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13:34:32

머지사이드 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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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사이드 더비 (Merseyside Der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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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
Everton F.C.
리버풀 FC
Liverpool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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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FC의 레전드 팀 케이힐
리버풀 FC의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종합 전적
총 경기 수 - 244경기
(2024년 4월 25일 기준)
에버튼 FC
Everton F.C.
무승부 리버풀 FC
Liverpool F.C.
68 77 99
269 총 득점 343
최근 5경기 전적
일시 장소 결과 대회
2022년 4월 24일 안필드 리버풀 2 - 0 에버튼 프리미어 리그
2022년 9월 3일 구디슨 파크 에버튼 0 - 0 리버풀 프리미어 리그
2023년 2월 13일 안필드 리버풀 2 - 0 에버튼 프리미어 리그
2023년 10월 21일 안필드 리버풀 2 - 0 에버튼 프리미어 리그
2024년 4월 25일 구디슨 파크 에버튼 2 - 0 리버풀 프리미어 리그

1. 개요2. 역사3. 역대 전적4. 역대 시즌
4.1. 2010-11 시즌4.2. 2011-12 시즌4.3. 2012-13 시즌4.4. 2013-14 시즌4.5. 2014-15 시즌4.6. 2015-16 시즌4.7. 2016-17 시즌4.8. 2017-18 시즌4.9. 2018-19 시즌4.10. 2019-20 시즌4.11. 2020-21 시즌4.12. 2021-22 시즌4.13. 2022-23 시즌4.14. 2023-24 시즌4.15. 2024-25 시즌
5. 기록
5.1. 최다 점수 차 경기5.2. 출장 순위5.3. 득점 순위5.4. 기타 기록
6. 여담
6.1. 양 팀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6.2. 양 팀을 모두 지휘했던 감독6.3. 서포트한 팀과 반대로 뛰었던 선수
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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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머지사이드.jpg 파일:Anfield And Goodison Park.jpg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프로 축구 명문 클럽인 에버튼 FC 리버풀 FC 간의 로컬 더비 경기이다.[1][2]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두 팀의 홈구장은 공원 하나만을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정말 가깝다.[3]

일반적으로 머지사이드 더비는 프렌들리 더비(The Friendly Derby)라고 평가받는데, 가족끼리도 서로 에버튼 서포터와 리버풀 서포터로 나뉘기 때문에[4] 머지사이드 더비는 과격성이 난무하는 프리미어 리그 팬 문화에서 이 정도로 서로를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몇 안되는 더비로 알려져 있으며, 자선 더비 경기까지 치르는 걸 보면 확실히 프렌들리하기는 하다고 느껴질 수는 있다.[5] 더비 매치 특유의 폭력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는다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프리미어 리그의 더비 매치 중에서 옐로카드는 물론 레드카드가 제일 많이 나오는 더비이다.[6]

1985년 헤이젤 참사의 후폭풍으로 결국 이 사건과 무관한 UEFA 컵위너스컵, 리그 우승팀 에버튼이 제대로 직격탄[7]을 맞으면서 상황이 묘하게 꼬이기 시작하더니 몇 년 후, 에버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서포터들의 기대를 받던 닉 밤비가 에버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사건으로 아예 원수가 되었다. 다만 리버풀이란 도시와 관련된 비극적 사건에 관해선 공통적인 목소리를 내는 등 아예 사이가 완전히 틀어졌다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8][9]

2. 역사


스탠리 공원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클럽의 더비 역사는 18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머지사이드 리버풀 지역에 가장 먼저 창단된 구단은 에버튼이었다. 1878년, '세인트 도밍고 교회'의 신자들이 창설하여 '세인트 도밍고(St. Domingo's)'라는 이름의 크리켓 팀으로 먼저 시작했던 에버튼은, 영국에 축구라는 스포츠가 퍼져나가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축구 팀으로서의 태동을 시작했다.

이후 초창기 스탠리 파크의 공터 부지를 홈 구장으로 사용하던 에버튼은 소음 유발 문제로 새로운 경기장을 찾게 되었고, 당시 새로운 홈 구장으로 찾은 곳이 바로 안필드였다. 안필드는 1884년 에버튼이 축구 경기장으로 개장했을 당시 지역 양조업자 존 오렐의 소유였는데, 그는 에버튼의 공동 창립자 중 하나이자 초대 회장이었던 존 하울딩의 양조업 동료였고 이에 적은 임대료로 에버튼은 구장을 임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건은 에버튼이 첫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한 1891년. 존 하울딩이 안필드를 직접 매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당시 영국에서 프로 축구 구단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경기장과 바깥 구역을 구분할 수 있는 제반시설(광고판, 개찰구, 스탠드 등등)을 갖추고 있어야 했다. 하지만 존 오렐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안필드 부지에다가 자신이 보유한 다른 토지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놓겠다고 알려왔는데 문제는 이 진입로가 안필드의 메인 스탠드를 통과한다는 것이었다. 경기장에 뜬금없이 도로가 생기는 것도 문제지만 메인 스탠드가 사라진다는 것은 축구 경기장으로서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에버튼 이사회로서는 당연히 시행돼서는 안 되는 공사였다. 결국 이 상황을 막기 위해선 에버튼 구단 측에서 안필드가 위치한 땅은 물론, 오렐에게서 인접한 땅까지 빌리거나 사야하는 상황이 되고 만 것이다.

