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3:28

문명 6/등장 문명/그리스

문명 6 그리스에서 넘어옴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문명 6/등장 문명
[[문명 6|시드 마이어의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top: -.4em"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 0px solid; margin-bottom: -10px;"
<colcolor=#373a3c><colbgcolor=#e6a51e>게임
관련
<colcolor=#373a3c><colbgcolor=#f0c878>규칙 기본 규칙 · 전투 규칙 · 승리와 패배
문명 등장 문명 · 지도자
외교 외교 · 안건 · 도시국가 · 세계 의회 · 첩보
유닛 유닛( 지상전 · 해상전 · 공중전 · 시민 · 지원 · 문명 고유 유닛) · 진급 · 위인 · 영웅
지형·자원 지형 · 자원 · 자연경관 · 지도
인프라 시설 · 특수지구와 건물 · 불가사의
내정 과학 기술 · 사회 제도 · 정부와 정책카드 · 종교 · 문화와 관광 · 총독과 비밀결사
이벤트 황금기 및 암흑기 · 역사적 순간 · 환경 효과 · 비상
확장팩·DLC DLC( 뉴 프론티어 패스, 리더 패스) · 문명 6: 흥망성쇠 · 문명 6: 몰려드는 폭풍 · 게임 모드
기타 도전 과제 · 시나리오 · 패치 내역 · 지명과 인명 Sogno di Volare · 전작과 차이점
모드 모드 · 모드 문명&지도자 · 모드 불가사의 · 모드 자연경관 · 모드 지도 · 모딩
평가 평가 · 비판 및 논란
커뮤니티 문명메트로폴리스 · 문명 마이너 갤러리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000000><bgcolor=#000000><color=#fff,#000>
파일:Civilization_VI_투명하양.svg.png
등장 문명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2em; max-width:70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letter-spacing:-1px"
오리지널
DLC
}}}}}}}}}||

파일:Greek_(Civ6)_19.06.png
그리스
Greece
문명 특성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Greek_%28Civ6%29.png
플라톤 국가
(Plato's Republic)
모든 정부에 와일드카드 정책 슬롯이 1개 더 추가됩니다.
고유 유닛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6px-Icon_unit_greek_hoplite.png
장갑보병
(Hoplite)
창병을 대체하는 그리스 특유의 고대 시대 유닛입니다.
장갑보병이 서로 인접한 경우, 각 장갑보병은 전투력 +10을 획득합니다.
고유 지구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cropolis_%28Civ6%29.png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그리스 특유의 문화 특수지구입니다. 극장가 특수지구를 대체하며 건설 비용이 더 낮습니다. 완료 시 사절 1명을 획득합니다.
인접한 각 특수지구에서 문화 +1을 획득하며 인접한 도심부에서 보너스 문화 +1을 획득합니다.
(몰려드는 폭풍) 인접한 각 불가사의, 유흥단지 및 워터 파크에서 보너스 문화 +2를 획득합니다.
언덕에만 건설할 수 있습니다.
시작 지점 3단계[1]: 평원 언덕, 초원 언덕, 사막 언덕, 툰드라 언덕.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기원전 510년 아테나의 마지막 폭군이 사망하면서 시작된 그리스의 고전(헬레닉) 시대는 기원전 336년 마케도니아의 필리포스 2세의 암살로 막을 내렸습니다. 장기화한 두 차례의 전쟁, 영향력 있는 도시 국가들의 몰락, 마케도니아의 패권 장악으로 설명되는 유혈 시대였던 이 시대가 위대한 인물들의 죽음으로 정의되는 것은 상당히 적절합니다. 하지만 이 174년간의 시간은 그리스가 서양 문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경험주의, 예술적 미학, 정치 구조, 문학 형식과 대부분의 문화 요소가 시작되는 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고전 시대는 세계사에서 상징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상반된 시대였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도시 국가를 지칭하기 위해 폴리스라는 용어를 만들어 냈지만, 이후로 계속해서 오용됐습니다. 이 용어는 전통적으로 전형적인 아테네식의 정치 단위, 즉 인접한 소규모 도시와 마을을 지배하는 중앙 도시를 나타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막강한 중앙 도시가 없는 작은 동맹 도시들의 연합을 설명할 때에도 이 용어를 사용할 수 있었으며, 스파르타의 조직 체계를 이와 비슷한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그리스 고전기의 역사에 대한 많은 부분을 설명해 줍니다. 다른 수많은 도시에 비해 좀 더 큰 영향력을 가진 네 개의 도시 국가 즉 코린트, 테베, 아테네 스파르타가 있었습니다. 각 폴리스는 자주권을 가진 정치 주체였으며 각자의 시민들에 대한 책임만 감수했습니다. 도시 국가들의 시민들은 물론 그리스의 공통적인 언어, 역사와 문화를 공유했지만 서로 간의 분쟁과 감정적인 무력 충돌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공적 앞에서는 유연함을 발휘하는 그리스인들이었지만 목전의 위기가 종식되는 즉시 연합은 붕괴하였고 이들은 다시 서로를 학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아테네의 독재자였던 페이시스트라토스가 기원전 512년에 사망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독재자에게 지친 아테네의 귀족들은 그의 아들인 히피아스를 몰아내기 위해 스파르타에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참고로 당시 독재자라는 용어는 지금처럼 경멸의 의미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스파르타의 왕, 클레오메네스는 스타르타의 과두제 정권을 수립하려고 했지만, 아테네의 클레이스테네스가 일련의 개혁을 통해 평등에 의한 민주주의를 확립시키면서 그의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그가 수립한 민주주의는 법에 따라 모든 시민에게 동등한 권한이 주어졌는데 물론 여성과 노예는 예외였습니다. 덕분에 문명에 민주주의가 도래했고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기존의 꼭두각시 정권으로 되돌리기 원했던 스파르타는 아테네를 공격했지만 새롭게 자유를 얻은 시민들은 불굴의 의지로 도시를 방어했으며 좌절한 스파르타는 철군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두 폴리스 간의 경쟁은 수백 년에 걸쳐 지속하였습니다.

하지만 페르시아라는 더 큰 위협과 마주한 두 폴리스는 경쟁을 잠시 멈추어야 했습니다. 그리스의 식민지 개척자들은 기원전 8세기부터 소아시아 해안 지역의 이오니아에 도시를 건설하고 있었지만, 기원전 6세기 중반에는 이러한 모든 도시가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499년, 이 도시들은 소위 '이오니아 반란'을 통해 '압제자'에게 봉기했으며, 마찬가지로 분노를 느낀 아테네와 에게 해의 몇몇 도시 국가들은 같은 그리스인들을 돕기 위해 지원군을 파견했지만,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연합군은 기원전 494년의 라데 전투에서 참패했고 페르시아군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마케도니아와 트라키아로 진군하여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약탈하고 에게 해로 함대를 파병하여 닥치는 대로 배들을 침몰시켰습니다. 기원전 490년에는 다리우스 대제가 이끄는 20,000에서 100,000명의 페르시아 대군이 아테나를 점령하기 위해 아티카에 상륙했습니다. 그러나 이들과 마주한 고작 9,000명의 아테네군과 1,000명의 플라타에아군은 마라톤 평원에서 페르시아군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습니다. 마라톤 전투에서 승리한 그리스인들은 다음 단계에 대비할 수 있는 10년의 시간을 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시 서로 간에 옥신각신하며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기원전 480년, 크세르크세스 1세가 그리스에 대한 또 다른 공격을 감행했고, 이번에는 페르시아의 왕이 직접 300,000여 명의 군사를 이끌고 반도로 진격했습니다. 엄청난 대군은 그리스의 도시를 빠르게 휩쓸며 아테네를 향해 가차 없이 진군했고 이에 못지않은 엄청난 규모의 페르시아 함대가 해상에서 지원했습니다. 9월에는 테르모필레라는 협소한 지형에서 300명(믿거나 말거나)의 완강한 스파르타 병사와 대부분이 기억하지 못하는 1,100명의 테스피아군과 테베군의 연합에 의해 잠시 행군을 지연당한 크세르크세스 1세는 아티카로 진군하여 텅 빈 아테네를 점령하고 불태웠습니다.

