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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赤,ruby=あか)]と[ruby(黒,ruby=くろ )]のクラッシュ[1]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안드레 캐멀의 첫등장 에피소드이다.2. 시놉시스
꼬마 명탐정 에도가와 코난, 그러나 그의 진짜 정체는 고교생 명탐정 쿠도 신이치, 자신을 아이로 만들어버린 검은 조직을 쫓으며 숱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중이다. 그 조직의 일원, 일명 키르. 미즈나시 레나와 란네 반에 전학 온 혼도 에이스케의 관계를 조사하던 코난은 헤이지로부터 에이스케의 과거에 대해 알수 있는 실마리가 될 만한 정보를 입수한다. 그것은 에이스케의 아버지가 '컴퍼니'란 곳에 고용되어 있었고, 에이스케에겐 미즈나시 레나와 똑같이 생긴 친누나가 있었단 사실이다. 갈수록 에이스케에 대한 의혹이 깊어가는 코난, 과연 그 진상은...?!
- 명탐정 코난 단행본 57권 지난 줄거리.
- 명탐정 코난 단행본 57권 지난 줄거리.
아슬아슬하는 듯한 서스펜스. 까만 어둠을 달리는 붉은 외침과 검은 탄환.
혼도 에이스케와 미즈나시 레나에게 얽힌 조직의 수수께끼.
신형 시리즈의 막이 지금 드디어 열린다.
단 하나의 진실을 꿰뚫는다. 보기엔 아이, 두뇌는 어른, 그 이름은 명탐정 코난!
-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491화 내래이션
혼도 에이스케와 미즈나시 레나에게 얽힌 조직의 수수께끼.
신형 시리즈의 막이 지금 드디어 열린다.
단 하나의 진실을 꿰뚫는다. 보기엔 아이, 두뇌는 어른, 그 이름은 명탐정 코난!
- 명탐정 코난 애니메이션 491화 내래이션
코난과 FBI 대원들이 본격적으로 연합하여 공동의 적인 검은 조직에 맞서는 내용을 다룬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FBI의 에이스 요원인 아카이 슈이치가 진 주인공이라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시리즈 내내 여러 장면들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3. 연재 / 방영 정보
단행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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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회차 | |
발단(發端)・혈연(血緣) | |||
잘못걸린 전화?! 間違い電話!? |
56권 File 10 File 5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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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 말해주는 진실 血が語る真実 |
56권 File 11 File 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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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血縁)・절규(絶叫)・명토(冥土) | |||
엄마의 유품 母の遺品 |
57권 File 1 File 5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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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한쪽 장갑 死を呼ぶ片手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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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에서 온 살인자 黄泉からの殺人者 |
57권 File 3 File 5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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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의 과거 赤井の過去 |
58권 File 2 File 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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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아니면 도 イチかバチか… |
58권 File 3 File 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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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권 File 9 File 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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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멀의 과거 キャメルの過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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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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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일본판 | 한국판 | |||
적과 흑의 크래쉬 - 발단 | 491화 | 2008.01.14. | 8기 37화 | 2010.07.28 | ||
적과 흑의 크래쉬 - 혈연 | 492화 | 2008.01.21. | 8기 38화 | 2010.07.28. | ||
적과 흑의 크래쉬 - 절규 | 493화 | 2008.01.28. | 8기 39화 | 2010.07.29. | ||
적과 흑의 크래쉬 - 명토 | 494화 | 2008.02.04. | 8기 40화 | 2010.07.29. | ||
적과 흑의 크래쉬 - 혼수 | 495화 | 2008.02.11. | 8기 41화 | 2010.08.04. | ||
적과 흑의 크래쉬 - 침입 | 496화 | 2008.02.18. | 8기 42화 | 2010.08.04. | ||
적과 흑의 크래쉬 - 각성 | 497화 | 2008.02.25. | 8기 43화 | 2010.08.05. | ||
적과 흑의 크래쉬 - 교란 | 498화 | 2008.03.03. | 8기 44화 | 2010.08.05. | ||
적과 흑의 크래쉬 - 위장 | 499화 | 2008.03.10. | 8기 45화 | 2010.08.11. | ||
적과 흑의 크래쉬 - 유언 | 500화 | 2008.03.10. | 8기 46화 | 2010.08.11. | ||
적과 흑의 크래쉬 - 혐의 | 501화 | 2008.03.17. | 8기 47화 | 2010.08.12. | ||
적과 흑의 크래쉬 - 결백 | 502화 | 2008.04.28. | 8기 48화 | 2010.08.12. | ||
적과 흑의 크래쉬 - 결사 | 503화 | 2008.05.12. | 8기 49화 | 2010.08.18. | ||
적과 흑의 크래쉬 - 순직 | 504화 | 2008.05.19. | 8기 50화 | 2010.08.18. |
원작은 소년 선데이 코믹스에서 2006년 44호부터 2007년 25호까지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에선 56권 File 10부터 57권 File 4, 57권 File 9부터 59권 File 1에 수록되었다.