이에 당시 에버튼 회장이자 당대 리버풀 지역의 유명 사업가였던 하울딩은 직접 안필드를 매입하게 되는데, 여기에서 하울딩과 에버튼 구단간의 갈등이 발생하게 되었다. 하울딩은 에버튼 구단 측에서 자신이 매입한 안필드 부지와 오렐의 인접 부지를 모두 구매해주길 원했는데, 이는 에버튼 구단이 하울딩의 땅을 구매함으로서 발생하는 막대한 수익은 물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수의 대주주들로 하여금 클럽을 운영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여기에 더해 하울딩은 자신의 수익을 위하여 기존에 에버튼이 오렐에게 지불하던 구장 임대료를 150%나 인상하여 받겠다고 선언하였다.

에버튼 이사회는 하울딩이 이전부터 에버튼 선수단에게 자신이 소유한 Sandon 호텔을 이용하도록 한다던가, 양조장을 운영하여 벌어들인 돈으로 사업을 펼치는 행보들을 탐탁지 않아하고 있었는데[10], 결정적으로 구장 임대료까지 상승시키자 크게 반발했다. 그러나 경기장이 없이는 축구클럽을 운영할 수 없는 노릇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버튼 이사진들은 하울딩과 협상에 임했지만 서로의 생각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결렬되기 일쑤였다. 게다가 하울딩은 1892년에 아예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서 에버튼을 소유하려고 시도했는데, 에버튼 이사회는 한 사람이 클럽의 운영을 좌지우지 하는 건 민주적이지 못한 소유구조라며 강하게 반대했고 이는 하울딩과 에버튼 이사회가 지속적인 불신의 골로 접어드는 계기가 되었다.[11]

이런한 의견대립들이 모이고 부딪힌 끝에 에버튼은 이사회를 소집하여 하울딩을 축출하고 안필드를 떠나 새로운 부지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존 하울딩의 안필드를 떠난 에버튼은 그 해 1892년에 지어진 미어그린(Mere Green / 현재 구디슨 파크의 이전 이름)으로 옮기게된다. 그리고 존 하울딩은 비어 있는 안필드에 직접 팀을 창단하는데 그 팀이 바로 현재의 리버풀 FC. 창단 당시 리버풀 FC의 이름은 '에버튼 F.C & 애슬레틱 그라운즈'였으나 축구협회에서 에버튼과 비슷하게 이름을 가지고 창단할 수 없음을 통보하였고, 당시 에버튼 보드진 중 하울딩쪽에 남아 함께 새 구단을 창단한 윌리엄 바클레이가 제안한 리버풀 FC라는 이름이 채택되었다.

그렇게 가까운 위치의 두 구단이 자리잡게 되었고, 갈등을 겪으며 창단된 역사에 의해 새로운 더비 매치가 탄생하게 되었다. 1894년 10월 13일에 첫 더비 매치가 있었고, 그 경기에선 에버튼이 리버풀을 3-0으로 꺾었다. 이후 두 팀은 풋볼 리그에서 명문으로 성장해나가면서 치열하게 지역을 양분했다. 에버튼이 일찍이 풋볼 리그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리버풀 또한 1900년대 초반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상승 가도를 달렸고, 1920년대에 진입하면서는 양 팀이 서로 볼만한 전력을 갖추며 라이벌리는 뜨거워졌다. 특히 1920~30년대에 에버튼에는 딕시 딘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등장했고, 리버풀에서는 엘리샤 스콧이라는 뛰어난 골키퍼가 등장해 머지사이드 지역의 축구 열기는 날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리버풀이 1950년대에 2부 리그로 강등되어 침체기를 겪으며 라이벌리는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1960년대 빌 샹클리가 리버풀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다시 한번 잉글랜드 축구의 강자로 올라왔고 머지사이드 더비는 다시 한번 영국 최고의 더비 매치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에버튼 또한 1960년대 상당한 전력을 갖추며 전성기를 맞았기 때문이었다. 1960년대 양 팀은 리그 우승을 두고 굉장히 치열하게 맞붙었으며, 이 시기는 머지사이드 역사상 가장 뜨거운 더비 열기가 이어졌던 때로 알려졌다. 하지만 1970년대로 들어서며 에버튼은 전력을 급격하게 상실했고 강등권으로 처지게 된 반면, 리버풀은 밥 페이즐리 감독을 필두로 유럽 전역을 호령하는 대단한 전성기를 달리게 되어 두 팀의 격차는 커졌고 다시금 더비에 힘이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다시 더비가 뜨거워졌다. 에버튼이 이 시기 전력을 되찾으며 리그의 상당한 강자로 올라서 유럽 무대에서까지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것. 리버풀 또한 유럽의 정상을 지키던 시기였기에 머지사이드 더비는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다. 1984년 EFL컵에선 두 팀이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머지사이드 더비는 연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사고는 1984-85 시즌 에버튼이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시즌에 발생했다. 에버튼이 다시 전성기를 되찾은 시기, 하필 리버풀 팬들이 유러피언 컵 결승에서 대형 사고를 저지르는 바람에 모든 잉글랜드 구단의 유럽대항전 출전이 금지되었고, 에버튼은 유러피언 컵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어이없게 박탈당했다. 러버풀 때문에 에버튼은 전성기를 누릴 기회를 날렸고 그후 재정 문제도 겹쳐 한동안 강등권 근처에서 잔류에 만족하는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야 했으며 리버풀에 대한 에버튼 팬들의 감정은 더 나빠지게 되었다. 리버풀 또한 이후 힐스보로 참사를 당하며 침체기에 들어섰고 이에 머지사이드 더비는 과거의 수준 높은 리그 우승 경쟁에선 멀어졌으나, 두 팀의 서로에 대한 적개심은 더욱 불타오르게 되었다.

