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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트 노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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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

1.1. 1년 전쟁( 기동전사 건담)

파일:external/www.k3.dion.ne.jp/18080500420002.jpg
기동전사 건담
파일:20191225_002806.jpg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

지구연방군 사관생도로 사이드7에서 비밀리에 제작되고 있던 화이트 베이스의 함장 파올로 카시어스가 지온군 공작원들의 공격에 의해 큰 부상을 입어 제대로 지휘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이를 대신하게 되었고, 후에 카시어스 함장이 사망하자 함장 대리를 맡는 것으로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템 레이와의 대화에 따르면 이 때 처음으로 우주로 올라갔다는 듯하며 이에 따라서 어스 노이드라고 추정되지만 후에 기동전사 건담 ZZ에서는 스스로를 스페이스 노이드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참고로 초반엔 흰 눈이었다가 아니었다가를 반복하는 작화였다가 역습의 샤아 전까지 눈동자만 있는 스타일로 고정된다.

샤아 아즈나블의 사이드7 습격 당시의 연령은 19세였으며 사관학교에 들어간지 6개월밖에 안된 새파란 사관후보생이라서 정식으로 임관되지 않아서 계급도 없었다.[1] 작중에서도 템 레이의 입을 빌려서 이런 젊은이까지 동원하는 전쟁은 끝나야 한다는 언급이 나온다. 하지만 화이트 베이스가 공격받아서 함장 파올로 대령도 중상을 입고는 루나2에서 숨을 거두고, 나머지 장교들도 거의 전사하고 만다. 같은 사관후보생인 류 호세이 MS 파일럿에 지원했고, 타무라 중위는 최선임 장교지만 취사 담당이라 지휘계통쪽은 전혀 몰라서 자연스럽게 브라이트가 함장 대리를 맡게 된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자신의 처우에 당혹해하고 함장으로써 시행착오도 많이 겪는데, 특히 대인관계에서 많은 문제를 겪기도 했다. 비슷한 경우를 거쳐서 건담 파일럿을 맡게 된 아무로 레이와 몇 차례 충돌했으며 세일러 마스하고도 신경전을 벌이는 관계였다. 또 작전에 관해서도 승무원들 동의를 구하거나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르마 자비를 전사로 몰아넣는 등의 활약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것과 더불어 피로와 스트레스에 드러누워 끙끙 앓기도 했다. 그래도, 함장 대리로서 자각은 있는지 정신이 들자 무리해가며 함장석으로 가려고 했다. 이때, 미라이 야시마가 정성스럽게 병간호를 해줬으며 미라이가 너무 그러다간 위험하다고 설득하여 할 수 없이 푹 쉬어야 했다.

초기에 아무로와의 벌인 트러블 중에서는 한 번은 출격을 거부하는 아무로를 때리고 샤아의 이름을 꺼내어 아무로를 질타한 일도 있으며 그 뒤로도 관계회복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2] 당시 브라이트는 아무로를 야생 호랑이라고 표현했다. 이것은 아무로가 청소년기 특유의 반항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것에 더해서 이미 상식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전과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그러면서도 아무로가 탈주했던 시기 정체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미라이 야시마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있다.

다만 아무로의 심리에 대해 정확하게 꿰뚫어보고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아무로를 닦달할 때도 시덥잖은 대의명분이나 지온의 악랄함 또는 "너 아니면 안 된다." 라는 식의 이야기보다는 아무로가 확실하게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샤아의 이름을 들먹임으로써 샤아에 대한 아무로의 호승심을 자극한다거나 당근과 채찍을 의외로 적절히 쓰는 등,[3] 이런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훗날 아무로는 양반으로 보일 수준의 말썽쟁이들인 샹그릴라 칠드런을 잘 다룬 것일 수도 있다.

이러한 위기감이 아무로를 건담에서 내리게 만들려는 생각의 원인이 되었던 듯하며 결과적으로 아무로의 복귀 후에는 독방이라는 관대한 처분을 내리게 되지만, 오히려 이것이 아무로에 대한 편애로 해석되는 바람에 이번엔 카이 시덴 하야토 코바야시가 화이트 베이스에서 내리는 결과를 낳는다.

그렇게 제 갈길 가려던 카이와 하야토는 때마침 화이트 베이스가 람바 랄의 공격을 받게 되어 동료들을 버리지 못하고 복귀함으로서 무사히 일이 끝난 듯하였지만 그들을 끌고 돌아오기 위해서 나간 는 게릴라전에서 중상을 입고 결국에는 화이트 베이스를 구하기 위해 출격한 끝에 전사한다.

가 전사한 다음에야 자신이 그 동안 류에게 얼마나 많은 의존을 해왔는지를 깨달은 브라이트는 인간으로서도 한층 성장하여 사람을 대하는 대에 적당히 부드러움도 쓸 줄 알게 되었으며, 아무로와의 인간관계도 또한 아무로 자신의 변화에 따라서 많이 양호해졌고, 이후로도 화이트 베이스를 훌륭히 지휘하여 1년전쟁에서 살아남는 것에 성공한다.

사이드7 탈출 후, 야전임관의 형식으로 소위가 되었다는 것을 마틸다 아쟌에게 전해듣고 자브로에서 정식으로 중위(극장판에서는 대위)가 된다.[4]

그러면서 자신을 정신적으로 지탱해준 미라이 야시마에 대해 연심을 품게 되고 미라이도 싫지는 않은 눈치였으나 브라이트는 그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에 슬레거 로우, 캄란 블룸의 등장으로 흔들리게 된다. 그 와중에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미라이를 기다렸으며 결국 캄란 블룸이 차이고 슬레거가 전사한 끝에 자연스럽게 미라이의 마음을 얻게 되었다. 전후에 미라이와 결혼해서 슬하에 하사웨이 노아, 체밍 노아를 두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어린 나이치곤 꽤나 전투를 잘 이끌었는데 보면 적의 보급부대나 기지는 집중적으로 쳐서 차단하고 자신들의 보급 루트는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이것이 우연인지 브라이트의 판단인지는 잘 알 수가 없게 되어있지만 결국 이런 전술이 화이트 베이스의 승리를 불렀다고 할 수 있다. 이후 Z건담에서도 브라이트는 이렇게 보급 물자를 중시하는 전술로 재미를 꽤 많이 보았다. 토미노 요시유키는 "다른 로봇 애니메이션이 보급이란 개념을 한 번도 제대로 묘사하지 않아서 퍼스트에선 보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었다." 라고 한다. #

1.1.1. 기동전사 건담 쿠쿠루스 도안의 섬

계급은 소령이지만[5] 전장에 갓 투입된 어리버리한 쏘가리 언행이 아직 빠지기 전이기 때문에 부하들에게 괜히 성질을 부리고 뒷담화를 듣는 모습이 자주 비춰진다. 본인도 이런 게 지휘관으로서 좋지 않다는 걸 알기에 고민하는 건 덤.

