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5:49

리빌드 월드/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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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빌드 월드 로고.png
등장인물 ( 아키라 · 알파 · 셰릴 · 카츠야 · 도란캄)
설정 ( 장비 · 구영역 접속자) · 발매 현황 · 애니메이션
작중 행적 ( 아키라 · 셰릴 · 카츠야)

1. 개요2. 총기
2.1. 핸드건2.2. AAH 돌격총2.3. A2D 돌격총2.4. A3LL 돌격총2.5. CWH 대물돌격총2.6. DVTS 미니건2.7. A4WM 유탄기관총2.8. SSB 복합총2.9. D3KM 복합총2.10. LEO 복합총2.11. RL2 복합총2.12. OFX 복합총
3. 강화복 및 옵션 장비
3.1. 아키라의 방호복3.2. TLT 클래스 C타입 강화복 ' 케이론'3.3. TXTE 강화복 '이클립스'3.4. ERPS 종합 정보수집기 통합형 강화복 '파워드 사일런스'3.5. ER2US 종합 정보수집기 통합형 강화복3.6. TL계 2A형 2N 강화복 ' 네오프톨레모스'3.7. 종합 지원 강화복
3.7.1. D3KM 종합 지원 강화복 '킹스마인드'3.7.2. OFX2V 강화복 '발큐리아'
3.8. CA31R 강화복 ' 서버러스'3.9. HC31R 강화복 '로스카덴'3.10. HBTN 시리즈
4. 차량
4.1. 접이식 바이크4.2. 텔로스 97형4.3. 텔로스 99형4.4. 대형 바이크(6권 상편)4.5. 대형 바이크(6권 하편)4.6. 대형 차량4.7. 실피드 A3
5. 근접 무기
5.1. 칼집이 딸린 나이프5.2. 액체 금속 나이프5.3. 시오리의 블레이드5.4. 카나에의 건틀릿5.5. 구세계산 블레이드5.6. D3KM 블레이드5.7. 실피드 A3의 블레이드 생성 장치5.8. 로스카덴의 블레이드5.9. HBTN 블레이드
6. 탄약
6.1. 강장탄
6.1.1. 대장갑 강장탄
6.2. 철갑탄6.3. 대역장 장갑탄(안티 포스 필드 아머탄)6.4. C탄(차지 불릿)6.5. S탄(쇼크 불릿)6.6. 대멸탄두
7. 인형 병기
7.1. 백토7.2. 흑랑7.3. 타츠카와의 인형 병기
8. 기타
8.1. 미드나이트 아이

1. 개요

라이트 노벨 리빌드 월드 및 해당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만화책에 등장하는 장비를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서는 작중에서 등장한 AAH 돌격총 등의 개별적인 장비나 소모품에 대해서만 다룬다. 장비나 소모품에 관련한 일반적인 설명은 설정 문서를 참고하자.

2. 총기

대부분 알타입 시리즈에서 따온 이름을 갖고 있다.

2.1. 핸드건

아키라의 초기 장비. 정식 명칭은 불명. 동부에 널리 유통되는 평범한 권총이며, 쿠가마야마 시티의 슬럼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대인용 무기라 몬스터 상대로는 위력이 부족한 편이다.

보통 도시에서는 이런 권총을 슬럼가에 뿌려댄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수십, 수백분의 일의 확률로 헌터가 된다면 그들에게는 나름 이득이라고 보기 때문인 듯. 물론 보통은 슬럼가 소년들의 손에 들어가 살인 무기로 사용되겠지만, 그래도 어차피 도시에 해를 입힐 수는 없기 때문에 별로 상관없다는 듯 하다.

2.2. AAH 돌격총

동부에서 널리 제조·판매되고 있는 100년 정도 전에 등장한 걸작 돌격 소총의 설계를 계승한 명품 돌격총. 기계 타입 몬스터를 잡기에는 위력이 부족한 편이지만, 개조 부품을 끼우고 일반탄 대신 강장탄을 사용하면 야라타 전갈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몬스터 사냥용 총기치고는 가격이 싸고, 신뢰성, 정비성, 내구성이 모두 뛰어나며, 열악한 환경에서 다뤄도 잘 고장나지 않아 수많은 헌터들이 애용하고 있는데다 작중 이 총기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집단이 등장하기까지 하고, 이 총의 많은 모조품이나 개조품까지 AAH 돌격총으로 불린다 하니, 리빌드 월드 세계관의 AK-47 또는 AKM이나 다름없는 물건이다.

아키라는 카히모 일당과의 전투 후에 처음으로 AAH 돌격총을 구입했으며[1], 1권 하편의 긴급 의뢰가 끝난 다음 예비용으로 한 자루를 더 구입했고, 2권 상편에서 강장탄을 사용할 수 있는 개조 부품을 단다. 나중에 AAH 돌격총이 주요 무장이 아니게 된 뒤로도 가끔씩 AAH 돌격총이 언급되는 걸 보면 항상 외출용의 가벼운 무장으로 몇 자루를 구비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3권 하편의 한담에서 제브라 일당을 상대할 때 AAH & A2D 돌격총이 등장하는데, 이런저런 개조를 해놔서 원본 총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장비가 되었다. 원래라면 강화복이 필요한 강장탄을 맨몸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총 본체와 손을 보호하기 위해 역장 장갑을 발생시키는 장치도 달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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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R-TYPE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우주 전투기 " 알 파이터"의 시초인 R-9A 애로 헤드인데, 이름 유래와 연관지어져 앞서 말한 AAH 애호가들도 막장 플레이를 하는 고인물들한테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평을 듣기도 한다.

2.3. A2D 돌격총

AAH 돌격총을 기반으로 재설계한 총. AAH 돌격총보다 기본 위력과 명중 성능이 뛰어나며, 부품의 강도가 높아서 순정 상태로 철갑탄이나 강장탄을 써도 총에 무리가 가지 않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유탄 발사기가 포함되어 있어 유탄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AAH 돌격총과 구조가 비슷한 덕분에 AAH 돌격총의 개조 부품과 완벽히 호환되는 것도 장점.

아키라는 지하상가 사건 이후 처음으로 구매했으며, 이후에도 가끔씩 등장한다. 상술했듯 AAH 돌격총과 동일하게 맨몸으로도 강장탄을 사용할 수 있게 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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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애로 헤드의 직계 후속기지만 약체라서 쓰레기 취급을 받는 일이 잦은 R-9A2 델타.

2.4. A3LL 돌격총

카츠야가 지하상가 사건 당시에 사용하던 총. 도란캄의 대여품이며, AAH 돌격총보다 고성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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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시이나 헤키루가 디자인에 참여한 R-9A3 LADY LOVE.

2.5. CWH 대물돌격총

외부 장갑이 튼튼한 몬스터에 대항하기 위해 높은 관통성을 가지도록 설계된 대구경 라이플. 기본적으로는 일반 철갑탄을 사용한다.

