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22:15:55

배영수/선수 경력/2015년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배영수/선수 경력
배영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4년
FA
2015년 2016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시즌 후4. 기타5. 총평

1. 시즌 전

2014년 12월 11일 한화 이글스 입단식에서 등번호 37번[1]을 선택한 이유를 나중에 밝히겠다고 했는데, 팬들의 추측으론 정민철의 통산 다승 2위 161승을 넘겠다는 의미일 것으로 보고있다. 14시즌까지 124승+37승=161승. 한편으로는 나이 때문이라거나(그 때까지 업적을 쌓는다거나), 김성근 감독[2]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그랬다는 추측도 있다. #

참고로 이적 후 삼성 라이온즈를 디스하는 듯한 인터뷰를 많이 하는 바람에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를 포함한 삼성 팬들 사이에서도 "적당히 해라"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 ##

어그로성 기사가 또 뜨면서 삼성 팬들을 열받게 하고 있다. # 30경기 뛰지 못했다고 불이익을 받았다고 하는데 애초에 2014 시즌에 30경기 뛴 선발투수가 삼성에는 없다.
류중일 감독 부임 이후 윤성환조차 시즌 별로 2011년 24경기, 2012년 19경기, 2013년 27경기, 2014년 28경기를 뛰었고, 장원삼은 2011년 25경기, 2012년 27경기, 2013년 27경기, 2014년 24경기, 릭 밴덴헐크는 2013년 24경기, 2014년 25경기를 뛰었다. 배영수는 2011년에 25경기, 2012년에 26경기, 2013년에 27경기, 2014년에 25경기로 5선발 치고는 굉장히 많은 경기에 등판한 셈이다. 류중일 감독이 차우찬 혹사 논란에 빠지기 전까지 어떤 점에서 칭송받았는지를 생각해보면 답은 그냥 나온다. 오히려 높은 방어율을 보여주던 배영수를 욕먹어가며 꾸역꾸역 등판시키고 승리를 챙겨주기 위해 얻어맞을 때도 그냥 내버려 둔 적도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이런 기사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를 알 수 있다. 배영수 개인의 승수를 위해서 팀이 희생했던 적이 몇 번 있었지, 배영수가 등판해야 할 경기를 팀에서 고의로 미뤄버린 경기는 없다[3]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기사가 얼마나 말도 안되는지를 알 수 있다.
이 기사가 뜬 이후로 삼팬들이 벌떼같이 항의하면서 기자 또한 댓글로 사과를 달았는데,[4] 사과라고 한 글이 다른 선수에 비해서 불이익을 당한 점을 쓰려고 했다고 했다가 그조차 욕을 있는대로 들어먹고 나중에 기록을 확인했던지 배영수는 불이익을 당한 적이 없다. 다른 선수와 비교하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고 다시 댓글을 달았다. 아래는 댓글 전문.
정철우 입니다. 기분 상하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배영수 선수가 삼성에서 홀대를 받았다는 내용을 전하려 한 것이 아니었는데... 모두 제 불찰입니다. 그저 팀 플레이어로서의 배영수 선수를 알리고 싶었습니다. 뜻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기사 내용은 인터넷 환경이 허락하는 한 빨리 수정하겠습니다. 앞으로 기사 작성에 좀 더 신중하겠습니다. 배영수 선수가 삼성에 서운한 감정이 있다거나 한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정철우입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무조건 제 잘못입니다. 희생이란 제목에도 문제가 있는듯 하여 수정하겠습니다. 누구와 비교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으려 한 것이기에 배영수 선수의 기록만 찾아 비교했습니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치 않은것 또한 제 잘못입니다. 오해가 생길 수 있음을 간과했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심 전해지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정철우 입니다 이젠 별 바보같은 짓을 다 하네요. 배영수 선수는 불이익을 받지 않았습니다. 제 오타입니다. 불이익이 없었기에 다른 선수와 비교하지 않은 것입니다. 제가 너무 경황이 없어 한 실수라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특히 두 번째 사과문에서 다른 선수에 비해 불이익을 당한 점을 쓰려고 했다고 한 걸 보면 기자가 얼마나 악질적으로 썼는지 알 수 있다. 원래 정철우가 원래 김성근 띄워주느라 다른 팀 깎아내리는 것으로 악명이 높긴 하다.[5] 물론 기자가 기레기 근성을 발휘해서 말도 안되는 기사를 써재낀 탓이 크지만, 이로 인해 삼성 팬들은 배영수와 거의 완전히 정을 뗄 수 있게 되었다. 은퇴하더라도 삼성 쪽으로는 올 생각도 하지 말라는 말도 나오는 판이다.

