈련과 김현욱 트레이닝 코치의 전담 마크 덕분인지 살이 더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 자신의 롤 모델이었던 한현희가 FA로 롯데에 오게 되어 같은 팀으로 뛰게 될 예정이었다.[11]괌과 오키나와에서 이어진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소화했고 시범경기까지 등판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3월 14일 사직 두산전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 나온 2경기는 실점 없이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3월 20일 경기가 그의 마지막 게임이 되리라고는 모든 야구팬들이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틀 후, 3월 23일 오후 2시 20분에 미성년자 약취 유인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부산일보 단독 기사가 보도되었고 이후 사실로 확인되었다. 최초 기사 보도 이후 40분이 지난 오후 3시 롯데 구단이 징계위원회를 열었고 즉시 징계 퇴단 조치됐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 기록 | ||||||||||||||||
<rowcolor=#fff> 연도 | 팀 | 출장 | 이닝 | 승 | 패 | 세 | 홀 | ERA | ERA+ | FIP | 안타 | 홈런 | 볼넷 | 삼진 | WHIP | sWAR |
2019 | 롯데 | 33 | 97 | 4 | 11 | 0 | 0 | 5.47 | 76.6 | 5.02 | 117 | 10 | 38 | 60 | 1.60 | 1.34 |
2020 | 31 | 107⅔ | 7 | 6 | 0 | 0 | 5.18 | 94.0 | 5.35 | 130 | 16 | 31 | 60 | 1.50 | 1.31 | |
2021 | 26 | 54 | 1 | 3 | 0 | 3 | 7.33 | 62.0 | 4.72 | 72 | 5 | 29 | 37 | 1.87 | -0.30 | |
2022 | 33 | 60 | 3 | 3 | 0 | 2 | 4.80 | 86.7 | 3.89 | 65 | 3 | 23 | 45 | 1.47 | 1.14 | |
<rowcolor=#373a3c>
KBO 통산 (4시즌) |
123 | 318⅔ | 15 | 23 | 0 | 5 | 5.56 | 79.0 | 4.87 | 384 | 34 | 121 | 202 | 1.58 | 3.48 |
[1]
당시 고교 투수 최대어 3대장 서준원-
원태인-
김기훈을 줄여 '서원김'이라 불렀는데, 이 셋 중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평가받았다.
[2]
32강
서울고등학교전
강백호를 상대로 기록. 참고로 TV 중계까지 된 이 경기에서 강백호는 저 강속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 냈다. 정작 서준원 본인은 이 홈런 덕에 인지도 상승 효과를 봤다고 오히려 고마워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3]
2018 경남고는 서준원과
노시환을 필두로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까지 있었으나 4대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못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고의 4대 대회 마지막 우승은 벌써 10년째.
[4]
5ch나 야후 재팬에서 '도대체 한국의 저 사이드암 투수는 누구냐?', '
임창용 같다' 글들이 넘쳐났다.
[5]
신인 선수 중에는
고승민,
김현수,
박진도 같이 포함되었다.
[6]
네이버 문자중계에는 149km/h로 기록되었다.
[7]
서준원이 8회부터 올라와 던졌기 때문에 투구수도 많았고 주자를 내보내며 흔들리고 있었던 상황, 그리고 고교 시절 강백호가 서준원에게 강했기 때문에 감독 입장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교체는 아니었다. 문제는 올린 투수가 작년에 강백호에게 2타수 2안타(1홈런)를 내주며 탈탈 털렸던 구승민이었다는 게 문제...
[8]
정우영이 중학교 시절 부상으로 유급했기 때문에 1살이 더 많다.
[9]
정우영은 구속증가로 최고 154까지 찍었고 평속 150을 찍고있는데 반해 서준원은 재활로 고교시절의 구속을 찾지 못하고 있다.
[10]
호흡곤란이 있었다고 한다.
[11]
한현희와 함께 김현욱 코치의 전담 지도를 받고 있었으며 거의 짝꿍 처럼 붙어다녔지만, 서준원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다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