이 총의 전용 철갑탄은 일반 철갑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높은 위력과 관통성을 가져서 잘만 노리면 한 발만으로 전차를 파괴할 수도 있지만, 대신 사격 반동이 강해서 다루기 힘든 데다가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다. 오죽하면 2권 상편에서 헌터 오피스가 아키라에게 무리한 의뢰를 요구하자 그 대가로 내세운 게 바로 이 CWH 대물돌격총의 전용탄 총알값을 의뢰인 부담으로 하는 것이었을 정도. 이렇게 하면 저쪽에서도 그런 무리한 비용에 의뢰를 철회할 거라고 여겼기 때문이건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서 정말로 그 조건을 수용했고 그 덕에 시즈카의 가게에서 전용탄을 잔뜩 사갔다.[2]

아키라는 1권 하편의 긴급 의뢰가 끝난 다음 예비용 AAH 돌격총과 함께 처음으로 구매했으며, 지하상가 사건에서 넬리아에게 파괴된 후 3권 상편에서 다른 장비와 함께 다시 구매했으나 이후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공장 구역 조사 의뢰 때 모니카가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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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초기 모델에서 탑승 방법이라고 제시된 것 너무 비인도적이라 유명했던 R-9C 워헤드.

2.6. DVTS 미니건

연사력이 뛰어난 개틀링 기관총. 탄약 소비가 심하고 장갑이 튼튼한 적 상대로는 효과가 적으나 약한 적이 대량으로 덤벼들 때는 압도적인 위력을 보여준다.
기본적으로는 중량이 커서 차량에 거치해서 쓰는 무기이나 강화복을 착용하고 있다면 휴대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아키라가 3권 상편에서 다른 장비와 함께 구매했으며 4권에서 모니카에 의해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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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R-9DV 티어스 샤워.
설정까지도 꽤 진하게 따온 물건으로, 원본도 광자 발칸이라는 반물질이 들어간 탄을 쓰는 대형 개틀링 기관총으로 무장하고 있으며, 약한 괴물이 다수 몰려올 때 좋다.

2.7. A4WM 유탄기관총

연사 기능이 달린 유탄발사기. 그 자체의 위력이 높은 것은 물론이고 착탄 시 발생하는 폭풍과 폭연을 이용해 몬스터의 접근을 저지하거나 시야를 가리는 간이 연막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개조 부품을 장착하면 사용자가 조작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정해진 방향을 향해서 잔탄이 다 떨어질 때까지 유탄을 연사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아키라가 4권에서 시즈카의 추천을 받아 강화복 서포트 암과 함께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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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애로 헤드-델타-레이디러브 라인의 직계 최종 후계 기종인 R-9A4 웨이브 마스터.

2.8. SSB 복합총

DVTS 미니건 이상의 연사 속도, CWH 대물돌격총보다 높은 위력, 천만 오럼대의 저격총[3]을 뛰어넘는 저격 성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다기능 총기. 한 자루에 무려 1억 오럼이나 하는 고급품이다.

개조 부품의 조합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성능을 특화시킬 수 있으며, 아키라가 5권에서 처음 구입할 당시에는 강화복은 물론이고 강화복의 서포트 암까지 동원해서 사용해야 하는 거물 사냥 특화형으로 개조한 버전을 구매했다.

6권 상편에서 실내에서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소형화 개조형과 유탄 및 미사일 특화형을 추가로 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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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워헤드의 후속기인 R-9S 스트라이크 보머. 원본은 저격에 딱히 유리한 기종이 아니나, 한때 즉사기를 보유해 무엇이든 한방에 저 세상으로 보내버리는 위력을 뽐내기도 했고, 2017년에 트위터에서 저격용 대포를 달고 있는 그림 하나가 발견된 적 있다. #

2.9. D3KM 복합총

건국주의자 토벌전 당시에 카츠야가 사용하던 복합총. D3KM 시리즈의 구성품이며, SSB 복합총보다는 고성능 제품일 것으로 추측된다.

2.10. LEO 복합총

SSB 복합총의 상위 기종. SSB 복합총과 동일하게 TOSON 사의 제품이다. 아키라가 이 총을 사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2억 오럼으로 6권 하편에서는 세 자루를 장만했다.[4] 두 자루는 바이크에 달았고 한 자루는 휴대용.
길이는 AAH 돌격총보다 조금 긴 정도지만 거물 사냥 특화 SSB 복합총보다 위력이 높으며, 가변식 총구를 사용하여 통상탄부터 소형 미사일탄에 이르기까지 온갖 종류의 탄약을 사용할 수 있고, 역장 장갑을 통해 반동을 억제하는 기능이 붙어있다.
탄환이 달라지지 않았는데 왜 위력이 강해진다는 건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2권 상편의 언급에 따르면 구세계 기술을 응용한 총신은 발사한 탄환의 중량이나 속도는 물론이고 물리적인 특성조차 바꿀 수 있다고 하니 이런 기술이 적용된 물건인 듯 하다.
아키라가 사용하는 장비 중에서는 최초로 C탄에 대응한다. 다만 6권 하편 시점에서는 C탄 자체의 가격이 비싼 데 더해 한 발을 쏠 때마다 에너지 팩 하나를 통째로 다 비워버리는지라 연속해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대용량 에너지 탱크를 휴대하고 다닐 필요가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아키라는 C탄을 긴급 상황일 때만 꺼내는 비장의 수로 취급하며, 굳이 연속해서 쓸 필요가 있을 때는 바이크에 에너지 탱크를 장착하거나 강화복의 서포트 암으로 에너지 탱크를 들고 다니면서 에너지를 공급한다. 결국 이 문제는 건국주의자 토벌전 이후에 아키라의 헌터 랭크가 50이 되어 C탄이 탄약비 지원의 대상에 들어가고 아키라가 대용량 에너지 팩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완전히 해결된다.
이후 7권에서 다시 고가의 확장 부품을 포함한 고성능 개조판을 두 자루 추가로 구입했는데[5], 꽤 마음에 들었는지 도시간 수송차량 호위 의뢰 직전에도 동일한 성능의 두 자루를 추가로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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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R-TYPE LEO의 주인공인 R-9Leo 레오. 비장의 한 수 C탄(=차지 불릿)도 해당 기종의 특수 장비인 " 사이 비트"를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된다.

2.11. RL2 복합총

한 자루에 20억 오럼이나 하는 TOSON 사의 복합총. 5권에서 구매한 거물 사냥 특화형 SSB 복합총만큼이나 거대한 총이다.
S탄이나 레이저, 대멸탄두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징상 LEO 복합총과 그리 큰 차이는 없으나, 가격에 걸맞게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제1심부 수준의 몬스터라면 보통탄 한 발만으로 사선 상에 있는 몬스터 무리를 모두 궤멸시킬 수 있을 정도.
아키라가 8권 상편에서 강화복 및 소모품과 함께 4자루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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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R-9Leo2 레오Ⅱ. 원본도 사기 아이템 반열에 들어갈 정도로 강력한 기종이다.

2.12. OFX 복합총

RL2 복합총과 동일한 가격대의 복합총. RL2 복합총과 비교했을 때 상세한 스펙 차이는 불명이나, 총을 대형 에너지포로 변형시키는 비상 사태용 기능을 탑재했다. 이 상태에서의 공격은 원래대로라면 C탄을 산더미만큼 쏟아부어도 죽지 않는 제3심부의 융합체를 한 방에 즉사시킬 정도로 강력하지만, 한 발만 쏴도 고랭크 헌터용의 대용량 에너지팩을 바닥낼 정도로 소모가 극심한데다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면 전문 정비업자에게 맡겨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여기에 더해 총을 인형 병기용 총기만큼이나 거대화시켜서 위력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능도 존재하는데, 이 기능은 물론 위력은 엄청나게 강력하긴 하지만 발사 직후 총이 산산조각나버리는 게 문제다. 어차피 이거 안 쓰면 죽는다 싶은 상황에서만 써야 하는 최종 수단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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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OFX-X MARIKO. 이미지파이트가 알타입 세계관에 편입되면서 나온 최신형 기체다. (2022년 R-TYPE FINAL 2 DLC로 발매)

3. 강화복 및 옵션 장비

3.1. 아키라의 방호복

AAH 돌격총을 사면서 시즈카에게 덤으로 받은 방어용 장비. 구형 제품이라 안 팔려서 창고에서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간이 장갑을 부착해서 사용하는 물건으로, 장갑을 덧대지 않으면 조금 튼튼할 뿐인 옷에 불과하다고 한다. 강화복을 구매한 뒤로는 이걸 입고 황야로 나가진 않게 되지만 도시 안에 있을 때 실내복 겸 외출복으로 사용한다.

