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3:58

사마의(영걸전 시리즈)

1. 개요

성우 목록
공명전 시오야 코조 파일:일본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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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조전 온라인 강구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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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걸전 시리즈 사마의를 설명하는 문서.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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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40105257f3266f472d7e731880ee4aa07cbc225c68555b0d0a59c386f763d6ed.png 파일:external/ce9678b0ed4a8a4dcdf17075f308a60f4000ef19e42ccbe6abbc03963c23de1d.png 파일:external/6795c4b7b8e0d5590575243c4a3fbbe31b33768dca4b31bfebc924f67836ee0e.png
영걸전 공명전 조조전
같은 사람이 맞습니다.

대부분의 무장이 영걸전 때의 일러스트가 유지되는 영걸전 시리즈에서 각 작품마다 판이하게 다른 얼굴을 가진 유일한 무장. 영걸전은 청년,[1] 공명전은 노인(보기에 따라 노중년) 조조전은 장년. 전혀 다른 일러임에도 각각 유비, 제갈량, 조조의 관점에서 본 사마의로는 잘 어울린다.[2]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시리즈마다 공명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재미있게도 영걸전 사마의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사마의, 공명전의 사마의는 삼국지 시리즈 10부터의 사마의[3], 조조전의 사마의는 삼국지 11과 13의 장년 모습의 사마의와 매우 닮았다.

2.1. 삼국지 영걸전

사마의
파일:external/40105257f3266f472d7e731880ee4aa07cbc225c68555b0d0a59c386f763d6ed.png 무력 48
지력 99
통솔 95
초기 병과 주술사
합류 시점 3장 - 양평관 전투 (Lv. 53 )
퇴각 대사 대사
3장 한중 공방전 양평관 전투에서 조조군 최초의 주술사로 처음 등장. 상당히 건방진 캐릭터로 나오며 마지막인 4장에서는 중원의 사투에서 허창야전(별동대를 보내지 않았거나 별동대로 장안까지 뚫지 못했을때 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선 근접하면 바로 성안으로 퇴각하고 전투종료가 되니 잡고 싶다면 발석차로 4칸 밖에서 때려야 한다.), 허창성의 전투, 업성 제2전투, 3전투에서 등장한다. 첫등장인 양평관전투와 마지막 전투인 업성 3전투를 제외하곤 총대장.
지력이 99로 100의 제갈량 다음가는 지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사마의가 쓰는 업화 등의 책략은 조심해야 한다. 시대로 치면 아직 풋내기일 아들들인 사마사와 사마소까지[4] 주술사 클래스로 등장하는데 일러스트 탓에 아들들보다 더 젊어보인다.

영걸전 마지막 전투인 업성 전투에서 유비에게 항복하려는 조비를 죽이고 2차전으로 넘어가는데 이때 동귀어진하는 식으로 업성에 불을 질러버리는 만행을 저지른다.[5] 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갑자기 부활한 조조와 함께 3차전으로 넘어간다. 보스나 일기토로 썰리는 장수가 아니면 전후 처리가 어찌 되는지 알 수 없는 영걸전 특성상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지만 정황상 그때 위나라 장수는 전멸했을테니 조조와 함께 사망했을 것이다. [6] 조비를 제 손으로 죽였음에도 조조에 대해서는 맹목적인 충성심을 보이는데 충신과 역적의 이미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사마의의 인물상을 엮어놓은 듯 하다.[7]

배드 엔딩 CG에서 촉한의 투항 접수 이미지 및 천하 통일은 분명히 사마염이라고 언급되지만 등장하는 인물은 왠지 영락없는 사마의다. 사마의가 사마염 할아버지고, 사마염 인지도가 듣보였기에 그냥 사마의로 떼운 모양이다. 그런데 묘하게 그럴 듯하다

2.2. 삼국지 공명전

파일:attachment/samaicon.jpg
개인 조형

주인공의 라이벌이자 최종 보스.

