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6:48:33

모리 란/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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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 비판 · 인간관계 · 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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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병풍이 돼버린 메인 히로인
2.1. 추리 및 활약의 부재2.2. 전무한 검은 조직과의 접점2.3. 연애 문제2.4. 결론
3. 폭력 및 기물파손4. 에피소드의 행동
4.1. 원작
4.1.1. 73권에서 인질극 당시의 행동4.1.2. 45권에서의 행동
4.2. 극장판
5. 팬덤6. 작가 문제7. 관련 문서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모리 란에 대한 비판을 서술히는 문서.

2. 병풍이 돼버린 메인 히로인

일단 명탐정 코난은 작가 본인은 로맨스, 살인, 코미디 장르의 만화니 뭐니 했지만 어쨌든 독자들 입장에서도 그렇고 본질은 탐정만화이며 메인 스트림이 검은 조직을 물리치는 것이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될 수록 란은 메인 히로인 포지션이면서 사건 때마다 하는 일이 없다. 조수 역할을 충실히 하거나[1], 탐문이나 잠입까지 하거나, 아예 본인이 탐정으로서 추리를 하는 타 탐정만화 히로인들과는 달리 사건이 터지면 그냥 해결되는 것을 기다리기만 한다. 진짜 과장 안하고 소년 탐정단보다도 하는 일이 전무한 수준이다.[2] 즉 메인 히로인임에도 작품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않는 캐릭터인 것이다.

스즈키 소노코도 사건에 대해서 도와주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판을 받을 수 있겠으나, 소노코는 적어도 재벌이라는 설정에 걸맞게 자기 친구들이나 탐정단 애들이 과제를 수행하거나 어디 놀러간다고 하면 놀이기구나 건물의 절반을 통째로 빌려주거나, 자기 소유의 비싼 별장들을 제공해줘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라도 해준다. 그리고 의도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잠자는 소노코'라고 하여 모리 코고로를 뒤잇는 제2의 추리 셔틀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이 점에 대해선 자유로운 편이다. 물론 코난이 원래 소노코가 아니라 란에게 마취 침을 쏴서 추리 대역을 하려고 했으나 잘못 맞아서 소노코가 된 것인 셈인데 만일 자신의 의도대로 란에게 추리 셔틀을 담당하게 했다면 지금까지 서술한 <하는 일이 없다>는 문제점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웠을지도 몰랐을 일이지만, 문제는 털털한 소노코와 달리 란은 설정상 눈치가 매우 빠른 편이다.

만약 란에게 계속 마취침을 쐈으면 성격상 누군가가 자기에게 이상한 수작을 부린다는 것을 알아차렸을 것이라 코난 입장에서는 정체가 들킬 가능성이 너무 크다. 코난 정체가 란에게 들킬 뻔한 목숨을 건 부활 편만 보더라도 그렇다. 코난이 그 전부터 란을 재우고 계속 추리셔틀로 썼다면 모리 란이 과연 코난과 신이치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할까? 모리 란이 목숨의 건 부활 편 이후 코난과 신이치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란이 모리 코고로나 스즈키 소노코가 추리한 것만 봤을뿐 코난이 란에게 마취침을 쏘고 추리한 적이 없어서 그렇다. 만일 코난이 소노코 대신 란을 추리셔틀로 한 번이라도 썼다면 하이바라가 제안한 방법을 쓴다고 한들 무조건 코난의 정체가 란에게 발각된다. 목숨을 건 부활 편 이후로 란이 코난의 정체를 의심 안 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코난이 란에게는 마취침을 쏴서 추리하는 행동을 안 하는 것이다.

초반에는 란 자기 혼자 추리하는 에피소드가 많았고[3], 조직과의 접점이 아예 없지 않았으며[4], 신이치와의 애절한 연애 내용이 일품이었으나 뒤로 갈수록 점차 존재감이 옅어지더니 특히 세라 마스미 등장 이후 주인공의 여친 포지션 외에 남은게 없고 비중이 처참해져서 작가의 최애캐임에도 믿기지않는 대우탓에 세라에 의한 최대 피해자가 되어버리며 점점 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어지는게 문제.[5] 그렇다고 란의 비중을 높이기에는 여러모로 곤란한 사항이 있다. 자세한 이유는 후술.

2.1. 추리 및 활약의 부재

란은 메인 히로인이기 때문에 보통 추리물이라면 추리역, 또는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하필 란이 처음으로 신이치의 추리를 대타로 시킨 편이 스키 로지 살인사건이다. 이 편은 시청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비극적인 편이라고 평가 받는데, 실제로 추리를 끝낸 란은 코난을 보고 신이치를 겹쳐보면서 무너져 내려버렸다. 이 일에 큰 죄책감을 느낀 코난은 그저 말없이 울고 있는 란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으며, 이 사건 이후로는 란을 절대로 추리 대타로 세우지 않는다.[6] 그나마 란이 능동적으로 추리를 한 사건은 보이지 않는 흉기, 란의 첫 추리 정도인데 사건 이후 "그 추리 오타쿠의 마음은 잘 모르겠다"라고 얼버무렸다. "모르면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하는 코난은 덤. 이는 최근 화인 진홍의 수학여행에서도 잘 들어나는데, 사건이 끝난 후 란이 범인을 잡았냐는 질문에 신이치는 란은 그런 거 신경쓰지 말라고 답하며, 너 때문에 가고 싶은 곳도 못 갔다는 소노코의 일갈에 멋쩍게 웃으면서 안 좋은 일 이야기 들어서 뭐해[7]라는 독백을 한다.