한편 갤리선과 3단 도선으로 구성된 271척의 함대로 무장한 아테네의 연합군은 아르테미시움 해협으로 항해하여 800여 척의 페르시아 함대와 마주했습니다. 온종일 진행된 해상 전투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그리스인들은 손실을 감내할 여유가 없었고, 테르모필레의 상황을 전달받은 그리스군은 살라미스의 정박지로 철군하는 대담함을 보였습니다. 이 거만한 그리스인들에게 치명타를 날려 항복을 받아낼 수 있는 묘안을 고민 중이었던 크세르크세스 1세는 함대를 인접 해협으로 보냈고, 사방이 막힌 해협에서는 압도적인 페르시아 함선의 수가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 그리스는 탁월한 항해술과 더불어 승리를 얻어냈습니다. 헤로도토스의 기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페르시아 병력이 수영할 줄 모르지만, 그리스 병사들은 해안으로 헤엄쳐 나올 수 있었던 까닭에 페르시아군의 사상자가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 끔찍한 곳에서 고립되는 것이 두려웠고 해상로가 차단되어 식량과 물자가 이미 바닥난 크세르크세스 1세는 헬레스폰트를 향해 단계적인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479년, 스파르타의 파우사니아스가 이끄는 연합군은 '그리스인들을 괴멸'시키기 위해 남겨진 상당수의 페르시아 병력을 무찔렀습니다. 아테네군이 이끄는 해군은 미칼레에서 페르시아 함대를 마무리했으며 이듬해에는 이오니아의 그리스 도시인 비잔티움을 점령했습니다. 델로스 동맹으로 섬의 도시 국가들을 규합한 아테네인들은 에게 해에서 페르시아인들을 쓸어버렸습니다. 참고로 델로스 동맹이라는 이름은 동맹 기금의 금고가 멀리 떨어지지 않은 델로스라는 신성한 섬에 있는 것에 기인합니다. 전쟁이 마무리되었다고 판단한 스파르타의 장갑보병들은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평화를 실현한 그리스인들은 안정화를 통해 문화와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리스의 극작가들은 드라마와 희극의 정의를 확립시켰습니다. 페리클레스는 델로스의 동맹 기금 금고를 털어 파르테논과 여러 경이로운 건축물을 세웠습니다. 페이디아스, 미론과 폴리클레이토스 등의 조각가는 대리석, 석재와 청동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여러 철학가와 소피스트들은 리시움, 도서관과 노변에서 삶을 비롯한 온갖 사물의 의미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헤로도토스 투키디데스는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타고라스 에우독소스는 서양 수학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종교가 공식화되었고 법이 개정되었으며 히포크라테스가 아테네에서 의료 활동에 나섰습니다. 심지어는 이솝의 우화를 비롯한 모든 내용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이 다시 서로를 죽고 죽이지만 않았더라면 과연 어떤 위대한 업적들을 추가로 달성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투키디데스는 비도덕적인 내용까지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현대인들은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상당히 정확하게 유추해 볼 수 있게 되었는데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좋게 말하자면 아테네가 이끄는 델로스 동맹과 스파르타가 주축이 된 펠로폰네소스 동맹 간의 장기화한 분쟁이었습니다. 분쟁에 개입하고 싶어 하지 않았던 도시 국가들조차 결국에는 전장에 발을 들여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아테네의 델로스 동맹 가입을 거부한 밀로스는 아테네에 세금을 내야 했으며 이를 거부할 경우 멸망을 각오해야 했습니다. 기원전 460년경부터 기원전 445년까지 지속한 제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은 30년 평화 조약(Thirty-Years Peace)의 체결과 함께 흐지부지되어 버리고 맙니다. 이 조약에는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영향력' 범위가 명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각 동맹은 다른 동맹의 일에 간섭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불과 몇십 년 후인 기원전 431년이 되자 분쟁이 다시 한번 시작되었습니다. 십 년에 걸친 수많은 행군과 유혈 사태 이후에 두 동맹은 니키아스의 평화(소위 '50년 평화조약')를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지속하지 않았습니다. 추가적인 행군, 유혈 사태와 갖은 약탈이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기원전 415년, 아테네는 모든 것을 걸고 코린트 인근의 그리스 식민지였던 시칠리아의 시라쿠사에 대한 대대적인 침공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참담했고 기원전 413년에 병력 전체가 괴멸되었습니다. 한편 페르시아인들은 에게 해 제도에 대한 아테네의 고압적인 통치 방식에 항거하며 일어난 반란군들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기원전 405년에는 아이고스포타미에서 스파르타의 제독과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전함 180척에 의해 새로 구축한 함대가 괴멸되면서 아테네는 치명타를 맞게 되었습니다. 아테네는 다음 해에 항복했고 스파르타가 그리스를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스파르타가 패권을 가졌지만, 스파르타의 왕들이 꿈꾸던 신세계 질서에 부합하는 결과를 안겨주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향후 50년에 걸쳐 스파르타와 테베, 스파르타와 아테네, 스파르타와 부활한 보이오티아 연방 간의 충돌이 반복적으로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누구도 그리스를 통일하거나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해 보이지 못했습니다. 기만, 배신, 전투와 학살을 둘러싼 상세한 내용까지 결부시키기에는 이야기가 지루할 수 있지만, 일단은 그리스 남부의 도시 국가들이 수십 년에 걸친 잔혹한 전쟁으로 인해 약화하였고 힘의 균형이 북부의 마케도니아로 넘어갔다는 사실만 이해해도 충분합니다.

기원전 359년경, 필리포스 2세 마케도니아의 통치권을 장악했고, 이에 앞서 무례하고 야만적인 그리스의 변방을 정리했습니다. 야망에 부푼 필리포스 2세가 이끄는 마케도니아의 장갑보병들은 머지않아 파이오니아, 일리리아와 트라키아의 인접 영토를 점령했으며 357년에는 트라키아에서 가장 큰 항구인 암피폴리스를 탈환했습니다. 1년 후 필리포스 2세는 아테네의 보호를 받는 퓌드나 항구를 정복했습니다. 뛰어난 웅변가이자 예언자였던 데모스테네스는 마케도니아의 확장세에 대항하여 맹렬히 싸워야 한다고 아테네인들과 다른 도시의 시민들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때는 늦었고 이러한 열의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기원전 338년, 필리포스 2세는 당시 16세였던 황세자 알렉산더와 함께 군사를 몰아 남쪽으로 진군했습니다. 알렉산더는 과거에 소규모의 마케도니아 군사를 이끌고 트라키아 반란을 진압하여 자신의 전투 능력을 이미 증명해 보인 상태였습니다. 여러 차례에 걸쳐 소규모 병력을 파견한 필리포스 2세는 카이로네이아 전투에서 아테네, 코린트, 테베, 메가라, 할키스, 아카이아, 에피다우로스 및 트로이젠의 연합군을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혹자는 이 전투를 통해 필리포스 2세가 거둔 승리가 고대 세계에서 가장 결정적인 전투였다고 주장합니다.

아무튼, 필리포스 2세는 이제 전쟁의 추이를 관망 중이던 스파르타와 스파르타의 몇 안 되는 동맹국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그는 이듬해에 스파르타의 영토를 짓밟고 그를 반대한 스파르타의 동맹국들과 평화 조약을 체결했으며 스파르타인들을 설득했습니다. 그의 노력은 일말의 결실을 거두었으며 기원전 337년 후반기에 동맹을 체결했습니다. 당시 필리포스 2세의 군대가 코린트에 숙영 중이었던 관계로 이 동맹을 코린트 동맹이라 부릅니다. 동맹을 통해 필리포스 2세는 연합국의 영토 전체에 대한 평화, 그리고 혐오 대상이었던 페르시아인들이 침략했을 시의 군사적 지원을 보장했습니다. 스파르타를 제외한 모두가 동의하였고, 연합에서는 필리포스 2세를 침공 작전의 스트라테고(사령관)로 선출했습니다.

그리스를 사실상 손아귀에 쥐게 된 마케도니아는 기원전 336년에 북부의 선견부대를 소아시아로 보내어 전쟁에 착수했습니다. 필리포스 2세는 그리스 연합과 함께 뒤를 따르기로 되어 있었고, 이 병력은 페르시아의 심장부까지 도달할 수 있을 정도의 대군이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포스 2세는 딸의 결혼 축제가 한창 진행 중일 때 근위병 중 한 명에 의해 암살당했고, 세계 정복은 아들에게 맡겨야 했습니다. 알렉산더는 20세의 나이로 마케도니아의 왕이자 그리스 전체의 실질적인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이후의 역사는 모두가 너무도 잘 아는 내용입니다.

1. 개요2. 지도자3. 고유 요소
3.1. 문명 특성3.2. 지도자 특성3.3. 장갑보병3.4. 아크로폴리스
4. 운영
4.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5. 변경사항
5.1. 흥망성쇠5.2. 몰려드는 폭풍5.3. 뉴 프론티어 패스5.4.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6. AI
6.1. 페리클레스6.2. 고르고
7. 도시 목록8. 자연 환경9. 시민 이름10. BGM
10.1. 시대별 BGM10.2. 인게임 BGM
11. 대사 목록
11.1. 페리클레스11.2. 고르고
12. 이달의 도전13. 스플래시 아트

1. 개요

페리클레스 소개 영상 고르고 소개 영상
15번째로 공개된 문명 6 등장 문명. 1부터 그리스의 지도자로 항상 등장했던 알렉산드로스가 드디어 물러나고 4에서 공동 지도자로 등장했던 페리클레스 스파르타 고르고 왕비가 공개되었다. 이로써 알렉산드로스의 적합성 논쟁은 줄어들 듯하다.

전작의 그리스가 강력한 초반 고유 유닛을 위시한 도시국가 외교형 문명이었다면, 본작의 그리스는 문화에 특화되어 있다.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 문화는 시대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테크 요소이며, 대체로 과학력보다 높이 평가받는 요소[2]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아주 강력한 특성일 수밖에 없다.

2. 지도자

2.1. 페리클레스

파일:Greek_(Civ6)_19.06.png
페리클레스
Pericles
파일:페리페리클.png
인용문
"당신은 정치에 관심이 없을지 모르지만 정치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
(Δε ζημίας μεγίστη τό υπό πονηρότερου άρχεσθαι, εάν μη αυτός εθέλη άρχειν.)[3]
소개
언변 좋은 그리스의 지도자 페리클레스시여, 당신의 유창한 말솜씨는 대단한 가치를 지닌 선물입니다. 그 설득력을 통해 국가 연맹의 헌신을 얻어 그들의 영광으로 당신을 에워쌀 수 있습니다. 그리스 암초 해안가에 문화 유적을 지어 강력한 통제로 백성을 결속시키십시오.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사이렌이 페리클레스의 시대에 대한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지도자 특성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Pericles_%28Civ6%29.png
찬란한 영광
(Surrounded by Glory)
플레이어가 종주국인 도시국가당 문화 +5%를 제공합니다.
안건 델로스 동맹
(Delian League)
같은 도시 국가 동맹을 추구하지 않는 문명을 좋아합니다.
같은 도시 국가 동맹을 수립하기 위해 직접 경쟁하는 문명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고대 그리스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웅변가였던 페리클레스는 동시대 역사학자 투키디데스에게 '아테네 제일 시민'이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물론 투키디데스는 정치의 핵심은 이기주의와 두려움이라고 생각한 인물이었으니 그의 평가를 온전히 받아들이기는 힘듭니다. 철저하게 이기적이었던 페리클레스는 페르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된 델로스 동맹을 통해 아테네 제국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아테네를 그리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당시 태동하던 아테네 민주주의를 지지한 덕분에 '대중영합주의자'라고도 불렸는데, 아마 페리클레스는 자신에게 그런 별명을 붙인 이들을 비웃었을 것입니다.