코난 애니메이션 기준 명탐정 코난 사상 최장 에피소드로, 애니메이션으로는 제491 ~ 504화, 한국 방영판은 8기 37 ~ 50화에 이르는 초장편 에피소드. 아예 이 기간 전용 오프닝과 엔딩이 있었을 정도다. 원작에서 검은 조직에 관한 건 잠깐만 언급되는, 중간에 쉬어가는 식의 상관없는 에피소드들도 엮어서 만든 거라 애니메이션에서는 가장 긴 에피소드가 되었다.[2]
4. 등장인물
5. 에피소드 줄거리
5.1. 적과 흑의 크래쉬 발단
단행본 56권 File 10 ~ 11, 애니메이션 491화, 국내 방영판 8기 37화(더빙), 39화(자막)중학교 동창인 나나카와 아야(최아현)의 병문안을 가는 란과 소노코를 따라 병원에 온 코난은 그곳에서 자신의 누나 혼도 히데미를 찾던 혼도 에이스케와 우연히 만나게 된다. 에이스케가 보여준 누나의 사진은 미즈나시 레나와 쏙 닮았지만 에이스케는 미즈나시 레나가 아닐 거라고 하고, 결국 미즈나시 레나의 광팬이라는 코고로의 마작 친구 안노 씨의 집에 가서 레나의 사진을 보여주며 확인해 보기로 한다.
란이 안노 씨의 집 전화번호를 기억해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은 사람은 잘못 걸었다며 되려 면박을 준다. 하는 수없이 찾아간 안노 씨의 본가에서 안노의 어머니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오히려 어머니는 안노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었다고 했을 뿐 집전화로 몇 분 전까지 통화했다며 얼버무린다. 무언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을 포착한 코난이 혹시 아들에게 부탁받은 것이 있느냐고 묻고 이에 더해 아들이 이 일과 관련해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말라는 말을 덧붙이지 않았냐며 추궁한다.
알고보니 안노 씨가 1박2일 여행을 간 상황에서, 그의 부재를 노리고 누군가 안노 씨 댁에 침입해 보이스피싱을 저지른 것. 코난 일행은 당황해하는 안노의 어머니를 안심시키며 보이스피싱 사건을 해결한다. 안노 씨의 집에서 미즈나시 레나의 데뷔 초기의 영상을 보며 그녀의 혈액형이 AB형임이 밝혀진다.
여담이지만, 살인 사건(혹은 미수거나 상해)만 줄창 나오는 코난 사건 중에서 정말 몇 안되는 사기 범죄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여기서 코난 일행이 사기범을 잡은 후 코난(한국판은 남도일)의 목소리로 보이스피싱 대처에 대한 팁을 알려주는데, 단순하면서도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요컨대, 이런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대처법은 혼자서 허둥대지 말고 누구에게든 의논하는 것이다. 사람은 상대에게 설명하는 것으로 상황을 정리하며 사태를 냉정하게 파악할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나 의논 상대가 조금이라도 수상함을 느낀다면 이 사기는 성공할 수 없다." (일본판)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가장 쉬운 대처법은 그런 전화를 받으면 돈부터 부치지 말고 누구에게든 의논을 하는 거다. 사람은 누구한테 말을 할 때 그 상황을 정리하면서 사태를 좀 더 냉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상한 생각이 들면, 사실을 확인하기 전까진 돈을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판)
"그러니까, 보이스피싱 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가장 쉬운 대처법은 그런 전화를 받으면 돈부터 부치지 말고 누구에게든 의논을 하는 거다. 사람은 누구한테 말을 할 때 그 상황을 정리하면서 사태를 좀 더 냉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상한 생각이 들면, 사실을 확인하기 전까진 돈을 송금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판)
5.2. 적과 흑의 크래쉬 혈연, 절규, 명토[6]
단행본 57권 File 1 ~ 4, 애니메이션 492~494화, 국내 방영판 8기 38~40화안노 씨가 보여준 미즈나시 레나의 데뷔 초 영상에서 사고 현장을 브리핑하던 레나가 AB형 헌혈자를 찾는 간호사를 보자 진행을 그만두고 달려가는 장면이 포착되며 레나가 AB형임이 밝혀진다.[7][사실] 일전에 에이스케는 자신이 모두에게 수혈해줄 수 있지만 받는 것은 자기 자신과 동일한 혈액형에게만 받을 수 있는 O형임을 밝혔기 때문에[9] 레나가 AB형이라면 과거 에이스케에게 수혈해줄 수 없으니 레나는 에이스케의 누나가 될 수 없었다.
미즈나시 레나와 혼도 에이스케는 혈액형이 달라 혈연관계가 아님이 밝혀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난은 미심쩍어하고 에이스케는 영상을 보며 분노한 듯 왠지 모를 표정을 짓는다. 코난은 조디 스털링 수사관에게 미즈나시 레나를 닮은 누나를 찾고 있는 학생에 대해 설명하고, 레나가 실제 입원한 병원에 찾아갈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일러준다.
코난과 란은 에이스케의 혈액형과 누나에게 수혈받았다는 이야기가 진짜인지 확인하고 에이스케 어머니의 유품도 받으러 갈 겸 예전에 에이스케 모자가 신세를 졌다는 집에 가기로 한다. 마침 그 집의 외아들이 1년 전 용의자를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되어 모리 코고로에게 의뢰가 들어와 코고로까지 같이 가게 된 상황.