90년대를 거쳐 2000년대로 진입하면서도 두 팀은 계속해서 치열하게 맞붙었다. 그러던 2004-05 시즌에는 두 팀의 악연이 다시 한번 조명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에버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를 수성해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UEFA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따냈는데, 프리미어 리그에서 5위로 밀려나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놓친 리버풀이 하필이면 그 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여 에버튼의 앞길을 막았던 것. 이스탄불의 기적을 이루며 빅 이어를 들어올린 리버풀에 의해 "전 대회 우승팀을 탈락시킬 수는 없다"는 여론이 일었고 리버풀이 출전하게 되면 4위를 한 에버튼은 리버풀에 밀려 출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에버튼은 또 다시 리버풀 때문에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놓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양 팀에게 모두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부여한 유럽 축구 연맹의 배려[12]로 에버튼은 어렵사리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럽 축구 연맹은 챔피언스 리그의 '전 대회 우승팀 자동 출전'이라는 규정을 새롭게 만들었다.

2000년대와 2010년대로 진입하면서는 리버풀이 대부분 리그 4위권을 사수하고 몇몇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나, 에버튼은 계속해서 중상위권과 중위권에 머물러 팀간의 격차가 유지되었고,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리버풀이 지속적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2010년대 초반 리버풀이 최대의 암흑기를 겪으면서 에버튼이 리버풀에 리그 순위가 앞선 때도 있었으나, 2010년대 후반 리버풀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면서는 리버풀이 완전히 전성기를 다시 찾아 격차가 더 커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지사이드 더비는 거친 몸싸움과 다수의 경고 및 퇴장자를 발생시키는 치열하고 터프한 라이벌리로 유명세를 유지했으며, 이후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든 라파엘 베니테즈 리버풀 전 감독이 에버튼의 감독으로 부임하는 사건이 벌어져 양 팀의 팬들이 떠들썩해진 해프닝도 벌어졌다.[13]

3. 역대 전적

대회 경기 승리 무승부 득점
에버튼 리버풀 에버튼 리버풀
리그[14] 210 59 82 69 236 292
FA컵 25 7 12 6 28 40
EFL컵 4 1 2 1 1 2
커뮤니티 실드 3 1 1 1 2 2
풋볼 리그 슈퍼컵 2 0 2 0 2 7
합계 244 68 99 77 269 343

4. 역대 시즌

2010년대에는 리버풀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리버풀은 에버튼을 상대로 10승 10무 1패[15]로 월등히 앞서있으며, 에버튼은 2021년 2월에서야 오랜만에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4.1. 2010-11 시즌

한국시각으로 2010년 10월 17일에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214번째 더비 매치는 홈 팀 에버튼이 팀 케이힐과 미켈 아르테타의 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1년 8개월만의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와 함께 순위가 급상승,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리버풀은 새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19위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2011년 1월 16일 벌어진 더비 매치 2차전에서 리버풀은 로이 호지슨 감독을 경질하고 팀의 레전드인 '킹' 케니 달글리시를 임시 감독으로 임명하며 홈인 안필드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결과는 2-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2. 2011-12 시즌

2011년 10월 1일에 구디슨 파크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오심에 의한 잭 로드웰의 다이렉트 퇴장[16] 이후 수적 열세에 빠진 에버턴이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리버풀이 2-0으로 승리, 지난 시즌 구디슨 파크에서 당한 0-2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2012년 3월 13일, 안필드에선 스티븐 제라드의 해트트릭으로 리버풀이 승리하였다. 그리고 11-12 시즌 FA 컵 4강에서 에버튼과 리버풀이 또 만나게 되었다. 05-06 시즌 FA 컵 우승을 이후로 우승이 없다가 연초에 칼링컵을 우승하며 오랜만에 무관을 벗어난 리버풀과 대조적으로 1994-95 시즌 FA 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무관인 에버튼의 맞대결이다. 그리고 2-1로 리버풀이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결승에 올라갔다.