정찰 임무를 나간 아무로의 실종 소식을 듣고 아버지에게도 맞은 적 없는데를 회상하며 설마 탈주해버린 건 아닌지 생각하거나[6] 이래라 저래라 하는 상층부에 반발하는 등 마음고생 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화이트베이스 크루들이 슬레거 로우의 주도로 군법회의에 끌려가는 것을 각오하면서까지 아무로를 수색하러 알레그란사 섬으로 향하는데, 그 시각 참모가 다음 작전구역으로 출발 안하고 뭐하냐고 따지자 이런저런 태업을 벌여 그들의 출격을 묵인한다. 제발 빨리 와달라고 질질 짜는 참모가 포인트.

1.2. 그리프스 전쟁( 기동전사 Z건담)


파일:attachment/에우고/AEUG.png
Anti Earth Union Group
에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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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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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뉴타입. [B] 티탄즈에서 에우고로 이적. [C] 에우고에서 티탄즈로 이적. [A] [5]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 알파, Z 등의 시리즈물에서 에우고 소속으로 출연. [B] [D] 강화 인간. [A] 뉴타입. [A] 뉴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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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을 산 주제에 무슨 소리냐!
기동전사 Z건담에서는 중령까지 진급했으나, 티탄즈의 갑질과 횡포에 짓눌려 아무것도 못한다. 2화에선 결국 빡쳐서 대들었다가 바스크 옴과 계급이 한참 밑인 카크리콘 카크라에게 손수 두들겨 맞고 다른 티탄즈 대원들에게 린치까지 당한다.[7]

이후 건담 Mk-II에 탑승해 자유롭게 조종하는 카미유 비단을 보고 아무로의 재림이라며 놀란다.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10화에서 재등장. 화이트 베이스 크루들은 아무로 레이를 비롯하여 상당수가 위험인물로 연방정부에 찍혀 있었기에 브라이트도 그 전공과는 어울리지 않는 템테이션급 셔틀의 기장이나 하고 있었는데, 위에서 얻어맞은 것도 있고 갈수록 막장의 극을 달리는[8] 티탄즈의 횡포에 분노하여 셔틀 템테이션을 몰고 탈출한다. 멧사라를 타고 갑자기 등장한 팝티머스 시로코의 공격으로부터 아가마에 구출된 뒤 반티탄즈 군벌인 에우고에 합류하여 에우고의 임시 대령으로 승진한 후, 헨켄 함장을 라디슈로 밀어버리고 아가마의 함장직을 차지한다. 이 당시 1년 전쟁의 영웅인 브라이트의 네임밸류를 생각한 에우고 상층부의 생각도 있었고 단순히 함장 역할보다는 전대 또는 함대사령관 직책도 겸직하는 관계로 대령계급장을 부여한 듯 하다. 전임자인 헨켄은 여전히 중령으로서 라디슈의 함장 직책에만 충실하였다. 다만, 현실에서는 기함 함장이 함대사령관을 겸직하는 경우는 없고 별도의 함대사령관이 동승하며 함대지휘를 하되 함정 내부의 일에는 간섭을 하지 않는다.[9] 자브로 공방전 이후 가족들이 홍콩에서 연방군에게 인질로 잡히는 사건도 있었으나 카미유 일행과 아무로의 활약으로 인질 구출에 성공하고 루오상회의 도움으로 인도에 가족이 정착하게 된다.

결국 몇 번이고 티탄즈와 격전을 펼친 끝에 마지막에 콜로니 레이저를 사용해서 티탄즈 함대를 싹 밀어버리는 대단한 전과를 올렸다. 또 카미유 비단에게는 나이나 뉴타입의 감으로는 아무로 레이를 느꼈지만 전작처럼 두들겨패지 않고, 보다 너그러운 태도를 많이 보여줬다. 왜냐하면 카미유는 아무로보다 행동에 유연성이 있었고, 무엇보다 브라이트는 카미유가 자신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느꼈는지 카미유의 돌발행동에 화를 내기보다 공감을 하는 태도다. 물론 이를 고쳐줄 생각은 있으나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몇 번 보았기에 그만둔다. 코믹스 한정이긴 하지만, 아무로와 있었던 트러블은 브라이트 자신도 지나쳤다 생각해서 반성했고, 카미유는 아무로와 처한 사정이 다르다며[10] 같은 식으로 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대우를 달리한 것도 있다. 브라이트는 심지어 화 유이리가 무단으로 남의 모빌슈트에 탑승하여 출격한 것도 모자라서 자신한테 말대꾸한 것도 그냥 넘어가줬다. 에마가 대신 때려서 그렇지...

카미유를 직접 챙기는 건 본인이 엄청나게 바빠서 힘들었지만, 에마 신 크와트로 바지나 등에게 카미유를 좀 보살펴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에마는 너무 엄했고, 크와트로는 인간관계 자체가 서툴렀기 때문에 역효과만 났고, 결국 카미유의 정신붕괴의 단초가 된다.

극장판 결말에선 팝티머스를 처단한 다음 우주공간에서 카미유와 화가 재회를 하는 장면에서 둘의 대화내용을 들어보겠냐는 부하에게 애들 잡담을 들어봐야 뭐하겠냐고 하며 둘을 웃으며 바라본다.

1.3. 제1차 네오지온 항쟁( 기동전사 건담 ZZ)

파일:Bright_ZZ.png
ZZ건담에서 브라이트 관련으로 가장 유명한 장면 중 하나.

지구연방군의 지원을 받지도 못한채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그리프스 전쟁 이후 새롭게 패권을 쥔 네오지온에 대항한다.

아가마를 재정비하기 위해 샹그릴라에 입항했다가 쥬도 아시타와 만나게 된다. 당시 에우고는 대부분의 병력을 잃고 인재가 부족했던 나머지 브라이트는 쥬도의 모빌슈트 조종실력을 눈여겨보고 그를 비롯한 샹그릴라 칠드런들을 용병으로 고용한다.

