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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엑소더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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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메트로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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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존재하는 외전 시리즈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



1. 스파르타 오르도2. 스파르타 오르도의 협력자들3. 모스크바 메트로4. 볼가강 유역5. 야만타우 벙커6. 카스피해 유역7. 타이가 삼림 유역8. 노보시비르스크9. 블라디보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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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파르타 오르도

Орден «СПАРТА»
The Rangers of the "SPARTA" Order
본래는 멜니크 대령의 지휘하에 자신들도 모르게 보이지 않는 감시자들의 수족으로 부려먹히고 있었지만, 아르티옴이 전파방해기를 꺼버리는 사고를 치고, 아르티옴과 안나를 구출하려던 와중에 한자동맹의 추격 열차까지 폭파하면서 멜니크 대령과 그의 직속 분대는 메트로의 반역자로 선포된다. 모스크바 메트로에 남게된 나머지 대원들의 이야기는 본작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좋은 상황은 아닐 것이고, 사령관과 일부 레인저의 탈주로 아예 해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아르티옴(Артём)
    정발판에서 아티욤으로 오역되었다.
  • 듀크(Князь)
    본명은 이고르 듀코프(Игор Дуков)[1], 스테판, 샘과 함께 D6 전투의 생존자 중 한명으로 D6에서 자신들을 구한 아르티옴을 존경하고 있다. 느물느물하고 장난기가 있으며 신입이라서 그런지 열정이 넘치며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 있다. 그와는 반대로 신입이라 보초와 전투 보조같은 따분한 일을 맡고 있으나 본인은 신나 보이는 중요 임무를 도맡는 아르티옴을 매우 부러워한다.정작 아르티옴은 정찰병+기술병 보직답게 온갖 생고생+공돌이 담당이다 악행 루트에서는 교주 실란티우스가 경보를 울려 중과부적인 상태에서 아르티옴을 구하고 자신은 대신 희생한다. 선행 루트에서는 아르티옴이 신도들을 도와줬음을 상기시키며 자신들을 보내달라고 실란티우스와 잽싸게 협상하여 통과할 허락을 받아내면서 살아남는다.[2] 메트로에 두고 온 약혼자가 있어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새로운 거처를 찾게 되면 다시 메트로로 돌아가서 그녀를 데리고 나오려고 한다. 아르티옴보다 늦게 진입한 이유는 내려오려는데 상체 방탄 플레이트가 웬 녹슨 볼트에 걸리는 바람에 모르고 내려오다가 플레이트가 싸그리 아작났다고. 덕분에 선엔딩 이후 토카레프에게 귀중한 장비 개박살냈다며 한소리 듣고 카스피해 이후로는 총기수입에 동원됐다.
  • 다미르(Дамир)
    오르도의 의무병이며, 오르도 멤버 중 유일한 카자흐계이다. [3] 혈육 중 아버지만 있었으나 버리고 갔다고 하며 얼핏 듣은 자신과 같은 카자흐계를 만나길 몹시 희망했다. 그래서 그런지 카스피 해 파트에서 아르티옴, 귈과 함께 크게 활약[4]하며, 임무가 끝나고 선행루트 시 고향사람들을 도와줘서 고맙다며 아르티옴한테 감사를 표하면서 일행에 남는다. 악행 루트에서는 귈과 함께 카스피 해 유전에 남아 현지인들을 위해 싸우기로 결정하고 아르티옴과 작별인사를 한다.[5]
  • 알료샤(Алёша)
    D6 전투 이후 충원된 병사로 원래는 폴리스의 경비병이었으나 오르도에 가입했다. 아르티옴과 같은 정찰병으로 모험과 여자를 좋아한다. 타이가 숲에서 열차 사고를 당한 자신을 구해준 숲의 아이들이라는 집단의 올가라는 여성과 친해지며 선행 루트에서는 레인저들은 그냥 길을 지나가길 원한다는 의사표시가 받아들여져 올가의 안전보장을 받지만 올가가 숲의 아이들을 떠나 오르도 일행에 합류할수 없다는것을 알고는 아쉬워하다 댐이 무너질 위기이니 지금 사는 계곡에서 사람들을 철수시키라고 권고하고는 올가와 언젠가 다시 재회할 약속을 하고 오로라 호로 이동하여 멀쩡히 생존하며 악행 루트에서는 올가가 아르티옴이 살인자이자 배신자라며 알료샤가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하며, 이에 알료샤가 아르티옴과 함께 탈출하자 올가와 생존자들이 가차없이 공격하면서 아르티옴에게 쏜 화살을 대신 맞는다. 아주 죽지는 않았지만 이후 하반신 마비가 온건지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 부상당해 휠체어 신세가 되는 분기로 가면 알료샤는 가을 챕터에서 무전기로 숲의 아이들에게 무전을 보내고 카트야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옆에 있는 아르티옴에게 놀리려고 온 것이냐며 빈정거리고 테이블에 엎드려 잔다. 이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완전군장 상태로 휠체어에 앉아서 열차를 지키며, 아르티옴이 빈사상태로 돌아와도 그의 행동에 실망해 갈라섰기 때문에 수혈도 해주지 않는다. 여자 한 무더기에 쌓이고 싶다고 밝히며 호색한임을 어필하지만 막상 올가에게 빠지고 나선 한 무덤만 파는 순정남 면모를 보여준다.
  • 스테판(Степан)
    이전 메트로 2033에서 죽은 스테판과는 동명이인. 듀크, 샘과 함께 D6 전투 생존자다.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거한으로 중장갑과 중화기로 오르도를 지키는 방패이자 중화기병으로 활약한다. 볼가 강에서 구출한 카차와 기차에게 처음부터 관심을 보이고 변호한다. 멜니크가 이 둘을 두고 간다고 밝히니 남들 눈에 처음으로 대령에게 반항을 할 정도. 카스피해를 빠져나가고 카차와 결혼을 한다. 기타 연주가 특기라 오로라 호 안에서 통기타 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무뢰배들의 기타 연주를 듣고는 음율을 망친다며 아르티옴한테 그 기타의 돚거를 의뢰한다. 오로라 내 아르티옴을 제외한 레인저 중 멜니크, 이디어트 다음으로 권한을 가지고 있어 이디어트와 멜니크, 아르티옴 모두 야만타우 벙커로 떠날 때 멜니크로부터 지휘권을 임시로 이양받는다.
  • 샘(Sam)
    모스크바 메트로의 흔치 않은 미국인[6]으로 다른 레인저 대원들도 농담 삼아 그를 엉클 샘이라고 부른다. 영어판에서는 러시아식 영어를 쓰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남부 캘리포니아 사투리가 섞인 영어를 쓰고 러시아 음성으로 플레이해도 대사 중간중간에 영어를 섞어 쓰는데 핵전쟁 전에는 본래 머리 기르며 놀다가 아버지에 의해 대학 가기 전 군에 입대하게 되어[7] 미 해병대 출신으로 전쟁 전에는 중동과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되었다가 이후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을 경비하던 경비병으로 근무 중 볼일이 있어 메트로에 있다가 핵전쟁을 겪었다. 이후 메트로 내에서 미국인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샘은 이때 성난 여자와 어린아이들에게 얻어맞아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이곳 사람들의 터전을 박살 내버린 적국 소속이라는 양심의 가책으로 반격도 하지 못하고 맞기만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멜니크 대령의 개입과 선처로 살아남아서 그에게 감화되어 오르도에 가입, 대령에게 쭉 충성을 바치고 있으며 D6 전투 전 부상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고 이 때문에 멜니크 대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멜니크가 그렇게 두려워하는 서방 군대 출신이지만 이미 자신은 메트로의 레인저이며, 전우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국가 병사들에게 총부리를 돌리겠다고 한다.[8] 그러나 바깥 세계가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은퇴할 때쯤 되면 더 동쪽으로 가서 배를 구하여 고국인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의 생사여부를 찾고 해변에서 서핑을 타보겠다는 뜻을 비친다. 과연 샌디에이고가 이 북두의 권급 세계관에서 바이칼호처럼 비오염 구역인지 의문이...[9] DLC 샘의 이야기에서 밝혀지는 본명은 새뮤얼 테일러(Samuel Taylor). 미 해병대원 시절 최종 계급은 일등병.(Lance Corporal)[10] 아르티옴과는 달리 돌연변이 처리, 파밍, NPC 간 상호작용 대사가 처음 듣으면 잠입 플레이 중에 들킬 걱정을 할 정도. 울만급으로 아주 많다. DLC에서 하모니카를 불 줄 아는 게 나온다. 발랄라이카 들고 간다며? 오르도의 대원 아니랄까 봐 DLC에서 그의 엄청난 실력이 드러나는데 본편의 아르티옴조차도 컷씬에서는 한방 맞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샘은 더욱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에 둔기로 선빵을 맞고도 무기를 든 여러 명과 격투를 벌여서 대부분을 근접 격투술로 쓰러뜨리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 컷씬으로만 판단할 경우 근접 격투에 한에서는 아르티옴도 한수 접어줘야 할 정도. 직접 보자.
  • 토카레프(Токарев)
    무기 업그레이드 및 장비 공방을 담당하는 기술 장인 레인저 대원이다. 아르티옴에게 시리즈 전통의 끝판왕 무성무기이자 공기총인 티할을 건네주며, 아르티옴이 객실 칸을 끌고 와 오로라를 업그레이드한 이후에는 아예 객실을 마개조해 조그마한 공방을 차린다. 결혼한 안나를 일방적으로 짝사랑하지만 아르티옴은 이미 알고 있으나 안나를 아끼고 걱정하는 정도에 그쳐서인지 질투심을 느끼진 않는다. 과거에 품질 좋은 TT 권총을 한 자루 지니고 있었는데 도적들이 한 가정을 파탄 내는 것을 보고 꼭지가 돌아 권총으로 대부분 제압했지만 총 9명의 도적을 상대하기엔 권총 용량 8발로는 부족해 마지막 한 명에게 반죽음당하던 중 스파르탄에게 구출됐다. 토카레프라는 코드네임도 그때의 경험에서 지은 거라고. 음성을 러시아어로 설정해 두면 동료들이 그를 테테쉬닉이라고 부르는데 테테쉬닉 역시 토카레프 권총의 이명이라고 하니 진짜 성씨는 아무도 모르는 모양이다. 엔딩 여부를 알 수 있는 복선을 말해주는데 가용 인원이 8명보다 적으면 그때의 내 탄창보다 탄약 수가 부족하니 조심해라(배드 엔딩), 훨씬 많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굿 엔딩)으로 갈리는 것을 알려준다. DLC에서 샘에게 지뢰 및 폭발물 해제법을 알려줬는지 샘이 토카레프에게서 해체법을 배워 정말 다행이라고 밝힌다. D6 방어전에서 아르티옴이 어떻게 싸웠는지 붉은 라인을 학살했는지 똑똑히 봤다고 얘기하는 걸 봐서는 D6 전투의 생존자이다. 개발자 노트에서 나오길, 나스차가 열차에서 가지고 노는 리볼버는 사실 토카레프가 만들어준 것이다. 그리고 장난감이 아니고 진짜 총이다. 스파르탄 조기교육 애한테 뭘 준거야
  • 이디어트(Идиот)
    자기 이름을 '멍청이'라고 지었지만 이것은 도스토예프스키의 팬으로서 지은 애칭이라고 한다. 진짜 이름은 세르게이지만 별명으로 더 자주 불린다. 얘기를 들어보면 철학책을 몇 권이나 읽었으며, 사실 오르도 내에서 가장 박식한 인물이다. 각종 전자기기나 컴퓨터 사용도 거의 이디어트가 도맡아 하는 등 첨단장비에도 일가견이 있는 듯. 그래서 레인저들도 뭔 반어법이냐고 놀린다. 신중한 접근을 선호하며 스스로 지독한 염세주의자, 인간 혐오자라고 한다. 자신을 상급 장교라고 칭하거나, 한 번씩 대원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하는 것을 보면 멜니크, 샘, 아르티옴을 제외하곤 계급이 가장 높지만 갑질하지 않고 오로라에 석탄을 채우거나 임무에 나선다.[11] 멜니크의 부하 대원들 중 유일하게 메트로에 되돌아가 모든 사람들을 바깥 사회로 데리고 나가자는 말에 회의적인데 우리가 모세가 되어 메트로 주민들을 애굽(모스크바 메트로)에서 탈출시키려고 입을 열었다간 곧바로 반역자에 도적에 사기꾼 취급을 받고 죽을 거라거나 체 게바라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지만 결국 자기 명줄을 재촉했고 마오쩌둥은 규율을 강요한 독재자였지만 그래도 오래 살아남지 않았냐며 일단 살고 봐야 하지 않냐는 현실적인 한계를 제시하기도 한다. 또한 샘에게는 수많은 사람들을 탈출시키기 위해선 필터, 식량, 물품 모두 필요하며 이를 단기간에 모두 준비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한다.[12] 배드 엔딩에선 예포를 지휘하고 굿 엔딩에서는 아르티옴의 참모가 된다.