오프닝 동영상부터 제갈량, 육손과 함께 3대 책사로 등장하며, 전장에서도 저 둘과 함께 특수조형을 가진 군사 클래스이다. 그런데 최종전에서는 갑자기 황제로 클래스를 변경해서 나온다.[8] 공명전의 황제는 이 작품 최강의 병종으로 무력, 지력, 통솔력 모두 최강으로 성채에서 지형 보정까지 받으며 미친듯한 방어력으로 버티는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공명전이 쉬운 게임이긴 해도, 전투가 엄청나게 길고 본인 능력도 빵빵하기 때문에 이 최종전 사마의를 격파하는 건 꽤 성가시다. 아들 둘을 좌청룡 우백호마냥 거느리고 다니는 건 전작과 같다. 클론 무장 수준이던 두 아들의 일러스트도 많이 개선되어 사마사의 경우 눈 쪽의 혹까지 확실히 표현된다.

하지만 나오기만 하면 공포의 대상이던 영걸전의 조조와 달리 이쪽은 스토리 진행 중에도 털리고, 당황하고, 도망가고, 속는 게 일인지라 최종 보스로서의 위엄은 많이 떨어진다. 가정에서 마속을 격파하고 한중으로 퇴각하는 촉군을 추격할 때와 위수에서 복병계를 성공시킬 때만 제외하면 북벌 내내 제갈량에게 당한다. 또한 나중에는 최종 보스가 되긴 하지만 조비 조예가 살아있을 때는 1인자의 위치도 아니고 사마의도 신하로써 많이 숙이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작 조조의 포스에 비할 수가 없다.

제갈량과의 라이벌 기믹이 강화되었다. 콘솔판의 공명 반란 루트에서 제갈량을 잡았을 때 통쾌해하면서 거만떠는 모습만 봐도 알 수 있다. 종장에서 노인으로 변장하고 오군 진영에 잠입해 육손을 꼬드기고 돌아갈 때 육손의 질문에 한 대답도 그렇고[9]. 조방이 제갈량의 항복권고를 받자 오직 제갈량과 싸우기 위해 항복을 생각하는 조방의 뜻을 무시하고 끝까지 싸우다 죽는다. 최후의 전투인 낙양침공전에서 촉군이 몰려오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들인 사마사에게 촉군을 막아달라며 후방으로 물러나려 한다. 그 행동에 놀란 사마사가 '아버님, 적의 대군이 밀려들고 있는데 후방으로 가시다니, 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라고 말하자 '이대로 가다간 촉군에게 밀리고 말 것이다. 그래서 부대를 증강하려 하는 것이다. 아들아, 그럼 부탁한다'라고 말하며 후방으로 물러난다. 이 행동에 사마사는 '아버님께선 변하셨다…… 그래. 조상을 제거하고 위나라의 실권을 장악한 이후였던가.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겠지만...'이라 말하며 한탄한다. 이곡도 전투에서 패배한 후 사마의에게 자신이 쓸데없는 고집을 피워 내기 따위를 하는 바람에 엄청난 병력손실을 야기하고 말았다며 '단 한 번도 공명을 이기지 못하다니, 기량의 차이가 너무 컸나 보오. 부디 나처럼 되지 마시오. 도독. 그대는 나보다 월등하니 폐하와…… 위나라를 부탁하겠소'라는 말을 끝으로 사망한 조진의 유언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어찌됐든 이쪽에서도 성에다 불을 질러대는 짓을 저지르는 건 여전하고 헌제를 불타버린 성에 내버려두거나 성 내부 주요 거점에 독초까지 뿌려놓는 등 악역 이미지도 더 강해졌다. 마지막엔 최후가 다가오자 멘붕이라도 온 것인지 "한낱 농부 출신인 네놈이 감히 명문 출신인 나를...!"이라는 식으로 갑자기 진삼국무쌍의 원소처럼 명문을 운운하는데, 여기에 제갈량은 "이제 와서 신분의 귀천을 따지다니, 총명한 네놈답지 않군."이라는 대사로 깔끔하게 응수한다.