3.2. TLT 클래스 C타입 강화복 ' 케이론'

아키라가 1권 하편에서 처음으로 구매한 강화복. 검회색의 금속 섬유 직물 위로 척추부터 사지의 말단까지 전신에 금속 외골격이 뻗어있는 독특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제어 장치의 성능에 집중한 제품이며, 순간적으로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기보다는 장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신체 능력을 보조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가격은 800만 오럼 근처.
작중 시점에서는 2세대 전의 물건으로, 하드웨어는 현행 제품과 큰 차이가 없으나 동작 보조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중단되어 업데이트를 통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용자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인터넷상에 공개되어 있고 개중에는 성능을 크게 끌어올려주는 것도 있긴 하지만, 동작이 제대로 된다는 보증도 없고 최악의 경우 설정 미스로 관절이 반대 방향으로 꺾일 가능성도 있어서 어지간하면 그런 자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아키라는 알파가 제어 장치에 간섭해서 직접 서포트해주는 덕분에 최신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강화복이 가동되는 동안에는 착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관절부를 움직여줘서 기동성이 대폭으로 향상되고, 금속 섬유와 외골격 부분이 단단해져서 강화복의 자체 중량과 외부 중량을 지탱해주는 덕분에 평상시라면 들 수 없는 무거운 장비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상태에서 실제로 강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방어력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며 총알이나 몬스터의 공격을 막을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전원이 꺼진 상태일 때는 강화복의 금속 부분이 고무처럼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질량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라서 강화복을 가동하지 않은 채로 움직였다가는 금방 체력이 바닥나버리고 말 정도로 묵직하다고 하는데, 이 때문에 비전투 상황에도 입고 있을 수 있도록 강화복의 중량만 지탱해주는 일상생활 보조 모드가 존재한다.
지하상가에서 벌어진 유물강탈범들과의 전투에서 무리하게 사용하다 사실상 고물이 되었고 도시방위대에 잡힌 이후 완전히 분해되어 사라졌으며, 키바야시의 말로는 전투 로그를 분석하기 위해 부품 하나하나까지 조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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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100종이 넘어가는 알 파이터 중에서도 최악의 약체들 중 하나로 통하는 TL-T 케이론.

3.3. TXTE 강화복 '이클립스'

지하상가 사건 당시에 카츠야가 사용하던 고성능 강화복. 도란캄의 대여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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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TX-T 이클립스.

3.4. ERPS 종합 정보수집기 통합형 강화복 '파워드 사일런스'

지하상가 사건 이후에 새로 구매한 아키라의 두번째 강화복. 정보수집기와 강화복의 통합을 컨셉으로 한 제품으로, 강화복 표면의 이곳저곳에 정보수집기를 부착할 수 있는 고무판 같은 부위가 있으며, 종합형 정보수집기를 강화복에 부착해서 부속품으로 따라오는 고글형 HMD와 조준기에 연동시켜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원래 고랭크 헌터를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이라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이지만, 어떤 사건 이후로 인기가 매우 박해진 탓에 크게 인하된 가격으로 팔리는 물건이다. 출시 초기에 어떤 유명한 헌터가 이 제품을 사용하다가 중요한 의뢰에서 크게 실수를 저지른 일이 있었는데, 그 헌터가 파워드 사일런스의 제어장치에 결함이 있어서 자기가 실수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하필이면 다른 강화복으로 갈아타자마자 역으로 큰 공적을 세워버려서 헌터들 사이에서 제품의 평판이 바닥을 쳤다는 모양. 다만 업계에서는 이 사건이 제품의 설계 때문에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아래에서 언급하는 ER2US 강화복이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고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기 때문.
현상수배급 몬스터인 과합성 스네이크에게 아키라가 통째로 삼켜지면서 파워드 사일런스 역시 대부분이 과합성 스네이크의 위액에 녹아 버렸다.

[ 이름의 유래 : 펼치기 • 접기 ]
이름의 유래는 R-9ER 파워드 사일런스.

3.5. ER2US 종합 정보수집기 통합형 강화복

현상수배급 토벌전 이후에 구매한 아키라의 세번째 강화복. 상품명은 불명. 파워드 사일런스의 상위 기종으로, 원본의 기본 설계를 그대로 계승해서 외관은 비슷하게 생겼으나, 설계에 대한 악평을 불식시키기 위해 전반적인 스펙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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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R-9ER2 언체인드 사일런스. 아마 상품명도 여기서 따온 언체인드 사일런스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워드 사일런스 & 언체인드 사일런스가 정보수집기 통합형 강화복으로 나오는 것은 원본들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전자전기였다는 점을 고증한 것이기도 하다.

  • 다관절 서포트 암
    AAH 돌격총부터 DVTS 미니건까지 가진 무기를 전부 다 들고 다니려니 손에 여유가 없어서 유물을 운반하기 불편하다는 아키라의 고민을 듣고 시즈카가 추천해준 강화복 부속품. 허리 뒤쪽에 붙여서 사용하며, 좌우로 두 개씩 총 네 개의 기계 팔이 붙어있다. 움직임이 둔해서 진짜 팔처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내구성과 출력이 좋아서 강화복을 착용하고 사용할 것을 전제로 하는 중화기도 문제 없이 지탱할 수 있다고 한다.

3.6. TL계 2A형 2N 강화복 ' 네오프톨레모스'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공장 구역 조사 긴급 의뢰의 보수로 구매한 4억 오럼대 강화복. 부속품인 방호 코트와 세트로 사용한다. 아키라가 사용하는 강화복 중 최초로 역장 장갑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인형 병기의 총격을 직격으로 맞더라도 역장 장갑의 출력을 높인 상태라면 부상은 입을지언정 강화복은 파괴되지 않은 채로 생존할 수 있을 정도로 방어력이 매우 높다. 그 덕분에 아키라는 이 강화복을 구매한 뒤부터 이전처럼 모든 공격을 피할 필요 없이 어느 정도는 공격을 받으면서 싸울 수 있게 된다.
접지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 접지 기능이란 역장 장갑 기능을 응용한 것으로, 발밑에 역장 장갑을 둘러 발 디딜 자리를 보강해서 무른 땅 위에서도 강화된 신체 능력 때문에 발밑이 무너지는 일 없이 제대로 자세를 잡고 추진력을 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또한 역장 장갑으로 발바닥과 바닥을 부분적으로 결합해서 접지력을 높이는 것도 가능한데, 이를 통해 고속 이동 중에 급격히 브레이크를 걸 수 있고, 벽이나 천장 위를 달릴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공기 중에 포함된 무색 안개 입자를 역장 장갑으로 고정해 순간적으로 허공에 발판을 만들어내서 공중에서 방향을 전환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공중을 걸을 수도 있다. 다만 접지 기능은 원래라면 꽤 제어하기 까다로워서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키라는 접지 기능을 사용할 때 알파의 서포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가격대에 걸맞게 신체 강화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출력 자체가 1억 오럼대 미만의 강화복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인데다가, 역장 장갑 기능을 응용해 순간적으로 물리적인 무게를 늘리는 효과를 내서 근접 공격의 충격량을 증폭시킬 수도 있다. 알파의 서포트가 있다고는 하나 높이 8미터짜리 인형 병기를 걷어차 날릴 수 있었을 정도.
파워드 사일런스와 달리 정보수집기 통합형은 아니다. 대신 네오프톨레모스에 맞춰 설계한 정보수집기가 옵션 부품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이 정보수집기는 종합형인 주제에 망원, 집음 등의 개별 기능이 어지간한 단일형보다 우수한 고성능 기기라고 한다.
그 외에 자잘한 기능으로 부속품 중 하나인 격납 기기가 유지 보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어지간한 손상 정도는 수리를 맡길 필요 없이 격납 기기에 넣어두기만 하면 수리용 자재 카트리지를 소모해서 자동으로 수리해준다.