2. 스파르타 오르도의 협력자들

  • 안드레이 이바노비치 예르마크(Андрей Иванович Ермак)
    예르막 혹은 예르마크로 한글판에서는 예르마크로 번역되었다. 한자 동맹 소속으로 모스크바 외곽 순찰 열차를 관리하던 차장이자 운전 기술자였지만, 한자동맹이 비밀리에 바깥 세계에서 온 외부인들을 처형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환멸을 느끼고 있다가 아르티옴과 안나가 순찰열차중 하나인 오로라를 탈취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그 뒤로 엔딩까지 쭉 레인저들과 함께한다. 전쟁 전에는 모스크바 메트로의 지하철 운전 기술자로 일하면서 한번쯤 러시아 전역을 지상열차로 달려보고자 하는 꿈이 있었지만 전쟁 전에도 가족의 생계 문제로 할 수 없었으며 이후로도 한자에 고용되어 지상열차를 몰았지만 모스크바 밖으로 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의 꿈을 이루어준 아르티옴과 레인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13]
  • 카탸(Катя) & 나스탸(Настя)
    정발판에서는 카트야 & 나스트야로 번역되었다.[14] 크레스트와 함께 열차를 끌고 온 이주집단 소속이였으나[15] 열차를 타고온 이주민 집단의 일원이였으나 차르 물고기 교도들에 의해 디젤열차를 정화랍시고 뺏기고 파괴되고 이주민들은 입단식으로 십자가와 기도만으로 전기악마를 상대하는 순례에 내몰려 죽었다. 이후 남편마저 순례에 내몰려 죽임당한다. 그 후 그녀와 강제로 결혼하려는 실란티우스에 의해 교회 탑에 갇힌채로 있다가 레인저들에게 깃발을 흔들어서 구조 신호를 보냈으며, 아르티옴이 차르 물고기 교의 성기사들을 발라버리는 동안 몰래 잠입한 안나에 의해 무사히 구조되어 레인저들에게 합류한다. 카차는 전쟁 전에 간호사였기 때문에 풍부한 의학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레인저들에게 큰 도움을 주며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치료제에 대한 정보도 카차의 활약으로 얻은 것이다. 또한 언급만 있으나 자신을 조직에게 합류하게해준 스테판을 카스피해 당시에 극진히 보살펴 탈수증과 열사병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다만 이와같은 활약에도 본인은 자신의 실력에 불만이 있어보이는 말을 가끔한다. 나스탸는 심심한지 주로 열차 안에서 작업하는 일이 많은 토카레프에게 가서 말을 걸곤 하며 토카레프는 귀찮아하면서도 말동무가 되어준다. 나중에 가면 토카레프에게 장구류등을 바느질로 깁는 일을 배우는 등 친해진다.
  • 크레스트(Крест)
    열차를 끌고왔던 이주집단의 상인이였으나 차르 물고기 교도들에게 교역하려던 물건도 다 뺏기고 등쌀에 못 이겨서 순례를 떠나겠다고 거짓말한 채 근처 크레인 위에 은둔생활 중인 전직 기술자. 크레스트는 러시아어로 십자가라는 뜻이고 진짜 이름은 불명이다. 볼가 강 지역은 유달리 많은 안전가옥이 있는데, 다 이 사람이 자원을 얻으러 돌아다니며 세운 것이라 한다. 이 사람 덕분에 레인저 일행은 오로라에 객실 칸과 작업용 레일카를 확보하게 된다. 레인저들에게 합류한 뒤에는 예르막처럼 오로라를 관리하는 공돌이 역할을 하는데, 연로한 예르막과 달리 직접 총을 들고 전투에 나서기도 한다. 각 파트가 끝나고 난 뒤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 기차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양반은 항상 아르티옴과 맞담배 노가리를 피우며 이런저런 이야기[16]를 한다. 뒤에 금연구역 마크가 떡하니 붙어있다. 노보시비르스크 챕터로 넘어가기 전에 크레스트에게 가보면 듀크, 다미르, 알료샤를 언급하면서 간접적으로 그간 아르티옴의 행적을 나타내고 토카레프와 마찬가지로 어떤 엔딩이 나올지 알 수 있다.[17] 영문판 성우는 전작의 파벨 이고르비치와 같은데 전작을 플레이해봤다면 친숙할 것이다.
  • 귈(Гүл)[18]
    풀네임은 기울나라 '기울' 하키모바. 레인저 일행이 카스피 해에서 만나게 된 현지인 여성이다. 아버지는 핵전쟁이 발발하자마자 죽었고 어머니와 기울은 방공호 목적으로 설계된 지하의 통신 센터에서 살다가 돌연변이가 들끓자 등대로 거처를 옮겼는데, 어머니가 통신 센터에 있는 비상식량을 가지러 들어갔다가 안에서 죽는 바람에 기울은 불과 열 살의 나이에 고아가 되고 말았다. 카자흐스탄 사람이며, 따라서 이름인 귈도 러시아어가 아닌 카자흐어다. 왼뺨에 전투중 입은듯한 화상 흉터가 있다. 노예가 돼버린 자신 부족의 사람들을 위해 혼자 저항군이 되어 기름꾼 무나이 바일러들과 싸우고 있다. 싸움 없이 고분고분 기름꾼들의 요구에 따르다 노예가 돼버린 자기 사람들(정확히는 원로원) 들에게, 그리고 전쟁 전의 상황 및 상식을 가지고 있던 노인들은 살해당하고 기름꾼들이 반신이라고 교육하여 믿게 된 자들만 남은 현재 상황에 씁쓸해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 혼자 싸운 덕분에 귈에 대한 소문은 노예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중이며[19], 그래서 현재 바론에게는 가장 없애야 할 대상 1호가 되었다. 전쟁 전 위성관제소 관리 장교였던 여성의 딸이며, 어머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위성관제소 근처까지 와서 자리 잡았지만, 혼자였기 때문에 관제소 깊숙한 곳으로는 들어가지도 못하고[20][21], 현지에서 권력을 잡은 기름꾼들과는 총알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처음엔 족쇄가 채워져 노예가 될 뻔했지만 탈출하여 저항활동을 시작했다. 다미르가 카스피해에 남을 경우 둘이 연인 사이가 된다.
  • 키릴 흘레브니코프(Кирилл Хле́бников)
    모스크바의 몇배에 달하는 치사량의 잔류 방사능으로 인해 지상에서 살기는 커녕 탐사를 위해 나올수도 없는 노보시비르스크 메트로에서 멜니크와 아르티옴이 만난 오스콤 레인저 대원의 아들인 소년이다. 처음에는 아르티옴 일행을 보고 약탈자인 줄 알고 겁을 집어먹고 도망치지만, 오해를 푼 뒤에는 은신처에서 멜니크에게 라디오와 마지막 남은 방사능 저항 약물인 녹색 약 두병을 내어주는 등의 도움을 준다. 과거 러시아군 소속이자 현재 오스콤의 군인이던 아버지인 흘레브니코프 대령과 둘만 살아남긴 했지만 얼마전 희망이 없는 노보시비르스크를 탈출하여 아들과 함께 살기 좋은 장소를 찾기 위해 도시 안에 있는 위성센터로 탐사를 떠났지만 2주 가까이 연락이 안된다는 점, 그를 따라 위성 센터에 다녀온 멜니크 대령이 크릴보고 너희 아버지는 영웅이었다라고 한 것을 보아 정황상 스토커였던 아버지는 군 시설에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장소에 대한 정보를 물색하던 도중 치사량의 방사능 피폭으로 죽었으며 결국 키릴만이 모든 인간이 절멸한 노보시비르스크의 마지막 남은 주민이 되었다. 처음 말을 걸 때 멜니크가 나름 각이 잡혀있다는걸 알았는지 키릴에게 이병[22]라 부르며 관등성명을 요구하고, 키릴은 관등성명을 댄다. 엔딩에서는 오르도에 의해 구출되어 스파르탄 병사들과 함께 장례식에 참석한다. 공식 번역에서는 이름이 '크릴'로 오역되었다. 현재는 수정된 상태.

3. 모스크바 메트로

  • 베데엔하 연합
    아르티옴의 고향으로 초반부에 계속해서 지상에 올라가 사경을 헤매는 아르티옴을 고깝게 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 한자동맹
    모스크바 방어 사령부가 모스크바와 바깥 세계를 차단하기 위해 한자 동맹을 수족으로 부리면서 통신을 막고 모스크바 밖에서 온 사람들을 죽이고 있음이 안나에게 추궁당한 멜니크 대령에 의해 밝혀진다.
  • 스트로닌 소령(Строин)
    한자동맹의 장교로 전파방해기 담당 장교. 아르티옴을 처형한 것을 두고 안나와 설전을 벌이다 아르티옴에게 제압당한 뒤 몸싸움 끝에 전파방해기가 파괴되자 적들에게 존재가 드러났다며 좌절한다.
  • 타우브만 중령(Таубман)
    한자동맹 특수기동대의 대장으로 사고를 치고 도주하던 오르도를 고속열차로 추격해온다. 멜니크 대령을 반역자로 매도하며 항복을 요구하나, 아르티옴이 기관차에 폭탄을 설치했을때 기관차의 관제실을 걸어잠그고 농성중이었기에 결국 기관차를 폭파했을때 사망.
  • 모스크바 방어 사령부
    일명 보이지 않는 감시자. 한자와 제4제국, 붉은 라인, 폴리스를 모두 조종하고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분쟁을 조장하여 시민들이 나갈 생각을 못하게 만드는 모스크바의 흑막. 한자동맹과 멜니크 대령에게 러시아의 적들이 모스크바가 살아남은 것이 알려질 경우 추가적인 핵공격이 가해질 수 있다는 핑계로 모스크바와 바깥 세계와의 연락을 모조리 차단한 뒤 물자 부족과 방사능으로 죽어가는 모스크바 메트로를 지배하고 있다.

