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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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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리
Matthew Lee
파일:7인의 부활 매튜 리.jpg
배우: 엄기준
본명
[ 스포일러 ]
심준석(구성철)[1]
출생 1980년 10월 10일
[ 스포일러 ]
1991년 3월 19일
[2]
서울특별시
[ 스포일러 ]
성찬종합병원
사망 2026년 3월 2일 (향년 35세)
거주지 미국 뉴저지[3]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7길 97
별장: 서울특별시 성북구 선잠로 28-1
신체 A형
가족
[ 스포일러 ]
친아버지 구강재[4]
양아버지 심용[5]
양어머니 고여진[6]
양고모 심미영
前 배우자 한솔아
친딸 노한나[7]
학력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 / 학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 스쿨 (경영학 / 석사)
직업 기업인
소속 티키타카 (회장/CEO)(2023.05.22 ~ 2025.12.28)[8]
차량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경력 티키타카 창업주[9] (2023)
보름들선착장 인명구조요원 (2023.09.28)[10]
별명 맷돌, 케튜리, 케쪽이, k, 심준석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7인의 탈출》

혜성처럼 등장해 단숨에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를 달성한
<티키타카>의 회장.
실체를 아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그러던 그가 전례 없는 기괴한 사건을 계기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여유로운 미소 너머 예리한 눈빛은,
그가 품고 있는 거대한 계획이 심상치 않은 것임을 증명한다.
《7인의 부활》

구성철로 태어나 심준석으로 자랐고,
이휘소의 이름을 훔쳤다.
심준석이 아니어도 내 삶은 여전히 찬란했다.
신분 세탁은 완벽했고, 사람들은 가짜에 더 열광했다.
한없는 부성애로 양딸을 사랑했지만,
억울하게 아내와 딸을 잃은 이휘소의
드라마틱한 인생스토리에 대중은 감동받았다.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진짜 완벽한 가짜가 되어 세상을 맘껏 조롱해 보고 싶어졌다.
아버지가 평생을 바쳐 키워냈던
성찬그룹을 온전히 먹을 수만 있다면
이보다 통쾌한 복수는 없을 거 같았다.
그러기 위해선 대한민국 1위 포털 ‘세이브’와
‘세이브’의 대표 황찬성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들을 통해 반드시 아버지를 뛰어넘을 것이다!


1. 개요2. 정체3. 인간 관계4. 작중 행적5. 주요 대사6. 평가7. 기타
7.1. 방영 전 정보

[clearfix]

1. 개요

"7인의 악마, 그리고 7번의 단죄. 누가 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어."[11]

SBS 금토 드라마 7인의 탈출 시리즈》의 주인공. 배우는 엄기준.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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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7인
'''
오만/배신
민도혁
탐욕/패륜
금라희
사기/간악
차주란
조작/선동
양진모
거짓/타락
한모네
탐닉/비리
남철우
시기/왜곡
고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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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진실 】
거짓
매튜 리
탐욕/패륜
금라희
사기/간악
차주란
조작/선동
양진모
거짓/타락
한모네
탐닉/비리
남철우
시기/왜곡
고명지
}}}}}} ||

7인의 악마거짓의 죄를 지은 죄인이자[12] 본작의 메인 빌런 중 1명[13]이자 최종 보스.[14]

매튜 리의 신분은 모두 가짜 신분이고 관련된 정보도 거짓이다. 초창기에는 이휘소 방다미의 복수를 위해 위장한 인물로 비쳐졌으나 실제로는 그마저도 거짓이다. 이 인물의 정체는 K=심준석이자 진정한 7인의 악마이면서[15] 리더격에 해당되는 인물이다.[16]

매튜 리가 본색을 드러내기 이전까지는 민도혁이 7인의 악인으로 알려져 왔으나 시즌 1 최종화에서 민도혁이 아닌 매튜가 7인의 죄인임이 밝혀졌다. 우연히 알게 된 방칠성 강기탁의 계획을 역이용해 성형수술 직전 이휘소를 빼돌려 감금하고 본인이 대신 성형을 받아 매튜 리가 되었다.

