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7:15:45

이미지파이트

이미지파이트
Image Fight
イメージファイト
파일:attachment/12104201.jpg
개발 아이렘
유통 아이렘
플랫폼 아케이드
PlayStation 4/ PlayStation 5 (아이렘 컬렉션 Vol.1)
Nintendo Switch (아이렘 컬렉션 Vol.1)
출시일 1988년 12월
장르 종스크롤 슈팅 게임

1. 개요2. 상세3. 하이스코어 관련

[clearfix]
R-TYPE 시리즈/연표 순서
R-TYPE
&
R-TYPE LEO
이미지 파이트 GALLOP
&
R-TYPE Δ
R-TYPE II
&
SUPER R-TYPE
아이렘 슈팅 게임 발매 순서
알타입(게임) 이미지파이트 드래곤 브리드 X멀티플라이

1. 개요

겉으로 봐서는 무기가 다양하게 주어지는 평범한 80년대 중후반기의 종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종/횡스크롤 슈팅 게임 중에서는 파워업을 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임의로 속도 변경이 가능하다는 점을 처음 선보였으며, 속도 변경 중 뒤로 나가는 불꽃이 단순한 연출이 아닌 엄연히 공격 판정이 있는 나름의 후방 방어 수단이라는 특이 사항도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은 그 무엇보다도 말그대로 사람을 미치고 환장하게 만드는 극악한 난이도로 매우 유명하다.

2. 상세

아케이드 1주차 아케이드 2주차
일본에서는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슈팅 게임으로 유명하고, 2ch에서 매겼던 슈팅게임 단수에서도 가장 최상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고난도인 게임이다. 각 슈팅 게임 간 난이도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의미한 이야기지만, 이런저런 사람들이 모이는, 그래서 다양한 슈팅게임들을 손쉽게 원코인 클리어는 물론, 노미스 클리어마저도 척척 해내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인터넷 커뮤니티보다 좀 더 많았던 당시 2ch에서도 혀를 내둘렀을 정도로 난이도가 막장인 건 맞다.(...)

다만 대한민국에는 기판 수입이 잘 되지 않아서 잘 알려지지 않은 편. 그 이전 해인 1987년에 제작한 같은 아이렘 사의 알타입은 기판이 수입된 적 있어서 국내에서도 극악한 난이도로 유명한 것과는 대조된다.

이 게임의 진가는 5스테이지 종료 시에 평균 격추율이 90% 미만이 되었을때 발생하는 페널티 에어리어인데, 이게 환장할 정도로 어렵다. 격파율을 90% 이상으로 유지해야만 페널티 에어리어를 건너뛸 수 있는데, 이것도 쉽지 않다.

페널티 에어리어로 들어가면 파워 업은 몽땅 날아가고 아이템도 안 나오니 파워업 그런 건 없다. 덕분에 화력은 턱없이 부족한데 적기는 절묘한 대형으로 우르르 나오면서 미친듯이 탄을 쏴 대는데 맷집이 좋아서 잘 죽지도 않으니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하는 상황.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기 격추는 커녕 신나게 죽어나간다. 물론 이걸 어떻게든 버텨내면 그 뒤로도 3 스테이지나 더 남아있다! 대부분 파워 업도 날아가고[1] 잔기도 바닥난 상황일 테니 사람에 따라서는 무리. 2회 차에서도 스테이지 1~5를 클리어 하더라도 평균 격추율이 90%를 못넘으면 2회차 페널티 에어리어를 보게 될 것이다.

게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5 스테이지까지는 모두 가상현실에서 싸우고 평균 격추율이 90%가 넘으면 실전에 투입되는 형식이라고 한다. 페널티 에이리어도 가상현실이다.

어쨌든 그 악명으로 따지자면 고난도로 유명한 마이티! 팡, 그라디우스 III 아케이드판, 타츠진오는 물론, 도돈파치 대왕생 같은 게임들하고도 자웅을 겨뤄도 손색이 없을 수준이며, 특히 페널티 에어리어를 거친다면 난이도는 더욱 더 높이 상승해서 도돈파치 최대왕생과 비교해도 별로 꿇릴 거 없는 초 고난도를 자랑한다. 이렇게 정신줄 놓게 만드는 게임이 1988년에 나왔다.

그나마 1회차 페널티 에어리어는 노미스 클리어러가 나온 모양이지만, 2회차의 페널티 에어리어는 2020년 4월 11일 노미스 클리어 영상이 올라오기 전까지 노미스 클리어 자체가 없었다. 유저들 사이에서조차 2회차 페널티 에어리어 노미스는 불가능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했고,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특정구간에서 고의미스를 통해 정면승부하는 것보다 쉽게 진행하는 패턴이 구축됐었다.
[nicovideo(sm7682126)]
아케이드 1회차 페널티 에어리어 2회차 페널티 에어리어의 위엄.avi
(영상 전반부는 2회차 5면 보스전)

트레저 레이디언트 실버건이 이 게임에서 영향을 꽤 받았는데, 전반적인 지형과 적기들의 생김새 및 공격 패턴들이 닮아 있고, 보스들 중에서도 이름을 따온 개체가 있기도 하다.