일단 각설하고 배영수 입장에서는, 같이 이적한 권혁보다도 2015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권혁의 경우는 2014시즌에 확실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는데 2011시즌 이후로 부진한 모습에 찍혀버려서 진짜로 기회가 없었으니 최소한 할만큼은 할 것으로 보이지만, 배영수의 경우는 최근 2년간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2013시즌 다승왕 때는 피칭내용이 안좋아서 삼성 팬을 제외한 다른 팀 팬들에게 조롱을 들었고, 2013년 한국시리즈부터 2014시즌 내내 계속 부진해[6] 2006 KS 시절의 까방권마저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덧붙여 전 소속팀을 1번 이상 깠던 삼성 출신 투수들은, 새 팀으로 이적해서는 먹튀가 되던지 중도퇴출을 당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2일 선발 로테이션상 출전이 예상되었으나 부상 때문에 미치 탈보트가 선발로 예정되었다.

4월 3일 경기에서는 유창식을 옆에 두고 이야기하는 장면이 잡혔다. 물론 유창식은 들은 척만 하는 것으로 보인다.

4월 5일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이호준에게 투런을 맞았다.

4월 10일 롯데전에 등판하였으나 4⅔이닝 7실점하였다. 다행히 팀이 9회초 동점을 만들어서 패전투수는 면하였다.

4월 18일 NC전에서 8회에 구원 등판하여 견제사를 이끌어내며 1이닝을 공 6개로 잘 막았다. 이날 배영수는 모창민을 상대로 역대 7번째로 통산 8000 타자 상대를 기록하였다.[7]

4월 23일 LG 전에서 롯데전 이후, 13일 만에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하였다. 그러나 2⅔이닝 동안 53구를 던지며 7피안타 1볼넷 1K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3회도 마치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다만 배영수의 경우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제대로 선발로테를 돌았다고 볼 수 있는 경기가 없이 계속 불펜 대기와 선발 대기를 왔다갔다 하며 체력적으로도 관리가 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해야한다. NC의 손민한이나 기아 최향남, 가까이는 박정진과 같은 경우를 보더라도 나이가 있는 투수들은 한 보직을 정해주고 고정을 시키지 않으면 체력적인 문제인 것인지 최대효율을 발휘하기 어렵다. 23일 선발등판도 22일 불펜에서 몸을 푸는 장면에 여러번 목격된 만큼, 예상된 강판이었던 것도 감안해야 하고.

2.2. 5월

5월 2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첫 승리를 신고했다! 특히 배영수의 승리를 권혁이 지켜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큰 1승이 될 듯 하다.

12일 대구구장에서 배영수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

5월 14일 선발이 예정! ...되었으나 예상을 깨고 안영명이 또 나왔다! 결국 삼성전은 또 물 건너간듯. 아니면 김성근이 이닝 중에 교체하려는 속셈일 수도 있다.

현재는 한화 이글스의 암덩어리 선발 3인방인 트리오의 일원으로 한화 DTD의 원흉으로 꼽히며 비난받는 중. 시즌 초반 잘못 굴려서 구위가 떨어졌다는 옹호론이 있는 탈보트와 달리 배-송 듀오는 거액의 연봉에 핑계 하나 없는 상황이라 까이고 있다. 그래도 감독님의 양아들 송은범이 좀 더 처참한 성적으로 까이는 중.

5월 22일 KT전에 선발로나와 호투했다. 8회까지 던졌는데 선두타자 이대형을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후 박경수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되었다. 그때까지 1회말 2실점을 제외하곤 무실점을 이어갔으나 뒤에 올라온 불펜 김기현이 불을 지르면서 박경수를 불러들여 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5월 27일 4일만에 등판한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며 내려갔고, 듀오가 4이닝을 막아내며 시즌 3승 2패로 통산 127승을 달성했다. 다만 이 경기에서 몸쪽 볼을 3타자 연속 던짐으로써 논란이 있었고,[8] 이범호 타석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날 뻔했으나 조인성이 말림으로써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지지는 않았다.[9]

파일:external/4.bp.blogspot.com/%EB%B8%8C%EB%A0%9B%ED%95%84.gif
파일:external/3.bp.blogspot.com/%EC%B5%9C%ED%9D%AC%EC%84%AD.gif
파일:external/4.bp.blogspot.com/%EC%9D%B4%EB%B2%94%ED%98%B8.gif

