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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d1d14><colcolor=#fff> 로엔 레노드 Roen Ren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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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 인간(순혈) |
| 성별 | 여자 |
| 생년월일 | D980년 |
| 사망 |
N15년 10월 34일(?)
|
| 나이 | 26세(N5) → 36세(N15) |
| 신장 | 173cm(N15) |
| 체중 | 59kg(N15) |
| 가슴둘레 | 80B(N15) |
| 직업 | 투사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등장인물.쿠베라 리즈의 마을에 가드로 고용된 투사였다.
2. 상세
-
외모
| 26세(N5) | 36세(N15) |
-
인간관계
라오 리즈의 대학 후배로, 그를 마음 속 깊이 존경하고 있다.
쿠베라 리즈가 어렸을 때부터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으며, 리즈에게 몇 가지 격투 기술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작중 나온 리즈의 어린 시절을 잘 보면 거의 항상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리즈와 매우 가까웠던 모양이다. 리즈가 1, 2부 내내 입고 다니는 노란색 옷도 로엔이 마법사들과의 연줄을 통해 리즈의 어머니인 안나 하이아스에게 구해준 것이다.
3. 떡밥
초반부터 사망한 것 같지만 로레인 라르티아의 조사에서 마을의 사망자 수가 0으로 나온 것을 감안할 때 어딘가에 살아있을 거라는 떡밥이 있다.- [스포일러]
- 진실은 오히려 반대였다. 로엔은 N5년 6월 34일에 진작에 사망했고, 그 이후의 로엔은 신 쿠베라의 초월기에 의해 구현된 환상이었던 것.
4. 작중 행적
4.1. 1부
4.1.1. 챕터 1. 신의 이름을 가진 소녀
1부 1화에 마을의 망루에서 페일 사이로페와 함께 보초를 서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쿠베라 리즈와 인사를 한다.2화 말에 마루나의 공격형 고유초월기인 '심홍의 새벽빛(Crimson Sunshine of Dawn)'에 다른 마을 사람들과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3화에서는 멀리서 심홍의 새벽빛을 보고 서둘러 마을로 달려가는 리즈의 회상에서 나오는데, 로엔이 20대에는 굵은 웨이브의 장발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때의 리즈는 신체 비율 등이 N5년 이전으로 보인다.
- [스포일러]
- 리즈의 회상들 속 연도가 중요한 이유는 상술했듯이 N5년 6월 34일 이후의 로엔은 신 쿠베라의 초월기에 의해 구현된 환상이었기 때문이다.
5화에서 안나 하이아스, 페일 사이로페와 함께 리즈의 꿈에 나타나 생일을 축하해 주고, 리즈가 생일상 앞에서 조는 것까지 라오 리즈를 닮았다고 말한다. 이후 로엔은 안나, 페일과 함께 떠나고 리즈는 잠에서 깬다.
4.1.2. 챕터 3. 잃어야 하는 슬픔
1부 13화에서 로레인 라르티아가 쿠베라 리즈의 마을이 있던 곳으로 생존자 확인을 하러 가는데, 아이템을 이용한 조사에서 사망자 수가 0인 것으로 뜬다.4.1.3. 챕터 7. 반(半)
1부 49화 쿠베라 리즈의 회상에서 등장하는데, N5년 즈음으로 보이나 확실하지 않다.로엔 레노드: 쿠베라! 네 엄마는 하프 친구들도 당해내지 못할 만큼 굉장한 투사였어. 특히 몸매가
안나 하이아스: 헛소리 말고 비켜. 낙엽 쓸고 있는 거 안 보여?
로엔 레노드: 이거 봐. 창 쓰던 자세 나온다.
안나 하이아스: 헛소리 말고 비켜. 낙엽 쓸고 있는 거 안 보여?
로엔 레노드: 이거 봐. 창 쓰던 자세 나온다.
4.2. 3부
4.2.1. 챕터 44. 복수의 의미
3부 68화에서 하프 투사 클라리 우타스가 안나 하이아스는 N5년에 이미 사망했다고 말하면서 렌 형제와 쿠베라 리즈를 제외하면 애초에 리즈의 마을은 살아있는 인간이 없었을지 모른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때문에 리즈의 기억 중 어린 시절의 기억들마저도 상당수가 왜곡되거나 조작된 기억일 수 있다는 복선이 던져저서 리즈의 과거사 추정이 더 복잡해졌다.