3.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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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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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요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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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평가

심준석은 가짜인데다가 아주 아주 돌대가리거든요.

- 시즌 2 12회, 민도혁 성찬그룹 브리핑에서 매튜를 찰지게 디스하는 장면 中
등신 같은 새끼, 민도혁 죽이는데 미쳐서 내가 백도어 프로그램 깔아놓은 줄도 모르고 말이야. 이렇게 되면 일이 너무 쉬워지는데?

- 시즌 2 14회, 황찬성이 루카에 백도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며 매튜 리를 비웃는 장면 中
작중 최악의 악역이고 최종 보스이지만 이휘소와 더불어 작가의 시놉사기를 당한 시리즈 최대의 피해자.[17] 작중 초반만 해도 매튜 리는 양딸을 죽인 7인의 악인들에게 복수를 하는 양아버지 이휘소의 모습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이휘소를 이용해 자신의 티키타카와 루카라는 AI를 얻고, 민도혁을 죽이려고 하는 K였던 것.

이는 엄기준 배우도 처음에는 자신이 선역인줄 알았으나, 대본을 보다 후반부에 알고 보니 악역으로 재캐스팅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즉, 매튜 리라는 인물은 급조적인 설정으로 바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18]

매튜 리가 이 인물이란 사실은 이전부터 떡밥이 있었지만 굳이 성형수술까지 해서 10살 넘게 차이나는 중년 남성으로 얼굴을 바꿀 필요가 있냐는 의문이 있다. 이미 이전에 제주 경찰을 살해했을 때 본인의 옛 얼굴을 완벽히 재현한 인피면구를 제작한 적이 있던 만큼 반대로 매튜 리의 얼굴은 성형이 아니라 이 기술력으로 만든 인피면구를 사용하면 되지 않았냐는 반응이 있다. 물론 이휘소를 연상시키게 하기 위해 중년의 모습으로 성형을 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심용을 완전히 속이기 위해 청년의 연배의 모습이 아닌 중년의 모습으로 성형을 한 것으로 해석도 가능하다. 매튜 리가 주변 사람이 많은 관계로 인피면구를 쓰고 벗다가 들킬 가능성이 있으니 얼굴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게 맞기는 하다. 그리고 16회에서 심용을 속이기 위함도 있지만 사회적인 입지를 위해 중년의 모습으로 성형을 했다고 하여 의문점을 해결했다.

매튜 리와 매튜의 정체의 모습이 위화감이 심하다는 의견도 많다. 외모는 논외로 하더라도 두 배우인 엄기준(1976년생)과 김도훈(1998년생)의 나이차만 해도 22살이고, 매튜 리로 성형한 뒤에는 엄기준 보다 8살 연하인 양진모 역의 윤종훈(1984년생)에게 형이라고 부르며 8살 연상인 친아버지 구강재 역의 최진호(1968년생), 13살 연상인 양아버지 심용 역의 김일우(1963년생)에게 아버지라고 칭하는게 나이차가 얼마 없어보여 너무 몰입이 안된다는 말이 많다. 게다가 3살 연하인 고모 심미영 역의 심이영(빠른 1980년생)에게도 고모라고 칭하는 것도 매우 위화감이 들 수 밖에 없다.[19] 그러나 그러한 이질감이 오히려 매튜의 정체를 예상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했으니 어찌보면 성공한 캐스팅이기도 하다. 극중에서 이를 언급하며 나이가 들어보이니 아무도 자기를 무시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애당초 수술을 받을 사람은 이휘소였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보이는 게 아주 말이 안 되는 부분은 아니다.