즉, 코난/신이치 입장에서는 추리에 흥미도 없는 연인에게 굳이 억지로 시킬 이유도 없고, 사건을 해결하다 보면 별의 별 인간 군상이 많은 탓에 란이 상처 받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 사건에 일부러 배제하는 경향이 크다. 이는 딸바보인 모리 코고로도 마찬가지라 란이 추리를 하거나 활약하기 매우 힘든 상황이다. 이는 고쇼가 처음 생각한 단편작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현재는 명탐정 코난이 장기 연재가 되면서 여러모로 악수가 되어가고 있다. 상술한 스키 로지 살인사건를 보면 코난이 왜 란에게 추리를 안 시키는지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이 에피소드가 너무 오래된 탓에 최근에 입문한 코난 팬들이 란에게 추리를 안 시키는 이유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고, 실제로 모르는 사람도 많다[8]. 그나마 감이 좋고 호기심이 많다는 설정 탓에 초반에는 자기도 모르게 코난에게 힌트를 주는 역할을 하거나,[9] 란이 코난의 정체를 신이치로 의심하여 스스로 추리를 하기도 했고, 코난의 도움을 받아 독자적으로 범인을 찾은 보이지 않는 흉기, 란의 첫 추리도 있다. 하지만 하지만 뒤로 갈수록 먼치킨 캐릭터들이 많아지면서 란의 역할이 줄어들고 그 기회를 주지 않다보니 란은 출연은 많지만 비중은 없는, 어이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10]

2.2. 전무한 검은 조직과의 접점

가장 큰 문제로 비록일상 스토리나 조직에 관련되지 않은 스토리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 코난의 주요 스토리가 검은 조직의 정체를 밝혀내고 코난이 신이치로 돌아가는 것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검은 조직 스토리에서 란이 활약하지 못하는 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작가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란은 검은 조직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인터뷰에서 못을 박아버려 나중에라도 활약할 기회조차 상실되었다.[11]

베르무트, 하이바라, 아카이, 아무로 등 인기 캐릭터의 공통점들은 다 캐릭터의 매력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검은 조직에 관련된 자들이기 때문에 더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란은 검은 조직과의 조금이나마 얽혀있던 접점마저 만월 편을 기점으로 아예 없어져 버렸다.[12] 결국 메인 히로인임에도 스토리에 관여하지 못하게 되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 거기다 신이치는 성격상 란을 절대로 자신의 일에 말려들게 하고 싶지 않으며,[13] 란을 언니에게 겹쳐보는 하이바라 아이와 심지어 검은조직인 베르무트까지도 란을 절대 검은 조직의 일에 끌어들으지 않게 노력하고 있으니 지금와서 란을 편입시키는 것도 굉장히 힘들다.[14]

이와 같은 비판점이 나오는 것은 란이 아오야마 고쇼의 작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지켜줘야 할 대상'으로 설정된 메인 히로인 클리셰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 당장 옆 동네의 메인 히로인 나카모리 아오코도 소꿉친구인 주인공이 뒤에서 어떤 일을 벌이고 다니는지 전혀 모르고 주인공이 일을 수행함에 있어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는다.[15] 즉, 오래 전부터 이어진 아오야마 고쇼의 일관적인 히로인 설정으로 인한 것.

2.3. 연애 문제

작가인 고쇼가 러브코미디라며 신이치와 란의 러브코미디에 신경을 쓰고 결과적으로는 이어지긴 했다지만, 사실 연애문제에서도 문제가 많다. 초반에는 란의 애절한 마음과 신이치의 돌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으나 뒤로 갈수록 분위기가 가벼워짐과 동시에 신이치와 란의 비중이 격감하면서 둘 사이의 묘사가 단순해진 것.

평소에 신이치와 란의 러브코미디 요소라고 해봤자 주변인들이 "신이치의 여친이잖아?"라는 말과 란의 부끄러움 표현 이게 전부이다. 한 두번이면 모를까 이 내용을 이미 20년 넘게 우려먹으니 보는 입장에서는 지루한 것. 거기다 홈즈의 묵시록이나 어린시절 신이치와 란, 진홍의 수학여행의 경우 작가가 러브코미디라고 내세운 것치고는 신이치와 란의 연애는 상당히 드물며 진홍편 이후로 신이치와 란의 연애 얘기는 고사하고 란의 비중이 격감한다. 한마디로 추리에서 활약도 못하고 검은조직과 엮이지 못하면 연애묘사라도 제대로 나와야 되는데 연애면에서도 문제가 크다.

이렇게 된 이유는 장기연재로 인해 진도를 못나가 버린 탓이 크다. 애초에 신이치와 란의 이야기를 만들려면 코난이 신이치로 필연적으로 돌아가야한다. 하지만 검은조직에 위험이 있는 한 신이치의 모습은 자주 등장시킬 수 없으며 개연성 있는 전개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홈즈의 묵시록과 진홍의 수학여행이 코난의 해독제 타령과 검은조직의 위험을 무시한 개연성 붕괴로 심하게 비판받았다.[16] 그렇기 때문에 검은조직 스토리의 진도가 빨리 나가야 신이치와 란의 얘기도 꺼낼 수 있으나 문제는 장기연재로 인해 검은 조직의 스토리가 늘어지고 더불어 작가도 딱히 완결내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기 때문에 연애 진도 역시 늘어져버린 것.