마지막 전투에서 공명을 사마의 곁에 놓으면 대화 이벤트가 있는데, 이 때 사마의가 다시 한 번 제갈량의 출신을 언급하며 까지만 제갈량의 "나는 한의 충신이지만 너는 한의 역적이다. 게다가 조씨를 겁박했으니 조위의 입장에서도 역적이다. 역적인 네놈이 죽어서 조조 볼 낯은 있겠느냐" 라는 일침에 당황해한다. 결국 패배한 뒤 공명에게 "나는 네놈 제갈공명의 적으로 어울리는 사람이었는가?"라고 묻고 제갈량이 "그래...사마의. 너는 내 생애에서 가장 무서운 적이었다."라고 대답하자 만족하고 죽는다.

병권를 박탈하는 어명을 잘 따르기도 한다. 조휴 : 사마의는 병권를 박탈한다. 사마의 : 옛![10]

2.3. 삼국지 조조전

파일:조조전 아이콘.png 삼국지 조조전 아군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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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
파일:조조전_사마의.png 무력 78
지력 100
통솔 68
민첩 46
행운 42
병과 기마책사 → 기마참모 → 기마군사
합류 시점 3장 - 장노 정벌전(사실)
3장 - 정군산 전투(가상)
회심 공격 대사
퇴각 신중을 기하며 퇴각하겠다!
자는 중달. 조씨 4대를 섬긴 명군사. 그 천재적인 계략으로 와룡·제갈양과 호각을 이루었다. 조방때에는 모반을 일으켜 정치의 실권을 장악하여 진왕조의 기초를 쌓았다.

이미지가 180도 변해서 전작의 제갈량 같은 차분한 모사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일러스트는 왕해[11]와 오조[12]의 것을 리터칭했다. 하늘을 멀뚱멀뚱 쳐다보는 기벽이 있는데 첫 등장도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걸 조조가 발견한 것이다. 실제 역사에서 사마의가 조위에 임관했을 때와는 다르게, 평범하고 무난하게 등용되었다. 조조와의 관계도 상당히 원만하게 나왔다. 사실 모드-가상 모드 여부가 결정된 후에 등용되므로, 사실 모드에서 4회(유수구 전투, 양평관 전투, 검각 전투, 백제성 전투), 가상 모드에서 2회로 강제적으로 출진한다(적벽 전투 3, 유수구 전투).

사실모드 엔딩에서는 제갈량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부디 조조의 통일제국을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간청하기도 한다. 물론 제갈량은 거절. 가상모드에서는 제갈량 마왕에 대적하는 선역으로, 가후 등과 함께 마왕 제갈량이 기도를 올리기 위해 세워둔 제단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에 열중한다. 가상모드의 마지막 전투인 오장원 전투 II에서는 출진 준비 대사로 "공명…이런 상태로 싸우고 싶진 않았다."라고 말한다.[13] 정작 엔딩에서는 등장조차 없다는 게 문제지만.[14]

병종은 기마군사. 모드가 아닌 원본이라면 작중에 하나밖에 없는 특수 유닛으로, 날씨 변화 책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며 공격은 주로 풍계 책략에 특화되어 있다. 사신 책략은 청룡을 사용가능하나 주작에 비해 나은게 없어서 잘 안쓴다.[15] 제갈량도 이 책략들은 못 쓴다. 호로곡 전투가 구현되었다면 묘한 느낌이었을거 같다 KOEI 게임에서 처음으로 지력 100을 달성하여[16] 제갈량과 동급이 되었다. 하지만 민첩과 운 스탯이 거의 땅바닥을 기는지라 적에게(특히 궁병대에게) 공격을 받으면 거의 100% 확률로 크리티컬을 얻어맞으며 심심찮게 두번 공격, 즉 크리티컬 2연속을 엊어맞기 일쑤다. 게다가 운이 낮기에 책사임에도 책략의 명중률이 낮다. 병과 특성상 공격력은 문관 계통 중 1등이지만 물리 공격 무기를 못 쥐는 문관이 공격력 높아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어서 제독처럼 능력치가 엉뚱한곳에 낭비된 꼴이다.