결과는 좋았지만 Z 건담을 탈취하기 위해 브라이트를 밀어내고,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등의 크고 작은 반항까지 부리는 건 일상 생활 수준이다. 여기에 쥬도는 수시로 동생을 찾겠다고 무단 이탈 및 작전 중에 제멋대로 독단 행동을 하였고, 비챠 몬도는 한 술 더 떠서 네오지온과 내통한 적도 있다.

물론 브라이트는 수정펀치는 고사하고, 1번도 화를 안 냈을 뿐더러, 가끔 저들을 이해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사실 브라이트의 인성보다도 이들은 쥬도부터 해서 아무로나 카미유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야성적이고 괄괄해서 대놓고 갈구는 식으로 대했다간 무슨 짓을 할 지 모르는 문제아들이었기 때문이다. 브라이트가 쥬도를 살살 속여서 이용하려고 하는 와중에도[11] 온갖 이유로 삔또가 났고, 원 리 같은 경우에는 카미유에게 했던 그대로 쥬도를 초면에 쥐어패서 기강을 잡으려다가 되려 자기가 니킥을 얻어맞았다. 다만 샹그릴라 칠드런의 경우에는 이렇게 다소 온정적으로 대했지만, 루 루카는 정식으로 입대한 장교 신분이라서 그런지 그녀가 코어 파이터를 타고 탈영하자, "루 루카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 없고, 중요 전력인 코어 파이터 회수가 우선이다." 라는 매정한 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에마리 온스의 어필을 받기도 했지만 응하지는 않았다.[12]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벼웠던 전반부에서는 햄버거를 먹으면서 명령 내리다 시사에게 "입에 음식넣고 말하지 마세요." 라는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 문 문[13]에서는 ZZ건담을 두고 생쑈를 하는 개그씬을 연출한 적도 있다.[14]

그 후로도 네오지온을 쫓지만 네오지온의 지구권 강하를 막지는 못했으며 네오지온의 콜로니 낙하로부터 최대한 민간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활동한다. 다시 우주로 올라온 이후 넬 아가마를 수령하지만 공격을 받아 우주공간을 표류하게 된 승무원들을 구하기 위하여 함장을 비챠 올레그에게 맡기고 퇴장하게 된다.

마지막엔 후방인 달에서 넬 아가마에게 보급선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바쁘게 보냈다는 듯. 막판에 대규모 함대를 이끌고 나타나지만 이미 네오지온은 내분으로 인해 사실상 공멸하여 별로 한 일이 없었다. 너무 늦었기 때문에 분노한 쥬도의 수정펀치를 맞아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1.4. 제2차 네오지온 항쟁(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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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고가 연방군에 흡수되면서 연방군으로 복귀하여 대령으로 정식 진급, 제 13 독립부대 론도 벨의 지휘관이자 라 카이람의 함장으로 취임했다. 그리고 외모를 보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작품 끝까지 흰자위로 작화가 유지된다.

에우고 시절 샤아와 한솥밥을 먹었던 덕분인지 미적지근한 태도로 샤아의 행보에 낙관적인 태도를 취하던 정부 관료들과는 다르게 샤아의 생각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으며 샤아의 계략으로 루나 2가 네오지온에게 점령당하여 원군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자 이에 따라서 자신의 론도 벨만으로 신생 네오지온을 저지할 것을 각오하고 이 때 명대사인 "미안하지만, 모두의 목숨을 다오."를 남긴다.[15][16]

네오지온과의 최종결전에서는 핵탄투 미사일을 퍼붓지만, 판넬에 전부 요격당해 액시즈 파괴에 실패하자, 액시즈의 안에 폭탄을 설치하여 안에서 폭발시킬 작전을 직접 수행한다. 그때 다른 승무원은 하얀 쁘띠모빌, 브라이트는 노란 쁘띠모빌로 작업을 하는데, 가장 앞장서서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에 탈출한다. 함장답게 계획을 성공시켜 액시즈의 낙하를 저지한 듯 보였으나 폭탄의 위력이 지나쳐서 액시즈의 파편 중 뒷부분이 그대로 낙하궤도에 들어가게 된다. 물론 반으로 쪼개진 만큼 위력은 줄어들 것이고 파괴력을 늘리기 위해 핵을 설치한 무사카급 4번함도 아무로가 격추시켰지만 액시즈의 어마어마한 질량이라면 그 절반만으로도 지구에 적잖은 재앙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브라이트도 이 때만큼은 반쯤 절망한 채 사야를 도왔다고 자책할 정도였다.

급박한 와중에 아무로랑 생각하는 게 똑같았는지, 아무로가 뉴 건담으로 액시즈를 밀어내고 있을 때 브라이트도 라 카이람을 액시즈에 돌진시켜서 그것을 저지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부관 메란의 제지로 실행되지는 않았고 이후 아무로가 사이코 프레임의 공진으로 액시즈를 밀어내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여담으로 극장판에선 깔끔하게 나오지만, 벨토치카 칠드런에선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모습으로 나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

참고로 전 시리즈 중에 이때가 아무로와의 관계가 가장 원만했던 시기다. 함교에서 아무로랑 사적인 얘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그것이 잘 드러난다. 1년 전쟁 때라면 절대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1년 전쟁 시절 때 이런 모습을 찾는다면 류 호세이 미라이 야시마 사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17]

1.5. 라플라스 사변( 기동전사 건담 UC)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Gundam_uc_bright.jpg
"그 때, 자네의 눈 앞에 건담이 있었던 건 우연일지도 모르지. 지금껏 건담에 탔던 이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건담에 탈지 말지는 스스로가 결정한 것이지 우연이 아니다. 그 때, 자네가 건담을 탈 결심을 하게 만든 건 무엇이었지?"
"예전에 건담에 탔던 이들이 그랬듯이, 자네도 건담에게 선택받았다고 믿고 싶네. 결과적으로 그건, 언제나 필연이었지. 좋건, 나쁘건 간에 말이지만. 이제부터는 자네에게 달려있어. 상황에 휘둘리지 마라!"
"절망을 물리칠 용기를 가져라. 자네가 건담의 파일럿, 뉴타입이라면..!"
" 로난 의장, 정말 발사하실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저는 연방의 적이 되겠습니다. ("훗, 허세는 그만두게. 자네도 아내와 자식들이 있지 않은가.") 전 그저 그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영상화 작품에선 스즈오키 히로타카가 작고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나리타 켄이 역할을 맡았다.

