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1 14:19:01

마인크래프트/닉네임 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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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기타


Username(Nickname) Skin

1. 개요

마인크래프트 크랙 런처에서 닉네임 설정 시 다른 정품 계정의 닉네임을 설정하여 서버에 접속하면 해당 계정에 등록된 스킨이 반영되는 현상이다.

2. 상세

마인크래프트 정품 런처는 '아이디와 비번 입력 → 로그인 → 업데이트 → 게임 실행' 의 순서로 동작하는데 크랙 런처는 여기서 모장 서버로의 로그인을 생략하고 별도로 설정한 닉네임으로 즉시 게임 실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이 때 크랙 유저의 접속이 허용되는 서버로 접속하게 되면 클라이언트와 서버는 닉네임으로만 캐릭터에 입힐 스킨을 찾기 때문에 해당 닉네임에 등록된 스킨이 적용되는 것이다.

때문에 해당 닉네임의 원래 주인이 계정에 등록된 스킨을 바꾸면 당연히 크랙 런처에서도 바뀐 스킨이 적용된다.

지금에 비하면 저작권 의식이 다소 흐릿했고 마크 자체도 크랙판 = 정식 게임이라는 인식이 대다수[1]였던 2010년도 초반에는 마인크래프트에서 '특정 닉네임을 입력하면 스킨이 입혀지는 이스터 에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닉네임 스킨' 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것이다. 때문에 한때 국내에서 이 닉네임 스킨 리스트를 다 모아보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단순히 시도에 그치기만 한 것이 전부였다.

그도 그럴 것이 닉네임 스킨을 다 모으겠다는 말은 곧 마인크래프트 전세계 모든 유저들의 닉네임 리스트를 모으겠다는 소리이며, 유저 수로 추측한다 쳐도 그 수만 약 1억 개 이상이며, 또한 실질적으로 특수한 목적 등으로 계정을 한 개 이상 구매하는 경우도 존재하므로 이것까지 감안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몇몇 복돌 유저들은 유명 BJ의 닉네임과 스킨을 따라하기도 하나 속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반면 진짜 BJ가 사칭으로 오해받는 경우는 있었다.

복돌 허용 서버 중 로그인 플러그인이 있는 서버 한정으로, 이렇게 유명하게 알려진 닉네임 스킨을 사용하다 보면 서버에 들어갔을 때 이미 해당 닉네임으로 접속이 되어있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011년 말부터 시간이 흐르면서 정품을 사용하자는 추세가 늘고 저작권 인식 역시 전반적으로 늘어나면서, 현재 인터넷에서 닉네임 스킨을 사용하는 등의 수가 굉장히 줄었다. 요새는 언급한다고 해도 대체로 "이런 인식이 있었다" 정도가 끝인 경우이다.
닉네임에 따라 스킨이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서버 사이드에서의 예방법은 복돌이들을 차단하는 수밖에 없다. 복돌 유저 차단은 서버 런처 폴더의 server.properties 파일의 online-mode 설정을 켜주는 것(false→true)으로 가능하다.[2] 아니면 닉네임 스킨 방지 플러그인을 적용하자.

당연히 크랙 런처에서만 되는 것이고 정식 런처에서는 매커니즘 상 될 수 없기에 닉네임 스킨을 이용하는 불량 유저들을 보고싶지 않다면 그냥 오프라인 서버로 열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복돌 유저들이 들어올 수가 없다.

닉네임 스킨 사용자를 변호하는 이들도 존재하긴 한다. 물론 다른 유저의 닉네임 도용 및 스킨을 무단 사용했다는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긴 하나, 정품 유저가 닉네임 스킨을 사용할 경우 '아무런 돈도 내지 않고 남의 스킨을 사용한다'라는 부분에서는 제외되므로 이 부분에서는 비난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스킨 다운로드 사이트 등에서 가져와 쓰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닉네임 스킨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닉네임 주인이 불쾌할 수는 있어도 일단 불법은 아니므로 법의 처벌은 받지 못한다.

닉네임 스킨을 사용하는 유저 중 스킨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계정에 적용된 스킨을 다운받거나 직접 만들어보려 하는 목적으로 쓰는 경우도 소수 존재한다.

물론 대체로 옹호받는 부류는 정품 유저가 자신의 것을 사용하는 경우이거나, 스킨 등을 추출할 특수한 목적이지 단순히 복제품 옹호의 의견은 아니며, 스킨 추출 등의 경우에도 흔히 인터넷상에 배포되는 스킨도 아닌 배포되지 않는 개인 창작 스킨이라면 또 다른 문제이다.

3. 기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하위버전의 스킨적용을 막아서 1.5.2 등의 하위 버전은 모든 스킨이 스티브로 나와 의미가 없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방법을 사용하면 원래는 보이지 않아야 할 스킨들이 보이긴 한다.


[1] 물론 그때 당시에도 정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있겠으나, 대다수는 몇몇 블로거들을 통해 유통되는 불법 크랙 런처를 접하는 경우가 많았다. [2] 애초에 online-mode=true 가 기본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