[ 이름의 유래 : 펼치기 • 접기 ]
이름의 유래는 TL-2A2 네오프톨레모스. 정보수집기가 기본 탑재가 아니라는 점은 원본이 조기경보 및 통제 혹은 전자전과는 관련없는 기종이었다는 특징이 반영된 것이지만,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는 전투기였다는 점은 끌어오지 않은 듯 하다.

  • 방호 코트
    네오프톨레모스의 부속품. 검은색 직물 위로 육각형 금속판이 빈틈 없이 부착된 독특한 형태의 코트로, 코트 안에 총기나 예비 탄약을 수납할 수 있도록 사이즈가 넉넉한 편이다. 강화복 본체와 마찬가지로 역장 장갑을 사용한 방어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방호 코트를 구성하는 금속판을 역장 장갑으로 고정해서 간이 서포트 암으로 사용할 수 있다.

3.7. 종합 지원 강화복

'재능이나 훈련 없이 순식간에 강해질 수 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는 기령(機領) 사의 강화복 제품군.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역장 장갑으로 공격을 방어하는 등의 기능만 있는 다른 강화복과 달리, 동작 보정, 행동 지시, 자동 색적 등의 기능으로 신체 능력 외의 영역에서도 착용자를 보조한다. 또한 종합 지원 강화복 착용자들끼리 부대 행동을 할 경우 부대 연계 지원, 소통 보조,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의 기능을 통해 부대 행동 능력도 대폭으로 향상시킨다. 이 지원 능력이 얼마나 강력하냐면 셰릴 패밀리의 무력 요원들이 헌터 랭크 30 기준의 모의전을 완승할 정도다. 문제가 있다면 종합 지원 시스템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형 차량에나 들어가는 거대한 전용 장치를 운반하고 다녀야 한다는 점인데, 헌터 팀이라면 번거롭기는 해도 차량 중 하나를 지원 시스템용 차량으로 배정하면 될 일이고, 활동 범위가 고정된 방위 요원이라면 그냥 방위할 시설에 지원 장치를 설치하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다.

3.7.1. D3KM 종합 지원 강화복 '킹스마인드'

건국주의자 토벌전 당시에 카츠야가 사용하던 기령 사의 남성용 강화복. 종합 지원 강화복 중에서도 상위 제품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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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R-9AD3 KING'S MIND. 원본은 분신술을 쓰는 전투기였는데 이 점은 반영되지 않은 듯 하다.

3.7.2. OFX2V 강화복 '발큐리아'

건국주의자 토벌전 당시에 유미나가 사용하던 기령 사의 여성용 강화복. 종합 지원 강화복으로 개발되긴 했지만, 부대 운용에 특화된 타카기 팀의 종합 지원 시스템 대신에 개인 운용에 특화된 후루타 팀의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다만 부대 운용 특화형과 마찬가지로 종합 지원 시스템 장치를 함께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아직 개발 중인 제품이기 때문에 개인용 소형 장치를 만들지는 못해서 차량이 없으면 휴대하지 못하는 부대용 대형 지원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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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OFX-2 VALKYRIE.

3.8. CA31R 강화복 ' 서버러스'

다양한 확장 부품을 달아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커스터마이즈해서 사용하는 기령 사[6]의 다목적 강화복. 기본 구성만으로도 이미 12억 오럼이나 하는 하이엔드 장비지만, 컨셉에 맞게 높은 가격대의 확장 부품이 많아서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면 수십억 오럼대까지도 가격이 치솟는다. 고성능 개조판 서버러스의 정확한 가격은 불명이나, 동일하게 극한으로 개조한 LEO 복합총 2자루와 함께 구매한 가격이 50억 오럼이었으니 장비 중에서 강화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아키라의 성향상 적어도 30억 오럼은 넘을 것이다.[7]
작중에서는 헌터 랭크 조정 의뢰가 끝난 후 처음으로 구매한다. 확장 부품으로는 금속제 장갑(裝甲), 정보수집기, 서포트 암 2개, 머리 장비, 신체 능력 향상용 부품 등을 선택했는데, 커스텀 방향이 이론상은 최강이지만 자기보다 훨씬 약한 적에게도 쉽게 죽는 식으로 엄청 극단적이라 영업사원이 말려야 할지 고민할 정도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알파가 역장 장갑의 출력을 최적화해줄 것을 믿고 방어 기능은 최소한으로만 챙기고 신체 능력 강화에만 성능을 올인한 모양. 이 강화복은 건국주의자 토벌전 당시에 망가져서 나중에 다시 구매하며, 이 때는 개발사 측에서 선전 목적으로 구매 비용을 지원해줘서 AF 레이저포를 포함한 고가의 확장 부품을 마음껏 달았다.
최소 가격이 12억 오럼인 장비답게 네오프톨레모스와 비교해도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6권 시점에 사용하던 버전만 해도 전속력으로 달리자 바람 한 점 없는 실내에서 풍압이 발생했다는 묘사가 나오며, 7권에서 구매한 고성능 개조판은 평범한 인형 병기 정도는 가볍게 넘어서는 신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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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사망 플래그로 악명이 자자하지만 성능 하나는 좋은 R-13A 케르베로스.

  • 머리 장비
    서버러스의 확장 부품. 고글도 페이스 실드도 없이 귀와 머리 뒤쪽만을 가리는 간소한 구조의 장비로, 머리 전체에 투명한 역장 장벽을 둘러 머리를 보호해주는 기능을 하며, 강화복의 표시 장치와 조작 장치 역할도 겸하고 있다.
  • AF 레이저포
    서버러스의 확장 부품. 평소에는 접은 상태로 등에 휴대하고 다니다가 사용할 때가 되면 강화복의 제어에 따라 자동으로 펼쳐진다.
    방출각을 변경해서 포격의 위력과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위력은 약하지만 광범위한 포격을 가할 수도 있고, 반대로 범위를 좁혀서 위력을 극단적으로 높일 수도 있으며, 이를 적절히 조절해서 중간 수준의 위력과 범위로 포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충전 시간이 필요해서 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에 걸맞게 파괴력도 몹시 강력한 편이어서 실전에서의 문제는 별로 없어 보이나, 가격이 심히 비싸다. 헌터 오피스의 탄약비 지원을 받고도 한 발을 쏘는데 500만 오럼이나 들 정도.[8]
    여담으로 이름은 레이저포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진짜로 광선을 쏘는 것이 아니라 C탄을 붕괴시켜 입자를 방출하는 무기라서 탄속이 광속에 이르진 못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이다.
    {{{#!folding [ 이름의 유래 : 펼치기 • 접기 ]
    이름의 유래는 R-13A 케르베로스의 전/후방에 탈부착 가능한 주황색 공 모양 무기 앵커 포스. 원본도 앵커 포스를 부착하면 레이저 공격을 할 수 있다. 포스에서 날리는 레이저도 편의상 광학 무기로 지칭한다는 점 또한 닮은 부분.}}}