2.4. 결론

즉 신이치에게 란은 돌아가야할 일상이지 추리 파트너가 아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란을 추리나 검은 조직에 관련한 사항에서 배제하려고 보니 생긴 문제다. 거기다 애초부터 빠져있던 검은조직 스토리를 제외하면 모든 문제점은 다 장기연재로 인해 중반부 이후로 발생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안타깝고 처참한 수준. 세라에 의해 비중이 줄은 코고로나 헤이지는 다른 방식으로 활약하거나 하는데 하이바라는 검은 조직 스토리에 관여되면 비중이라도 먹지 란은 신이치 성인화를 내지 않는 한 활약할 건덕지가 없어진게 안타까운 점.[17] 거기다 연애 에피소드라고 낸 홈즈의 묵시록이나 진홍의 수학여행이 무리수 전개로 상당한 비판을 먹어, 작가의 역량이 받쳐주지 못한 것이 크다고 볼 수 있다.

3. 폭력 및 기물파손

멋대로 오해해서[18] 무턱대고 공격을 시도한 뒤 뒤늦게 사과한 적이 여러 번 있다. 그리고 기물파손을 일으킨 일도 꽤 많은 편이다. 주로 박살나는 건 전봇대나 문짝. 이건 민폐를 넘어서 범죄다.

초기에는 급박한 상황이라 빠르게 판단해서 행동하거나[19] 질투에 눈이 멀어 손발이 나가는 것에 가까웠는데, 장기 연재와 함께 그냥 뻘짓을 하는 빈도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 일단 카라테 유단자라는 설정으로 액션씬을 넣은 것까지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범죄자가 아닌 일반인과도 단순한 사고 혹은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다짜고짜 발차기부터 시전해대니 문제. 심지어 트러블의 대부분은 란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멋대로 오해하고 생긴 일이다.

3.1. 민간인

3.1.1. 오키야 스바루와의 만남 때

가장 유명한 카라테 남용은 510화 오키야 스바루건.[20] 자기집도 아닌 신이치의 집에서, 자기에게 낯선 남자란 이유로, 그것도 자신을 위협하긴 커녕 사정을 설명하려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려 하지도 않고 발부터 날리는건 어이가 없으면서도 기가 찰 노릇.

뒤따라온 소노코가 도둑이라고 했다고 진짜로 그걸 믿었다는 것도 이상한데 상식적으로 도둑이면 다른 데서 물건 뒤지고 있어야 했고, 만난 그 자리에서 즉시 도망치거나 위협했지 화장실에서 태평하게 양치질을 하지는 않는다.

오키야 스바루가 다행히 피할 능력이 있었는데다[21] 자기도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좋게좋게 넘어가줘서 망정이지 평범한 일반인이었다면 란에게 폭력 및 상해죄로 고소미를 먹였을 것이다.

애초에 설령 집주인이라도 허락 없이 무단으로 세입자의 공간에 열쇠로 따고 들어가면 권리 침해이며 더 심하면 주거침입이 성립된다. 이미 스바루가 쓰고 있는 시점이므로 설령 코난이 함부로 들어가도 이론상 주거침입, 이런 저런 요소를 다 고려해도 스바루의 권리 침해다.[22] 그리고 모르고 들어간 것을 넘어 거기서 폭력을 썼으니.

3.1.2. 프로 축구 선수 협박 사건

그리고 이전부터 신이치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오해했던 에피소드에서 자신과 신이치 둘이서 풀어야 할 오해였음에도 자신이 신이치에게 기분이 상했다는 사적인 이유로 "신이치를 숨겨주고 있는게 아니냐"며 말하고 남의 집 문짝을 부쉈다. 당연히 기물파손죄.

3.1.3. 키사키 에리 변호사의 사랑

엄마가 누군가를 만나는데 자기 혼자 "불륜"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심지어 코난이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려 하는 것을 듣지도 않고 상대 남자를 발차기로 때리려 하기도 했다. 이 건도 오해인건 둘째치고 진짜 불륜이었다고 해도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당연히 범죄다.

그리고 일본에선 이 에피소드 연재 당시에도 간통이 형법상 처벌대상도 아니고, 설령 간통죄가 있는 나라라도 모리 부부는 10년 이상 별거한 상태이므로 법원에서 간통으로 인정 안할 가능성도 있다. 간통죄가 아직 남아있을 시절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혼인 파탄 상태의 장기 별거 중인 배우자의 외도는 간통으로 볼 수 없다는 판례가 다수 있다.

3.1.4. 대도시 암호지도 사건

바뀌었던 짐 속에 자기 짐이 섞인 것 같으니 확인해보자는 사람을 다짜고자 발차기로 위협해 쫓아버렸다. 결론적으로 상대는 악당이었고, 갑자기 "좀 찾아 보자"며 짐에 손을 집어넣는 등 무례하긴 했다. 하지만 짐이 바뀌었던것은 사실이고 상대가 급한 마음에 그랬을 수도 있는데 말보다 먼저 발차기로 선글라스를 깨고 위협한 후 "자꾸 귀찮게 굴면 경찰을 부르겠다"고 한다. 경찰을 부르겠다는 말을 먼저한 후에도 물러서지 않는 상대에게 시전했더라면 어느 정도 당위성을 인정받을 법 하지만 말보다 폭력으로 먼저 해결하려했다.