그와는 별개로 매튜 리가 사실 K였다는 전개는 결과적으로 드라마의 회생 가능성을 완전히 날려먹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12회 마지막에 매튜 리가 이휘소가 아니라는 떡밥이 처음 나왔을 때는 충격적인 반전에 나름 향후 전개를 기대하는 여론도 있었으나, 13회 초반에 너무 싱겁게 매튜 리=K임이 밝혀졌고, 이후 전개도 매튜 리가 고삐풀린 망아지마냥 미쳐 날뛰는 고구마 전개의 무한반복인지라 죽음의 섬의 유니콘을 비롯한 막장 연출을 보고도 아직 남아있던 시청자들을 이탈시켜버리는 최악의 자충수가 되었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스토리가 매튜 리 VS 민도혁 위주로 전개되며 정작 스토리의 시발점이였던 방다미는 시즌 2 시작 전까지 거의 완벽하게 잊혀져버렸다.

매튜 리가 K였다는 설정 자체가 시즌 2까지 이어져야 해서 급조된 설정이라는 추측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초반 당시 매튜 리는 혼자 있으며 복수를 계획하는 장면에서 혼자 있는데도 K처럼 날 뛰는 장면이 없었고, 7인과 주홍글씨 회원들에게 굉장히 원망 가득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7화 당시 강기탁과 K를 추리하는 장면 당시 속마음으로 "누구냐 넌?" 이런 독백을 했기 때문이다. 즉, 애초에 본인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K가 완벽한 연기를 위해 자기세뇌라도 걸지 않은 이상(...) 이래놓고 K가 매튜 리라는 건 개연성이 맞지 않는다. 그리고 배우인 엄기준 또한 촬영전부터 이번에는 선역이라고 계속 홍보했기 때문이다. 즉, 초반 시놉시스만 해도 매튜 리=이휘소가 맞았을 거라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개연성이 더 떨어진다는 평이 많다.

캐릭터성 역시 성형하기 전의 모습인 K가 그나마 더 나아 보일 정도로 별로 좋지 않다. 시즌 1 15회 기점으로 점점 실수가 늘어난다. 16화에서는 결국 양진모마저 돌아서고, 민도혁 죽이기도 실패했으며, 방칠성의 돈을 금라희와 반반씩 가지기 위해 차주란 남철우를 이용하다가 지키던 황동혁에게 회수당해 실패하고, 이에 또 금라희와 분열이 시작되더니, 이를 놓치지 않은 민도혁에 의해 금라희와 함깨 자신들이 몰카를 당하고 17회에서는 수습하려 하지만 그로 인해 민도혁의 무고 가능성이 열리게 만들고 심지어 심용 회장의 기자회견도 막지 못해 결국 심준석이 친자가 아니라는 것부터 생인손 폭로에다가 매튜 리의 이력 역시 거짓으로 드러나 결국 민도혁을 매장시키고 죽이려는 계획은 산산조각난다. 이에 루카를 이용해 스스로를 이휘소로 포장하나 1년 후 민도혁이 깨어나 심준석 얼굴로 작전을 써서 판이 아예 리셋되어 버렸고 시즌 2 초반부터 민도혁과 금라희의 계략으로 이리저리 털리고 믿었던 루카마저 민도혁의 해킹에 뚫리고, 기껏 강기탁과 민도혁을 추돌사고로 죽일 기회를 얻었건만 극적인 방법으로 익사시키려고 고집부리다 실패하는 등 최소한 악랄한 면모라도 유감없이 드러낸 성형 전 모습에 비하면 최종보스 치고는 너무 포스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거기에 시즌 2에서 새로 투입된 황찬성이 매튜보다는 덜 광적이고 보다 지능적으로 행동하다보니 더더욱 메인 빌런으로서의 입지가 위태로워졌다. 김순옥 작품에서 중반 이후 시점에 등장하는 악역은 대게 좋은 평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았음을 생각해보면 그만큼 매튜는 초기부터 등장했음에도 그런 캐릭터보다도 매력이 떨어진다는 것.