에이스케는 코고로 일행과 함께 오쿠다이라 가로 향하면서 가정사를 설명하는데 아버지는 해외 출장이 워낙 잦아 얼굴을 보기 힘들었고, 누나 또한 해외 유학을 가서 자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에서 어머니가 오쿠다이라 가에서 가사도우미를 했으며,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는 이 집을 떠나 다른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코고로는 아버지란 인간이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며 질책하지만 에이스케는 그래도 생활비는 꼬박꼬박 보내준다며 애써 웃음짓는다.
집안사람들의 안내를 받아 유품을 확인한 코난 일행. 모자(母子) 수첩엔 에이스케가 분명히 O형이라고 되어 있었고 다른 집안 사람들로부터 그거 어릴 적에 수혈을 받았다는 증언도 들어 에이스케의 혈액형은 확실해졌다. 한편 에이스케는 그 집의 집사인 세가와 하타로 씨를 보고 자신이 묵던 시절 함께했던 집사라 착각해 반가워하지만 그 시절 집사는 2년 전 오늘 차량 사고로 죽었고 자신은 그의 동생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리 코고로는 집안의 가장인 카쿠조로부터 1년 전 살인사건의 자초지종을 전해듣게 된다. 사건 당일 저녁 카쿠조는 아내 에이코 가사도우미 키쿠요[10], 집사 세가와와 함께 7시부터 12시까지 거실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었는데, 그 시간[11] 아들인 탄고가 저택의 수영장에서 익사한 것. 카쿠조는 집안 사람 중 누군가가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으나 피해자를 제외한 모두가 함께 모여있었기 때문에 알리바이는 확실한 상황이었다. 이 때 카쿠조가 촬영한 탄고의 시신 사진에서 오른손에 흰 장갑을 착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마침 사흘 전 나머지 왼쪽 장갑이 카쿠조의 서재에서 발견된 것을 두고 코난은 2년 전 사건의 원한을 품은 누군가가 카쿠조와 탄고에게 복수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풀이했다.[12]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집안팎을 탐문하던 중 비가 내리는 수영장에서 에이스케가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고 탄고의 옛 옷으로 갈아입는 해프닝이 일어난다.[13] 그러던 중 서재방에서 도자기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집사와 가사도우미가 부리나케 달려간다. 그곳에서 열면 안된다며 다급하게 외치는 카쿠조의 목소리가 들렸으나 이미 문을 열어버린 뒤였고 카쿠조가 목을 맨 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코난이 추리한 사건의 트릭은 이렇다. 책정리 때 사용하던 수레차에 책을 1m가량 쌓고 그 위에 목에 밧줄이 매인 카쿠조를 앉힌다. 수레차 바퀴에서부터 방문까지 책을 일렬로 놓고 문과 맞닿은 끝에 대형본 책을 놓는다. 이렇게 되면 방문을 힘주어 열었을 때 연결된 책들이 수레를 밀게 되고 수레차 책더미 위에 앉은 카쿠조는 균형을 잃은 채 넘어지고 목이 조여 사망한다. 카쿠조가 매듭을 풀지 못하도록 밧줄에 접착제를 발라놓고[14] 그가 가장 아끼는 도자기를 손에 들게 했다.[15] 밧줄을 풀기 위해 도자기를 손에서 놓으면 도자기가 깨지며 큰 소리가 나 사람들이 방문을 열 것이고 그러면 오히려 자신이 죽게 되는 모순을 이용한 것.[16]
1년 전 아들 탄고의 살인 트릭도 이와 비슷했다. 탄고의 몸을 묶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눈높이만큼만 물을 채운 후 까치발을 선 채로 1시간을 버티면 수위를 낮춰주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이렇게 하면 굳이 죽이러 가지 않아도 힘이 빠진 탄고가 자연스럽게 익사하게 되고 자신은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다.[17] 1년 전 탄고를 살해한 범인과 카쿠조를 살해한 범인은 가사도우미였던 키쿠요[18]였다.
대형본 책을 문 앞에 둔 것은 뚱뚱한 체형을 가진 키쿠요가 문 틈으로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으며 카쿠조의 시신으로 다가가려는 에이코를 막으려다 넘어진 것도 증거 인멸을 위해서였던 것. 또한, 키쿠요가 프림을 사러 간 슈퍼 영수증과 에이코의 코푼 휴지를 왼쪽 주머니에 넣은 것에서 덜미가 잡혔다. 보통은 중요한 영수증과 더러운 휴지를 같이 넣는 사람은 없으므로 오른쪽 주머니에 뭔가 숨기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주머니 안을 살펴보니 그 속에서 카쿠조가 수면제가 든 커피를 마시고 쓰러질 때 엎은 커피 얼룩을 닦은 손수건이 발견되었다.