기동전사 건담 UC에서 오랜만에 등장. 여전히 론도 벨의 사령관이자 라 카이람의 함장이다. 론도 벨 자체가 명령계통이 일반 연방군과 다르고 그의 지휘능력도 뛰어나 연방군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18] OVA 4화에서 유니콘 건담이 변신하는 모습을 보며 첫 등장, 그 후 로난 마세나스에게 불려가서 가란시엘 부대를 찾아서 상자의 열쇠인 유니콘을 포획 또는 파괴하는 의뢰와 아들을 자신의 배에 넣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애니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소설에선 로난에게 정치와는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았다.

샴블로와 대치하던 유니콘이 건담의 형태를 보이자, 홀린듯이 건담이라고 되뇌인다.[19]

소설에서는 비스트 재단과 연방 정부 사이의 알력을 틈타 지온 잔당의 라 카이람 습격을 이용, 바나지 링크스와 유니콘 건담의 탈주를 방관한데다가 가란시엘 크루들을 넬 아가마와 합류하게 만든 것 때문에 한때는 경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애니에서도 역시 카이 시덴을 통해 가란시엘과 몰래 내통하여 버나지 링크스의 탈주를 돕는다. 이유는 버나지의 눈에서 역대 건담 파일럿들의 모습을 보았는데, 나중에 카이가 진네만한테 한 말을 보면 브라이트 역시 비스트 재단과 연방 정부의 유착관계를 못마땅해왔던 듯 하다. 자기 배로 전입온 리디를 나무라기도 하고, 대기권에서 유니콘이 일으킨 사이코 필드를 보고 잠시나마 아무로를 떠올린 듯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함장실 안에 역습의 샤아 시절 아무로[20]의 사진을 걸어두었는데 종종 아무로에게 얘기하듯 사진을 보고 혼잣말을 하기도 한다. 버나지 일행이 우주로 올라간 이후 가란시엘 추적 팀으로 트라이스타를 내보내고 브라이트는 마사 비스트 카바인과 통신하는데, 당신이 꾸민 짓이냐고 따지는 마사를 거꾸로 말문이 막히게 만들기도 한다. 그리고 라플라스의 상자의 정체를 묻지만 "더 이상 론도 벨의 힘은 빌리지 않습니다."라는 마사의 말만 듣는다.

7화에서는 역시 카이의 제보로 콜로니 레이저를 발사하려는 마사와 로난이 있는 샤이안 기지에 라 카이람과 트라이스타 부대를 이끌고 쳐들어가 두 사람에게 그리프스 2 콜로니 레이저를 발사하려는 것에 크게 항의한다.[21] 이후 버나지와 리디가 그리프스 2의 발사를 막고 미네바의 연설이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퍼지자 당황하면서 방송을 막으라며 지시를 내리는 마사한테 "물론 군은 전력으로 대처해야 됩니다. 하지만 그건 민간인인 당신과는 관계없는 일입니다."라고 일침을 놓으며 마사에게 이번 일의 책임을 물으며 체포한다.

1.5.1. 무지개에 오르지 못한 남자

UC와의 연계로, 후쿠이 하루토시가 시나리오를 담당한 만화 "무지개에 오르지 못한 남자"는 브라이트가 기동전사 건담 UC 시점에서 론도 벨의 사령관으로 남아있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액시즈 낙하저지 작전에서 아무로가 일으킨 사이코뮤의 공명현상을 뉴타입이란 인종들이 일으킨 우주세기의 기적으로 받아들여 새로운 신화로 발전하고, 결과적으로 뉴타입에 대한 재평가와 신격화가 벌어질 것을 두려워 한 연방정부에서 브라이트를 비밀리에 소환하여 청문회(를 빙자한 압력)를 벌인다. 이에 그동안의 전쟁에서 만났던 인연(1년 전쟁부터 역샤까지의 인물들)들을 회상하며 그들이 쓰러져 가는 것을 보기만 해야 했던 자신에게 화가 난 브라이트는 반박하려 하지만, 갑작스레 나타난 아무로 레이, 카미유 비단, 쥬도 아시타의 환영들이 그를 말린다.[22]

어차피 저들이 뭐라하든 인류가 보고 느낀 것을 전부 왜곡하진 못한다. 그보다는 미래의 가능성을 지키는게 중요하다는 설득과 잠깐 보인 버나지 링크스의 환영을 보며 아무로들의 말대로 어른[23]이 되기로 결심한 브라이트는 액시즈의 낙하는 론도 벨의 작전으로 저지한 것으로 발표하기로 하는 대신 언젠가는 나타날 미래의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론도 벨의 사령관으로 유임시켜 주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조금 비뚤어진 시선으로 이 내용을 해석하면 수많은 위기에서 뉴타입들을 이끌고 지구연방을 지킨 전쟁영웅이나,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전우를 잃으며 연방의 못볼 꼴, 더러운 꼴[24], 극악무도한 꼴을 속속들이 다 봐왔으며 실제 전장에서 연방을 지키기 위해 분전했지만 전부 전쟁이 끝난 뒤에는 토사구팽을 피하는 정도가 그나마 다행일 정도로 뒤끝이 좋지 않았던[25] 뉴타입의 활약에 대한 실상이 드러나버리면, 그때는 정말로 뉴타입 신격화가 현실이 되며 연방의 무능과 부패,타락이 드러나는 걸 막으려던 권력의 횡포에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이제는 다 불고 때려치려 하다가, 뉴타입 3 인방 버나지 링크스를 위해 참아달라고 해서 버나지를 지키기 위해 굴욕을 감내하며 현장에서 전쟁의 실상을 덮기위해 론도 벨의 지휘관으로 남은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훨씬 온건한 해석도 얼마든지 가능이야 하지만, UC의 원작자가 그동안 자기 작품 관련으로 해 온 발언하며,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본인이 직접 썼다는 것 등을 생각하면 가장 극단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이 작가의 의도에 가장 걸맞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래도 크게 내면 부분이 부각된 적이 없는 브라이트가 그간 거쳐온 전쟁에서 겪었던 생각이나 각오 등은 나름 잘 표현되어 있는 편이다.[26] 일본 건덕후들 사이에서의 평가도 나름 괜찮은 편으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의 UC버전 브라이트를 얻는 퀘스트 명칭이 바로 '무지개에 오르지 못한 남자'이다.

