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죽음의 섬
|
|
|
|
공식 명칭 | 오산도 |
광역자치단체 | 제주특별자치도 |
행정시 | 제주시 |
분류 | 무인도 |
[clearfix]
1. 개요
7인의 탈출에 등장하는 가상의 섬.2. 작중 묘사
양진모와 금라희 일당에 의해 익사한 주용주를 유기하기 위해 간 섬이자 본작에서 시작되는 데스 게임의 첫 번째 무대. 차주란의 말로는 과거에 일본군이 보물이 묻혀있다는 소문을 듣고 죽음의 섬에 방문했지만 모두 섬의 수호신 괴물들한테 끔찍하게 살해당했다고 한다.[1]
그 말에 어울리게 섬의 한 숲의 모양이 해골 모양인 것부터 시작하여 식인 멧돼지, 식인 박쥐 등이 있다. 이것 때문에 한모네 일당 몇 명이 사망한다.
설상가상으로 주변의 환경들조차 인간들을 거부할 정도로 위험하여 그 안에 서식하는 거대한 꽃[2]은 냄새를 맡은 희생자를 죽이기까지 하였다. 화상 입은 것처럼 보이나 얼굴에 포자가 피어난 것을 보면 바이러스 주입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괴물이 있다고 믿어도 될 정도로 인외마경의 환경이다. 사건의 7인의 악역들은 모두 이 섬에 살아남기 위해 고생하게 될 장소이기도 하다.
메인 악역 7명만이 살아남고 함께 파티에 간 인물들은 모조리 사망한다. 사망한 모습도 처참한데 징검다리를 위한 고기 방패로 사용되며 의도찮게 먹은 마약으로 인해 서로를 죽이기까지 한다. 이들의 시신은 나중에 낭떠러지에 발견되었다고 다른 경찰이 말한다. 그리고 시신들에게서 박쥐들에게 뜯어먹힌 상처나 타박상 등이 발견됐지만 공통적으로는 중국산 마약 '블리카'의 주요 증상인 목이 꺾인 흔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들이 탈출할 때 비치는 섬의 모습도 해골 모습이나….
==# 진상 #==
수사를 위해 다시 돌아왔을 때 밝혀지길 그냥 평범한 섬이었다. 일단 맨 처음 이들이 보았던 오로라, 유니콘 따위는 당연히 환각이거나 매튜 리가 만들어낸 CG이며, 이들이 시체를 묻은 동굴, 독꽃이 있었던 꽃밭, 늪 등 모든 것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전부터 복선은 있었는데, 섬에 들어오기 전부터 매튜가 계속해서 환각 가스를 발포하는 장면이 나왔고 진흙 괴물의 환각을 이들이 공격한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사실은 사람들을 죽인 것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실제 살아남은 이들이 피투성이에다 통나무로 괴물을 관통했는데 사실은 사람을 관통한 것. 결론은 마약에 취해 서로를 죽인 것이었다.[3] 공익 광고로 제작된 '마네킹 마을'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3. 방울이의 저주[4]
<rowcolor=#ffffff> 순서 | 저주 | 사망자수 |
<colbgcolor=#f5f5f5,#2d2f34> 1 | 동굴에서 식인 박쥐 떼가 사람들을 공격한다. | 2명 |
2 | 산사태가 일어나 흙과 돌더미가 떨어진다. | 3명 |
3 | 식인 멧돼지 무리[5]가 사람들을 공격한다. | 3명 |
4 | 꽃밭에서 거대한 꽃이 독을 내뿜는다. | 1명 |
5 | 날카로운 가시 밭길만이 유일한 길로 남아 있다. | - |
6 | 커다란 늪이 생기고 늪에 빠진 사람들은 진흙 괴물로 변한다. | 13명 |
7 | 우물에서 사람들이 마셨던 물은 구더기가 득실거리는 해골물이었다. | -[6] |
8 | 커다란 파도가 덮쳐서 사람들을 기절시키고 모래사장으로 휩쓴다. | 1명 |
9 | 7인승 보트가 유일한 탈출 방법으로 남는다. | 5명[7] |
- 총 사망자수: 28명
4. 비판
7인의 탈출의 최대 혹평 원인 중 하나. 드라마적 허용을 감안해도 작중 마약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개연성과 핍진성이 심각하게 파괴됐다. 파티 참석자들에게 마약을 먹여 주용주를 죽이게 만들고 민도혁으로 하여금 이들을 죽음의 섬으로 유인해 다시 마약을 몰래 뿌려 그들에게 환각을 보게 하고 여러 트랩으로 조금씩 죽여나가 민도혁과 6인을 제외한 전원을 죽이려는 것이 매튜의 계획이었지만 초능력이라도 부리지 않는 이상 시작부터 황당하다 못해 부실했다.