4.3. 2012-13 시즌

2012년 10월 28일, 구디슨 파크에서의 대결은 리온 오스만 스티븐 네이스미스가 두 골을 만들었지만 레이턴 베인스의 자책골과 수아레스의 골이 터지며 2-2로 비겼다.

2013년 5월 5일에 열린 안필드에서의 대결은 0-0으로 비기며 끝났다. 에버튼은 6위, 리버풀은 7위로 마감했는데 에버튼이 리버풀보다 순위가 더 높았던 마지막 시즌이다. 그러나 이해 7위 밖의 스완지시티와 심지어 18위로 2부리그로 강등된 위건이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가져가면서 양팀 모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였다.

4.4. 2013-14 시즌

2013년 11월 23일 구디슨 파크에서의 대결에서 올 시즌 상반기 EPL 최고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명경기를 보여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1-2로 뒤지고 있던 경기를 에버튼에 임대온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역전시키고, 교체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후반 80분 동점골을 터뜨리고 양 팀 골키퍼의 미친 활약까지 더해져 보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쫄깃쫄깃했던 경기. 다만 경기 중 미랄라스의 누가 봐도 엄연한 살인 태클에 심판이 퇴장을 주지 않아 논란이 있었는데, 이후 미랄라스가 직접 사과함으로써 해결되었다.

2014년 1월 28일 안필드에서의 더비 매치는 리버풀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제라드의 헤딩 선제골로 분위기를 완전히 탄 리버풀은 SAS라인의 주력을 활용한 역습 전술로 에버튼을 압도했다. 3-0으로 밀리는 상황이 되자 에버튼은 어떻게든 흐름을 반전시키려 노력했으나, 수아레스의 단독 역습 골로 자기엘카마저 무너지는 처참한 패배를 기록했다.

4.5. 2014-15 시즌

2014년 9월 27일 안필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마리오 발로텔리가 적극적인 수비 가담으로 공을 뺏은 뒤 다시 공을 받아 드리블을 하는 과정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가 기가 막히게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을 탄 리버풀의 공격이 이어졌으나 발로텔리가 골대를 맞추는 등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추가시간이 3분이 주어진 가운데 92분 필 자기엘카가 하프발리슛으로 인생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1분 뒤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2015년 2월 8일 구디슨 파크에서의 더비 매치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는 스티븐 제라드의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여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두 팀 다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나와 상당히 조심스럽고 느린 템포의 경기운영이 지속되었고, 리버풀에서는 조던 아이브와 제라드의 슈팅외에는 인상깊은 공격적인 장면이 없었으며 에버튼은 선수 개인의 속공으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뚫을려고 했으나 딱히 득점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4.6. 2015-16 시즌

2015년 10월 4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더비 매치 또한 1-1 무승부로 끝났다. 이로서 더비 3연속 무. 대니 잉스가 41분 골을 넣으면서 앞서갔으나, 전반 추가시간에 루카쿠가 골을 넣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치고 받는 흐름은 있었으나 양 팀은 모두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고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브랜든 로저스의 경질이 발표되었다. 로저스를 경질한 지 한 주가 지난 후 후임으로 발표된 감독은 바로...

2016년 4월 21일, 리버풀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하고 난 뒤 안필드에서 열린 첫 더비 매치는 리버풀이 4-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 역시 로저스의 길을 걷게 되었다.

4.7. 2016-17 시즌

2016년 12월 20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더비 매치는 추가시간에 사디오 마네의 극적인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2017년 4월 1일 안필드에서 열린 더비 매치는 3-1로 리버풀이 승리했다.

4.8. 2017-18 시즌

현지 시각으로 12월 4일 오후에 열린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에서 리버풀과 에버튼이 상대로 추첨되며[17] 6시즌 만에 세 번의 더비 매치가 열리게 되었다. 경기는 안필드에서 두 번, 구디슨 파크에서 한 번 열렸다.

2017년 12월 10일, 안필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 라운드 경기에선 양 팀이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2018년 1월 6일, 안필드에서 열린 FA컵 3 라운드 경기에선 리버풀이 밀너의 페널티킥과 판데이크의 헤딩 결승골로 시귀르드손이 동점골을 넣으며 분전한 에버튼을 꺾고 2-1 승리를 거뒀다.

2018년 4월 7일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33 라운드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4.9. 2018-19 시즌

2018년 12월 2일 안필드에서 시즌 첫 더비가 열렸는데, 0-0으로 끝날 분위기에 조던 픽포드의 환상적인 예능으로 디보크 오리기가 결승골을 넣으며 리버풀이 1-0 승리를 낚았다.