1.6. 마프티 동란(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

콧수염을 기른 비주얼[27]로 나오며, 역습의 샤아 이후로 부하들의 죽음을 많이 본 탓에 작품 시작 시점 기준으로 몇 달 전부터 퇴역 신청서를 내고 있으나 수리되지 않고 있었다. 퇴역 후 가족들과 뭘 하며 지낼지 고민하다가 미라이의 제안인 레스토랑 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퇴역 전의 마지막 임무를 받아 지구로 내려가는데, 그게 하필이면 마프티 동란의 제압. 대부분의 실무는 케네스 슬렉 산하 키르케 부대가 맡았기 때문에 일선에서 뭔가 본격적으로 하지는 않았지만, 마프티 나비유 에린 하사웨이 노아인 것을 전혀 모르고 처형 집행인이 되어 처형을 집행할 뻔했다. 다행히 그 전에 하사웨이와 친분이 있었던 케네스 본인이 처형 하지 않는다면 다음 집행인은 브라이트가 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본인이 직접 사형을 집행 함 으로서 아버지가 아들을 직접 죽이는 최악의 경우는 피했지만, 지구연방정부의 고위 관료들의 언론 조작으로 마프티의 정체가 하사웨이 노아라는게 까발려지고 그의 사형을 집행한 인물이 친아버지인 브라이트라고 왜곡 보도되는 뒤통수를 맞게 된다.

일단 약속대로 퇴역 처리가 된 모양이고, 퇴역 후에는 아내의 뜻에 따라 레스토랑을 열 계획이었으나 이후 행적은 불명. 저항군에 참가한 아들을 죽인 비정한 장교아버지라는 내용의 연방의 언론플레이로 제대로 통수맞은데다 아들인 하사웨이가 마프티였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이 엄청나게 큰 충격을 받고 군을 퇴역했으므로 식당이나 차릴 수 있었을지조차 미지수다.[28]

다만 군을 나가기 직전이나 이후나 마프티 동란 관련된 문책을 일절 받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윗선에서도 친아들을 죽인 비정한 연방장교의 이미지로 전쟁영웅의 명예를 덮어버린 것으로 만족한 듯하다. 사실 표면적인 결과를 보면 마프티 동란을 제압하고 임무를 완성했으니 굳이 문책을 할 것도 없었다. 연방의 입장에선 아들을 죽인 모욕까지 줘놓고 그 문제로 문책까지 했다간, 말 그대로 부패한 연방권력의 희생양이 되어 하사웨이를 뒤를 이은 반연방파의 상징, 잘못하면 브라이트 노아 본인이 반지구연방으로 돌아서서 그동안 뉴타입을 전장에 내몬 실상을 싹다 불어버렸다간 최악의 사태로 발전하게 되었을 것이다.[29] 마프티 동란의 주동자를 제거하기도 했고 겸사겸사 브라이트에 대한 간접적인 숙청 압박도 가했으니 그냥 이대로 묻어버리는 것이 낫기도 하다.

극장판 1부에서는 언급으로만 등장. 하사웨이에게 잘난 아버지라며 까였다.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윙키 소프트 시절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단순히 화이트베이스의 함장일 뿐 아니라 아군 부대 론도 벨을 지휘하는 실질적인 총사령관 포지션이었다. 어떻게 보면 4차에서 오리지널 주인공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플레이어의 아바타 역할이었다고도 볼 수 있다. 이후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아군 부대의 최고 지휘관으로 다루어진다. 윙키 시절에는 브릿지 크루들이 정신기 요원으로 붙는다거나 하는 게 없었고 전함의 스펙도 뻔한 수준이라 애정으로도 써먹기 힘들었다. 그러다가 알파를 기점으로 전함들의 스펙이 전체적으로 상향되고 점차 서브 파일럿도 생기면서 써먹으려면 충분히 써먹을만한 성능이 되었다. 대체로 라 카이람에 핵 미사일이 있으면 강하고 없으면 평균 정도이며 최고로 강했던 시절은 슈퍼로봇대전 D. 탑승기는 화이트베이스부터 라 카이람까지 본인이 출연한 원작에서 탑승했던 전함들이지만, 과거작들 중에는 쌩뚱맞게 전혀 관계없는 린호스Jr.에 탑승하기도 했다.[30] 근래 작품들은 역습의 샤아나 유니콘 버전으로 참가하는지라 처음부터 끝까지 라 카이람에 탑승한다.

슈퍼로봇대전 알파에서는 린호스Jr. 사도를 때려잡는 위용을 보여주면 특수 이벤트와 숙련도 포인트가 나온다. 체력을 적절하게 빼 놓고 탈력으로 AT필드를 걷어낸 다음에 빔램 뺑소니로 막타를 치면 된다. 이 광경을 본 카츠라기 미사토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과연 전설의 화이트베이스 함장이야..."라며 감탄한다.

슈퍼로봇대전 A에선 나데시코 포획작전 도중 미스마루 유리카가 20살이라는 걸 알고 함장인데 너무 젊지 않냐고 했지만 브라이트는 19살 때부터 화이트베이스의 함장이었다. 호시노 루리가 그 점에 태클을 걸자 그 때는 비상시 였다고 말하면서 뻘줌해 한다. 반면 같이 통신을 듣고있던 아무로 레이는 '그 시절 참 그리웠지...' 라는 반응을 보여준다. 그 외에 나데시코와 합류했을 때 주눅 든 유리카를 격려하기 위해 쪽팔림을 무릅쓰고 그녀의 말버릇("기운 내게. 브이! 였었지?")을 흉내내서 아무로가 빵 터지기도 했다.

슈퍼로봇대전 Z에서 디 에델 베르날과 교전시 아버지로서 최고의 불행을 겪게 될 거라는, 섬광의 하사웨이를 암시하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정작 후속작에는 안 나왔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평행세계 우주가 주 무대라서 불참하게 되었으나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역습의 샤아와 유니콘 스토리가 구현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 사람도 나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역습의 샤아가 아닌 유니콘 버전으로 참전확정. 하지만 유니콘 버전으로 역습의 샤아때의 행보도 동시에 하고 있다. 당연히 아들내미를 꾸짖는 장면도 나온다. 엑시즈 낙하시 원작의 명대사인 "미안하지만, 모두의 생명을 주게."가 DVE로 나온다.[31] 유니콘판이라 그런지 Z-BLUE의 함장들중에서도 선임급으로 대우받으며 네오지온 관련 시나리오에선 실질적인 사령관급. DLC에서인 군기반장 같은 인상도 있다. 하지만 최고령자는 따로 있으며 네오지온 외 세력과 조우할 경우는 제프리가 조우, 교섭, 정전 요청에 나서는 것으로 보아 최고 사령관이라기 보다는 No.2 위치에 가깝다.