3.9. HC31R 강화복 '로스카덴'

확장 부품을 포함해 가격이 100억 오럼을 넘는 기령 사의 고랭크 헌터용 강화복. 100억 오럼대쯤 되면 인형 병기 기준으로도 높은 가격이라고 하는데, 이 강화복은 그에 걸맞게 신체 능력이나 역장 장갑의 강도도 하이엔드급 인형 병기 수준이며 정보수집기의 정밀도도 월등하다. 확장 부품을 통해서만 부분적으로 역장 장벽 기능을 사용하던 서버러스와는 달리 역장 장벽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도 특징.
도시간 수송차량 호위 임무가 끝난 후 8권 상편에서 구매했다. 부속품으로는 미채 기능이 달린 배낭과 방호 코트, 블레이드 2자루, 유지 보수 기능이 탑재된 격납 기기 등이 있다.

[ 이름의 유래 : 펼치기 • 접기 ]
로스카덴이란 이름은 R-13A2 하데스 R-13B 카론의 이름을 합친 뒤에 재구성한 애너그램으로 추정된다.

  • 방호 코트
    후드가 달린 롱 코트. 방어력이 매우 높으며 네오프톨레모스의 방호 코트와 마찬가지로 코트 일부를 변형시켜 서포트 암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키라의 장비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용자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게 숨기는 미채 기능을 탑재한 장비기도 하다. 다만 이런 스텔스 기술이 흔히 육안만 속이고 다른 탐지 수단에는 무력하다고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적외선이나 자외선은 물론이고 반향정위나 진동 감지 등의 탐지 수단도 무력화해서 어지간한 정보수집기의 색적 기능으로는 탐지해낼 수 없다.
  • 검은 블레이드
    아래의 로스카덴의 블레이드 문단 참고.
  • 역장 장벽 생성 장치
    에너지계 공격 방어에 특화된 역장 장벽을 생성하는 확장 부품. 에너지 공격이라면 제3심부의 괴수가 방출하는 에너지 격류조차 충분히 거리를 뒀다는 전제 하에 견뎌낼 수 있지만, 그 외의 공격이라면 권총탄을 막는 게 한계이며 고랭크 헌터용 장비 앞에서는 종잇장마냥 순식간에 찢겨나가는 극단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다른 황야용 장비와는 다르게 그냥 평범하게 사용하기만 해도 1달만에 고장나고, 험하게 다루면 그 날 안에 바로 망가질 정도로 내구도가 저열하다. 사실상 소모품이나 다름 없는 물건이며, 보통은 여러 개를 들고 다니며 고장나면 바로 갈아끼우는 식으로 사용한다.

3.10. HBTN 시리즈

사카시타 중공에서 판매하는 콜론 지불 전용 장비 세트. 최전선에서도 사용되는 일류 장비로, 전반적으로 붉은 색 기조로 통일되어 있다. 8권 하편 시점에서는 블레이드만 등장한 상태이며, 자세한 내용은 9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4. 차량

4.1. 접이식 바이크

1권 하편의 도시방위전 당시 아키라가 긴급 의뢰를 단독으로 받겠다고 나서자 키바야시가 의뢰의 선수금으로 내준 접이식 소형 바이크. 어지간한 일로는 쉽게 고장나지 않는 황야 사양인데다가 성능도 나름 나쁘지 않은 편이다. 2권 하편에서 케인의 미사일 폭격에 맞고 박살이 났다.

4.2. 텔로스 97형

아키라의 차량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기 돈으로 구매한 타츠모리 중공의 황야 사양 컨버터블 트럭. 시즈카에게 장비 구입을 의뢰했을 때 같이 산 중고 차량이다. 황야 사양 차량답게 타이어를 포함한 각종 부품의 내구성이 높고 주행력이 높아서 장애물을 아랑곳하지 않고 험지를 주파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차체 곳곳에 장갑 타일이라 해서 강한 충격에 반응해 역장 장갑을 전개해주고 떨어져나가는 일회용 방어 부품이 부착되어 있어 몬스터의 공격을 어느 정도는 견뎌낼 수 있는 편이다.
차량 위에서도 중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붕이 없는 개방형 설계를 채택했으며, 차량 뒤쪽에 있는 짐칸에 총기를 거치할 수 있는 총좌가 두 개 달려있다.
조수석에는 타츠모리 기술연구소에서 만든 황야 사양 정보 단말인 '피어런스'가 2대 부착되어 있는데, 텔로스 97형과 연동된 상태라 이 정보단말을 통해 차량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도 있다고 한다.
또한 헌터용 차량이기 때문에 색적 장치도 탑재되어 있다. 다만 근거리 색적은 파워드 사일런스의 정보수집기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이 차량의 색적 장치는 광범위를 수색하는 방향으로 조정된 상태다.
3권 하편에서 과합성 스네이크의 본체[9]에게 통째로 먹히는 바람에 소화액에 녹아 폐차당하는 신세가 된다.

4.3. 텔로스 99형

시카라베가 아키라에게 현상수배급 토벌전의 보수로 준 차량.[10] 텔로스 97형의 상위 기종으로, 외관은 비슷하나 속도와 내구성 등의 스펙이 향상되었고 황야 사양 기능의 가짓수도 늘어났다.
작중 서술이 텔로스 97형의 덤 취급인 것 치고는 의외로 아키라의 차량 중에서도 최고로 오래 버틴 차량이다. 버틴 기간은 권수로만 해도 4권부터 6권 상편까지 3권이나 되며, 시간 흐름으로 따져봐도 최소 3~4개월은 된다.[11] 하지만 이 차량도 결국에는 이이다 상업구 유적에서 티오르와 싸우다가 파괴되고 만다.

4.4. 대형 바이크(6권 상편)

대규모 항쟁 이후 아키라가 카츠라기에게 구매한 고랭크 헌터용의 황야 사양 바이크. 가격은 불명.[12] 이전에 사용하던 차량들과는 달리 일회용 방어 장치인 장갑 타일이 아니라 제대로 된 역장 장갑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서 내구성이 매우 좋다.
차량 뒤쪽에는 대형 총을 거치할 수 있는 서포트 암 타입의 총좌 두 개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총좌는 차의 제어 장치와 연동되어 있어서 원격으로 거치된 총기를 조작해 사격할 수 있으며, 반동 제어 능력이 우수해 중화기의 반동조차 완벽하게 억제할 수 있다고 한다.
고출력 엔진을 갖추고 있는 덕분에 두 총좌 모두에 중화기를 거치해둔 상태에서도 속도를 거의 떨어뜨리지 않고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접지 기능을 지원해서 주행 중에 아무 문제 없이 급가속과 급제동이 가능하며, 자세 제어 및 선회 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4.5. 대형 바이크(6권 하편)

이이다 상업구 유적에서 대형 바이크가 파괴되어 아키라가 카츠라기를 통해[13] 새로 구매한 바이크. 가격은 3억 오럼. 위의 대형 바이크와 비교해서 스펙이 대폭으로 향상되긴 했으나 특징상 큰 차이는 없는 제품이다. 굳이 차이점을 꼽자면 부속품으로 역장 장갑 기능이 탑재된 대형 배낭이 추가된 정도.