살해 동기는 2년 전 탄고에게 뺑소니를 낸 것을 자수하라고 권한 이전 집사가 오쿠다이라 부자에 의해 강제로 술을 먹은 채 운전해 죽고 사고사로 위장된 것의 복수를 한 것이었다. 카쿠조가 죽기 전에 다잉 메시지로 남겼던 황천(黃天)과 의미 모를 글자[19]는 사실 = 기호로 일본어의 운독/훈독을 바꿔 황천=명도(메이도→Maid를 연상)라는 뜻이었다.[20]
코난은 돌아가기 위해 마저 자기 옷으로 갈아입는 에이스케
5.3. 적과 흑의 크래쉬 혼수
단행본 57권 File 9 ~ 10, 애니메이션 495화, 국내 방영판 8기 41화혼도 에이스케가 연락이 닿지 않아[21] 곤란해하는 란은 겨울방학 전 에이스케가 하이도 중앙병원에서 아버지와 관련한 단서를 찾았다는 말을 남겼다는 걸 떠올리고 이에 코난은 미즈나시 레나가 입원한 병원임을 깨닫고 혹 컴퍼니가 접근한 것은 아닌지 긴장한다. 이를 두고 조디 센티밀리온과 이야기를 하던 코난은 그녀로부터 혼도 에이스케의 아버지가 예상대로 CIA의 일원이었으며, 검은 조직 조사를 위해 일본에 잠복했다가 4년 전에 요코하마의 폐창고에서 사망했고 목격자[22]에 따르면 혼도를 사살한 건 미즈나시 레나였다는 충격적인 정보를 듣게 된다.
코난과 조디 일행은 실종된 에이스케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에이스케가 접촉한 간호사와 만나고자 하이도 중앙병원으로 향하던 중 에이스케가 한 번도 아버지의 동료들과 만난 적이 없다는 점에 의문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에이스케가 찾았다는 아버지 동료의 단서가 CIA가 아닌, 검은 조직에 스파이로 잠입했던 시절 조직원들과 나누었던 메일 주소 '7살 꼬마'의 멜로디였다는 것을 알아채고 경악한다. 즉, 에이스케가 병원에서 찾아낸 건 검은 조직 멤버였던 것. 코난은 조디, 슈이치와 만나 검은 조직 멤버가 병원에 환자로 잠입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조치를 강구한다.
5.4. 적과 흑의 크래쉬 침입[23], 각성
단행본 57권 File 10 ~ 58권 File 2, 애니메이션 496~497화, 국내 방영판 8기 42~43화혼도 에이스케를 만났다는 간호사의 증언과 사실 관계를 토대로 조직의 잠입자의 용의선상을 좁히는 한편, 에이스케를 만났다던 병원의 간호사는 일전에 자신이 다른 병원에서 근무할 때 에이스케가 도쿄에서 백혈병 수술을 받은 적이 있음을 기억해내고 코난에게 이야기해준다.[24]
잠입한 검은 조직 멤버를 찾기 위해 코난은 압축된 3명의 후보군의 병실에 직접 들어가 떠보면서 관찰 영상을 찍고 FBI와 함께 알아낸다.[25] 요통 환자는 셋 중 유일하게 실제로 아픈 사람이었고, 다리가 부러진 노인은 보험금을 노린 꾀병 환자였기에 마찬가지로 의심 대상이었으나 페이스메이커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가 없었다. 결국 경추 염좌가 있는데 목을 젖힌 채로 캔커피를 끝까지 마셨던 쿠스다 리쿠미치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다.
FBI는 쿠스다 리쿠미치를 감시하다 미즈나시 레나를 찾기 위해간호사실에서 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그를 검거하려 한다. 쿠스다는 폭탄으로 위협한 다음[27] 차[28]를 타고 도주하지만, 아카이 슈이치가 따라붙자 겁에 질려 자신의 관자놀이를 권총으로 쏴서 자살했다. 곧바로 쿠스다 리쿠미치와의 연락이 끊긴 조직이 키르의 소재를 파악하는 건 시간문제였고, 슈이치는 그들이 들이닥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코난은 조디와 제임스로부터 슈이치가 과거에 검은 조직에 몸담았던 적이 있으며 역시 조직의 일원이자 애인이었던 여성을 조직으로부터 잃고 복수를 꿈꿔왔음을 알게 된다. 코난은 그 여성이 10억엔 강탈사건의 범인이었던 미야노 아케미, 즉 하이바라의 언니임을 확신한다.
그 날 밤, 긴급 회의로 경호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병원에 숨어있던 혼도 에이스케가 키르의 병실에 몰래 들어온다. 혼도는 처음부터 미즈나시 레나가 진짜 누나를 해코지한 뒤 누나의 모습으로 성형했다 의심하고 있었고 누나의 행방을 미즈나시 레나에게 물어보고자 한 것이었다. 레나를 깨우려고 마구 흔드는 순간, 미즈나시 레나[29]가 에이스케의 팔을 잡고 깨어난다.
5.5. 적과 흑의 크래쉬 교란, 위장, 유언, 혐의
단행본 58권 File 3 ~ File 8, 애니메이션 498~501화, 국내 방영판 8기 44~47화쿠스다 리쿠미치와 연락이 두절된 검은 조직은 미즈나시 레나가 입원한 병원을 알아챘고 FBI는 미즈나시 레나를 데리고 탈출시킬 계획을 수립한다. 코난은 슈이치와 만나 도박수이지만 강력한 카드를 쓸 것을 제안한다. FBI 팀은 본부로부터 새로이 수사관을 증원받는데 그 중에는 안드레 캐멀이라는 험상궂은 인상의 사내도 있었다.
