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9 16:30:11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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万能鑑定士Qの事件簿(ばんのうかんていしキューのじけんぼ)
Case Files of All-Round Appraiser Q

1. 개요
1.1. 한국 타령
2. 미디어믹스
2.1. 만화2.2. 영화
3. 범죄 수법

1. 개요

마츠오카 케이스케의 추리소설. 만능감정사 시리즈에 해당한다. 시리즈가 지날수록 표지가 화려해지는 것이 특징. 특히 표지의 인물이 광이 난다.

일본에서는 2010년 4월 21일에 처음으로 1권이 발매되었으며 2011년 10월 25일 12권이 발매되며 무사히 완결이 났다.

한국에서는 노블엔진 팝 레이블로 발간되었는데 번역가는 5권까지는 김완이고 6권부터는 주원일이 맡았다. 2014년 1월 5일에 1,2권이 동시발매되며 시작되었다. 3, 4, 5권은 매달 1권씩 발간되었으나, 한동안 잠잠하다가 11월 6권이 발매되었다. 6권 이후 발매 텀이 길어진 것으로 보아 발매 사이의 큰 간격은 번역가가 교체된 것이 원인인 듯 하다. 2015년 10월 시점으로 12권이 정발되어 무사히 완결이 났다.

작품이 출간되는 중이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초유의 대사태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작가가 여간 민주당 정권에 분노한 게 아닌 듯, 별 다른 정치색을 드러내지 않던 본 작품이 유독 10권에서는 민주당 정권에 대한 짙은 성토가 몇차례 튀어나온다.

1.1. 한국 타령

아무래도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작가가 나름대로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듯.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한국이 한 번씩은 언급된다.[1]
  • 2권: 린다 리코가 천 엔 다발을 꺼내는 모습을 '꼭 한국 원화로 환전을 받아온 것 같았다'고 묘사한다.
  • 3권: 3권의 악역인 사이온지는 서울에서 사업을 벌이다가 말아먹은 전력이 있었다. 사진 역시 서울의 어느 편의점에서 찍은 것이라고.
  • 4권: 우시고메 경찰서에서 추적하던 범인이 서울 교외의 상업빌딩에서 잡혔다.
  • 5권: 샤를 드 골 공항의 대한항공 부스가 잠깐 등장한다.
  • 6권: 시리즈 최대의 악역인 아마모리 카렌은 한국에서 짝퉁으로 사기를 친 전력이 있다.
  • 7권: 크리스마스 케익에 초를 꽂는 것은 일본과 한국의 모습이라고 강조한다.
  • 8권: 소녀시대 브로마이드에 잠식당한 타이페이의 만년상업대루[2]가 등장.
  • 10권: 리코 일행이 방문한 온천여관은 한국의 한 호텔과 제휴를 맺어 '한국까지 진출한 키쿠리야 그룹'이라고 광고하고 있었다.[3] 이후 본 에피소드로 들어가서는 리코와 토모키가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신오오쿠보의 한국인거리를 방문한다.[4][5]

2. 미디어믹스

2.1.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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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호부터 영 에이스에서 연재하고 있다.
작가는 카미코 치즈(神江ちず)로 단행본은 2017년 5월 2일 카도카와 쇼텐에서 10권이 발매되면서 완결.

한국에서는 2014년 12월 코믹스 1권이 발간되기 시작해 2017년 2월 현재 8권까지 정발되었으며, 동시에 레진코믹스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레진쪽이 단행본보다 진도가 빠르다. 아마 잡지 연재하는 만화처럼, 레진에 먼저 연재하고 연재본을 모아 단행본화하려는 듯.

카카오페이지에서도 2015년 7월 31일에 8월 신작 및 기다리면 무료 만화로 업데이트되어 연재를 시작했다.

다만 국내에 업로드 되는 분량들은 대부분 1~2화 분량을 2~3편으로 쪼개서 업로드 하고 있으므로
실제 만능감정사 코믹스에 표기된 연재 화수(파일 넘버)와는 일치하지 않는다.
완결은 File. 48이지만 코믹스 번역 사이트에 가보면 8권 분량에서 60화가 넘어가므로 헷갈리지 말자.