4.6. 대형 차량

6권 하편에서 아키라가 대형 바이크와 함께 구매한 대형 병력수송장갑차. 가격은 2억 오럼. 차량 내부가 무척 넓어서 안에서 바이크의 정비를 해도 전혀 좁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라고 하며, 이 덕분에 차내에 대량의 물자를 실을 수 있다.
차량의 모든 면에 고가의 장갑 타일을 빈틈 없이 부착해 놓아서 우수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장갑 타일을 수작업으로 붙이기에는 차량의 크기가 너무 크다는 결점이 있긴 한데, 이를 고려해서 장갑 타일을 자동으로 붙여주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형 에너지 탱크를 탑재해서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에너지를 걱정할 필요가 거의 없다. 또한 차량의 부품으로 넓은 범위를 정밀하게 조사할 수 있는 고성능 색적 기기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4.7. 실피드 A3

아키라가 체겔트 시티에서 사온 흰색의 고성능 바이크. 이전에 사용하던 대형 바이크와 비교해서 타이어 아래에 역장 장갑으로 발판을 만들어서 공중을 주행하는 기능과 차체 주변에 역장 장벽을 전개해서 탑승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가격은 옵션 부품을 포함해 38억 오럼.
조종이 끔찍하게 어려워서 세간에서는 괴작 취급을 받는다고 한다. 바이크에 이 정도 금액을 쓸 수 있는 고랭크 헌터쯤 되면 공중을 이동할 수 있는 바이크에도 나름 수요가 있긴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비행 바이크라 해서 훨씬 쓰기 쉬운 소형 비행기 타입의 차량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제품은 인기가 적은 편이다. 이 차량을 판매한 가게에서도 원래는 비행 바이크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헌터들을 설득하기 위해 공중을 달리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직접 체험해보라는 의미로 반품하지 않고 남겨놓은 것이었으며, 아키라도 알파가 실피드 A3을 사라고 하기 전까지는 점원에게 설득되어 무난한 비행 바이크를 사려고 했다.
다만 다루기가 어렵다는 문제만 해결하면 비슷한 가격대의 비행 바이크에 비해 성능은 훨씬 좋다. 순간 가속력이 우수해 긴급 상황에서도 경이로운 회피 능력을 발휘하며, 선회력도 뛰어나서 비행 바이크로는 따라할 수 없는 복잡한 궤도로 움직일 수 있다.
부속품으로는 총기 거치용 확장 암, 물자 적재용 고정 장치, 총이나 강화복에도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대용량 에너지 탱크, 대형 범용 확장탄창 등에 더해 후술할 블레이드 생성장치를 선택했다.
이후 8권 상편에서 수리를 받는 김에 에너지 탱크의 용량을 늘리고 블레이드 생성 장치의 액체 금속을 고성능인 제품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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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아케이드 슈팅 게임을 좋아하는 것 같은 작가의 성향 때문에 슈팅 게임 실피드로 추정되고 있다.

5. 근접 무기

5.1. 칼집이 딸린 나이프

아키라가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에서 처음으로 얻은 유물 중 하나. 구세계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안전 장치가 걸린 상태에서는 아무리 힘을 줘도 인간의 신체는 베지 못하지만, 다른 물체는 아주 날카롭게 베는 기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안전 장치를 파괴하고 휘두르면 칼날이 거대화해서 범위 내의 모든 물체를 베어낸 뒤 붕괴한다. 작중에서는 아키라가 카히모를 살해하는 데 사용됐으며, 넬리아전에서 넬리아가 벽 너머에서 기습을 할 때 사용한 나이프도 이것과 비슷한 유물인 것으로 보인다.

5.2. 액체 금속 나이프

지하상가 사건 당시에 넬리아가 사용했던 2미터 길이의 구세계산 블레이드. 평상시에는 자루만 있다가 기동하면 액체 금속이 흘러나와 칼날을 형성한다. 구세계산답게 CWH 대물돌격총의 전용탄도 버티는 벽을 손쉽게 양단하며, 아무리 베어도 절삭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5.3. 시오리의 블레이드

대(對)역장 장갑 기능을 갖춘 현대제 블레이드. 현대제긴 하지만 역장 장갑으로 칼날을 보강하여 구세계의 블레이드에 뒤지지 않는 절단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루에 장착된 에너지 팩을 통해 추가 에너지를 주입하여 예리함과 강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특이하게도 발도술 지원 기믹이 있어서 발도 직후가 가장 강력한 무기다. 칼집은 기본적으로 비전투 시의 칼날 보호용 부품이긴 하지만 측면이 개폐형 구조로 되어있어 칼날을 수직으로 뽑을 필요 없이 바로 옆으로 발도할 수 있으며, 납도 중에는 항시로 칼날에 에너지를 주입해서 발도 직후의 위력을 향상시키고, 발도 시 자루의 에너지를 통해 칼날을 가속시켜서 참격의 속도도 상승시킨다. 또한 이 때 자루와 칼집의 에너지 팩을 모두 소모하면 거대한 빛의 칼날을 생성해서 참격을 날릴 수도 있다. 다만 그 대가로 칼날이 파손되거나 심한 경우에는 칼날 전체를 붕괴시킬 수도 있어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은 아니다.

5.4. 카나에의 건틀릿

카나에가 근접 전투용으로 사용하는 건틀릿. 역장 장갑을 통한 보강 기능과 대(對)역장 장갑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5.5. 구세계산 블레이드

아키라가 츠바키하라 빌딩에서 가져온 블레이드. 평상시에는 자루 부분만 있다가 사용할 때가 되면 자루 부분에서 액체금속을 공급해 역장 장갑으로 고정해서 칼날을 만들어낸다. 구세계산답게 대형 몬스터도 한 방에 썰어버릴 정도로 위력이 높다. 칼날의 길이는 블레이드의 출력에 따라 가변적인데, 기본 출력 상태일 때도 아키라의 키보다 길이가 길다고 한다. 아키라가 유미나, 아이리, 카츠야와 결전을 벌일 때 사용한 무기.[14]

5.6. D3KM 블레이드

건국주의자 토벌전 당시에 카츠야가 사용하던 블레이드. D3KM 시리즈의 구성품이다.

5.7. 실피드 A3의 블레이드 생성 장치

실피드 A3의 옵션 부품. 블레이드의 자루 부분, 액체금속 저장고, 에너지 공급원에 연결하기 위한 에너지 케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평상시에는 블레이드의 칼날이 없는 상태이며, 사용할 때는 액체금속 저장고에 자루를 꽂아 칼날을 생성해서 사용한다.
실피드 A3 외에도 다양한 차량에 대응하는 무장이나 워낙 다루기가 까다로운 탓에 처참한 매출을 기록한 물건이다. 총 대신에 근접 무기를 택하는 헌터만 해도 소수에 불과한데, 이 무기는 차나 바이크에 탄 채로 에너지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휘둘러야 하고, 도신을 유지하는 데 대량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바람에 가만 놔두면 금방 도신이 붕괴해버리며, 이 때문에 실전에서는 휘두르기 몇 초 전에 미리 저장고에서 액체금속을 충전해뒀다가 꺼내서 써야한다는 극악의 조건을 지키며 사용해야 해서 근접전을 선호하는 괴짜들 사이에서도 이런 괴작을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헌터는 거의 없었던 것이다. 판매점 직원도 실피드 A3을 사는 괴짜가 나타난 김에 반쯤 농담으로 추천했던 것인데 아키라가 진짜로 사가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원래라면 수십억 오럼은 하는 제품이며, 수억 오럼대라는 파격적인 가격대까지 내려오고도 안 팔려서 가격이 더 깎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만큼 성능은 굉장히 우수하다. 칼날의 길이가 아키라의 키보다 길어서 비교적 먼 거리에서도 공격할 수 있으며, 구세계산 블레이드에 필적할만큼 절단력이 높아서[15] 칼날이 대(對)역장 장갑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5.8. 로스카덴의 블레이드

검은색의 외날 곡도. 절단력이 매우 높다는 점이나 대(對)역장 장갑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는 점은 기존에 등장한 다른 블레이드와 동일하지만, 이 블레이드는 거기에 더해 지향성을 가진 참격 에너지를 방출해서 멀리 있는 적도 공격할 수 있다.