4. 볼가강 유역

  • 차르 물고기 교회
    누군가가 개발한 성장 촉진제에 의해 엄청나게 거대하고 흉폭해진 괴물 메기를 신으로 숭배하는 종교. 침수된 교회를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인간이 '기술' 때문에 오만해진 탓에 자멸한 것이라면서 교주가 축성 의식으로 정화한 것 이외에 모든 현대 기술을 배척하며, 이 때문에 아르티옴을 사탄의 자식이라고 욕한다. 하지만 원래는 선량하지만 핵전쟁 이후 바깥과의 연락이 모조리 끊긴 채 세상에 무지하게 되어 교주의 선동에 놀아난 어촌의 순진한 시골사람들이다 보니[25] 전투원들인 성기사들조차도 전투 중에도 쉽게 항복하거나 아르티옴이 그들을 도와주면 교주 몰래 주인공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조금 존재한다. 게임판 메트로 2033에서 등장하지 못한 큰 벌레를 숭배하는 파르크 포베디 역의 식인종들을 오마주 한듯하다.[26] 차르 물고기 숭배 신앙 때문에, 사람이 죽을 경우 장례를 치른 후 물에 빠트려 메기의 밥으로 주는 장례절차를 가지고 있다. 이들이 기술 혐오 사이비 종교가 된 것은 이형체 때문인 듯한데 이형체를 전기 악마라고 부르며 현대 전기 문명을 전기 악마가 인간들에게 내려준 함정이라고 주장한다.
    • 실란티우스(Силантий)
      구 러시아의 정치인이었으나 세계가 멸망한 이후 러시아 정교를 기반으로 차르 물고기를 신으로 섬기는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교주로서 어촌 사람들을 지배한다. 대부분 사이비 종교 교주들이 그렇듯 그냥 사기꾼. 원작의 파르크 포베디 식인종 교주가 그랬듯이 실란티우스 자신은 자신이 만든 종교를 애초부터 믿지도 않았다. 선루트로 갈 때 듀크의 총을 동원한 설득에서 이러한 면이 잘 보인다.
    • 바텐더
      폐공장 부근 은신처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나오는 술집에서 볼 수 있다. 주변에는 무뢰배들이 죽어있는데, 이놈 말을 들어보면 카드놀이를 하다 누군가 속임수를 쓰자 개판이 난듯. 바텐더는 꼭 있어야 한다면서 살려달라고 빈다. 죽이면 카르마가 깎이므로 굳엔딩을 보고싶다면 살려주자.
    • 아버지와 아들
      나스탸의 곰인형을 가져간 괴조 둥지 근처의 은신처에서 발견할 수 있는 주민. 아들은 정황상 핵전쟁 이후나 그 전후에 태어나 전쟁 이전의 문명에 무지하며 실란티우스 사이비 종교에 완전히 세뇌된 엄마의 가르침을 받고 자란 것으로 보안다. 그러한 상황에 보다 못한 아버지가 크레스트에게 돈주고 고친 카세트로 음악을 들려주며 제대로 된 역사관을 가르치려 하나 이미 엄마 같은 광신도인 아들은 마이동풍, 오히려 악마 숭배한다고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인다. 아르티옴이 다가가면 바로 적대하는 아들과 달리 아버지는 아르티옴을 보고도 이교도나 사탄의 자식이라고 비난하지 않으며 반갑게 맞아 주고[27] 아르티옴의 장비를 보고 찬양을 마다않는 것을 보아 여전히 기술을 예찬하며 실란티우스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28] 아르티옴이 은신처로 들어가면 곧 아들이 샷건을 쏴서 카세트를 박살내고 아버지가 크레스트에게 비싼 돈을 주고 산 카세트를 망가뜨렸다며 절규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르티옴이 카세트를 직접 박살낼 수도 있는데 이러면 크레스트에게 비싸게 주고 샀다는 대사까지는 동일하나 아버지가 분노에 차서 아들에게 아르티옴을 죽여버리라고 하고 아들이 아르티옴을 공격하며, 부자 중 누구라도 공격을 가해서 사살하면 남은 한 명이 아르티옴을 공격한다. 초면에 적대하기는 해도 선공하는 NPC는 아니기에 죽이면 모럴포인트가 깎인다.

5. 야만타우 벙커

  • 아크
    핵전쟁이 벌어지자 우랄 산맥으로 피난한 러시아 연방의 정통 정부이며, 상대적으로 메트로처럼 문명이 확실하게 세워지지 못한 모스크바 바깥의 생존자들을 불러 모아 새롭게 문명을 재건하려는 단체.
라고 생각했지만 연방정부는 우랄 산맥에 없었고, 그들은 모두 식인종으로 타락한 지 오래였다.
과거 우랄 산맥의 야만타우 정부 벙커를 건설하던 노동자과 그들을 감독하던 하급 장교들이 핵전쟁이 발발하자 자신들이 건설하던 아크라는 지하 벙커 도시로 대피하였으나, 정작 러시아 정부는 우랄 산맥으로 오지도 않았고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으로 인해 농사는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비축된 식량은 모자란 채로 고립된 상태가 이어졌다. 식량난 때문에 이들은 결국 식인을 하기 시작했고[29], 오랜 시간 식인을 해서 다들 쿠루병이나 광우병에 집단으로 감염되었는지 말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할 정도로 퇴화하고 미쳐버렸다.[30] 게임 진행 중 식량 저장고를 지나게 되는데 고기 걸어놓듯 마구잡이로 걸려있는 시체와 사람 가죽을 벗겨 벽에 걸어놓은 광경은 섬칫할 정도. 그나마 정신이 온전한 자 소수는 정부와 교신하기 위한 전파를 이용해 러시아 연방 정부를 가장하여 생존자들을 낚아 유인하고 있었고[31] 아르티옴 일행이 여기에 낚여서 러시아의 동쪽으로 떠나게 한 원인을 제공한다.
20년 동안 이런 방식으로 피난민을 유인하여 잡아먹는 행각을 벌여왔고 아르티옴 일행을 정부 관료인척 연기하여 납치하지만 결국 아르티옴과 레인저들에게 단죄당하며, 굶주림에 어쩔 수 없었다는 지도자를 멜니크 대령이 직접 처형한다. 그럼에도 D6 수준으로 거대한 시설 안에 여전히 엄청난 수가 남아 있었는지 개인화기 사격에도 아랑곳 않고 파이프랑 횃불 하나만 들고 새까맣게 몰려드는 식인종 잔당들을 감당하지 못해 중과부적으로 후퇴하게 된다. 물론 레인저들이 탈출할 때 벙커를 폐쇄해 버렸으며, 지능이 멀쩡하던 수뇌부들은 모두 죽었고 이디어트가 송신장비까지 못 쓰게 만들었기에 최후에는 영원히 폐쇄된 벙커에서 자기들끼리 잡아먹다 굶어 죽어서 전멸할 것으로 보인다. 아닌 게 아니라 맵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식인종들 시체도 곳곳에 걸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데, 즉 낚인 생존자들의 저항이나 기타 요인으로 동료가 죽으면 똑같이 고기 취급을 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원작 메트로 2035에서 보이지 않는 감시자의 일원인 알렉세이 베솔로프가 아르티옴에게 정부가 우랄 산맥으로 도망쳐봐야 뭘 할 수 있겠냐며 서로 잡아먹을 거냐고 반문하는데 이것을 게임판으로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32] 여담으로 여름 챕터에서 폭력배들의 무전을 들을 수 있는데, 폭력배들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거기로 갔는데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거기로 가는 멍청이가 어딨겠냐고 깐다. 그리고 방송이 안 들리는 걸 보면 어떤 멍청이가 레코드판을 부순 게 틀림없다고 농담을 한다.
  • 의사
    벙커 노동자들 중에 있었던 의사로 미쳐버려 낄낄거리는 식인 사이코들 사이에서 차분한 행동거지와 어조로 인해 매우 위화감이 든다. 맨 처음 식인을 하자고 종용한 사람도 이 자인 듯. 완전히 미쳐버린 식인종들의 리더로 식인종들도 이 남자의 명령을 듣는다. 오염된 인간을 먹어서 다들 미쳐버린 것을 아는 건지 자기가 먹을 안나를 건강 검진한다며 데려간다. 안나를 구하려 온 아르티옴을 기습하지만 역관광 당하며 죽기 직전 안나가 볼가강 챕터에서 화학무기가 유출된 벙커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을 때 얻은 폐병 증세를 언급하여 자신을 살려주면 안나를 낫게 할 수 있다며 거래를 시도하지만 결국 안나가 칼로 목을 그어 죽인다. 개발 중 시나리오 상에서 안나의 병 치료를 위해 오로라에 태웠으나 타이가 숲에서 나스차를 유괴하고 도주, 카르마가 나쁜 상태에서 나스차를 구하러 온 스테판을 구하기 위해 나스차가 토카레프로부터 받은 호신 권총으로 쏴 죽여버리는 루트가 있었다고 한다.
  • 장관들
    군복을 입고 역광을 배경으로 등장하는 5인의 인물들이다. 그러나 실제로 고위 장교[33]는 아니며 시설 내에서 식인종이 된 몇몇 하급 장교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역시 의사와 함께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다. 그러나 통제실을 점거당한 뒤 분노한 멜니크 대령 앞에서 식량이 떨어져 어쩔 수 없이 식인을 하게 되었다고 애원하지만 결국 모두 처형된다. 바깥의 토지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가축도 못 길러 어쩔 수 없었다는 이들의 말에 멜니크 대령이 “그럼 인간답게 죽었어야지!”라는 일갈과 함께 직접 처단한다. 이들의 비굴한 변명이 불쌍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들은 멜니크 대령이 자기네 일행 중에 아이와 여성도 있어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아이와 여성이라면 오랜만인데!”라고 한 작자들이니 멜니크 대령이 한대로 모조리 처형시키는 게 답이다.

