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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36349> 메소포타미아 침공 Mesopotamian campaign Irak Cephes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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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중동전선의 일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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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1917년 메소포타미아에서 기관총을 운용 중인 영국-인도 병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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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
| 1914년 11월 6일 ~ 1918년 11월 14일 | |||
| 장소 | |||
| 메소포타미아(현재의 이라크) | |||
| 협상국 | 동맹국 | ||
| 교전국 |
[[영국|]][[틀:국기|]][[틀:국기|]] [[인도 제국|]][[틀:국기|]][[틀:국기|]] [[호주|]][[틀:국기|]][[틀:국기|]] [[뉴질랜드|]][[틀:국기|]][[틀:국기|]] [[쿠웨이트|]][[틀:국기|]][[틀:국기|]](1914) 아시리아 의용군 |
[[오스만 제국|]][[틀:국기|]][[틀:국기|]] [[독일 제국|]][[틀:국기|]][[틀:국기|]] 쿠르드족 아랍 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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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휘관 |
[[틀:깃발|]][[틀:깃발|]][[존 닉슨|]] [[틀:깃발|]][[틀:깃발|]][[퍼시 레이크|]] [[틀:깃발|]][[틀:깃발|]][[스탠리 모드|]]† [[틀:깃발|]][[틀:깃발|]][[찰스 타운센드|]]◎ |
[[틀:깃발|]][[틀:깃발|]][[카짐 카라베키르|]] [[틀:깃발|]][[틀:깃발|]][[콜마르 폰 데어 골츠|]]† [[틀:깃발|]][[틀:깃발|]][[누레딘 파샤|]] [[틀:깃발|]][[틀:깃발|]][[할릴 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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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 |
889,702명 (총 동원) 447,531명 (최대 전투 병력) |
약 450,000명 | |
| 피해 규모 |
85,200명 전투 사상자 16,712명 질병 사망 154,343명 질병 후송 총: 256,000명 |
89,500명 전투 사상자 235,000명 탈영/질병 사망 총: 325,00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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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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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국의 승리 오스만 제국의 분할 영국의 이라크 위임통치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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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1914년부터 1918년까지 메소포타미아[1] 지역에서 협상국의 일원인 영국과 영국령 인도, 그리고 오스만 제국과 독일 제국의 동맹국 간에 벌어진 침공 작전이다.이 침공은 처음에는 영국-페르시아 석유 회사의 석유 시설을 보호하고 페르시아 만의 영국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제한적인 목표로 시작되었다. 영국군은 파오 상륙 작전을 통해 메소포타미아에 처음 발을 들였고, 이후 바스라를 신속하게 점령했다. 그러나 이 작전은 점차 확대되어 오스만 제국의 핵심 도시인 바그다드를 점령하고 오스만 제국의 전력을 다른 전선으로부터 분산시키려는 더 큰 규모의 침공으로 발전했다.