5.9. HBTN 블레이드

붉은 색의 금속 블레이드. HBTN 시리즈를 구성하는 장비 중 하나로, 예리함이 마법의 경지에 이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실제로도 기존에는 무수한 공격을 퍼부어야 겨우 죽일 수 있던 제3심부의 융합체를 일도양단하거나, 아키라의 공격이 전혀 통하지 않던 괴수의 생체 역장 장갑을 뚫고 피해를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블레이드를 구성하는 금속은 히히이로카네(緋緋色金)라고 한다.[16]

6. 탄약

6.1. 강장탄

強装弾

AAH 돌격총 및 유사 총기에 사용되는 고위력탄. 보통탄에 비해 가격도 비싸고 총의 수명을 깎아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야라타 전갈 등 장갑이 두꺼워서 보통탄으로는 쉽게 잡지 못하는 몬스터를 상대로도 충분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덧붙여서 사실 AAH 돌격총은 순정 상태에서는 강장탄을 사용하지 못하고 개조 부품을 사용해야만 한다.

6.1.1. 대장갑 강장탄

対機強装弾

장갑이 두꺼운 적을 상대하는 데 특화된 강장탄. 작중에서는 유물 강탈범 일당 중 한 명인 야지마가 딱 한 번 사용했다.

6.2. 철갑탄

徹甲弾

야라타 전갈이나 기계류 몬스터 등 장갑이 두꺼운 적을 상대하기 위해 관통력에 특화시킨 탄약. A2D 돌격총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아키라는 대물 돌격총 전용으로만 사용한다.

6.3. 대역장 장갑탄(안티 포스 필드 아머탄)

[ruby(対力場装甲, ruby=アンチフォースフィールドアーマー)]弾

역장 장갑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는 특수탄. 도시 방위에 위협이 되는 강력한 탄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헌터를 대상으로는 무려 발당 500만 오럼이라는 거금에 판매되고 있으나, 헌터 랭크가 50 이상이 되어 충분한 신용을 갖췄다고 여겨지는 고랭크 헌터에게는 고작 발당 500 오럼에 판매된다.

6.4. C탄(차지 불릿)

[ruby(C弾, ruby=チャージバレット)]

역장 장갑에 사용되는 역장 반응 물질을 주요 구성 요소로 하는 탄환으로, 공급된 에너지량에 비례해 강도와 질량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어서 사람에 따라 레일건 또는 코일건을 떠올릴 만한 무기이다. 이 때문에 에너지량을 조절해 발사되는 탄환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변형시킬 수 있는데, 유탄처럼 착탄한 지점에서 폭발을 일으키는 것은 기본이고, 피탄한 물체에 강한 충격을 주면서도 관통하지 않게 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관통력을 늘려서 유사 대역장 장갑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6.5. S탄(쇼크 불릿)

[ruby(S弾, ruby=ショックバレット)]

C탄의 일종. 피탄한 적의 전신에 세포 단위까지 강력한 충격을 전파하는 특성을 가진 탄환으로, 체액에 무색 안개와 유사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공격의 충격을 흡수해버리거나, 피격 시에 신체를 크게 변형하여 피해 부위를 최소화하거나, 몬스터 자체가 군집체라 일부분만 공격해봤자 의미가 없는 경우 등 고도의 피해 흡수 기능을 가진 적을 상대할 때 몹시 유용하다. 대신 C탄에 비해서 유효 사거리가 짧고 관통력도 낮은 편이다.

6.6. 대멸탄두

対滅弾頭

현재까지 등장한 탄환 중 가장 강력한 탄환. 발사하면 무색 안개의 속력 감소 효과를 포함해 온갖 종류의 저항을 모두 무시하고 고속으로 나아가며 경로 상의 물체를 소멸시킨 뒤, 착탄하면서 폭발하여 내부의 물체를 파괴하는 에너지 구체를 생성한다. 원래라면 이 폭발의 범위는 땅끝까지도 닿는다고 하는데, 동부에서는 폭발 시에 압축된 무색 안개 입자로 인해 에너지 구체의 팽창이 억제되는 효과가 발생하여 직경 20미터 크기의 구체만 생성된다고 한다.
대멸탄두의 폭발은 매우 튼튼하게 지어진 구세계의 건물조차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편이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범위 내의 모든 물체를 분해하는 절멸의 구 같은 무기는 아니고, 도시간 수송 차량의 역장 장갑 출력을 한계까지 올리면 막아낼 수는 있다.
어쨌든 이렇게 강력한 탄환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헌터는 구경조차 못한다. 작중에서 대멸탄두를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실히 언급된 총은 초반에 언급으로만 등장한 최전선용 장비인 라그나로크와 20억 오럼이나 하는 RL2 복합총 뿐이고, (웹연재판 설정이긴 하지만) 대멸탄두의 가격은 1발에 1억 오럼이나 한다고 한다. 게다가 대멸탄두를 소지하거나, 판매하거나,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해당 지역의 통치 기업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까지 한다. 이를 어기면 해당 통치 기업 뿐만이 아니라 그 경제권을 관할하는 5대 기업까지 적으로 돌리게 된다는 듯. 그렇기에 아무리 고랭크 헌터라도 대멸탄두를 대량으로 입수할 때는 제대로 된 명분을 대는 식으로 5대 기업의 눈치를 본다.
여담으로, 이런 결전 병기인 것 치고는 C탄이나 S탄과는 다르게 1권 하편부터 일찍 언급된 편이다.[17]

7. 인형 병기

7.1. 백토

白兎

대규모 항쟁 당시에 해리어스가 100대나 투입한[18] 야지마 중철제 인형 병기. 범용성이 높아서 다양한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자루모가 보여줬듯 탑승자의 역량만 받쳐준다면 격투전을 할 수도 있다. 가격은 염가판이 대당 2억 오럼.

7.2. 흑랑

黒狼

대규모 항쟁 당시에 에존트 패밀리의 보스인 로게르토가 사용한 요시오카 중공제 인형 병기. 백토와 마찬가지로 범용성이 높아 온갖 무기를 다 사용할 수 있는데, 작중에서 로게르토의 기체는 대형 실탄포와 미사일 포드, 근접전용 전기톱 등을 사용했다. 백토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고가 제품이며, 해리어스와 에존트 패밀리의 자금력이 동등하다고 가정할 경우 흑랑의 가격은 무기까지 합쳐서 200억 오럼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 만큼 스펙도 아득히 높으며, 강력한 역장 장갑 외에도 무기 보호용 역장 장벽이나 비행 기능 등 백토에는 없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문제는 에너지 소비량이 끔찍하게 많아서 항상 주변에 정비 차량을 두고 주기적으로 에너지를 보급받으러 가야 한다는 점인데, 결국 작중에서도 로게르토는 이 문제에 발목을 잡혀서 패배하고 만다.