그 무렵 하이도 병원 인근의 식당, 지하철역, 영화관 등에서 각각 식중독, 악취, 화재 등 각종 소란이 일어나고 병원에는 간병인 제임스 블랙 이름으로 컬럼바인 꽃에 든 폭탄이 배달되는 등[30] 검은 조직이 병원을 노리고 있다는 징후가 드러난다. 여러 소동들 때문에 병원에 환자들이 급증하고 설상가상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도 쿠스다의 이름으로 폭탄으로 위장한 위문품들이 배송된다. 검은 조직은 키르를 빼돌리려는 게 아닌, 병원채로 없애버리려 했다고 추측한 FBI가 바쁘게 폭탄을 회수하던 도중, 설상가상 병원 내 TV에서 미즈나시 레나가 등장해 병실에서 환자복을 다 입고 본인이 다 나았다는 인사 영상이 나타나며 팀 전체가 당황하기에 이른다.[31] 영상을 보고 당황한 FBI 요원들이 미즈나시 레나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병실로 모였으나 이는 검은 조직의 함정으로 폭탄에는 신호 발신기가 장착되어 있었고 이를 통해 검은 조직에 그녀의 병실이 4병동 307호임을 발각되고 만다.
운송 작전이 시작되고 검은 조직 또한 각각의 차들을 탐색하기 시작한다. 열화상 카메라에서 1호차와 2호차에는 누워 있는 사람을 포함한 9명이 확인되었으나, 캐멀이 운전하는 3호차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은 두 사람뿐이었다. 그러나 진은 3호차 조수석에 키르가 앉아 있음을 간파해내고, 조수석에 혼수상태인 척 앉아있던 키르는 홀로 운전하던 캐멀을 가격해 쓰러뜨리고는 차량에서 탈출한다. 키르는 뒤따라오던 검은 조직 멤버들과 합류해 사라져버렸고, 캐멀이 탄 차량은 회수했던 폭탄이 터지며 전소되고 만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아카이 슈이치와 코난이 미즈나시 레나를 다시 조직에 되돌려보내기 위한 작전이었다.
미즈나시 레나는 CIA의 요원이자 혼도 에이스케의 누나인 혼도 히데미 본인이 맞았다. 에이스케는 본래 O형으로 태어났으나 백혈병 수술 때 골수이식을 받아 혈액형이 AB형으로 바뀌었고[32][33] 에단 혼도의 죽음 역시 검은 조직이 그와 레나가 만난 것을 알아차린 탓에 딸이 의심받을 위기에 놓인 걸 알자, 에단이 딸을 위해 연극을 만들어 희생한 것이었음이 드러난다. 아카이 슈이치와 미즈나시 레나는 에이스케에게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대신 조직에 다시 잠입해 FBI에게도 정보를 전하는 거래를 했던 것.
시종일관 수상한 인물로 그려졌던 안드레 캐멀은 슈이치가 이번 임무를 위해 특별히 스카웃한 수사관으로 그가 직접 전화로 보고하던 인물이 바로 슈이치였다.[34] 심지어 작전에 방해가 되면 무력을 써도 좋으니 아군을 입다물게 해도 된다 했다고...[35]
키르가 조직으로 되돌아가고 슈이치는 FBI 요원들에게, 코난은 하이바라에게 사건의 전말을 설명한다.
일이 마무리되고 코난은 아가사 박사와 소년 탐정단원들과 함께 인근 뉴베이커 호텔 뷔페로 식사를 하러 갔는데, 때마침 호텔로 경찰이 들이닥치고 타카기 형사는 이곳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려준다.[36]
용의자는 3명으로 추려지는데 그 중에는 뜬금없게도 안드레 캐멀이 있었다. 험상궂게 생긴 얼굴, 소년탐정단의 트롤링, 하필 이 경황중에 하는 게 운동이라는 환상의 삼박자가 맞아떨어져 캐멀이 용의자로 몰리고 만다.
5.6. 적과 흑의 크래쉬 결백, 결사, 순직
단행본 58권 File 9 ~ 59권 File 1, 애니메이션 502~504화, 국내 방영판 8기 48~50화코난의 호출을 받은 조디가 메구레를 찾아와 캐멀의 신분을 보증해주고[37] 이윽고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코트를 옥상 식당가 화장실에서 발견하고, 피해자가 죽기 직전 Bring my tux(내 턱시도를 가져와)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범인이 이를 의도적으로 제거했음을 확인한다.
도중 조디가 캐멀에게 어디서 본 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에 캐멀은 "2년 전 한 요원의 실수로 아카이가 검은 조직에서 나오게 된 일"에 대해 언급하고 그 실수한 요원이 본인이라고 실토한다. 캐멀이 2년 전 일에 대해 언급하길 어느 한 빈 창고에서 검은 조직의 간부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아카이와 함께 잠복중이었으나, 그러던 중 어떤 한 노인이 창고 안에 들어오는걸 보게 됐다. 이에 캐멀이 그 노인에게 "여긴 위험하다"면서 말을 걸어버렸고 노인은 창고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그 노인은 조직과 한패였고,[초대형스포일러] 결국 아카이가 스파이라는 것을 들키고 나중에 아카이의 연인이었던 아케미가 살해당하는 비극이 연쇄적으로 일어난 것이다.[39] 그래서 아카이가 작전에 쓸만한 인재를 찾을 때 캐멜 본인이 직접 하겠다고 한것.