배우 엄기준이 김순옥 작가의 전작에 맡은 주단태와 비교하면 매튜가 얼마나 빌런으로서 형편없는지 더더욱 실감할 수 있다. 주단태도 팀의 리더격 인물이었고 악랄함도 궤를 달리하는 캐릭터였지만 그에 못지 않게 지략적이고 냉정한 모습도 보여줬고, 무엇보다 매튜처럼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자기 사람에게 폭언을 하거나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다.[20] 거기에 확고한 리더십으로 헤라클럽 사람들을 통솔했고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진 인물은 있었어도 결국 주단태의 언변에 눌려 지시에 따랐다.[21] 물론 주단태의 사회적 위치가 헤라클럽 주민들 중에서도 정상급 위치였지만[22] 이를 감안해도 다른 주민들을 자기 입맛대로 구워 삶을 수 있는 것에는 주단태 개인의 능력 덕도 크다. 그 덕분에 거의 시종일관 헤라클럽의 리더격 자리를 유지했고 중간에 몰락하고 무기수 신세가 된 뒤에도 어느정도 운도 따르긴 했지만 본인의 지략을 이용해 재기에 성공하고 다시금 리더 자리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그렇다고 헤라클럽 사람들을 막 대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이쪽도 자신을 거스르거나 일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인물에게는 폭언이나 폭행을 가하긴 하지만[23] 평상시에는 그들과 잘 어울려 다녔고 입주민들의 이익을 보장하는 편이었고 자신이 실수한 사실은 과감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리더로서의 자격을 입증했다.[24][25]

반대로 매튜는 그런 거 없다. 범죄나 광기는 주단태를 넘어서긴 했지만 주단태만큼의 지식이나 판단력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 때문에 아직 클라이맥스에 다다르지 않은 시점에서도 여러 등장인물들에게 당해 곤경에 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며 그 위기를 본인 스스로 모면한 적도 거의 없고 대부분은 다른 인물들의 도움을 받았거나 빈틈을 겨우 찾아서 모면했다. K 시절부터 여러 인물들의 언급으로 위험한 인물이라고 어필하기는 하는데 정작 그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종일관 털린다.[26] 그나마 루카라는 무기를 이용하기는 하는데 그 루카도 본인이 만든 게 아니라 이휘소의 작품이란 걸 생각하면[27] 본인 손으로 해결한 게 뭐가 있는지 궁금할 따름. 그리고 무엇보다 6인 중에 배신자 메두사가 있는 걸 알았으면 당장은 그들과 거리를 두어서 누가 스파이인지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야 하는데도 남철우에게 메두사가 누구인지 조사하라 지시하거나[28] 금라희가 하자는 대로 해주는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당연히 이런 인물에게 리더십 같은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6인을 가지고 놀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이 약점을 쥐고 협박하는 것뿐이지 리더로서 성과를 올리기는 커녕 실책만 반복하고 그걸 수습하는 것도 거의 항상 6인의 몫이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한 거라고는 6인을 협박하고 명령하는 게 전부였고 이 때문에 이들이 매튜에게 진저리를 치거나 적어도 불만을 가진 적도 있다. 거기에 시즌 2에서 민도혁 미쉘, 심미영한테도 계속 역관광을 당해서 무능함만 계속 보여주고 바로 곁에 두고 있던 금라희의 변절도 눈치 못 채는 한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잃어 갔다. 그리고 오로지 루카한테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른 7인의 입장에서는 루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인물로 생각했고 이는 8회 중 황찬성의 등장에 자리에 있던 모두가 황찬성의 편을 드는 결과를 가져왔다.[29]

매튜가 본진에 나서기 이전까지 6인을 이끈 리더인 금라희와 비교해봐도 매튜의 리더십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가늠할 수 있다. 금라희는 죽음의 섬 에피소드에서 7인 그룹에서 본인이 진두지휘해서 현장을 정리하고[30] 방칠성을 추격할 때도 본인이 직접 방칠성한테 위치추적장치를 달고 작전을 지시했다. 이때는 금라희와 대립관계였던 양진모와 살얼음판 관계나 마찬가지였던 한모네도 별다른 약점을 잡히지 않았음에도 금라희의 지시에 고분고분 따랐다. 오히려 리더의 자격은 금라희가 매튜보다 치밀하고 더 나았음을 알 수 있다.