6. 카스피해 유역

  • 무나이 바일러(Мұнаі-баілер)
    바론이라는 자가 이끄는 무뢰배들. 무나이 바일러라는 이름은 카자흐어로 기름 채굴꾼이라는 뜻이며 석유와 노예 거래가 주요 상품인 듯하다. 차를 타는 도중 들리는 라디오에 의하면 '자기네 구역에서 이렇게 쳐들어오면 어떻게 되는지 주위 놈들은 다 알고 있으니 이 기차 타고 온 놈들은 뇌사 수준으로 바보거나 이 주위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는 걸로 봐서 이 지역 실권을 꽉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드 맥스처럼 노예들을 더 잘 통제하기 위해서 '신성한 불'이라는 사이비 종교를 만들고 자신과 자신들의. 무나이 바일러의 권위를 정당화한다.[34] 석유 유전 하나를 본거지로 삼아 왕국처럼 개조해 놓았으며 바론은 아예 창녀들이 모여 있는 하렘 지역 위쪽 반라의 스트리퍼들로 둘러싼 왕좌에 앉아 있다.
    • 바론
      카스피 해 유역에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이후 귀한 희소자원이 된 석유를 독점하여 그 힘으로 카스피 해 유역을 지배하는 폭군 독재자. 모티브는 매드 맥스 시리즈 임모탄 조로 추정된다. 전쟁 전에는 스바로그 정유사의 직원으로 석유 채굴 기술자였으나, 핵전쟁 이후 카스피 해에서 군소 부족으로 나뉘어 살아가던 카자흐스탄 생존자들을 지배하고 노예로 부려먹는다. 자신과 자신의 사병을 신성시하는 사이비 종교를 창시하는데, 자의식과잉 같은 아닌 순전히 인원이 많은 노예를 완벽히 통제하기 위해선 공포만으론 불가능하다는 실질적인 이유 때문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나쁜 쪽으로 머리 굴리는 건 어느 정도 잘하는 것 같다. 사병들도 이미 지팡이 짚고 골골거리는 노인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에 내심 불만이 있지만, 이미 노예들에게 메시아로 받들 여진 상태라 죽여버렸다간 아예 순교자가 되어 노예들을 통제 못할 것 같은 데다가, 그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바론 자신이 알아 이것저것 잘 챙겨주니 가만히 있는 중이다. 한 사병 말처럼 '바론의 광대 장단에 어울려줘서 좀 굽신굽신하고 콩고물 먹는 게 훨씬 이득'인 상황.
      맨 처음에는 아르티옴을 포함한 레인저 일행들을 자기 촌동네를 지배하여 기세등등해져 뭣도 모르고 확장하러 들어온 얼뜨기 도적떼나 군벌인 줄 알고 힘으로 찍어 누르려고 하였으나 혼자서 제4 제국과 붉은 전선 격전지를 통과하며 무인지대로 만들어버렸던 레인저 최고의 병사 아르티옴과 한 줌의 인원을 가지고도 붉은 라인에게 어마어마한 출혈을 강요했던 스파르타 대원들 상대론 당연히 무리수. 게릴라전과 테러로 예비대까지 탈탈 털리고 곳곳의 중요 포인트(사이드 퀘스트 진행 시)까지 빼앗긴 데다가 최대의 골칫거리였던 귈마저 합류한 것을 보곤 아르티움을 자기 왕국으로 초대해서[35] 통행권과 기름을 귈의 목숨과 맞바꾸는 타협을 제안한다. 하나 같이 잠입해 왔던 귈이 바론을 기습하면서 협상은 결렬되고 몸싸움 끝에 안나의 저격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
      {{{#!folding [ 스포일러 ]
  • 진짜 바론
    이 모든 것이 바론의 계획이었다. 망원경으로 랜드마크를 찍으면 요새로 가는 길 옆 해안가에 하나가 찍히는데, 가보면 양산을 피고 무장한 마네킹을 놓고 구시렁거리는 바론을 만날 수 있다. 이자가 바로 진짜 바론이며, 지금 왕좌에 앉아있는 있는 바론이라는 자는 카케무샤, 대역이라는 것이다. 귈이 생각보다 제거하기 힘들자 이를 오히려 이용하기로 결정, 귈을 몰래 도와 대역 바울을 죽이게 하여 혁명을 성공시키게 만든다. 하지만, 아무리 석유도 판다고 하지만 노예장사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 귈의 방식으로는 음식과 물도 제대로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확신한다.[36] 귈의 지배로 인해 노예들이 허기와 탈수에 빠져있을 때 부활했다고 말하며 다시 나타날 생각이다. 즉 사실상, 플레이어가 하려는 것은 모두 바론의 계획이었다는 것.[37]
    여러모로 이 분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 같고, 또한 상황이 왕좌의 게임 대너리스가 했던 행보 및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38] 등대에서 귈을 구해준 후에 만날 시 언급을 하며, 원래는 사울의 패거리가 도와줄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철도로 온 아르티움 일행을 보고 그들이 귈의 조력자 역할에 더 어울린다 생각하여 사울을 보내 충동질한다. 바로 사울을 살려줬을 때 바론을 죽여달라고 온 것이 그것. 다만 진짜 바론 본인은 치매끼가 있어 마네킹을 경비병으로 착각할 만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인데 혼자 쓸쓸히 숨어있으며 자신이 왜 이 계획에 동의했는지 모르겠다고 사울은 왜 안 오냐고 칭얼대는 것으로 보아 이것마저 본인이 아닌 다른 이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바론이 다시 등극하게 돼서 가장 큰 이득이 보는 것은 이인자가 되는 사울이고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울의 꼬드김에 넘어갔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사람이 사람이라 그런지 죽여도 아무런 도덕 포인트 변화가 없다.}}}
    • 사울(Саул)
      한글판에서는 솔로 오역되었다. 차를 몰며 아르티옴 일행을 발견하곤 바론한테 보고하러 간다. 따라가 보면 어느 건물 옥상에서 휴머니멀 무리랑 전투를 하고 있는데 옥상으로 올라가면 아르티옴을 습격해 몸싸움을 하게 된다. 죽이거나 기절시킬 수 있고 아르티옴은 이후 이 녀석의 우아즈 부한카를 탈취해 타고 다닌다. 만일 기절시키는 것을 선택했을 경우, 등대에서 귈을 만난 이후 맵 중앙 부근에 위치하는 부서진 다리 근처의 안전가옥에서 자고 일어나면, 아르티옴을 둘러싸느채 기다리고 있는다. 저번 만남에서 아르티옴의 비범함을 느꼈다면서 자신들을 압제하는 바론을 죽여달라 부탁한다.[39]
      {{{#!folding [ 스포일러 ]
진짜 바론의 하수인이자 배후로 귈이 반항하는 것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자신의 권력 기반을 더욱더 공고히 하려고 세운 진짜 바론을 모시고 있는 자. 생각해 보면 이상한 게 맨 처음 만날 떼 바론에게 알려야 한다고 하고 갔더니만, 다시 만나니 아르티움에게 비범함을 느꼈으며 바론을 죽여달라고 하는 데다가, 공군 비행장 창고를 털 때 온 사병들 태도로 봐서는 사병들과도 적대적이다. 다른 바론이 있고 그가 진짜 바론이라면 이 이상한 상황이 설명된다. 가짜 바론을 아르티옴을 포함한 외부인들에게 죽게 하고 며칠 뒤에 진짜 바론을 내세워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같은 쇼를 부족민 노예들에게 보여줘서 맹목적인 믿음을 줌과 동시에 기울을 포함한 저항군들의 명분과 힘을 잃게 하고 권력을 쥐려고 한 것. 가짜 바론은 사울과 진짜 바론에게 속아서 그저 진짜 바론의 대리인으로 활동하다가 진짜 계획을 알고 사울과 적대하게 됐을 확률이 높다.
거기다가 현재 진짜 바론은 치매를 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르티옴이 진짜 바론을 안 죽인다면 실제로는 사울이 진짜 바론을 허수아비로 내세우고 모든 권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실 기울한테 죽는 바론이 진짜고, 사울이 내세우려는 바론이 가짜일 수도 있다. 진실은 알 수가 없지만 깡통을 던져서 때리다 보면 자신은 가짜 바론이고 사울 밑에서 일하는 것뿐이라고 얘기를 하기 때문에 가짜 바론일 확률도 높다.
}}}
  • 크레인 저격수
    카스피해 중앙에 위치한 대형 크레인 상부에 위치한 저격수. 노예 총괄 및 무나이 바일러가 지배하는 지역 전체를 감시하는 자이다. 중요한 위치이다 보니 크레인 하부에는 바리케이드와 경비병이 있고, 호위를 위한 특수 별동대 또한 보유하고 있다. 오르도의 기차가 도착한 이례로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안나의 정찰로 존재가 밝혀진다. 아르티옴의 분탕질에 대한 소견을 오디오 테이프에 남기는데 제일 화나할 때는 급수차 GTA와 보복 레이드 인원 전멸이다. 아르티옴:이 급수차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이 말입니다.
  • 은둔자
    맵 남쪽 ㅂ자 모양으로 솟은 바위의 윗부분 사이에 있는 난파선[40] 안으로 들어가 거미굴을 뚫고 위로 올라가면 무전신호를 듣고 있는 비적대 생존자 NPC이다. 아르티옴과 첫 조우 시 무기를 꺼내지만[41], 먼저 무기를 내리면 고맙다고 한다. 주변 상황을 설명해 주며[42] 옆의 작업대도 기꺼이 사용하라고 하는 걸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닌 모양. 본인왈 거미들이 죽인 바론의 부하들의 장비를 털어서 살아왔다고 한다. 은둔의 이유는 무나이 바일러들이 지배하는 사막에서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로 보인다. 상술한 거미에게 죽임을 당한 무나이 바일러들이 원래 뭘 위해서 이리로 왔을지를 생각해 보면 당연하다.

7. 타이가 삼림 유역

  • 숲의 아이들(Дети Леса)
    2013년 핵전쟁 당시 타이가 숲에 수학여행을 왔던 아이들이 정착해서 만든 세력. 연락 두절된 정부에게 몇 번이나 연락을 시도하던 인솔 교사는 숲 밖에 없어 핵공격 목표에서 제외됐기에 방사능 영향을 거의 안 받아 생수로 쓸 깨끗한 물과 먹이가 풍부한 타이가 숲에 살기로 결정한다. 서바이벌 관련에 이미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던 교사들[43]의 도움으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고철들을 이용하여 석궁도 만드는 등 잘 되어 가는 듯하였으나, 이런 무원 동산을 주위 도적들이 내버려둘 리가 없었다. 계속되는 도적 공격에 선생은 결국 아이들에게 살인을 허가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방어로 인한 살인을 허가했으나, 그것을 "자기방어=자신이 위험해지기 전에 적들을 모두 죽임"으로 과대 해석하여 외부인을 적극적으로 살해하는 자들이 모여 해적이 되었고, 이러면 도적과 다를 게 뭐냐며 빠진 자들이 모여 개척자가 되었다. 어느 날 계속 납치당하고 고문에 살해당한 동료들 때문에 빡쳐 있던 해적들이 도적 아지트로 쳐들어가 몰살한다. 그 그룹에 리더 격이었던 제독은 온몸이 피칠갑되어 눈 외엔 다 빨겠다고. 안 그래도 단체 생활을 위해 만든 규칙들이 성전화되어가고 자신도 아이들에게 메시아로 받아들여져 가는 상황에 슬슬 최고 결정자 역에서 내려오려던 선생은 큰 충격을 받고 사라져 버렸다.
그 당시엔 해적과 개척자 간의 관계가 최악이었으며[44], 중립이었던 여자아이들을 통해서 간신히 연락을 했다. 또한 여자아이들이라면 선생도 화를 푸실 거라 생각하여 선생의 행방을 찾았다. 이후 교회 폐허에서 선생을 발견한다. 며칠간은 한 말도 안 하는 선생이었지만, 이후 여자 학생들과 조금씩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어느 날 선생은 권총 자살하고 그 시신을 묻은 교회는 해적과 개척자들에게 성역이 되었다. 이후 숲의 아이들은 규칙에 몇 가지 각색을 더하여 종교화했는데, 인생은 하나의 긴 수업이고, 죽을 때 마지막 시험(final exam)을 치러 선생과 먼저 간 다른 아이들이 있는 천국으로 간다는 게 골자인 내용이다.[45]
묘하게 피터팬에 대한 오마주들이 느껴지는데,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려는 것과 교실로 쓰인듯한 건물들, 주위 곳곳에 놓여 있는 장난감, 타이가 숲 한가운데인데도 해적이라는 생뚱맞은 단어와 제독의 유치한 복화술 등 마치 어린애 같은 부분이 군데군데 보인다.[46][47] 실제로 선 엔딩으로 타이가 숲을 떠날 때 알로샤가 마치 어린아이인 채로 어른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한다. 아르티옴 또한 일기에 '게임에 너무 빠진 애늙은이 같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적는다.[48]
  • 개척자 & 해적
    타이가 숲을 장악한 숲의 아이들의 파벌. 외부인들은 무조건 적이며 다 죽여야 한다는 매파가 해적이며, 그러면 우리와 도적이 다를게 뭐냐는 비둘기파가 개척자이다. 하지만 둘 다 같은 학교 학생들이고 같이 숲에서 자란대다가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고 있으며 선생을 존경, 신성화하고 서로 합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지만 같이 사냥을 하거나, 해적은 따로 나와 아지트를 만들었음에도 개척자 마을을 드나들며 개척자들도 이에 대해 딱히 신경 쓰지 않는다. 이들의 견해 차이점은 어디까지나 말씀의 해석이다. 해적은 '여자들과 동료를 지키기 위해선 적을 죽여야 한다.'라는 말씀을 따르고 있다고 주장하며, 개척자는 '하지만 함부로 죽이면 도적과 다름없는 나쁜 짓이다.'를 강조한다. 실제로 자막으로 대사를 보면 아르티옴에게 적대적인 건 해적이고 신중파는 개척자들이다. 둘 모두 그들을 돌봐준 선생님을 기독교 하느님과도 같이 대한다.
하지만, 죽인 시체에서 물건을 노획하는 것에 맛 들여버린 해적들은 점자 더욱더 도적화가 돼가고 있어 언젠간 결국 갈라져야 할 것 같다고 개척자들 간의 오가는 대화가 있다. 단 해적들은 숲의 아이들 전체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 하에 하고 있으며, 수백 마리의 새우들의 습격으로 인한 돌연변이 위험을 막기 위해 진짜 도적들처럼 멀리 나가 적극적으로 살인과 약탈을 하지 않고 방어를 위해 제철소 근처에만 머무른다. 아르티옴 또한 일기에 자신들 스파르탄과 같은 용감한 자들이라고 칭한다.
여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중립이라고 하나, 사실상 올가 외엔 나오는 자가 없다. 개척자 마을에서 발각됐을 때 여자 흐느낌 소리뿐.
알료샤가 몸성히 돌아가는 루트로 진행 후 라디오를 들어보면 쳐들어간 캠프가 비어있다는 도적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면 적어도 개척자들은 올가와 함께 숲을 나가기로 한듯하다.
  • 올가(Олга)
    수송차가 강물에 전복돼 죽을 위기였던 아르티옴과 알로샤를 동료들 몰래 구해주고 오로라로 돌아가도록 협력해준다. 알로샤랑 사랑에 빠졌으나 동료들을 위해 남아야 돼서 아르티옴 일행을 따라가지는 않지만 나중에 서로 자리가 잡힌 뒤 알료샤랑 재회하기로 약속을 한다.
  • 제독
    해적들의 우두머리인 리안의 오른팔이다. 하지만 하체 마비와 댐으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방사능에 의해 해적들은 제철소를 버리고 갔다. 마지막까지 남았던 동료 두 명마저 가려하자, 차에다가 ' 아주 강한 것'을 타서 계속 여기에 남을 것을 ' 설득'했다고 한다. 시체와 티타임을 하고 있는데 시체로 복화술을 하면서 혼자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제정신은 아닌 모양. 티타임에 끝까지 참여하면 도전과제 '5시' 달성 가능.[49] 스스로 방사능에 맞서는 것을 굉장히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치부하며 개척자들 중에서 다른 이주지역을 찾으러 떠난 그룹을 존중하는데...이 녀석이 주는 차를 마시면 가이거 계수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아 방사능에 쩔었다.
적대적인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죽이면 도덕 포인트가 감소한다.