그 사이 코난은 범인을 밝혀낼 방법을 아는듯 범인을 가려내기 위해 메구레에게 범인을 밝힐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을 소년 탐정단에게도 알려주는데 방법을 듣고 웃음을 터트린다. 결국 메구레가 코난이 말한 방법대로 범인을 색출해낸다.
범인은 모델로 실은 외국인이 아니라 일본인이었다. 사장을 죽인 뒤 메모지를 발견한 범인은 영어를 못 알아듣고 이게 다잉메시지인 줄 알고 급하게 찢은 후 해석하기 위해 가져간 것. 코난은 Reception[40]의 뜻을 진범이 못 알아들은 걸 보고 직감했다고 한다.[41] 알고 보니 이 기획사 사장은 일어에 어두운 외국인들을 속여 착취하는 악덕 업주였고 진범은 본인의 미국인 애인이 불법 계약으로 인해 과로로 사망해 이에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42] 이후에 범인은 사람을 쏠때마다 자신의 영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 들었고 두번 다시 맛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이 해결의 핵심은 몬데그린이다. 영어로 들으면 Sit down please이지만 일본어로 들으면 知らないふり로 모른 척하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 일본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몬데그린이다.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범인을 식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로서의 영향력이 없는 설정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범인은 영어를 못하는 일본인'이라는 전제는 논리적으로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추측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설령 전제가 맞다고 하더라도 다르게 알아들은 것이 범인임을 내포한다는 증거 또한 될 수 없다. 설정이 허술하기 때문에 해결책도 비판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카이 슈이치를 처리한 이후 혹시나 싶어 FBI의 동향을 살피러 온 베르무트가 조디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을 확인하자 두 발이나 필요 없어. 실버 불렛은 한 발이면 충분해.라고 독백하면서 아카이 슈이치의 죽음을 확신한다.
이후 조디는 증거물인 휴대폰 대신 타카기가 건네준 시리얼 넘버가 다른 같은 기종의 휴대폰을 코난에게 돌려준다. 그리고 코난이 조디에게 "힘내세요." 라고 마지막 한마디를 건네면서 막을 내린다.
6. 평가
검은 조직과 물고 물리는 수싸움을 치르며 비밀 작전을 수행하는 FBI와 코난의 모습을 담아 긴박한 서스펜스를 끌어당기며 많은 인기를 끈 에피소드이다. 서로의 허를 찌르는 검은 조직과 FBI 간의 두뇌싸움과 혼도 가의 비극, 슈이치와 아케미의 비련 등 매력적인 스토리 요소가 풍부하고 특히 작중 먼치킨 두뇌인 코난에도 꿀리지 않는 지략을 보여준 아카이 슈이치의 활약상이 돋보이며 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이 에피소드를 통해 검은 조직과의 대결 구도에서 기존 FBI에 이어 CIA까지 등장하게 되면서 세계관 규모가 확장된다.재미와는 별개로 엉성한 부분이 많아 완성도 면에서는 비판도 많은 회차이기도 하다. 살인트릭의 개연성마저도 별로라는 비판이 많다. 주인장인 카쿠조를 살해하는 트릭이 지나치게 허술하다. 피해자가 죽는 순간까지도 멀쩡히 깨어 있고 심지어 소리까지 칠 수 있었는데 도움요청은 커녕 제대로 된 반응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본인이 범인의 정체를 이미 알았고 죽기 직전까지도 소리를 외칠 수 있으니 다짜고짜 누가 범인이라고 외쳤으면 그만인 것을 그 와중에 입술을 깨물어서 그 피로 책에다 다잉메시지를 남긴다는 어처구니없는 발상을 했다.
본편이라 할 수 있는 병원에서의 에피소드들도 옥에 티가 많다. 탐색조로 잠입했던 쿠스다 리스미치가 검은 조직 멤버치고는 지나치게 허술하다거나 FBI에서조차 신원이 불확실한 수사관이 증원되고 심지어 단독 행동을 한다거나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후 편이었던 호텔 살인사건도 실제 외국인들이 들었으면 환장할 만한 난해한 해결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벙찌게 했다. 심지어 진범의 증거로 옷에서 찢은 메모지가 나올 것이라고 추측했는데 그 말인 즉슨 용의자를 붙잡아놓고 몇 시간째 옷 수색 한 번 제대로 안 했다는 소리가 된다.
7. 기타
- 아카이가 사살당한 장소의 이름은 라이하 고개로 대놓고 라이헨바흐 폭포[45]의 패러디다. 이름 자체가 복선이었기 때문에 슈이치의 미래를 방영 이후 웬만한 팬들이 다 확신했다.[46] 국내 더빙판은 라이하 고개를 아무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한가령 고개로 번역하여 이런 복선을 살리지 못했다.[47]
- 국내에서는 이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8기가 끝나는 걸로 예고편을 편집해 방영했지만 사실 페이크였다. 실제로는 원판 488화의 1시간 스폐셜 에피소드 방송국의 악마 에피소드가 전후편으로 나뉘어 51, 52화로 8기를 끝냈다. 왜 488화를 적과 흑의 크래쉬 방영 이전에 방영을 하지 않았는지는 불명.
- 이 에피소드 이후 애니메이션의 작화와 채색방법이 바뀐다.[48]
- 한국 공식 자막판에는 '적과 흑의 충돌'로 번역되었으나, 더빙판에서는 정상적으로 적과 흑의 크래쉬로 읽었다.
