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M-BB03S 밀레니엄 ミレニアム │ Millennium |
1. 개요
극장판 기동전사 건담 SEED FREEDOM에 등장하는 컴퍼스의 전함.함장은 알렉세이 코노에. 파운데이션과의 최종 결전에서는 일시적으로 마류 라미아스가 담당했다.[1] 부함장은 아서 트라인[2], 기술 책임자는 알버트 하인라인, MS 관제는 애비 윈저[3]가 맡고 있다.
2. 제원
함명 |
밀레니엄 ミレニアム |
형식번호 | LHM-BB03S |
함급 | 슈퍼 미네르바급 |
분류 | 강습양륙함 |
전고 | ?? |
전장 | ?? |
전폭 | ?? |
소속 | 컴퍼스 |
배치 | 75 C.E. |
함장 |
알렉세이 코노에 마류 라미아스파운데이션 결전 한정 |
부함장 |
아서 트라인 알렉세이 코노에파운데이션 결전 한정 |
출격 캐터펄트 | 2 |
무장 | |
- 「탄호이저」 양전자파괴포 QZX-1 X4문
- 「트리스탄」 2연장 에너지수속화선포 XM47 X3문
- 「나이트하르트」 우주용미사일
- 「디스펄」 요격용미사일
- 「쿠르베날」수납형 리니어 포
- 2연장 분열 포탑X4문
- CIWS 다수
- 유도형 포탑
- 미사일 런처 다수
- 안티 빔 폭뢰
- 「 굉천」 함수 충각 ||
3. 특징
자프트가 공출한 컴퍼스의 주전력이자 미네르바의 설계 사상을 계승한 슈퍼 미네르바급의 전함.설계사상을 계승했다고 하지만 성능적으로는 화력, 방어, 기동성, 함재기 탑재수 모든 면에서 미네르바와는 차원이 달라졌을 정도.
미네르바가 전시대 전함인 아크엔젤에게 처절히 농락당한 원인 중 하나였던 잠항기능은 당연하다는듯이 추가되었고, 대기권 강하도, 추가장비 없이 단독 대기권 탈출도 가능한 만능함. 사실상 데스티니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네르바에 부족했던 것을 몽땅 추가한 전함이라고 보면 된다.
미네르바와의 차이점이라면 일단 미네르바 특유의 임펄스 플라이어 전용 캐터펄트의 폐지.[4] 그로 인해 최종 결전에서 임펄스 SpecⅡ는 코어 스플랜더가 아니라 처음부터 임펄스로 합체한 상태에서 일반적인 MS처럼 출격했다. 다만 실루엣 플라이어의 격납·발진은 여전히 가능하고, 실루엣 플라이어 전용 사출구는 양현 갑판 아래에 배치되어 있다. 듀트리온 빔 조사 기능이 남아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임펄스를 운용한 이상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양현의 캐터펄트는 밀폐식이 아니라 갑판을 대형화하고 갑판에 노출형 캐터펄트를 설치했다.
무장은 대대적으로 강화 되었는데 양전자포가 탄호이저 1문이었던 미네르바에 비해 함수에 4문을 다연장포마냥 달아놔서 집중사격도 4방향 확산발사도 가능해졌기에 주포 화력은 명백히 강화되었으며, 부포인 트리스탄도 2문에서 3문으로 늘었고, CIWS의 경우 함교 근처의 한쪽 현에 8문이 몰려 있으니 최소 16문에 더해 갑판이나 함수 등 함 곳곳에 박혀있어서 전부 다하면 몇문이나 되는지 짐작이 불가능한 수준으로 사방 팔방으로 탄을 '뿌리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에 더해 유선식 비트형 포탑까지 장비한터라 요격에 사각도 없다.
약간 어이없는 무장으로 하단 함수는 아예 히트 병기를 숨겨놔서 충각 전술로 때려박는게 가능하다.[5]
방어력은 상식을 벗어난 수준으로 알버트 하인라인이 개발한 휘발성 특수 對빔병기 젤[6]을 두를 경우 파운데이션의 12연 양전자포를 위시한 함대의 집중포화를 정면으로 뚫고 지나가는 정신나간 빔 방어력을 자랑한다. 시드에 나온 모든 전함을 통틀어서 대 빔 방어력은 최고.[7] 미사일이나 실탄병기가 상대라면 그정도 방어력은 나오지 않는 듯 하지만 대기권에서 수직기동하거나 단독으로 대기권 돌파가능한 엔진 출력을 바탕으로 한 기동력을 활용하면 실탄을 맞추는건 힘들고 CIWS의 벽을 뚫고 미사일을 때려박는건 더 힘들다.
이런 화력과 방어력, 기동력이 합쳐져서 돌파력은 정신이 나간 수준. 당장 '진형을 짜서 대기하고 있는' 파운데이션 함대를 순식간에 정면돌파한 뒤 선회해서 유린했다.
건담 시리즈의 전함이 후방에서 화력지원을 겸하는 모빌슈트 모함 포지션에 가까웠다면, 밀레니엄은 갑판이 대형화하면서 외형적으로는 현실의 항공모함에 가까워지면서도 전술 면에서는 전함이 직접 선두에 서서 거점 강습 및 근접전투를 벌이는 모빌아머 내지는 마츠모토 레이지 작품의 우주전함[8]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최종결전에서는 전투함교라는 게 나오는데, 우주세기 90년대의 라 카이람급 전함이나 크랍급 순양함처럼 방호력 높은 CIC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함장과 조타수만 따로 위층의 유시계 캐노피 조종실로 이동하더니 진짜로 전투기마냥 급기동을 펼치며 우주전함 야마토 2202 후반의 안드로메다 무쌍을 방불케 하는 격전을 펼쳤다. 아무튼 작중에서의 활약과 스펙 양면으로 건담 시리즈에서 손에 꼽는 강력한 무투파 전함이라고 할 수 있을 듯.