결국 고명지의 리타이어를 기점으로 남은 4인이 자신들의 죄를 밝혀서라도 매튜 리를 끌어내리기로 결심하게 되었고 기존 매튜의 카드였던 제주도 사건 협박도 더 이상 씨알도 먹히지 않게 되었다. 12회에서는 납치와 총을 이용한 협박과 기자들 중 1명의 실수를 써먹어서 급한 불을 껐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매튜는 K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점으로 협박하기와 폭력적인 수단으로 아슬아슬하게 명줄을 유지하는 것 말고는 재주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당장 고명지 살인미수로 체포되었을 때도 악연인 황찬성의 도움으로 빠져나갈 수 있었다. 그렇게 라이벌의 도움으로 탈출한 주제에 황찬성에게 여전히 거만하게 구는데 과연 이런 캐릭터에게 포스를 느낄 수가 있을까? 게다가 12회까지는 잘 따라주던 황찬성도 13회에서 바로 통수를 쳐 버렸다.

애초에 매튜의 정체부터가 광기만 무지성으로 발산했지 빌런으로서 매력도 능력도 떨어졌으니 얼굴만 바꿨다고 갑자기 능력치가 상승할 리가 없다. 이런 형편없는 인물이 어떻게 뒷세계의 제왕이 됐고 왜 모두가 그렇게 벌벌 떨고 건드리지 못하는 건지 불명. 굳이 따지자면 여지껏 구강재가 일처리를 대신 해줬을 수도 있겠다.

오죽했으면 일시적 동맹관계인 황찬성이 등신같은 새끼라고 평가했으며, 황찬성이 루카에 백도어 프로그램을 설치한 사실조차 인지를 못했다. 얼핏 보면 민도혁이 중후반부에서 무능혁 소리를 다시 들을 정도로 여러 번 실수와 고초를 겪는 것이 최종보스로 끝까지 출연시키려는 매튜와 밸런스를 맞추느라 이리 짜인 것인가 싶을 정도인데, 만약 이런 민도혁의 실수들이 없었다면 매튜는 진작에 끝장나고도 남았다.

그나마 양진모가 자신을 막으려다 부상을 당한 13회 이후로 조금이나마 악랄함을 되찾았고 황찬성이 14회에서 사망하면서 최종 보스 자리를 지켜냈다.

또한 주단태의 포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다른 7인이 미화되며 세탁이 되고 있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에 매튜 리는 꾸준히 악역으로 일관성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오히려 일부 시청자들에게 응원을 받기도 했다.[31]

결론적으로 매튜 리는 최종보스가 아니라 충분히 이휘소가 될 수 있었음에도 이휘소, 양진모와 함께 배우나 배역이나 김순옥 작가의 시놉사기의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

생각보다 곱게 죽은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평가가 있다. 현실적으로 매튜 수준으로 권력자를 약점 잡고 휘두르려 하면 최악의 경우 쥐도세도 모르게 비밀리에 끌려가서 간첩으로 몰려 제거될수도 있고 폭로가된 상태에선 전국민이 들고 일어나 대통령까지 물러가라고 소리치고도 남는다. 매튜의 경우엔 루카라는 강력한 AI 덕에 지금까지 무사했다고 할 수 있다.

