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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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수 | 방영 시기 | |
616화 (11기 3화) | 2011.05.21 | 2013.04.16 |
617화 (11기 4화) | 2011.05.28 | |
618화 (11기 5화) | 2011.06.04 | 2013.04.23 |
619화 (11기 6화) | 2011.06.11 | |
620화 (11기 7화) | 2011.06.18 | |
621화 (11기 8화) | 2011.06.25 |
에도가와 코난이 모리 코고로와 모리 란, 아가사 박사와 영국으로 여행을 가고, 그 곳에서 의문의 암호를 발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모리 탐정 사무소의 삼인방이 포와로에서 디저트를 먹던 중, 모리 코고로가 모리 란의 딸기를 떨어뜨리며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하고, 그 고양이를 찾으러 온 탐정을 좋아하는 영국인 여자가 명탐정인 코고로의 활약을 듣고, 감사의 표시도 할 겸 에도가와 코난과 란, 모리 코고로를 영국으로 초대한다. 그러나 코난은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므로[1] 여권이 없어 기대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찰나[2], 하이바라 아이가 출국용, 입국용 해독제 두 알을 주어[3] 코난은 쿠도 신이치로서 자신의 위장을 도와줄 아가사 박사와 영국으로 간다.[4][5][6] 그리고 도착한 영국에서 코난은 아폴로 글래스가 홈즈를 찾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을 홈즈의 제자로 칭하며 아폴로가 가지고 온 암호를 풀기 시작하는데...
이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을 모두 이름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로부터 따왔음을 알 수 있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그 외의 인물
* 미네르바 글래스(22) - 영국의 테니스 선수. 성우는 루미코 번즈/
김율.[9][10] 이름의 모티브는 로마 신화의 지혜와 전쟁의 여신
미네르바. (그리스식 명칭은
아테나). 아폴로와 어머니, 본인 외에도 독일 출신인 아버지와 미네르바 보다 6살 어린 여동생도 있었으나 미네르바가 14세때이자 아폴로가 엄마뱃속에 있었을 때 차타고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상태라 자신이 가장역할을 한다고 언급한다.
* 아폴로 글래스(8) - 미네르바 글래스의 남동생.[11] 성우는
쿠마이 모토코/
김서영.[12] 이름의 모티브는 로마 신화의 태양과 노래의 신
아폴로. (그리스식 명칭은
아폴론)
- 왕하이리 - 중국인 프로테니스 선수 미네르바의 준결승 상대.
- 데메테르 바우어 - 미네르바 글래스의 결승전 상대 선수. 성우는 마루타 마리/ 김채하. 이름의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의 농경의 여신 데메테르. (로마식 명칭은 케레스).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선수의 성인 바우어 역시 독일어로 농부라는 뜻이다.
- 다이애나 킹스턴(58) - 코난 일행을 영국으로 초대한 여성. 성우는 레이첼 왈처/ 이선.[15] 이름의 모티브는 로마 신화의 달의 여신 디아나.[16] (그리스식 명칭은 아르테미스).
- 헤스티아 - 전직 군인 출신의 폭탄테러범이자 이 사건의 만악의 근원인 하데스 사바라의 조력자.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인물이지만 그녀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나 그녀로 추정되는 인물이 이따금씩 등장하였다. 이름의 모티브는 그리스의 가정과 화로의 여신 헤스티아. (로마식 명칭은 베스타)
3. 사건 전개
3.1. 사건 전
영국에 도착한 일행은 란의 어딜 먼저 가고싶냐는 물음에 대한 코난의 대답으로 셜록 홈즈 박물관에 간다. 신이치를 위한 선물을 며칠 간의 검색을 통해 골라둔 란은 먼저 신이치에게 전화를 걸고, 영국에 왔다는 사실로 행복해하던 코난은 란에게 선물같은 건 필요없다고 말하면서 주위의 이상한 시선 때문에 빨리 전화를 끊으려 한다. 신이치의 태도에 화가 난 란은 신이치에게 소리를 지르며그렇게 셜록 홈즈 박물관을 나서던 코난은 한 소년이 경관과 실랑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소년은 홈즈를 만나게 해달라면서 빨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람이 살해당하게 생겼으며 그런 사건은 홈즈가 아니면 풀 수 없다고 말한다. 소년이 누나의 경기 시간이 다가왔다면서 경관에게 화를 내면서 일본어를 하는 모습을 본 코난은 그 소년에게 말을 건다. 소년에게 자신이 홈즈의 제자라고 소개한 코난은 간단하게 소년의 성 씨가 글래스임을 파악한다.
소년의 입에 묻은 하얀 액체와 가루가 딸기에 얹힌 생크림과 설탕임을 파악하고 손에 든 컵에 든 액체에 라임, 오이, 민트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핌스 칵테일(미성년자이므로 진을 빼고 레몬에이드 첨가)을 확인한다. 이 둘을 같이 먹으면서 보는 스포츠는 윔블던 챔피언십이며, 그 날은 여자 싱글 준결승전이 하는 날이었고 당시 시각이 오후 2시가 넘었기 때문에 1시에 시작하는 제 1시합이 아닌 제 2시합의 선수가 소년의 누나이며 양친이 모두 중국인인 왕하이리의 혈연관계라고 보기엔 소년은 명백히 동양인이 아니므로 그 상대인 '잔디의 여왕' 미네르바 글래스가 소년의 누나임을 간파한다. 또한 주머니에서 윔블던 VIP라운지 패스가 보였다고 한다. 이걸로 소년의 믿음을 얻는다.
소년의 말에 따르면 다음 시합을 준비하는 선수를 보고 있다가 누군가가 '테니스 좋아하니?'라며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는 런던 어딘가에서 소년의 눈 앞에서 사람이 많이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곤 이상한 종이를 주며 '그것은 내 묵시록이며 런던 경시청에 전해라'고 하며 못 풀면 홈즈한테 풀어달라고 하든지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래서 홈즈박물관 앞에서 서성였던 것이다.