8. 노보시비르스크

  • 러시아 연방군
    전쟁 직후 노보시비르스크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치안을 통제하던 군대. 노보시비르스크의 도로, 기차역, 지하철역 등을 통제했던 것으로 보이며 코발트 폭탄이 노보시비르스크를 타격한 이후 지하로 들어가 오스콤이 되었다. 작중에서는 지상에서 이들이 유기한 T-90, T-72, BTR-90/ BTR-80A, BMP-2, BMP-3, BMPT, TOS-1, TOS-1A, BMR-1, BMR-3 등의 러시아군의 군사장비를 볼 수 있으며 오스콤 역시 전원 사망했기 때문에 지상에서 방사능으로 인한 환상으로만 등장한다. 환상에서 지하철역에 날탄을 발포하는 전차나 앞에 사람이 있으면 그냥 전차로 깔아뭉개고 지나가라는 섬뜩하고 잔혹한 명령을 내리는 등 당시 노보시비르스크의 상황이 얼마나 막장으로 치달아 갔는지를 잘 알 수 있다.
  • 오스콤 신속대응그룹(OSKOM; Группа быстрого реагирования ОСКОМ)
    노보시비르스크 메트로에 존재했었던 생존자들의 군사 조직. 오스콤의 뜻은 '비상대책위원회'의 러시아어인 ОСобый КОМитет의 약자이다. 노보시비르스크에 대피한 러시아 연방군 병력들이 시초인 것으로 보이며[50], 역들을 방어하거나 스토커들 중심으로 사람들을 도우려 했던 점에서 모스크바의 스파르탄 오르도와 비슷한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티옴이 도착하기 1년 전까지만 해도 역에서 새해축제를 즐길 정도로 여유로웠지만, 모스크바보다 몇 배는 높은 방사능을 버티게 해주는 필수 생존물지인 녹색 약의 고갈로 이주 계획을 준비하나 그 과정에서 민간인 강제노역과 녹색 약의 징발로 민심이 흉흉해져 폭동이 발생하고, 돌연변이들까지 습격하며 결국 아르티옴이 도착하기 3개월 전 즈음 전원 전멸한 상태. 생존자는 해당 조직 군인의 아들인 키릴밖에 없었다.
  • 툴리아 사령관
    오스콤의 사령관으로 계급은 소장으로 추정된다.[51] 본명은 아나톨리 세묘노비치 비노그라도프. 초록약의 고갈로 인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자 필사의 대책을 강구했으나 결국에 일어난 봉기에서 자신의 사람들[52]만 구하려 한다. 이 와중에 피아 구분 없이 머릿수를 줄이려 폭도들과 오스콤이 한창 싸우는 선로 구간에 염소 가스를 풀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대피열차는 사령관을 내버려두고 떠났고 그 와중에 아들이 죽어버리는 일이 발생하자 이에 분노해서 그나마 탈출할 수 있었던 사람들마저 모조리 죽여버린 DLC의 메인빌런. 결국 절망감에 권총으로 자살하고 만다. 초반에는 성격도 좋고 일처리도 합리적인 리더로, 점점 조여오는 현실에서 탈출 방안을 강구하지만 현실적인 한계로 이기적인 선택에 매몰되고, 최후의 절망으로 노보시비르스크의 모든 생존자들을 죽여버린 인물이다.
  • 슬라바 흘레브니코프 대령
    키릴의 아버지이자, 본편에서는 언급만으로 등장되고 DLC인 두 명의 대령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온다. 스토리 초반[53]에서 슬라임들의 증식으로 자꾸 급수펌프가 막히자 하수구로 들어가 직접 화염방사기로 슬라임들과 벌레들을 태워 제거한다. 꽤나 붙임성 있고 밝은 성격이었는지 오스콤 일행들이나 시민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있다. 이런 모습, 그리고 녹색 약이 떨어져 소요가 시작되었을 때의 언행이나 부하, 주민들의 반응을 살펴보면 정말 도덕적이고 군인정신에 투철한 군인으로 부하와 주민들의 진심어린 존경을 받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키릴에게는 좋은 아버지이자 존경받는 군인으로[54], 아들의 생일과 아내의 기일은 놓쳤지만 2035년의 새해는 아들과 같이 맞이하고자 한다. 그리고 6개월 전의 시점에서는 초록약의 재고가 부족해지자 사령관의 명령으로 병사들과 보관소에서 위성 지도를 통해 방사능이 적은 곳을 찾으려 한다.[55] 이 때 키릴은 군인들이 초록약을 몰수하면서 사람들이 얻어맞고 하는 것에 슬퍼하며 오스콤은 사람들을 돕는 조직이 아니었냐는 키릴의 말에 우물쭈물대며 말을 잇질 못한다. 3개월 전의 시점에서는 초록약이 몰수당하고 죽어가는 시민들이 결국 참다못해 들고일어나 노보시비르스크 메트로에서 결국 피의 내전이 벌어지고 슬라바는 오스콤의 편에 서서 싸우다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무기를 든 시민이 쓰러진 오스콤의 병사를 확인사살하며 천천히 다가오며 죽음의 문을 앞두지만, 이내 다른 오스콤 병사들이 지원을 와서 살아남는다. 그러나 그 순간 어느쪽인지 모르지만 독가스를 퍼트리며 양 측을 모두 죽인다. 지원온 오스콤의 병사들은 죽어가고, 흘레브니코브를 깨운 병사는 같이 높은 곳으로 도망치다 누군가가 발사한 총에 맞고 죽어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쓰러진다. 간신히 올라간 그는 역 위에 여러 가스 통들 사이에서 톨리야 사령관이 무전을 하는 것을 발견하며, 톨리야 사령관의 짓으로 오스콤 병사들까지 학살당한 것에 분노해 그를 때려눕힌다.[56] 어차피 초록약이 고위층들 정도나 겨우 쓸 만큼밖에 남아있지 않았기에 병사들까지 모조리 죽이고 고위층들만 탈출하려한 것이다. 하지만 아들의 죽음에 절망한 사령관은 그를 따르는 병사들에게 총기보관함에서 RPG를 챙겨 갈림길에서 열차를 폭발시키라고 한다. 그리고 절망한 사령관은 그의 앞에서 머리를 쏘아 자살한다. 그 때 총소리가 난 후 아무런 소리도 나지 않아 걱정된 키릴이 흘레브니코브를 발견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1개월 전의 시점에서는 지도보관소로 가서 안전한 곳의 지도를 찾아나선다. 아들과 마지막 무전을 한 후[57] 해치를 닫고 보관소로 들어간다. 그러나 보관소의 상황은 지상보다 너무나 끔찍할 정도였다. 내부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기의 차폐가 무너진 것이었다. 거기다 보관소 안에는 노살리스가 많이 숨어있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사서까지 있었다. 막다른 곳에서 사서와 싸우다 엘레베이터 문이 애매하게 열린 곳으로 밀려 떨어져 죽을 뻔 하지만, 간당간당하게 엘리베이터 문에 걸린 화염방사기를 잡고 노즐을 열어 가스를 분사시킨 후 엘레베이터 줄을 잡는 순간 사서가 화염방사기를 주먹을 내리쳐 유폭으로 죽어 간신히 살아남는다. 아래층으로 떨어진 그는 절망적인 어둠과 수많은 사서를 따돌리고 지도보관실에 도착하나 통에는 지도가 없었다. 그리고 끔찍한 양의 방사선에 노출된 그는 들고온 초록 약을 주사하려 할 때 옆에 있는 시체가 지도보관 통을 껴안고 죽은 것을 발견한다. 그 안에는 바이칼 호수의 지도[58]가 들어있었다. 방사능 중독으로 눈앞이 번쩍거리는 순간이었지만 조용히 사서를 다시 따돌리고 조금 열린 철문을 기어 나온다.[59] 그리고 아껴둔 초록약을 그 때 맞으려 하나, 그 순간 사서가 그의 발목을 잡아당긴다.[60] 다행이도 바로 옆에 철문을 닫아버리는 장치를 닫아 문의 무게로 사서의 팔을 잘라버리고 빠져나오나, 사서가 잡아당긴 순간에 자기도 모르게 잡아던진 초록약의 약병이 깨져버려 마지막 남은 초록약은 그렇게 사라져버린다. 결국 치사량의 방사선에 노출된 그는 그 앞의 의자에 앉아 너무 피곤해 잠깐만 여기 앉아 쉬겠다고 키릴에게 말하듯이 죽어간다. 키릴이 수리해주었던 시계는 손에서 놓치고 말지만 필사적으로 가져온 지도는 끝까지 껴안고 최후를 맞이한다.
비록 그는 그 자리에서 생을 마감하였지만, 시간이 지나 멜니크 대령이 그 장소에 찾아와 흘레브니코프 대령이 가지고 있던 바이칼 호수의 지도를 확보한다. 지도를 가져가면서 흘레브니코프의 아버지로서의 행보에 크게 감화된 멜니크가 아버지와 리더로서의 무게감과 후회, 아쉬움을 토로하며 떠나기 전 그에게 군인으로서의 경례를 해 주는 장면은 DLC의 백미. 이후 아르티옴에게 초록약을 투여하는 결심을 굳히게 되는 큰 공헌을 하게 된다.
  • 키릴 흘레브니코프
    슬라바 흘레브니코프 대령의 아들. 본편과 두 명의 대령 DLC에서 둘 다 등장한다. DLC에서는 군인인 아버지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착한 아들로, 역에서 여러 잡일들을 도우며 지낸다. 고장났던 시계를 수리해서 새해 직전에 아버지와 함께 지내며 드린다. 그러나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군인들이 시민들이 최소한마저라도 필요한 초록약을 몰수해가는 것에 슬퍼한다. 시민의 봉기가 일어난 그 날 병사의 안내로 집에 숨어있으나, 총소리가 모두 사라진 후 아버지가 걱정되어 몰래 나온다. 덕분에 부상입은 상태에서 가스를 마시고 쓰러져있던 흘레브니코브가 그 날에 살아남을 수 있게 된다. 여러모로 씁쓸한 메트로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나타내는 어린이. 밀러 대령이 붙잡아 이름을 묻자 관등성명으로 대답하거나 무전 용어도 능숙하게 사용하는 등,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의젓하고 씩씩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씁쓸함이 든다. 그래도 처음 나가보는 바깥세상을 보고 천진난만하게 기뻐하는 것을 보면 역시 어린이가 맞는 듯.
  • 페트로비치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역과 역을 오가는 인력차량을 운반하는 일을 한다. 클레니코브의 선택에 따라 초록 약을 시민에게서 모조리 압수할 때 페트로비치가 일부러 맞지 않고 손녀를 위해 꿍쳐둔 것을 모조리 수거해갈수도, 일부만 형식상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남겨둘 수도 있다. 전자의 선택에서는 폭동이 일어났을 때 사령부로 몰래 침입해들어오다가 잡히고 클레브니코브의 눈 앞에서 처형당한다. 후자의 경우 폭동에 참여하지 않고 오스콤의 편을 들어 탈출하는 열차를 타게 되지만, 같이 태운 사령관의 명령으로 RPG가 열차에 발사되어 그 때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9. 블라디보스토크