삼국지 시리즈에서처럼 통솔력이라도 90 이상이었으면 방어보정이라도 받아서 좀 나았을텐데, 대체 어디다 가져다 버렸는지 순욱, 순유보다도 낮은 68밖에 안 돼서 방어력도 기대할 수 없다.[17] 특히 아군 장수들은 거의 대부분 가드 가능한 적 포차대의 공격도 워낙 민첩이 낮은지라 가드를 못 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그나마 기마병이라는 이유로 체력은 책사 중 가장 높다는 게 유일한 위안. 하지만 야외전투에서 맵전체 공격이 가능한 사기적인 모래폭풍 책략을 쓸 수 있는 유일한 장수여서 몇가지 껄끄러운 단점이 있어도 많이 애용하게 된다. 사마의가 모래폭풍을 쓰고 만총 순유가 돌아가며 희귀 책략을 쓰면서 사마의의 턴을 계속 벌면서 모래폭풍을 반복사용해 적군들을 서서히 갉아먹는건 이미 유명한 공략법이다. 그리고 책사계의 최강 사기책략 주작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사마의의 날씨책략 보조가 필수이기 때문에 참전시기가 늦고 능력치에 구멍이 있는 단점이 있어도 웬만하면 꾸준히 사용하게 된다.

참고로 무력이 그 조홍(64)보다 14 더 높다! 연의에서 위연과 일기토를 벌일 수 있었던 이유라 카더라.

조조전 체험판에서는 나레이션과 해설 역할으로 등장한다.

2.4.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파일:The Legend of Cao Cao Sima yi Young.png 파일:The Legend of Cao Cao Sima yi.png 파일:The Legend of Cao Cao Sima yi Aged.png

여기서도 그 유니크함과 더불어 제갈량의 라이벌 기믹인건 여전한 모양으로 로딩 일러스트들 중 하나도 제갈량과 부채를 맞대며 대치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병과는 원작의 제갈량 유일 병과인 주술사가 변화된 현자계로 현재까지 본작에서는 단 7명밖에 없는 병종이다.

기본적으로 통솔이 삼국지 시리즈의 통솔 수치인 98이고, 70레벨의 특성인 "방어 전환 능력"으로 인해 마법캐주제에 방어력이 뛰어나다. 여러가지 그 당시 사람이 할 발상을 넘어서고 창의적이고 파격적인 방법으로 도발에 대처하고 제갈량을 막아낸걸 반영해서 인지 30레벨의 책략 모방도 있어서 쓰임새도 다양하다. 특기도 은전 징세 효과 2%라서 조조를 밀어내고 초반용 군주로 바꾸게 된다.

다만 다른 현자와 비교하면 연속 책략을 가진 방통, 장각[18]과, 책략 지형 무시 덕분에 어디서나 거암[19]을 쓰고 다니는 제갈량에 비해 딜이 약한 것이 단점이다. 물론 책략모방만 있으면 병종을 가리지 않고 여러 마법을 배껴 여러 전략에 써먹는 유니크한 특성이 있고, 초반계보이라 등용시기도 빠르며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어 사마의를 싫어하는 유저도 어지간한 고레벨때까지는 다 기르는편.

초창기에는 청룡보옥을 끼고 방능전과 청룡의 힘으로 백학선이 없어도 어떤 장수든 한 턴에 하나씩 삭제할 수 있어[20] 결국 청룡 계수가 30% 하향되는 너프를 맞았다. 2018년 기준으로 섬멸전에서 폭풍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책략으로 인한 딜이 다른 현자보다 떨어져서 방능강을 이용한 위임용으로 쓰는 정도. 풍계 책략 전문화가 생겨 어떤 지형이든 무시하고 풍계를 날릴 수 있지만, 4속성중에서 풍계만 유독 딜 계수가 낮은지라 유일한 장점인 넓은 범위의 전체 양념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쓸모가 없다. 산해경과 천풍선을 맞춰야 겨우 화룡이 살짝 넘는 데미지가 나오는정도. 다만, 그만큼 다수의 졸병들이 나오는 천리행과 격전지, 그리고 마법과 유틸성이 중요한 사신전 청룡전에서는 굉장한 효율을 발휘하니 길러둔게 있다면 적극 활용해도 된다.