코난은 일부러 종이를 줬다는 건 시간을 줬다는 것이니 여유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안심시킨다. 소년은 자신의 풀네임이 아폴로 글래스임을 알려주고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3.2. 암호 해독
암호내용 |
A rolling bell rises me. I'm a long nosed wizard in a castle. My portion is a chilled boiled egg like a corpse. I finish up with a whole pickle. Now I remember to ask a cake to cerebrate in advance. It rings again for my hatred. It tells me to finish everything piercing a white back with two swords. 울려퍼지는 종소리에 나는 눈을 떴다. 나는 성에 살고 있는 코가 긴 마법사. 배를 채우는 건 시체처럼 차가워진 삶은 달걀. 마지막에 피클을 통째로 먹으면 충분해. 그래 그래, 축하 케이크를 주문해 두자. 또다시 울리는 종소리가 내 증오심을 자극한다. 모든 것을 끝내라, 하얀 등을 두 개의 검으로 찌르며.[18] |
코난은 코고로와 란, 아가사 박사에게 암호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 후 런던 경시청에 종이를 넘겨주러 가지만 애들을 대상으로 해서 그 종이가 널리 퍼진 상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아이들 각각의 눈 앞에서 살인이 일어나다는 것은 즉, 대량 살인이 일어난다는 예고임을 파악한다. 아가사는 윔블던을 의심하지만 코난은 투르 드 프랑스도 이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확신할 순 없다고 말한다. 우선은 사람이 많이 모일 만한 곳을 주로 찾아보기로 한다.[19]
시간이 흘러 코난은 아가사와 함께 식사 약속도 잊어버리고 런던 전역을 수색한다. 빅 벤 앞에서 란에게 다른 곳에 있다고 말해서 추적을 떼어놓고 암호 수색을 하려고 했으나 갑자기 신이치의 핸드폰으로 란에게서 전화가 오자 변성기를 써서 대응한다. 그러다가 빅 벤의 종소리를 듣게 되고 첫 번째 문장의 의미가 빅 벤을 가리키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전화 도중 저지른 실수로[20][21] 란의 추적을 받게 되자 당황한 코난은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달리다가 배수구에 걸려 넘어진다. 이 배수구 옆에 'The Valley of Fear'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것은 홈즈 시리즈의 타이틀 중 하나였다. 그 의문을 가진 채 우선 도주를 하다가 결국 귀국용 해독제를 먹고 만다.
다음 날, 해독제 효과가 덜 풀린 상황에서 우선 코난 목소리로 감기 몸살을 핑계로 쉬겠다고 하고 암호들이 가리키는 것이 어딘가의 건물이나 장소일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일행이 돌아간 뒤, 아침 신문에 특정된 용의자인 연쇄살인범 하데스 사바라의 신원이 실려 그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원래 성실한 회사원이었으나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수술비를 위해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주식이나 베팅 등에 쏟아부었으나 모두 날려 어머니가 수술을 받지 못해 사망한다. 그로 인해 영국 그 자체를 증오하며 범행을 시작했는데, 지속적으로 성형을 해가며 자신에게 빚독촉을 하거나 주식을 권한 지인을 살해하고 어머니의 수술을 거부한 병원들을 차례로 폭파시켜 수많은 인명살상을 했다는 것. 이 폭탄은 도주 중에 알게 된 폭탄전문가인 헤스티아라는 여자가 제공한 것으로 그녀는 경찰에게 들켜 자폭했다고 하지만 산산조각이 났기에 위장일 가능성도 있음을 생각한다.
한편, 란과 코고로는 수소문을 하면서 삶은 계란이 런던시청[22]을 뜻함을 알게 되고 그 근처에서 몸에 'Mazarin stone'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이상한 인형을 가진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신이치에게 질리도록 셜록 홈즈 이야기를 들은 란은 그것이 홈즈 시리즈 타이틀 중 하나임을 알았고 신이치가 전에 말했던 말들을 상기하면서 단서를 찾는다. 이 타이틀에서 머리 외엔 덤이라는 대목이 있었기에 머리 부분을 뽑아서 찾은 단서는 알파벳 T. 연이어 피클 모양의 건물인 거킨(The Gherkin)[23]에서 'Dacing men'이라는 글자가 써진 위아래 뚜껑이 열리는 흠집난 펜이 있어서 신이치에게 연락한다. 신이치는 뚜껑 두개를 합쳐서 맞춰보라고 한다. 해당 시리즈에 나오는 '출발점과 결론만 알려주면 놀래키는 효과는 있다'라는 대목에서 착안한 것. 찾은 단서는 알파벳 N.
신이치는 어제 자기가 찾았던 웨스트민스터 다리(Westminster Bridge)에 공포의 골짜기라고 새겨진 배수구를 찾으라고 하고 '물 근처에서 무거운 것이 없으면 뭔가 가라앉아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는 대목을 통해 실에 묶여 가라앉혀 있던 배수구 뚜껑에 새겨진 알파벳 A를 찾는다. 다음 문장에 나오는 케이크와 관련된 건물에 중간에 합류한 아폴로가 안내해줬다.[24] 축하 케이크의 상징인 웨딩 케이크 디자인의 원전, 세인트 브라이드 교회(St. Bride's Church)이었다. 그곳에 도착한 란 일행에게 의문의 한 여자가 비닐 봉투에 든 'A Scandal in Bohemia'라는 글자가 적힌 분홍색 종이를 전해준다. 보헤미야의 추문의 구절인 '모르는 건 눈으로 보기만 하고 관찰을 안하기 때문이야'를 통해 비닐 봉투에서 꺼내 물로 적혀보니 유성펜으로 쓰인 듯한 알파벳 S를 확인한다.