  • 톰(Tom)
    블라디보스토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미국인이자 샘의 조력자.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인들에게는 "캣(Cat)" 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61] 핵잠수함 USS 메이플라워 호[62]를 본거지로 삼고 있는 중. 전쟁 전에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사업을 하던 무기상이었고, 무기상답게 어마어마한 양의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세기말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본인만의 세력을 확장하면서 함장을 몰아내고 한 끗발 날리는 거물이 될 수 있었다. 핵전쟁이 터지고 오랫동안 같은 미국인을 못 봤기 때문인지, 부하들이 샘을 사로잡은 뒤 미국인을 발견했다고 보고하자 처음에는 지금 농담하냐며 믿지 못했지만, 무전을 통해서 샘의 해병대원 시절 관등성명을 듣고 샘이 진짜 미국인이라는 것을 정말로 확인하자 직접 마중까지 나올 정도로 매우 반갑게 맞아준다.[63] 같은 미국인을 23년만에 다시 만났다면서 홀로 외로웠는지 엉엉 울어버리고 포옹까지 하는데, 그 와중에도 샘의 출신지를 듣고는 샘이 정말로 미국인이 맞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겸 출신지의 야구팀 이름을 넌지시 물어보기도 하는데 샘이 이것도 정확하게 대답하자 본인의 출신지가 시애틀이라고 밝힌다. 이에 샘이 톰의 고향의 야구팀 이름을 말해준다.[64] 핵잠수함 연료봉을 받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핵미사일 쏘는 시늉을 하여 필요한 것을 모아 문명을 재건시킨다는 명목 하에 전 함장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수하들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샘에게 일이 잘 성사되면 첫 목적지로 샘의 고향인 샌디에이고로 향한다고 말했는데, 정말로 들어주며 잠수함에 졸리 로저를 꽂고 항해를 한다.[65] 한 번 말한 것은 지키며 그의 의도를 의심하는 함장조차도 거래는 확실한 자라고 한다.
  • 함장(Captain)[66]
    전직 러시아 해군 타이푼급 핵잠수함 함장으로 본명은 에두아르드 바라노프(Eduard Baranov). 인게임에서는 대위라고 뜨는데 이는 캡틴을 해군 함장이 아니라 대위로 오역한 것으로 실제 계급은 대령으로 추정[67] 톰의 말에 의하면 톰 본인 이전에 블라디보스토크를 다스렸던 바라노프 함장은 통치 자체는 잘 했지만 약탈자들과의 전쟁에 대한 대비는 잘 못했기에, 톰의 조직과 협정을 맺었고 이에 클림의 부하들이 "조금 과격한 해결책" 으로 약탈자들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던 어느 날 톰의 조직은 아직 멀쩡히 가동중인 핵잠수함을 발견했는데, 이 핵잠수함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여부를 두고 톰과 함장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발생했다. 함장은 핵잠수함을 모든 사람들을 위한 방향으로 이용하기를 원했던 반면, 톰은 문명 복구를 위해서 법 없이 살아가는 여러 생존자들을 질서와 규칙에 따르게 만들 수 있는 억지력으로써 이용하기를 원했기 때문. 그래서 톰의 핵잠수함 이용에 대한 의견에 극렬히 반발하여[68] 처음에는 톰을 치려고 생각했지만, 이미 본인에게는 승산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도주를 택했으며 자연스럽게 함장이 이끌던 옛 러시아 해군 부하들[69] 역시 톰의 조직에 흡수되었다. 톰의 입장에서도 함장은 핵잠수함 기동에 필요한 반응로 연료봉의 위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라 죽이지는 않고 그냥 방치해 두고 있던 중이었는데, 사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함장은 톰이 보낸 사람과는 말도 안 섞던 차에 마침 외부인인 샘이 오자 톰은 함장과 만나 연료봉을 구해 와 줄 것을 의뢰한다. 연료봉을 구하기 위해 온갖 사선을 넘나드는 샘의 파트너 역이며, 연료봉을 구하고 핵잠수함으로 복귀할 때는 톰은 믿을 수가 없지만 샘은 믿을 수 있다면서 톰이 핵잠수함을 영원히 사용하지 못하도록 자신과 함께 핵잠수함을 통째로 파괴해 줄 것을 요청하며 폭파 스위치를 몰래 건네준다. 반란을 일으킨 클림을 처치한 뒤 이 스위치를 눌러서 톰과 함장 그리고 잠수함 내에 있는 모두를 희생시켜 핵잠수함을 파괴하느냐, 아니면 스위치를 누르지 않느냐에 따라서 엔딩이 결정된다. 재미있는 것이 모랄포인트를 모아 얻는 엔딩에서 샘은 미국에 가지 못하지만, 정작 모랄포인트를 얻는 엔딩은 핵잠수함을 통째로 폭파시키는 엔딩이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핵이라는 인류에 대재앙을 안긴 끔찍한 물건이 두 번 다시 사용되지 않게 하려는 함장의 의도 자체는 좋을 진 몰라도 함장의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핵잠수함을 통째로 파괴하게 될 경우 일단 샘이 안전하고 확실하게 고향 샌디에이고로 돌아갈 수 있는 배편이 하나 사라지는 건 둘째치고, 블라디보스토크의 질서를 유지하던 지도자(톰)가 폭발로 비명횡사해 버리면서 블라디보스토크가 이전과 같은 무법천지 개판으로 되돌아갈 것은 확실한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핵잠수함이 손상되어 침몰한다면 당연히 방사능이 유출될 게 뻔하기 때문에 블라디보스토크 항구 인근 해역까지 침몰한 핵잠수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사능으로 안 그래도 불안불안한 블라디보스토크 꼴이 훨씬 더 심각한 개막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잠수함을 폭파하는 엔딩이 모랄포인트가 필요한 엔딩임과 원작가의 메트로에서 보여주는 러시아의 현실에 대한 풍자를 생각하면 현재의 이익을 정당화 하며 올바른 길을 선택하지 않는 현실에 대한 모습을 비판하는 엔딩일 가능성도 있기에 단순하게 함정 선택지라고 생각하는건 경솔한 사고다.[70] 선장 요청을 들어주거나 이것저것 제공해주면 호감도가 오르며[71] 대사가 바뀌는데 샘과 함께 술에 취해서 병나발을 불며 놀 때의 모습은 그야말로 진국이다. #
  • 클림(Klim)
    톰의 부관으로 블라디보스토크의 2인자. 전쟁 이전부터 톰의 무기 판매 사업을 거들고 있었고 주 업무는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의 사업 파트너들과 톰을 연결해 주는 중개인 업무였다. 톰이 소유한 무기 창고를 지키는 경비원들 역시 클림의 폭력배 부하들이었는데, 이렇게 톰이 핵전쟁 이후에도 블라디보스토크의 주도권을 잡는 데 도움을 준 클림은 핵전쟁 이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도 톰의 넘버 2로써 위세를 부릴 수 있었다. 무자비하고 폭력적인 수단도 불사하는 깡패 출신이라는 근본적인 한계 때문인지, 샘이 온갖 뺑이를 친 끝에 핵잠수함 기동에 필요한 반응로 원료를 구해 온 DLC 스토리 후반부에서는 결국 톰을 몰아내고 자신이 1인자가 되기 위해서 부하들을 동원해 반란을 일으키는 대형사고를 치는데, 톰은 핵잠수함을 어디까지나 그저 겁주기용 억지력으로만 사용하길 원하였고 함장의 뜻을 존중한 반면, 이 미친 놈은 톰이 물러터졌다면서 핵잠수함에 있는 핵을 진짜로 사용하기 위해 패거리를 모아 반란을 일으켰다. 결국은 샘에 의해 목에 유리파편 빵을 맞고 바다로 떨어져 사망한다. 이들의 수하들도 클림을 따라서 너무 폭력적이라 잠수함 발전소 운영 인력들을 몰살시키거나 필요 이상으로 선제대응해 선장의 오른팔, 왼팔 인원들을 학살하는 등 강도단에 가까운 자들이다.
  • 코르조(Zhora Korzhov)
    무뢰배 중 네임드 적대 NPC이며 저격수다. 선장과 함께 선장의 제2의 은신처로 이동하는 도중 저격을 해오며 공격하는데 선장의 말에 의하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배들을 향해 적대행위를 하는 것이 블라디보스토크 관행이란다. 수하들을 탈탈 털어먹으며 코르조의 방에 들어가면 QTE 액션이 일어나며 죽일 때는 샘이 그를 복도에 내던져 버리고 나서 폭탄을 던지고 문을 닫아버리는데 어떻게 해서든 문을 열려고 하나 결국 폭사한다. 살릴 경우 머리를 벽에 몇 번 부딪히게 해 기절시킨 뒤 복도에 던져버린다. 이후 부하들이 게임 진행 중 연막, 섬광탄을 던지며 선공하거나 그의 수하 어부들과 조우하게 된다. 수하들에게 잘 대해줘서인지 뒤담화 까이는 게 없는 녀석. 톰과 선장의 거주지를 향한 마지막 공방전 이후 클림에 의해 부하들이 여기저기에 목 매달렸지만 쫄아서 내리지도 못하고 그 주변에서 약탈 짓만 하는 악질이다. 한 번은 신참들과 함께 먼바다로 떠밀려나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서 제트기가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한다.
  • 쿠브시노프 형제
    샘의 이야기 DLC에서 함장 외에 서브 퀘스트를 주는 NPC들이다. 전쟁 전에는 일제 중고차를 취급하는 자동차 영업소 '라이트 투 드라이브'를 운영하고 있었다. 동생은 영업소 동쪽의 어선에서 살고 있고 형은 영업소 서쪽의 창고에서 살고 있다.[72]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전쟁 전에 영업소를 빼앗겨 서로 배신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원한을 핵전쟁 이후 지금까지 가지고 있다.
샘에게 사무실 금고에 서류가 있고 금고 비밀번호를 절반씩 알고 있으니 서로 상대에게 가서 비밀번호를 알아와 서류를 가져와 달라고 한다. 알고 보니 비밀번호는 1234/1234(...) 그걸 알게 된 샘이 어이없다는 듯이 "자네들 정말 대단하군."이라고 말하는 게 백미. 사무실에 가서 서류를 챙기고 오자 그건 또 어떻게 알았는지 사무실 옆 차고에 와서 다투고 있다. 샘이 서류를 넘겨주자 이를 확인해 보지만 정작 영업소의 소유주는 회계였던 안젤라였다.[73] 이에 서로를 의심했다며 울며불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74] 샘이 이 모습을 뻘쭘히 보고 있다가 그냥 간다. 그러니까, 무보상 퀘스트.(...) 다만 영업소나 형제들을 찾으러 갈 때 이벤트를 제외하곤 적이 나오지 않고 영업소 내에서 자원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하는 게 낫다.[75]