페리클레스는 기원전 495년경 아테네 교외에 있는 촐라고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크산티푸스는 장군이자 정치가였고 어머니 아가리스테는 명망 높은 귀족 가문 알크마이오니다이 출신이었습니다. 헤로도투스와 플루타르크 모두 페리클레스가 태어나기 며칠 전 어머니 아가리스테가 사자를 낳는 꿈을 꾸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페리클레스는 후에 큰 명성을 얻었으므로 이 예지몽이 딱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사자처럼 머리가 큰 아이를 낳을 꿈이 아니었냐며 놀리는 이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페리클레스는 태어날 당시 머리가 엄청나게 컸으므로 그를 '스퀼(그리스어로 해총)머리'라며 비웃는 희극 작가도 많았습니다. 페리클레스는 유년기에 내성적이었으며 부모님이 고용한 철학자-학자 개인교수와의 웅변 연습을 즐겼다고 합니다.

페리클레스는 배경이 든든했으므로 그가 아테네 정치판에 뛰어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30대 초반에 보수파 지도자 키몬이 아테네의 이익보다는 사리사욕을 채운다며 고발했지만 키몬은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페리클레스는 2년 뒤에 키몬을 스파르타 지지자로 몰아 숙청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키몬은 10년 동안 아테네에서 추방당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정적을 제거한 페리클레스는 민주주의 세력의 구심점이 되어 대중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회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후 10년 동안 페리클레스는 주로 하층민의 환심을 사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그는 빈민이 극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하는 법안으로 시작해 아테네 최고법정 배심원에게 후한 임금을 지급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다른 민주주의 세력과 연합한 페리클레스는 아테네 귀족 회의인 아레오파고스의 권한을 축소하고 아테네 시민 의회의 지위를 올리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아테네가 그리스 전역을 지배하려면 반드시 민중이라는 발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페리클레스는 아테네 역사상 최초로 하층민에게 정치 기관과 공직을 점진적으로 개방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서구 민주주의의 뿌리는 제국주의를 꿈꾸던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지 모릅니다.

페리클레스는 정치가로 활동하며 궤변가의 말발과 철학자의 논리를 적절히 배합한 연설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페리클레스를 비방하는 이들은 연설문을 쓴 사람이 사실은 아내 아스파시아라고 주장했는데, 당시 아테네 여성은 지위도 낮았고 정치에 참여할 수도 없었으므로, 아내 덕분에 성공한 남자라는 말은 정치가에게 정말 큰 모욕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운동의 초기 지도자 에피알테스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민중이 격분했는데, 페리클레스에게는 자신의 권위를 높일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키몬을 비롯한 정적이 모두 사라지자 자연스럽게 민주주의 세력의 지도자가 된 페리클레스는 어렵지 않게 아테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두 번째 침공이 실패로 끝나고 스파르타와 펠로폰네소스 동맹군이 철수하자 기원전 479년에 페리클레스는 에게 해 연안 도시 국가를 규합해 델로스 군사 동맹을 만들었는데, 그리스의 이권을 지키기보다는 자신이 중요하게 여기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기원전 454년에 페르시아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자 페리클레스는 페르시아군이 파괴한 그리스 전역의 신전을 재건축한다는 명목으로 동맥국으로부터 포로스(세금)를 거둬들여 아테네의 국고를 채웠습니다. 3년 후에는 또 다른 법규를 제정해 델로스 동맹 내에서 아테네의 지위를 더욱 높였습니다.

페리클레스는 아테네의 위상을 높인다며 세금으로 이런저런 건축 사업을 벌였는데, 이 중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내부에 건축한 아테나 니케 신전, 에레크테움, 기원전 447년경에 짓기 시작한 장엄한 파르테논 신전 등이 있습니다. 아테네는 델로스 동맹에서 가장 큰 함대를 거느리고 있었으므로 페리클레스는 동맹국에서 그리스 국방비 명목으로 많은 세금을 거둬들여 마음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는 또한 자신의 돈과 세금을 사용해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 아리스토파네스 등 유명한 극작가의 무료 공연을 지원했고 페이디아스나 미론 같은 조각가를 고용해 대리석과 석재로 도시를 미화했습니다. 그는 프로타고라스, 제논, 아나크사고라스 같은 철학자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는데, 위대한 소크라테스는 그의 비위를 맞추려 하지 않았습니다. 페리클레스는 남의 돈 9,000달란트로 그리스의 황금기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원전 458년에 페리클레스는 아테네 및 동맹국 연합군의 스트라테고스(장군)로 선출되었고 편파적으로 유명한 투키디데스와 플루타르크를 따르면 1차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어쨌든 페리클레스는 스파르타가 그리스의 패권을 놓고 아테네와 싸우리라 확신했으므로 기원전 433년에 코르큐라와 스파르타의 동맹국 코린트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하자 코르큐라를 지원해 스파르타를 견제했습니다. 스파르타 측이 펠로폰네소스 동맹에 시비를 걸지 말라고 요구하자 아테네는 이를 거절했고 스파르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아티카 교외 지역을 파괴했습니다. 페리클레스는 아티카인을 아테네로 피신시키고 펠로폰네소스 동맹국과의 일전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기원전 429년에 인구 과밀로 고통받던 아테네에 전염병이 돌았고 페리클레스 자신도 전염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웅변가라도 병원균에는 이길 수 없었던 것입니다.

2.2. 고르고

파일:Greek_29_29.webp
고르고
Gorgo
파일:고르고르고.png
인용문
"벽돌보다는 사나이로 이루어진 방벽이 있어야만 튼튼한 도시라 할 수 있다."
(Οὐκ ἂν εἴη ἀτείχιστος πόλις ἅτις ἄνδρεσσι, καὶ οὐ πλίνθοις ἐστεφάνωται.)[4]
소개
스파르타의 고르고 여왕이시여, 당신과 당신의 충성스러운 장갑보병에게 영광을! 그리스는 매 승리가 가져오는 아레스의 축복을 음미합니다. 당신 백성은 당신의 배려심 있는 통치와 문화적 경이에 갈채를 보냅니다. 그리스의 유산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어나십시오. 당신의 업적은 여러 대를 이어 반복적으로 알려질 것입니다.
지도자 특성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Gorgo_%28Civ6%29.png
테르모필레
(Thermopylae)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 물리친 유닛의 전투력 50%에 준하는 문화가 제공됩니다. 슬롯에 장착된 군사 정책마다 전투력 +1이 적용됩니다.
안건 승리 또는 죽음
(With Your Shield or On It)
[5]
평화조약에서 절대 물품을 주지 않으며, 그러한 접근법을 맞추는 문명을 좋아합니다. 굴복한 문명 및 전쟁을 한 적이 없는 문명을 싫어합니다.
[ 역사적 배경 펼치기/접기 ]
스파르타 왕의 딸, 아내이자 어머니였던 고르고에 대한 가장 놀라운 사실은 고대의 그리스 역사에 여성의 존재가 거의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헤로도토스, 크세노폰과 투키디데스의 역사서에서도 여왕들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기 쉽지 않고, 대부분의 고대 그리스 학자들은 아테네인들이었고, 당시 아테네에서는 여성이 대중 앞에 서거나 연설하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습니다. 페리클레스는 한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집니다. "여성이 이룬 가장 위대한 성과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이에 대해 최대한 적게 회자되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고르고에 대한 이야기는 매우 예외적입니다.

기원전 513년경에 태어난 고르고는 스파르타 아기아드 왕조에 속하는 클레오메네스의 외동딸이었습니다. 공포 정치로 스파르타를 통치한 클레오메네스는 무원칙의 외교 정책을 주로 추구하며 아르고스인들을 짓밟고 아테네의 정사에 간섭했으며 펠로폰네소스 동맹의 결성에 기여했습니다. 고르고는 사랑하는 부친을 보며 많은 점을 배웠습니다. 고르고의 유년 시절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에 대한 기록이 없는 걸 보면 외모는 평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페르시아를 상대로 일어난 이오니아 반란을 지원하기 위해 모색 중이던 밀레투스의 아리스타고라스를 믿지 말라고 아버지에게 조언할 정도로 총명했습니다. 고르고는 스파르타의 다른 귀족 여식들처럼 양육과 교육을 받았으며 문학, 수학, 춤과 노래는 물론 말과 전차를 다루는 법까지 배웠으며 매일 레슬링과 체조를 연습하며 고된 시간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어땠을지 몰라도 고르고는 근본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줄 아는 스파르타의 여성이었습니다. 비록 사실이 과장된 면이 있기는 하지만, 만약 헤로도토스의 기록이 맞는다면 그녀에게는 허영심이나 물질적인 욕심은 찾아볼 수 없었고, 한 번은 왕실 방문객이 노예를 시켜 옷을 입는 모습을 보고 그가 두 손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허례허식에 대한 스파르타인 특유의 경멸감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일화에 따르면 성인이 된 고르고가 고상한 옷차림의 방문객을 보고 진정한 스파르타 여성 사이에 있으면 '여자의 역할조차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며 비난했다고 합니다.