7.3. 타츠카와의 인형 병기

헌터 팀 드래곤 리버(ドラゴンリバー)의 대장인 타츠카와가 사용하는 대형 인형 병기. 뛰어난 격투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각 손가락을 포구(砲口)로 변형시켜 원거리 전투를 수행할 수도 있고, 비행 기능을 이용해 공중전을 수행할 수도 있는 등 매우 다재다능한 기체이며, 격투전 대응 기체답게 내구도도 매우 높다.

8. 기타

8.1. 미드나이트 아이

센바 일렉트로닉스제 종합형 정보수집기. 단일형만 쓰던 엘레나가 시험 삼아 종합형에 도전해봤다가 안 맞아서 집에 방치해둔 것을 아키라가 중고로 샀다. 부속품으로 바이저 타입의 디스플레이 장치가 있으며,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표시한다.

[ 이름의 유래 : 펼치기 • 접기 ]
이름의 유래는 케이론과 더불어 100종이 넘어가는 알 파이터 중에서도 최악의 약체들 중 하나로 꼽히는 R-9E 미드나이트 아이.


[1] 아키라가 시즈카의 가게에서 최초로 구입한 총이기도 하다. 이전의 핸드건은 주운 것이며 도시가 의도적으로 슬럼에 뿌린 것이기도 하다. [2] 원래라면 고작 랭크 20짜리 헌터한테 이런 대우를 해줄 리가 없지만 키바야시가 자기를 보증인으로 내세워서까지 이 조건을 통과시켰다. [3] 아키라가 CWH 대물돌격총을 처음 구매할 당시 기계 타입 몬스터 상대용으로 함께 언급된 DSS 저격총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서버러스와 같이 구입했으며 이때 TOSON 사의 홍보를 하는 조건으로 할인해서 구입했다. 원래는 6억 오럼. [5] 바이크에 두 자루를 달았는데 바이크를 또 잃어버렸기 때문. [6] 여태까지는 시즈카가 추천하는 강화복을 주로 애용해왔기 때문에 제조회사명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이제는 아키라의 헌터 랭크가 45가 되면서 시즈카로서도 쉽게 감당이 되지 않는 수준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단순히 시즈카가 주문하는 방식은 더이상 사용하기 어려워져서 도란캄과도 연줄이 있는 기령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7] 다만 이런저런 조건이 달려서 많이 깎았다. [8] 대(對)역장 장갑탄이 탄약비 지원으로 500만 오럼에서 500 오럼까지 가격이 내려가는 걸 근거로 역산해보면 AF 레이저포의 원래 탄약비가 발당 500억 오럼이라는 결론이 나오긴 한다. 다만 AF 레이저포의 탄약비가 대역장 장갑탄이랑 동일한 비율로 할인이 된다는 언급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아무리 그래도 진짜 500억 오럼은 아닐 것이고, 애초에 C탄은 대역장 장갑탄을 대용할 수 있으면서도 훨씬 위력이 높은 위험한 탄이라서 탄약비 지원의 이유를 고려하면 대역장 장갑탄만큼 할인을 해줄리도 없다. 어쨌든 그 파괴력만큼 가격도 높은 셈. [9] 과합성 스네이크는 현상수배급 토벌전에서 아키라 일행과 도란캄이 토벌한 것으로 여겨졌으나, 사실 이들이 토벌한 것은 과합성 스네이크가 미끼로 던져둔 외장(外裝) 부분이었다고 한다. 이 때 본체는 땅굴을 파고 도망친 것으로 추측되는데, 나중에 아키라가 헌터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황야에 나갔다가 운 나쁘게 이 본체와 조우해버렸다. 당연히 외장이 사라진 탓에 이전과 비교해서 크기는 많이 줄어든 상태였지만, 그래도 크기가 3층짜리 건물 정도는 되었다는 듯하다. [10] 아키라가 큰 활약을 해서 원래는 그만큼 보수를 쳐서 줘야 했는데 현상수배급 몬스터를 퇴치하는데 비용이 많이 드는 바람에 적자가 나게 된 상황이라 도란캄이 마침 황야용 차량을 다수 구입하게 돼서 이 기회에 싸게 사서 준 것이다. 마침 아키라는 텔로스 97형을 잃는 바람에 황야에서 타고다닐 차가 없어져서 냉큼 받았다. 시카라베로서는 만약 아키라가 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지불이 꽤나 늦어져서 자칫 잘못하면 분쟁이 벌어질 염려도 있었는데 아키라가 쉽게 받아들여서 한시름 덜었다는 듯. [11] 6권에서의 서술만 쳐도 츠바키하라 빌딩에 방문했을 때부터 헌터 랭크 조정 의뢰를 받을 때까지 1달, 활동 장소를 쿠즈스하라 유적 심부에서 이이다 상업구 유적으로 옮길 때까지가 2달으로 총 3달이다. [12] 평소에는 셰릴네 조직을 위해 들인 돈에 별 신경을 안 쓰던 아키라도 대규모 항쟁 때는 돈을 너무 많이 쓴 바람에 경비를 청구할 겸 자르모 일당의 시체를 환금한 돈 중에서 자기 몫을 요구했는데, 카츠라기가 유물 판매점의 여유 자금이 줄어드는 것을 꺼려서 현금 대신 이 바이크를 줬다. 그런데 작중에서 환금한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자 시점에서 이 바이크가 얼마일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카츠라기의 몫을 보고 트렁크에 든 돈이 적어도 1억은 되어 보인다고 한 유미나의 발언을 고려할 때 1억 내외의 가격대라고 추측해볼 수는 있다. [13] 본래는 시즈카를 통해 구매했지만 이제 아키라는 무기나 강화복을 구입할 때마다 대기업과 상의할 정도가 되다보니 시즈카도 이쪽 일에만 전념하더라도 부족할 지경이라 카츠라기를 통해 조달하게 된 것이다. 대형 차량도 마찬가지. [14] 유미나의 시체를 훼손하기 싫어서 총기가 아닌 블레이드를 사용했다. 참고로 유미나의 블레이드는 아키라가 원래 선물한 것으로 아이리와 카츠야도 이 블레이드를 차례대로 돌려썼으며, 이 때문에 비극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15] 작중에서 이렇게 서술하긴 하는데, 여기서 언급하는 구세계산 블레이드가 위에서 설명한 츠바키하라 빌딩에서 가져온 무기와 동일한 대상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만약에 두 단어가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거라면 츠바키하라 빌딩에서 가져온 블레이드의 수가 꽤 된다는 언급이 있었으므로 굳이 진짜 구세계산 블레이드 대신 이런 이상한 무장을 쓸 필요도 없기 때문. 물론 언급을 안했을 뿐이지 구세계산 블레이드를 다 써버린 것이라면 말은 되긴 한다. [16] 원래 히히이로카네가 가공의 물질임을 고려할 때 진짜로 히히이로카네를 쓴 건 아닐 것이고, 아마 구세계나 현세계에서 개발한 신물질에 이 이름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17] 1권 하에서 야나기사와가 도시방위대에게 대멸탄두를 지급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18] 사실 염가판이다. 원래 슬럼의 대규모 조직의 힘을 빼놓기 위해 풀어놓은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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