2019년 3월 3일 구디슨 파크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비겼는데, 이후 리버풀이 승점 97점을 기록하고도 맨시티의 승점이 98점에 밀려 리그 준우승을 기록했다.

4.10. 2019-20 시즌

2019년 12월 2일, FA컵 3R 대진 추첨에서 리버풀의 상대로 에버튼이 엮였다!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홈 팀은 리버풀.

2019년 12월 4일, 안필드에서의 리그 1차전이 열렸다.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의 잘츠부르크 원정과 FIFA 클럽월드컵 경기 등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살라와 피르미누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오리기, 샤키리, 랄라나 등을 출전시켜 로테이션을 돌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5-2 대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에버튼은 이 경기의 패배로 인해 리그 강등권인 18위로 추락하였고, 결국 다음 날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카를로 안첼로티를 선임하였다.

2020년 1월 5일, FA컵 3R 경기에서는 12월부터 계속된 강행군으로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 필요한 리버풀이 사실상 에버튼을 상대로 홈 20경기 무패 기록이 깨질 것을 감수하고, 리저브 팀을 주축으로 선발진을 내보냈다. 그러나 주전 라인업을 들고 온 에버튼에 맞서 대등한 경기를 선보였고 결국 유망주 커티스 존스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에 힘입어 리버풀이 1-0으로 또 승리를 거뒀다.[18] 이날 경기 결과로, 리버풀은 계속해서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고 리버풀의 전설적인 감독인 빌 샹클리의 "머지사이드에는 위대한 두 개의 팀이 있다. 리버풀과 리버풀 2군"이라는 어록이 재조명 되기도 하였다.

2020년 6월 22일 구디슨 파크에서의 리그 2차전은 팽팽한 접전을 보이며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은 승점 99점을 기록하면서 마침내 프리미어 리그 출범 후 최초이자, 30년 만에 1부 리그 통산 19번째 우승을 달성하여 클럽의 오랜 염원을 풀어내는데 성공하였다. 한편 에버튼의 경우, 1986-87시즌 이후 리그 무관이 계속되는 중이다.

4.11. 2020-21 시즌

2020년 10월 17일,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5R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그동안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게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에버튼은 지난 해 안첼로티 감독 선임 이후 꾸준한 선수 보강을 통해 스쿼드의 질을 높여왔다. 그리하여 리버풀을 상대로 정확히 10년 만에 승리를 노렸으나 결국 이번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내적으로는 VAR 오프사이드 판정 이슈, 조던 픽퍼드의 가위치기 태클로 인한 버질 판데이크의 전방 십자인대 파열 및 시즌 아웃 등의 여러 사건이 발생하여 팬들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게 되었다.

2021년 2월 21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4R 경기에서 에버튼이 2-0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 3분에 히샬리송이 득점하고, 후반 83분에 칼버트르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시구르드손이 마무리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는 2010-11 시즌 이후 약 10년 만이며, 안필드에서의 승리는 무려 22년 만이다.[19] 이날 전반전에 센터백 자리를 메우고 있던 캡틴 헨더슨까지 부상당하면서 리버풀은 지독한 센터백 부상의 저주에 시달리게 되었다. 한편 이후 리버풀은 3위까지 올라 반등에 성공했고, 에버튼은 최악의 홈 경기 승률을 기록하면서 10위까지 추락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그리고 이 이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보드진의 지원 의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단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한 뒤 레알 마드리드 CF로 떠나면서 에버튼 팬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리고 말았다.

4.12. 2021-22 시즌

시즌이 시작도 하기 전인 6월부터 새 시즌 더비에 대한 기대감이 용솟음치고 있다. 바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에버튼 부임 때문. 리버풀 팬들은 아쉽지만 그간 라파엘 베니테스가 여러 나라에서 여러 감독직을 전전하면서도 힐스보로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존중을 이어온데다 리버풀 감독직 사임 후에도 머지사이드에 말뚝을 박고 자식들마저 스카우스로 키워낸 동네 아저씨(...)라는 점에서 본가에서 출퇴근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한다며 동정어린 응원을 보내는등 여론이 예상보다 호의적[20]이다.

반면 에버튼 팬들은 '리버풀에서 잘린 감독을 임명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구디슨 파크 앞에서 시위를 벌이면서 매우 격렬하게 반발하였다. 심지어는 위럴에 소재한 베니테스의 본가에 찾아가 협박 배너를 걸어놓는 등 반발 여론의 수위도 높아져 머지사이드 주 경찰이 출동하기에 이르렀다.[21]

2021년 12월 2일, 구디슨 파크에서 프리미어 리그 14R 더비가 열렸다. 그리고 리버풀은 이 경기에서 1-4 대승을 거두면서 16-17시즌 이후 무려 5년만에 구디슨 파크에서 승리를 챙겼다.