3.1.5. 차이나타운, 비의 데자뷰

주말에는 사용 불가능한 쿠폰인 걸 모르고 가지고 식사하러 갔다가 거절당하자 점원이 설명할 틈도 안주고 코고로와 함께 따지고 들다가 건장한 직원이 밖으로 나가서 얘기할 것을 요구하자 설명을 들을 때 까진 못 가겠다며 발차기로 위협했다. 이는 제대로 확인을 안 한 본인이 문제인데 말이다.

3.2. 범인

범인을 제압하는 일도 의외로 상당한데, 사장 영애 유괴 사건이나 더러워진 복면의 히어로 편처럼 코난이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었기에 정당방위로 인정되는 행동이나 코난과 헤이지와 사라진 소년 편처럼 단순히 범인이 덤벼들 때 흉기만 차서 날려버린 정도면 괜찮지만 잘못하면 범인을 죽게 만들 수도 있는 행동도 저질렀다. 특히 극장판 18기에서.

3.2.1. 유령 저택의 진실

코난이 부른 경찰차 사이렌 소리에 당황해서 범인이 입은 티셔츠에 그려진 해골 그림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귀신한테 저주 받는다."라며 란을 위협하려 했으나 진짜가 아닌 건 안 무섭다는 란에게 손등치기 한방에 제압당한 사건이다.

긴급체포 인정은 받겠지만 과잉 진압인 것은 사실이다. 애초에 범인에게 황당하다는 식으로 "이게 뭐냐?"라고 물을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그런데도 뺨이 부어오를 정도로 때리고 바닥에 쓰러트렸으며 정신도 오락가락하게 만들었다. 현실에서 이러면 미성년자라 이름은 함부로 못 실겠지만 당연히 과잉 대응이라며 언론에서 보도할 것이고, 이후 범인 쪽에서 폭행죄라며 맞고소를 할 가능성도 있다.[23]

3.2.2. 이차원의 저격수

이차원의 저격수에서 범인을 완전히 죽기 직전 수준으로 때려눕히고 마지막에 강화유리로 된 칸막이를 망가뜨려 떨어져 사망하게 만들 뻔했다.

다행히 케멀 요원이 기절한 요시노를 잡았으니 망정이지 만약 떨어졌으면 100% 사망이었다. 20m에서 떨어지는 것은 바닥에 쿠션 역할을 해줄 것이 있었다는 등의 운이 있었지 않은 이상 자살행위나 다름없을 정도로 목숨이 위험한 행동인데 케빈 요시노는 란한테 얻어맞은 큰 대미지로 인해 기절한 상태였기 때문에 추락상황에 낙법 같은 대처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런 상태에서 바닥에도 쿠션역할을 해줄 물건마저 없었다.

아유미가 정말 범인 손아귀에 인질로 잡혀 있었던 상황이면 힘 조절을 안한 것에 대해 참작 여지가 있다.[24] 그러나 당시 아유미는 코난이 지시한 작전을 듣고 탐정단 배지의 틴 버즈 기능으로 아유미의 위치를 파악한 나머지 소년 탐정단이 손목 시계 전등과 핸드폰 등을 던져서 구식 나이트 비전 글라스를 낀 케빈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방해해서 구출했던 상황이었고[25] 오키야 스바루가 저격으로 틈을 만들고 더 강력한 불꽃 축구공으로 환해지면서 증폭된 엄청난 빛으로 눈이 부셔서 제대로 힘을 내지 못했던 상황이다.

애초에 란은 원래 요시노를 제압하기 위해 달려갔고 이 행동 또한 비판 받아야 마땅한 행동이다. 이미 인질인 아유미는 무사히 요시노의 손아귀로부터 벗어났고, 요시노는 손목 시계, 핸드폰 빛 때문에 눈이 잠시 멀어 무력화된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요시노를 잡으러 온 FBI 요원인 케멀과 조디가 있는 상황이었기에 일반인은 얌전히 지켜보든 도주를 하든 했어야 할 상황이었다. 특히 상대가 총을 갖고 있는 만큼 더더욱. 결국 란은 스톰트루퍼 효과를 무장하며 무사히 요시노에게 접근하는 데에 성공했다가 소년탐정단이 던졌던 손목시계를 밟고 넘어져서 그대로 요시노의 인질이 될 뻔하면서, 사건이 무사히 해결될 수도 있었던 상황을 트롤링으로 말아먹을 뻔했다. 사실상 제작진이 란에게 사이다 역할 하나 맡아주겠다고 무리수를 쓴 셈인데, 이 때문에 해당 장면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후일담 또한 란이 굉장히 위험한 짓을 무리하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소노코가 란 보고 '크게 다치면 어쩔 뻔했냐'라고 가볍게 면박만 줄 뿐 아무도 란을 크게 혼내지 않으며, '결과가 좋으면 된 거지' 식의 엔딩을 내버린다.[26]

심지어 팰 때 말하는 대사는 "소노코와 아유미와 세라를 괴롭힌 벌이다."라는 내용. 결국 미친 듯이 팬 건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화나서였다. 이건 정의의 사도도 뭣도 아닌 사적 제재일 뿐이다. 란에게 벌을 내릴 권리 따위는 전혀 없다.