- 더빙판 한정으로 코난이 다음 에피소드를 말할 때 경쾌하게 말하던 것과는 달리 목소리를 깔고 말한다.
[1]
아카이 슈이치를 필두로 하는 FBI 수사팀과 검은 조직의 본격적인 맞대결을 암시하는 제목으로, 아카이 슈이치의 성 赤井 에서 붉을 적 자를 따왔다. 한국 방영본에서는 그의 이름이 이상윤으로 로컬라이징되었기 때문에 제목이 함의하는 바는 불분명해졌다. 다만
성조기 및
유니언 잭에 적색 부분이 있으므로 굳이 따지자면 원판 기준 미국 정보부에 근무 중인 영국계 동양인인 슈이치를 상징하는 의미는 아직 남아있다.
[2]
단행본 57권 File 5 ~ File 7에 해당하는 '
방송국의 악마' 편은 코난과 하이바라가 혼도 에이스케와 미즈나시 레나에 대해 얘기하는 장면을 삭제하고 오리지널 내용들을 집어넣어 '검은 사진의 행방' 편과 '적과 흑의 크래쉬' 본편 사이에 방영했다. 57권 File 8은 2014년에 애니화해서 인터넷 방송국에서 특별 방영했는데 2015년에 내용을 더 추가해서 TV 스페셜로 편성, '근하신년 모리 코고로'라는 제목으로 방영했다.
[3]
<발단> 편에서만 출연.
[회상]
회상으로만 등장
[회상]
회상으로만 등장
[6]
한국판은 '저승'
[7]
설정상 이 장면 때문에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살신성인하는 아나운서로서 국민적 호감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오류가 있다. 원칙적으로 같은 혈액형에게 수혈받는 것이 가장 좋기에 간호사가 AB형 공급자를 찾는 것은 무리가 없으나, 이론상 AB형은 모든 혈액형으로부터 다 수혈받을 수 있다. 실제로는 레나가 O형이었고 이를 잘못 알았든, 본인이 AB형이라고 거짓말을 했든 상관없이 저 상황에서 AB형에게 긴급 수혈해주는 데에는 지장이 전혀 없었다는 것. 물론 이후에 레나 본인도 치료중에 수혈을 받았다는 장면이 나오면서 레나가 AB형임이 확실해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저 상황에서 수혈을 해준 것만으로 이론상 레나가 AB형이라 확신할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AB형임을 판단할 수 있는 더 중요한 키워드는 누구에게 줬냐는 게 아니라 누구에게 받았냐는 건데 차라리 레나가 누군가를 구하다 다쳐서 수혈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 설정이었으면 아무 흠도 없고 좋았다
[9]
중학교 수준 생물 과학만 배워도 나온다.
[10]
에이스케의 어머니가 아닌, 후임으로 온 사람이다.
[11]
정확히는 밤 9시~10시 사이
[12]
장갑은 2년 전 사고로 죽은 집사가 사용하던 장갑과 똑같은 것이었다.
[13]
이 때 에이코는 탄고는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며 어릴 적 보디빌딩을 했어서 옷이 클 거라고 이야기해준다.
[14]
시신을 발견했을 때 코고로가 밧줄을 풀면서 매듭이 잘 안 풀리는 것같다고 언급한다.
[15]
도자기 윗부분이 무언가에 젖은 것처럼 반들반들했던 것은 카쿠조의 땀 때문이었다.
[16]
애초에 주인이 열면 안 된다고 외칠 것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문을 열 수 있는 위치라면 확실히 죽일 수 있으므로 문을 열러 뛰어간 사람 중에 최소 공범이 있음은 확정이었다.
[17]
여기서 자막판의 경우 탄고가 보디빌딩을 했기 때문에 근육이 많아 몸에 힘을 빼도 물에 뜰 수 없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은 명확히 설명하면 오류다. 어차피 사람의 몸은 수분이 70%고 아무리 근육이 지방보다 무겁다고는 하나 지방이 아예 0이 아닌 이상 힘을 주지 않으면 사람은 물에 뜬다. 이보다 더 정확하게 당시 상황을 해석하는 건, 손이 완전히 묶여 있고 호흡이 곤란할 정도의 수위였기 때문에 힘을 빼는 방법으로는 자연스럽게 물에 뜰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18]
정확히 나오지는 않았지만 2년 전 죽은 전 집사의 연인 내지는 부인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전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후자라면 시동생이 자기 형부를 몰라봤다는 뜻이 된다.
[19]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히라가나 '코' 또는 '리'로 추측하고 있었다.(한국판은 2(二)와 11.)
[20]
한국판은 해당 가정부의 이름을 '조구천'으로 로컬라이징해 저승과 동의어인 구천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정부가 범인이라는 식으로 로컬라이징했다.
[21]
지금처럼 휴대전화를 통한 소통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방영 당시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학생들이 방학 중에 자신의 번호를 소수 동급생들과 교환해 학급 비상연락망을 갖추도록 했다. 심지어 스마트폰 문화가 비교적 덜 활성화된 일본은 지금 현재도 그런 학교가 많다.
[22]
당시 유일한 목격자였던 창고의 노숙자가 검은 조직에 들키지 않고 다행히 살아남았다고 했다.