7. 기타

  • 흑화 계기가 사도의 사도세자를 연상케한다.[32]
  • 초기시놉에서는 매튜 리의 정체는 K인 심준석이 아닌 방다미의 친아버지인 방현우이자 선역이였다고 한다.[33] 차라리 이 전개가 나은건 덤이고 엄기준 배우가 선역을 맡을 절호의 기회였다.
  • 싸움 실력은 최악.[34] 민도혁, 강기탁, 구강재 같은 강골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금라희, 심미영 같은 성깔 강한 여성들에게도 허구한날 밀렸다.[35] 이긴 전적이라고 해봐야 여성인 노팽희를 몰아붙인 게 전부. 양진모 한모네, 민도혁 3인에게 기습을 당해 맞는 와중에도 양진모를 역습해 제압한 적은 있지만 그냥 근성과 운빨 덕분이라고 봐야 한다.
  • 드라마 홍보차 출연한 런닝맨에서 지석진이 엄기준에게 ‘7인의 탈출 보면서 엄기준씨 연기 보고 욕 많이 했다.’고 했는데 촬영 당시 엄기준이 드라마에 제대로 등장하기도 전(...)이라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게다가 당시에는 매튜 리의 캐릭터가 선역으로 알려졌던 것은 덤. 하지만 시즌 1 13회에서 엄기준이 맡은 매튜 리의 진정한 정체가 밝혀지면서 의도치 않게 선견지명이 됐다.
  • 공교롭게도 엄기준이 전작에서 맡았던 주단태도 신분세탁을 했다. 자신이 살인한 사람을 자신의 신분으로 죽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차민호와 비슷하다.
  • 작중 가장 많은 인물을 죽였다.[36]
  • 시즌 1에서는 세련된 금발이었지만 시즌 2에서 흑발에 바가지 머리를 했고[37] 민도혁에게 바보같이 당하는데다 루카에게 의지하는 모습 때문에 노진구 같다는 평도 보인다.[38]
  • 상황을 왜곡하는데 능하고 재미로 사람을 죽이는 악랄함. 그리고 그를 따르는 부하들, 수 많은 인물들을 농락하는 지능을 보자면 한 나라를 집어 삼켜 시민들을 장난 삼아 학살하는 규모의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 단순히 드라마 뿐만 아니라 히어로물의 빌런으로 나와도 오히려 자연스러운 악역이다.

7.1. 방영 전 정보

  • 2022년 9월 22일, 공식 라인업 공개 보도에서 캐릭터 정보 공개.
    • 실체를 아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 2023년 8월 16일, 대본 리딩 현장 공개 보도에서 캐릭터 정보 추가 공개.
    • '악의 상징 주단태'를 확실히 지우고 '악의 단죄자'로 변신.
    • 7인의 악인을 처단하려는 복수 설계자이자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
    • 베일에 싸인 매튜 리의 미스터리한 면모와 서늘한 카리스마를 완벽하게 그리며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 2023년 8월 28일, 캐릭터 스틸컷 공개 보도에서 캐릭터 정보 추가 공개.
    • '티키타카'의 회장.
    • 혜성처럼 등장해 세상을 뒤흔든 성공을 거둔 인물.
    • 무성한 소문과 달리 그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 여유로운 미소 너머 사람을 꿰뚫어 보는 예리한 눈빛은 왠지 모르게 소름을 유발한다.
    •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에 휩쓸린 한 소녀가 사라지고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매튜 리는 7인의 악인들을 처단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생존 게임을 시작한다.
    • 어딘가를 응시하는 매튜 리의 서늘한 포커페이스는 그가 완성할 잔혹하고도 처절한 핏빛 응징을 더욱 궁금케 한다.