원래였으면 최소 과잉 진압으로 적어도 수사를 받아야 하며 정당 방위 절차가 까다로운 대륙법 국가의 특성상 정말 징역 선고가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3.3. 반박

사실 위의 내용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다수의 상황은 만화를 읽는 팬들이 본 작품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이해하고 있음에도 억지를 부리기에 나타나는 것이다. 란의 기물 파손, 공격시 이빨이 부러지는 등의 묘사는 사실 전형적인 만화의 과장이다. 만화에서 개그씬의 묘사와 일반적인 상황의 묘사를 분리하지 않고 읽어서 생기는 문제다. 그렇게 따지면 애초에 작중의 중요 요소인 청소년이 어린이 몸으로 돌아갔다는 상황 자체가 현실적인 상황이 아니다.

초기 회차들을 보면 만화적 과장이 많이 들어갔다는 사실을 쉽게 알수 있고, 장기 연재가 되면서 그런 부분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어느정도는 과장된 표현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이것을 무시하고 비판하는 측은 자신들만의 잣대를 들이대며 비판을 하는 것이다.

애초에 초반부에서 란과 신이치의 관계는 색골 주인공 - 제제하는 히로인이라는 전형적인 폭력녀히로인 클리셰를 따른다. 란이 괴력을 가지고 있는것이 바로 이 이유에서다. 위의 비판에 나오는 폭력적인 행동들이 2010년대 초중반 묘사가 팍 줄어든 것도, 그 시기가 폭력녀 히로인의 마지막 시대였고 이후 더이상 유효한 히로인 계열로 인정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클리셰를 억지로 문제삼으면 80~90년대의 러브 코미디 계열은 아예 상종도 못할 저질만화가 되버리고 만다.

4. 에피소드의 행동

4.1. 원작

4.1.1. 73권에서 인질극 당시의 행동

중간에 인질범은 모리 코고로를 총으로 겨누며 지시를 내리기 위해 문득 창문 근처로 다가가게 되고 마침 틈을 노리던 특수부대가 그를 겨누는 것을 세라가 포착하여 란에게 알려준다. 그런데 란은 특수부대가 인질범을 저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커튼을 쳐서 경찰들이 범인을 무력 진압할 최후의 수단을 봉쇄한다.

이는 일각에선 명탐정 코난의 공권력 비하가 극에 달한 묘사라고 일컫어진다. 아무리 신이치가 한 사람의 생명을 해치는 걸 원치 않을 거라면서 인질범을 저격하는 걸 막았을 거라고 하지만 이 인질범은 대화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제정신이 아닌 상태이고 몸에 폭탄을 달고 있어 언제 폭발시킬 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심지어 신이치조차 정상적인 협상이나 이성적인 대화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정신적으로 무너뜨려 버리는 방법을 사용했을 정도이니 이쯤되면 언제 돌발행동을 저질러도 이상하지 않은, 극도로 불안정한 위험 인물이란 소리다. 그런데 그런 인물을 상대로 자기 아버지까지 위협을 당하는 판국에 경찰의 작전을 방해하면서까지 감싸준다는 것은 비판 받아 마땅하다. 막말로 만약 잘못됐으면 란 본인은 물론이고 아버지인 모리 코고로, 세라 마스미, 용의자 3명까지 같이 폭발로 인해 죽었을 것이다. 폭발물을 지닌 테러리스트를 상대로 비무장한 시민들이 인질로 잡힌 상황인데 이 경우엔 경찰과 해당 사건을 위해 출동한 전문가들의 지시에 따르고 독단적인 돌발행동을 자제하는게 당연한 상식이다. 그런데 란은 이것을 고의적으로 방해한 것이다. 무술 유단자인 세라나 전직형사인 아빠가 현장에 있었다고 해도 두 사람 다 비무장 상태인데다, 민간인 인질이 4명이나 더 잡혀있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폭탄 테러범을 제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무리수.

백번 양보해서 이 만화에서 경찰 등이 무능하게 등장하고 신이치보다 신뢰가 떨어진다고 쳐도, 신이치는 당시 현장에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응급상황이 생기더라도 이것에 대해 알 수 있을 리도 없고, 조치를 취할 수도 없다. 신이치와 그의 신념에 대한 란의 맹목적인 믿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라지만 신이치에 대한 믿음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여러 사람의 목숨을 위기로 몰아넣는 짓이었다. 용의자는 언제 돌변해서 자폭할지도 모르는 위험인물인 상황이고, 신이치가 도움을 주기엔 한계가 분명한 상황인데도 경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최후의 수단마저 봉쇄한 것은 무모한 행동이었다.

신이치 하위호환의 추리실력을 가진 세라와 아버지인 코고로라는 믿을 구석이 있었으니 란이 근거없이 무모한 행동을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시 현장 상황을 보면 완전무장한 용의자가 폭탄까지 장착한 채로 수틀리면 자폭 테러까지 감행하려는 상황이었다. 아무리 무술 유단자나 전직형사라 해도 두 사람 다 비무장 상태인데다, 아무 단련도 안되어 있는 민간인 인질이 4명이나 더 잡혀있는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폭탄 테러범을 제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좋게 봐줘도 란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과도한 신뢰로 인한 판단 미스다. 란의 행동은 경찰들의 최후의 수단을 차단하는 행위였고 현실적으로 본다면 비판받아 마땅하다.