2020년 4월 현재 만화 전자책은 전 사이트에서 자취를 감췄다. 언제 무슨 이유로 판매가 중지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종이책도 절판되고 있는거 보면 소설책만 빼고 만화판매를 중지한거 같다.
내용은 소설 1, 2권(스모스티커 편), 6권(만능위조자 편), 9권(모나리자 편), 11권(온인지 편), 7권(역연금술 편) 순으로 코믹스화.
  • 코믹스 1~3권 : 스모스티커 편
  • 코믹스 4~5권 : 만능위조사 편
  • 코믹스 6~7권 : 모나리자 편
  • 코믹스 7~9권 : 온인지 편
  • 코믹스 9~10권 : 역연금술 편

린다 리코가 뾰족뾰족해서 외계인(...)같던 소설판의 일러스트에 비해, 만화판은 리코가 좀 더 동글동글해지고 귀여워졌다. 무엇보다도 한 번 입었던 옷은 다시 나오지 않는 작가의 빠심을 확인할 수 있다. 오가사와라 유우토도 소설판과 외모에 차이가 있다. 특히 사건에 무섭게 파고들다가도 당황하거나 미소를 짓는 리코의 갭모에(...)를 매우 충실하게 표현해냈다.

특등첨승원 α의 난사건도 코믹스로 3권 완결되었으며, 국내에는 아직 발간되지 않았다.

2.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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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감정사 Q - 모나리자의 눈동자란 제목으로 2014년 5월 31일 개봉. 상영시간은 119분. 린다 리코역에 아야세 하루카 , 오가사와라 유우토역에 마츠자카 토리. 감독은 사토 신스케. 만능감정사 Q의 사건수첩 9권을 바탕으로 했다. 다만 리코와 유우토의 만남이나 루브르로부터의 제의 같은 부분은 영화 분량에 맞춰 각색했다.

동시대 여배우 중 톱을 달리는 아야세 하루카를 캐스팅할 정도로 공을 들였고, 일본에서도 다빈치 코드 이후 프랑스 해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루브르 박물관 내 영화촬영 허가를 받았다며 기대를 모았으나…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5위를 시작으로 이후 6~8위를 맴돌다가 조용히 사라졌다.

사실 운이 안 좋았던 게, 3월에 개봉한 겨울왕국이 7월까지 독보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작품들을 다 박살내고 다녔다. 겨울왕국의 일본 내 흥행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전통적으로 4월에 개봉하여 초강세를 보이는 명탐정 코난과 크레용 신짱의 극장판, 2014년 기준으로 이차원의 저격수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조차 힘을 못썼다. 퀄리티가 계속 떨어지는 코난 극장판이야 그렇다쳐도 10여년만의 최고걸작이라는 역습의 로봇 아빠도 도저히 흥행 면에서 겨울왕국에 맞설 수가 없었다.

거기다 겨울왕국 아니더라도 같은 주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했고, 시바사키 코우가 출연한 청천벽력도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는 등 작품 외적으로 너무나 강력한 경쟁자가 많았다는 것이 흥행 실패의 이유였다.

2015년 초, 이 영화는 다른 의미로 갑자기 조명을 받는 중인데,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아야세 하루카와 마츠자카 토리가 영화 촬영을 계기로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 아야세 하루카가 스캔들이 거의 없는 인기절정의 여배우다 보니 더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1월 30일로 예정된 이 영화의 DVD 판매를 노린 낚시 기사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중. dvd도 별로였던 듯