4. 작중 행적
원래는 자프트에서 유용한 컴퍼스의 기함이였으나 아크엔젤이 파운데이션의 블랙 나이트 부대에 의해 격침 당하면서 마류 라미아스, 아놀드 노이만, 다리다 로라하 챈드라 2세 등 아크엔젤 승무원이 밀레니엄으로 합류하고 알렉세이가 마류에게 함장 권한을 양도한다. 이는 정식 위임이 아니라 탈취를 가장한 양도로 준 것. 당시 컴퍼스는 대외적으로 괴멸로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에 관련 멤버들도 모두 사망했으리라 여겨진 상태였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오르페는 오브를 완전히 박살낼 생각이었기에 이러한 위장은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그래도 키라의 생존을 공개함과 함께 어그로를 잔뜩 끌면서 오브 본국에 날아올 레퀴엠의 사선을 바꾸는 데는 성공했다.이후 대기권 탈출을 시도하는 것을 저지하려고 달에서 발사된 레퀴엠을 수직 회피기동으로 흘려버리면서 레퀴엠의 착탄 여파로 파운데이션 측이 탐지를 못 하는 틈을 타 그대로 대기권 진입 후 우주에서의 전투를 준비한다. 이후 시간차 미사일을 미리 배치하는 버지룰 전법을 깔아두고선 선체 전반에 특수 냉각젤 코팅을 두르고 그대로 날아오는 빔[9]을 씹어가면서 우주공간에서 드리프트로 미사일을 회피기동하는 등 적함을 격추시켜 가면서 MS를 발진시킨 뒤에는 사실상 단독으로 함대전에서 무쌍을 찍어버린다. 이후 각종 전술로 파운데이션 측 함선들을 대거 격침시킨 뒤 아우라 마하 하이발이 탑승한 파운데이션의 기함에 함수충각돌격을 시전하는 대활약까지 한다.[10] 이후 최후의 발악으로 발사되려는 레퀴엠을 데스티니 건담이 제우스 실루엣으로 파괴시킴과 동시에 밀레니엄 측도 전탄 발사하면서 기함을 작살내버린 뒤 유유히 빠져나왔다.
[1]
원래 함장은 알렉세이지만, 아크엔젤에서 합류한 마류가 더 적합하다며 그녀에게 함장 권한을 양도했다. 물론 정식 양도는 아니다. 이때 마류는 해적을 가장해 밀레니엄을 강탈(로 위장한 양도를 받는 상황)하는 상황이었기 때문.
[2]
공교롭게도 데스티니에서
미네르바의 부함장을 맡은적이 있다. 최종전에선 부함장 자리를
알렉세이 코노에에게 뺏기고 일반 크루원으로 강등당했다(...)
[3]
전작 데스티니에서
아스란 자라와
메이린 호크의 탈주 후 대타로 들어왔다.
[4]
그도 그럴 것이 임펄스 건담의 파일럿인
신 아스카와
루나마리아 호크는 컴퍼스 소속으로 활동 당시엔 각각
임모탈 저스티스 건담과
겔구그 메나스를 탑승했으며, 임펄스 플라이어를 사용할만한 모빌슈트는 밀레니엄에선 운용하지 않았다.
[5]
함수 충각이 가열될 때 단조 과정에서 산화막이 벗겨지듯 표면이 박리되면서 붉게 달아오른 쇳덩이가 드러난다.
[6]
아크엔젤이 대기권 돌입시 사용하던 젤을 응용한 물건으로, 도포될 때의 연출이 동일하다.
[7]
'전함'한정인 이유는 코즈믹 이라 세계에는 전함포 레벨이 아니라 전략병기 레벨에 있는 레퀴엠에 직격당해도
되받아치는
정신나간 대 빔 방어력을 지닌 모빌슈츠가 있기 때문. 해당 코팅을 전함에 두른다면 빔 방어력이 최고급인 전함이 나올수는 있겠으나 코팅 비용이 비용인지라...
[8]
실제로 SEED FREEDOM의 3D 그래픽 담당에는
우주전함 야마토 2199의 제작진이 다수 참가하고 있다. 게다가 선체 하단이 흘수선에서 따온 붉은 도색에 함수 결전포가 4연장이 되는 등 2202 후반의 ZZZ-0001 안드로메다 改를 연상시키는 부분이나
오오츠카 호우츄가 야마토 2199의
사나다 시로 기술장(부함장 겸임)에 이어
알렉세이 코노에 함장(최종전 한정 부함장)을 담당한 점, 데스티니 시절에 이미 미네르바 출항 장면에서 안녕히 야마토의 연출을 오마주한 점 등, 사실상 CE 세계관 버전
야마토나 마찬가지.
[9]
단순 빔이 아니라 바나헤임급의 12연발 양전자포, 그러니까 로엔그린이나 탄호이저의 12연사+주변의 발도르급의 3연장 양전자포×다수를 회피도 아니고 정면에서 무피해로 방어한 것이다.
[10]
이 때, 밀레니엄의 돌격을 본
아우라 마하 하이발이 죽기 싫다며 비명지르며 도망치는 게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