[23]
한국판은 '잠입'
[24]
에이스케가 오사카로 이사가기 전이었으니 본인은 기억조차 하기 어려운 어린 시절이다.
[25]
환자들이 묵고 있는 1인실에 다짜고짜 들어가 휴대전화를 일부러 떨어뜨리고 주워달라 요청하면서 자연스럽게 휴대전화 사용법을 물어봤고, 병실 안을 돌아다니며 화가 나게끔 자극했다.
[26]
사실 목을 굳이 젖히지 않아도 캔음료를 끝까지 비우는 건 노력만 하면 누구나 가능하다.종이컵에 따라마시면 되잖아.... 그럼 종이컵을 끝까지 못 비우지 않을까? 빨대를 쓰자
[27]
목에 깁스를 차고 있던 것은 사실 폭탄을 목에 두르고 있던 것이었다.
[28]
1세대 전기형.
[29]
와중에 레나는 실제로는 혼수상태에서 깼으나 계속 빠져 있는 척을 했다. 조건반사도 의지만 있으면 가볍게 무시하는 키르갓의 위엄
[30]
배송인이 이미 죽은 쿠스다 리스미치였다. '반드시 손에 넣겠다, 반드시 승리한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31]
해당 영상은 이전에 미즈나시 레나가 사고로 다친 뒤 복귀 방송을 할 때의 음성을 환자복과 합성한 뒤 조직이
병원 전파를 해킹해 내보낸 것이었다.
[32]
에피소드 초반 코고로가 에이스케에게 최근에 헌혈이나 혈액형 검사를 받아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그런 적은 없다고 말한 것이 복선이었다.
[33]
전술했듯 AB형은 누구에게나 수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정말 낮은 확률로 에이스케가 O형으로 인식된 채로 그 이후에 수혈을 받았다 하더라도 이론상 지장은 없다. 애당초 병원에서 그것조차 파악못했다는 게 이상하지만 넘어가자
[34]
작전의 완전한 성공을 위해서는 일부러 사고를 내면서도 차를 정확히 가드레일 쪽으로 드리프트해 탈출 방향을 확보하고 폭발 타이밍에 맞춰 살아남을 수 있어야 했기에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운전 실력이 필요했다. 초반 인상과는 달리 엄청난 에이스 요원이었던 셈. 오죽하면 팬덤에서도 이번 에피소드 최고의 반전이라 부를 정도였다.
[35]
조디는 이에 잔뜩 삐져 버려서 캐멀을 고릴라라고 불렀고 이에 순박하게 당황해하는 캐멀의 표정이 압권이다.
[36]
참고로 타카기 형사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사건이라고 언급했는데, 외부인인 진이 이미 이 사건이 일어났음을 알고 있었다. 정보원이 알려준 모양.
[37]
여기서 극비리 수사중인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캐멀이 일본으로 자신을 찾아온 연인이라고 둘러댄다.
[초대형스포일러]
이 노인의 정체는
검은 조직의 2인자인
럼이였다. 이 에피소드 당시에는 럼은 등장은 커녕 독자들에게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을 때다.
[39]
이를 들은 조디는 그때 임무 실패 후 복귀한 수사관들 중에서 혼자 고개를 떨군 채 침울한 표정을 짓던 캐멀을 봤던 걸 기억해냈다.
[40]
연회라는 뜻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호텔 프런트라는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다.
[41]
그 밖에도 애초에 다른 용의자들은 직업 상 영어를 못할 수가 없었던 것도 한몫했다. 다른 용의자들은 비서, 강사, FBI 수사관이었기 때문.
[42]
어이없는 동기가 꽤 있는 코난 세계관에서 동기가 처절하다는 편이다.
[43]
더빙판은 한가령 고개로 로컬라이징됐다.
[44]
뒷좌석에 타고있던 제임스는 "아카이의 희생은 생각보다 컸을지도 모른다"며 차분히 받아들였다.
[45]
이 곳에서 셜록 홈즈가 숙적 모리아티 교수와의 대결 끝에 셜록 홈즈는 모라아티 교수와 함께 절벽으로 떨어지며 사망한 것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완결될 예정이었으나, 말 그대로 세계 각지에서 빗발치는 항의에 못이긴 코난 도일은 결국 셜록 홈즈를 부활시킨다.
[46]
저 때 죽은 것으로 처리되었던 홈즈는
이후...
[47]
번안된 지명은
한계령의 변형으로 보이지만
주홍색 시리즈의 후반부 내용을 감안하면 다소 아쉬운 번역이었다. 다만 번안 지명인 한가령의 한자어 구성을 고려하자면
限
加령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다.
[48]
해당 에피소드들 한정으로 차회예고까지도 살짝 바뀌는데, 여느 때나 다름없는 차회예고로 그대로 쭉 가다가 마지막에 두둥 하면서 배경음악이 멈추고 코난의 목소리도 사뭇 진지해진 목소리로 다음 에피소드의 타이틀을 말한다. 또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차회예고 브금이 달라지는데 478화 이후의 차회예고 브금은 신 명탐정 코난 메인테마 (Sax)였으나 이 에피소드에서는 명탐정 코난 메인테마 (마천루 ver.)'07이 쓰인다. 이는 한국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