에피소드 그 자체에 문제가 있긴 했다. 쉽게 설명하자면 명탐정 코난의 비판 요소들만 골라서 부각되었단 것이다. 에피소드 자체가 신이치에게 모든 공을 몰아주려고 의도적인 장치들을 깔아두고 억지로라도 주인공의 단독 활약을 만들어주려고 했으며, 란도 그 장치 중 하나였을 뿐이라는 것. 그리고 경찰들이 정확하게 범인 한 사람만 저격하여 피해를 줄이려고 하는 세라의 작전과도 일치할 정도로 충분히 유능했는데 이를 막아세웠기 때문에 공권력을 무시하는 만화라는 비판과 맞물리면서 경찰이 유능하게 대처를 해도 무시한다는 문제도 있었다. 그렇다고 이게 잘못된 행동의 변명이 될 수는 없다. 다만 주인공인 코난을 띄우느라 다른 전개나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종종 산으로 가는 경우가 있는 명탐정 코난의 고질적인 문제를 감안해야 한다.

4.1.2. 45권에서의 행동

몰래 조디 스털링이 끌고 온 자동차 트렁크에 잠입했다. 그 이유라는 게 조디가 학예제 당시 자신들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연히 불법이다.

애초에 조디가 란에게 '아무리 의심스러워도 차 트렁크에 무단으로 숨는 건 범법 행위이니 다시는 하지 마렴.' 같이 꾸중이나 충고를 해야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데 그 누구도 그러지 않는다.

4.2. 극장판

4.2.1. 수평선상의 음모

단지 아이들이 만들어준 메달을 다시 찾겠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침몰하는 배 안으로 들아갔다. 제정신이라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 이 때문에 코난과 코고로가 란을 구하러 돌아갔다가 목숨이 위험할 뻔했고, 본인도 목숨을 잃을 뻔했다. 목숨을 걸고 지켜야할 중요한 물건도 아닌 것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도 위험에 빠뜨린 민폐 행위. 아이들의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반박할 수 있으나, 메달을 가지러 돌아갔다가 죽었으면 아이들이 느낄 죄책감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 이유로도 쉴드치기 어렵다.

4.2.2. 침묵의 15분

마지막에 코난이 눈에 파묻히고 란이 신이치한테 전화하는 장면은 막장 행각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이다. 인간이 눈 속에서 버틸 수 있는 한계인 15분 중 1분도 채 안 남은 시점인데 빨리 코난을 찾아 눈을 뒤져도 모자랄 판에 왜 신이치에게 전화를 하는가? 란 입장에서 코난과 신이치는 다른 인물이다. 신이치가 신도 아닌데, 코난이 어디 있는지를 대체 어떻게 아는가?

5. 팬덤

커플링 관련하여 하이바라가 코난을 좋아하기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신란과 코하, 양측간 팬덤의 상태가 상당히 예민하다. 특히 최근에 들어서 신란의 일부 악성 광팬들의 행동이 상당히 논란이 많다.

그 사례로 최근 2023년 4월 4일에 진행된, 명탐정 코난 26기 극장판 시사회가 끝난 시점. 중국 쪽 사이트에서 시사회를 관람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팬이 스포일러를 올렸는데 이것이 중국 웨이보를 주축으로 일파만파 퍼졌고, 해당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이 내용 자체에 매우 분개한 극성 신란 팬들이 명탐정 코난 26기 극장판 트위터 공식 계정 및 해당 극장판 스태프 및 관련자들 계정에 다중 계정으로 멘션을 보내거나 트윗에 계정을 태그 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리플라이 형식으로 엄청난 양의 트윗 테러를 자행하기 시작했다.

테러 트윗들의 주된 내용들은 위의 스포일러의 내용이 더럽고 역겹다는 등의 원색적인 비난부터, '신란 위주의 내용을 내놓아라' 같은 지극히 편파적 내용들, 그리고 명탐정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를 포함 극장판 관련자들에 대한 심한 욕설, 죽음을 기도하는 등의 인신공격적인 내용들이었다. 이러한 행위가 며칠 내내 이어지자, 결국 2023년 4월 7일 일본의 극장판 명탐정 코난 공식 계정(@conan_movie) 측에서 입장문을 내기에 이르렀다. ( #)

입장문을 요약하면, 시사회 이후 끊이지 않는 공식 계정과 스태프 및 관계자들에게 자행된 수많은 트윗 테러로 리플라이 자체를 막는 것을 검토하였지만, 항상 응원해 주시는 다수의 팬들을 생각해 막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트윗 테러 자제를 부탁함과 동시에 리플라이를 막을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성 메시지였다.

명탐정 코난 공식 측에서 팬들의 패악질로 이러한 입장문을 낸 것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전대미문한 일이라, 트윗 테러의 빈도와 욕설 수위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짐작케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저 입장문 트윗을 포함, 시사회가 끝난 시점의 극장판 계정 및 다른 명탐정 코난 공식 계정들의 상단에 있던 트윗들을 보면 살펴보면 신란 지지자들의 수많은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 멘션, 인용 등을 볼 수 있다. 예시로 그런 피해를 당한 곳 중 하나인 2023년 4월 5일자 명탐정 코난 극장판 계정 트윗

그러나 이러한 공식의 자제를 부탁하는 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극성 신란 지지자들은 아랑곳 않고 계속해서 트윗 테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입장문으로 인해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라, 해당 사건을 아예 모르고 있던 일본 팬들을 포함 다른 나라 팬들도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해당 극장판 스포일러가 논란이 되는 내용인가 아닌가를 떠나 작가와 스태프, 관계자들에게 심각한 인신공격을 해대는 비상식적 행위를 보며, 2D에 과몰입해 현실 사람들에게 인신공격을 하는 게 정상이냐며 극성적인 신란 지지자인 중국인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명탐정 코난이 처음 연재를 시작한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극성팬들이 한.중.일 3국에 알려질 정도의 이런 큰 논란과 테러를 벌인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에 이번 신란 극성 광팬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한 비판이 더욱 크다.