영국군은 초기에 여러 승리를 거두었으나, 쿠트에서 오스만 제국군에게 포위되어 "협상국의 제1차 세계대전 최악의 패배" 중 하나를 겪었다. 그러나 이후 군대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침공을 감행하여 1917년 바그다드를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이 침공은 무드로스 휴전 협정과 함께 종결되었고, 이는 메소포타미아(이라크) 지역이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분리되어 영국의 위임통치령이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침공 작전은 전체적으로 약 4년간 지속되었으며, 양측 모두 전투 사상자뿐만 아니라 티푸스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영국군의 경우 전투 사상자보다 질병으로 인한 사상자가 더 많았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침공은 현대 이라크 국가의 형성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오스만 제국의 해체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2. 배경
2.1. 영국의 이해관계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 영국은 영국-페르시아 석유 회사를 통해 페르시아(현 이란) 남서부의 아라비스탄 지역에 있는 석유전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는 1907년 영러 협약을 통해 페르시아가 영국과 러시아 제국 사이에서 영향권이 나뉘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페르시아의 석유를 수송하기 위한 파이프라인은 카룬강을 따라 샤트 알아랍 수로까지 이어져 있었고, 정제 시설은 아바단 섬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샤트 알아랍 수로의 상당 부분이 오스만 제국이 지배하는 메소포타미아를 통과했기 때문에, 이 수송로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 석유는 영국에게 매우 중요했는데, 이는 새로 도입된 석유 터빈 기반의 드레드노트 전함들의 연료로 사용와 톨루엔과 같은 폭발물 생산에 필요한 원료 확보라는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2.2. 전략적 고려사항
영국의 메소포타미아 침공에는 석유 자원 보호 외에도 페르시아 만에서 영국의 지배력 유지, 현지 아랍인들에 대한 지원 표명, 오스만 제국에 대한 군사력 과시, 독일 제국의 영향력 견제[2] 등 여러 전략적 목적이 있었다.인도성 군사 총장 에드먼드 배로는 "표면적으로는 석유 시설 보호가 목적이지만, 실제로는 오스만 제국에 우리가 진지하다는 것을 알리고 아랍인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언급했다.
2.3. 오스만 제국의 상황
당시 오스만 제국은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이웃한 페르시아와 끊임없는 국경 분쟁을 겪고 있었다. 이로 인해 이 지역의 실질적인 정책 결정은 대부분 현지 아랍 부족들의 영향 하에 있었다.1914년 11월 14일, 오스만 제국 정부는 동맹국을 제외한 이슬람교의 적들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했다. 이는 일부 오스만령 아랍인들이 제국에 충성을 유지하고 협상국과 싸우도록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그동안 제국 내에서 억압받던 집단이었던 시아파 무슬림들 중 일부도 이에 동참했다.
2.4. 전쟁 준비
1912년 인도와 영국 군사 당국 간의 합의에 따르면, 페르시아 만 또는 메소포타미아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이 지역에서의 작전은 인도군의 책임이 되기로 했다. 그러나 런던의 입장에서는 수에즈 운하와 서부 전선이 더 중요했던 반면, 델리는 바그다드 점령을 위한 공세적 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1914년 10월 29일, 빌헬름 수숀 제독이 지휘하는 오스만 전함들이 여러 러시아 흑해 항구들을 포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11월 2일 러시아가 선전포고를 했고, 11월 5일 영국과 프랑스가 뒤를 따랐다. 오스만 제국이 주요 협상국들과 전쟁에 돌입하게 되자, 그들의 우선순위는 러시아 제국을 상대로 한 캅카스 전역에 맞춰졌다. 전쟁 장관 엔베르 파샤는 제37사단과 제13군단 사령부를 제3군을 지원하기 위해 이 전선으로 보냈다. 제12군단은 시나이-팔레스타인 전역에 배치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라크 지역사령부는 제38사단만을 보유한 채 메소포타미아 방어를 담당하게 되었다. 이 사단은 중령 술레이만 아스케리가 지휘했다.
3. 과정
3.1. 1914년
3.1.1. 파오 상륙 작전
영국의 공세는 1914년 11월 6일, 페르시아만이 샤트 알아랍 수로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파오의 옛 요새에 대한 해군 포격으로 시작되었다. 인도 원정군 D부대(IEF D)의 제6푸나사단이 아서 배럿 중장의 지휘 하에, 퍼시 콕스 경을 정무관으로 동반한 채 상륙을 감행했다.당시 파오 요새는 350명의 오스만군과 4문의 포로 방어되고 있었다. 짧은 교전 후 요새는 함락되었고, 수비대의 상당수가 전사했다. 11월 중순까지 푸나 사단은 완전히 상륙을 마치고 바스라 시를 향해 진군을 시작했다.
