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21

살(신체)


1. 개요2. 범위3. 어형4. 고기의 종류5. 관념

1. 개요

척추동물을 기준으로 가죽 사이에 있는 부분이다. 대체로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을 가리키는 편이다. 생물학적 구조에 관해서는 피부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2. 범위

사람 동물을 먹을 때 살 부분을 주로 먹는다. 이때의 '살'에는 근육의 힘살, 피하지방 등이 포함된다.[1] 조개처럼 뼈나 가죽이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먹을 수 있는 부위라면 '조갯살' 같은 말을 쓴다.

피하 지방이 늘어나는 현상을 ' 살이 찌다'라고 한다. 이때의 '살'에는 근육은 포함되지 않는다.

3. 어형

  • 살이 찌는 현상을 한자어로 ' 비만'(肥滿)이라 한다. 사람에 따라 살이 찌지 않는 체질도 있다. '살찌다'는 이미 합성어로 굳어져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되어 있다. 동물이나 과일에 대해서 쓰는 '살지다'도 있는데 '살찌다'와 어원이 같다.
  • 에 낀 살을 뱃살이라 한다. 이것이 과도하면 복부비만이라고 부른다.
  • 영단어로는 flesh에 대응되는데, 'ㅐ'와 'ㅔ'의 구별 문제로 인해 D&D나 마이트 앤 매직 등의 서브컬쳐물에 flash와 관련된 오역이 잦은 단어다.[2]
  • 죽은 뒤에 썩고 살아있는 상태에서 일정 수준 이상 잃으면 죽는다는 점과 별개로 순우리말 '살다'와도 동음이의어로 자주 엮인다. 반대되는 한자어인 殺과도 자주 엮인다.

4. 고기의 종류

고기의 부위에 '-살'이라는 명칭을 자주 쓴다. "~부위의 살"이라는 수식 구조라 거의 언제나 사잇소리가 들어가 [-쌀]로 발음된다.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들어갈 때도 안 들어갈 때도 있다. 삼겹살처럼 받침이 있어서 ㅅ을 쓰는 것, 부챗살처럼 ㅅ을 표기하는 것, 뒷다리살처럼 원칙상 ㅅ을 쓰는 게 맞으나 쓰지 않는 예가 혼재되어있다. 등심, 안심 등 고기 부위이지만 '-살'을 쓰지 않는 표현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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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념

  • 비유적 표현으로 어떤 대상의 완성도를 표현할 때 겉모습을 '살'에 비유한다. 반대로 속모습이나 내실에 대해서는 ''에 비유한다. '살을 붙이다' 식으로 쓴다. 이렇듯 살과 뼈는 '부차적인 것', '핵심적인 것'으로 자주 비유된다. ' 살을 내어주고 뼈를 끊는다'(肉斬骨斷)도 이 의미로 쓰인 유명한 표현이다.
  • 신화에서는 영험한 인물이 부활하는 과정에서 을 새로 얻는 때가 많다. 뼈는 오래토록 남지만 살은 금세 부패하여 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이때 핵심이 되는 것은 이고, 살은 동물의 살이나 다른 살이어도 될 때가 종종 있다.
    • 그리스도교의 부활은 육신의 부활을 강조한다. 즉, 정신만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육신을 얻게 된다. 다만 현세의 육신은 영원하지 못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쓰지 않고, 영원히 유지될 수 있는 속성을 띠고 있다.
    • 만화 던전밥의 부활 마법은 뼈만 잘 모으면 살은 다른 동물이나 몬스터의 것을 써도 정상적으로 부활이 가능하다. 다만 세포 기억설이 다소 반영되어 살로 쓴 동물의 영향을 약간 받을 수도 있다.
    • 게임 스타크래프트 2에서 아몬 초월체의 육신과 여러 프로토스의 육신을 기반으로 부활한다.


[1] 힘줄은 먹을 수는 있지만 보통 살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일본어 '스지'(筋)라는 말을 자주 쓴다. [2] 대표 사례로 stone to flesh를 ' 석화 해제'가 아니고 '돌에서 빛으로' 이렇게 번역한 왈도체의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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