두 번째 문장에서 성과 코가 긴이라는 단어를 통해 런던에 있는 엘리펀트 앤 캐슬(Elephant & Castle) 역 주변을 수색하던 란 일행은 'Identity'라고 적힌 가방을 든 남자를 발견한다. 이 타이틀은 사라진 신랑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으며 해당 시리즈 구절에 '여자는 손매를 남자는 바지 무릎를 주목한다'는 말을 토대로 그 남자의 바지를 뒤집어 무릎 쪽의 알파벳 U를 확인한다.
마지막 문장에 나온 두 자루의 칼에서 신이치는 아가사가 들고 있던 찻잔을 보고 두 자루의 칼을 로고로 쓰는 독일의 명품 도자기 브랜드 마이센[25]을 알아낸다. 매장 간판에 매일 누가 이상한 장식을 걸어둔다고 하여 장식품을 가져와보니 여러 색의 실 끝에 알파벳이 적힌 종들이 달려있었다. 장식 끄트머리에 'A Study In Scarlet'이라 적혀 있었고 진홍색 연구이므로 그 색의 실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R이라고 적혀 있었다. 모든 암호를 확인한 신이치는 6번째 중복 문장을 제외하면 그 문자의 배열이 SATURN, 즉 토성이므로 토요일이 테러 예고 날짜라고 생각한다.[26] 그 와중에 미네르바와 아폴로의 어머니인 주노 글래스가 와서 아폴로를 데리고 간다.[27] 그리고 일행은 다시 호텔로 돌아간다.
일단 토요일에 뭔가가 일어난다는 것만 아는 상황. 그러나 코난은 중복되는 알파벳 A에 다른 의미가 있을 것이라 추론한다. 하데스는 무조건 현장을 비디오로 녹화하기 때문에 허언은 하지 않을 것이며 정확히 알아내지 못하면 반드시 큰 일이 생길 터였다. 그때 코고로가 지도에다가 해당 장소들을 순서대로 이어서 그려보는데...
마치 테니스 라켓처럼 보이는 그림이었다.[28] 이것만으로는 그 장소가 윔블던으로 특정할 순 없지만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다는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아폴로에게만 했다면 윔블던으로 특정이 가능하다. 마침 당일 2시에는 미네르바 글래스와 데메테르 바우어의 결승전이 있었기 때문. 또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작년 6월에 하데스는 베팅업자를 통해 어떤 경기에 크게 배팅을 했다가 돈을 날렸다고 하는데, 마침 그 시기에는 프랑스 오픈 결승이 열렸다고 한다. 당시 어머니가 오지 않아 흔들린 미네르바 글래스가 우승을 놓쳤고 조금이라도 돈을 불리려고 거기에 걸었다가 돈을 날렸다면 원망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다. 즉 하데스 사바라의 목표는 미네르바 글래스라는 것이었고 일행은 서둘러 윔블던으로 가기로 한다.
3.3. 테러예고 현장 도착
아폴로에게 일단 정황 설명은 하지 않고 상황이 어떤가만 확인했다. 아폴로의 말에 따르면 별건 없고 그냥 누나에게 주라면서 선물로 봉제 곰인형을 받았다는 것 정도.윔블던 경기장에 도착은 했지만 들어갈 방법이 없던 차에 다이애나와 만나게 된다. 다이애나의 도움을 받아서 머레이 마운드에서 경기를 보게 된 코난 일행.
경기 상황은 지속적인 네트에 걸리는 더블 폴트(서브 2연속 실패)로 인해 미네르바가 밀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코난은 미네르바의 묘하게 정확한 서브 패턴을 분석한 영상을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냈다. 란에게서 평소 미네르바가 차던 결승용 리스트밴드가 없다는 것을 듣고 확신한 코난은 바로 아폴로에게 전화를 걸어 정황을 설명하고 티켓을 받아서 경기장 내로 들어간다.
코난이 본 것은 시각장애인용 점자로서 미네르바가 무언가 메시지를 남기려고 한 것임을 확인한다. 영상 분석을 통해 HELP를 알아낸 코난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미네르바에게 의도를 알린다.
"MINERVA! I'll help you!"
I'm a Holmes' apprentice!
"미네르바! 제가 도와줄게요!
전 홈즈의 제자라고요!"
I'm a Holmes' apprentice!
"미네르바! 제가 도와줄게요!
전 홈즈의 제자라고요!"
아폴로에게 홈즈의 제자라는 말을 들었던 미네르바는 의도를 알아채고 바로 다음 문장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문장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인 듀스도 만들어가며
섣불리 움직이면 원격 조작으로 폭파 할 것이 뻔하므로 코난 본인이 빨리 하데스를 찾아내서 저지해야만 했다. 아폴로의 말에 따르면 주노는 언제나 그늘진 일반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그 반대편에 하데스가 있을 터였다. 비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되고 아폴로에게서 미네르바가 아슬아슬한 높은 서브를 넣어 그 체공시간에 어머니가 있는 곳을 찾는다는 말을 들은 코난은 뭔가가 생각났는지 미네르바에게 버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연장전에 지속되는 랠리로 시간을 버는 미네르바.
중요한 순간 스텝이 꼬여 공을 놓쳐 패배의 위기에 놓이지만 챌린지를 성공시킨다. 그리고 마침 코난도 하데스의 위치를 확인한다.
코난이 하데스의 위치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하데스만 경기 중에 고개를 이리 저리 돌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테니스 경기 등 공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경기에서 현장에서 보는 관중은 대다수가 공이 진행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기 마련인데, 하데스는 카메라를 들고서 미네르바 어머니를 촬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고개를 돌릴 새가 없었고, 그게 코난의 눈에 딱 들어온 것이다.