이 빈볼에 대해서 여러가지 설왕설래가 있는데, 가장 주목받는 설은 전날 김경언이 사구를 맞고 한달 결장이 결정난 데에 이어, 3회에 이용규까지 사구를 맞아 참을 수 없던 배영수가 보복성 빈볼을 던졌다는 주장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참고로 이용규는 현재도 몸상태가 안 좋은데 그걸 참고 출장중이라서 3회에 맞은 사구로 인해 한화 타선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김경언과 이용규가 동시에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니 빈볼을 던지는 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세명 연속 사구가 날아간 것에 대해서는 개개인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그럴만했다는 사람도 있고, 두번째 타자인 최희섭까지는 이해하는데 이범호까지 던진건 너무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덕분에 빈볼쑤라는 별명을 얻었다. 참고로 최희섭은 배영수에게 맞은 사구로 옆구리 부상이 생겨서 엔트리에 제외 되었고 재활중에도 다시 재발하여 시즌내내 부상에 시달리다가 은퇴했다.

2.3. 6월

6월 12일 LG와의 3연전 1차전에 등판해서 한나한에게 적시타, 작뱅과 양석환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아 3회에 5점을 내줬고, 결국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실책 이후 2사 후에 나온 5점이라 고스란히 비자책점이 되었지만. 문제는 그 실책이 배영수 본인이 투수 앞 땅볼을 2루로 불안하게 송구해 벌어진 실책이라는 것. 이 날 좌타자 상대로 던진 몸쪽 공을 주심이 잘 안 잡아주면서 컨트롤에 애를 먹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 해도 패배의 책임이 배영수에게 있는 것은 확실하다. 팀도 연장 10회까지 가는 끝에 10회에 3점을 내주며 10:7로 패배하면서 이래저래 손실이 커졌다.

6월 19일 NC를 상대로 10타자 연속 범타처리를 하며 호투를 보였으나, 어떤 포수의 창조적인 타격방해가 빌미가 되어 적시타 후 투런 홈런으로 3점을 내주며 5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4. 7월

배영수가 등판하려고 하면 우천취소로 경기가 아예 열리지 않다보니 별명이 비영수가 되었다. 롯데전에서도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7월 15일 선발로 예고되었다. 그러나 3이닝만 던지고 강판되었다.

이날까지 배영수는 박정진보다도 덜 던지며, 전반기 완벽한 먹튀로 송은범과 함께 팀 내 먹튀의 양대산맥으로 우뚝 섰다. 투구폼을 수정하네 어쩌네 했지만 삼성 말년부터 보이던 모습이 변하지 않았는데, 거기다 감독이 바뀌면서 더 이상 맞아도 경기를 책임지게 밀어주지 않다 보니 이닝은 이닝대로 줄어버린 것. 피홈런은 그와중에 늘었다.

김성근 감독이 직접 배영수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후반기에는 배영수가 3이닝, 송은범이 3이닝을 맡는 형태로 구상하고 있음을 밝혔다.

7월 24일 드디어 친정팀 삼성전에 등판하게 되었는데 1이닝에 2실점을 하며 거하게 시작해버렸다. 구자욱 안타, 나바로의 2타점 홈런. 그럼 그렇지 하던 한화팬들에게는 의외로 2~4이닝에 전부 무실점으로 이어가는 걸 보게 되는데, 5이닝에서 김상수의 도루저지를 실패하면서 이어진 구자욱의 안타로 실점을 해버린다. 이 실점으로 바로 강판당하며 박정진으로 교체된다.
24일 등판은 기존부터 지적되어 왔던 단점이 다시 불거져온 부분이였는데, 베테랑치고는 예상 외의 상황에서 너무 쉽게 흔들리며 추가점을 내준다. 1회 2실점 후엔 그래도 어느정도 다잡았지만 도루저지 실패를 보고 다시 흔들려서 안타를 내주는걸 보면, 한 타자에게 실수하거나 실수 상황이 만들어진 후 다음 타자에게 삽을 퍼며 멘탈을 잡는 식으로, 대충 실수 후 한, 두 타자를 더 거쳐야 멘탈이 잡히는걸로 보이는데 그 사이에 실점을 해버리니 문제다.
그 외 볼배합에서도 문제가 나왔다. 김성근 감독의 말을 빌리면 1회 2실점할 때 구자욱에게 맞았던 슬라이더는 사용을 피했어야 했는데 5회에 구자욱에게 또 이걸 던져버렸다. #
2~4이닝의 무실점을 생각해보면 본인의 구위가 통하지 않는 상황은 아니며, 본인이 좀 더 진정하고 침착하게 던졌다면 이닝을 문제없이 먹을 수 있을 상황이였다. 24일 투구는 전체적으로 맞춰잡는것에 집중되어 있었다. 속구 35/포크볼 35의 배합으로 # 3이닝동안 좋은 피칭 내용을 가져왔으며, 따라서 꾸려나간 전략 자체가 먹히지 않은건 아니란 소리가 된다. 때문에 결국 멘탈 문제. 단, 이 강판엔 김성근 감독이 좀 성급했다는 논란도 있다. 실제로 박정진 등판 전까진 어찌되었든 5회초 첫타자까진 3실점으로 틀어막고 있었던것도 사실이였고. 어쨌든 24일도 결과적으로 4이닝 4실점하며 썩 좋지못한 투구내용을 보인것이 되었다.