6. 작가 문제

결과적으로는 모리 란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는데 있어선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가 부족한 묘사 능력을 보인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작가는 모리 란의 매력을 끌어올리는 묘사가 아닌 다른 캐릭터의 매력을 깎아 모리 란을 돋보이게 만드려는 의도가 보이는 묘사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인터뷰에서 노골적으로 편애하는 것을 인증하고 있으며 다 떠나서 도대체가 인터뷰에서 할 말인지 의문스러운 내용이 많다. "신이치는 란이 사준 옷만 입는다." "아픈 와중에도 란의 유치원생 시절은 죽을만큼 노력해서 그렸다.", "신이치와 란의 키스 씬을 넣은 것이 가장 보람찼다.", "코난 월드에 들어간다면 란과 목욕을 하고 싶다." 등 지나치다는 느낌의 대답이 많다. 특히 마지막 발언은 아직 고등학생인 여캐한테 못 하는 말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선을 넘은 발언이다.

7. 관련 문서




[1] 실사판 한정이긴 하지만 이 사건에서는 범인의 정체와 트릭 하나를 자력으로 밝혀내기도 한다! [2] 너무 나대서 사건을 불러 일으키거나 민폐를 끼쳐서 <발암 탐정단, 민폐 탐정단> 소리를 자주 듣지만 이 말은 반대로 얘기하지면, 탐정단으로서의 임무는 제대로 하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는데 코지마 겐타는 몸쓰는 일에, 츠부라야 미츠히코는 머리 쓰는 일에, 요시다 아유미는 범인의 인상 착의 같은 정보 찾는 일에서 이들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코난과 하이바라의 지시가 추가되면 더더욱 사건 해결에 박차를 가하는 건 덤. [3] 대표적으로 코난과 신이치의 관계 의심. [4] 대표적으로 베르무트, 아카이 슈이치. [5] 사실 세라에 의한 피해는 란 혼자만이 아니다. 코고로나 소노코, 하이바라, 핫토리, 아카이 슈이치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포지션 혹은 비중을 동시에 잃어버리거나,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기도했다. 그나마 코고로는 잠자는 코고로 말고도 다른 방식으로 등장하며 하이바라는 어찌되었든 검은 조직과 엮이면서 비중이라도 먹고, 핫토리는 멀리 사는 바람에 한 번 나오면 코난과 큰 비중으로 나오는데, 란은 포지션은 물론 히로인의 입지까지 빼앗겨 코난이 신이치로 돌아갔을 때에만 일어날 때만 나오다보니 점점 얼굴만 내미는 병풍이 되어 버린 것. [6] 신이치는 란의 눈물에 약하다는 묘사가 초반부터 꾸준히 있었으며, 실제로 코난도 란에 관련된 일이면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 이런데 란을 자신의 추리 때문에 큰 상처를 받게 했으니... [7] 더빙판으로는 "안 좋은 일 알아서 뭐해" [8] 특히 극장판은 란의 캐릭터성을 뭉게놓는 경우가 너무 커서 극장판만 본 사람들은 란을 민폐 히로인, 폭력녀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9] 대표적인 예시가 사망의 저택, 붉은 벽 사건. 란이 왜 외과의사들이 연한 초록색 수술복을 입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코난과 야마토 칸스케가 답을 주다가 피해자의 다잉 메세지의 의미를 눈치챘다. [10] 실제로 세라의 등장이 전무한 주홍색 시리즈에서 아케데미 시상식에 유사쿠로 변장한 유키코를 보고 "신이치의 아버지 뭔가 귀엽다"라고 말하거나, 배신의 스테이지에서 자신을 엔젤이라고 부른 아즈사를 보고 아즈사가 아닌 걸 깨닫기도 했다. 즉 추리력은 없지만 눈치는 빠르다는 설정은 아직까지 유효하며, 활용만 한다면 언제든지 써먹을 수 있다는 것. 결국 캐릭터 활용을 못하는 고쇼 잘못이다 [11] 다만 고쇼는 인터뷰 관련에 대해서 말을 바꾸는 게 굉장히 많고 중간에 버본처럼 설정도 바꾸는 게 많은 탓에 인터뷰에 나왔다고 해서 그게 정말로 벌어지는지 확실하게 판단하기 이르다(...) [12] 그나마 검은 조직 관련 극장판인 칠흑의 추적자에서 아이리시와 대결하거나 흑철의 어영에서 핑가에게 타박상을 입히다가 키안티에게 저격당할 뻔한 장면이 있긴 했지만 극장판은 페러렐 월드인지라...... 다만 칠흑의 추적자는 본편으로 편입이 확정되었으므로[27] 란이 아이리시와 대결한 게 페러렐 월드 설정이 되는 것은 아니다. [13] 흑철의 어영 라디오에서도 코난의 성우 타카야마 미나미떨어져서 차를 찌그러트린 란의 강함을 언급하며 농담삼아 전력에 보태고 싶은 정도지만 란을 다른 곳에 있기를 원한다며 일절 관여하지 않았으면 바란다는 언급을 한 적도 있다. [14] 코난은 자신과 동급인 추리력을 가졌으면서, 절친인 핫토리 헤이지에게 자문을 구하긴 해도 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미즈나시 레나/ 혼도 에이스케 관련 일 등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면 웬만하면 헤이지를 검은 조직에 관련된 일에 직접적으로 끌어들이지 않는다. 