코난이 위에서 말한 대로 아슬아슬하게 긴 서브를 넣어 그 체공시간에 어머니가 있는 곳을 찾는 말을 들었을 때 감이 왔던 이유 역시 바로 위와 같다. 서브가 길다는 것은 곧 관중들이 고개를 좀 많이 꺾어야 된다는 것인데, 어머니는 장님이어서 앞이 안 보여 굳이 고개를 돌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3.4. 사건 해결
반대편 관람석으로 가려는 코난은 티켓이 달라서 입장을 할 수 없었지만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 해당 관람석에 맞는 티켓을 주면서 토사벤을 구사한다. 바로 쿠도 유키코였던 것.[31] 코난이 하데스의 위치를 확인하고 마취총으로 잠들게 하려는 순간 여자 관람객이 본의 아니게 방해를 하여 하데스가 당황하고 스위치를 누르려는 순간, 코난 근처에서 당황한 남자가 하데스라는 것을 눈치챈 미네르바가 하데스에게 바로 강서브를 날려버린다. 그 공을 받고 바로 공격을 가해 하데스를 기절시키고 쿠도 유사쿠가 미리 대기시켜놓은 경찰이 그를 연행한다.쿠도 유사쿠의 말에 따르면 높은 서브를 넣을 때 관람객은 공을 주목하기 마련한데 시각장애인은 어머니는 그렇지 않을 것이므로 이 방법으로 어머니를 찾았다는 것이며 하데스도 녹화를 위해 시선을 고정하고 있을 것이므로 같은 방법으로 찾아낸 것이다. 추가로 헤스티아는 DNA분석으로 자폭이 확인됐고 유사쿠 본인이 전에도 암호를 풀었기에 범인이 경계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엔 나서지 못하고 코난에게 맡긴 것이었다.
3.4.1. 신이치와 란 사이의 사건
시작은 영국에 올 때부터. 자나깨나 신이치 생각(...)인 란은 영국에 온다고 했을 때부터 진성 셜로키언인 신이치밖에 생각나지 않았고, 못 올게 뻔한 신이치를 위해 명소 사진을 찍거나 인터넷으로 조사해 관련 기념품을 잔뜩 사서 선물해줄 생각으로 들떠있었다. 베이커 가의 홈즈 박물관에 도착하자 란은 전화를 거는데, 코난이 전화를 예상치 못한데다가 옆에 영국인들이
하지만 이후 란은 전화내용을 곱씹어보며, 신이치가 떨떠름하게 반응한 것이 바쁜 와중에 자기만 영국에 놀러왔다고 자랑처럼 말해서인것 같다고 자책하게 된다.
란이 어떻게 자신이 사랑 때문에 고민하는지 알았는지 묻자, 미네르바는 예전에 자기가 거울에서 보던 것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며, 홈즈의 대사인 "사랑이라는 것은 감정적인 것이다. 그것은 내가 무엇보다 존중하는 냉엄한 이성과는 서로 섞일 수 없다."라고 하며 "러브는 제로,[34] 제로는 거듭해봐야 비참하게 질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아폴로와 함께 그 자리에서 벗어난다.
그 날 저녁, 코난이 식사 약속도 잊고 암호 수색을 하고 다녀서 찾으러 가는 도중, 신이치에게 암호에 대해서도 물어볼 겸 사과를 하기 위해 전화를 건다. 때마침 울린 빅 벤의 종소리에서 암호의 첫 구절을 밝혀낸 것까진 좋았으나, 흥분한 코난(신이치)이 이 빅 벤의 종소리라고 말하는 바람에 런던에 있음이 들켜버린다. 그 전의 떨떠름한 반응까지 다 런던에 있었기 때문임을 확신한 란은 멋대로 기념품 사준다고 들뜨거나 혼자서 자책하며 고뇌했던 것이 모두 바보같이 느껴지기에 이르고, 작중 유례없을 수준으로 분노하며 신이치를 쫓기 시작한다.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지나 길을 지나가던 영국인들을 몽땅 붙잡고 물어보며, 결국 전화박스 안까지 신이치를 몰아넣은 란. 코난은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결국 귀국용 해독제를 먹고 신이치로 돌아가서 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란은 왜 도망쳤으며 왜 자신에게 런던에 왔다는 사실을 숨겼냐며 묻지만 변명 일색의 신이치에게 실망하며, 자기만 바보같고 미네르바 글래스에게 들었던 러브는 제로라는 말이 맞았다고 한탄한다. 그런데 이 지경이 됐는데도 미네르바 글래스라는 이름에 반응하며 암호에 대해서만 집착하는 신이치에게 란은 울면서 말한다.
"진정하라고? 모르겠어?
너 탐정이잖아?
탐정이라면 내 마음 정도는 추리해 보란 말이야! 바보야!"
"왜 우냐고? 정말 몰라서 물어?
도일이 넌 탐정이잖아...
탐정이라면 내 마음 정도는 알아서 맞춰보란 말이야! 바보야!"
너 탐정이잖아?
탐정이라면 내 마음 정도는 추리해 보란 말이야! 바보야!"
"왜 우냐고? 정말 몰라서 물어?
도일이 넌 탐정이잖아...
탐정이라면 내 마음 정도는 알아서 맞춰보란 말이야! 바보야!"
그리고 그대로 도망가고 신이치는 란의 이름을 부르며 그 뒤를 쫓는다.
시간순서상 이 일이 일어난 애니메이션 617화에서는 여기까지 보여준다. 하지만 다음 날 신이치와 란은 어째서인지 그다지 화나지 않은 듯 하면서도 서로 전화걸기 어색해하고 피하는 등 서로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애니메이션 기준 621화, 귀국하기 직전 란의 회상으로 밝혀진 그 이후의 상황은 다음과 같았다.
계속 뒤쫓다가 란을 붙잡은 신이치는 싫다며 놓아달라는 란에게...
"성가시다고, 너는! 넌 번거로운 난사건이야!
쓸데 없는 감정이 흘러 들어서는, 설령 내가 홈즈라고 해도 푸는 건 무리일걸!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건 말이야!"