3. 범죄 수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1~2권 : 스모 스티커편
    남들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과 그 마음이 반영된 경영원칙을 계속 지켜나가고 있던 세토우치였지만, 현실적으로 계속되는 자금 압박을 선한 마음만으로 이겨낼 수 없었다. 때문에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일으켜 자신이 짊어지고 있는 채무를 사실상 소멸시키고, 반대로 그동안 매입해왔던 물건들을 팔아 이득을 챙기려 했던 것.[6] 이를 위해 세토우치는 일러스트레이터 2명을 후원하며 스모 스티커 작업을 한다. 스모 스티커는 신비주의 마케팅따위가 아닌, 위조지폐 제작을 위한 사전 연습으로, 언론을 통해 국가기관에서도 스모 스티커에 숨겨진 위조지폐 제작법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전격적으로 위조지폐 사건을 일으킨 것.
    세토우치가 용의주도했던 건, 애시당초 위폐는 만들지도 않았다는 것.[7] 세토우치는 은행에서 신권을 인출할 경우 일련번호가 이어지는 신권들을 그대로 내어준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리고 그중에서 나머지 자리는 다 동일하고 한 자리만 다른 지폐들을 빼낸다. 그 다음 과정은 아래와 같다.
    1.일련번호 A0001000과 A0004000의 지폐를 확보한다.
    2.일련번호 A0001000의 지폐에서 1 부분에 가필을 하여 4로 바꾼다.
    3.일련번호 A0004000의 지폐 2개가 탄생!
    4.만약 작업 중 실수하면? 실수한 돈들은 다시 은행에 입금하고 나중에 다시 찾으면 도로 신권이 생긴다.
    지폐에 사용되는 잉크중 성분이 공개된 것은 검은색 먹 하나뿐이고 그나마 전체 지폐의 0.2%에만 쓰인다. 하지만 그 0.2% 부분은 바로 지폐의 일련번호 부분이었고, 이 점에 착안한 세토우치는 이를 이용해 위조지폐 소동을 일으킨 것이다. 당연히 리코를 포함한 감정사들이나 조폐에 관련된 국가기관들 모두 둘 다 지폐라고 판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
    세토우치는 이 범죄를 최소 5년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렇기에 곤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온갖 물건들을 사들였던 것. 그렇게 물건을 사들인 대상 중에 바로 주인공 린다 리코가 있었고, 린다 리코는 세토우치에게 지식을 전수받으며 성장하여 결국 세토우치의 범행을 밝혀낸다. 세토우치의 범행을 밝혀낸 건 결국 세토우치 본인이었던 셈.
  • 3권 : 음악 프로듀서편
    무료 스트리밍 사이트를 만들어 제공하는 음원에 기침 소리같은 기분 나쁜 소리를 섞어서 가게의 유동 인구를 줄인 뒤, 해당 가게를 협박해서 돈을 챙겼다. 잡음을 섞은 대역이 높은 대역이라 나이가 어느 정도 되는 가게 주인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젊은 손님들은 그 소리를 듣고[8]가게를 빠져나가 유동 인구가 줄어든다. 자녀가 영어듣기 만점 받기 바라는 학부모의 청탁을 받아 마찬가지 수법으로 지문에 고대역의 잡음을 끼워넣어 부정행위를 저지르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돈을 모아서 엘범 발매를 앞두고 사이온지가 하려고 일은 음악 CD 대여점에서 CD를 대량으로 빌려 한 곳에 모아 노로 바이러스를 CD에 흡착 시킨 채로 반납해서 대여 CD는 불결하다는 인식을 군중에 심는 것이었다. 그러면 개인이 자신의 앨범을 사주리라 생각했던 듯. 여기도 대여점 분쟁이 있었나
  • 4권 : 영화 포스터편
    전설적인 도둑의 후손이 그 도둑이 훔친 물품을 숨겨놨다는 장소가 적힌 포스터를 찾기 위해 희귀 영화 포스터를 찾아 포스터를 태우고, 그 불씨가 커져 연쇄 방화 사건으로 이어진다. 장소는 귤즙으로 적혀있었다고 알려졌으며, 귤즙은 마르면 글씨가 안 보이지만 열을 가하면 색이 뚜렸해져 글을 읽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도둑의 후손은 도내 병원 심리학 의사로 신분을 위장해 처음부터 경찰 수사에 깊게 관여하면서 수사망을 회피했다.