[1] 이전까지는 이휘소로 알려졌지만 시즌 1 13회에 그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작중 법적으로는 심준석이 맞으며 그의 정체를 아는 이들도 심준석이라고 부르지만 신생아 시절 친부 구강재가 자신과 진짜 심준석을 바꿔치기 했으며, 그 이전의 이름은 구성철이었다. [2] 작중 배우의 나이보다 15살이나 어려 몰입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3] 11세에 뉴저지로 이민을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이다. [4] 시즌 1 17회에서 이휘소가 감금된 섬에서 폭사. [5] 시즌 1 17회에서 과다출혈로 사망. [6] 시즌 1 11회 과거회상에서 본인에 의해 사망. [7] 불륜 관계인 한모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모네가 양진모에게 아기를 병원에 데려다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얼마 안 가 양진모는 모네에게 아기가 죽었다며 잊으라고 말했지만, 사실은 양진모가 아이를 데려가 노팽희가 키우게 했다. [8] 시즌 2 8회에서 황찬성에 의해 회장 자리에서 쫓겨났다가 시즌 2 11회에서 복직하였다. 하지만, 시즌 2 16회 총기난사 사건과 자신의 정체가 드러남으로서 회장직에서 파면당했다. [9] 사실 티키타카를 만들어낸 인물은 이 사람이다. [10] 죽음의 섬 에피소드 한정 [11] 그러나 실상은 자신이 7인의 악마 중 하나였고, 단죄자의 최종목표이자 대상이였다. [12] 민도혁을 상징하는 죄악 오만, 배신도 매튜의 죄악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 민도혁의 성향이나 행적은 오만이나 배신과는 거리가 멀다. [13] 다른 두 명은 시즌 1 한정의 금라희, 시즌 2 한정의 황찬성. [14] 그리고 금라희는 시즌 2 8회에서 황찬성은 시즌 2 14회에서 각각 사망하면서 7인의 탈출 시리즈의 최종 보스로 확정되었다. [15] 즉, 이 드라마의 7인은 매튜 리, 금라희, 한모네, 차주란, 양진모, 고명지, 남철우를 가리키는 용어였다. [16] 황찬성이 번외로 합류하면서 입지가 위태로워지긴 했지만 11회 이전까진 몇몇 7인은 대외적으로나마 매튜를 존중해주는 편이었다. [17] 공교롭게도 이휘소, 매튜 리 담당배우인 민영기 엄기준은 엄유민법 멤버다. [18] 하지만 K 역을 맡은 김도훈 배우가 타 방송사의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어 7인의 탈출에 자주 출연할 수 없는 상황이 오자 K라는 악역 자리가 공석이 되었는데, 그 공석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은 매튜 리라는 인물밖에 없어서 그랬다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엄기준 배우는 이미 전작을 포함한 다른 드라마에서도 명품적인 악역을 맡은 배우로 유명하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19] 여담으로 심이영은 엄기준이 출연한 2018년 드라마 흉부외과 -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그의 전부인 역으로 특별출연 한적이 있다. 전부인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가 이번에는 그의 고모로 등장한 셈. [20] 주단태는 완전히 몰락하기 이전까지는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나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살인을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다. 민설아가 자신의 불륜을 약점으로 협박했을 때도 감금해서 고문만 했지 죽이지는 않았고 충동적으로 김미숙을 죽였을 때도 얼마 못 가 유동필에게 비굴하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던 게 그 예. 물론 이는 양심의 가책 같은 건 아니고 시체처리나 증거조작 등의 뒷수습이 어려운 탓도 크지만 적어도 살인을 즐기는 매튜보다는 비교적 얌전하다. [21] 당장 민설아의 시체를 유기하려 했을 때 '왜 우리가 네 말을 따라야 하냐'며 불만을 표출한 하윤철에게 주단태는 "민설아의 죽음에 자유로운 사람은 여기 없다."