"너같은 애는, 어렵고 골치아픈 사건이라고!
쓸데없는 감정에만 휩쓸려서, 만약에 내가 홈즈라고 해도 넌 절대로 풀 수가 없어!
원래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니까!"
쓸데 없는 감정이 흘러 들어서는, 설령 내가 홈즈라고 해도 푸는 건 무리일걸!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정확히 알아차리는 건 말이야!"
"너같은 애는, 어렵고 골치아픈 사건이라고!
쓸데없는 감정에만 휩쓸려서, 만약에 내가 홈즈라고 해도 넌 절대로 풀 수가 없어!
원래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니까!"
"러브가 제로라고? 웃기지 마! 잔디의 여왕에게 똑똑히 전해! 제로는 모든 것의 시작. 거기서 출발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고 아무것도 달성할 수 없는 거니까!!"
"뭐? 러브는 제로라고? 그런게 어딨니! 잔디의 여왕한테 가서 말해. 제로는 모든일의 시작이야. 출발하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돼! 그리고 어떤 일도 해낼수가 없다고!!"
"뭐? 러브는 제로라고? 그런게 어딨니! 잔디의 여왕한테 가서 말해. 제로는 모든일의 시작이야. 출발하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돼! 그리고 어떤 일도 해낼수가 없다고!!"
빅벤 앞에서 그대로 고백을 한다!!![35]
그리고 연이어 러브는 제로를 운운한 미네르바 글래스의 말에 위와 같이 일침을 가한다.[36]
참고로 이때 귀국용 해독제를 써버렸지만, 다행히도
옴니버스 특성상 유야무야 넘어가긴 했지만 신이치와 란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껏 가장 큰 한발짝을 내딛은 에피소드인 셈. 여담으로 이후 핫토리 헤이지도 이 사건에 대해 알게 된 모양이다. 때마침 헤이지도 카즈하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순정남으로 변하는데, 이때부터 헤이지와 코난이 만날 때마다 코난이 고백하려 애쓰는 헤이지를 놀리거나 태클을 걸고, 헤이지가 "고백 하러 런던까지 갔던 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거든."라고 반격하자 코난이 "그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고..."라고 얼버무리는 식의 만담을 주고받게 된다.
3.5.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힘껏 발버둥쳐라,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오래 살려두기 위해서..." | |
이름 | 하데스 사바라[37] |
나이 | 불명 |
신분 | 현상수배범 |
가족관계 | 어머니(고인), 그 외 불명 |
동기 | 복수 |
살해 인원수 | 다수 |
혐의 | 불법 주식거래, 연쇄살인, 도박죄, 협박죄, 폭발물사용죄, 반역죄[38], 테러방지법 위반[39] |
성우 | 스가와라 마사시[40]/ 신용우 |
미네르바의 어머니인 주노를 살해하려고 한 범인이자 사건 시점에선 이미 연쇄살인 및 폭탄 테러 혐의로 도주중인 흉악범.
원래는 평범한 회사원었으나 심장병에 걸려버린 어머니의 막대한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지인들에게서 돈을 빌려 주식과 북메이킹에 전재산을 쏟아부었으나 모두 탕진하고 만다. 마지막 희망으로 대출까지 받아 북메이킹으로 미네르바 글래스의 프랑스 오픈우승에 큰 돈을 걸었으나 그녀의 패배로 마지막 돈조차 잃게 되고, 결국 병이 있던 어머니도 치료를 받지 못해 죽게 된다. 막대한 빚만 남고 유일한 혈육이던 어머니까지 죽자 분노한 하데스는 잃을게 없다는 심정으로 자신에게 빚 독촉을 하던 지인들과, 북메이킹과 주식을 권유한 사람 및 일가족을 모두 살해한 뒤 심장을 도려내버리는 잔혹 범죄를 저지른 뒤, 도주중에 만난 전직 폭탄 제거반 출신인 '헤스티아'라는 여성의 도움을 받아 어머니의 치료를 거부했던 병원들에 폭탄 테러를 저지르기에 이른다.
그리고 자신의 마지막 돈을 탕진시킨 미네르바에 대한 복수심으로 폭주해 미네르바도 어머니를 잃는 고통을 느끼게 만들 의도로 폭탄 테러를 계획하여 경기가 끝나는 순간 주노가 안고 있는 인형을 폭파시키려 시도했으나 상대와의 점수 차이를 좁혀 듀스를 통해 의도적으로 경기 시간을 지연시키는 코난과 미네르바의 계획에 의해 시간이 끌리다가 하데스의 위치를 찾아낸 코난이 마취침을 쏘려는 순간 주변 관객들이 코난을 알아보고 소동이 일어나는 바람에 발각됐음을 깨닫고 스위치를 누르려하나 미네르바가 날린 테니스 공에 손을 맞아 기폭 장치를 놓치고 코난이 그 테니스 공을 받아서 슛을 날림으로써 상황이 마무리 된 뒤, 유사쿠가 미리 대기시켜놨던 경관들에게 체포당해 끌려간다.
수술비를 불리기 위해 주식도 해보고 작지만 확실한 배당에 돈을 걸었다가 수술할 돈까지 잃은 거야 안쓰럽지만 그 이후에 저지른 연쇄살인과 죄없는 사람에게 폭탄 테러를 저지르는 용납받을 수 없는 짓까지 저지르게 되는 참으로 안타까운 범인이자 영국인판 야마오 케이스케. 그러나 심층적 동기는 야마오 쪽이 더 악질이다.[41]
3.5.1. 트릭
트릭이라고 할 건 없고, 미네르바 글래스의 어머니에게 곰인형을 주고 그 안에 폭탄을 장치해두었다. 바로 맞은편 관람석에서 그녀를 촬영하며 미네르바의 경기가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는 순간 폭탄을 폭발시키려고 했다.이 에피소드의 핵심은 폭탄의 위치를 암시하는 암호를 푸는 것과 어떻게 하데스를 찾아내냐이기 때문.