2022년 4월 25일, 안필드에서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34R 더비가 열렸다. 리버풀이 점유율 85%, 패스 횟수 787회(701회 성공) 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패스 횟수 173회(95회 성공)의 에버튼을 말 그대로 찍어 눌렀고, 2-0의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갔다. 덤으로 에버튼의 잔류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되었다.

그러나 에버튼이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본 더비를 볼 수 있게 됐다.

4.13. 2022-23 시즌

8월 9일 리버풀 유스 출신의 코너 코디가 울버햄튼에서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했다.[22]

2022년 9월 3일, 구디슨 파크에서 프리미어 리그 6R 더비가 열렸다. 무려 코너 코디가 득점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경기는 0-0으로 종료되었다.

2023년 2월 14일, 안필드에서의 프리미어 리그 23R, 직전 경기에서 두 팀은 상반된 경기[23]를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고, 그 결과 리버풀이 신입생 코디 각포의 득점과 함께 2-0으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직전 시즌처럼 이 시즌 역시 에버튼이 강등 위기를 겪었으나, 또다시 17위로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4.14. 2023-24 시즌

첫 머지사이드 더비 경기에서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이 2-0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에버튼의 홈인 구디슨 파크에서는 에버튼이 2-0으로 승리하며 구디슨 파크에서는 14년만의, 전체로는 3년만의 머지사이드 더비 승리를 거두었다. 위르겐 클롭의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며 에버튼으로서는 그동안의 열세를 되갚아주는 기념비적인 경기가 되기도 했다.

에버튼은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승점 삭감만 안 당했으면 중위권에 위치했을 성적을 내었고 시즌 종료 3경기 전 미리 잔류를 확정지었다.

4.15. 2024-25 시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에버튼의 홈구장이 이전되므로 구디슨 파크에서의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폭풍으로 인해 15라운드 경기가 순연되었다.

5. 기록

5.1. 최다 점수 차 경기

순위 결과 일시 대회
1 리버풀 6:0 에버튼 1935년 9월 7일 퍼스트 디비전
2 에버튼 5:0 리버풀 1909년 4월 9일 퍼스트 디비전
3 리버풀 0:5 에버튼 1914년 10월 3일 퍼스트 디비전
4 리버풀 5:0 리버풀 1965년 9월 25일 퍼스트 디비전
5 에버튼 0:5 리버풀 1982년 11월 6일 프리미어 리그
8 에버튼 4:0 리버풀 1902년 1월 11일 퍼스트 디비전
9 리버풀 0:4 에버튼 1964년 9월 19일 퍼스트 디비전
6 리버풀 5:1 에버튼 1922년 10월 7일 퍼스트 디비전
7 리버풀 5:1 에버튼 1925년 9월 26일 퍼스트 디비전
10 에버튼 5:2 리버풀 1904년 4월 1일 퍼스트 디비전

5.2. 출장 순위

순위 국적 이름 클럽 출장 수
1 웨일스 네빌 사우스올 에버튼 41
2 웨일스 이안 러쉬 리버풀 36
3 짐바브웨 브루스 그로벨라 리버풀 34
4 스코틀랜드 앨런 한센 리버풀 33
잉글랜드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33

5.3. 득점 순위

순위 국적 이름 클럽 득점
1 웨일스 이안 러쉬 리버풀 25
2 잉글랜드 딕시 딘 에버튼 19
3 스코틀랜드 샌디 영 에버튼 12
4 잉글랜드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10
5 잉글랜드 해리 체임버스 리버풀 8
잉글랜드 지미 새틀 에버튼 8
잉글랜드 잭 파킨슨 리버풀 8

5.4. 기타 기록

  • 최다 연속 무패: 리버풀 - 23경기 (2011년~2020년)
    • 홈 최다 연속 무패: 리버풀 - 22경기 (2000년~2020년)
    • 원정 최다 연속 무패: 에버튼 - 16경기 (1899년~1920년)
  • 최다 연승: 리버풀 - 5연승(1989년~1991년)
    • 홈 최다 연승: 리버풀 - 5연승 (1933년~1937년)
    • 원정 최다 연승: 에버튼 - 7연승 (1908년~1915년)
  • 최다 득점 경기: 리버풀 7:4 에버튼 (1933년 2월 11일)
  • 감독 최다승: 윌리엄 커프 - 16승 (1901년~1918년)
    • 감독 최다패: 톰 왓슨 - 21패 (1869년~1915년)
  • 최다 관중: 78,599명 (1948년 9월 18일, 구디슨 파크)
    • 최저 관중: 18,000명 (1901년 1월 19일, 안필드)
  • 현역 최다 득점자: 모하메드 살라 - 7골 (2017년~)
  • 최다 연속 득점자: 이안 러쉬 - 4경기 (1986년 5월~9월)
  • 최연소 득점자: 대미 카다마르테리 - 18세 6일 (1997년 10월)
  • 최다 클린시트: 레이 클레멘스 - 27경기 15클린시트 (1967년~1981년)