7월 29일 경기에서는 4⅔이닝 3자책[10] 3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5회 2사까지는 노히트 행진을 가다가 백투백 + 볼넷 1개 때문에 강판당했다. 그리고 급하게 올라온 송창식은 망해버리고... 참고로 삼성이었으면, 김태한 투수 코치가 올라갔다 내려오기만 했을 뿐이다.
그리고 분노한 나머지 강판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대신 코칭스태프 보라는 듯 불펜 피칭을 20개 가량 하며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 이에 대해 팬들 간에는 항명이다, 아니다와 김성근 감독이 너무 빨리 내렸다, 결과가 안 좋았을 뿐이다 등으로 의견이 갈리는 중.

2.5. 8월

불펜 투구로 설왕설래하던 와중에 로테이션 대로라면 등판했어야 할 8월 4일 경기를 거르고, 8월 5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말 무사에 크게 지고있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패전처리로 등판하여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불펜 피칭 논란과 같이 권혁과 불만을 공개적으로 주고받던게 중계카메라에 잡힌지라 참 묘한 상황.

8월 9일 선발등판해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쳐주면서 74일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14일 무너진 선발 안영명을 대신해서 지고있는 상황에서 또 패전처리로 나와서 2회부터 4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고 내려왔다. 더 심각한건 배영수는 15일날 선발투수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김성근이 고작 패전처리로 배영수를 땡겨썼다.

혹사의 여파로 망가진 권혁과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윤규진을 대신해 8월 18일부터 필승조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되었다. 해당기사. 삼성을 떠난 큰 이유 중 하나가 선발 보직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본인에게는 굉장히 씁쓸한 일이 될 듯하다. 일단 18일 경기는 팀이 지고 있는 상황이어서인지 등판하지 않았다.

19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또 패전처리로 나와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하였다.

20일 KT 위즈전에서 선발 송창식이 4실점 하고 내려간 뒤 올라와 1⅔이닝 동안 2실점 2자책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이범호에게 역전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28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무려 제이크 폭스와 배터리 호흡을 가졌다. 결과는 승패없이 4⅔이닝 80투구 4실점(3자책) 1피홈런. 2:4로 뒤지는 상황에서 강판됐지만 후속타가 터져서 패전을 면했다.

2.6. 9월

2일 팀의 운명을 가를(1) KIA와의 단두대 매치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그리고 1⅓이닝만에 4실점하고 강판었으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이 시점에서 ERA와 kFIP가 6점대를 가볍게 넘겼고 WAR은 0이다.

4일 경기에 불펜으로 등판해 첫 이닝은 잘 막아냈으나, 8회에 동점을 허용하며 다시 한 번 팬들을 실망시키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기록은 ⅔이닝 2실점.

12일 팀의 운명을 가를(2) 롯데와의 사직 원정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비영수란 별명답게 비구름을 몰고왔으나 우천취소는 되지 않았으며 배 시구란 별명의 명성에 걸맞게 2⅔이닝 동안 김문호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7실점(4자책) 64개를 던지며 내려왔다. 이로써 시즌 4승 9패 1홀드.

17일 NC와의 홈경기에 시구자로 등판했다. 2⅔이닝 동안 48개의 공을 던지며 3실점. 강판 후 보란듯 후속타가 터지며 패전을 면했다.

18일 뜬금없이 2군행이 결정되었다. 배영수 서산행, 미스터리한 김성근의 결정. 다만 1군 엔트리 말소는 아니고 2군과 함께 훈련을 받는다는 뜻이다.

2.7. 10월

3일 kt전에서 패전 투수가 되어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시즌 최종 성적은 32경기 4승 11패 1홀드 101이닝 평균자책점 7.04 56K.

함께 이적한 권혁 끝없는 혹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제 역할을 잘 해낸 것과 대비되어, 송은범과 함께 FA 먹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비판받고 있다.