  • 5권 : 파리 여행편
    단순한 계산상의 착오를 이용한 트릭. 본래 푸아그라 3팩에 100유로씩 60팩을 판매하던 것을, 갑작스런 주문추가로 총 120팩을 납품해야 하자 다른 업체를 소개시켜준다. 다른 업체는 2팩에 100유로씩 60팩을 납품. 이에 거래처인 레스토랑은 합쳐서 5팩에 200유로로 총 5,000유로에 계약을 체결한다.
    여기서 간단히 계산해보자. 총 납품한 수량은 120팩이고 이를 최소납품단위인 5팩으로 나누면 24가 나온다. 최소단위인 24에 5팩당 납품금액인 200유로를 곱하면 4,800유로. 200유로, 딱 5팩만큼이 차이가 난다. 거래현장에 있던 범인이 수량체크를 하며 납품업체 두곳과 레스토랑 모두를 감쪽같이 속이며 불량 푸아그라 5팩을 납품한 것.
  • 6권 : 만능 위조사편
    아마모리 카렌이 평범한 골동품 가게 주인을 만능감정사로 만들어 자신의 짝퉁을 사줄 부인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갖게 만들고, 이를 이용해 명품 판매회를 개최했으나 마지막에 꼬리를 밟혀 실패.
  • 7권 : 역 연금술
    그런거 없다. 평범한 합금에 금을 도금하여 속인 뒤 돈을 받고 잠적한다. 합금을 금괴 모양으로 바꾸기 위해 녹이면 도금된 금도 같이 녹아내리고 합금이 표면에 드러나기 때문에 사람들은 금이 이상한 합금으로 바뀌었다고 굳게 믿는다. 절단면 검사의 경우 직육면체는 잘라도 직육면체인 것을 이용해 잘라낸 뒤 물체를 180˚로 돌려 겉면을 조사하게 한다. 그러면 절단면도 금이라는 결과가 나와서 속게 된다.
  • 8권 : 꿈의 발명편
    물 부족 현상에 머리를 싸매던 섬에서 놀라운 담수화 발명 소식에 파견한 가요가 아키라 일행이 대만 장화현 루강진 남쪽(정확히는 팡위안향)의 바닷가 마을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사실 난터우현 위츠향에 있는, 타이완 최대의 담수호 르웨탄(日月潭: 일월담)이었다. 가요가 일행이 타이중에 도착했을 때는 밤 늦은 시각이라 장화 방면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이미 끊겨 있어 황치운이 소개해준 운전사의 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고, 해외라서 스마트폰의 위치 지도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로밍이나 포켓와이파이 같은 거 몰랐나 밤이라서 바다와 구분하기 힘든 르웨탄으로 데려온 것. 가요가는 처음 시연을 시작할 때 직접 비커로 떠서 맛을 본 물이 칼칼해 바닷물이라 생각하고 바로 뱉어버렸지만, 사실은 비커 바닥에 고춧가루 분말이 깔려있어 칼칼한 맛이 났을 뿐이다. 이 고춧가루 분말이 들어간 물을 섬유질 필터에 통과시키자 맑은 물이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더불어 황치운이 비교 분석해 보라며 들이민 바닷물은 미리 준비해 둔 진짜 바닷물이었으나, 르웨탄의 물과 타이완 해협의 바닷물은 같은 지층에서 생성된 지하수를 원천으로 하고 있으며 르웨탄의 수량증대공사로 인해 고유한 유기물질도 적기 때문에 성분분석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 9권 : 모나리자
    범인은 류센지 리사에게 100년 전에 조작된 신문기사를 보여주어 현재 루브르에서 소장한 모나리자가 가짜라고 믿게 만들고, 가짜 모나리자를 진짜 모나리자로 바꿔치기하는 작업[9]에 동참시켰다. 그러기 위해 진짜 모나리자를 감정해낼 수 있는 린다 리코를 자진 탈락시키고자 수 차례에 걸친 가짜 트레이닝으로 그녀의 두뇌회로를 교란, 감정능력 자체를 일시 마비시키고[10], 더불어 진짜 주최 측에서는 레슨에 전혀 참석하지 않은 리코를 해직 처리하게 되었다. 이 빼돌린 진짜 모나리자를 오가사와라 유우토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범인들은 또 다른 연극으로 그를 꽁꽁 붙잡아매두었다.
  • 10권 : 에메랄드