3.1.2. 쿠웨이트의 참전
같은 달, 쿠웨이트의 통치자 무바라크 알 사바흐 셰이크는 협상국 전쟁 수행에 기여하기 위해 움 카스르, 사프완, 부비얀, 바스라 등지의 오스만군을 공격하는 부대를 파견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영국 정부는 쿠웨이트를 "영국의 보호 아래 있는 독립 정부"로 인정했다.무바라크의 공격 규모와 성격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으나, 오스만군은 몇 주 후 해당 지역들에서 철수했다. 무바라크는 곧 쿠웨이트 국기에서 오스만을 상징하는 문양을 제거하고 아랍어로 "쿠웨이트"라고 쓴 문자로 대체했다. 무바라크의 참전과 베를린-바그다드 철도 건설 방해 활동은 영국이 페르시아 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3.1.3. 바스라 점령
11월 22일, 영국군은 바스라 총독 수프히 베이가 지휘하는 이라크 지역사령부 소속 오스만군과의 짧은 교전 끝에 바스라를 점령했다. 오스만군은 바스라를 포기하고 강 상류로 철수했다. 영국군은 도시의 질서를 확립한 후 계속해서 전진했고, 쿠르나 전투에서 수프히 베이와 그의 부하 1,000명을 포로로 잡는데 성공했다.이로써 영국은 매우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 바스라와 석유전이 오스만군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받게 된 것이다. 반면 할릴 파샤의 전반적인 지휘 아래 있던 주력 오스만군은 바그다드 근처 275마일 북서쪽에 위치해 있었고, 영국군을 몰아내기 위한 시도는 미약한 수준에 그쳤다.
3.2. 1915년
3.2.1. 술레이만 아스케리의 반격 시도
1915년 1월 2일, 술레이만 아스케리가 이라크 지역사령부의 새로운 지휘관으로 취임했다. 갈리폴리, 카프카스, 팔레스타인 전선이 우선시되면서 오스만 제국은 메소포타미아에 추가 병력을 보낼 여력이 없었다. 술레이만 아스케리는 영국에 대항하여 싸울 아랍 부족장들을 조직하기 위해 서신을 보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샤트 알아랍 지역을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4월 12일 이른 아침, 술레이만 아스케리는 샤이바 전투에서 영국군 주둔지를 공격했다. 그는 약 4,000명의 정규군과 아랍 부족장들이 제공한 약 14,000명의 비정규군을 보유하고 있었다. 비정규군은 효과가 없었지만, 오스만 보병은 요새화된 영국 진영에 대해 끈질긴 공격을 감행했고 이후에는 우회를 시도했다. 영국 기병과 보병이 반격했을 때 술레이만 아스케리는 부대를 철수시켰다. 다음날 영국군이 그의 방어 진지를 공격했고, 영국 보병은 강력한 오스만군의 저항을 극복하고 승리했다. 오스만군은 2,400명의 사상자와 포로, 2문의 야포를 잃었다.
술레이만 아스케리는 샤이바에서 부상을 입었고, 75마일을 후퇴하여 하미시예에서 철수를 마쳤다. 실망하고 우울해진 그는 바그다드의 병원에서 자살했다. 그의 후임으로 누레딘 대령이 4월 20일 이라크 지역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누레딘은 참모대학 교육을 받지 않고 고위 지휘관이 된 몇 안 되는 장교 중 한 명이었지만,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3.2.2. 영국군의 진격
예상치 못한 성공으로 인해 영국 사령부는 작전 계획을 재검토했고, 존 닉슨 장군이 1915년 4월 지휘를 맡게 되었다. 그는 찰스 타운센드에게 쿠트까지, 가능하다면 바그다드까지 진격하라고 명령했다. 타운센드와 그의 소규모 군대는 티그리스강을 따라 전진했고,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보내진 여러 오스만군 부대들을 격파했다.1915년 7월, G. F. 고린지가 이끄는 부대가 나시리야를 점령하여 메소포타미아 남부에 있던 오스만군의 가장 큰 보급기지를 장악했다. 비록 보급 지원이 어려웠지만, 영국군의 진격은 계속되었다.