[1] 아르티옴은 일지에서 그를 어둠의 공작이라고 칭하는데, 공작은 영어로 듀크(DUKE)이다. [2] 선행 루트에서 실란티우스가 있는 곳까지 가면 호위병도 없는 상태에서 급습당해 어버버하는 교주를 아르티옴과 함께 총으로 위협하며 다리를 내리고 신도들에게 저항하지 말라고 윽박지른다. 완전히 선행 루트로 가는 경우 다리에서 들켜도 듀크가 생존하는 분기로 갈수도 있다. [3] 정확히는 슬라브-카자흐 혼혈이다. [4] 물이 공급되기 전까지는 오로라 전투 인원 중 멜니크, 아르티옴, 안나, 예르마크, 샘, 크레스트, 다미르뿐이었다. [5] 어쩌면 다미르는 카스피해 파트에서 동족인 카자흐족들이 핵전쟁 이후 가난하고 괴롭게 살아가는 것을 보고 상당히 가슴 아파했으며/굿엔딩에서 아르티옴에게 수혈을 할 때 소속감에 대해 아르티옴에게 이야기하며 네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었다고 말한다. 이걸로 추측해 보아 다미르는 카스피해 작전까지 조직에서 내심 소외감을 느꼈으나 원체 말이 없는 과묵한 성격이라 티를 내지는 않았고 이에 따라 굿엔딩 루트에서는 자신의 동족들을 열심히 도와주고자 몸을 사리지 않고 돌아다니는 아르티옴을 보고 마음이 바뀐 것이고. 악행루트에서는 동족들까지 거리낌 없이 죽이고 폐를 끼치는 아르티옴을 보고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게 아닐지 생각할 수 있다. 실제로 굿엔딩에서 다미르는 아르티옴에게 수혈을 해주면서 아르티옴 덕분에 처음으로 소속감을 느꼈다는 언급을 한다. [6] 그동안 메트로 유니버스의 모스크바 메트로에서 왜 미국인이 거의 멸종하다시피 할 정도로 흔치 않았는지는 샘과 알료샤, 멜니크와의 대화에서 나오는데, 스토리 설정상 대전쟁 시절 나토의 수장인 미국이 러시아에 직접 핵미사일을 쏘았기 때문에 분노한 모스크바 메트로 주민들이 러시아에 체류해 있는 미국인들을 린치 해 죽이려 들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메트로서 도망갔거나 죽었고, 그나마 남아있는 미국인들은 헌터처럼 압도적으로 훌륭한 실력을 가진 외톨이이자 단독행동자(로너)가 되었다. [7] 그래서인지 이디어트와 그럭저럭 문학 관련으로 잡담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지식인이다. [8] 내색은 안 하지만 이런 점을 우려하는 밀러는 정찰임무에 자원한 샘을 배제시킨다. 그 후 벙커에서 실족한 안나를 구출하고 다미르랑 대화 중에 미군에 대해 질문하자 성조기가 사방에서 나부끼고 로봇군대가 주둔 중이며 맛 좋은 밀크셰이크와 햄버거가 나온다는 진담 반 농담을 하나 다미르가 자신은 진지하다고 따지자 역으로 진지한 답변이 가능하겠냐고 매우 짜증을 낸다. 20년이나 지났고 군대 기지가 거기서 거기라며 불편함을 내비친다. [9] 샘의 희망을 박살 낼 만한 큰 문제가 있는데, 샌디에이고는 바로 미 해군 제3함대의 모항이다. 핵을 정통으로 맞기에 차고 넘치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10] 한글판에선 하사로 오역 [11] 엔딩에서의 행보를 보면, 상급장교로써 아르티옴보다 계급 자체는 더 높을 수도 있지만 아르티옴은 메트로의 구세주 로 불리는 규격 외 인물이자 최정예 병사인지라 스파르탄에서도 게임 전체를 통틀어 자신의 장인 되는 멜니크 외에는 누구도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12] 실제로 소설 메트로 2035에서 아르티옴도 이상만 믿고 메트로 시민들에게 바깥세상이 살아남았으니 메트로를 나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결국 메트로에서 버려지고 스스로 떠나는 불확실한 결말로 이어진다. [13] 참고로 16세기 시절 러시아에는 탐험대를 이끌고 시베리아의 유목 부족들의 땅을 정복하는 활동을 했던 예르마크 티모페예비치(Ермак Тимофеевич)라는 코사크가 있었다. 지금의 러시아가 광활한 영토를 가질수 있었던 것도 이양반의 탐험 덕이 큰데 이 캐릭터의 이름은 이쪽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 된다. [14] 영문판으로 들어보면 카챠보다는 카티야, 카트야 비슷하게 발음한다. [15] 나스탸는 객실열차를 보고 자기 집이 돌아왔다고 신나한다. [16] 굳이 듣지 않아도 진행에는 지장 없지만 소소한 배경 설정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17] 다만 듀크의 경우 선성향 분기면 평화롭게 끝내서 잘했다고 칭찬하고 악성향 분기면 용감하게 싸우다 아르티옴을 구했다고 칭찬하는 등. 중립적인 시각에서 평가한다. [18] 발음이 참 애매한데, 귈, 기울, 심하면 (...)로 들리기도 한다. [19] 카스피 해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노트나 차에서 바론이 연락하는 걸 듣고 있자면, 노예로 있던 부족민들 중에 기름꾼들에 대항해서 저항군을 조직한 자들이 있고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기름꾼들을 습격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티옴의 시점에서 저항군(기름꾼과 적대하는) NPC는 기울과 남쪽 계곡 구석에 끓고 있는 기름 웅덩이가 가득한 곳에 박혀 있는 배[76]에서 바론과 기름꾼들의 연락을 도청하고 있는 은둔자 NPC와 북서쪽 계곡에서 횃불 들고 농성하고 있는 NPC(이 자의 이름은 아르진인데 이끌던 소규모 저항군이 기름꾼들한테 다 죽고 그 중에 가족도 포함되어있던 모양인지 구해줘서 고맙지만 삶의 의미가 이제 없어서 그들 곁으로 간다는 유서를 쓰고, 내려준 줄사다리를 기름꾼들을 다 해치운 아르티옴이 오르는 동안 자살한다. 참고로 아르진이 있던 곳에는 작업대와 침대, 강화 방독면이 있다.) 외에는 시체로만 볼 수 있다. [20] 지하인 데다가 군사시설이라 넓고. 지각변동으로 인해 안은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다. 그 거대한 곳 전체가 거미 벌레의 둥지 돼버린 건 덤. 지도도,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혼자서 헤쳐 나는 건 도저히 불가능했다. 라스트 라이트부터 거미 벌레는 출현하면 대적하는 게 아닌 그 주위를 봉쇄하는, 일반인이 어찌해볼 수 없는 존재로 취급하고 있다. DLC에서도 화염방사기로 중무장한 4명이 한 명 외엔 다 죽었던 걸 상기하자. 그런 위험한 곳을 무슨 편의점 들르는 것 마냥 돌아다니는 아르티옴이 굉장한 거다. 그리고 그런 그도 귈이 시설 전력을 복구시켜 전등을 켜줬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불이 꺼진 상태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헤집고 다니는 걸 보면 불 안 켜줘도 될 듯하다... [21] 관제소 깊숙한 곳에서 귈의 가족사진을 끌어안고 있는 어머니의 유해를 찾을 수 있다. 아르티옴이 사진을 꺼내려 낑낑댈 정도로 액자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이 애잔하다. [22] 두명의 대령 DLC를 보면 아버지인 슬라바 흘레브니코프가 부르던 애칭이었다. [23] 배드엔딩 한정 이미 2033에서 죽어버린 부르봉이 방사능 치사량으로 사망한 아르티옴을 저승에서 환영해준다. [24] 배드엔딩에서 칸이 저승에서 아르티옴을 꾸짖는다. [25] 지역민 전부가 신도인 것 처럼 보이지만 신도가 아닌 사람도 일부 존재한다. [26] 개발자 노트에선 오히려 야만타우의 식인종을 여기서 모티브 했다고 한다. [27] PC판 기준으로 H를 눌러 총을 내려야 한다. [28] 실란티우스교 신도들은 전기를 터부시해 전등을 끼운 헤드라이트가 아니라 수제로 만든 촛불 비슷한 헤드라이트를 머리에 두르고 있는데 아버지 또한 이런 헤드라이트를 장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주민들의 강요에 못이겨 따르는 척은 하고 있는 것 같다. [29] 하지만 벙커 건설을 감독하던 장교들 중 일부는 이에 반발하다 살해당한 듯하다. 대표적인 게 핵전쟁 전 총책임자이었던 듯한 장교. 피난민을 방사능 피폭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격리했다고 거짓말 치고 식인 했다는 것과 의사와 짜고 자기를 소외시키는 것에 뚜껑이 열려 돌격소총 들고 덤비겠다는 게 일기의 마지막. [30] 덕분에 인게임에서도 거의 처음부터 전면전이 일어나는데, 보통 총을 쏘면 기겁하며 아르티옴 일행을 수색하는 타 NPC들과 다르게 여긴 좋다고 미친듯이 달려든다. [31] 실제로 이들이 유인하여 잡아먹었을 난민들이 야만타우까지 오는 데 사용한 수많은 차량과 열차들을 보면 오히려 벙커를 포기하고 피난민들에게 합류하여 야만타우 산에서 탈출하였으면 식인을 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살아남을 길이 조금이나마 있었을 것이다. [32] 다만 직접적인 모티브는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사라진 태양에 나오는 한니발이라는 식인종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비밀 벙커로 대피한 고위 관료들이었으나 식량이 떨어지자 같이 피난했지만 다른 구역으로 나누어 살던 민간인들을 탈출로 갱도 공사 작업을 한다며 자원자를 선발하는 척해 데리고 가 잡아먹었고, 민간인들을 다 잡아먹자 지상으로 올라와 우연히 그곳에 도착한 피난선에 인간 농장을 차리거나, 메트로에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메트로의 생존자들을 유인해 잡아먹기도 했다. [33] 고급 장교들은 위 7번 각주에서 언급했듯이 식인에 반대하다가 대부분 숙청당했다. [34] 맵 곳곳에 바론 얼굴이 그려진 배너나 아이콘이 설치되어 있다. [35] 물론 올라가는 도중에 발포하여 깡그리 몰살시킬 수도 있다. [36] 실제로 사이트 퀘스트 도중에 사병들 얘기를 들어보면 노예를 팔고 난 돈으로 물을 구입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북쪽에 있는 우물 갖고는 부족하다는 것. [37] 생각해 보면 그럴듯한데 귈의 말에 의하면 지금 대부분의 병력들이 노예로 삼을 자들을 사냥하러 나갔다고 한다. 