    10권의 사건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 인감위조 - 사사미야 마리아의 남편은 쇼와 56년에 법인인감을 시험삼아 2부를 제작[11], 그 중 1부는 즉각 폐기조치했다. 그러나 사사미야 사장(남편)은 이 도장을 직접 폐기하지 않고 제3자에게 폐기를 일임했는데, 그가 이 도장을 폐기하지 않고 소지하여 인감위조에 사용한 것.
    • 에메랄드 - 에메랄드는 선저의 미카게이시 덩어리가 아닌, 주방 안쪽의 멜론소다병 안에 들어있었다. 처음 밀거래 에메랄드는 손님이 카운터에서 주문한 멜론소다잔 안에서 발견되었는데, 사실 이 부분이 복선. 이 안에 에메랄드와 똑같은 1.583의 굴절률을 가진 액체, 즉 함황 케라틴이 멜론소다액 대신 들어있어서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에메랄드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케라틴은 머리카락을 녹이면 대량으로 조달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범인 일당은 다른 곳도 아닌 헤어샵을 인감위조의 타겟으로 정했다.
  • 11권 : 온인지편
    미나세 슌은 허공에 매달린 기원문 상자 아래에 교묘하게 무선전원 공급장치를 설치하고, 기원문 상자 상단에는 인쇄장치를 설치해두었다. 미리 봉랍을 절반만 붙여둔 인쇄지를 둥글게 말아 인쇄장치에 세팅해두고 기원문 공개에 임박해 붓글씨로 성혼, 입각, 당선 등 주요 이슈대상의 이름을 써서 전송, 인쇄하는데, 한 번 둥글게 말렸던 종이는 인쇄되면서 저절로 돌돌 말려 마지막에는 붉은 봉랍이 스스로 종이에 달라붙게 된다. 기원문을 공개하는 직원(승려)은 가사장삼의 넓은 소매를 이용해 쉽게 종이통을 바꿔치기하여 먹물을 확인할 수 있는 원본을 공개하고, 기원문 상자를 외부에 공개할 때에는 텅 빈, 정상적인 기원문 상자를 내세웠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법당에서 독경중인 미나세 슌이 아닌 다른 사람이 글을 써야 하고, 미나세 슌에게 필적 감정을 요구하면 그는 꼼짝없이 털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그는 누군가가 단카 등 그의 서체를 요구할 경우에는 미리 준비해 둔 완성본 단카 뒤쪽에 서예용 습자연습지[12]에 물 묻힌 붓으로 대강 한자를 그리는 단카를 쓰는 시늉만 하고 그 종이를 뒤집지 않은 채 그대로 봉투에 넣어 상대방에게 건네주었다. 봉투를 열어본 상대방이 보는 것은 미나세 슌이 붓을 댄 곳이 아닌 그 반대편의 원래 붓글씨 뿐이고, 이걸 가지고 기원문과 필적 대조를 한다 해도 100% 일치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것.
  • 12권 : 태양의 탑 편
    호라이 히로시는 자신의 아내가 정체불명의 경비원에게 태양의 탑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았고, 그를 쫓아가지만 그 어디에서도 아내를 볼 수 없었다. 사실 아내는 돈을 받고 PD1이라는 기계에 숨어들어 놀라운 과학기술인냥 옷을 완벽하게 수선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다. 이 트릭은 머신으로 위장한 공간 안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이다. 최초의 문은 180도 오른쪽으로 열게 되고, 두 번째 홀딩도어식 문은 잠겨 있으니 그걸 푸는 동안 내부의 사람은 옆의 숨겨진 문으로 나와, 최초의 문 뒤로 이동한다. 상자 오른쪽 벽은 숨겨진 문이다. 문을 열 때 생기는 소음으로 숨겨진 문을 여닫는 소리를 얼버무리고, 안쪽 문을 열고 내부가 텅 비었다는 것을 확인시킨 뒤에, 역순으로 문이 하나씩 닫힌다. 두 번째 홀딩도어식 문을 닫고 잠글 때, 최초의 문 뒤, 밖에 숨어있던 사람이 내부로 들어온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모두 놀라운 재능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이를 최첨단 과학기술처럼 위장하여 일을 수행한다.
    이것과는 별개로 12권 표지를 보고 오해하는데 대부분이 상상하는 그런 전개가 아니다. 시리즈 최악의 범죄 [13][14]