3.2.3. 바그다드를 향한 진격 시도
1915년 9월 말, 세르비아의 패배와 불가리아의 참전, 그리고 독일의 페르시아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지하드 선동 시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에드워드 그레이 외무장관과 다른 정치인들은 바그다드로 100마일 더 진격할 것을 촉구했다. 총참모총장 아치볼드 머레이는 이를 보급 측면에서 현명하지 않다고 보았으나, 허버트 키치너는 10월 21일 다르다넬스 위원회에서 바그다드를 명분을 위해 점령한 뒤 포기하자고 조언했다.3.3. 1916년
3.3.1. 쿠트 포위전의 시작
1월 20일, 엔베르 파샤는 누레딘 파샤를 할릴 파샤로 교체했다. 누레딘 파샤는 독일 장군과 일하기를 거부했었다. 그는 전보를 통해 전쟁성에 "이라크군은 이미 골츠 파샤의 군사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첫 번째 실패 이후, 존 닉슨 장군은 퍼시 레이크 장군으로 교체되었다. 영국군은 공중에서 소량의 보급품을 공수받았으나, 이는 수비대를 먹여 살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1월부터 3월까지 타운센드와 에일머 모두 포위를 풀기 위한 여러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공격들은 셰이크 사드 전투, 와디 전투, 한나 전투, 두자일라 능선 전투 순서로 진행되었다. 영국군의 포위망 돌파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고 양측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2월에는 제2보병사단이 증원군으로 제13군단에 배속되었다. 쿠트의 타운센드에게는 식량과 희망이 바닥나가고 있었고, 질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었다.
3.3.2. 쿠트 함락
4월 19일 콜마르 폰 데어 골츠 원수가 콜레라로 사망했다. 4월 24일에는 증기선 줄나르호가 강을 통해 도시에 보급품을 공급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것이 영국군이 쿠트에 보급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증원군을 기다리기보다는, 타운센드는 4월 29일 항복을 선택했다. 쿠트의 남은 13,164명의 군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포로가 되었다.영국은 쿠트의 함락을 굴욕적인 패배로 여겼다. 이는 영국군이 적에게 대규모로 항복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일이었다. 또한 이 패배는 갈리폴리 전투 실패 4개월 후에 일어났다. 타운센드 구출 작전 실패와 관련된 거의 모든 영국군 지휘관들이 해임되었다.
3.4. 1917년
3.4.1. 바그다드 점령
새로운 사령관인 스탠리 모드 장군의 공세는 1916년 12월 13일에 시작되었다. 영국군은 티그리스강 양안을 따라 전진하며, 오스만군을 여러 요새화된 진지에서 몰아냈다. 모드 장군의 공세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성공적이었다. 할릴 파샤는 쿠트 근처에서 모드에 맞서 대부분의 병력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모드는 티그리스강의 다른 쪽 강변으로 진격 방향을 전환하여 대부분의 오스만군을 우회했다. 오스만 제18군단은 필사적인 후위 전투를 벌인 덕분에 겨우 전멸을 면했지만, 상당량의 장비와 보급품을 잃었다.3월 초까지 영국군은 바그다드 외곽에 도달했고, 바그다드 주 총독이자 수비대장인 할릴 쿠트(할릴 파샤)는 디얄라 강에서 영국군을 저지하려 했다. 모드 장군은 오스만군의 방어를 무력화하고, 한 연대를 섬멸한 뒤 방어 진지를 점령했다. 할릴 파샤는 도시에서 무질서하게 철수했다. 1917년 3월 11일, 영국군은 바그다드에 입성했다.
한 주가 지난 후, 모드 장군은 유명한 '바그다드 선언'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우리 군대는 정복자나 적으로서가 아니라 해방자로서 너희들의 도시와 땅에 왔다"라는 유명한 구절이 포함되어 있었다.