4. 평가
목숨을 건 부활 편 이후일단 장점으로는 옴니버스 특성상 유야무야 넘어가긴 했지만 신이치와 란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껏 가장 큰 한발짝을 내딛은 에피소드이다.[42]신이치와 란의 팬들에게 있어서 바이블같은 에피소드로 그 동안 쌍방향 짝사랑에서 벗어나서 커플로써의 한발짝 다가갔다. 오랜만에 란의 신이치에 대한 마음이 두드러져 러브코미디로써의 요소도 상당히 호평이다.
둘 만의 관계뿐만 아니라 서브 커플인 헤이지와 카즈하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이후 헤이지도 카즈하에 대한 마음을 자각하고 순정남으로 변하며 적극적이게 변하게 된다. 연애면에서 둔감이 심해 문제였던 점을 해결한 것이다.[43]
또한 평소엔 사건 해결이나 추리 파트에선 아예 개입하지 않는 모리 란과 코난의 잠자는 코고로 쇼를 위한 셔틀로만 여겨지는 코고로 부녀가 추리 과정에서 활약하며[44] 신이치/코난을 보좌하는 입장이 되는 에피소드라 신선했다는 평이 많다.
단점으로는 검은조직의 설정과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개연성 문제. 코난이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해독제를 통해 신이치의 모습으로 런던에 간다는 내용은 그야말로 설정 충돌. 하이바라와 코난이 과거 검은조직과 충돌하며 목숨을 위협받아 위장생활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셈.
코난이 신이치의 모습으로 당당히 출입국하면서 쿠도 신이치로서의 기록을 남겨두게 되었는데 만약에 검은 조직원이 공항에서 신이치를 목격했거나 출입국관리사무소 또는 법무부의 관련 부서에 검은 조직원이 있었다면 그날로 명탐정 코난은
또한 란과의 고백 장면을 만들기 위해 코난이 계속해서 터무니 없는 실수를 연발하는 장면[45]과 고작 란에게 들키지 않겠다는 이유만으로 귀국용 해독제를 낭비하는 전개는 너무 심했다는 평. 하이바라 아이가 미리 이런 상황을 예상하고 신이치의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해놨기에 망정이었지 부모님이 해독제를 전달해주지 않았다면 코난은 귀국도 못한 채 꼼짝없이 국제 미아가 될 뻔 했다. 그럼에도 신이치는 이를 걱정하는 아가사 박사에게 그건 나중에 고민하겠다는 식으로 가볍게 넘겨버리는 안일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윔블던에서의 행동 또한 문제의 여지가 많은데 아무리 작아졌다지만 전세계에서 관람 중인 윔블던에서, 중계 카메라에 대놓고 나대는 최고의 트롤링을 하고야 말았다.[46] 이로 인해 본 에피소드에서는 사람들 눈에 띄는 존재가 되어버려 범행 예방을 눈 앞에 놔두고 다 죽을 뻔했으며, 이후에는 APTX4869의 효능을 아는 메리 세라, 세라 마스미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말았다.[47] 이 장면과 상술한 신이치로써의 출입국 기록이 확인되어 정체가 확실해졌다.
거기다 홈즈의 묵시록부터 스토리의 질이 떨어져간다는 의견이 많다. 당장 이 에피소드에서 검은 조직의 위험에 대해 안일했고, 이 에피소드 종료 후 논란의 캐릭터 세라 마스미의 등장과 아카이 슈이치, 버번의 편애로 이야기의 포커스가 저 세명한테 넘어가버렸으며 안 그래도 부족했던 란의 활약은 점점 줄어들고 다수의 캐릭터들의 캐붕, 임팩트에 치중하느라 발생하는 무리수 전개들, 적과 흑의 크래쉬까지 보여줬던 검은 조직의 위엄이 수직낙하에 무능함만 과시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게 2011년인데 이 때의 신이치의 고백 이후 2017년에 나온 수학여행 에피소드인 연재분 1005화에서 란이 신이치의 고백에 회답하였다.
5. 여담
-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것은 2012 런던 올림픽이 열리기 1년 전이었다. 한국에서는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인 2013년에 방영되었다.
-
작중에 등장한 인물들 중 이름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온 신들의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그 인물들이 어느정도 신들과 일맥상통하는 이미지를 갖기도 한다.[49]
제우스가 없다특히 미네르바 글라스와 아레스 애슐리의 관계는 원래 그리스 로마 신화 속에서 아테나와 아레스가 사이가 나쁜 것과 비교하면 극과 극이다.
- 코난과 유사쿠의 활약에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코고로도 스스로의 힘으로 어느정도 사건 해결에 기여한 부분은 있는데 그게 바로 힌트를 찾은 장소들을 지도 기준으로 선으로 이어 놓은 것이며 그것이 범행 장소를 특정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암호도 영어로 이루어져 있어 로컬라이징이 필요 없었다.
-
21기 극장판
진홍의 연가에서 란이 신이치를 떠올릴 때 잠깐 이 에피소드의 한 장면인 신이치가
빅 벤 앞에서 고백하는 장면이 나왔다.
신이치 분량 끝이후 27기 극장판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에서도 회상으로 나온다.
- 국내판에서도 영국인의 대사를 대부분 영어로 처리했는데 발음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 쿠도 신이치가 원래대로 돌아온 상태에서 나비넥타이형 음성변조기로 코난일 때 목소리를 흉내낸 유일한 에피소드다.