1.
민도혁을 시켜
수영장 물과 파티장의
술에 마약을 뿌려 참석자들의 정신을 흐트려 놓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 2. 첫 타겟인 주용주가 파티 도중 광역 어그로를 끌게 만들고 마찬가지로 마약에 중독된 파티 참석자들이 주용주를 죽이도록 만든다.
(a) 이때부터 계획이 꼬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매튜 리가
미래시라도 갖추지 않는 이상 주용주가 난리를 피울지 어떨지는 알 수 없다.[8]
3.
주용주의 시신 처리를 논하는 자리에서
민도혁은 계획대로 자신이 알고 있는 버려진 섬에 시체를 처리하자며 참석자들을 모두 죽음의 섬으로 유인한다.(b) 설령 계획대로 주용주가 파티 참석자들에게 난리를 쳤다고 해도 참석자들이 주용주를 죽이지 않으면 계획은 끝장난다.
(a) 만에 하나 참석자들 중에 더 기발한 방법을 제의해 민도혁의 주장을 기각했다면 그 자리에서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9]
4. 그렇게 민도혁을 포함한 참석자들이 주용주의 시신을 데리고 죽음의 섬으로 행하던 도중
매튜 리가 마약을 뿌려 다시금 참석자 전원을 중독 시킨다.
(a) 자리에는 민도혁도 있었는데 민도혁 역시 중독 상태로 만들면 참석자 주도는 누가할까?
5. 부비트랩으로 6인과 민도혁을 제외한 참석자 전원을 죽인다. 중간에 매튜도 선창작 직원으로 위장해서 무리에 들어가 이들을 구조하는 척 조금씩 몰아붙힌다.
(a) 작중 보여준 환각을 보면 자칫 잘못하면 6인이 그 자리에서 죽을 수 있었고, 민도혁과 매튜 본인도 죽을 수 있었고 실제로 그럴 뻔했다.[10]
6. 6인과 민도혁이 떠난 뒤에는 경찰이 섬에 찾아오기 전까지 죽음의 섬을 정리하고 시신도 한 자리로 옮긴다.
(a) 몇 시간 안에 정리 해야 하는데 그 넓은 섬을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어떻게 정리한 걸까?[11]
|
더군다나 마약으로 참가자들을 중독상태로 만들어 판단력을 뒤흔든 건 좋지만 문제는 스칼렛 위치 마냥 참가자들의 정신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것처럼 참가자들의 환각을 그때그때 매튜가 의도하는데로 보여주게 한다. 심지어 마지막 화에선 6인과 민도혁에게 다시 한 번 섬에서 나온 환상을 그대로 재현시킨다.
끝으로 갑자기 오징어 게임과 비슷한 데스 게임으로 장르가 바뀌면서 혼란을 겪은 시청자들도 많다. 풀파티 장면이야 1화 초반 도입부에서 등장했기에 시청자들이 예상은 했으나, 그 이후 전개가 신기생뎐의 레이저 쏘는 장면마냥 비현실적이었다.
즉, 개연성의 문제에 주인공 보정까지 더해진 결과물이라는 것. 심지어는 이를 주도한 매튜 리는 나중에 정체가 밝혀지고 자기가 죽이려 했던 6인들(민도혁 제외)과 협력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이때 다 죽었으면 매튜는 도대체 뭘 할 수 있었을지 의문.
더 큰 문제는 죽음의 섬 전개는 6인이 대량 살인을 저지른 대사건임과 동시에 작품 외적으로는 7인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인 사건이다. 그만큼 작중 내외로 방다미 사건 못지 않게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에피소드다. 세간에는 집단 자살로 종결되었다고 하지만 6인은 살아남기 위해서였다고는 해도 난생 처음 살인을 저질렀음에도 섬을 빠져나온 직후에만 잠시 두려워 했지 나중에 가면 이와 관련된 PTSD를 일절 보여주지 않는다. 그나마 이후로 드문드문 간접적으로나마 언급되다가 시즌 2부터는 다들 처음부터 죽음의 섬 일은 없었던 것처럼 여기는지 아무도 이 섬의 일을 입에 올리지도 않는다. 마치 작품 자체가 죽음의 섬 편을 잊어먹은 것처럼 일절 다루지 않는다.
