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5:50

사토 타쿠야(애니메이션 감독)

사토 타쿠야
[ruby(佐藤, ruby=さとう)][ruby(卓哉, ruby=たくや)] | Takuya Sato
파일:external/www.world-art.ru/17343.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4월 4일
미야기현 쿠리하라시
국적
[[일본|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음향 감독
소속 프리랜서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경력3. 개인 성향4. 특징5. 인맥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음향 감독. 활동 경력을 보면 영상 연출도 하지만 주로 각본과 음향 연출로 알려진 감독이며, 그래서 시리즈 구성으로만 참여하는 애니들도 있다. 일례로 Steins;Gate에서는 공동 감독인 하마사키 히로시는 영상 연출을 주로 담당하고 사토는 각본 구성과 음향 면을 감독했다고 한다.

2. 경력

애니메이터로 업계에 입문했지만 애초에 연출이 하고 싶어서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중고등학생 정도 쯤 됐을 나이었을 때 TV에서 엄마찾아 삼만리가 재방송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 작품에 빠져서 애니메이션 관련 직업을 지망하게 되었다고. 특히 인상에 남는 에피소드는 7화 '옥상 위의 작은 바다'라고 하는데, 그 에피소드가 무척 마음에 들어서 비디오데크로 녹화했고 그 녹화본을 반복해서 돌려 보았는데 거기서부터 화면과 화면 사이를 연결해주는 무언가를 의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인의 노트에 따라 그려 보면서 '이런 식으로 화면이 늘어서 있으니까 이렇게 보이는 거구나' 하는 점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그게 처음으로 연출에 관심을 가진 계기였다. 또한 그런 식으로 각 화면의 연결을 설계하는 걸 콘티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됐고 '콘티를 그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연출을 지망하지만 애니메이터로 업계에 먼저 발을 들인 것이다. 애니메이터로서는 카나다 요시노리 야마시타 마사히토를 존경했고 그 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액션이 본인의 특기였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일부러 액션 관련 일만 골라서 했다고. 하지만 후술하듯 연출 성향은 정 반대라 차분한 장면을 연출하고 싶다고 하며 그래서 실사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serial experiments lain에서 이러한 연출을 시도했고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출세작이 되었다.

3. 개인 성향

딸기 마시마로 Steins;Gate에서 혐한성이 짙은 묘사나 드립이 나와 까였다. 이런 건 보통 스태프가 몰래 끼워넣는 경우가 많은데 사토 타쿠야는 왜 고의성이 있다는 소리를 듣냐면 그가 각본을 쓰고 음향을 직접 체크한다는 점이다. 각본은 캐릭터들의 대사를 직접 체크하는 단계이며 음향은 각본과 콘티가 끝난 다음에 이루어지므로 누가 더 끼워넣을 수가 없는 단계이다. 그 두 가지를 다 체크하는 걸로 유명해진 감독인데 혐한성 대사를 못 듣고 두 번이나 넘기긴 힘들다는 것이다.[1]

그러나 일단 트위터에선 혐한 발언을 한 바가 없고 아베 신조 자민당 및 우익에 비판적인 발언을 주기적으로 하는 인물이다. 사토 타쿠야가 진짜로 한국을 싫어하는지는 불명이며 단순히 그런 혐한 드립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인식이 없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우익 사상은 없지만 혐한일 수도 있다.[2] 또한 한국인이 '독도는 한국땅'이라 말한다고 우익, 혐일이라 단정짓기 어렵듯 일본인도 친한/혐한 두 가지로만 나뉘는 게 아니므로 좀 더 명확한 증거나 발언이 나오기 전까지 그의 성향은 불명으로 봐야 한다.

4. 특징

전체적으로 나카무라 류타로의 연출의 영향을 많이 받은 감독이다.

장면 간의 템포를 길게 잡고 의도적으로 음향을 지워 캐릭터의 심리를 탐색하거나 상황의 오묘함을 강조하는 연출을 즐겨 쓴다. 그래서 캐릭터가 대사를 치다가 갑자기 모든 움직임을 멈추고 상대를 멀뚱히 바라보는 장면이 잦다. 비슷한 연출을 구사하는 마시모 코이치와 다른 점은 마시모의 경우 극을 이어나가면서 심리 탐색 단계를 자연스럽게 끼워넣는 반면, 사토는 극을 이어나가다가 불의의 타이밍에 삽입하여 음악과 음향을 싹 지우고 그 상태에서 주변 음향을 점점 올려 분위기를 강조해낸다는 점이다. 특히 본인의 대표작인 딸기 마시마로 Steins;Gate에서 두드러지는데, 전자는 아이러니한 개그를 부각시키는데 사용되었으며 후자는 고조되는 불안한 상황을 강조하는 데 쓰였다.

은유적인 메타포도 자주 사용하는데, 상술한 연출과 맞물려 다음 캐릭터의 대사가 나올 국면에서 캐릭터의 심리를 나타내는 다른 장면을 갑자기 삽입하여 심리를 대변하기도 한다.

5. 인맥

자주 같이 일하는 감독으로는 이데 야스노리가 있다. 또 칸베 마모루와 친분이 있다. 니아 언더 세븐을 감독하고 있던 시절 칸베 마모루가 연출한 8화가 마음에 들어 이 사람과는 말이 통하겠다고 생각했고 이후 딸기 마시마로의 감독을 맡을 때 칸베를 불러와 같이 작업한 적도 있다. 칸베가 렌즈 효과와 카메라를 잘 다루어 거기에서 영향을 받아 칸베를 따라 캐릭터를 비스듬하게나 일부러 중앙에서 약간 튀어나오게끔 하는 카메라 워킹을 시도한 적이 있다.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1] 다른 스태프도 감독이 체크하는 걸 알 테니 함부로 각본을 변형할 수 없을 것이다. [2]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우익만 혐한을 하는 건 아니다. 좌익도 혐한을 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인물이 오카다 토시오. [3] 주로 음향과 각본을 감독했다고 한다. 실제로 절제된 음향과 컷을 뚝뚝 끊는 전개는 사토 색이 짙고, 메마르고 건조한 색채와 유혈이 짙은 연출은 하마사키 색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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