- 천벌이 내려지는 생일 파티 편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메리 세라가 유아화된 시점이 바로 이 시점으로 밝혀졌다. 또한 메리는 이 에피소드에서 코난이 미네르바에게 자신이 홈즈의 제자라고 소개한 걸 보고 과거 어린 신이치와의 만남을 떠올려[52] 신이치도 자신처럼 약을 먹고 어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쿠도 신이치가 이 회차에서 고백을 한 것 때문에 독과 환상의 디자인에서 이 사실을 알게된 이후 핫토리 헤이지는 모든 회차마다 빅 벤에 버금가는 고백 장소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으로 묘사된다.[55][강스포]
[1]
이유는 다 알다시피
...
[2]
무엇보다도 유아화되기 전,
아버지가 여기저기 해외로 데려다 줬는데 영국은 한 번도 간 적이 없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다.
[3]
이 때의 경험을 토대로 23기 극장판
감청의 권에서도 싱가폴 여행을 위해 해독제를 요청했지만 수학여행 때 있었던 무모한 행적 때문에 거절당한다.
[4]
하이바라는 그동안 아유미네 집에서 얼마간 신세를 졌다.
[5]
이 때 둘은 신이치로서 출국하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모리 부녀와 달리 퍼스트클래스가 아닌 같은 비행기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간다. 모리 부녀는 코난과 아가사 박사가 다음 비행기로 온다고 알고 있었다.
[6]
코난이 신이치의 모습으로 당당히 출입국하면서
쿠도 신이치로서의 기록을 남겨두었다. 만약에 검은 조직원이 공항에서 신이치를 목격했거나 출입국관리사무소 또는 법무부의 관련 부서에 검은 조직원이 있었다면 그날로 명탐정 코난은 강제완결되었을 것이다. 이는 하이바라와 코난이 위장생활에 익숙해져 긴장이 상당히 풀어졌음을 의미한다. 정작 작품 시간상 작아진지 1년도 안지난데다가 검은 조직하고 자주 충돌하고 있는데도 이 모양이다.
[7]
Love is 0, Code break, 0 is start편 한정. 그나마 Love is 0 편은 변장한 모습으로만 다니고 있었다.
[8]
0 is start편 한정.
[9]
우에하라 유이(우하라) 형사와 중복.
[10]
투니버스에서 그 당시 방영하던
테니스의 왕자 재더빙을 노린건지는 몰라도 같은 테니스를 하는 인물인
에치젠 료마를 맡았다.
[11]
그밖에도 누나가 한명 더 있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랑 함께 사고사했다고 한다.
[12]
미네르바, 아폴로 남매를 맡은 김율과 김서영 모두
미르모 퐁퐁퐁의
미르모를 맡았다.
[B]
코난 시리즈 첫 출연작.
[B]
코난 시리즈 첫 출연작.
[15]
이후
영역 밖의 여동생 역할을 맡게 되었다.
[16]
그냥 돈 많은 귀부인인듯 했으나, 마지막에 로열 박스에 있는 모습으로 인해 왕족, 또는 그 친척 확정. 아무래도 그리스 로마 신화뿐 아니라
영국의 유명한 왕세자비도 의식한 작명으로 보인다.
[17]
바로 소란 피운 것에 대해 I'm sorry라며 사과하는 란의 표정이 압권.
[18]
더빙판 대사 기준.
[19]
여기서 코난은 이 암호를 너무 간단히 생각해서 '''성처럼 생긴 건물 옆에 시계점이 두 곳 있고, 식료품점, 케이크 가게, 무기점이 있다는 소년 탐정단이 할법한 수준의 기상천외한 추리를 했다(...) 그런 곳이 정말 있으면 나도 가보고 싶다
[20]
상술했듯이 빅벤을 보면서 깨달은 거라, 무심코 "이 빅 벤"이리고 말해 버렸다. 즉 영국에 있다고 자백해 버린 것.
[21]
이때 열받은 란이 박력있게(...) 전화를 끊는 모습에 놀라는 런던 시민들의 모습이 백미.
[22]
사우스워크(Southwark)에 있는 건물로 런던시청은 2022년에 뉴엄(Newham)으로 이전했기 때문에 현재는 런던시청이 아니다.
[23]
정식 명칭은 30 세인트 메리 액스(30 Saint Mary Axe)
[24]
원래는 같이 찾기로 했으나 해독제 효능이 풀려버렸다.
[25]
애니에서는 간접홍보 방지를 위해서 마이센이라고 직접 언급하지 않고 그냥 도자기 브랜드라고만 한다. 도자기 가게 간판에 써있는 단어도 마이센(Meissen)에서 로이센(Roissen)으로 변경. 애니는 스폰서의 지원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특정 상표의 노출에 관한 기준이 엄격한 편이다.
[26]
Saturday의 어원도 로마 신화의 농경의 신
사투르누스에서 따온 것이다.
[27]
홈즈 광팬인 만큼 자체적으로 암호를 풀었다.
[28]
정작 여기까지 풀어낸 코고로 본인은 이걸 풍선이라고 생각해 하데스가 풍선에 폭탄을 달 계획이라고 헛다리를 짚었다. 10여년 뒤에 북한에서 날린
오물 풍선이 생각나는 추리이다...
[29]
관객이 만 오천명인데 그럼 적어도 반대쪽도 최소 몇천명은 될것이다. 그 몇천명의 움직임을 다 확인했다는 말이다. 당장 경기장 반대편에 몇백명의 사람이 모여 있다면 고개를 돌리는지 돌리지 않는지 확인이 일일이 될까?
[30]
그러나 추적안경으로 확대해서 살펴봤을 가능성도 있다.
[31]
더빙판에서는 목소리로 눈치챈 걸로 나왔다.
[32]
그런데 이번 사건은 조직 관련 사건이 아니라 그냥 큰 사건이다. 심지어 스케일은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보다 작다. 비교로 붉은 수학여행은 보스의 이름이 밝혀지는 에피소드와 연동되는 조직 관련 사건이다.
[33]
이때 사랑은 그의 전문 분야가 아니니 도움이 안 될 거라면서 란의 옆에 있던 홈즈 동상을 가리킨다. 이후의 신이치와 어느 정도 매치되는 부분.