[1] 1권에서는 한국에 대한 언급이 없지만 어차피 1~2권은 동일 에피소드다. [2] 타이페이의 복합쇼핑몰로, 이 건물 4층은 도쿄의 아키하바라에 버금가는 오타쿠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3] 그리고 한국에 진출했다는 점이 이 가게의 사기행각을 파악하는 단서가 된다. [4] 여기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소개되는데 시행을 1992년 말이라고 언급한다. 실제로는 1992년 12월 8일 제정, 1993년 6월 9일 시행. [5] 한국의 안국사라는 녹말 이쑤시개 상표가 등장하는데 실재하는 회사는 아니다. 그러나 ‘이천사’라는 상표에서 따온게 확실하다. 한국 녹말 이쑤시개는 도미표(중부), 리빙웰, 이천사 3대 브랜드가 잡고 있고 롯데케미칼이 중소기업적합업종 규제를 어기지 않는 선(판촉행위 금지, 인터넷으로만 판매)에서 생산중이다. [6] 하이퍼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이름뿐인 돈보다 일용품이 더 가치를 지니게 된다.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에서 같은 무게의 휴지가 돈보다 더 가치가 높았다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 [7] 실제로 위폐를 만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게 가능했느냐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이 범죄의 핵심은 신용화폐의 신용을 붕괴시키는것이었다. 즉, 신용화폐는 특수한 면(지폐) 등으로 만들기 때문에 화폐 자체에 금화나 은화 같은 가치가 없지만, 그 액면 금액을 각 정부 또는 발권당국(예컨대 유럽중앙은행)이 보증해서(1만원권에 1만원 가치가 있다고 선언) 유통되는 것일 뿐인데, 그 보증에 대한 신용을 깨뜨린 것이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 부호들며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이른바 벽장 속에서 잠들어 있던 고액권들이 모조리 쏟아져 나왔고, 그로 인해서 화폐가치가 휘청였던 것. [8] 나이에 따라 들을 수 있는 음역대가 달라지는데, 나이를 먹을 수록 그 범위가 좁아진다. 어릴 때 들었던 소리를 중년 이후에는 아예 못 듣는 것. [9] 리사 입장에서 그렇게 믿는 것이고, 실상은 진짜 모나리자를 가짜 모나리자로 바꿔치기 하는 작업 [10] 가짜 강사의 주택에 초대되어 계속 엉뚱한 모나리자만 보게 하고, 모나리자 눈에 이상한 힘이 있어 바보를 만든다는 기사를 읽게 했다. 여기에 낙심한 리코는 낙향, 오가사와라의 방문을 받게 된다. [11] 당시 해당 도장제작업체는 기계 도장조각의 여명기라 보험삼아 2부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한다. [12] 흰 습자지 섬유 밑에 검은색 먹지가 깔려있다. 물이 닿으면 먹물이 묻은듯이 검게 변하지만, 완전히 마르면 깨끗한 흰 종이로 돌아간다. 한자사용 빈도도 줄어들고 한자그리기서예교육도 사장되어가는 한국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아이템이지만 서예도구 전문점에서 취급한다. [13] 책이 없지만 알고 싶은 사람을 위해 쓰자면, 카도카와 문고 결혼식 특집 페이지 이미지컷을 찍는데 예산이 적다고 새로운 카도카와 쇼텐 본사 건물 에서 뒷모습만 찍는 방법으로 때우는 것(.....). 그리고 그 표지의 신부 담당이 린다 리코인 것이었다. 여담으로 모델 하우스에 낼 돈이 아까워 제비뽑기로 신랑을 정하자 나온 게 오가사와라인데 정해지자마자 신부 모델을 린다로 해달라고 졸랐다 한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본인을 좋아하는 거 모르는 리코가 신기하다[15] [14] 여담으로 이 촬영은 시작 직전에 신부 역을 맡은 임원이 가져온 반지의 다이아가 가짜인걸 알아낸 리코의 감정으로 인해 중단되었다. 참고로 오가사와라와 리코는 이 당시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대화 중이었다. 근데 하필 가져온 반지가 속아서 가져온 가짜였던 것.......이후로는 잡힌 범인이 의외의 인물이라며 부르는 리코를 따라가는 오가사와라의 독백으로 마무리. 분위기 파악 못하고 빨리 취재하러 가라는 오기노 편집장은 덤이다. 참고로 내용은 언젠가 진짜 신랑신부가 될 거라는 희망을 담은 문구이다. 제발 그래야 한다.[16] 이 장 초반에 기대하다가 낚시인 걸 알고 뒷목 붙잡은 사람들이 여기서 오오오!를 외쳤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