3.5. 1918년
1918년 2월 말, 영국군은 공세를 재개하여 3월에 히트와 칸 바그다디를, 4월에는 키프리를 점령했다. 3월에는 나자프에서 자미야 알-나흐다 알-이슬라미야라는 반군 조직이 봉기를 일으켰고, 영국군은 5월까지 도시를 포위했다가 반군이 항복하자 포위를 풀었다.1918년의 나머지 기간 동안 영국군은 메기도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시나이-팔레스타인 전선으로 병력을 이동해야 했다. 윌리엄 마셜 장군은 1918년 여름 동안 일부 병력을 동쪽으로 이동시켜 라이오넬 던스터빌 장군의 페르시아 전역 작전을 지원했다. 그의 강력한 군대는 "더운 계절뿐만 아니라 추운 계절 대부분 동안에도 놀랄 만큼 비활동적"이었다. 메소포타미아에서의 전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다.
10월이 되자 협상국과 오스만 제국 사이의 휴전 조건 협상이 시작되었다. 마셜 장군은 전쟁성의 "휴전이 발효되기 전에 티그리스강에서 가능한 한 많은 성과를 거두라"는 지시에 따라 마지막 공세를 감행했다. 알렉산더 코브 장군이 10월 23일 바그다드에서 영국군을 지휘했다. 이틀 만에 120킬로미터를 진군하여 소자브강에 도달했고, 그곳에서 이스마일 하크 베이의 제6군과 교전하여 샤르카트 전투에서 대부분을 생포했다.
4. 결과
메소포타미아 침공이 끝나는 시점인 1918년 10월 30일, 오스만 제국은 무드로스 휴전 협정을 체결하면서 양측은 현재의 위치를 수용하게 되었다. 같은 날 마셜 장군이 할릴 파샤와 오스만 제6군의 항복을 받았지만, 코브 장군은 휴전 협정의 현재 위치 유지 조항을 무시하고 오스만군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모술을 향해 계속 진군했다. 결국 영국군은 11월 14일 저항 없이 모술을 점령했고, 이로 인해 석유가 풍부한 모술 지역의 소유권 문제는 이후 국제적 분쟁거리가 되었다.영국은 이미 주둔하고 있던 인도군과 함께 식민지 통치 경험이 있는 인도의 공무원들을 불러들여 식민 통치 체제를 구축했다.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오스만 제국의 지배가 끝나면서 지역의 권력 균형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오스만 제국이 물러나면 더 큰 독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협상국과 함께 싸웠던 아랍인들은 영국의 메소포타미아 위임통치령 설립으로 새로운 갈등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1918년과 1919년 사이에 여러 반식민지 비밀 조직들이 등장했다. 나자프에서는 '이슬람 부흥 연맹'이, 바그다드에서는 시아파 상인, 수니파 교사와 공무원, 이슬람 성직자들, 이라크 장교들이 연합한 '독립 수호대' 등이 결성되었다. 이러한 불만은 결국 1920년 이라크 반란으로 이어졌고 영국의 RAF 이라크 사령부에 의해 진압되었다.
특히 모술 지역을 둘러싼 갈등이 컸는데, 오스만 제국 의회는 공통된 과거와 역사를 근거로 모술이 자신들의 핵심 영토라고 주장했다. 영국은 무스타파 케말이 터키에서 안정을 확보하면 모술을 되찾으려 할 것을 우려했다. 영국 정부는 표면적으로는 모술의 석유 존재를 부인했지만, 실제로는 석유 자원 확보가 이 지역 장악의 핵심 목적이었다.
이 침공으로 인한 인명 피해도 막대했다. 영국군은 85,197명의 전투 사상자를 냈고, 82만 명 이상이 주로 질병으로 인해 입원했다. 오스만군도 89,500명의 전투 사상자와 23만 5천 명의 탈영자, 질병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극한의 기후, 열악한 위생 상태, 미개발된 인프라로 인해 비전투 사상자가 유난히 많았다는 것이 이 전역의 특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