[34]
테니스에서 0점은 Love라고 한다. 프랑스어에서 따온 용어.
[35]
목숨을 건 부활 편에서 고백에 실패한 뒤 무려 428화 만에 고백에 성공했다!!!! 원작 코믹스 기준으로 46권만, 방영일 기준으로 따지면 약 11년 만.(방영 시작을 기준으로 하면 15년 만).
[36]
그 말을 들은 란은 그 이야기를 미네르바에게 문자로 찍어서 보내줬고, 미네르바는 이걸 다시 아레스에게 보냈다. 공항에서 미네르바가 말하기를, 아레스가 "여왕을 신부로 맞으려면 자기도 왕이 되어야 할 것 같다"라며 프로 복귀를 결심했더라고 언급한다.
[37]
이름의 모티브는 죽음의 신
하데스(로마식 명칭은
플루토)
[38]
여기에서는 영국의 법으로
국왕이나
종친,
공무원 등 일정한
공직에 있거나
직위가 있는 사람에게 무서운 행위를 행할 경우 적용되는 법으로
헨리 7세가 만든 것인데 이 법에 해당하는 사람이 받는 형량은
교수형이나
참수형이다. 물론 현대 영국은 사형을 폐지한지라 실현될 가능성은 적으며 현실성을 따졌을때 현대 영국법으로는 가석방 불허 종신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39]
테러만 해도 영국에서는
정상참작 감안해도 알짤없이
종신형이다.
[40]
칠흑의 추적자에서
혼조 카즈키를 맡았다.
[41]
적어도 하데스는 타락하게 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병사라는 이유라도 있었다.
[42]
그 증거로 다음 에피소드인
긴급사태 252 편을 기점으로 이 고백씬이 회상으로 나온다.
[43]
이때부터 헤이지와 코난이 만날 때마다 코난이 고백하려 애쓰는 헤이지를 놀리거나 태클을 걸고, 헤이지가 "고백 하러 런던까지 갔던 놈한테 그런 말 듣고 싶지 않거든."라고 반격하자 코난이 "그건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거고..."라고 얼버무리는 식의 만담을 주고받게 된다.
[44]
원래의 몸으로 돌아간 신이치가 (언제 다시 코난의 모습으로 돌아갈 지 모르니) 방을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범인이 남긴 단서들을 수집하기 위해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는 역할을 모리 부녀가 독점했다. 또한 코고로는 각 랜드마크를 펜으로 연결하면 테니스 라켓 모양이 된다는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물론 범행 장소 자체는 코난이 밝혀내긴 했지만 이러한 단서를 잡아낸 것만으로도 코고로의 탐정으로써의 눈썰미도 빛을 발한 순간.
[45]
란에게 빅밴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눈치없이 발언하면서 자신이 영국에 있음을 실토했고, 중간에는 코난 목소리 그대로 신이치의 핸드폰으로 온 란의 전화를 받기까지 했다. 란이 눈치를 못 챘고 본인이 황급히 음성 변조기를 장착해 망정이지 잘못하면 신이치와 코난이 같이 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46]
미네르바를 안심시키기 위해서였다고는 하지만, 굳이 이런 방식으로 안심 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동생인 아폴로를 통해서 뒤에서 몰래 귀띔해줘도 되는 것이였다.
[47]
이들이 아군에 코난 쪽도
정체를 알고 있기에 망정이지 검은 조직 쪽에서 같이 접근했으면 코난은 끝이였다.
[48]
히스로 국제공항, 셜록홈즈 박물관,
빅 벤, 런던 아이, 런던 시청,
타워 브리지, 30 세인트 메리 엑스 빌딩,
윔블던 센터 코트와
머레이 힐, 템즈강, 런던 버스, 블랙캡 택시, 빨간 공중전화 부스
[49]
이를테면 미네르바 글라스는 코난이 보낸 신호의 의미를 알아차리는 걸 보면 아테나의 지혜와 일맥상통되고, 아레스 애슐리는 외모가 은근 호남형인데다 큰 키가 딱 아레스와 일맥상통되는 등.
[50]
뉴욕의 사건 편은 회상이라 논외. 극장판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은 가상현실 게임 속 가상 세계이라 논외. 사족으로 극장판 6기 베이커가의 망령의 가상현실 배경도 런던.
[51]
본편과 극장판을 통틀면 두번째로 해외가 주요 무대가 되는 에피소드는 23기 극장판
감청의 권.
[52]
어린 신이치가 이 가족들 앞에서 자신이 홈즈의 제자라고 말했기 때문
[53]
사건의 스케일이 훨씬 더 큰
흔들리는 경시청 1200만 명의 인질도 에피소드는 4개 정도다.
적과 흑의 크래쉬는 에피소드가 더 길긴 하지만 검은조직과 엮이는 에피소드인데다가 검은조직의 일만이 아닌 사건이 1개가 아니라 2개 이상이라는 것을 생각할때 검은조직과 엮이지 않고 사건 1개로 나온 에피소드들 중에서 제일 길다.
[54]
참고로 애니판 기준으로 에피소드가 6개나 되는 또다른 에피소드는
목숨을 건 부활 편. 물론 이 쪽은 에피소드 두 개씩 걸쳐서 사건이 하나씩 나온다는 것이 차이점. 사족으로 신이치가 란한테 고백하는 것과 관련한 이벤트가 나온다는 점이 공통점. 물론 상술했듯이 그 때는 사건 해결 직후 코난으로 돌아가 실패했고 현실 시간 기준으로 11년이나 지나서야(!!!) 고백에 성공했다는 것도 차이점.
[55]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카즈하가 심히 둔감해서 계속 실패였으나.........
[강스포]
결국 헤이지도 카즈하한테 고백에 성공했다!!! 해당 에피소드로부터 무려 13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