이후 리즈가 정신계 초월기에 갇혀 강제로 떠올린 과거 기억에 의하면 유아기 당시의 리즈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신 쿠베라를 소환하려 들었다. 즉 N5년의 이 소환 이전에 마을이 이미 파괴되고 모두가 죽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리즈가 이때까지 자랐던 마을과 마을 사람들은 하스와 카즈 렌같은 예외를 뺀 거의 모두가 환상일 가능성이 높다.
4.2.2. 챕터 54. 심연
3부 242화부터 연재된 ‘심연’ 챕터는 아난타의 허물이 란 사이로페를 지브릴 아제스가 죽은 N5년으로 보내면서 시작된다. 파멸의 신전 터에 떨어진 란은 지브릴이 라크샤사 떼를 쓸어버리는 가운데, 시간의 통로에서 봤던 수라도 뭣도 아닌 괴물들 사이에 방치되어 습격받는 여자아이를 구한다. 란은 아이를 안고 정신 없이 도망치다가 우연히 쿠베라 리즈가 살던 마을을 발견한다.246화에서 란은 페일 사이로페와 로엔을 불러내서 아이를 맡아달라 부탁한다. 파멸의 신전 터에서 발견했다는 말에 페일과 로엔은 그런 곳에 아이 혼자 있었다는 것을 의아해한다. 이윽고 하스 렌과 안나 하이아스가 등장해, 란이 안고 온 아이가 지브릴의 딸인 브릴리스 루인임을 알아본다.
이후 안나는 마을 사람들을 모두 깨워서 파멸의 신전 터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고, 근처까지 괴물이 따라왔었다는 란의 말을 들려준다. 그런데 그 소식에 그 누구도 불안해 하지 않고 "그럼 바로 움직여야죠!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어요. 안나씨. 오늘에야 은혜를 갚을 때군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263화에서 칼라빈카, 란, 마루나에 의해 삼파티가 이끄는 가루다족 라크샤사들의 인간 쿠베라 섬멸작전이 실패하고, 가루다족 라크샤사들에 의해 폐허가 된 곳들을 신 쿠베라가 복원한다. 소환사인 지브릴의 숨이 끊어진 후에도 버티는 것에 한계가 와서 돌아가려던 찰나, 다시 리즈의 소환에 불려간다. 두 번이나 강제 소환 당하자 신쿠는 놀라서 어떻게 한 거냐고 묻는데, 리즈가 인간과 가루다족 라크샤사의 피바다에서 울고 있어서 할 말을 잃는다.[1] 리즈는 그런 신쿠의 옷자락을 붙잡고 엄마를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즉, 안나와 로엔을 포함한 마을 어른들은 모두 이 날, N5년 6월 34일에 사망한 것.
264화에서 카즈 렌이 자다 깨보니 고향 마을은 복원되어 있고, 리즈는 안나와 함께 로엔을 포함한 마을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르고 있다. 정황상 신쿠가 리즈를 위해 파괴된 마을을 복구하고 죽은 마을 사람들의 환상을 만들어 준 것으로 보인다. 안나와 로엔을 포함한 마을 어른들은 아침에 돌아온 것으로, 리즈는 하스, 카즈와 평안히 과자나 먹으며 놀다 잤던 것으로, 카즈는 리즈의 자서전을 뺏다가 가장 먼저 잤다가 맨 나중에 깬 것으로 카즈를 제외한 모두의 기억이 조작되어 있었다. 이에 카즈는 아예 도시로 가서 브릴리스를 데려갔다는 사람들을 찾아가 폐허가 된 마을을 봤잖냐고 물어보려고 마음 먹는데, 꼬맹이 모습의 신쿠가 어느 쪽이 꿈인 게 나을 거라 생각하냐 묻더니, 한 줌의 평화마저 놓치고 싶지 않다면, 리즈가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 입 다무는 편이 좋을 거라고 경고한다. 결국 1부에서 사망자 수가 0으로 뜬 것은 N15년 그 날, 마을에 진짜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4.2.3. 챕터 56. 유한자
상술한 마을 파괴 사건이 일어나기 3일 전(N5년 6월 31일)으로 회귀한 쿠베라 리즈와 유타는 3부 301화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N5년의 클로드 유이를 마을로 들여보낸다. 그런데 클로드의 눈에는 마을 사람들이 온통 죽은 날짜를 넘긴 것으로 보이고, 심지어 어린 리즈는 아무것도 안 보이는 무한자이다.302화에서 클로드가 N5년의 리즈에게 이름을 묻자 카즈 렌이 리즈의 입을 틀어막으며 수상한 사람한테 말해주지 말라고 한다. 그때 로엔과 페일 사이로페가 나타나 "외부인이라면 저희랑 먼저 대화하시죠. 무슨 용건으로 여기까지 오신 건지... 신분증은 있으세요?"라고 말하며 경계한다.