슈퍼로봇대전 V에서도 유니콘 때 모습으로 등장(함선은 라 카이람). 첫 등장은 24화. 다만 지금까지 시리즈에서는 아군 최고지휘관이었지만 본작에서는 야마토의 오키타 쥬조한테 그 자리를 넘겨주었다. 허나 오키타가 자신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지구함대 천구의 지휘권을 넘겨주기로 하여서[32] 그래도 지구함대 천구의 2인자로 대우를 받고 있다. 이후 오키타를 대신하여 이스칸다르의 스타샤를 알현하며, 최종결전에서는 아들인 하사웨이가 훌륭히 컸다고 독백한다. 진 엔딩에서는 정치계로 간다고 언급된다.

슈퍼로봇대전 T에서도 참전. 3차 알파 이후로 14년 만에 역습의 샤아 버전으로 참전했다. 다만 성우는 2대 성우인 나리타 켄. 이 작품에선 마징가 팀과 겟타 팀이 아무로, 브라이트와 동년배[33]로 나오기 때문에 브라이트 역시 이들과 절친한 사이로 묘사된다. 아무로처럼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장면은 거의 안 나오지만 서로 편하게 지낸다는 언급이 나온다. 심지어 1년 전쟁 당시 아무로를 때렸던 에피소드는 브라이트가 코우지와 료마의 영향을 받아서 저질렀던 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하야토와 료마가 자주 싸우니까 연대 책임이라면서 다같이 격납고 청소를 시켰다고. 또한 캡틴 하록과는 과거 하록이 연방군에 몸 담고 있던 시절에 만난적이 있으며 비록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의 비범함을 눈치채고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도 역시 등장. 역습의 샤아 버전으로 등장하며 여전히 라 카이람을 타고 참전한다. 라플라스 사변로 인해 권한이 축소되고 사실상 유배나 다름이 없는 휴직도 억지로 받아서 한가롭게 지내다가 미셸 루오의 손에 전장에 나서게 되고 드라이크로이츠하고 우연히 마주쳐서 합류한다. 미츠바 그레이밸리의 동경을 받고 있다는 설정으로, 작중 미츠바도 학생 신분으로 갑작스레 함장이란 중책을 맡은 옛날 브라이트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에게 드라이크로이츠 부대의 지휘권을 양도하려는 미츠바의 요청을 거절해서 V 이후로 다시 아군부대의 최고지휘관이 아니게 되는데, V때 오키타는 그래도 장성급 제독이었지만 미츠바는 브라이트보다 계급이 낮은 중령이라 묘한 모양새가 되었다. 브라이트 본인은 지금 드라이크로이츠에 필요한 건 경험이나 계급 같은 게 아니라 미츠바의 열정이라며 응원 섞인 일축을 하지만. 이미 완성된 지휘관이라는 설정 상 지휘관 레벨이 높아서 초기엔 지휘가 낮은 미츠바보다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캐릭터와 같이 유이하게 페넥스를 건담이나 모빌슈트가 아닌 유니콘으로 부른다. 아무래도 유니콘 건담을 직접 보거나 타본 사람들이라서 그런듯.

2.1. 슈퍼로봇대전 A

  • 파일:SRW A Bright.jpg 론드 벨의 대장이자 라 카이람의 함장. 다만 그 위상에 비해 게임 내 성능은 형편없다. 평균 수준 밖에 안 되는 명중 능력치와 낮은 전함 운동성의 시너지 효과로 명중률이 바닥 수준이다. 그래도 기습과 돌격이 있기 때문에 순간화력은 나데시코를 능가한다.

추가 설명 보기 (클릭하면 자세히 나옵니다.)
* '기습' 을 갖고 있는 덕에 7화에서 도망가는 가토 일당을 맵병기로 한번에 싹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캐릭이다. 아가마의 맵병기 개조를 많이 해야 하고, 브라이트도 잘 키워야 하고, 적들 체력도 잘 조절해야 하지만, 성공하면 그 쾌감은 상당할 것이다.
  • 잘 키우면 '격려' 까지 배운다. 어떻게든 격려 2번 쓸 정도까지 레벨 올려놓으면, 후방에 짱박아두고 격려만 써도 꽤 도움이 될 것이다.
  • 전함 함장이라 그런지, 나데시코의 유리카와 더불어 특수능력이 하나도 없다. 그 흔한 저력조차 없다.
  • 전함 함장 + 론드 벨 지휘관이라 게임 내 비중이 크다. 같은 함장인 유리카와도 많이 엮이는 편.
    • 유리카가 넬 아가마에 놀러오자 상큼한 여함장이 왔다면서 아무로 크와트로가 브라이트를 나데시코로 보내버리고, 넬 아가마의 함장으로 유리카를 앉히려는 개그 이벤트가 있다.
    • 이 때 반죠는 넬 아가마 대신 나데시코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한다.
  • 수정펀치로 유명한 브라이트 답게,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서 멋대로 행동한 에게 수정펀치 한방 날린다.
  • 론드 벨의 지휘관이라 그런지, 미와 장관에게 꽤나 시달린다. 상사는 쪼고, 부하들은 말을 안 듣는 중간관리직의 현실을 잠시나마 보여준다.

{{{#!folding [ 브라이트 노아 상세 스펙 펼치기 · 접기 ] 파일:SRW A Bright.jpg SP 성격 지형
브라이트
(1화R[34]
or 5화)
80 보통 공A 육A 해C 우A
격투 사격 회피 명중 반응 기량 합계
90 125 118 110 86 100 629[35]
특수능력 1 2 3 4 5 6 7 8 9
- -
신뢰도 50 100 150 200 255
서포트
횟수
2 3
정신기 대근성 신뢰 가속 기습 돌격 격려
습득 레벨 1 1 1 12 20 27
신뢰도 UC건담 G건담 건담W 드라고나
UC건담 40 30 30 30
무적 다이나믹 로맨스 나데시코 오리지널
30 30 30 30 30
}}} ||

3. 기타 매체에서

' 기렌의 야망'에서는 특수 이벤트를 통해 샤아의 네오지온을 플레이할 시에 일부 화이트 베이스 승무원들과 함께 네오지온에 합류한다. 퍼스트 건담에서 가르마의 장례식 방송 중에 기렌이 지온의 이상을 들먹이는 걸 보고 분개한 내용을 따와서 지온 즘 다이쿤의 사상에 공감하는 것으로 설정한 듯. 그외에 가르마 자비나 키시리아의 지온에 협력하기도 한다.