고르고는 부친이 사망한 기원전 490년경에 아버지의 배다른 형제인 레오니다스 1세와 혼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파르타는 두 명의 왕이 동시에 통치를 펼쳤다는 점에서 독특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두 왕은 동일한 권력을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클레오메네스의 뒤를 이어 아기아드 왕조를 계승한 레오니다스가 왕위에 오르자 고르고는 나머지 한 명의 왕이었던 레오튀키다스보다 남편이 더 큰 영향력과 의사 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군국주의 도시 국가의 여왕으로서 그녀가 보여준 '총명함'은 여러 차례에 걸쳐 스파르타에 이점을 선사했습니다. 기원전 480년에 일어난 페르시아의 그리스 침공에 앞서, 유배 중이던 데마라투스는 크세르크세스의 계획을 스파르타에 경고했고, 그는 서신의 내용을 감추기 위해 나무 조각에 글을 새긴 후 밀랍으로 덮었습니다. 빈 평판이 도착했을 때에는 두 왕과 다섯 명의 민선 장관 모두 혼란에 휩싸였고, 이때 고르고가 레오니다스에게 조언하여 목판에서 밀랍을 제거하도록 했습니다. 역사서에는 고르고가 왕이나 원로회에 조언을 제공한 경우가 여러 차례에 걸쳐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 자존심 강한 여왕이 레오니다스에게 플라이타커스 1세 이외의 또 다른 자식을 낳아 주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레오니다스가 원정을 떠나 테르모필레에서 사망하기 전까지 그녀가 보여준 일정을 감안한다면 자식을 낳지 않았다고 해서 전혀 이상할 바가 없었습니다. 또한 헬렌을 위시한 스파르타의 다른 여왕들이 간통 행위를 의심받은 반면 고르고는 원치 않는 추파를 반복적으로 거부한 정숙한 여인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그녀는 스파르타 여성만이 진정한 사나이를 낳을 수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으므로, 어쩌면 자신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사내를 만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후대의 역사학자인 플루타르크의 기록에 따르면, 스파르타의 300용사를 이끌고 북으로 진군하던 레오니다스가 자신의 죽음을 인지했고 이때 고르고는 남편에게 자신이 무엇을 하면 좋겠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레오니다스는 그녀에게 "좋은 남자와 결혼하여 좋은 자식들을 낳으라"고 전했습니다. 고르고가 그의 유언을 따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기록이 따로 없습니다.

고르고는 페르시아의 침공이 있기 전후로 그리스 전역을 여행하며 레오니다스가 그리스의 도시 국가를 연합하여 방어 전선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레오니다스는 재임 기간 내내 연합 세력을 결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해상의 패권을 쥐고 있던 아테네와의 동맹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당시 아테네인들은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여자가 공공 장소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고르고는 보란 듯이 전차를 몰고 길거리를 누비며 고르고는 아테네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맨 다리를 드러낸 채로 반바지, 얇은 치마와 갑옷 튜닉을 입고 전차를 운전하는 그녀의 모습은 얼굴, 발과 손을 제외한 모든 신체 부위를 가린 두꺼운 옷을 입은 아테네의 여성들과 매우 대조적인 광경을 자아냈습니다. 당시 스파르타의 여성들은 그리스에서 가장 높은 위상과 존경심을 얻고 있었고, 레오니다스와 고르고는 대부분의 협상에서 이러한 모습을 충격에서 매력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테르모필레에서 300용사가 사망하자 고르고의 아들이 왕위에 올랐고, 플라이타커스의 대관식이 열린 기원전 478년까지 그의 삼촌과 사촌이 차례대로 섭정을 하였습니다. 고르고는 페르시아 전쟁 내내 아들과 스파르타의 민선 장관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남편이 사망한 이후로는 그리스의 역사서에서 고르고의 이름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았고, 그녀의 죽음에 대한 기록도 남아있진 않습니다.

3. 고유 요소

3.1. 문명 특성

  • 플라톤의 국가 - 모든 정부에 와일드카드 슬롯 추가
    다른 정부는 없어서 환장하는 와일드카드를 족장제부터 영구적으로 하나 지급한다. 모든 카드 추가류 특성의 상위 호환. 보통 족장제를 얻었다면 다른 문명들은 하나씩만 넣을 수 있는 도시 계획과 신왕을 사이좋게 넣어주고, 이후에는 외교, 경제, 와일드카드, 암흑기 정책 카드를 유동성 있게 넣을 수 있게 해준다. 보통 위인 점수 획득 카드는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리가 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와일드카드를 이용해서 넣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3.2. 지도자 특성

  • 찬란한 영광 (페리클레스) - 종주국인 도시국가당 문화 +5%
    정보시대 소셜 미디어를 연구해야 뚫리는 집단 행동주의 정책 카드의 효과를 시작부터 준다. 따라서 전작처럼 도시국가 위주 플레이가 요구된다. 도시국가들에게 사절을 적극적으로 보내면 아크로폴리스 덕분에 안 그래도 높은 문화를 폭발적으로 늘릴 수 있다. 많은 사절을 확보하는 데에는 외교 정책 카드들이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영국 식민 통치(Raj) 국제 항공 우주국, 정확히 같은 효과인 집단 행동주의처럼 동맹 도시국가가 많을수록 보너스를 주는 정책과 잘 어울린다. 초반부터 퀘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차곡차곡 도시국가의 사절을 쌓아나갈 수 있는 수완이 좋은 게이머에게 적합한 지도자이다.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봉쇄나 함포 외교처럼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기 더욱 쉽도록 만드는 카드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후반까지 잘 운영한다면 도시국가 연합이 가져다주는 막대한 문화로 국력을 키울 수 있다. 와일드카드 슬롯 덕분에 웬만해서는 슬롯이 부족한 외교 카드를 많이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시너지를 일으킨다.
  • 테르모필레 (고르고) - 적 유닛 처치 시 처치한 유닛 전투력의 50%만큼 문화 획득, 슬롯에 장착된 군사 정책마다 전투력 +1
    평화주의적이며 최소 중반부부터 포텐이 터지는 페리클레스와 정반대로 전쟁 및 초반에 특화된 방식으로 문화를 얻는다. 다만 페리클레스에 비하면 좀 어정쩡한 편인데, 지속적으로 전쟁을 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고유 유닛 장갑보병을 빼면 전쟁이나 과학 관련 특성이 전무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문화 필요량이 전투력 상승에 비해 엄청나게 올라가다 보니 후반에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초반에 어떻게든 과학을 키워서 주변국과 야만인들을 최대한 많이 잡아먹고 이렇게 초반에 땡긴 문화로 어떻게든 스노우볼을 굴려 이득을 봐야 한다. 안 되면 무특성이나 다름없었으나 2021년 4월 패치로 장착한 군사 정책 카드 갯수당 전투력이 상승하게 상향되었다. 정치 철학을 뚫고 과두제를 열어 초반부터 전투력 +4를 확보할 수도 있다. 초반 전투력이 강해진 만큼 운영이 한결 편해졌으며, 후반에도 기업 자유지상주의 등 군사 정책 카드가 여유있는 정부를 고르면 전투력을 +9까지 얻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와일드카드 슬롯에 투자할 쟁쟁한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후반보다는 초반에 탄력을 얻는 편이다.

3.3. 장갑보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36px-Icon_unit_greek_hoplite.png
장갑보병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Hoplite_%28Civ6%29.png 파일:external/well-of-souls.com/civ6_hoplite1.png
다수의 시민형 군인에게 도루(doru)라 불리는 3m 길이의 철창을 쥐어준 후 어깨가 닿을 정도로 좁은 대형으로 서게 하면 장갑보병 밀집대형이 펼쳐집니다. 기원전 8~7세기에는 그리스의 도시 국가에서 가장 먼저 장갑보병 부대를 일으키기 시작했고, 이 부대는 청동 갑옷과 도루를 구입할 여력이 되고 다른 도시 국가와 싸울 의지가 있는 '자유' 시민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페르시아인들은 장갑보병 밀집대형이 전투 시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화살은 그리스군의 청동 갑옷을 뚫기에는 너무 가벼워서 비록 적군의 궁병에 의해 몇 명 정도를 잃을 수 있겠지만 장갑보병으로 이루어진 밀집대형은 앞에 보이는 전장의 모든 적들을 휩쓸어 버릴 수 있었습니다. 가장 위험한 순간은 측면이 노출되거나 거친 지형으로 인해 대형이 흐트러지는 경우였습니다. 장갑보병 밀집대형은 알렉산더 대제의 집권 시대를 비롯한 400년에 가깝게 유지되었지만, 더욱 민첩한 보병과 유연한 대형을 갖추고 무거운 창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능숙하게 단검을 사용할 수 있는 로마 군단에 의해 결국 무너졌습니다.
해당 유닛을 대체 다음 유닛으로 승급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spearman.png
창병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Icon_unit_pikeman.png
파이크병
필요한 과학 기술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Bronze_Working_%28Civ6%29.png 청동 기술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Movement.png
이동력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근접 전투력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 28(+10) 65 1
기타 특성 창병보다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전투력 3 높음.
다른 장갑보병과 인접 시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Civ6StrengthIcon.png 전투력 +10.
창병을 대체하는 고대 시대 고유 유닛. 창병보다 전투력이 3 높으며 다른 장갑보병과 인접해 있으면 전투력이 10 증가한다.