는 팩트로 하윤철의 입을 다물게 했다. [22] 거주지의 층수가 높을 수록 사회적인 위치나 재력이 크다는 걸 증명하는 헤라팰리스에서 100층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애초에 헤라팰리스를 건설한 것도 주단태다. [23] 대표적으로 자기 편인 이규진 민설아의 녹음파일을 확보하지 못하자 조호영을 시켜 그를 두들겨 팼다. [24] 다만 7인과는 달리 헤라클럽은 본편의 사건과는 무관하게 형성된 일종의 사적 모임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5] 헤라클럽의 멤버는 아니지만 자신의 비서인 조호영에게도 일처리를 실패하면 모욕적인 언행과 폭행을 일삼긴 했지만 반대로 성과를 달성하면 금괴를 선물로 주기도 했다. [26] 그리고 시즌 2 12회에서 민도혁에게 공개 석상에서 대놓고 돌대가리라고 디스당하게 된다. [27] 실제로 시즌 2 4회에서는 민도혁 이휘소로 변장하고 나타났을 때 그를 두고 이휘소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닌 애송이라며 찰지게 깠고, 시즌 2 9회에서도 황찬성이 이를 언급하며 매튜를 디스했다. [28] 남철우에게 차주란 등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며 비밀리에 지시를 내린 걸 보면 남철우를 신뢰한 것일 수도 있지만 등장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확실한 증거도 없이 자신에게 절대복종한다는 이유로 남철우를 신뢰한 건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당장 메두사의 정체만 해도 본인의 오른팔로 일했던 금라희였음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29] 사망한 금라희와 당시 자리에 없었던 한모네는 제외. 다만, 한모네도 황찬성을 인성과는 별개로 그나마 자신이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패로 여기고 있었기에 자리에 있었어도 매튜에게 등을 돌렸을 거다. [30] 이때의 모습은 전작에서 민설아 사체 유기를 주도했던 주단태와 오버랩될 정도. [31] 공교롭게도 주단태도 같은 이유로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응원을 받았다. [32] 하지만 이선은 심준석과는 달리 영조가 자결하라 할 때 스스로 자결하려고 하는 등, 자신이 이렇게 변해버린 것에 대한 죄의식을 어느 정도는 갖고 있었다. 그러나 심준석은 자신이 이렇게 변해버린 것과, 그로 인해 자신이 저지른 만행에 대한 죄의식 자체가 없다. [33] 배우도 엄기준 배우로 동일했다. [34] 전작에서 같은 배우가 연기한 이 인물과 극명하게 다른 부분이다. [35] 심지어 기습으로 기절시킨 거라고는 하지만 의족을 착용한 금라희와의 몸싸움에서도 제압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물론 심미영 건은 같이 온 보안요원들한테 험한 꼴 보기 싫으면 그냥 맞는 수밖에 없었다. [36] 성형 전 시절엔 공개된 건 고여진, 방다미와 본인이 직접적으로 죽이지는 않았지만 양진모, 주용주, 홍만두에게 시켜 박난영, 정미소, 민재혁을 죽였다. 성형 후 제주도 사건에서 7인들이 직접 죽이긴 했지만 주용주, 홍만두도 본인의 계획대로 죽었다. 송지아, 엄지만 역시 구강재에게 시켜 죽였고 구강재는 본인이 직접 죽으라 명령을 내려 자살을 했다. 방칠성, 강경훈, 홍진아, 노팽희는 직접적으로 죽였고 심용의 경우 본인이 쏜 총에 맞고 며칠 뒤에 죽게 된다. 시즌 1에서만 직접적으로 죽인 인물은 7명이고 간접적으로 죽인 인물은 8명, 총 15명이나 죽이는 데에 동조했다고 보면 된다. 시즌 2에서는 성형 전에 방다미를 총으로 쏴 죽인 게 공개되고 4회에서 한청수까지 죽였고, 10회에서 고명지까지 죽이려 했는데 일단 목숨은 유지한 상태이다. 그리고 12회에서 기자들을 인솔하던 운전기사를 쏴 죽여 양진모를 회유할 미끼로 써먹으려 했다. 16회에서 대학살을 저질러 버렸고 그 자리에 있던 남철우를 포함한 기자들이 죽어버렸다.. 현재까지 매튜에게 죽은 인물만 적어도 약 20명 이상이다. 제주도 사건 까지 포함하면 50명이 넘는다. [37] 사실 작품 외적인 이유로 엄기준 배우가 시즌 1처럼 탈색하고 촬영하면 머리가 너무 따가워서 시즌 1 후반 촬영 때부터 다시 흑발로 염색했고 남은 촬영분은 가발을 쓰고 했다고 한다. [38] 이 때문에 가짜 K 설도 나오기도 했으나 가짜 K는 부정되는 중이다. 그 대신에 시즌 2 8회에서 K를 뛰어넘는 진실을 기반으로 약점을 쥐고 흔드는 암흑세계의 왕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