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5:40:23

리제너레이터(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gcolor=black> 파일:DEAD SPACE.png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네크로모프
}}}
슬래셔 · 러커 · 리퍼 · 인펙터 · 프레그넌트 · 스워머 · 브루트 · 촉수
디바이더 · 익스플로더 · 트위처 · 가디언 · 위저 · 커럽션
· 스토커 · 퓨커 · 시스트 · 크롤러 · 스피터 · 네스트 · 트라이포드
웨이스터 · 피더 · 스웜 · 메두사
{{{#fff {{{#!wiki style="margin:0 -10px -5px;min-height: 27px;"
{{{#!folding [ 보스급 네크로모프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헌터 · 리바이어던 · 슬러그 · 하이브 마인드
토멘터 · 우버모프
리제너레이터 · 스노우 비스트 · 넥서스 · 브레드렌 문
}}}}}}}}}}}} ||

1. 개요2. 작중 등장3. 정체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리제너레이터 이미지 보기(혐짤주의!!)】
|| 파일:리제너레이터.png || 파일:Screen_shot_2013-02-23_at_7.27.45_AM.png ||
인게임 컨셉아트

The Regenerator[1]

헌터, 우버모프에 이어 등장한 재생형 네크로모프. 상반신이 비대하게 발달했으며, 전체적 생김새는 우버모프보다는 헌터와 비슷한 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눈이 7개다. 이마에 셋, 양 턱에 둘, 양 관자놀이에 두 개의 눈이 박혀 있다. 또한 온몸에 마커 문자같은 형상들이 잔뜩 새겨져 있다.

공략법은 헌터, 우버모프와 별다를 게 없다. 즉 사지절단 → 스테이시스 → 도주다. 다행히도 재생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고, 일단 사지가 절단되면 한참을 멍 때리고 있다가 갑작스레 각기춤을 추며 재생을 시작한다. 재생 중엔 무적이니 탄을 낭비하지 말자. 공격력이나 체력 자체도 전작들의 재생형에 비해 낮은 편. 아무래도 이번엔 쪽수로 밀어붙이는 성격이 강해진 만큼 그만큼 약화시킨 것 같다.

2. 작중 등장

타우 볼란티스로 가기 위한 셔틀을 구하기 위해 아이작 클라크가 200년 전의 주권 식민지군 원정함대의 CMS 테라 노바를 수색하다, 트램을 가동하기 위해 선로에 쌓여 있던 화물 무더기를 치우던 도중 냉동 관짝 안에 구속구에 묶인 채로 등장한다. 즉 200년 동안 구속구째로 화물 사이에 처박혀서 저러고 있었다가 아이작에게 구조된 거란 소리. 재생 능력이 있어서인지 반 미라 상태인 다른 네크로모프와 달리 탱탱한 피부를 자랑한다. 전동 크레인으로 쌓인 화물을 치우는 미션인지라 이때는 멀찌감치 떨어진 채로 구속구에 묶인 채 버둥거리는 모습만 볼 수 있다.

잡동사니를 다 치워내면 4번 화물 적치장에서 생물학적 재해가 발생했다는 경고가 방송되고, 트램 정거장으로 돌아가다가 관짝에 있던 그 놈과 마주치는데, 하필 그 4번 적치장이 트램 정거장 앞의 그 적치장이었던 것.
아이작: 아, 씨발!!!!! 이놈 재생하는 놈이잖아!!(ah, Shit!!!! This one's regenerating!)
엘리: 어떻게 죽일 건데요?(How are you going to kill it?)
아이작: 못 죽여! (I'm not!)

양 팔이 구속구에 묶인 채로 버둥거리다가 아이작이 접근하자 자신의 팔을 뜯어내고 관짝을 부순 뒤 탈출한다. 물론 팔은 질량 보존의 법칙같은건 무시하고 곧바로 재생. 등장하는 연출이 비범하다. 어떤 네크로모프가 나타나도 묵묵히 팔다리부터 침착하게 자르던 아이작이 이놈을 보자마자 거친 쌍욕부터 자동으로 내뱉으며 기겁하는 것이 인상적. 이시무라 호와 스프로울에서 헌터와 우버모프에게 처절하고 징하게 쫓겨 다니며 개고생하던 게 마음 깊이 남았나 보다.