6. 여담

  • 머지사이드 더비는 현재까지도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최다 0-0 스코어 경기 수를 기록한 매치업이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24]
  • 머지사이드 더비는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레드 카드가 나온 매치업이다. 현재까지 총 23장의 퇴장자가 나왔다. 전 리버풀 주장 스티븐 제라드와 전 에버튼 주장 필 네빌은 각 두 번씩 레드 카드를 받아 더비 최다 퇴장자들이다.
  • 에버튼 회장 빌 켄라이트는 항상 에버튼 선수들에게 구단 시설에서 붉은 옷을 입지 말라고 이야기한다고 한다.
  • 에버튼은 앵그리버드 시리즈를 제작한 핀란드 게임업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니폼 왼쪽 소매에 'Angry Birds'라는 문구를 새겼다. (영상) 그런데 앵그리버드에서 가장 인기있던 캐릭터 레드(Red)가 리버풀 엠블럼에 붉은 새를 연상시킨 까닭에 논란이 되자, 구단에서는 "유니폼에 새긴 글씨는 붉은색이 아니라 하얀색"이라며 해명했던 일화가 있다. (기사)
  • 2020-21 시즌 25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튼이 리버풀에 2-0 완승을 거두자, (기사) 홀리 로사리 성당해서 신부가 미사를 하는 도중 찬송가 대신 에버튼 응원가를 크게 틀고 에버튼 머플러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영상)
  • 리버풀과 에버튼 두 팀의 감독을 모두 역임한 최초의 인물은 윌리엄 바클레이. 1888년 에버튼의 초대 감독, 1892년 리버풀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 라파엘 베니테스가 2021년 에버튼에 부임하면서, 에버튼과 리버풀 모두 맡아본 두번째 감독이 되었다. 리버풀 감독이었던 베니테스가 에버튼에 온다는 것은 현지 에버튼 팬들에게 분노를 일으켰고, 베니테스의 거주지 인근에는 'We know where you live. Don't Sign' (우리는 당신이 어디 사는지 안다. 에버튼 감독직에 서명하지마)라는 현수막이 걸렸다. (기사) 에버튼 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드진이 전 리버풀 감독이었던 베니테스를 데려왔기 때문에 민심이 안 좋더니 에버튼이 강등위기에 빠지자 끝내 경질되었다.
  • 2021년 12월경 머지사이드 더비 4:1 패배후, 화난 현지 에버튼팬들이 "Sack the board" 보드진 아웃을 외쳤다. (기사) 한 에버튼 팬은 아예 보드진들이 앉아있는 자리에 다가가 "클럽에서 꺼져. 니가 저딴 선수들 영입했냐?" 라고 폭주발언하기도 했다. (영상) 그리고 이 머지사이드 더비 직후 마르셀 브랜즈 에버튼 디렉터가 경질당했다. (기사)
  • 마이크 딘 심판은 머지사이드 출신이며 트란미어 로버스의 팬이다. 따라서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리버풀과 에버튼의 개별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지만 머지사이드 더비에는 출장할 때가 있다.
  • 2024년 여름, 에버튼에서 오래 활약한 네덜란드 출신 수비수 욘 헤이팅아가 리버풀의 수석 코치로 부임해 라파 베니테스 이후 양 팀을 모두 경험한 지도자가 또 탄생했다.