기렌의 야망 엑시즈의 위협에선 삭제되었지만[36] 그 전 시리즈에 있었던 지온군 최종 승리 엔딩 동영상에서는 나레이션에서 "아무리 잔혹한 독재자라도 인간이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괜찮다는 것인가?"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전쟁이 끝난 후 우뚝 선 기렌 자비의 동상을 씁쓸하게 쳐다보는 양복 차림의 브라이트 노아의 모습이 보였다. 뒤에 건탱크 동상이 보이는 것을 보면 아마 전쟁기념관 같은데 아무래도 브라이트 노아는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설정인듯. 하긴 다른 크루들도 잘 살고 있다는 모습이 보이긴 했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전통적으로 최강의 함장. 최신작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 기준으로 일년전쟁/그리프스/역샤/유니콘 4버전이 전부 분리되어 등장할 정도로 절찬 인기를 자랑한다. 어느 버전이던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아무 함선에나 함장 자리에 던져 두면 밥값을 톡톡히 해 내며, 시리즈에 따라서는 전투 성장률도 꽤나 좋아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페널티에도 불구하고 MS에 태우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소설판에서는 샤아에게 협력하여 부대를 이끌고 기렌과 키시리아 암살에 협력한다. 이후 부대는 지온에 포획, 절반 정도는 지온에 잔류했다고 한다.

건담의 방송기간이 단축되지 않고 진행되었을 경우, 토미노 요시유키는 스파이로 파견된 쿠스코 알에게 연심을 품지만 결국 스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스스로의 손으로 사살하고 만다는 전개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한다.

후지와라 마사유키의 슈퍼로봇대전 동인지에서는 라 카이람이 침몰해서 바벨 2세에 등장한 V호를 닮은 V2호를 지휘한다.