2019년 이후로 경쟁전에서는 현자들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데, 경쟁전에선 책략 모방의 중요성이 높고 상황에 따라 간접 피해 감소 70프로를 달아줘 원거리 내성이 높고 안전하게 적군의 공격 범위 밖에서 풍룡으로 양념을 해줄 수 있기 때문. 아예 책략 모방을 포기하고 방어 능력 전환을 택할 경우 원거리 상대로는 무적에 가까운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사마의의 가장 큰 단점인 불안전한 화력은 다른 장수가 보완할 수 있기 때문에 최상위권에서 조커 카드로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과거 무과금 유저들의 희망이던 시절과 현재 헤비 유저들의 조커 카드로 사용되는 시절을 비교하면 완전 정반대의 입장이 되어버린 셈. 전용 무기 출시 이후에는 단점으로 취급받던 명중률이 어느 정도 개선되기도 했고, 비교대상이던 아린은 엠파괴의 보급으로 코스트 가성비 쪽에 더 가까워지면서 사마의만의 입지가 생겼다.

전용 연의인 사마의전에서는 대군사 사마의에서 영향을 받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인데, 이제껏 나온 연의들 중 스토리 분량으로 보면[21] 상,중,하의 세 편으로 나뉜다.

상은 어린 시절부터 조조군에 출사하여 조조의 행동을 보면서 세자 경합전에 참여하게 되고 그렇게 일에 치이다가 형인 사마랑을 잃고 슬픔을 채 보이지 못하면서 계속 버티던 중 시간이 흘러 조비가 세자에 임명되며 이윽고 조조가 죽는 것으로 겨우 자신을 짓누르던 압박감에서 해방되는 스토리[스포일러]가 중심이 된다.

중편에서는 본격적으로 권력의 중심에서 자신에게 견제를 가하는 세력들과 맞붙게 되는데 조진, 조휴 등의 종친 세력과 갈등을 벌이고 한 편으로는 자신의 안위를 본격적으로 살피게 된다. 제갈량과의 대결[23]도 여기에서 나오게 되며 마지막에는 오장원에서 결국 제갈량을 막아내나 제갈량의 마지막 책략에 당해 겨우 도망가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재미있는 것은 상편과 비교할 경우 특정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움직이거나 누군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다수였더라면 이제는 사마의 스스로가 뭔가를 판단하여 주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하편에서는 제갈량 사후 마지막으로 자신에 대해 칼 끝을 돌리려는 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여유롭게 받아넘기거나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특히 조상 일파와의 심리전 등이 중심이다. 공손연 정벌 직후 조예가 사망하자 그 이후 조상 일파와의 알력싸움에서 빈틈을 잡아 고평릉 사변을 통해 승리하는 사마의의 마지막 일대기가 중심. 상편의 경우 수동적으로 움직이고, 중편의 경우 능동적으로 조금씩 움직이면서 대립하는 것이 다수였더라면 하편의 경우 이제는 상대편보다 우위에 서서 획책하고 계획한 뒤 철저하게 굳히는 식의 모습이 특징이다.