결국 죽음의 섬 편은 도가 넘은 자극성과 막장 전개를 투입한 에피소드였지만 7인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한 것 이외에는 아무런 의의가 없는 에피소드였다.
시즌 2인 7인의 부활 11화에서 드디어 차주란이 우리는 사람을 죽였다며 언급한다. 그리고 매튜가 죽음의 섬의 영상으로 협박하나, 그 뿐 중요한 장치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5. 기타
* 7인을 제외한 파티 참가자들도 마찬가지로 방다미를 나락으로 몰아넣은 인물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죽음은 불쌍한 느낌보다는 오히려 사이다라는 평가가 많다. 대부분 주홍글씨에 참여자들이다. 이 사건을 통해 양진모의 부하 대부분이 죽었다. 이후 7인 이외의 참가자들이 방다미에게 저지른 악행이 드러난 미공개분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잘 죽었다는' 반응부터 '왜 진작 이걸 내보내지 않은 거냐'[12] 는 반응 등이 나왔다.
[1]
제주도의 호텔 직원이 얘기를 해줬었다.
[2]
심지어 스스로 빛을 낸다. 빛으로 희생자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독성 물질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3]
다만 식인 박쥐는 실제로는 뭐였고 어떻게 죽인 건지는 불명. 일각에서는 드론이라는 의견도 있다. 일단 참가자들 시점에선 잡아먹히거나 독 포자에 사망했다. 독꽃은 아마 꽃 비슷한 기계 장치로, 사람을 인식하면 독을 발산하는 기계일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멧돼지도 마약에 취한 인간이거나 이들을 죽이러 온 인간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멧돼지는 특성상 실제로 존재할 수 있으므로 그냥 유달리 난폭한 멧돼지를 풀어놓았을 수도 있다.
[4]
주용주의 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섬에 도착한 이들이 겪게 되는 재앙.
[5]
사자나
호랑이로 본 사람도 있다.
[6]
물 자체는 문제가 없던 관계로 먹고 몸에 문제가 생긴 사람은 없었다.
[7]
선착장 관계자를 제외한 생존자 12명 중 7명만 보트에 오른다.
[8]
행사 직전
민도혁이
주용주를 두들겨 패서 주용주의 화를 돋구게 만들긴 했지만 이건 주용주가 먼저
한모네에게 접근해 집적거린 탓이다. 제일 가능성이 높은 건 매튜가 수를 써서 한모네를 노리도록 유도했다는 것이지만 그러한 묘사는 나오지 않아서 불확실하다.
[9]
다만, 이때는 파티 참석자 전원 살인을 저지른 일로 냉정한 판단을 하기 어려웠기에 민도혁이 이들을 정당히 구슬리기 쉬웠다.
[10]
실제로 환각씬에서 6인 중 일부가 죽을 뻔한 적이 몇번 있었고 급류 때는 6인과 민도혁, 매튜 역시 휩쓸렸다. 여기까진 환각일 뿐이라고 억지 부릴 수 있다 쳐도 마지막 고무보트 쟁탈전은 환각도 뭣도 아닌 실제 상황이라 6인과 민도혁만이 고무보트를 사수하려면 빼도박도 못하고 운에 맡겨야만 했다. 특히 매튜는 마지막에
금라희에게 흉기로 손과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 당했다. 물론 매튜의 진짜 의도를 감안하면 적당히 하다 섬에 남아 다른 방법으로 탈출할 생각이었겠지만 그렇다면 굳이 왜 위험을 무릅쓰고 고무보트에 무리해서 타려 했는지 설명이 안된다.
[11]
단순히 시신만 옮기면 되는게 아니라 부비트랩부터 6인과 관련된 혈흔이나 타액 같은 사소한 증거까지 몽땅 회수해야 했다. 물론 사람을 굉장히 많이 쓰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저 정도로 깨끗이 청소하고 시신만 남기려면 사람들이 아주 많이 필요할 것인데, 이게 경찰이든 어디든 파악되지 않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
[12]
물론 메인 악역 7인과는 달리 이들은 비중도 중요도도 없는 단역이라 내보내기에는 애매해서 그런듯하다.
[13]
다만,
송지아는 9회에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