[1] 브라이트는 워낙 얼굴 변화를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목 부분에 있는 계급장으로 시기를 봐야 한다. [2] 아무로는 오히려 이 일로 브라이트에 대한 앙심을 더 품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3] 다만 이부분은 어느 정도 미화된 것으로 브라이트는 당근을 다루지 못했다. 애초에 아무로는 정식 군인도 아니고 지온과 목숨걸고 싸워야하는 입장도 아니며 브라이트와는 어떤 친분도 없었다. 브라이트가 폭력 등으로 출격을 강요하는 상황에 오히려 반항심이 더 강해질 수 밖에 없었다. 당시 아무로의 출격은 브라이트의 폭력과 어줍지 않은 호승심의 자극 따위가 아닌 소꿉친구인 프라우의 설득에 마음이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이후엔 아무로 자신에게 지온과 싸워야할 이유가 생겨서 알아서 싸워준 거므로 결국 브라이트는 아무로를 잘 다뤄내지 못했던 것. [4] 디 오리진에선 설정이 변경되어 처음부터 중위 계급을 달고 있다. 파올로 함장이 브라이트에게 함장대리를 맡기는 장면에서 중위 계급을 확인 가능. 다만 나이는 그대로 19세라 전쟁으로 장교가 다수 사망하면서 급히 진급시킨 물중위일 가능성이 크다. 현실에서도 초급장교는 전선에서 병사들과 같이 직접 전투를 벌이는 전투원이고, 병사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다 병사들의 반동행위에도 가장 먼저 노출되어서 사망 위험성이 높다.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이나 6.25같은 총력전 상황에선 소대장급 초급 장교의 절대적인 사망자 수는 병사보다 훨씬 더 적지만, 정원 대비 사망률은 병사보다도 더 높을 정도로 병사 못지않게 많이 갈려나가서 현지임관 내지는 사관생도 차출 등으로 땜빵하는 일이 잦았다. [5] 계급장으로 확인 가능. 해당 극장판은 퍼스트 건담 TVA 15화 쿠쿠루스 도안의 섬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제작했지만 기동전사 건담 THE ORIGIN의 설정을 차용했고, 오리진에서의 브라이트는 함장 대리가 되기 전에도 이미 중위였다. 다만 나이는 TVA와 동일하게 19세라 전쟁통에 초급 장교들이 많이 갈려나간 탓에 진급했다고 유추할 수 있다. [6] 정확히는 "차라리 탈주인 편이..." 라고 말했다. 차라리 탈주한거라면 일단 살아있긴 할테니까. [7] 바스크 옴이야 대령이니 그렇다 쳐도 카크리콘은 고작 중위다. 당시 티탄즈의 패악을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 [8] 군부에 불만을 가졌으면서도 가족이 인질 상태로 있어 행동에 나설 수 없었다. [9] 보통은 그게 일반적이겠지만 아무래도 군벌인 에우고에서 그런 걸 일일이 다 따지긴 힘들었을 수도 있다. [10] 아무로는 브라이트에게 2대나 얻어맞은 시기에 부모님이 멀쩡히 살아있는데다가 브라이트 또한 젊다 못해 어린 나이에 함장이 되었으니 아무래도 미숙할 수밖에 없어서 욱한 나머지 폭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카미유는 본인이 보는 앞에서 부모님이 살해당한 충격 때문에 맨정신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기적인 수준이니 아무로에게 했던 것처럼 카미유를 대했다가는 대참사가 벌어질 게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Z건담 21화에서 카미유가 브릿지에서 다른 승무원들이랑 싸우고, 브라이트한테 말대꾸까지 하여 결국 참지 못한 그는 카미유에게 죽빵을 갈기고 말았다. [11] 카미유의 일까지 겪은 사람이 보이는 행보기도 하다보니 ZZ로 인해 브라이트에게 지독하다는 인상을 받는 사람도 더럿 보인다. ZZ를 보고 브라이트를 싫어하게 된 사람들은 하사웨이의 일로 인한 불행한 말년을 두고 '뒤늦게 죗값이 몰려온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12] 정확히 말해서 이 부분은 불명. 에마리 온스는 브라이트와 자신을 '일심동체'라고 표현한 적이 있지만, 이건 그냥 허세일 수도 있어서 판단하기 어렵다. 두 사람을 지켜보고 있는 크루들의 의견도 바람인지 아닌지 엇갈렸다. [13] 우주세기 초기 콜로니로 어느 순간 잊혀져버린 탓에 문명이 퇴보해버려서 그만 고대~중세 시대가 되어있었다. [14] 주민들은 모빌슈트를 위험한 거신이라며 부수려고 하자 ZZ건담을 코어 탑, 코어 파이터, 코어 베이스로 3단 분리 시켜놓고는 부숴버렸다며 단체로 울었다. [15] 뒤늦게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연방군 지원 전력은 제 때 도착할 수 없었고, 액시즈 낙하를 저지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가용 가능한 전력은 론도 벨이 유일했던데다 이마저도 성공 가능성이 극히 희박했기 때문에 나온 명대사. 솔직하게 현재 상황을 털어놓으며 론도 벨 제군의 목숨을 건 분투 없이는 지구가 끝장난다는 비장감에 브리핑을 듣던 라 카이람의 모든 대원이 브라이트에게 말 없이 경례로 답하는 숙연한 장면은 역습의 샤아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 되었다. [16] 이 명대사는 건담인포에 무료로 공개된 역샤 자막에서는 "미안하지만 대원들의 목숨을 다오."로 바뀌었는데 약간 간지가 줄어들었다. [17] 아무로도 브라이트도 이때는 인간적으로도 성숙했고 군인으로서도 완성된 인물들이다보니 1년전쟁때의 미숙한 모습들을 보는일은 없어졌다. 화이트베이스 크루중에 현직 군인 신분으로 만날 수 있는 인물은 사실상 서로가 유일하고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만큼 유대가 깊을 수 밖에 없다. [18] 나이젤 갸렛 曰 "파일럿은 아무리 위가 멍청해도 명령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그런 면에선 우린 운이 좋은거지." [19] 역대 건담과의 인연을 생각해보면 다시 자기 눈 앞에 나타난 새로운 건담에게 경악하지 않는 쪽이 이상하다. [20] 역샤 시절 아무로의 계급은 대위이나 사후 2계급 특진으로 중령에 추서된 것으로 보인다. [21] 그간 정치적 이유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던 론도벨이 아군을 기습, 제압하는데 그 누구도 항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브라이트와 론도벨의 위상이 죽지 않았음을 잘 보여주었다. [22] 아무로 빼면 죽지도 않았고 멀쩡히 살아있을 터인 카미유와 쥬도까지 환영으로 나온다. [23] 아무로는 물론이고 카미유나 쥬도 모두 외부와의 타협이나 상황에 맞춰 자신의 신념도 꺾는 행위는 거의 하지 못하고 신념대로 살며 많은 아픔을 겪었다. 즉 부정한 협상을 해서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적당히 피해가는 행동도 하라는 암시. 그런데 역샤의 아무로 정도는 나름 타협을 해왔지만 카미유와 쥬도의 캐릭터만 따지면 타협을 종용할 캐릭터들은 절대 아니다. 반항심이 큰 뉴타입 주인공들이 할 말은 절대 아니란 것으로 애초에 얘네들이 미래의 버나지를 보여주거나 한다는 것도 개연성이 부족하다. [24] 특히 역습의 샤아때 아들 하사웨이가 일으킨 연방 MS 강탈, 아군 사살을 덮는 조건으로 협박받았다는 묘사가 있다. 아버지 브라이트의 불찰로 일어난 사고라고 보기엔 너무나 불운의 연속이었던 데다, 하사웨이가 라 카이람에 들어간 원인조차 연방 각료인 아데나워 파라야의 변덕으로 인한 비리가 시작이였음에도 다 뒤집어 썼다. [25] 전원 소년병으로 전쟁중 온갖 피를 묻혔고, 종전 이후 아무로는 전쟁영웅을 빙자한 유배생활을 하다가 샤아의 동란으로 인해 다시 전장으로 끌려나와 액시즈 전역에서 사망처리됐으며, 카미유는 그리프스 전역 마지막에 폐인이 되었고, 쥬도도 에우고의 승리와 함께 목성 어딘가로 은거, 버나지 역시 라플라스 사변 이후 자취를 감췄다. [26] 시나리오 작가가 후쿠이란게 아까울 정도로 작화는 그럭저럭 좋은 편이다. 해당 그림을 그린 작가는 이후 기동전사 건담 U.C.0094 어 크로스 더 스카이와 기동전사 건담 UC 0096 라스트 선을 그리고 있다. [27] 사실 전작인 벨토치카 칠드런의 삽화를 보면 턱수염까지 있는지라 오히려 다듬어낸 버전이라고 봐야 한다. [28] 이는 팬층 대다수가 의견을 공유하는지 섬광의 하사웨이 이후 시점을 다룬 팬픽에서 브라이트를 등장시킬 경우 죄책감에 시달리는 모습으로 그린다. [29] 그렇게 되면, 전술한 뉴타입의 신격화도 신격화지만 론도벨 병력이 돌아서면 지구연방에게는 골치아픈 문제다. 론도벨은 지구연방군 내에서 최정예부대 중의 하나인데다가 브라이트 노아 휘하에 있는 장병들은 브라이트가 소데츠키와 짜고치는 작전을 눈치챘음에도 거기에 장단까지 맞춰주는 등 지휘관 개인에 대한 신뢰도 매우 높다. 이랬다간, 그리프스 전쟁의 재림이며 단순한 군벌세력끼리의 다툼이였던 티탄즈-액시즈 섬멸전과 달리 론도벨은 다른 부대에 합법적인 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프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거대한 위기를 불러들일 수도 있다. [30] 이런 경우는 보통 후속기 개념으로 중간에 거쳐가는 기체 취급이며 최종적으로는 라 카이람에 탑승 [31] 다만 1대 성우께서 돌아가셔서 2대 성우가 녹음하였다. [32] 덕분에 오키타가 시한부임을 알고 있는 극소수의 인물이 된다. [33] 료마가 건담 타고 가출한 아무로를 쫓아가서 데려왔다는 이야기로 미루어보아 당시 WB대 사령관으로 마징가, 겟타 팀도 통솔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4] 리얼계 1화 [35] 52위 / 76명 [36] 이 시리즈 자체가 동영상이 대폭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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