이미지 파이트 1편은 PC 엔진, 패미컴으로 이식. 패미컴 버전은 기기의 한계로 인해 2 스테이지의 배경이 삭제되거나 페널티 에이리어가 간소화되는 등 다운 이식이 되었는데 그에 따라 난이도가 원판에 비해 쉬워진 편. 다만 페널티 에이리어의 경우 스프라이트 깜박임 현상으로 인해 원판과는 다른 방향으로 까다로운 편이긴 하지만 원판에 비하면 못 해 먹을 수준은 아니다. 또한 엑싱에서 아케이드 기어즈 시리즈로 X멀티플라이와 합본으로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양 기종으로 이식하기도 했다.

PC엔진 전용으로 나온 후속작인 이미지 파이트 2가 있다. 배경은 1으로부터 3년뒤로 이번에는 1, 6~10 스테이지가 실전이고 2~5가 가상모의전이다. 전작보다는 쉬워졌으며 스테이지 사이사이에 컷씬 파트가 존재한다. 음성도 있는데,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다이달로스 가루다의 파일럿 "사와무라 류"의 성우는 아무로 레이로 유명한 후루야 토오루가 맡았다.

OFX-2, OFX-4, OF-5의 코드네임과 기체명도 언급되어 있다.

또한 1에서 나오는 적인 MARIKO에게 지배당한 식물형 외계생물의 경우는 기계류 등에 침식 내지 지배할 수 있다는 설정에다, 2에서는 파일럿의 정신에도 간섭한다는 내용이 있어서 바이도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최소 알타입 델타에서부터 사이버 커넥터를 언급함으로서 세계관 연결이 되기 시작했으며, 그 후속작인 알타입FINAL에서는 주인공기와 적 졸개들이 대거 등장하기도 한다. 알타입FINAL2에서는 스테이지 세 개가 리메이크되어 등장하고 OF 계통 전투기에 MARIKO가 추가되는 등, 연결고리가 더 굵어졌다.

이 게임의 흉악한 난이도에 대해서는 기체 열전 45번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OF 시리즈는 다른 R 전투기와는 명백히 구분되는 독자적인 기구를 다수 갖추었기 때문에 탑승 파일럿은 그것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실전 배치 전에 혹독한 훈련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훈련에서 일정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자는 보다 가혹한 지옥의 보충 훈련을 받게 된다.

2023년에는 "아이렘 컬렉션"의 1탄으로서 이미지 파이트의 아케이드, 패미컴/NES, PC 엔진 이식판과 이미지 파이트 2가 X멀티플라이와 함께 11월 21일에 복각됐다. #

3. 하이스코어 관련

181만 4천 사백 점 영상
  • 게메스트의 초회전일은 1,103,900 (2주차 7스테이지) / G.M.C.K (89년 2월)
  • 베마가의 초회전일은 1,312,300 (2주차 7스테이지) ./ HTL-Y.N (89년 2월)

잘 보면 알겠지만 양쪽 기록 모두 원코인 클리어를 한 기록이 아닌 불클기록이다.

2회차는 게메스트나 베마가나 전일은 HTL-Y.N이며 여기서는 올클했다. 스코어는 1,649,900 (89년 3월)

3회차 집계(89년 4월호)에선 게메스트의 경우 URX-線の少年(1,681,700), 베마가는 HTL-獣王バイオX(1,724,100)

4회차 집계(89년 5월호)에선 베마가는 경신내역이 없으나 게메스트는 HTL-獣王バイオX에 의해 경신됐다. (1,730,500)

5회차 집계(89년 6월호)에서는 게메스트나 베마가나 URX-線の少年에 의해 경신됐다. (1,759,600)

6회차 집계(89년 7월호)에서는 게메스트나 베마가나 180만에 진입하였다. (SPREAM-I.Z/1,803,800) 이후 이 기록은 게메스트가 모회사의 부도로 인해서 폐간될 때까지 경신되지 않은 걸로 추정

사족이지만 現 전일이 2주차 패널티 에리어를 거쳤는지는 불명이다. 당시 기준으로는 2주차 패널티 에리어의 노미스 클리어가 불가능으로 여겨졌기에 거치지 않은걸로 추정되며 때문에 2주차 패널티 에리어의 노미스 클리어가 가능한게 밝혀진 2020년 현재 기준으로 전일스코어의 경신을 노리게 된다면 2주차 패널티 에리어 노미스 패턴을 만들어서 거쳐가는 패턴을 만들어야 하는 걸로 추정된다.


[1] 페널티 에어리어 없이 실전에 돌입해도 같은 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