스토리를 보면 알겠지만 어린 시절과 최초 출사 직전에는 꿈이 많고 이상 또한 뚜렷한 사람이었으나 현실 앞에서 부딪히고 그 꿈이 무너지게 되면서 서서히 현실에 의해 젖어들다가 결국 자신의 원래 이상을 버린 채 다른 쪽으로 길을 틀어버린 모습이 특징인 연의[24]다. 일반 연의와는 달리 전투 분량보다는 그 이전의 스토리 분량에 더 많은 내용이 할애되어 관심이 많이 가는 만큼 대다수 연의에서 잘 조명되지 않았던 위 시점의 정치논쟁이나 제갈량 사후, 사마씨 집권기 사이의 사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유저의 경우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는 연의이며 한 사람의 세월에 따른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가치가 높은 연의이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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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 3연전 이후 나오는 연도가 224년인 걸 고려하면 중년으로 그려져야 한다. [2] 사실 연의든 정사든 유비와 사마의는 직접적으로 얽히지는 않았지만. [3] 노년 일러스트 [4] 업 3연전 기준으로 연도를 고려하면 사마사와 사마소는 10대 청소년이다. [5] 아군, 적 모두 병력 반으로 감소하며 해당 전투의 제한 턴은 40턴이지만 28턴을 넘기면 성이 불로 인해 무너져서 패배하게 된다. [6] 다만 콘솔판에 추가된 에필로그에서는 경우에 따라 유비가 병으로 사망 후 사마씨가 위를 재건해 오와 동맹 맺고 촉한과 다시 싸워 전란의 나날이 계속되었다는 내용이 존재한다. [7] 사마의가 본격적으로 위나라에 반기를 든 건 조예 말기부터지만. [8] 사마의가 진나라 추존 황제라는 것을 반영하면서 최종보스 보정을 준 것으로 보인다. [9] 육손이 "어째서 적진에 단신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온 건가?"에 대해 "이유는 단 하나. 공명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라고 대답한다. [10] 공명전의 번역 퀄리티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인게임 내내 느낌표와 물음표를 이상하게 쓰이는데, 옛? 이라고 쓰여야할 곳에 옛! 이 쓰여있어서 생긴 상황이다. [11] 영걸전 한글판에서는 왕개로 오역. [12] 영걸전 무릉 전투에 나오는 가공의 인물. [13] 실제 역사에서 제갈량과 사마의가 마지막에 맞붙었던 장소가 오장원임을 생각하면 꽤나 묘한 느낌이 든다. [14] 마왕이 씌여 변해버린 제갈량과 가장 크게 틀어진 인물은 역시 한편이었던 관우이므로 탈락한 걸로 보인다. 사실 정사에서나 연의에서나 조조 생애에는 사마의는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다. [15] 호적수 제갈량이 본작에서 유일한 주술사 병과를 들고 나온걸 보면 은근 대비되게 만든 모양. 한편으로 사마의는 기동전에 능했다는 평을 받다보니 기동력이 높은 기마군사로 나온 건 어떻게 보면 고증이다. [16] 조조전은 시스템 특성상 능력치가 짝수로밖에 나올 수 없다. 하여 예전처럼 99를 줄 수 없는데 그렇다고 98을 주자니 격이 떨어지는 느낌이 나므로 100이 된 것. 비슷하게 여포와 라이벌 이미지가 있는 장비도 무력이 100이다. [17] 정작 영걸전에서 적으로 나올때는 멀쩡히 통솔력 90대였다. [18] 특히 장각은 극초반 계보에 있어서 싸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현자이다. [19] 사신책략을 포함한 모든 책략 중 단발 데미지 최대. 지계 책략이라 날씨 조건이 걸려 있지 않으므로 사실상 조건 없이 사용 가능. [20] 당시에는 청룡에도 연책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백학선까지 있었다면 끔찍한 수준의 화력이 나왔다. [21] 전투 갯수가 아니라 스토리 분량 [스포일러] 이때 조조에게서 과거 자신들 사마씨와 조조 사이의 숨겨진 진상이 드러나게 된다. 다름아닌 동승의 연판장 사건 당시 부친 사마방이 그 내용에 연루되어 있었다는 것이 그것이다. 당시 조조는 충분히 사마씨를 다 죽일 수 있었으나 그냥 가만히 두고 보면서 가지고 논 셈... 실제로 조조가 직접 사마랑, 사마의에게 벼슬을 내렸는데 사마의의 초반 행적을 보면 피난하고 은거하며 당시 명사들의 주요 활동인 월단평조차 나가지 않았는데도 조조가 직접 벼슬을 내린 것이 복선이었던 것이다. [23] 이때 제갈량이 있어야 자신의 안위가 보전됨을 본인 역시 아는 모습을 보인다. [24] 그래서인지 제갈량을 보면 많은 감정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제갈량의 업적이나 여러가지 모습을 보면서 느낀게 많았던 모양. [25] 물론 이 점은 중국 드라마인 대군사 사마의의 영향이 짙게 배여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