전작의 명예의 규율 진급이 연상되는 전투력 보너스를 가지고 있다. 팔랑크스를 구현한 것인지 다른 장갑보병과 붙어있으면 전투력 보너스 10을 받는데, 하나당 10씩 오르는 것은 아니고 인접한 장갑보병이 하나라도 있냐 아니냐만 따져서 한번만 오른다.

타이밍은 아즈텍이나 수메르의 고유 유닛보다는 느리고, 검사보다는 빠른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대형을 짜듯이 장갑보병으로 진형을 잘 짜면 중기병인 수메르 전차는 물론 스키타이나 아즈텍을 상대로도 초반을 안정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비슷한 성능의 기본 유닛 검사보다 테크도 빠르고, 전략 자원도 먹지 않으며, 유지비도 적다. 무엇보다 생산력 필요량이 90인 검사에 비해 65로 다수 운용이 월등히 쉽다.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이후로는 과두제 검사 양산이 전략 자원 문제와 쌍과두가 안되게 바뀌어 검사를 상대로도 유효하게 되었다.

고르고로 플레이할 때와 페리클레스로 플레이할 때의 성능이 상당히 다르다. 페리클레스의 경우 내정에 이점이 있어 야만인 전초기지 제거나, 적 문명이 쳐들어올 때가 아니면 시대 점수 맞추기용으로 하나 뽑는 정도고[6], 고르고의 경우 특성이 전투에 초점이 맞춰져 군사 정책 슬롯당 전투력+1과 처치 유닛 전투력 비례 문화 보상이기에 전투 시 이점이 후반보다 더 좋은 이른 타이밍부터[7] 활약하기 좋게 만들어 준다. 초반 한정적인 문화 수급을 야만인이나 전사 중전차들을 사냥하며 사회 제도를 좀 더 빨리 해금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문화로 사회 제도 개발이나 정책 등으로 전투력 보너스를 얻어 과두제+군사 정책 4개, 장갑보병 2기 조합으로 최대 +20[8]에 달하는 추가 공격력을 얻을 수 있어 중세 시대까지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다. 계산으로 상대가 부가 효과가 없는 땡 유닛이면 중세 유닛 상성 전투력 중갑병에 -2, 석궁병 원거리 타격에 +8, 기사에 +8로 질적으로 안 밀리고 엄청난 물량을 보유할 수 있다.

반면 약점도 명확한데, 가장 큰 문제는 베이스가 구린 창병이라는 것, 인접이 거의 필수라는 것, 단독으론 전사 상대로도 대기병 보너스 +5 때문에 압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티어 진급에 보병 상대 전투력 +10이 있기는 하지만 마찬가지로 보병도 대기병에 적용되는 전투력 +7 진급이 1티어에 있어서 상쇄되며 상대가 정부를 과두제로 선택하면 검사에 막히기 쉽다.[9] 또한 주둔지와 같이 해금되는 유닛임에도 고전시대 부터 있는 장군 보너스를 적용받지 못한다는 것도 꽤나 아쉬운 편. 비슷한 위치에 각 장단이 있는 유닛중 누비아의 피타티는 궁수 추가 이동력 1이 있고 생산 보너스 특성에 원거리 유닛이라 다재 다능한 유닛인 반면 장갑보병은 공성추를 이용한 도시 성벽 파괴와 점령, 인접으로 인한 깡 전투력 등 공격에 특히 활용을 보여준다.
[clearfix]

3.4. 아크로폴리스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cropolis_%28Civ6%29.png
아크로폴리스
파일:아크로큼.jpg
고대 그리스에서 아크로폴리스는 말 그대로 '높은 곳에 있는 도시'를 의미했습니다. 또한 아테네, 코린토스, 아르코스, 테베와 여러 지역에서도 아크로폴리스는 보통 방어가 용이한 가파른 산비탈을 갖춘 높은 언덕에 건설된 도시의 일부를 지칭했습니다. 만약 침입자들에 의해 외곽 성벽이 무너질 경우에도 아크로폴리스에서 최후의 저항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다수 지역에서는 옛 아크로폴리스가 쭉 뻗은 신흥 도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리스의 아르카이크 시대에는 도시가 성장하고 야만인들의 위헙이 줄면서 옛 아크로폴리스 구역에 대한 도시 재개발이 이루어졌으며 한때 정상에 자리잡고 있던 소박한 가옥, 시장, 막사와 광장은 신전, 극장, 포럼, 궁전, 정부 청사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해당 특수지구를 대체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Acropolis_%28Civ6%29.png
극장가
필요한 사회 제도 테크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Drama_and_Poetry_%28Civ6%29.png 드라마와 시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Civ6Production.png
기본 필요 생산력
파일:external/946afca9aacd6f4c7519e9620b2f7efbefec750c59e02cc30f91bdffc33fdac4.png
유지비
27 1
기타 특성 필요 생산력 절반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Civ6Culture.png 문화 인접 보너스가 다음과 같이 적용됨
  • 특수지구 1개당 +1[10]. (기본 0.5)
  • 불가사의, 유흥단지, 워터 파크 +2.
    아크로폴리스를 완성할 때마다 사절 +1
언덕에만 건설 가능
극장가를 대체하는 그리스 고유의 특수지구다. 언덕이라는 지형 제한이 있는 대신 기존의 극장가보다 더 큰 인접 보너스를 받으며, 특히 도심부 타일에 인접할 때 큰 보너스를 얻는다.

고유 지구이기에 건설하는 순간 시대 점수 4점을 얻을 수 있다. 다른 문명의 경우 극장가 건설의 시대 점수를 받으려면 인접 보너스가 필요한 만큼 고전 시대 황금기를 담보받기도 쉽고 사회 정책 테크를 빠르게 올리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준다.

보너스를 높이기 위해 도시는 가능하면 언덕 타일을 끼고 건설하고, 아크로폴리스 주변에 특수 지구를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때문인지 그리스의 스타팅 포인트는 종종 언덕을 낀 초원 지대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생산력이 전반적으로 중요해진 본작에서 광산을 많이 건설할 수 있게 해준다.

누비아 패치로 더욱 상향을 받아서 이제는 아크로폴리스를 완성할 때마다 사절이 하나씩 주어진다. 이를 통해 페리클레스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상당히 버프되었다. 이제는 AI를 상대로 모든 도시국가 종주국을 얻을 수도 있고, 이게 늘어날수록 스노우볼링이 굴러가기 때문에 문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또한 사절 1개를 주는 것은 멀티플레이에서도 도시국가를 많이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4. 운영

문화력이 높고 와일드카드를 추가로 받는다는 점은 페리클레스나 고르고나 같으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운영은 각각 도시국가와의 친목을 다지는 것과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것으로 나뉜다.

페리클레스는 아크로폴리스의 사절 획득 효과를 최대한 활용해서 도시국가와 동맹을 맺어 문화를 늘리는 플레이가 주력이다. 단 아크로폴리스는 언덕에만 지을 수 있고, 인접 보너스를 활용해야 문화력이 극대화되므로 심시티식 운영이 요구된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지으면서 다도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어느새 하늘로 승천하는 문화를 볼 수 있다.

고르고의 경우 몰려드는 폭풍 이후 더 좋아졌다. 이전의 쌍과두 러쉬가 불가능해지고 검사 양산도 힘들어진 반면, 고르고의 장갑보병 타이밍 러쉬는 이전 쌍과두 부럽지 않은 전투력과 양산 능력을 가졌다. 2021년 4월 패치로 과두제에 와일드카드까지 군사 카드로 채우면 쌍과두의 재림이다. 어차피 장갑보병은 장군 보너스를 받지 못하므로 주둔지를 거르고 유닛만 쭉쭉 뽑아서 들이치기만 하면 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전쟁광 페널티만 어떻게든 관리할 수 있다면 마케도니아와 비슷하게 전쟁이 내정을 보조하는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전쟁 피로도 때문에 전쟁을 하면 내정에서 손해를 보는 여타 문명들에 비해 상당히 차별화된 장점이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한 문화 수급은 시대가 지날수록 효율이 떨어진다. 시대가 지남에 따른 유닜의 전투력 상승량 보다 사회제도를 뚫기 위한 문화량 요구치가 더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물론 초반에 좀 더 빠른 정부와 군사 슬롯으로 재미를 보기 좋고, 후에도 다수의 군사 정책 슬롯으로 정복 문명 부럽지 않은 전투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남는다.

초반 2개의 테크만으로 고유 유닛을 빨리 뽑을 수 있고, 인접 효과만으로도 전투력 38의 고대 시대 러쉬 타이밍을 잡을 수 있으며, 후에 사회 제도 개발로 측면 공격, 군사 정책, 과두제, 지도자 특성 등을 이용하면 고전 시대에 최대 48로 과두제 검사 러쉬 이상의 전투력을 더 빠른 타이밍에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적 문명과 가깝다면 일단 뽑고 후에 공성추(금으로 구매)와 상술한 추가 전투력을 준비해 강력한 고대 시대 고전 러쉬를 할 수 있다.

정복으로 불가사의를 얻어 최대 +11 전투력을 얻는 게 가능하다. 후반에는 파시즘과 기업 자유지상주의 정부를 통해 추가 전투력을 쏠쏠히 챙길 수 있다.

양쪽 모두 문화력이 매우 높지만, 위대한 예술가를 획득하는 속도까지 빨라지지는 않아서 금을 확보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서 위인을 영입할 필요도 있다.