그렇다면 귈은 병력들이 온전히 있었을 때에도 싸우고 살아남았다는 얘기인데, 과연 아무 도움 없이 가능했을까. [38] 대너리스도 노예를 전원 해방하고 노예체제를 없앴으나, 노예 시장을 경제적 기반으로 삼아 세워진 도시였던 만큼 결국 상황을 더욱더 악화된다. [39] 이때, 사울이 하는 말이나 주변에 있는 기름꾼들을 보면 사울을 따르는 기름꾼 무리가 상당히 많고 그가 일종의 행동대장이라는 걸 알 수 있다. [40] 망원경으로 봐도 마커가 뜨지 않아 놓치기 쉽다. [41] 쏘지는 않는다. [42] 크레인의 스나이퍼처럼 이 자 또한 아르티옴이 하는 것에 따라 대사가 바뀐다. [43] '선생님(teacher)' 말고도 '강사(instructor)'들이 적어도 4명 더 있었다. 숲의 아이들의 성역인 교회에 강사들의 무덤이 총 네 개가 있다. 죽은 이유가 다양한데 늑대 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다가, 숲의 주인(타이가 숲의 그 대형 곰)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인하면서 도망가다가, 도적 4명과의 격투 끝에 넷 다 죽이고 죽었다던가 등등 공통점은 아이들을 보호하다가 사망했다는 점이다. 그 때문인지 '강사'들은 메시아인 '선생님' 바로 아래라는 인식이 있어 굉장한 권력을 갖고 있는데, 선생의 유언인지는 모르겠지만 올가가 현재 숲의 아이들의 '강사'이다. 올가에 의하면 올가 외에도 리우다(제독의 언급에 의하면 본명은 류드밀라인 것 같다.)라는 '강사'가 있었지만, 타이가 숲의 오염이 알게 모르게 퍼지고 있고 개척자와 해적 간의 갈등에 신물이 난 끝에 숲의 아이들이 살만한 새 지역을 물색하려고 숲의 아이들의 리더 격인 로만과 다른 몇 명과 함께 탐색에 나섰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는... 로만은 스파이더 버그가 우글거리는 지하벙커에서 얼굴이 갈라진(...) 시체로 발견되고(여기서 발견되는 로만의 마지막 메모에 의하면 리우다는 탐색대의 다른 사람들이 다 죽고 무너지는 와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고 한다.) 리우다는(댐 근처 마을의 집에서 발견된 리우다의 마지막 메모에 의하면) 댐 바로 근처의 마을까지 도착하여 댐이 간신히 막고 있는 방사능과 곧 무너질 것 같은 댐을 보며 그 너머에는 온통 바다라서(댐 너머가 온통 물인 것을 보고 바다라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디로도 갈 곳이 없다고 절망하면서, 랜턴의 기름이 다 떨어져 스파이더 버그한테 죽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어리라는 강사도 있었는데, 챕터 시작 지점에서 얼마 안 떨어진 곳의 헬싱(석궁)을 얻게 되는 아이 동상을 보면 붙어 있는 판에 글이 적혀있다. 읽어보면 도적떼들을 유인해서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되어있고, 교회 아래의 마을로 들어가는 수로에 떨어져 있는 노트에 의하면 30명에 가까운 도적 떼들을 유인 했는데 크게 다쳐서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서 이 상황과 소식을 알리려 대신 편지라도 보낸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이 노트를 전하던 숲의 아이는 시체가 되어있고, 시어리는 피를 많이 흘렸다는 걸로 보아 결국 과다 출혈로 사망한 걸로 보인다. 그에 대한 복수는 도적들을 싸그리 전멸시켜서 아르티옴(플레이어)이 대신 해주게 된다. [44] 개척자: 네놈 때문에 메시아인 선생이 노하셨다. 해적: 우린 선생이 가르쳐준 대로 적인 도적을 죽인 것뿐이다. [45] 그 밖에도 '나쁜 짓을 하지 않으며 여성을 괴롭히지 않고 친구들을 지킨다.'라는 예상외로 올바른 도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철저히 지킨다. 실제로도 작중 NPC들을 뒤에서 총을 겨누면 자신을 죽이려는 줄 알고 위 규칙들을 읊으며 내인생 한점 후회는 없다 식으로 말한다. [46] 화법도 나이 때에 맞지 않는 유치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고 심지어 잘못한 사람에게 주는 벌이 받아쓰기다. [47] 그러나 해적들이 올가의 몸매를 보고 군침을 잔뜩 흘리면서 올가가 개척자들하고만 어울린다는 것을 굉장히 아쉬워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순진무구한 모습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사회화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서 어린아이로서 가지고 있던 무해성은 사라지고 본능 충족의 욕구만 남아 더 악행을 저지르기가 쉬워진다. [48] 개발자 코멘트에 따르면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파벌이라고 한다. [49] 대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꽤 길다. 인게임 시간으로 거의 4시간 가까이 걸리니(따로 설정을 하지 않는 한 게임 내에서의 24시간은 현실에서 2시간이므로 현실 시간으로 무려 20분을 앉아있어야한다.) 아르티옴을 의자에 앉혀두고 잠깐 컴퓨터 앞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화장실에 갔다오면 된다. [50] 실제로 초반부에 아직 오스콤이 멀쩡할때 나오는 장교들의 대화를 보면 지금은 영관이지만 멸망 전에는 러시아군 위관이었는데 세계가 재건되어 밖으로 나갔을때 러시아군이 자신들의 계급을 인정해줄까 의아해하는 내용이 있다. [51] 사령관이 걸치고있는 가죽재킷의 견장에 별 1개가 박혀있다 [52] 고위층 [53] 1년 전인 2034년 12월 31일 [54] 키릴이 멜니크의 브리핑 요청을 능숙하게 수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슬라바와 군인 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55] 이 시점에서 초록약을 사령부에서 몰수하여 낭비되는 것을 막고 탈출 준비를 시작한다. [56] 이 때 사령관은 대피 준비가 끝났다고 하지만, 이미 대피 열차가 떠났다고 한다. 정확한 정황은 확실하지 않으나, 열차를 출발하는 것을 막으려 했던 사령관의 아들을 죽이고 다른 고위층들이 먼저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57] 통상적인 안전 점검 무전을 진행한 후 곧바로 무전을 다시 걸어 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다. [58] 본편에서 밀러 대령이 가져온 지도 [59] 어찌나 방사능이 치명적인 지역이었는지, 그 사서마저도 방사선 노출로 쓰러져 죽는다. [60] 철문을 기어나갈 때 지도보관통을 던졌는데, 그 소리를 듣고 따라온 것 같다. [61] 이유는 톰과 제리에서 톰이 고양이라서 그런 것이 유력하다. [62] 진짜 미해군의 핵잠수함은 아니고, 러시아 해군의 타이푼급 핵잠수함을 점거한 톰이 잠수함에 직접 이름을 붙인 것이다. [63] 참고로 이 때까지도 샘은 계속해서 밧줄로 묶여 있었기 때문에, 밧줄을 풀어 두는 걸 깜박한 부하들이 이거 때문에 톰에게 찍힌 거 아닌가 하고 불안해 한다.(...) [64] 언어를 러시아어판으로 설정해도 샘과 대화할 때는 영어로 나온다.물론 발음은 기대하지 말자. [65] 애초에 처음부터 잠수함 주변의 배들을 보면 붉은 해골기를 걸고 있다. [66] 공식 번역에서는 대위(Captain)으로 잘못 번역되어 있다. [67] 입고 있는 가죽재킷과 정복에 있는 견장이 대령 견장하고 비슷하다. [68] 핵전쟁 이전에도, 함장은 핵잠수함의 핵무기를 사용하라는 러시아 해군 상부의 명령을 끝까지 반대했던 정의로운 사람이었다. [69] DLC 스토리 후반부에 연료봉을 구해 온 함장과 샘이 핵잠수함으로 복귀할 때, 신참이라서 함장을 알아보지 못하는 샘의 부하(신참)가 거칠게 몸수색을 하려 하자 이를 만류하는 잠수함 승조원 모자 사나이가 정황상 함장과 함께 한 해군 시절의 부하로 보인다. [70] 당장 이 핵잠수함의 선장으로 있는 톰의 부하들은 문자 그대로 도적단이나 다름 없고, 톰 역시 항해에 해적기를 거는 등 힘의 절제를 생각하기 어려운 인물이며, 무엇보다 진행 초반에 아예 대놓고 플레이어에게 '이 핵무기로 주변 마을들을 위협해서 물자를 뜯어낼거다'라는 포부를 밝힌다. 이런 무리가 핵미사일을 가진다면...다만 본작에 등장한 지도자들 중에서 톰이 가장 낫긴했다. 종교를 빌미로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는 실렌티우스나 야만타우를 식인종 소굴로 만든 의사나 카스피에서 주민들은 노예로 만들고 여자는 노리개로 만든 바론같은 인물들에 비하면... [71] 화면이 조금 밝아지면서 소나 소리가 들린다. [72] 아무리 아포칼립스 세계라지만 둘 다 생활환경이 개판인데 동생 쪽은 어선 안이 생선과 쓰레기로 가득 차 있으며, 형 쪽은 창고 안의 트럭에 시동을 켜 놓은 채로 타 있는데 엔진이 고장 났는지 매연이 가득하다. 게다가 서로 온갖 욕설을 낙서해놓은 건 덤. [73] 즉, 안젤라가 형제들을 내쫓고 본인이 영업소를 차지한 것이다. 정작 형제들은 안젤라를 직전까지 신뢰하고 있었다. 안젤라는 어떻게 됐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금고가 있는 방의 건너편 방에 여성의 유골이 한 구가 있는데 이 것이 안젤라로 추측된다. [74] 일본에서 다시 최고급 차량을 수입해서 사업을 재건하겠다는 얘기도 하는데, 메트로 세계관에서 그게 가능할지는.. [75] 샘의 이야기 dlc는 노트를 전부 수집하는 도전과제는 없지만, 이 서류는 수집 노트중 하나이기 때문에 만일 노트를 모두 수집하고자 한다면 퀘스트를 수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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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아래에는 스파이더 버그가 가득하다. 일부러 기름꾼들 방위용으로 지하에 불을 꺼놓았다. 실제로 기름꾼들 시체가 한가득이다. 덕분에 아르티옴이 위층으로 가려면 스파이더 버그를 뚫고 올라가야 한다. 참고로 위층에는 NPC와 작업대가 있고 나갈 때는 줄사다리를 내리거나 케이블을 타고 내려갈 수 있으니 스파이더 버그를 다시 볼 걱정은 안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