그렇게 선수 정거장까지 도망쳐서 트램을 부르면 쫓아오던 놈이 아이작을 따라잡는데, 녀석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버티다 보면 한 마리가 더 나온다! 트램이 도착하기 전까지 리퍼와 함께 징하게 쫓아다니니 적당히 토막낸 뒤에 스테이시스를 끼얹어주자. 트램에 탑승하면 일단 도망치는 데 성공하는데, 이때 아이작이 넌덜머리를 내며 내뱉는 말이 또 압권.
아이작: 씨발...저 새끼들 정말 질색이야.(God...I hate those things.)

물론 여기서 끝나지 않고, 그새 쫓아온 건지, 아니면 다른 놈들인지 후미 정거장에서 엘리베이터를 부르자마자 한 마리가 천장에서 튀어나온다. 오래 끌면 한 마리 더 내려오니 엘리베이터가 오면 바로 격납고로 내려가자.

셔틀 격납고에서 엘리가 실수로 셔틀을 발진시키는 바람에 온 동네에서 초고온의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개판오분전의 상황이 되는데, 빠져나가는 길에 또 등장한다. 1편을 해본 유저들이 이놈을 죽일 수 있겠지 하며 맵에 있는 셔틀 추진기 앞으로 유도하는 경우가 있지만 죽지 않는다. 애초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불이 뿜어져나오는 환풍구에서 웨이스터 한 마리와 함께 나오는데, 웨이스터는 나오자마자 픽 쓰러지지만 이놈은 온몸으로 "어어 따뜻하다"라고 말하듯이 성큼성큼 화염을 맞으며 당당히 걸어나오는 충격과 공포를 선보인다. 물론 완전 면역은 아닌지 환풍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염에 뜨거워하며 뛰쳐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셔틀이 에어록에 꼬라박지 않게 격납고 문을 열러 가면 슬래셔와 함께 무더기로 나와서 아이작을 방해하려 든다. 다만 이 장면은 직접적인 육박전이 아닌 데다, 재생이고 뭐고 그냥 크고 아름다운 연발 중기관총을 이용해 다시는 부활할 수 없게끔 한 방에 피구름으로 해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별로 무섭지 않다. 저 중기관총에 갈려나가는 놈들이 미션 중에 전부 한꺼번에 등장했다면 충격과 공포였겠지만, 다행히도 직접적으로 동시에 교전할 수 있는 녀석은 많아야 2마리다.

이후 지상에서는 마주칠 일이 없다가 챕터 17의 '유물 창고' 선택 임무에서 총 세 마리가 나타난다. 사이드 미션 특유의 보상 상자가 있는 끝방에 가면 대략 5, 6마리가 테라 노바에서 처음 만났을 때처럼 상자에 갇혀서 버둥거리고 있다. 다행히도 보상방에서는 안 튀어나오지만 다음 방에 들어가면 환풍구에서 튀어 나와 플레이어를 쫓아오는데, 해킹을 해야 나갈 수 있는 것이 데드 스페이스 2에서 눈 찌르는 기계 직후의 구간을 연상케 한다. 여기서도 너무 오래 끌면 2마리가 되니 빨리 해킹하고 나가자. 다만 사이드 미션 스테이지를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쫓아오기 때문에 입구에 있는 작업대를 못 쓰므로 주머니에 업그레이드와 추가 파츠를 주렁주렁 메달고 다음 작업대까지 뛰어가야 한다. 다행히도 탈출용 엘리베이터는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준비되어 있으니 얼른 도망가자. 협력플레이라면 난이도가 대폭 쉬워지며, 아예 번갈아 가며 작업대를 쓰는 것도 가능해진다.

3. 정체

선택 임무 '유물 창고' 에서 들을 수 있는 음성 로그에서 얼 세라노 박사는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He was shivering, naked when I found him. The self-inflicted wounds carved deep into his skin, the meaning of which I can only speculate.
내가 그를 발견했을 때 그는 벌거벗은 채로 벌벌 떨고 있었다. 피부에는 자해로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는데, 그 의미는 그저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세라노 박사의 문서 기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THE DEEP DIG SURVIVORS REFUSE TO SPEAK. WHETHER THIS IS WILLING OR THE RESULT OF THE TRAUMA THEY OBSERVED IS UNCERTAIN.
지하 탐사대의 생존자들은 대화를 거부했다. 이것이 그들의 의지로 인한 행동인지, 아니면 그곳에서 목격한 사건에 의한 트라우마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THEY CONTINUE TO DRAW STRANGE SYMBOLS ON ANY SURFACE THEY CAN FIND. AND WHEN NO OTHER SURFACE IS AVAILABLE, THEY USE THEIR OWN SKIN.
그들은 계속해서 알 수 없는 문양들을 있는대로 아무 곳에나 새기다가, 새길 곳이 없어지자 자기 몸에다 새겼다.