문명 특성 덕분에 극초반 족장제부터 와일드카드 슬롯을 활용할 수 있는데, 덕분에 그리스는 초반 운영이 아주 매끄럽다. 다른 문명들은 정치 철학을 연구하기 전까지 단 하나인 경제 카드에 모든 도시 생산력 +1 카드를 대체하기가 정말 어렵지만, 그리스는 종교관이 필요하면 신왕, 빠른 첫 과학자 선점을 위해서는 영감, 선지자를 AI보다 빠르게 가져가려면 계시, 정복에 나서려면 스트라테고스, 빠른 확장을 원한다면 식민지화 카드 등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문명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갈 수가 있다. 문명 6에서 강력해진 기마병을 완벽히 카운터치는 장갑보병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초반에 그리스를 함부로 건드릴 수 있는 문명은 없다고 봐도 좋다.

이렇게 초반에 얻은 이득을 극대화하면서 사회 정책을 빠르게 연구하고 정책 카드들을 확보하면 보다 진보한 카드들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데, 다른 문명들은 슬롯이 부족해서 눈물을 머금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겠지만 그리스는 어떤 카드든 자유롭게 활용할 수가 있다. 추가적인 정책으로 유연하게 게임을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문명 5 폴란드가 연상되는 부분.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정책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힘을 발휘한다. 그렇기에 멀티플레이에서 고수가 잡으면 가장 무서운 문명 중 하나로 평가된다.

4.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

아크로폴리스 덕분에 문화 승리, 외교 승리와 잘 맞는다. 과학, 지배, 종교 승리와는 그닥 연이 없는 편이다.

* 과학
딱히 보너스를 받지 않는다. 굳이 들자면 문명 특성에서 나오는 추가 와일드카드 슬롯에 과학을 제공하는 카드를 넣는 게 있긴 한데, 이 정도로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
  • 문화
    가장 잘 맞는다. 일단 그리스의 고유 인프라인 아크로폴리스는 극장가를 대체한다. 아크로폴리스는 위인 점수를 추가로 주지는 않지만 건설 비용이 저렴하고 인접 보너스가 잘 뽑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마련인데, 그러다 보면 위인 점수에 직접적인 보너스가 없더라도 작가, 예술가, 음악가가 많이 나오게 된다. 구체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페리클레스와 고르고 모두 문화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것도 문화 승리에 크게 기여한다. (☆☆☆☆☆)

  • 외교
    아크로폴리스를 지을 때마다 사절이 제공되므로 유리하다. 특히 페리클레스의 경우 지도자 특성이 종주권을 많이 얻을수록 문화 보너스를 받는 것이라 도시국가와의 관계에 신경을 많이 쓸 수밖에 없는데, 외교 승리를 거두는 데 필요한 자원인 외교 호의의 주된 출처 가운데 하나가 종주권이다. (☆☆☆)

  • 지배
    페리클레스에게는 이렇다 할 보너스가 없고, 고르고는 현재 정부에 배치된 군사 정책 카드마다 전투력 보너스를 받으므로 약간의 시너지가 있다. 다만 전투력 보너스를 따로 받는 문명이나 지도자들에 비하면 고르고는 약소한 편에 속하며, 따라서 전쟁을 계획하더라도 지배 승리보다는 그 전쟁으로 문화를 추가로 얻어 문화 승리를 거두기 위한 발판으로 삼는 것이 적절하다. (☆☆)

  • 종교
    러시아, 말리, 인도네시아처럼 아예 이쪽에 특화되어 있는 문명 수준은 아니지만, 직접적인 보너스를 받지 않는 것 치고는 종교 창시에 유리한 편이다. 문명 특성 덕분에 게임 초반부터 도시 계획과 신왕을 같이 넣을 수 있어 유용한 판테온을 고를 수 있고, 이 추가 와일드카드 슬롯에 계시를 넣으면 러시아나 비잔틴에게는 못 당하겠지만 충분히 순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종교 창시 자체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딱 거기까지라는 것. 직접적인 신앙 보너스를 받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종교를 보다 쉽게 퍼뜨릴 수 있는 수단도 없으므로 종교를 창시하더라도 국교 수준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높다. (☆☆)

5. 변경사항

5.1. 흥망성쇠

유산들이 와일드카드 정책들로 변하고 암흑기 카드가 추가되면서 와일드카드 슬롯에만 넣을 수 있는 정책들이 다양해졌다. 이 덕분에 와일드카드 슬롯을 하나 추가로 받는 그리스는 다른 문명들이 자금성 짓거나 특정한 정부를 선택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유산정책 조합이 가능한 이점이 생겼다. 또한 아고게와 과두제가 대기병 유닛에도 적용되게 되어서 팔랑스크 러시도 강화되었다. 마지막으로 고유 지구와 유닛, 그리고 사절을 통한 최초 도시국가 종주국 등 황금기를 끌어오기가 쉬워져 스노우볼링을 굴리는 데에 좋은 이점을 가졌다.

5.2. 몰려드는 폭풍

전략자원 유닛 양산이 힘들어지고 쌍과두 러쉬가 막혀 근접에 약한 고유 유닛이 간접 상향을 받았다. 고르고도 나쁘지 않지만 나름대로 페리클레스는 OP 문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5.3. 뉴 프론티어 패스

비밀결사는 원래는 아니었는데 21년 4월 패치로 고르고가 상향받으며 피의 결사가 좋아졌다. 하지만 역시 가장 어울리는 건 미네르바. 가까운 도시국가에는 교역로 꽂고 멀리 있는 도시국가에는 아크로폴리스 지어서 얻은 사절 박고 종주국 지위로 징병해서 군사 정책 박고 정복하러 가면 된다. 페리클레스는 원래부터 미네르바가 좋았다. 역시 그리스

극적인 모드 등장으로 더 좋아졌다. 12월 패치로 야만인을 잡기가 매우 힘들어지면서 초반 빌드가 정정개에서 정전개 등으로 하는 게 대세가 되었는데, 이는 초반 러쉬를 가는 문명들이 간접적으로 상향을 받은 것이고 고르고는 대표적인 이런 문명이어서 상당히 좋아졌다. 거기에 대기병 유닛이 상향을 먹었는데 창병이 고유 유닛이라는 이점은 덤. 더블어 고유 유닛과 고유 지구가 모두 고대에 등장해 황금기를 찍기 쉽고, 강력한 황금기 정책을 택할 수 있는 와일드 카드를 한 장 더 받음으로써 해당 모드에서도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영웅 및 전설은 고르고 페리클레스 가릴 것 없이 히미코가 1순위를 넘어 0순위. 고대유닛이라 장군 보너스를 받지 못하는 장갑보병에게 전투력 보너스를 줄 수 있으며 사절도 추가할 수 있고 징병까지 공짜다. 그리스 정도 궁합이면 프젝 돌려서 히미코 찾는 것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독점과 기업은 그리스 말고 문화 승리를 거두기 쉬운 문명이 더 있는지라[11] 혜택이 적다. 다만 AI가 잘 활용하지 못하므로 싱글에선 켜면 유리해진다.

야만인 부족은 그리스가 무찌르긴 쉬운데 실익은 별로 없다. 장갑보병이 더 싸고 좋고 강한데 전사를 싸게 모아서 어디 쓸 것도 아니고. 물론 다른 문명들 중 상당수는 야만인 러시 막기 난처해할 것이므로 유불리를 따지자면 유리하다. 방치당한 야만인들이 도시국가를 성립시키면 종주국 보너스가 많아져서 좋긴 하다.

좀비 모드도 야만인 부족과 비슷하다. 다른 문명이 더 불리해서 그리스가 유리해지는 느낌.

5.4.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 패치

고르고 지도자 특성에 '슬롯에 장착된 군사 정책마다 전투력 +1'이 추가되는 상향을 먹었다.

그동안 전투에서 이기기만 하면 문화가 찍혀 나오지만 전투력 보너스가 없어 전투에서 이기기가 힘들었던 고르고의 모순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상향. 거기다 그리스 특성상 와일드카드 슬롯 하나가 덤이기 때문에 과두제를 열고 군사 정책 슬롯, 와일드카드 정책 슬롯 모두를 군사 정책으로 채우면 바로 추가 전투력 +4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접 및 대기병 유닛들은 원래 과두제로 얻던 전투력 +4가 있었으니 더욱 강해진 셈. 이번 패치로 상위권 문명으로 도약했다. 이로써 페리클레스와 차별화되는 고르고만의 특색이 드디어 생겼다고도 볼 수 있다.

덤으로 불가사의 없이도 아크로폴리스의 인접을 끌어올릴 방법이 생겨서 그리스도 간접상향을 먹었다. 아크로폴리스 옆에 유흥지구나 워터 파크, 혹은 둘 다(도시 2개가 필요하다) 짓고 붙이면 그것만으로 6인접. 도심부까지 붙이면 8인접이다. 언덕 한정 조건 때문에 심시티하려면 머리를 좀 굴려야 하지만 리턴이 확실하다.

6. AI

6.1. 페리클레스

극장가 선호도가 높아서 초반부터 예술 위인을 잘 쓸어가고, 고난이도에는 가만히 놔두면 문화와 관광이 위협적으로 치솟는다. 때문에 초반부터 예술 위인들을 쓸어가는 러시아와 함께 문화 승리를 할 때 만나기 가장 싫은 문명으로 손꼽힌다.