이때 클로드 눈에 둘의 이름과 죽을 날이 보이는데, 페일의 수명은 그나마 조금 남았지만 로엔의 죽을 날은 N4년 6월 33일로 이미 1년 가까이 지난 상태이다. 클로드는 로엔을 꺼림칙해하며 페일에게 둘이서만 얘기하자고 한다. 로엔은 "뭐야 왜 노골적으로 날 피해요? 기분 나쁘게!"라고 말하지만 클로드는 변명을 둘러대고 페일과 함께 자리를 뜬다.
페일과 대화 후 마을을 빠져나온 클로드는 유타와 리즈에게 마을 사람들이 극소수를 제외하곤 전부 죽을 날을 이미 넘긴 상태라 전한다. 충격받은 리즈는 얼굴을 가리고 직접 안나 하이아스를 만나 대화를 한다. 리즈가 신 쿠베라의 대리인 행세를 하며 안나가 어린 리즈에게 준 소환마법서에 대해 떠보자 안나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안나 하이아스: 혹여 아이가 이 책을 받은 후 부정적인 결과를 내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주십시오.
이전엔 일방적으로 신탁을 내리고 가버리셔서, 이 말을 전하지 못했습니다만
저희는 아이를 죽이면서까지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애초에, 애 아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그 손을 잡은 사람들인 것을요.
이전엔 일방적으로 신탁을 내리고 가버리셔서, 이 말을 전하지 못했습니다만
저희는 아이를 죽이면서까지 살아남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애초에, 애 아빠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그 손을 잡은 사람들인 것을요.
이후 리즈는 불안해하며 여러 가지를 캐묻는 어머니에게 딸이 살아남는다고 확답한다.
쿠베라 리즈: 결과가 어떻든... 신께선 그 앨 죽이지 않기로 마음먹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답을 끝마치기도 전에 안나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진심으로 안도하고 감사한다.
안나 하이아스: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에요. 항상 불안했는데...
이걸로 마음을 놓을 수 있겠네요.
비록 저희가 사라지더라도...
신께서 이 아이를 살펴준다면. 적어도...
애 아빠와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은 것일 테니까요.
이 감사의 마음을
그분께 꼭 전해주세요.
정말 다행이에요. 항상 불안했는데...
이걸로 마음을 놓을 수 있겠네요.
비록 저희가 사라지더라도...
신께서 이 아이를 살펴준다면. 적어도...
애 아빠와 우리의 노력은, 헛되지 않은 것일 테니까요.
이 감사의 마음을
그분께 꼭 전해주세요.
이를 통해 안나가 흑막까지는 아니어도 무언가 속셈이 있어서 리즈를 키웠다거나 하는 추측들이 불식되었으며 안나는 순수하게 딸을 아끼고 걱정하던 어머니였음이 드러났다. 또한 리즈의 마을은 라오 리즈가 시간을 넘나들며 살려낸 사람들의 마을이고 라오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면(= 리즈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자신들의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선인들이었다는 것도 드러났다.
306화에서 N5년 6월 34일 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 자세히 나온다. 리즈에 의해 두 번째로 소환된 신쿠가 주변을 둘러보니 인간들, 그리고 수라들까지 모두가 죽어있다. 307화에서 리즈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린다. 안나의 품에 안긴 리즈의 눈에 하늘을 활보하는 가루다족 수라 무리가 들어오고, 곧이어 일대에 폭발이 일자 안나는 리즈를 밀쳐내 지키고 자신은 사망한다. 신쿠는 원래 리즈를 위해 마을의 환상을 만들어주는 일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으나, 그 순간 통찰로 리즈의 성장 후 모습이 보인다. 신쿠는 리즈의 미래 모습이 자신이 태초에 만난 존재와 같은 것을 보고 무언가를 깨닫고 리즈의 소원을 들어준다. 이후 이어지는 내용이 264화인 것.
[1]
이때 리즈는 색이 없는 흑백인데, 작가 왈 여러 가지 이유로 색을 없애고 흑백으로 칠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래서 더 와닿는다는 독자들이 많다고. 실제로 그 장면의 리즈는 매우 안타깝다.