실제로 검은 조직의 모략에서 얻은 럼의 힌트도 불길한 인연의 맺음에서 헤이지에게 럼의 이야기는 배제하고 "웃긴 이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투로 가볍게 물어봤다. 그래서 헤이지도 처음에는 라고 장난스럽게 대답하다가 코난이 이전에 말했다고 한 도이토 카즈키를 언급하는데, 헤이지 성격상 검은 조직의 2인자에 관련된 일이라면 진지하게 추리하면서 답을 줬을 가능성이 컸겠지만 그 반대로 무려 2인자의 위장 신분을 제대로 조사한다면 검은 조직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크다. 이런 절친에게까지 끌어들이지 않는 일을 사랑하는 연인인 란을 끌어들이는 건 말이 안 된다. 이미 어떤 캐릭터는 심각하게 붕괴됐지만 이건 코난 정체성의 문제다. [15] 그나마 아오코는 란과 달리 무력도 전무한 평범한 여고생이다. 성적이 좋고 머리가 똑똑하다는 언급이 있지만 그게 전부며 고쇼 월드의 다른 고고생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다. 이런 평범한 여고생을 오히려 위험한 괴도 키드의 일에 끌어들이는 게 더욱 말이 안 되며, 키드를 잡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아버지의 고생을 지켜보왔기 때문에, 카이토에게는 호감이 있지만 키드를 싫어한다는 특이한 설정 탓에 오히려 더 매력적이게 느끼는 사람이 많다. [16] 홈즈의 묵시록 뿐만 아니라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는 목숨을 건 부활, 진홍의 수학 여행 모두 코난은 자신의 정체를 처절히 숨기고, 신이치는 죽은 사람인척 해야 하는데, 신이치로 돌아가 출석 기록과 출입국 기록을 남기는 상당히 안일한 짓을 저질렀다. 급기야 진홍의 수학 여행에서 전국적으로 뉴스를 타고, 결국 조직의 2인자 까지 신이치의 생존을 눈치까지 챈다. 이 에피소드 공통점은 작가가 신이치와 란의 러브라인을 무리수로 전개 해서 생긴 비판이다. [17] 그나마 란이 검은 조직 관련으로 비중을 먹는 방법은 베르무트 관련해서 비중을 먹는 정도 그외엔 란이 비중을 먹을 건덕지가 없는 수준이다(...) [18] 식사권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불륜남인 줄 알고, 도둑인 줄 알고 등등. [19] 예를 들면 범인이 흉기를 휘두르거나 흉기로 위협하려고 해 그것을 막기 위함이나 어떤 사고로 갇히거나 했을 때 앞의 장애물을 부수기 위해 사용하는 것. [20] 뭐 엄밀히 말하면 민간인은 아니지만 란이 아는 입장은 명목상 대학원생이니 이렇게 기재. [21] 사실 오키야 스바루의 정체를 생각하면 란의 킥을 피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였을 것이다. [22] 그렇기 때문에 미리 말을 해주지 않은 집주인 신이치의 과실도 있다. 동거인도 뭣도 아닌 란에게 굳이 세입자에 대해 알려줄 의무는 없지만 열쇠를 건네준 이상 란이 고의로든 실수로든 세입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미리 경고했어야 했고, 신이치도 미리 말을 안 해뒀다는 것을 깨닫고 급하게 란에게 전화를 건 것이었다. [23] 근데 이건 타 캐릭터들에게도 보이는 문제점이다. 신이치의 경우 첫 등장때에도 체포권이 있는 경찰들이 있음에도 지구본을 발로 차서 뒤통수를 갈겨버렸고 세라 마스미의 경우 자기가 변장을 확인한답시고 나카모리 경부의 급소를 무릎차기로 갈겼으며 코난은 툭하면 킥력증강슈즈를 남발한다. 이게 괴도키드급 절도범 및, 무기로 사람 목숨을 위협하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납득이 가지만 그저 인형절도범이 도망만 치던 상황에서도 수학여행 가겠다며 킥력증가슈즈로 날려버린 것이다. [24] 애초에 그런 위험한 상황에서 작중에서처럼 엄청난 시간을 들여가며 때릴 여유가 있었겠냐만은. [25] 사실 이는 제작진의 연출 부족 문제로 볼 수 있다. 해당 장면에서 란이 욕을 먹지 않으려면 란의 무력이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어야 했으나, 소년 탐정단의 앞선 활약과 FBI 요원의 존재 때문에 전혀 그렇게 연출되지 못했고 오히려 좋게 마무리되어가는 상황을 본인이 자초해서 말아먹는 트롤로 연출해버렸다. 애초에 마지막에 요시노를 제압하는 사이다 장면은 본래 조디나 캐멀이 맡는 게 정상적인 연출이다. [26] 이것도 문제가 되는 게 만약 이 극장판을 본 어린이들이 그것을 보고 실제로 하면 되는 행동으로 착각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