아젠다 덕분에 자신이 점찍은 도시국가에 사절을 보내는 것에 상당히 민감하다. 다행히 독일과 다르게 다른 도시국가들에 사절을 보내는 것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자신과 맞지않는 안건이 어긋나기 시작하면, 스파이를 심어 버리는 악의성을 가지고 있다. 높은 확률로 금 빼돌림, 총독 무력화를 시도하므로, 칼같이 처단해주자. 드물게, 걸작 강탈을 쓰는 경우도 있다.

6.2. 고르고

이기는 전쟁을 하면 명예로운 전사라고 칭송하지만 전쟁을 하지 않으면 명예가 없다고 싫어한다. 특히 고르고에게 전쟁을 걸고 쌍방 평화협정을 하면 외교 관계가 급상승하는 마술을 볼 수도 있다. 페리클레스에 비해 초반 병력도 훨씬 많은 편. 다행히도 AI의 한계상 장갑보병 인접 보너스를 칼같이 활용하는 것은 힘들어한다. xml 데이터 상으로는 페리클레스는 포탈라 궁, 고르고는 병마용을 선호하는 것 외에는 큰 특이사항은 없다. 다만, 고르고가 먼저 평협을 거는 일은 없다. 오로지 플레이어가 먼저 걸어야만 한다. AI끼리는 이러한 상황이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죽기 아니면 살기로 싸울 수 밖에 없다.

페리클레스와 마찬가지로 극장가 및 문화 위인 선호도가 높다. 고르고의 경우 다른 모든 AI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평화 조약에서 물건을 주지 않는다는 아젠다인데, 이 때문에 평화조약을 맺을 시 다른 문명들과 달리 이익을 보기 힘들다. 테르모필레 정신 아니랄까 봐 패배하는 전쟁에서도 타 AI들에게 굴복하지 않고 멸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더불어 고르고는 마케도니아와 함께 AI로 만났을 시 전쟁으로 인한 외교적 페널티가 없는 문명이기도 하다. 그런데 친선관계를 맺기는 묘하게 힘든 편.


7. 도시 목록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에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페리클레스로 플레이할 때와 고르고로 플레이할 때 수도 이름이 달라진다. 이로 인해 지도자에 따라 고유한 수도 이름도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테네(Athens) ★ - 페리클레스의 수도
스파르타(Sparta) ★ - 고르고의 수도
코린트(Corinth)
에베소(Ephesus)
아르고스(Argos)
크노소스(Knossos)
미케네(Mycenae)
파르살로스(Pharsalos)
로도스(Rhodes)
올림피아(Olympia)
에레트리아(Eretria)
페르가몬(Pergamon)
밀레토스(Miletos)
메가라(Megara)
포카이아(Phocaea)
사키온(Sicyon)
티린스(Tiryns)
사모스(Samos)
미틸레네(Mytilene)
키오스(Chios)
파로스(Paros)
테게아(Tegea)
시라쿠사(Syracuse)[12]
델포이(Delphi)
고르틴(Gortyn)
칼키스(Chalkis)
필로스(Pylos)
낙소스(Naxos)
라리사(Larissa)
파트라스(Patras)
라미아(Lamia)
마라톤(Marathon)
나브플리온(Nafplion)
아폴리튼(Apolyton)

8. 자연 환경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문명 6/지명과 인명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아켈루스강 (Achelous River)
에우로타스강 (Eurotas River)
할리아크몬강 (Haliacmon River)
마리차강 (Maritsa River)
네스토스강 (Nestos River)
스트루마강 (Struma River)
  • 화산
메타나 화산 (Methana Volcano)
니시로스 (Nisyros)
테라 (Thera)
  • 산맥
레프카오리 (Lefka Ori)
핀두스산맥 (Pindus Mountains)
로도피산맥 (Rhodope Mountains)
타이게투스산맥 (Taygetus Massif)
  • 사막
림노스 사막 (Lemnos Desert)

9.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있으며,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 정예 유닛들에게도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아가페토스(Agapetos)
알키비아데스(Alcibiades)
데모크리토스(Demokritos)
디오게네스(Diogenes)
헤라클레이토스(Heracleitos)
히폴리토스(Hippolytos)
네레우스(Nereus)
파이드로스(Phaidros)
소시게네스(Sosigenes)
요티코스(Zotikos)

고대~르네상스(여성) -
아폴로니아(Apollonia)
클로에(Chloe)
에우독시아(Eudoxia)
히파티아(Hypatia)
칼리스토(Kallisto)
리게이아(Ligeia)
라이시스트라테(Lysistrate)
펠라기아(Pelagia)
사포(Sappho)
크산테(Xanthe)

현대 이후(남성) -
아리스티데스(Aristides)
바질(Basil)
데메트리(Demetri)
그레고리오스(Gregorios)
헤라클레스(Herakles)
크리스토스(Kristos)
마티아스(Matthias)
파블로스(Pavlos)
실바노스(Silvanos)
바실리스(Vasilis)

현대 이후(여성) -
알레테아(Alethea)
칼리스타(Callista)
엘렉트라(Electra)
헤라(Hera)
이오(Io)
마리나(Marina)
멜리나(Melina)
니케(Nike)
레아(Rhea)
테티스(Thetis)

10. BGM

10.1. 시대별 BGM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력 시대

10.2. 인게임 BGM














원곡은 문명 5 때와 마찬가지로 세이킬로스의 비문(Song of Seikilos)이며 그 밖에도 헬리오스 찬가(Hymn To Helios)나 아이아스의 애가(Lament Of Ajax The Great)[13] 등이 BGM으로 등장한다.

11.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11.1. 페리클레스

그리스의 지도자인 페리클레스와 고르고는 고대 그리스어[14]를 사용한다. 페리클레스의 성우는 Konstantinos Stelloudis, 고르고의 성우는 Angeliki Dimitrakopolou.
페리클레스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안녕하시오, 나는 아테네의 페리클레스요. 민주국을 대신하여 자네를 환영하오. 내가 중립국들과 상대하는 것에 대해 자네가 괜찮다고 믿어도 되겠소?[15]
(χαῖρε, ὁ Περικλῆς τῶν Ἀθηνῶν εἰμι, καὶ δειξιοῦμαι σε ὑπέρ τῆς δημοκρατίας.)
어젠다 긍정적
우리 주변의 도시 국가들은 우리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오.
(Σαφῶς σε λεπεῖν τὴν προσχώρην πόλιν πρὸς ἡμῶν.)
어젠다 부정적
그 도시는 우리 것이오. 간섭하지 말기를 제의하오.
(Εκείνη πόλις ή ημετέρα εστίν. Παραινώ σοι μή πολυγραγμονείν)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병사는 나무와는 다르오. 죽었을 때 쉽게 대체할 수 없소.
(Οἱ στρατιῶται οὐχ ὁμοῖοι τοῖς δένδροις. ὅτε ὀλλυνται, οὐ ῥᾳδίως κατάγωνται.)[16]
페리클레스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리다.
(Τούτον ἐστί τοῦ μεγίστου καλοῦ ἕνεκα. Μαθήσει...εν χρόνω.)
패배
비록 패배했지만, 우리가 남긴 유산은 다른 민족의 삶에 깃들어 있소.
(Ημάς νενίκηκας. Αλλά τά λοιπά τά υφαίνεται εν ταις ψυχαίς των άλλων.)[17]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아테네는 영광스러운 수도이오. 자네의 수도는 어떻소? 서로 정보를 좀 교환하오.
플레이어를 근처 그리스 도시로 초대
인근의 우리 대도시를 방문하기 원하오? 함께 연극을 보기 전에 정치에 관해 토론을 나눌 수 있을 것이오.
플레이어가 페리클레스를 근처 도시로 초대
내 백성을 대신하여 찬성하오.
★방문
그동안 잘 지냈소?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고맙소.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 대표단 거절
그것참 유감스럽소.
★페리클레스가 국경 개방 승낙
그렇소, 이 민주국을 지나갈 수 있도록 허락하겠소. 자네가 우리에게 무언가를 배울 수도 있고, 우리가 자네에게 배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오.
★페리클레스가 국경 개방 거절
유감스럽게도 민주국은 자네의 통과에 반대투표를 하였소.
★페리클레스가 국경 개방 제안
아테네는 자네의 영토를 지나가고 싶소. 허락하겠소?
우호 관련 대사
페리클레스가 우호 제안 거절
안 되오. 자네가 행동으로 입증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우리를 설득하지 않으면 친구가 될 수 없소.
페리클레스가 우호 제안 승낙
이 민주국을 대신하여 자네의 우정을 받아들이겠소.
페리클레스가 우호 선언 제안
잠깐 우리 차이점은 제쳐두는 것이 어떻겠소? 사소한 정치 문제보다는 우정이 더 중요하다오.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그것 참 유감스럽소.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고맙소.
★페리클레스가 동맹 제안
동맹을 형성하겠소?
전쟁 관련 대사
페리클레스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자네 같은 폭군은 혐오스럽소. 온 백성이 내 말이 진실이란 것을 알게 될 것이오.
플레이어가 페리클레스를 공개 비난
어느 지도자든 증오감과 불평판을 불러올 수는 있소. 하지만 위대한 목표를 추구하는 자는 이런 질투를 받아들일 수 있소.
★페리클레스가 평화 협정 승인
좋은 제안이오, 받아들이겠소.
★페리클레스가 평화 협정 거절
아테네는 거절하겠소.
★페리클레스가 평화 협정 제안
민주국이 평화를 위해 투표하였소. 이 전쟁이 끝났음을 받아들이겠소?
플레이어 군대가 그리스 국경에 접근
군대로 우리를 겁주려 하려 본데, 아무 효과가 없소. 병력을 이동시키거나, 결과를 받아들이시오.
대표단 관련 대사
페리클레스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사람들이 자네의 대표단과 선물을 기쁘게 환영하였소. 고맙소.
페리클레스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아테네는 거절하겠소.
페리클레스가 대표단을 보냄
대표단과 함께 자네에게 선물을 보냈소. 걱정하지 마시오, 덩치 큰 목마는 아니오.