그리고 세라노 박사는 이들의 시신을 보존 처리하여, 이들의 죽음과 그들이 발견한 유물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조사한다.

또한 상기 서술한 블럭놀이를 하는 테라 노바 화물 제어실에도 음성로그가 있는데, 왜 타우 볼란티스 지하에서 사망한 대원들을 냉동 관[2]에 담아서 가져오냐고 투덜거리는 오퍼레이터와 함장 간의 대화를 들을 수 있다. 함장도 뚜렷한 대답을 주지 않는데, 시신을 냉동 보존하는 것은 유니톨로지의 풍습이므로 대략 짐작이 가능하다.

즉 리제너레이터는 유니톨로지 신도로 이뤄진 타우 볼란티스 지하 탐사단 중 심각한 디멘시아 현상에 시달리던 사람들이 온 몸에 자해를 한 뒤 죽었고, 그 시신이 네크로모프화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유니톨로지 전통에 따라 시신들을 부패하지 않게 냉동 보관하여 테라 노바로 가져왔던 것. 테라 노바가 피칠갑이 되어 있는 것도 그 시신들이 다양한 네크로모프로 변이했기 때문이다.[3] 사이드 미션에서 등장하는 개체들은 시나리오 5 발령 직후 모든 비행이 금지되는 바람에 테라 노바로 이송하지 못하고 지하에 남겨둔 것이다.

4. 여담

데드 스페이스: 순교자 32장에서 알트만이 꿈에서 본 네크로모프가 이 리제너레이터와 유사하다. 네크로모프에 대한 소설상 묘사라든가, 꿈속에서 사용하는 무기가 테슬라 코어+연사기 팁으로 제작하는 볼라 커터와 비슷한데, 데드 스페이스 3를 플레이한 후 소설을 읽으면 기분이 묘하다. 게다가 작중 헤네시가 마커 시료를 채취하러 잠수정을 타고 갔다가 디멘시아에 시달리다가 미쳐버려서 당텍을 죽인 후 당텍과 자신의 피까지 이용해가며 잠수정 구석구석과 심지어 자신의 몸 전신까지 마커의 문양을 그려대며 그 안에서 죽어갔다.

이와 비슷하게, 2편 타이탄 의료센터 정신병동의 독방들도 그렇고, 달에 있는 아이작의 은신처에도 보면 아이작이 노트 등에 마커 설계도를 도배해두었다. 데드 스페이스 3의 DLC 위트니스 팩을 구매하면 받는 위트니스 수트의 설정도 타우 볼란티스 지하 탐사대의 대원들이 디멘시아로 미쳐서 수트에 온갖 마커 문양을 그렸다는 것이고, 리제너레이터가 된 병사들, 헤네시, 위트니스 슈트의 원 주인들 모두 마커를 가까이서 조사한 공통점이 있다. 보편적인 디멘시아 증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담으로 17장 '유물 창고' 선택 임무의 보상방에서 버둥거리는 리제너레이터들을 잘보면 모습이 특이한[4] 녀석이 있다.

5. 관련 문서



[1] 공식 명칭은 아니다. 팬덤에서는 다른 재생 계열 모프들인 헌터, 우버모프를 합쳐 리제너레이터(Regenerator)라고 부르며, 그중 3편에 나오는 이 네크로모프들은 헌터즈(Hunters)라고 부른다. [2] 선택 임무 '무기고'에서 이 관의 내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다. 테라 노바의 '통신탑' 선택 임무에서도 관을 볼 수 있긴 하지만 내용물까지 담긴 상태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이 미션이 유일하다. [3] 아예 네크로모프 표본을 직접 올려보낸 것도 있다. [4] 마치 강화형처럼 아래턱에 촉수가 있고 검은색 및 녹색의 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