이적한 첫 해로서 본인의 실력에 대한 불신을 종결짓고, 또 재평가받을 기회를 잡아야 했기에 본인에게도 이번 한 해는 상당히 중요한 시즌이었으나, 친정팀에서도 이적한 팀에서도 좋지 못한 이미지를 남기며 결국 씁쓸하게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3. 시즌 후

팔꿈치에 뼛조각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고자 하나, 팀에서는 수술 대신 재활을 권유했다. 하지만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고 한다.[11]

스프링캠프에서 인터뷰 중 팔꿈치 빼고 모두 OK라고 말했다. 투수는 팔꿈치가 중요한데 팔꿈치가 OK가 아니면 이는 큰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4. 기타

파일:LoT3Se0.gif
옆 동네 10승이라던데... 그나저나 감돇님이 불펜 대기 하라십니다

7월말 등판 때 4⅔이닝 3자책으로 강판된 뒤, 불펜피칭했다고 김성근에게 찍혔다는 의혹이 있다. 배영수 본인은 이후 얼마간 선발 등판을 거르다가 불펜 역할을 주로 맡게 되었다.[12] #[13]

vs 삼성 원정경기를 피하고 있다. 안영명 1주 3선발 사건과 8월 14일 1+1 등판을 보면, 원래 배영수가 들어가야할 자리에 다른 선발이 들어갔다.

결국 윤규진의 어깨 부상으로 공식적으로 불펜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삼성에서 5선발인 자신에게 선발 30경기 안 세워줬다고 불평하고 떠난 배영수는 결국 그토록 원하던 많은 출전기회를 보장받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불펜으로도 전혀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다시 선발로 복귀. 그러나 팀에게 가장 중요했던 경기에서 한 이닝에 만루홈런+투런홈런을 맞으며 7실점 하며 결국 팀에게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주고 말았다. 그리고 9월 18일에 그도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서산행 버스를 타야만 했다.

5. 총평

지금까지의 성적만 보면 먹튀라고 불러도 할 말이 없을 수준이다.

지난 2013, 2014년에 비해 BABIP은 낮아졌지만 ERA와 FIP 모두 상승했다. 그나마 고무적이었던 9이닝당 삼진 수도 급락했고, 9이닝당 볼넷 수는 상승했다. 거기에 피홈런 수치까지 상승했으니 그야말로 모든 지표에서 부정적인 방향의 변화가 나타난 셈이다. 당연히 WAR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배영수의 2015 시즌 세부기록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도 보직 경기 이닝 승리 패배 세이브 홀드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5 선발 21 85 4 8 - - .333 6.78 105 18 43 52 78 64 1.541
구원 11 16 0 3 0 1 .000 8.44 19 3 10 4 15 15 1.688
합계 32 101 4 11 0 1 .267 7.04 124 21 53 56 93 79 1.614

그러나 410 대첩과 오랫동안 고정 선발로서 송은범이 보여준 임팩트가 워낙 상당한 나머지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묻힌 감도 있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빼도 박도 할 수 없는 먹튀로 기록되겠지만, 올해 팔꿈치 뼛조각 부상을 안고 던졌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에 수술과 재활 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다.


[1] 원래 쓰던 25번은 최진행이 쓰고 있었다. [2] 38번이다. [3] 극단적으로 따지면 한국시리즈가 있긴 하다. [4] 비추를 너무 많이 먹어서 추천순으로 맨 뒤에서 확인할 수 있다. [5] 배영수가 FA 협상 당시 한 시간 넘게 기다리며 삼성 프런트로부터 모욕감을 받았다는 식의 기사를 가장 먼저 올린 것도 정철우다. 다른 선수들도 그 만큼은 기다렸다는 사실을 배제하고 기사를 썼으니 그 의도는 명확하다. [6] 임창용을 비롯한 계투진이 블론을 저지른 경기 중 일부는, 배영수가 넉넉한 타선지원을 다 까먹어버리는 바람에 불펜진들이 생각에도 없던 등판을 준비했던 원인도 있다. [7] 역대 1위는 12,708 타자 상대의 송진우 [8] , 최희섭, 이범호 타순이다. [9] 다만 이범호는 이때 갈비뼈에 공을 맞는 바람에 통증이 지속되어 경기에서 교체되었다. [10] 이 중 1점은 송창식에게 분식당함. [11] 이때 밝혀진 사실이지만, 시즌 내내 팔꿈치 뼛조각이 돌아다닌 채로 던졌다고 한다. [12] 실제로 특별한 이유 없이 불펜 코치인 박상열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가고 이상군 코치가 콜업되기도 했다. [13] 이 부분은 배영수와는 크게 상관이 없으며 오히려 감독 견제를 위해 칰무원 이상군을 전진배치 시켰다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