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19:18:30

브루노 간츠

<colbgcolor=#686868> 브루노 간츠
Bruno Ganz
파일:브루노_간츠.jpg
이름 브루노 간츠 (Bruno Ganz)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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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41년 3월 22일
스위스 취리히
사망 2019년 2월 15일 (향년 77세)
스위스 취리히
직업 배우
신장 168cm
배우자 자비네 간츠(1965; 별거)
루트 발츠(동거)
자녀 아들 다니엘 간츠[1](1972년생)
데뷔 1961년 희극 The Black Derby

1. 개요2. 작품 활동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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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위스의 배우. 《 베를린 천사의 시》의 천사 역, 다운폴》의 아돌프 히틀러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 주로 배우 활동을 했다.[2] 뉴 저먼 시네마시대를 대표하던 배우들 중 하나로, 주로 빔 벤더스랑 작업을 많이 했다.

2. 작품 활동

스위스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61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고, 스크린 데뷔 전부터 유럽을 대표하는 명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2000년에는 괴테 탄생 250주년을 맞아 페터 슈타인이 연출한 21시간짜리 대작 연극 ‘ 파우스트’에서 주인공 파우스트 역할을 맡기도 했다.

초기 영화 대표작은 빔 벤더스의 미국인 친구였고,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역 역시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였다. 2017년 독일에서 개봉한 영화 '인 타임스 오브 페이딩 라이트'(감독 마티 게쇼넥)로 독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에릭 로메르(O 후작부인·1976년), 알랭 타네(백색 도시·1983년), 테오도로스 앙겔로플로스( 영원과 하루·1998년), 라스 폰 트리에( 살인마 잭의 집·2018년) 등 유명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했다.

아돌프 히틀러를 연기한 영화 다운폴에서는 히틀러의 광기와 분노, 우울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연기로 호평을 받았고 여기저기에서 패러디도 많이 되었다. 그는 이 배역으로 독일어를 사용하는 배우 가운데 처음으로 히틀러를 연기한 배우가 됐다. 히틀러가 나오는 기존의 작품들은 대부분 영미권에서 제작된 관계로 영미권 배우가 히틀러를 맡았기 때문이다.[3]

3. 사망

  • 한국의 배우 김영인과 입지가 비슷했던 인물이었다. 자신과 관련된 패러디와 합성물에 대해서 호의적이었다는 것에서도 공통점을 가진다. 다만 배우로서의 위상은 브루노 간츠가 훨씬 압도적이다. 김영인은 건설업이 본업이고 사업의 연 매출이 10–30억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배우로서는 단역 위주로 출연했다. 즉, 브루노 간츠는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한 '베테랑'이었고 그 경력으로 "몰락"의 히틀러 역을 매우 잘 소화한 점에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것인 반면, 김영인은 건설업 종사 중 2003년 "야인시대"의 심영 역에 발탁된 이후 " 내가 고자라니"가 발굴돼 한국 인터넷 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1] 별거한 부인인 자비네 간츠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2019년 아버지 브루노 간츠가 타계할 때 함께 집에서 살고 있었다고 한다. [2] 스위스는 다언어 국가인데, 브루노 간츠는 독일어권 출신이다. [3] 나중에 배우개그도 스스로 치는데 2017년작 영국 영화 더 파티에서 고트프리트라는 독일인으로 출연하여 "나는 나치가 아니야."라고 한마디를 하는데 빵 터진 관객들이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