6.1. 양 팀에서 모두 뛰었던 선수

6.2. 양 팀을 모두 지휘했던 감독

6.3. 서포트한 팀과 반대로 뛰었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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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빨간색 경기장이 안필드, 그리고 좀 더 멀리 보이는 파란색 구장이 구디슨 파크다. 양 경기장의 직선거리는 약 1.9km. 중간에 있는 공원은 거칠기로 유명한 두 팀의 훌리건들이 패싸움을 벌이는 곳이라 알려졌다. [2] 참고로 중간에 있는 공원이 바로 스탠리 파크, 두 구단이 공동으로 새 경기장을 짓자는 의견이 나왔던 그 부지이다. [3] 다만 에버튼 스타디움이 개장하면 거리가 조금 멀어질 예정이다. [4] 리버풀의 레전드 로비 파울러, 제이미 캐러거는 어린 시절 에버튼 팬이었고, 스티븐 제라드의 사촌인 앤서니 제라드는 에버튼에서 뛴 적이 있다. 마이클 오언 같은 경우 아버지가 에버튼 선수였기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에버튼의 팬이였다. [5] 프렌들리 더비라는 이름은 양 팀의 서포터들이 여러모로 엮어 있어서 속칭 훌리건으로 대표되는 잉글랜드의 팬문화와는 이질적으로 친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그것도 80년대 후반부터는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즉, 어디까지나 서포터들끼리 프렌들리했던 거지 팀 사이의 관계는 처음부터 전혀 프렌들리하지 않았다. 양 구단 간의 갈등의 골은 리버풀과 맨유의 라이벌 관계보다 오래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요 근래에 카드가 많이 나왔던 이유는 한 때 에버튼 소속이었던 브로콜리 머리의 팔꿈치 장인 덕분이다. [6] 단 앞선 내용과 뒤에 나올 내용에 나오듯 관중 및 서포터들끼리는 프렌들리 하지만 경기를 뛰는 선수 및 관계자들은 과격하다고 보는게 맞다. [7] 1985년, 유로파 리그의 전신인 UEFA 컵위너스컵 우승으로 UEFA 슈퍼컵과 86-87시즌, 에버튼이 리그우승을 하면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수 있어야 했지만 헤이젤 참사가 벌어지고 이후 UEFA에서 징계 차원으로 리버풀엔 7년, 잉글랜드 전 클럽들에 5년동안 유럽 대항전 경기 전체를 출전금지시켰다. [8] 리버풀에서 에버튼 팬이었던 11세의 리스 존스가 2007년 8월 비극적인 길거리 묻지마 살인 사건을 당했을 때도 리버풀과 에버튼 양 구단에서 모두 에버튼 팬 소년에 대한 추모에 나서기도 했다. [9] 2023년 8월 15일 에버튼 스타디움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자 리버풀이 함께 추모해 주기도 했다. [10] 에버튼의 창단주들 가운데 보수적인 성공회 목사가 있어 주류 사업자를 좋게 보지 않았다. [11] 하울딩은 영국 보수당 정치인이었고, 에버튼 이사회 인사들은 영국 노동당 정치인들이 많았기에 내부 암투의 성격이 짙기도 했다. [12] 당시 웨일스 리그 우승팀이 리버풀 FC에게 1차 예선 도전권을 걸고 경기를 신청한 것이 연맹에 의해 받아들여졌다. [13] 에버튼 팬들은 자신들의 팀에 라이벌 팀 출신 감독이 오는 것을 싫어했고, 리버풀 팬들 또한 라이벌 팀으로 가는 것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후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하여 에버튼의 성적이 매우 나빠지자 리버풀 팬들은 기뻐하며 베니테즈에게 다시 호감을 갖기도 했다. [14] 프리미어 리그, 퍼스트 디비전 [15] 리그는 8승 8무 1패 [16] 경기 종료 이후 며칠 뒤에 FA가 로드웰의 퇴장 징계를 철회했다. [17] 잉글랜드 FA컵은 시드 개념이 없이 해당 라운드에 진출한 팀을 대상으로 완전 무작위로 대진 추첨을 하는데, 무려 63개의 상대 중 하필 걸린 게 리버풀/에버튼이다. 4:07부터 보면 사람들이 괜히 놀라는 게 아니다. 과장 좀 보태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급. 게다가 그 직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크리스탈 팰리스 FC가 걸리며 두 번 연속으로 더비 매치가 걸렸다. [18] 그의 나이는 18세 340일로, 역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골을 기록한 두 번째로 어린 리버풀 선수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다. 또한 이후 이 골은 19-20시즌 FA컵 최고의 골로 선정되었다. [19] 여담으로 10년 전의 승리도 2-0으로 끝났었다. 에버튼은 이날 경기의 승리가 얼마나 기뻤는지, 구단 차원에서 유니폼을 포함한 구단 샵의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판매 행사까지 개시했을 정도였다. [20] 리버풀의 레전드 선수이자 지도자로서도 라파엘 베니테스 시절 리버풀에서 수석코치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새미 리가 단짝 샘 알라다이스 감독을 따라 에버튼에 부임하는등 비슷한 전례도 아주 없지는 않았다. [21] 참고로 2012-13 시즌 첼시 FC에 임시 감독으로 부임했을 당시에도 베니테스 부임에 대한 첼시 팬들의 민심 또한 이러한 행적 때문에 썩 좋지 못한 편이었다. 그 때문에 UEFA 유로파 리그 우승을 안겨줬음에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는 데에는 실패했고, 후에 프랭크 램파드에게도 소통이 없다면서 까인 적이 있다.[31] [22] 에버튼에도 코디처럼 리버풀 경력이 있는 앤디 로너건도 있었으나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3순위 골키퍼에 1시즌만 있다가 나간 입장이었던지라 코디처럼 주목은 받지 못했다. 코디는 리버풀 1군에서 2경기를 출전했었다. [23] 에버튼이 리그 선두 아스날을 잡으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보였고, 리버풀은 반대로 강등권을 맴도는 울버햄튼을 상대로 완패를 당하며 유럽 대항전 티켓 경쟁에서 멀어져 갔다. [24] 참고로 이 부문의 2위 기록조차도 에버튼 FC가 가지고 있다. 이 2위 기록의 상대는 첼시 FC. [25] 리버풀 최초의 주장이기도 하다. [26] 유스. [27] 유스. [28] 양팀에서 FA컵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29] 유스. [30] 양 팀의 초대 감독이자 초대 사무총장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