11.2. 고르고

고르고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최초 조우
나는 스파르타의 여왕이자 그리스인의 지도자인 고르고다. 너는 누군가? 네 승리에 대해 말해 보아라.
(Γοργώ ειμί, α βασιλεία τάς Σπάρτας, και αγεμών των Ελλήνων. Τις εί συ; Τίνας νίκας οίος τε συ αγγέλλειν.)
어젠다 긍정적
너는 강하고 굴함이 없고 용감하다. 너는 좋은 스파르타인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Σπαρτιάτης καλός είησαν. Καρτερός, ισχυρός, ανδρείος.)
어젠다 부정적
(텍스트)유혈사태를 피하다니, 너는 그 정도로 겁쟁이인가? 그렇게 쉽게 굴복하다니, 네 명예는 어디 갔는가?
(음성) 너는 피를 피할 만큼 용감한 것인가? 너의 명예는 왜 이렇게 부족한 것인가?[18]
(Ούτως θρασύς εί ώστε το αίμα φεύγειν; Πη ένδει α τιμά τέος;)
플레이어로부터 선전 포고를 당함
(텍스트)너는 모르는가? 스파르타인은 전쟁에서 방패를 들고 돌아오든지, 방패에 실려서 돌아올 뿐이다.
(음성)이제, 네 힘을 시험해보겠다. 준비하게나![19]
(Νυν πειρασόμεθα τάς υμετέρας δυνάμεως. Παρασκευάζεσθε.)
고르고가 플레이어에게 선전 포고
(텍스트)이제 네 힘을 시험해보겠다. 준비하게나!
(음성)강인한 자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약한 자들은 그들이 겪어야 하는 것을 겪는다.[20] 그러므로 이것이 너에게 일어날 것이다.
(Δυνατά οί προύχοντες πράσσουσι καί οί ασθενείς ξυγχωρούσιν. Καί ούτως τοι γίγνεται.)
패배
아레스가 우리를 저버렸다. 스파르타는 패배했어.
(Ἄρης ἁμμε ἀπολέλοιπε. ἁ Σπάρτα ἐσσῆται.)
정보 대사
수도 정보 교환
네 수도는 어떠한가? 내게 말해보거라, 그러면 나도 스파르타에 대해 알려주겠다.
플레이어를 근처 그리스 도시로 초대
인근에 우리 도시가 있다. 방문해서 푸짐한 검은 수프[A]를 맛보겠는가?
플레이어가 고르고를 근처 도시로 초대
좋다.
★방문
안녕한가.
거래 관련 대사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승낙
고맙다.
플레이어가 보통 거래 / 대표단 거절
유감스럽다.
★고르고가 국경 개방 승낙
내 국경을 개방하겠다. 하지만 스파르타에 오래 있지 말라.
★고르고가 국경 개방 거절
유로타스 강에서 목욕해 본 적이 없고 아고게에 대해서도 모르는 너. 너는 스파르타를 지나갈 수 없다.
★고르고가 국경 개방 제안
내 스파르타인들이 네 땅을 지나고 싶어 한다. 그들에게 주어진 용맹의 기회를 거절하겠는가?
우호 관련 대사
고르고가 우호 제안 거절
스파르타는 네 우정이 필요 없다.
고르고가 우호 제안 승낙
너는 스파르타의 좋은 친구다. 내 민족을 대신하여 받아들이겠다.
고르고가 우호 선언 제안
스파르타의 우정을 네게 제안하고 있다. 받아들이겠는가?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거절
유감스럽다.
플레이어가 우호 제안 승낙
고맙다.
★고르고가 동맹 제안
동맹을 형성하겠는가?
전쟁 관련 대사
고르고가 플레이어를 공개 비난
너는 소피스트보다 더 나쁘다. 온 세상이 알게 될 것이다.
플레이어가 고르고를 공개 비난
우리 업적에 비하면 네 말은 무의미하다.
★고르고가 평화 협정 승인
전쟁은 충분히 전개되었다. 네가 살기를 원한다면, 휴전을 받아들이거라.
★고르고가 평화 협정 거절
나중에 생각해 보겠다.
★고르고가 평화 협정 제안
너는 잠시 한숨 돌릴 기회를 얻었다. 휴전하겠는가?
플레이어 군대가 그리스 국경에 접근
국경에서 군대를 자발적으로 이동시키지 않으면 우리가 대신 움직이게 할 것이다.
대표단 관련 대사
고르고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수용
스파르타인들은 재화에 관심은 없지만, 대표단이 가져온 네 선물에 감사를 표한다.
고르고가 플레이어의 대표단 거절
이번에는 안 된다.
고르고가 대표단을 보냄
스파르타의 대표단이 올리브유와 검은 수프[A] 선물로 네게 경의를 표한다. 그들도 경의로 맞아주어라.

12. 이달의 도전

2023년 11월 14일부터 2023년 12월 12일까지 한정 챌린지 "풍요의 시대(Age of Abundance)"가 진행되었다. 1회라도 챌린지를 완료하면 플레이어의 명예의 전당에 특전 뱃지를 수여한다.
  • 난이도: 왕자 이상
  • 속도: 보통
  • 플레이어 지도자: 페리클레스(고정)
  • 지도 종류: 대륙
  • 지도 크기: 보통
  • 지도 속도: 지정
  • 룰셋: 일반
  • 시작 시대: 르네상스
  • 자원: 풍족함
  • 지질학적 나이: 보통
  • 시작 지점: 전설적
  • 기후: 보통
  • 강수량: 보통
  • 해수면: 보통
  • 모드: 없음
  • 승리 조건: 제한된 턴 안에 승리, 문화 승리만 가능.

13. 스플래시 아트

페리클레스
파일:Civ6_splash_Pericles.jpg
고르고
파일:Civ_6_Gorgo_Splash.jpg
장갑보병 컨셉아트
파일:Civ6_Hoplite_concept_art.jpg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31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3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 [2] 보통 1과학:1문화를 1:2 비율로 본다. [3] 투키티데스가 지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중에 페리클레스의 전쟁 전몰자 추도 연설의 일부다. 다만 저자가 페리클레스 자신이 아닌 만큼 페리클레스가 실제로 이런 말을 했는지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4]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의 리쿠르고스전에서 인용한 문구다. 리쿠르고스는 스파르타의 전설적인 입법가로, 오늘날 스파르타 하면 흔히 떠올리는 혹독한 군사 교육 등 고유한 제도 대다수가 그의 손에서 나왔다고 전해진다. [5] 전문은 "방패를 들고, 아니면 그 위에 실려서(Come back with your shield - or on it)." 승리해서 방패를 들고 당당히 돌아오거나, 그게 아니라면 장렬히 전사해서 방패에 실려 오라는 뜻. 스파르타에서 아들이 전쟁에 나갈 때 어머니들이 작별 인사로 한 말이라고 한다. [6] 페리클레스의 경우 도국 동맹에 특화된 만큼 아크로폴리스의 사절 보너스와 시너지가 있다. [7] 사회 제도 등의 문화 요구량은 가파르게 상승하지만 유닛의 표기 전투력은 그렇지 않다. [8] 과두제 +4, 군사 정책당 +1, 장갑보병 인접 +10, 측면 공격 보너스 +2 [9] 역사를 반영한 건지 로마 군단병 같은 경우 인접효과를 챙겨도 유닛 상성으로 대보병 페널티 -5를 먹고 전투력이 7 차이가 나며 4 군사슬롯 고르고 역시 3 낮기 때문에, 군단병이 요새화 하면 생산력으로 밀어 붙히는 수 밖에 없는데 물량에 적합한 지형이 아닌 이상 막힌다. [10] 도심부는 +1 추가로 총 +2 획득 [11] 그리스가 문화 승리와 잘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아크로폴리스는 인접 보너스가 높고 건설 비용이 저렴하지만 위인 점수도 관광도 더 제공하지 않는다는 이유. 하지만 베트남의 탄처럼 점수를 안 주는 것은 아니며, 인접 보너스가 높고 건설 비용이 저렴하다는 얘기는 적극적으로 많이 쓰게 된다는 이야기다. 즉 고유 지구가 극장가 대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문화 승리에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문명 특성으로 추가로 주어지는 와일드 카드 슬롯도 이쪽으로 활용하면 1군은 몰라도 2군은 충분히 된다. [12] 현 이탈리아 시칠리아 시러큐스 [13] Ajax는 '아이아스(Aias)' 라고도 부른다. [14] 고르고의 경우 고대 도리아 방언을 사용한다. 다만 몇몇 대사에 문법적 오류가 있다. [15] 음성 원문에서는 마지막 문장은 없다. [16]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 변형해서 인용한 문구이다. 실제 원문의 뜻은 "나무들은, 베어져 잘리면 짧은 시간에 다시 자라지만, 사람들은, 한 번 잃으면, 다시 찾을 수 없다"이다. [17]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서 변형해서 인용한 문구이다. [18] # 참고 [19] 선전포고를 당할 때의 음성과 선전포고를 할 때의 텍스트가 뒤바꼈다. [20] 첫 번째 문장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속 멜로스의 대화에 나오는 내용이다. [A] 정확한 레시피는 남아있지 않지만 돼지 피에 식초, 소금 등을 섞어 만들었다는 사실은 전해진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